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여덟번째 소설 :


Prince Of Dark Kingdom




분류) 볼드모트 멘토 픽션, 슬래시(BL) 







(출처 Deviantart.com. 파일명이 날짜로 되어있어서 작가님이 누구신지는 모르겠음 ㅠㅠ)



주관적 평가 별점 : ★★★★★ 최고의 해리포터 팬픽. 대작bb)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지금까지 Epic Solemnity 님의 Death Of Today가 최고의 팬픽이라고 생각했는데...ㅠㅠ 이제 D.O.T와 영혼의 투탑을 이룰 대작을 발견했음 흑흑


단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완결이 안 났다는 거... 조금만 더 쓰면 될 것 같은데 작가님이 2014년 6월 이후로 감감무소식 ㅜㅜ





1. 제목 : Prince Of Dark Kingdom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3766574/1/Prince-of-the-Dark-Kingdom







2. 작가 : Mizuni-sama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1355498/Mizuni-sama



작가 이름 보고 일본인인가 싶었는데 미국인 맞다. 그냥 일본 쪽 문화를 좋아하는 것 같음. 소설 중간에도 보면 일본 신토 사상에 대해 언급이 되고... 더쿠 미국여성 같다능ㅋㅋㅋ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Prince of the Dark Kingdom reviews
Ten years ago, Voldemort created his kingdom. Now a confused young wizard stumbles into it, and carves out a destiny. AU. Nondark Harry. MentorVoldemort. VII Ch.8 In which someone is dead, wounded, or kidnapped in every scene.
Harry Potter - Rated: M - English - Drama/Adventure - Chapters: 147 - Words: 1,253,480 - Reviews: 10806 - Favs: 6,313 - Follows: 5,676 - Updated: Jun 18, 2014 - Published: Sep 4, 2007 - Harry P., Voldemort



10년 전, 볼드모트는 그의 왕국을 건설했다. 이제 혼란스러운 한 어린 마법사가 우연히 그 왕국 안으로 들어서게 되고, 운명을 개척한다.


AU. 어둠의 마법사가 아닌 해리. 멘토 볼드모트. 매 씬마다 누군가가 죽고, 다치거나 납치당하는 장면 있음 주의.






4. 분류 : BL(슬래시), 어드벤처, 멘토물, 성장물





5. 수위 : M





6. 글자수 :1,253,480자 (=6.66mb). 총 147편





7. 이 소설의 키워드멘토 볼드모트, protégé 해리, 독재자 볼드모트, 외교물, 해리포터 성장물 






8. 줄거리



이번 소설 역시 Death Of Today처럼, 해리포터의 기본적인 설정이나 캐릭터는 동일하지만 세계관이 약간 다르다. 간단히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


첫째, 해리가 태어나기 전- 볼드모트와 데스이터들이 덤블도어 및 불사조 기사단과 싸웠던 두번째 전쟁 시절 (첫번째 전쟁은 그린델왈드와의 전쟁) 제임스 포터와 릴리 포터는 싸움을 포기하고 해리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독일로 이주했다. 후에 나오지만 이미 덤블도어를 통해 해리와 볼드모트의 예언을 들었던 부부는, 볼드모트가 반드시 해리를 죽이러 올 것임을 알고 마법사로서의 모든 것을 포기하고 독일로 이주해 머글 예술가로서 살아간다. 이후 해리가 8살이 되던 해 머글 강도에 의해 살해당한다. 참고로 해리의 독일식 이름은 Heinrich. 당연히 해리는 독일어&영어 Bilingual이다. (부럽)ㅋㅋㅋㅋ


둘째, 제임스&릴리 부부의 독일 이주 후 볼드모트와 데스이터들은 덤블도어와의 전쟁에서 승리해서 영국을 장악한다. 덤블도어는 유럽대륙으로 정치적 망명을 떠나고, 볼드모트는 영국의 독재자로서 군림한다.


셋째, 이 기나긴 소설에서 볼드모트의 모든 행동을 관통하는 핵심적 동기가 원작과 차이가 있다. 볼드모트는 Earth Magic- 자연의 신 중 강력한 여신을 신봉하며, 그 여신으로부터 힘을 부여받아 사용한다. 고대 켈트족의 토속적 전통이었던 samhain을 중심으로 매 계절마다 신들에게 공물을 바치고 신과 소통한다. 머글과 마법사 세계를 분리하는 정책, 그리고 Parseltongue인 해리를 protégé로 삼아 지도하는 것도 여신의 뜻에 따른 것. 볼드모트는 여신이 해리에게 안배한 운명의 길이 있음을 알고 해리를 인도한다.

 

넷째, 전쟁에서 패배한 후, 시리우스는 죽음과 늑대인간 부족의 일원이 되는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늑대인간이 되는 것을 택했다. 그 결과 시리우스는 Blackbone, 리무스는 Silvermoon 이라는 이름을 부여받고 펜리 그레이백의 부족의 일원으로 함께 살아가게 된다.


넷째, 영국에는 각각의 마법 능력에 맞는 여러 학교가 있으며, 호그와트는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력한 아이들만이 들어갈 수 있는 특권층 학교다. 11살을 맞이하는 모든 아이들은 마법 능력을 측정하게 되는데(법적 의무) 호그와트에 들어가지 못하는 아이들은 그보다 낮은 등급의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볼드모트는 영국을 장악한 후, 머글과 마법사 세계의 완전한 분리를 목표로 WYRA라는 마법부 산하 기관을 창설한다. 이 기관에서는 마법적 재능을 보인 머글 출생의 아이들을 가족으로부터 분리시켜 입양의 기회를 주고, 입양이 되지 않으면 성년이 될 때까지 마법부가 보호하는 업무를 수행한다.(MCSA Program) 볼드모트의 Dark Kingdom에서 모든 사람들은 사회적 의무를 다해야 하는데, 일정액의 높은 세금을 매달 납부함으로써 이 의무를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큰 재산을 축적한 몇몇 순수혈통을 제외하고는 이 고액의 세금을 감당할 수 없기에, 스네이프처럼 국가 기관에서 일정 기간 동안 봉사활동을 한다.


독일에서 고아가 된 해리는 유일한 친척인 페투니아 더즐리 집에서 살아가다, accidental magic을 발휘한 후 WYRA에서 봉사 중인 스네이프에 의해 WYRA에 맡겨지게 된다. 스네이프는 한 눈에 해리를 알아보았지만 아는 척하지 않는다.


이후 해리는 몇 번의 입양 파티에 참석했지만 다른 아이들에 비해 나이가 많아 (곧 호그와트 입학할 나이) 입양이 되지 않고, 마치 경매에 나온 종마와 같은 취급에 자존심이 크게 상한 해리는 반드시 능력있는 사람이 되어 자립적으로 살아가기로 맹세한다.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된 해리는 생쥐로 변신한 웜테일과, 그를 쫓는 나기니 때문에 대열에서 이탈하게 되고 볼드모트의 입학 환영 연설을 방해해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받는다. 그리핀도르에 배정된 후 학교 교수진과 볼드모트가 있는 자리에서, 자신을 약올리는 나기니에게 자신도 모르게 뱀의 말을 한 후 해리는 본격적으로 볼드모트와의 인연을 쌓게 된다.

 

이 소설에서는 해리의 학년에 따라 BookⅠ부터 Book Ⅶ까지 크게 파트가 나뉘어있는데, 소설 전체를 관통하는 큰 흐름의 줄거리와 각 학년 별 그 해의 에피소드가 자연스럽게 글 안에 녹아들어있다.

 

예를 들면 해리가 슬리데린의 위대한 혈통으로 볼드모트에게 인지된 후 볼드모트가 해리를 Earth Magic의 길로 이끌어 가는 것, 혼란스러웠던 미숙한 소년이 한 명의 성숙한 영웅으로 거듭나는 성장의 과정, 여신이 원하는 머글-마법사 분리 정책을 전 유럽으로 확대하고자 전쟁을 준비하는 볼드모트,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에서 16살의 Tom Riddle이 부활해 일으키는 문제와 해리/볼드모트/톰 리들을 둘러싼 관계, 그리고 볼드모트와 해리를 둘러싼 예언 등의 이야기가 전체 소설을 관통하는 큰 플롯이라고 볼 수 있다.

 

여기에 해리의 학년 별로 그 한 해의 이야기를 주로 이끌어 나가게 되는 작은 플롯이 존재하는데, 1학년 때에는 해리의 parseltongue 능력 발견 & 볼드모트의 관심 & 납치, 리무스와 첫 만남...... 이런 식으로 정리할 수 있다.

 

여기서 미리 정리를 다 해버리면 읽는 재미가 없기 때문에 그 부분은 생략한다.

 

 

 

 

 

9. 리뷰 (스포 주의)

 

 

세상에... 4월 4일에 초안 잡아놓고 거의 한 달 만에 써서 올리네요 ㅠㅅㅠ 죄송...... 요새 읽을 만한 톰해리 팬픽도 거의 없고 글 쓰는 게 지겨워서 블로그를 방치했습니다. 반성 듕...


어쨌든 리뷰할게요 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스포 주의!




