어쌔신크리드 시리즈의 시작, 어쌔신크리드 1 트레일러

 

제 3차 십자군 전쟁이 일어난 1191년 중동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주인공은 알테어 이븐 라 아하드로, 시리아 마시아프에 위치한 암살단의 촉망받는 인재였다.

 

그러나 중요한 임무에 실패하여, 그 벌로 최말단으로 강등된 채 암살단 마스터의 명령을 하나씩 이행해가며 다시 한 계급씩 올라가야 하는데...

 

임무를 수행하며 알테어는 그 뒤에 뭔가가 숨겨져 있음을 직감하게 된다.

 

 

 

 

 

 

 

<어쌔신크리드 2 - 브라더후드 - 레벨레이션>으로 이어지는

일명 "에지오 트릴로지"의 첫번째 시리즈, 어쌔신크리드 2

 

15세기 후반의 피렌치와 베네치아, 토스카나 지방을 배경으로, 피렌체의 부유한 귀족가문의 차남이었던 에지오 아우디토레가 주인공으로 활약하게 된다.

 

걱정 하나 없이 친구들과 몰려다니며 연애도 하고, 라이벌 가문의 아들과 패싸움도 벌이며 인생을 하루하루 신나게 살아가던 에지오의 행복한 삶은, 어느날 갑자기 온 가족이 체포되면서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지게 된다.

 

믿었던 사람의 배신으로 아버지와 형, 병약한 남동생이 교수대에서 처형당하는 것을 지켜봐야만 했던 에지오는, 어머니와 여동생을 모시고 작은아버지에게로 도망쳐 몸을 의탁하게 되고, 아버지와 작은 아버지가 암살단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후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암살자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된 에지오는 아버지의 죽음과 메디치 가, 추기경 등에 복잡하게 얽힌 템플러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치기 시작하는데......

 

15세기 르네상스 시대의 아름다운 피렌체와 베네치아의 풍경과, 짜임새 있는 스토리, 여러가지로 추가된 흥미로운 기타 요소로 유저들의 극찬을 받으며 각종 상을 휩쓴 대작의 시작이었다.

 

 

 

 

 

 

 

에지오 트릴로지의 두번째 시리즈인드

<어쌔신크리드 브라더후드>

 

어쌔신크리드 2 이후의 이야기로, 체사레 보르지아와 교황인 로드리고 보르지아 등 보르지아 가문과의 전쟁을 그린 편이다.

 

어쌔신크리드 2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얽혀 있었던 추기경이 이번 편에서는 교황이 되어 등장하는데, 그에 따라서 배경도 로마로 옮겨왔다.

 

드넓은 로마의 벌판과 문화유적, 아름다운 마을 등을 배경으로 각종 수집요소와 부가스토리(로물루스), 역시 짜임새 있는 메인 스토리를 따라 플레이를 하다보면 마치 유저 자신이 로마를 직접 다녀온 듯한 느낌마저 들게 될 것이다.

 

어쌔신크리드 2에서의 에지오가 젊은 청년이었다면, 이번 브라더후드의 에지오는 30-40대의 중년이 되어 등장하는데 2보다는 확실히 진중해진 매력을 발산한다.

 

이번 편에서는 <브라더후드(형제단)>이라는 단체가 등장하는데, 주인공 에지오가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해주면서 암살단을 재건하게 된다. 실제로 암살단을 세계등지로 보내 아이템도 수집하고 두카토(돈)도 벌고 레벨도 올리면서 실제 전투에서 큰 도움을 얻을 수 있다.

 

또 군주론의 저자인 니콜로 마키아벨리, 희대의 천재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등장하는데 이와 관련된 부가 미션도 어렵지만 매우 재미있으니 꼭 플레이해보기를 추천한다.

 

어쌔신크리드2와 더불어 꿀재미로 손꼽히는 시리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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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지오 트릴로지의 마지막 시리즈인

<어쌔신크리드 레벨레이션>.

 

노년에 가까워진 에지오가, 1편의 암살단 본거지였던 마시아프와 콘스탄티노플을 배경으로 활약하게 된다.

 

역시 브라더후드 이후로 쭉 이어지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전 편의 배경이 화사하고 예쁜 분위기였다면 이번에는 어두운 암녹색과 회색을 주로 사용하여 콘스탄티노플 특유의 분위기와 장년에 이른 에지오의 진중한 분위기를 표현해냈다.