처음에는 소설의 방대한 글자수(와 챕터 수)에 깜짝 놀랐지만 읽으면서 존잼 소설의 특징 ㅋㅋㅋ 남은 글자수가 줄어가는 게 아까울 정도로 너무 재밌어서 데굴데굴 구르게 되는 ㅠㅠ 경험을 했다. 다 읽는 데에 거의 1~2주 정도가 걸렸는데 읽고나서 아직 완결이 아니라는 점에 책상을 스무 번 넘게 쾅쾅코아카와어앙 두드리고 ㅋㅋㅋ 마음 같아서는 작가를 납치해서 군만두만 먹여가며 글을 쓰게 하고 싶었지만 8ㅅ8 팬픽션 사이트 리뷰란에도 가보면ㅋㅋㅋ 이렇게 거대한 세계관과 탄탄한 플롯의 글을 성실하게 연재하다가 2014년 이후 소식이 없으니까 다들 작가 죽은 거 아니냐 무슨 일 생긴 거 아니냐 수근대며 걱정ㅋㅋㅋㅋㅋ ㅠㅠㅠ 나도 걱정된다... 흡... 우리 생면부지지만 당신의 안녕을 걱정하는 팬이 있어요... 돌아와요 작가님 8ㅅ8


 이 소설의 유일한 단점은 완결이 안 났다는 거. 내 애간장 녹는 듕... 하필 절묘한 데에서 끊어서 ㅠㅠㅠ 그래서 어떻게 됐는데!! 결투 이긴 건 알겠는데 해리는 어떻게 됐냐고!!! 예언은!!!!!!을 외치게 된다...는 거......


존잼 소설의 또다른 특징은 결말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 사실 뻔한 클리셰를 답습하는 소설은 다음에는 어떻게 진행되겠고 결말은 어떻게 될 것이라는 예측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데, Death Of Today도 그렇고 Prince Of Dark Kingdom도 그렇고 존잼소설은 결말을 도저히 예측할 수가 없다. 하다못해 비극일지 해피엔딩일지, 또는 오픈엔딩일지는 그래도 소설 전반적인 분위기를 보면 짐작이라도 할 수 있는데 이 소설은.... 모르겠어...... 그놈의 예언 때문에 ㅠㅠㅠ


이 작품을 읽으면서 가장 감탄했던 부분은 역시 치밀하고 탄탄한 세계관이다. 특히 원작이나 다른 팬픽 작품에서 다소 두루뭉술하게 설명되는 마법부의 조직과 권한, 마법사 세계의 구조, 순수혈통이 어떻게 사회의 특권층으로 군림할 수 있는지(자금 운용과 정부부처 등 사회에서의 역할 등),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럽과의 전쟁을 준비하면서 볼드모트가 창설한 군대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볼드모트의 승리 후 오러부서는 해체되고 볼드모트의 Sentinel(근위대?)이 기본적인 치안과 볼드모트의 경호를 담당하는데, 런던 중심가에 Iron House 라는 기관(이자 건물)에서 Sentinel의 Headquarter 역할을 한다. 굳이 비교하면 CIA와 FBI의 역할을 합쳐놓은 정도?

실제로 볼드모트 옆에는 일종의 대통령 경호실장과 같은 역할의 Morgan이라는 남자가 늘 볼드모트와 행동을 함께 한다. 치밀한 경호 묘사도 재미있었고 ㅋㅋㅋ (볼드모트의 세단에 Morgan이 동승하고, 7명의 근위대원이 빗자루를 타고 세단을 둘러싼 채 밀착경호하는 장면 등) 주요 정부 행사 때마다 몸수색과 지팡이 압수, 경계 배치 등의 장면도 흥미로웠다. 볼드모트를 제외한 그 누구도 이렇듯 철저한 경계와 수색에서 벗어날 수 없다. 그야말로 볼드모트에 의한, 볼드모트를 위한, 볼드모트의 왕국이다. 해리는 공공연히 볼드모트를 두고 Dictator(독재자)라고 비아냥거리는데 ㅋㅋㅋ 본인 앞에서ㅋㅋㅋㅋ 오늘이 무슨 날인지 모르냐고 물으니까 Dictatorship Anniversary? 이러고 ㅋㅋㅋㅋ 너무 시니컬하게 웃김ㅋㅋㅋㅋㅋ


어쨌든 이런 센티넬은 말 그대로 치안과 보안 유지를 담당하기 때문에, 국가 간 대규모 전쟁을 수행하기에는 인력과 물자 등 모든 것이 부족. 볼드모트는 해리의 2학년 때부터 해리를 사교계에 자신의 protégé로 공식적으로 선언해, Britain의 Prince(진짜 소설 내에서 이런 표현을 씀) 로 만들었다. 그리고 해리의 그런 이미지를 거침없이 이용하며 ㅋㅋㅋ 군대를 모집한다. 이름하여 The Brass Cult (British Assembly for Cultural reservation and Defense). 줄여서 Cult라고 한다. 총 사령관은 루시우스 말포이. 작품에서는 General로 불린다. Cult의 계급은 미 육군의 계급과 동일(혹은 비슷)한데, 나중에 해리가 늑대인간 부족과 마법사 세계를 잇는 외교관으로 임명된 후 극초반에는 군의 Lieutenant(대위) 계급 정도의 대우를 받는다. 해리의 명성이 상승한 후에는 군의 사령관 계급 정도와 동급이 되어 웬만한 쪼바리 장교 계급들은 개기지 못하게 된다. (ㅋㅋㅋㅋㅋ)

 

이런 조직의 체계도나 권한 등에 대한 설정이 굉장히 탄탄했고, 각 캐릭터의 성격도 매우 또렷해서 입체감이 생생했다. 특히 스네이프 ㅋㅋㅋㅋㅋ 해리의 보호자로 강제 지정(ㅋㅋㅋㅋ)되어서 해리랑 사는데 둘이 투닥거리는 씬 넘나 웃긴 것ㅋㅋㅋㅋㅋ 너무 신랄하고 시니컬하게 웃기는데 대사 하나하나가 정말 주옥같음. 후반부로 갈수록 둘이 어느새 정이 들어서 ㅋㅋㅋㅋㅋㅋ 절대 겉으로는 티를 안 내지만. 원작처럼 영원히 고통받는 스네이프를 볼 수 있다 ㅠㅠㅠ 안습....

 

스네이프 못지 않게 해리도 남이 싼 똥을 치우느라 굉장히 분주한데....... 후... 딥빡..... 그래 이래야 이야기가 다채로워지고 해리가 성장하지... 하지만 빡치는 건 어쩔 수 없음.... 헤르미온느 ^^ 론 (시발롬ㅗㅗㅗ) 이 둘이 가장 큰 암 덩어리. 헤르미온느는 그래도 착하고 예쁘고 똑똑하고 매력적이고 뭐 해리의 좋은 친구인데. 후반부에 론 새끼와 엮여 자꾸 해리에게 빅엿을 던져주네?? ㅋㅋㅋㅋㅋㅋㅋ 아... 민폐...ㅎㅎ....ㅎ... 하지만 역시 론이 최고시다.... 원작에서는 해리가 론과 베프지만(사실 이것도 이해 안갔음 론 뭐가 좋니 해리....) 여기서는 초반에 해리와 론의 라이벌 구도....(라기엔 론의 일방적인 적대감과 열등감ㅋㅋㅋ) 후반에 가서 론이 자기 혼자 해리를 인정하고 ㅋㅋㅋㅋ 해리가 노는 그룹에 론이 끼게 되긴 하는데. 론 새끼 때문에 해리가 고통받은 걸 나열하면 끝이 없다 진짜 ㅋㅋㅋ... 물론 론이 그런 행동을 하게 되는 동기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난 주인공 편애이기 때무네 넘나 빡이 치는 것. 심지어 작가가 연재중단한 이야기 그 시점까지 이게 해결이 안 돼가지고 ㅠㅠㅠ 헤르미온느와 해리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ㅎ... 스네이프도.ㅠㅠ 사실 제일 짠한 캐릭터는 닥치고 스네이프. 8ㅅ8

 

또 좋았던 점은 볼드모트 특유의 비열(ㅋㅋㅋ)하고 결과지향적인 캐릭터가 여전하다는 점이었다. 해리에게 안배된 운명의 길이 있음을 알고 해리를 가르치며 인도하지만 (실제로 해리에게 정이 많이 들어있음은 소설 장면들을 통해 충분히 알 수 있음)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수단과 목적을 가리지 않는 그 비열함은 여전하다. 자신이 해리를 통해 부활시킨 톰 리들을 처리하는 과정도 넘나 충격적이었고 ㅋㅋㅋㅋ 와... 카니발리즘..ㅎ... 독재정권을 구축한 우두머리다운 오만함도 ㅋㅋㅋ 헤르미온느 때문에 루시우스와 헤리가 갈등을 겪을 때 볼드모트는 부하들끼리 총애 다툼하는 것을 은근히 즐긴다는 문장이 있었던 게 기억이 난다. 마치 술탄이 하렘에서 아름다운 첩들의 독살스러운 총애다툼을 즐기는 듯한 그런 인상을 주어서 (개인적으로는 ㅇㅇ) 기억에 진하게 남았다. 볼드모트의 오만함과 지배자로서의 여유? 를 보여주는 그런 표현이라고 생각.

 

해리 역시 볼드모트의 그런 점을 아주 어린나이였을 때부터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어서, 볼드모트의 가르침을 받는 것과는 별개로 볼드모트를 믿지는 않는다. 또 자신의 힘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 독립심과 자존심이 강해서 볼드모트에게 웬만하면 부탁을 하지 않고 스스로 성장해나가는 점도 아주 매력적이었다. 다만 원작에서와 같은 Hero Complex 는 여전해서 ㅋㅋㅋㅋ 해리 주변의 CULT / 센티넬 대원들도 입을 모아 말하지만 해리는 정말 문제를 끌어모으는 Trouble Magnet ㅋㅋㅋㅋㅋ 타인의 위험이나 어려움을 절대 보아 넘기지 못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는 성격은 해리를 해리답게 만들고, 미숙한 소년을 한 명의 성숙한 영웅으로 도야시키는 핵심 동력이다. 주변 사람들도 바로 해리의 이런 점 때문에 골치아파하지만 해리를 사랑하고, 영국의 국민들 역시 이러한 해리의 영웅적인 면모에 해리에게 크게 열광한다. 이런 부분은 볼드모트가 개입하지 않은, 해리 스스로가 이뤄낸 성취인데 볼드모트도 이 점을 분명히 인정한다. 오늘날 해리가 일반 국민들에게 끼치는 정치적 영향력과 열광적인 사람들의 반응과 애정은 해리 스스로가 이뤄낸 결과다. 11살의 해리가 17살의 해리로 성장하는 그 모든 과정을 지켜본 독자들은 이런 주인공 해리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다. 그 정도로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당.

 

Death Of Today처럼 이 작품도 전투씬이 다양하고 화려한데, 특히 인상깊었던 부분은 독일과 연맹을 맺은 이탈리아 군의 침공과 호그와트를 향한 독+이탈리아 연합군의 총 공세. 그에 대항해서 해리가 사용한 마법이 정말 참신하고 멋졌다. 자세한 장면은 소설에서 확인하세요 ㅎ.ㅎ

 

다소 두서없는 리뷰였지만 내 뜨거운 팬심을 표현하기에는 너무 부족해 ㅠㅠㅠㅠㅠ 진짜 연재분을 다 읽고 몇날며칠을 끙끙 거렸는지 모르겠다. 아쉬워서 8ㅅ8 부디 작가님이 빨리 돌아오셔서 완결을 내주셨으면 좋겠다. 그리고 이렇게 멋지고 탄탄한 작품을 써주셔서 열렬히 사랑한다는 것도 꼭 전해드리고 싶음ㅋㅋㅋㅋㅋ

 

비록 미완이지만 읽어볼 가치가 충분한, 충분하다 못해 넘치는 작품이니 꼭 읽어보세요!! 꼭!!!!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갑자기 이 짤을 올리고 싶지ㅋㅋㅋㅋ


원래 이 글 쓰기 전에 굉장히 센티멘탈해서.... 막 와싯의 샴페인 슈퍼노바 계속 듣고 그랬는데 ㅜㅜ 적절한 짤을 올리려고 찾다보니 이게 눈에 딱 들어와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비없는 호그와트....... 로스쿨 뺨치는 학비..... 아서 위즐리는 대단한 능력자인 거시어따... 마법부 공무원 월급 bb 역시 머글세계나 마법사 세계나 공무원이 갑이군요 나랏밥이 최고입니다 여러분


생각해보면 마법사들 평균 수명은 기본 백 세는 거뜬히 넘는데... 노인들도 오래 살고 머글만큼 직업이 다양한 것도 아니고...... 여기도 보험이 있나 ㅋㅋㅋㅋ 보험료나 요율이 세겠군 다들 오래 사는 데다가 부상/사망 위험이 머글보다 훨씬 크니까.... 보면 직업군이 머글보다 훨씬 좋은데, 그렇다고 공무원 되는 게 쉬운 것도 아니고...... 순수혈통 금수저들만 떵떵거리고 혈통 차별에 청년 실업률 ㄷㄷ해ㅜ




그래요 뭐니뭐니해도 저의 최애 해리짤은 바로 이것... clerk harry ㅜ 저 인텔리한 얼굴윤곽과 눈을 보십쇼... 후... 덕후의 가슴이 사정없이 빠운스 빠운스 뛰는 것....


이 글 쓰려고 글쓰기 누를 때까지만 해도 센치하고 우울하고 D.O.T의 여운에서 벗어나질 못했는데....ㅎ.... 아 감정변화 진짜......


어쨌든 데스 오브 투데이에 대해서 감상을 더 적고 싶었으므로 이 글을 다시 씁니다.






해리포터 팬픽 - 볼드모트(톰 리들) x 해리포터 (이하 톰해리 팬픽으로 총칭)



첫번째 리뷰작 : Death Of Today


주관적 평가 별점 : ★★★★★ 만점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1. 제목 : Death Of Today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5402147/1/Death-of-Today


(중간에 19금 씬이 있는데 팬픽션넷에서 잘려서 그런지 다른 사이트에 씬 부분만 따로 게재해놨다. 씬 링크는 다음과 같다.)


- Part II Chapter 26. Death of Today. : http://dark-cyan-star.livejournal.com/1939.html

- Part II Chapter 31. Death of Today. : http://dark-cyan-star.livejournal.com/2155.html


* 작가의 글 읽어보니 라이브저널 레몬씬(베드씬) 페이지가 최근 깨졌다고 합니다. 아마 저 링크로 들어가도 안 나올 거에요. 그래도 구글에 검색하면 많이 나온다고 하니 찾아서 읽어보세요!




2. 작가 : Epic Solemnity

https://www.fanfiction.net/u/2093991/Epic-Solemnity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Death of Today reviews

 

COMPLETE LV/HP: Raised in a Muggle orphanage, Harry arrives at Hogwarts a bitter boy. Unusually intelligent, he's recruited by the Unspeakables and the Death Eaters at a young age. As he grows older, he constantly has to struggle to keep his footing around a manipulative and bored Dark Lord, who fancies mind games and intellectual entertainment. (Currently being re-edited.)

번역) 완결. 로드 볼드모트(LV)/해리포터(HP) 슬래시 팬픽.

머글 고아원에서 길러진 해리는, 냉소적인 소년이 되어 호그와트에 도착한다. (※bitter를 냉소적인으로 번역하였음)

비정상적으로 영리함으로, 그는 어린 나이에 '말할 수 없는 자'(Unspeakble ; 마법부 미스테리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들)와 죽음을 먹는 자(death eater)로 고용된다.

자랄수록, 해리는 계속해서, 삶에 지루함을 느끼는 조종적인(※manipulative를 어떻게 번역해야 적절할지 모르겠다;) 다크로드의 옆에 있기 위해 분투한다. 다크로드 볼드모트는 심리전과 지능적인 유희를 매우 즐기는 사람이다. (※임의로 끊어서 번역하였음)

최근 재수정되었음. 2009년 9월 26일 연재 시작, 2011년 6월 7일 완결.

Harry Potter - Rated: M - English - Suspense/Adventure - Chapters: 71 - Words: 500,882 - Reviews: 7673 - Favs: 5,278 - Follows: 2,987 - Updated: Jun 7, 2011 - Published: Sep 26, 2009 - Voldemort, Harry P. - Complete




4. 분류 : 서스펜스/어드벤쳐. 슬래시물(BL), 배틀호모물(ㅋㅋㅋ)



5. 수위 : M (성인물 수위)



6. 글자수 : 500,882자 (2,745kb = 2.8mb)



7. 이 소설의 키워드영재(prodigy) 해리포터, 래번클로 해리포터, magic sensitive 해리포터, Creature! harry, 정치인 톰 리들, 죽음을 먹는자가 된 해리포터, 심리전(mind game), unspeakable 해리포터, 예쁜 해리포터





Death of today에 대한 첫번째 정식 리뷰글을 읽고 싶으시면


http://peterpan777.tistory.com/20


이 글을 참조하세요.





작가인 epic solemnity 님이 최근 다시 연재를 재개한 새 작품이 있다. Dreams and darkness collide 라는 소설인데, 아직 연재중이고 전체 흐름의 절반도 가지 않은 것 같지만 정말 눈을 뗄 수 없는 흡입력과 카리스마가 철철 흐르는 작품이다. 이 리뷰를 쓰고 나서 후에 Dreams and darkness collide에 대한 리뷰도 쓸 예정이다. 조만간이라고 약속은 못 하겠지만; 요새 글 쓰기가 힘들어서...... 어쨌든.


원래의 목표대로 death of today에 대한 두번째 리뷰글을 쓰고자 한다. 이번 리뷰글은 전 글과는 달리 스포가 철철 흘러 넘치기 때문에 소설을 먼저 읽지 않은 분은 이 리뷰를 읽지 마시길 권유한다. 내용을 알고 소설 읽으면 재미없어요!! 그 신선한 충격과 결말부의 반전이 퇴색됨 ㅜㅜ 꼭 소설 먼저 읽고 리뷰 읽어주세요



스 포 주 의



이 소설의 유일한 단점은 내 눈을 너무 높여놓는다는 점...... 이 작품을 한 번 읽으면 다른 작품의 첫 챕터를 읽을 때부터 급격히 흥미가 떨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D.o.T에 비해 너무 유치해서...... ㅜㅜ

 

명작은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퇴색되지 않는 것 같다. 마치 어린왕자나 나의 라임오렌지 나무와 같은 명작들이 오랜 세월에 걸쳐, 세대가 바뀌어도 꾸준히 사랑받듯이 Death of Today 역시 시간이 흘러 다시 읽어도 신선하고 새로운 감동과 재미를 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지금까지 적지 않은 해리포터 팬픽ㅋㅋㅋ을 읽어왔다고 자부하지만, 이만큼 완성도 있고 수준 높은 작품은 거의 없다고 확신한다. 굳이 견주자면 Angstier  님의 Their Verdict of Vagaries 정도? (링크해놨으니 클릭하면 페이지로 이동할 거예요)


1회차 리뷰에서 설명했듯이, 이 소설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뉘는데 Izar의 트리위저드 시합을 기점으로 2부에서는 Izar 개인의 내, 외면 뿐 아니라 볼드모트와의 관계 역시 크게 변화하는 것을 볼 수 있다. 1부에서 톰 리들(Dark Lord Voldmort와는 구별되는 정치인으로서의 자아)이자 볼드모트는, 강한 척하지만 아직 미성숙하고 위태로운 어린 천재 이자르를 이끄는 멘토에 더 가까운 캐릭터였다. 