 

이번 편에서는 1편의 알테어도 등장하는데, 알테어가 남긴 고대의 지식을 찾아 헤매는 내용을 주 스토리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레벨레이션을 마지막으로 에지오 일대기는 끝이 나게 되는데, 개인적으로 마지막 엔딩을 보며 울컥 솟은 눈물을 참기가 너무 힘들었다ㅠㅠ 정말 끝이구나 싶어서......

 

안녕 에지오, 정말 그리울거야.

 

 

 

 

 

 

 

 

 

 

새로운 주인공 코너 켄웨이가 등장하는 <어쌔신 크리드 3>

 

이번 작품은 18세기 후반 미국 독립전쟁을 배경으로, 인디언 어머니와 영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인디언 혼혈 소년이 암살단으로 합류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뤘다.

 

기존 시리즈와 다소 달라진 플레이가 눈에 띈다.

 

또 기존에 없던 '사냥' 요소가 등장하여, 코너가 미국 전역을 누비면서 각종 동물을 사냥해 그것으로 돈을 벌 수도 있게 되었다.

 

그러나 많은 팬들은 주인공 코너보다는 주인공의 아버지로 나오는 하이담 켄웨이에 더 열광한다.... 개인적으로도 주인공보다는 그 아버지가 더 멋있었다ㅠㅠ

 

 

 

 

 

 

 

대망의 <어쌔신크리드 4 블랙플래그>

 

가장 최근에 발매된 시리즈로, 3편의 주인공인 코너 켄웨이의 할아버지이자 하이담 켄웨이의 아버지인 에드워드 켄웨이를 주인공으로 한 작품이다.

 

그동안 연대기적 순서로 이어져왔던 시리즈를 생각하면, 4편에서 갑자기 3편보다 과거로 회귀한 이번 편은 다소 의외라고 생각할 것이다.

 

이번 편에서는 1715년 카리브 해를 배경으로 자메이카와 쿠바, 바하마 등을 누비고 다닌 해적 에드워드 켄웨이를 그리고 있다.

 

카리브 해 특유의 아름다운 바다와 섬을 잘 표현해 냈고, 3편에서 부가 미션으로 등장하던 해상전이 주 배경으로 등장하게 되어 많은 팬들을 열광시켰다.

 

아예 배를 타고 바다를 누비며 지도를 개척해나가기 때문에, 맵도 상대적으로 굉장히 넓어졌을 뿐 아니라 수집요소도 굉장히 많아졌다.

 

귀상어와 고래상어 등 각종 물고기를 잡을 수도 있고, 전설의 유령선을 포획하며, 지나다니는 상선과 군함을 털어 배를 업그레이드한다. 또 섬 곳곳에 숨겨진 보물 등을 찾고 바다에 표류하는 사람을 구해주어 선원으로 삼을 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에지오 트릴로지에 이어 진정한 꿀재미를 느낄 수 있는 편이기도 하다.

 

 

 

 

 

 

현재 개발중이며 2014년 10월 말에 발매 예정(북미 기준)인

<어쌔신 크리드 : 유니티

 

프랑스 대혁명을 배경으로, 새로운 주인공 아르노 도리안이 등장할 예정이다.

 

더 날렵해진 파쿠르 모션과 새로운 플레이 방식, 약 5천여명의 군중이 한 화면에 등장할 수 있는 신엔진을 선보인다고 한다.

 

 

 

 

 

 

어쌔신 크리드는 오픈월드와 파쿠르를 기반으로 한 암살게임이라는 점에서 기존에 없던 혁신적인 게임이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소설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거대한 세계관으로 여전히 시리즈를 발매중이다.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건의 배경에는 사실 오래전부터 이어져내려온 템플러와 암살단의 대립이 있었으며, 둘 다 인류의 평화라는 공통의 목표가 있지만 추구하는 방법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템플러는 인류는 강력한 질서와 규율로 통제받아야 평화가 지속될 수 있다고 본 반면, 암살단은 인류의 자유를 최고가치로 인식한 것이다. 때문에 두 집단은 아주 오랜 옛날부터 두 가치 사이에서 대립해왔으며,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두 집단의 선악의 경계는 모호해지게 된다.

 

원작은 아쉽게도 번역 정발판은 존재하지 않고, 영어 원서는 인터넷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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