소설에도 나오지만, 볼드모트는 마법부 주최 연회에서 이자르를 보자마자 한 눈에 그를 자신의 mate(반려)로 각인한다. 볼드모트는 누구보다도 독립심과 자립심이 강했기 때문에, 애초에 영생을 위해 자신을 인간이 아닌 creature로 만들 때, 반드시 반려를 맞이하는 creature의 특성을 경멸했고 자신이 누군가에게 크게 의존하게 된다는 것(creature들이 맞는 mate의 특성 상)을 혐오했다. 때문에 이자르가 서술하듯, 만약 이자르가 그저 그런 시시한 누군가였다면 볼드모트는 그가 자신의 반려임을 느꼈을 지언정 그것을 무시하고 지나쳤을 것이었다. 볼드모트는 mate라는 미지의 운명적 존재에 매이고 싶지 않아 mate와의 끈을 부러 허술하게 설계했기 때문이다. 혹은 이자르에게 볼드모트 스스로가 고백했 듯, 자신의 rank에 두되, 가장 낮은 bronze 랭킹에 처박아두고 전쟁이 끝날 때까지 아는 척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어둠 속에 묻어두기에 이자르는 너무 똑똑했고, 빛이 났다. 볼드모트는 이자르를 처음 보는 순간부터 그를 자신의 맞수로 인정하고 그를 자신의 게임으로 끌어들인다. 여기에는 mate로서 필연적으로 가지는 성적인 애정도 내포되어 있는데, 11살 이자르를 처음 본 순간부터 흥미를 가졌던 루시우스 말포이가 볼드모트에게 자신 역시 이자르를 향해 당신과 같은 흥미를 가지고 있다고 말하자 네 안위를 위해 네 흥미가 나의 그것과 같지 않기를 바라자고 위협하는 볼드모트의 말에서 그것을 알 수 있다.




Brown eyes narrowed thoughtfully. "Remind me again, Lucius, why you are so interested in the child?"

Clearing his throat, Lucius lifted his chin. "I'm drawn to him, My Lord," he replied truthfully. "Just the same with you."

The Dark Lord chuckled darkly, his eyes flashing dangerously. "Let's hope, my friend, for your wellbeing, that it's not the same for you as it is for me." Lucius frowned, unsure how to respond or reassure the Dark Lord.

Just what did the Dark Lord have in mind for Izar Harrison?




Death of Today가 끝나는 그 순간까지 볼드모트는 금발, 특히 루시우스에 대해 강한 질투심과 적개심을 보이는데 ㅋㅋㅋㅋㅋ 그게 너무 귀엽고 짜릿했다. certain blond 라든지... Another blond doting on you? 라든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2부로 들어서서 중후반부까지 둘이 배틀 호모물 컨셉에 너무 심각하게 열중해서 ㅋㅋㅋ 서로 경쟁하고 이기고 싶어하고 우위를 점하고 싶어하는 치열한 마인드 게임의 양상 속에 로맨스는 싹도 틔우지 못할 것 같았는데...후.... 로맨스가 분명 있긴 있는데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연인의 애틋한 다독임과 사랑의 속삭임... 그딴 건 있을 수가 없어 ㅋㅋㅋㅋㅋㅋ


사실 이자르는 소설의 거의 마지막 부분까지 자신을 향한 볼드모트의 감정이 사랑임을 확신하지 못하고, 볼드모트 역시 그러리라고 생각한다. 그 자신 역시 볼드모트를 사랑한다는- 사랑이라는 어떤 특정한 감정을 깨닫지 못한다. 머글 고아원에 버려져, 사랑받지 못하고 성장한 과거로 이자르는 레귤러스를 만나기 전까지 사랑과 애정에 익숙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받을 줄도, 사랑할 줄도 안다는 말이 떠올랐다.

이자르는 그러한 성장 배경 때문에 감정이 그를 나약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지의 감정이 닥쳐오면 그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 마음 깊은 곳에 눌러두고 이성적으로 완전히 분석한 뒤 받아들이려는 방어적 자세를 취해왔다.


사랑에 대한 이자르의 혼란과 깊은 고민은 소설의 후반부를 관통하는 중요한 기제다. 자신의 독립성과 뛰어난 능력만이 자신을 지탱해주는 유일한 힘임을, 고아원에서 뼛 속 깊이 체감한 이자르는 그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으려 하고, 그 누구도 자신의 테두리에 들이지 않으려 한다. 고독한 늑대처럼 지루하고 나른한 눈으로 언제나 한발짝 물러나서 고요히 지켜보는 그의 습성은, 상처받지 않으려는 철저한 방어기제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금의 이자르를 이룬 그의 이러한 캐릭터 때문에, 이자르는 레귤러스를 만나고 볼드모트와의 관계에 돌입한 후에도 누군가를 자신의 영역 안에 들이고 그들과 관계를 맺는 것이 자신의 독립성을 흔들까봐 두려워하고 때로는 저항한다. struggle 이라는 단어를 쓰고 싶은데 우리말로 뭐라고 써야 하지... 아 표현력 스레기...ㅠㅠ...


볼드모트는 이자르가 흔들릴 때마다 채찍질하고 때론 공감하며 이자르를 다독여준다. 그러한 볼드모트의 태도와 자신이 이자르를 연마했다는 자부심은 루퍼스 스크림저에게 "I all but raised him myself, Rufus. Don't be a fool."라고 말하는 대사에서도 잘 드러난다. 볼드모트는 영생에서 자신이 녹슬지 않게 끊임없이 도전하고, 치열하게 경쟁할 만한 맞수를 반려로 원했고, 열 여섯의 나이에 영생을 얻게 된 이자르를 다양한 경험을 통해 제련시킨다. 사실 이 과정이 넘나 cruel하고 가차없어서ㅋㅋㅋ 처음에 읽을 때는 과연 볼드모트가 이자르를 사랑하는 것이 맞는가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봤는데...... 두번째 세번째 읽으니 볼드모트와 이자르의 감정선이 섬세하게 잘 보였다. 또 다른 연재작인 Dreams and darkness collide에서도 느꼈지만, 작가님의 캐릭터 분석은 굉장히 섬세하고 철저하다. 이렇게 긴박하고 스펙타클한 기승전결의 내러티브 속에서, 모든 캐릭터가 선명하게 살아 움직이고 감정선 역시 이렇게나 섬세하게 표현될 수 있다니...... 특히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의 관계나 사건들이 굉장히 입체적이어서 좋았다. death eater들 간에 bronze, silver, gold로 랭킹을 나눠놓은 것이라든지, 그들의 회합이 어떻게 정기적으로 열리고 boxing day 같은 특정한 날에 머글 사냥을 하는 행사의 묘사라든지, 서로 물 먹이고 싶어하고 약점을 보이면 바로 물어뜯는 inner circle의 기싸움이라든지 ㅋㅋㅋ 골드 마스크끼리 모일 때마다 서로 모욕하고 싸우고 물어 뜯는 것 지켜보는 재미가 정말 쏠쏠했다. 각 캐릭터들의 특성이 원작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 정말 뚜렷해서 더 생동감이 있었던 것 같다.

할 수 있다면 작가님을 지하실에 가둬두고 군만두만 먹이며 계속 소설을 쓰게 하고 싶었다ㅋㅋㅋㅋㅋㅋㅋ... 넝담~ㅎ( ͡° ͜ʖ ͡°) ~


배신자로 오인받았을 때 함께 달아나자는 요청을 거부한 레귤러스, 결국 전쟁에서 반대편에 섰다가 죽음을 맞이한 시리우스, 레귤러스와 자신을 농락했다고 믿었던 엄마 릴리 포터, 그리고 감정을 되돌려 줄 수 없었던 그녀를 끝까지 지켜주고 헌신했던 남편 제임스 포터, 아들을 지키고 싶어했던 루시우스...... 각자의 사정과 가족에 대한 사랑, 헌신, 상실로 인한 고통을 겪으며 이자르는 감정과, 주변인들의 관계에서 형성되는 애착(attachment)을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게 된다. 그리고 이러한 경험은 이자르가 자신의 humanity(인간성)과, 볼드모트와의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갈등하게 한다.


1부에서 이자르가 볼드모트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상처를 받았던 것은, 볼드모트 역시 사람이고 실수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트리위저드 마지막 시합에서 일어났던 일은 볼드모트가 간과하고 지나쳤던 부분으로 인해 발생한 '사고'였다. 소설의 후반부에 이르러, 이자르는 그것이 어쩔 수 없는 사고였고 볼드모트 역시 감정을 밖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똑같이 감정을 겪고 실수도 하는 인간적 존재라는 것을 깨닫는다. 이자르는 1부에서 내내 자신이 정말로 볼드모트에게 의미있는 존재가 될 수 있는지, 그저 노리갯감(plaything)에 불과하지는 않는지, 이것 역시 볼드모트의 마인드 게임의 일환은 아닌지 두려워했다. 서로의 관계에서 둘은 동등하지 않았다. 이자르의 고독한 평화는 볼드모트가 그에게 접근하면서 산산이 깨어져 버리고 그는 정치와 파워 게임, 잔혹하지만 심장이 뛰는 전쟁 한 가운데에 서게 됐다. 그러나 가족 레귤러스와 시리우스의 애정과 도움으로 그 모든 혼란과 두려움, 고통을 이겨내고 소년 이자르는 한 사람의 청년이자 어른으로 거듭나 진정한 볼드모트의 맞수로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분투한다. 볼드모트와의 치밀한 심리전을 즐기고 Light Lord (덤블도어)와의 전쟁을 즐기면서도, 이자르는 자신의 인간성을 잃지 않고자 노력한다. 그것이 자신을 약하게 만드는 그 모든 인간적인 감정을 감내해야 하는 것일지라도.


이것은 한때 자신을 붙잡아 고문했던 수상 루퍼스 스크림저가 볼드모트에게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당했을 때 이자르가 분노한 것에서도 잘 드러난다. 이자르와 루퍼스 스크림저는 몇 번씩 서로를 물먹였던 과거에도 불구하고, 적수를 넘어서는 어떤 감정을 품고 있었다. 호그와트에서의 마지막 대전 때, 루퍼스는 이자르가 죽지 않기를 원했으며, 아직 이자르가 인간성을 가지고 있다고 믿는다고 말한다. 이 말에 이자르는 작게 충격을 받는다. 비록 자신에게 있어 유희에 지나지 않는다고 차갑게 대답했지만 이자르는 루퍼스의 말을 내내 새기며 과연 자신이 인간성을 아직 잃지 않았는지 고민한다. 그리고 루퍼스 스크림저가 자살한 것처럼 불명예스러운 죽음을 맞이했을 때, 이를 꾸민 볼드모트에게 무섭게 화를 냈다. 이자르는  자신조차도 스스로가 인간이라고 느끼지 못했을 때조차, 루퍼스 스크림저만이 자신을 인간으로 봐주었다고 독백한다.





Rufus saw him as human, even when Izar never felt like one himself. Even when his emotions were never up to par, were never normal compared to others… Rufus still saw something in him, something that others had trouble finding. It made Izar feel… it made him feel human. The old lion was far too prideful and strong to die a death like that. To others, they would see Rufus' death as a suicide and they would also see it as cowardly. It was an insult to both Rufus and Izar. Voldemort had known that Rufus was Izar's opposite. Just like Dumbledore was the Dark Lord's. To take Rufus' fate in his own hands made Izar furious.

"I couldn't care a less about the Dark Lord. I don't want you in the crossfire."

Though, if Izar looked at this from a logical standpoint, he wondered if he could truly kill Rufus if he had been ordered to do so by the Dark Lord. If Izar had been assigned to actually do something away from the base and hunt after Rufus, would he have been able to land the killing blow?

No. He wouldn't have been able to.



루퍼스 스크림저는 어떻게 보면 볼드모트나 이자르와도 상당히 닮아있는 캐릭터라고 생각했다. 오러부서를 진두지휘했던 카리스마, 적수와의 맞대결을 즐기는 호승심, 자신감.......  이자르와의 파워 게임을 즐기며 루퍼스는 이자르를 잡고 강력한 두 Lords 사이에서 마법부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사실 아직까지도 루퍼스가 이자르를 향해 가졌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잘 모르겠다. 이자르가 마법부를 탈출했을 때 이자르가 magic sensitive인 것을 깨닫고 이자르를 위한 특별 감옥을 만들면서 이자르에 대한 자신의 집착이 무엇에서 연유한 것인지 고민했던 것이나, 호그와트에서의 전투에서 이자르를 향해 던졌던 질문이나...... 어쩌면 루퍼스도 이자르에게 일말의 애정을 품었을 지도 모르겠다. 그것이 꼭 에로스적인 사랑이 아니더라도.

 

이 소설을 반복해서 읽을 때마다, 전에는 깨닫지 못했던 것이 새롭게 보여서 너무나도 즐거웠다. 이번에 death of today를 읽었을 때는 이자르를 향한 톰 리들(볼드모트)의 애정과 마음이 특히 잘 드러났던 것 같다.


앞선 전-중반부에 비하면 거의... 한 80%쯤 다달랐을 때부터 볼드모트의 애정은 폭발하기 시작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하.. 넘나 달달한 것.... ㅜㅜ


볼드모트는 이자르가 자신을 완전 물먹였을 때나 ㅋㅋㅋ 이자르가 뛰어난 능력을 증명해 보일 때마다 심하게...흥분(성적ㅋㅋㅋ)을... 하는 마초적인 모습을 보인다 ㅋㅋㅋㅋㅋ 정말 마초적인 캐릭터같다. 생각해보면ㅋㅋ 잠자리 할 때도 절대 주도권 안 뺏기려고 하고 이자르가 뭔가를 해내서 자기 물 먹일 때마다 흥분하는 거 보면...ㅋㅋㅋㅋㅋㅋㅋㅋ


비록 둘 다 거의 알러지에 가깝게 달달한 건 서로 못참긴 하지만ㅋㅋㅋㅋㅋㅋ 중후반부에 들어서 전쟁이 격렬해지고 이자르도 몇 번씩 위험에 처하는데 그때마다 볼드모트가 굉장히 걱정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자르는 볼드모트가 bloody mother hen처럼 군다고 치를 떨지만 ㅋㅋㅋㅋ 아니 왜 애정을 그대로 받아들이질 못해 ㅋㅋㅋㅋㅋㅋㅋㅋ 볼드모트도 성깔이 있으셔서... base 습격 받았을 때 이자르가 부탁할 때까지 쿨하게 불길 앞에 다시 던져버리고 ㅋㅋㅋㅋㅋ 연애 한 번 살벌함 리얼 배틀 호모 ㄷㄷ


이자르는 볼드모트와 자신이 어떤... relationship을 맺고 있다는 것에는 동의하면서도 과연 자신을 향한 볼드모트의 감정이 사랑인지에 대해서는 확신을 하지 못한다. 그것이 과연 소유욕에 불과하지는 않는지 후반부에 들어서서까지 계속 고민하는 모습을 보인다. 애초에 볼드모트가 과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인간성을 가지고 있는지 자체에 대해 회의적이었다. 하지만 후반부의 사건들로 인해 볼드모트가 밖으로 드러내지 않을 뿐 그 역시 감정을 겪고 느끼며, 실수도 하는 사람임을 확신하게 되고 최후의 결정을 내린다.


이전부터 죽음에 강한 매혹을 느꼈던 이자르는 영생을 부여받았을 때 굉장히 저항하는 모습을 보였고, 에이든이 보여준 예지몽에서 자신이 부활하는 모습에 강한 거부감을 드러낸다. 하지만 한 번도 보지 못했던 볼드모트의 강한 슬픔과 외로움, 고통...... 과 같은 날 것의 감정을 예지몽에서 보고 결심을 굳히게 된다.


사실 이자르의 방법도 좋았지만, 만약 이자르가 다시 태어나 볼드모트에 의해 길러졌으면 어땠을까 계속 망상했다능ㅋㅋㅋㅋㅋ 넘나 좋아하는 소재인 것 ㅜㅜㅜ 전생의 기억이 완전하기는 하지만 자라면서 천천히 돌아온다고 소설 속에 묘사되어 있었고, 벨라트릭스의 태를 빌렸다고 해도 이자르의 DNA를 그대로 이용해서 만든 태아의 몸이기 때문에 부모는 여전히 레귤러스 블랙과 릴리 포터라는 점도 취향 직격 ㅋㅋㅋㅋ 갓 태어났으면 아직 탯줄도 안 떨어졌고 그냥 핏덩어리일텐데... 소중히 감싸안고 얼굴로 막 부비면서 ㅋㅋㅋ 좋아하고... 넘나 팔불출인 것... out of character이긴 한데 난 그런 모습도 좋다고ㅜㅜㅜ 다시 태어난 이자르 둥가둥가하면서 기르는 모습 보고 싶다.... 그럼 그야말로 완전한 사육인가 ㅎㅎ 애기 때부터 쭉 기르는 거니까..... 12살까지 고이고이 잘 길러서 같이 체스하면서 좋아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 ㅋㅋㅋㅋㅋㅋ 하... 써주세요 능력자님들..제..발.....


덤블도어를 죽이고 나서야 말없이 눈물을 주륵 흘리는 모습이나, Gaunt Ring이 복제된 것이어서 이자르를 부활시키지 못했을 때 오열하는 모습이나 ㅜㅜ 결국 함정인 것을 알면서도, 화약 냄새를 맡아서 죽음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음을 알면서도 이자르의 모습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 싶어서 Lady Marjolaine을 향해 담담히 걸어가는 그 모습에서 아, 볼드모트가 이자르를 정말로 사랑했구나..... 절절히 느낄 수 있었다. 자신을 기다리고 있던 것이 Marjolaine이 아닌 이자르임을 봤을 때, 이자르가 내가 이겼다고 이죽거려도 깊은 안도로 멍하니 이자르만 보고 있던 그 모습도 ㅜㅜ 아 진짜... 왜이래 설레게....... 그 와중에 이자르 건들려고 하니까 보호한답시고 달려든 금발의 프랑스인을 향한 그 적개심ㅋㅋㅋㅋㅋ 깨알같은 금발 질투도 너무 귀여웠다. 이자르가 자기 놀리려고 자긴 금발에 대해 a thing이 있다고 한 거 알면서도 ㅋㅋㅋㅋㅋ 금발 싫어함ㅋㅋㅋㅋㅋ 루시우스한테도 이자르가 바래서 살아있는 거지 아니었으면 넌 이자르한테 키스했을 때 진작 죽었다고 을러대고 ㅋㅋㅋㅋㅋㅋ 엄마미소 짓게 만드는 70대 볼드모트의 질투 ^_______________^ 호호


창의적인 새로운 주문이나 새롭고 기발한 전투방식, 강렬한 묘사, 숨가쁜 사건 전개는 리뷰1에서도 찬양했기 때무네 여기서도 찬양하지는 않겠다. 하지만 정말 읽을 때마다 감탄하게 된다ㅜㅜ 매 전투씬이 이렇게 다르고 화려할 수가... 머릿속에 그려지는 것처럼 묘사가 선명하고 자세해서 꼭 영화보듯 읽었다.


이번에 읽을 때는 감정선에 더 집중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다. 특히 인간성과 사랑이라는 감정에 대해 깊이 고민한 부분이 좋았다.


부디 작가님이 신작도 death of today처럼 완벽하게 끝을 내주시길 바라면서ㅜㅜ 제발 연재 쭉쭉 해주세요... 이런 작품이 더 많이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본다. 다음 번에는 Dreams and Darkness Collide나 다른 톰리들 작품 리뷰로 돌아오겠다. 그때까지 해피 해리포터하세요!ㅎ.ㅎ









톰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일곱번째 소설 :


Strictly Physical



분류) 음란마귀 소설, 고수위 팬픽 (ㅋㅋㅋㅋㅋ)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물론 팬픽 내용은 그림처럼 알콩달콩 아기자기하지 않습니다 후후후후후


네버엔딩드림처럼 어둡고 강제적이지는 않지만 그 팬픽 못지않게 능욕과 입ㄱㄱ이 판치는..... 음란마귀가 들끓을 때 보면 딱 좋은 두번째 고수위 팬픽^ㅠ^






1. 제목 : Strictly Physical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works/452772?view_adult=true


음란마귀가 좋아할만한 소설은 빨간 색으로 처리해야 제맛^0^! 





2. 작가 :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users/underxmyxumbrella/pseuds/rightonthelimit



이 작가분 다른 작품도 한 번 보세요 ㅋㅋㅋ 제가 보기에는 이 소설이 제일 쎄지만 다른 소설도 So Gooood bb 여러 작품으로 다작하시는 분입니다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Strictly Physical by

Summary

He was early, had been standing here for at least ten minutes, and he regretted it because now he was seriously reconsidering his decision. He had agreed on having sex with someone in exchange for money.


 

그는 이곳에 적어도 10분 동안 서있었고, 그는 그것을 후회하는 중이었다. 지금 그는 심각하게 그의 결정을 다시 고려하는 중인 탓이다. 그는 돈을 대가로 누군가와 섹스를 하는 것에 동의했었다.



4. 분류 : 음란마귀물, 수위물, 고수위, 현대 배경, AU-Modern



5. 수위 : M




6. 글자수 : 12,591자




7. 이 소설의 키워드 :  더티 토크, 롤 플레이물, 현대 배경물...... 그리고 차마 글로 쓸 수 없는 음란마귀 키워드 ㅋㅋㅋ




8. 줄거리 + 리뷰


소개글을 굳이 길게 쓸 필요가 없는 음란마귀 물 ㅋㅋㅋㅋㅋ


의외로...는 아니고.... 많은 분들이 예전에 포스팅했던 고수위 팬픽 Never Ending Dream을 좋아하시길래, 비슷한 수위의 팬픽 들고 돌아왔습니당.


네버 엔딩 드림이 일방적인 ㄱㄱ이 판치는 강제물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그래도 ㅎㄱ이라고 주장하고 싶은 그런 작품입니다 ㅋㅋㅋ


기존에 소개해드렸던 팬픽과 달리 이번 작품은 현대 배경인데요, 마법의 마 자도 안나오지만 아주 즐겁고 가볍게 읽을 수 있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해리는 초조하게 서서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 지금이라도 마음을 바꿔서 돌아갈까 말까 고민하던 찰나에 자신에게 돈을 주고 하룻밤을 제안한 남자가 나타납니다. 그 남자의 이름은 말 안해도 아실 ㅋㅋㅋ 톰 리들.


해리는 난생 처음으로 몸을 팔게 되었는데, 걱정과 두려움, 그리고 미지의 흥분으로 어쩔 줄 몰라합니다. 심지어 해리와 톰 리들은 각각 남자친구도 있는데 ㅋㅋㅋ 남친들이 출장을 간 사이에 돈을 대가로 몸을 맞춰보기로 한 거죠.


게다가 해리는 톰 리들이 미리 주문한 대로..... ㄱㅁ에 뭔가를 넣은 채로 톰 리들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던 것입니다... ㅎr... 여기서부터 아 이 소설 화끈하겠구나 느낌이 왔다능 ^ㅠ^


망설이는 해리를 톰 리들이 차로 데려가 운전하는 내내 더티토크를 시전하며 순진남 해리를 엄청나게 능욕하는데 ㅋㅋㅋㅋㅋ


집에 들어가는 순간부터.... 펼쳐지는 살색의 향연...... ㅋㅋㅋㅋㅋㅋㅋㅋ


톰 리들의 화려한 더티 토크와 해리의 수줍어하며 시키는 건 다 따라하는 케미가 화끈했던 소설입니다.^0^


그리고 맨 마지막엔 반전도 있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ㅇ




9. 인상깊은 구절


생략


톰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여섯번째 소설 


His Treasure 


분류) 가족물 : 해리가 톰 리들의 나이 어린 동생인 소설 ㅠㅠㅠ 아 설정 진짜 은혜롭다... 하악 ㅠㅠ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이런 야릇한 분위기 아니라능!!!


사실 그냥 나이어린 동생과.... 5살인가 7살 많은 형 톰 리들의..... 그런.... 브로맨스 같은 소설인데....히히 이건 그냥 내가 좋아하는 그림 ^0^


출처는 deviantart.com





1. 제목 : His Treasure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10909099/1/His-Treasure





2. 작가 : Rayniekinnz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4287048/Rayniekinnz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His Treasure reviews

 

'A little peek into the life of Hadrian Potter-Riddle, orphaned muggleborn and 'brother' of the rising political leader, Lord Voldemort.' AU. Slashy hints.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Family/Romance - Chapters: 1 - Words: 5,533 - Reviews: 8 - Favs: 44 - Follows: 31 - Published: Dec 23, 2014 - [Harry P., Tom R. Jr.] Abraxas M. - Complete



그의 보물


해드리안 포터-리들, 머글 태생 출신의 고아이자 떠오르고 있는 정치적 리더 볼드모트 경의 동생인 그의 일상을 잠시 훔쳐보자. AU. BL 힌트가 약간 있음



4. 분류 : Family/Romance 가족물, 로맨스물, 슬래시, BL 함축



5. 수위 : T




6. 글자수 : 5,533자




7. 이 소설의 키워드 :  고아 해리, 톰 리들의 형제 해리, 볼드모트의 어린 동생 해리 (진짜 모에포인트 쩔 ㅠㅠㅠㅠ)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 리뷰



워낙 단편이라 뭐 줄거리 소개하고 말고 할 것도 없지만 ㅎㅎ


진짜 모에하고 너무 귀엽고 막 덕후의 가슴을 덕덕 뛰게 하는 그런 설정.....!! 너무 좋으다 은혜롭다 ㅠㅠㅠㅠㅠㅠ



소설은 1949년인가 1950년 말포이 저택에서 시작한다. 아브락사스 말포이(루시우스 말포이의 아버지이자 드레이코 말포이의 할아버지. 톰 리들과 학창시절을 함께 했고 죽음을 먹는 자 초창기 멤버 중 하나로 원작에서 설정이 되어 있다.)의 보호(사실 감시) ㅋㅋㅋ 아래, 해리가 불퉁하게 앉아 숙제를 하고 있다.


사실 해리가 아니라 해이드리안이 이름인데, 뭔가 쓰기엔 어색해서 그냥 해리라고 쓰겠음 ㅠㅠ 어차피 해이드리안이 이름이래봤자 애칭이 해리일텐데 뭐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방학이지만 해리는 형 톰 리들이 시키는 대로 말포이 저택에 머물며 공부를 하고 있다. 톰 리들은 볼드모트 경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정치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었는데, 명성을 얻는만큼 정적 덤블도어의 위협 역시 심해졌기 때문이다.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자 약점인 해리를 보호하기 위해 톰 리들은 해리를 말포이 저택에 숨겨놓고 보호하고자 한다.


해리는 톰이 바빠서 자신과 단 둘만의 시간을 잘 내지 못하는 것이 못내 불만이다. 고아원에 있었을 때는 몸은 힘들었어도 단 둘이서 런던의 거리를 걸으며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자신이 좀 자랐을 때쯤 톰은 호그와트로 떠났고 톰이 졸업한 이후에는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되어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톰은 그런 해리를 달래 크리스마스 이브날, 리들 저택으로 해리를 데리고 간다. 오랜만에 우리 단 둘이라며 좋아하는 해리를 톰 역시 흐뭇하게 바라본다 ㅋ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해리에게 자신의 호크룩스인 로켓을 걸어주고 해리에게 키스를 하며 (키!!! 쓰!!!!!!! 와우!!!!!!!) 우리 둘이 여기에서 같이 살까? 물어본다. 아 완전... 완전........ 가족물에서 이러시면 완전 감사하져 작가님!!!!!!!1 진짜 너무 ㅠㅠㅠ 으앙 좋다능 ㅠㅠㅠㅠㅠ


둘이서 다정하게 리들 저택에서 불을 쬐며 시간을 보낸 후, 호그와트로 돌아온 해리는 덤블도어와 마주친다. 해리의 목에 걸린 로켓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덤블도어를, 해리는 도전적인 눈빛으로 바라보고,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마음 속으로 선언하며 소설은 끝이 난다.



둘이 형제라는 설정 진짜 너무 모에함ㅋㅋㅋㅋㅋㅋ 이런 설정으로 완결난 톰 해리 팬픽은 이 편밖에 없고 나머지는 죄다 연재중이거나 연재중단....흑흑.......


톰 리들이 원작처럼 냉정하고 감정 표현 잘 안하고 막 막 어둠의 군주 포스를 벌써부터 뿜어주는 그런 설정도 좋지만, 이런 소설처럼 남에겐 차갑지만 내 것에게만은 다정한 도시의 마법사 설정도 ㅈㄴ짜 덕후의 심금을 울린다구 ㅠㅠㅠㅠ


나는 연애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형제설정으로 내 동생 바라기인 것도 좋더라 ㅠㅠㅠ 하.... 나의 이 끈덕친 취향... 형제물...ㅋㅋㅋ....ㅋㅋㅋ


작가가 제발 후속편도 써줬으면 좋겠다 장편으로 ㅠㅠㅠ 이렇게 비엘 건더기만 살작 맛보여주고 끝내면 어떡해요 작가님!!!! 덤블도어와 어떻게 싸우고 두 형제가 어떻게 감정선을 이어나가고... 톰 리들이 어떻게 승리하고... 이런 것도 보여줘야지 ㅠㅠㅠㅠ 흑흑 이렇게 덕후는 웁니다


여튼 작가가 나중에 생각나면 후편도 쓰겠다고 했으니 믿고 즐겨찾기에 추가만....ㅋㅋㅋㅋㅋ

 

이 소설처럼 톰 리들과 해리가 형제인 소설 완결났거나 계속 연재 중인 거 있으면 제발 소개 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 제발 ㅠㅠㅠ



10. 인상깊은 구절


"Is that…a locket?" Harry asked quietly, reaching out to brush a finger over the pendant unwittingly. He pulled back immediately, flushing bright red in embarrassment. Tom and Malfoy were always telling him to be careful around unfamiliar objects, lest they be cursed. Jewellery was favoured for cursing.

Tom said nothing however, watching him with hooded eyes; an expression he couldn't quite place. Slowly, confused, he reached out again and allowed himself to make contact, a sharp shiver ripping through his body instantaneously. He didn't let go, gasping quietly as pleasant tingles spread through his hand.

Tom looked pleased, gently nudging his hand aside to pick up the locket himself. He brushed his thumb gently across the face, the chain slipping through his fingers like water. Harry watched, enraptured, as the face glimmered and seemed to shed its skin, changing from a bronze to bright silver like some kind of industrial chameleon.

"Do you like it?" Tom asked, voice barely reaching above a whisper; breath fanning out across Harry's cheek.

"Yes," Harry said simply, feeling a bit like he had been hypnotised. Tom chuckled softly and unfastened the clasp in one smooth move, murmuring for him to turn. Harry did so excitedly, holding back a shiver as Tom's hands ran over his shoulders, fingers brushing over his neck as they fixed the chain.

Harry's eyes widened as a shadow fell over his eyes, his whole body erupting in tingles as the locket hung comfortably against his chest. He felt like someone had smothered him with a flame, but it wasn't unpleasant. In fact, he felt great ? as if all the tension in his body has finally released, leaving a giddy, boneless sensation in its place.

Clutching the locket in his hand, he closed his eyes as a wave of ? something throbbed through his fingers. Something powerful.

"It looks as perfect as I imagined it would," Tom said, turning him so they were face to face again. Harry nodded dreamily, eyes falling half-mast and lips quirking up at the edges. "You look perfect," Tom continued, something he didn't recognise flashing behind his eyes. Harry didn't have time to even consider what could come out of the situation when his chin was grasped, gently pulling him forwards.

Tom kissed him.

톰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다섯번째 소설




Ice Crux + Dawn Crux






분류) 우정과 브로맨스 사이ㅋㅋㅋ 그냥 어드벤쳐 물. 연애는 안 한다... 그러나 연애 같은 우정?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출처는 deviantart.com


작가님은.... 아 이 그림체 완전 익숙한데 파일명에 안 써있음 ㅠㅠㅠㅠ


나중에 찾으면 올릴게요 여튼 해외 작가님이 그리셨어요












1. 제목 : Ice Crux + Dawn Crux




ㄴ링크


Ice Crux : https://www.fanfiction.net/s/8664961/1/Ice-Crux


Dawn Crux : https://www.fanfiction.net/s/9042430/1/Dawn-Crux












2. 작가 : Hermione Prime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4081871/Hermione-Prime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Ice Crux reviews


 


The Boy-Who-Lived didn't exist. Voldemort attained the final victory. As a feared authoritarian figure, he rules the Wizarding World and Hogwarts in the shadows. And when a magically talented Harry Potter arrives at Hogwarts, he attracts the unwanted attention of the Dark Lord. Following a magnificent duel Harry is blackmailed into becoming his second apprentice.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Hurt/Comfort/Adventure - Chapters: 24 - Words: 93,126 - Reviews: 889 - Favs: 815 - Follows: 703 - Updated: Feb 24, 2013 - Published: Nov 2, 2012 - Harry P., Voldemort - Complete






Ice Crux




'살아남은 소년'(The boy-who-lived)은 존재하지 않는다. 볼드모트는 최종적인 승리를 달성했다. 두려움을 받는 권위주의적인 인물로서, 그는 마법 세계와 호그와트를 막후에서 통치한다. 마법적으로 재능있는 해리포터가 호그와트에 도착했을 때, 그는 원하지 않던 다크로드의 관심을 끌게 된다. 훌륭한 결투를 선보인 끝에, 해리는 볼드모트의 두번째 견습생(제자 비슷한 개념)이 되라고 볼드모트로부터 협박을 당한다.






Dawn Crux reviews


 


As Voldemort's traitor apprentice, Harry finally escaped his guardian's torture and into freedom. Picked up by Tom Riddle, he discovers the true meaning of being a Horcrux and the consequences of freeing Dumbledore and Grindelwald. Voldemort's established society is brought crumbling down as the two powerful wizards reunite...and even Harry is unable to stop it. Sequel to Ice Crux.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Friendship - Chapters: 37 - Words: 141,439 - Reviews: 1602 - Favs: 579 - Follows: 754 - Updated: Dec 2 - Published: Feb 24, 2013 - Harry P., Tom R. Jr. - Complete






Dawn Crux




볼드모트의 배신자 제자로서, 해리는 마침내 볼드모트의 고문으로부터 탈출해 자유를 얻게 된다. 톰 리들에 의해 주워져, 그는 호크룩스가 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고,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의 결과를 발견하게 된다.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 이 두 명의 강력한 마법사가 재결합하게 되면서 볼드모트가 공들여 만든 사회는 해리조차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되기 시작하는데...... Ice Crux의 속편.








4. 분류 : 어드벤쳐물, 우정물






5. 수위 : 수위 따위 없는 T... 초등학생이 봐도 되는 수위 ㅠㅠ








6. 글자수 : 234,565자 (1,313KB = 1.3MB)








7. 이 소설의 키워드 :  우정과 로맨스 사이 ㅋㅋㅋ, 볼드모트의 제자 해리, 볼드모트와 톰 리들이 각각 존재하는 세계, 톰 리들과 우정을 쌓는 해리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 리뷰




와... 12월 17일에 쓰다가 나중에 마저 쓴다고 ㅋㅋㅋㅋㅋ 비공개로 올려놨던 건데... 이걸 이제야 쓰네 ㅠㅠㅠㅠ


 


요새 이상하게 글을 쓰는 게 너무 귀찮네요 머릿속에는 뭘 쓸지 다 떠오르는데 (주로 샤워할 때 ㅋㅋㅋㅋㅋ)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수동적인 서핑만 자꾸 하고...ㅠㅠ 반성합니다 데둉합니다ㅠㅠ


 


아 이것도 읽은지 좀 돼서 주요 줄거리만 생각나고 자세한 설정은 좀 가물가물 ㄷㄷ...


 


 


 


이 소설은 원작과 달리, 볼드모트를 물리친 '살아남은 소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을 기본으로 서술되고 있다. 볼드모트는 루시우스 말포이를 수상으로 내세워 막후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으며 호그와트 역시 볼드모트의 영향력이 미친 지 오래다.


 


볼드모트는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호그와트에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호그와트 자체가 가진 마법적 능력에 주목하여 호그와트가 뛰어난 영재를 배출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호그와트에서 교수로 일하는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을 불러 1년의 기한을 주면서 자신의 apprentice(도제, 견습생)로 삼을 아이를 찾아보라고 명령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inner magical core... 즉 마법 능력의 원천이 월등히 뛰어난 아이들을 찾으라는 것.


 


한편 해리는 원작의 설정과 마찬가지로 더즐리 가족의 집에서 마법 세계에 대해 전혀 모른 채로 구박받으며 살고 있다. 해리의 부모님인 포터 부부는 볼드모트에 대항하다 죽었고 해리는 가까운 친척인 더즐리네에 맡겨진 것. 다만 해리가 11살이 되었을 때, 해그리드가 아닌 스네이프가 해리를 다이애건 앨리에 데려간다.


 


그 곳에서 올리밴더를 고문하고 다이애건 앨리를 휘젓는 볼드모트에게 대들다가 경을 치를 뻔한 해리는 볼드모트와의 악연을 만들고, 우여곡절 끝에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된다.


 


호그와트에서 학생들을 억압하고 고문하는 캐로우 쌍둥이와 벨라트릭스에 반감을 품은 해리는 DA클럽에 가입하여 교수들을 골탕먹이는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스네이프의 마법의 약 수업 시간에 potion을 만들다가 여러번 약을 폭발시키게 되는데, 실수 때문이 아니라 월등히 강력한 해리의 선천적인 마법적 능력 때문이었다. 이를 알아본 스네이프는 해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를 감추려 애쓰지만 해리는 결국 볼드모트의 눈에 들게 된다.


 


벨라트릭스 역시 도제 후보를 하나 찾게 되는데, 원작에서 나중에 드레이코 말포이와 결혼을 하게 된 다프네 그린그래스였다. 7학년 여학생으로 pure blood(순수혈통) 가문의 장녀인데다, 오만하고 교활하기 짝이 없지만 능력은 꽤 출중한 다프네가 쉽게 벨라트릭스의 눈에 들게 된 것.


 


볼드모트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호그와트 내 결투 토너먼트에서 경쟁하게 부추기고, 해리와 다프네가 결승에서 만나 싸운다. 토너먼트를 준비하면서 해리는 스네이프와 묘한 유대감을 쌓게 되었고, 스네이프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지만 아직 저학년에 불과한 해리가 7학년인 다프네를 이기기란 역부족이었다.


 


볼드모트가 내건 조건대로 우승자 다프네는 볼드모트의 첫번째 도제가 되어 볼드모트의 성으로 떠나지만, 해리를 눈여겨 본 볼드모트는 해리 역시 두번째 도제로 들이려 한다.


 


볼드모트의 잔혹함과 데스 이터들의 무자비함에 진저리를 치는 해리는 곧 죽어도 싫다며 거부하려 하지만, 해리의 DA활동을 일찍이 간파하고 있던 볼드모트의 협박(다른 클럽 아이들을 모조리 밝혀내여 채찍질하겠다는)에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볼드모트의 도제가 된다.


 


다프네는 볼드모트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는 자리를 두고 노골적으로 해리를 견제하며 각종 계략을 꾸민다.


 


한편 볼드모트의 저택에서, 해리는 자신의 방에 있는 초상화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젊고 잘생긴 초상화는 어디서 본 적이 있는 모습이지만 누구인지 뚜렷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결국 여러번의 위기를 초상화의 도움으로 넘긴 해리는 초상화 속의 톰 리들과 친구가 된다.


 


사실 초상화 속 톰 리들은 볼드모트가 초상화 속에 가둬놓고 유용하게 써먹고 있는 그의 호크룩스 중 하나였다. 호크룩스 간 특유의 공명으로 일찍이 해리가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임을 알아본 톰 리들은 해리를 꼬셔 해리의 피를 초상화에 흘리게 해 초상화로부터 해방되고, 볼드모트에게 그 사실을 숨기며 자유를 만끽한다.


 


볼드모트에게 다양한 과목을 배우고 볼드모트의 관심을 받으며 해리가 점차 볼드모트와 유대감을 쌓기 시작하던 차, 다프네의 계략에 빠진 해리는 누멘가르드에 갇힌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를 자신도 모르게 풀어주고 만다.


 


이에 볼드모트에게 갖은 고문을 당하고 죽음만 기다리고 있던 해리는, 간신히 애니마구스(어린 매)로 변해 창살을 통과해 저택 밖으로 탈출하다 정원에서 쓰러지게 된다.


 


파들파들 고통에 떨며 정원의 흙바닥에 쓰러진 어린 매를, 초상화로부터 풀려난 톰 리들이 주워 비밀 오두막으로 순간이동하면서 1부 ICE CRUX는 끝이 난다.


 


 


 


2부 Dawn Crux는 배신자로 낙인 찍힌 해리가,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이지만 자신만의 자아를 가지고 해리를 돌보는 톰 리들과 함께 복잡한 역경을 헤쳐나가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설이다.


 


해리가 얼떨결에 탈출시켜준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는 불사조 기사단을 조직해, 볼드모트가 세운 철혈의 제국을 무너트리기 시작했고 볼드모트는 톰 리들이 초상화를 탈출했다는 점과 해리포터 역시 자신의 호크룩스라는 점을 알게 된다.


 


한편 해리는 덤블도어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고, 변신 마법을 쓴 채 덤블도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고 다니다 덤블도어를 만나게 된다. 거기서 자신이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라는 것을 밝혔다가 덤블도어에게 살해당할 뻔한 해리는, For the greater good( 더 나은 선을 위하여)을 외치는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톰 리들은 점점 조여오는 수사망과 포위망을 피해 도망을 쳐보지만, 결국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볼드모트와 담판을 짓게 된다. 협상을 통해 해리와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볼드모트의 아래로 들어가기로 마법사의 맹세(Wizard's Oath)를 한 것.


 


해리는 펄쩍 뛰었지만 결국 볼드모트의 두번째 도제로 다시 들어가게 되고, 톰 리들은 볼드모트의 아들로 소개되어 데스이터들을 이끌고 여러 활동에 참여한다. 다프네는 배신자인 너 따위가 어떻게 다시 스승님의 제자로 들어올 수 있냐며 해리를 증오하고, 해리를 해칠 계략을 또 다시 꾸미게 되는데......


 


이 이후부터는 예측을 할 수 없는 숨가쁜 전개와 약간의 반전이 몰아치다 급 결말을 맺게 된다.


 


이미 엄청난 스포질을 하며 자세한 줄거리를 설명해놨지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뒷 부분이 재미있으니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당.


 


2부의 묘미는 톰 리들과 해리의 미묘한 감정 관계...... 우정인지 연애인지 헷갈리는 밀당 ㅋㅋㅋㅋ 진짜 브로맨스물 같음.... 아무리 봐도 톰 리들이 해리를 연애대상으로 보는 것 같단 말이야 ㅠㅠㅠㅠ 나야 좋은데 작가가 명시적으로 말을 안 해놔서...상상만 ㅠㅠ


 


그리고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 못지 않게 악독하기 그지 없는 ㅋㅋㅋㅋ 다프네 년의 계략과... 자기 꾀에 자기가 어떻게 넘어가게 되는지 지켜보는 장면이 통쾌


 


그러나 그 다음 반전이 레알 소오름


 


아쉬운 것은 결말과 에필로그가 너무 짧다는 거ㅠㅠㅠㅠㅠ 왜!! 왜!!!! 왜 갑자기 그러고 끝남??;;; 리얼 나는 작가가 또 sequel을 쓰나 싶어서 한 동안 멍....했음.....ㅋㅋ...ㅋ....


 


뭐 나름 마무리가 되긴 했는데, 숨가쁘게 정신없이 끌고 가던 절정부가 너무 허무하게 끝난 것 같아서... 해리와 톰 리들 사이의 복잡하게 얽힌 애증의 감정선도, 볼드모트와의 계약관계, 감정선도 너무 한 순간에 끝나버린 느낌?


 


그 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ㅠㅠㅠ


 


제발 에필로그를 몇 편만 더 연재했으면......



Little Seer도 그렇고 왜 작가들은 뒷심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거야ㅠㅠㅠㅠ 그렇게 재미나게 써놓고 결말을 무슨 재채기 나오려다 만 것처럼 끝내버리냐고!!!!!


 


 


어쨌든 그래도 재미있어용 이런 결말에도 불구하고ㅋㅋㅋㅋ 진짜 재미는 2부부터!


 


1부도 나름 두근두근... 해리의 마법적 능력이 어떻게 드러나느냐 볼드모트와의 관계가 어떻게 정립되고 얘가 어떻게 성장하느냐, 톰 리들과 어떻게 관계를 쌓느냐 지켜보는 맛이 있고


 


2부는 본격적으로 어지러운 정치 형국에서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를 하는 스릴, 톰 리들, 볼드모트와의 애증의 감정선, 관계, 다프네와의 갈등 등이 정말 쫄깃하게 잘 버무려져 있다.


 


결말이 약간 허무한 점을 빼면 장편에 완결난 톰해리 소설 중 이 정도의 퀄리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9. 인상깊은 구절




톰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세번째 리뷰작


Never Ending Dream



분류) 수위물 : 말이 필요 없다. 그냥 19금ㅋㅋㅋ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 출처 : deviantart.com. 작가님은 모르겠음 ㅠㅠ 파일명에 안나와있네.....





그림 출처 : deviantart.com의 flayu님. 이 분은 정말 그림 잘 그리신다... 금손이ㅠㅠ




사실 이 팬픽은 매우 고수위라 ㅋㅋㅋㅋㅋ 맞는 그림을 올릴 수가 없었다. 사용자가 어떤 컨텐츠를 올리든 전혀 터치 안하는 구글 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에ㅠㅠㅠ 올릴 수가 없었음


그래도 대략 이런 분위기다. 하는 필이 그나마 나는 걸로 찾아서 올려봄 ㅎㅎ





1. 제목 : Never Ending Dream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7081893/1/Never-Ending-Dream






2. 작가 : dragonmaiden91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2983514/dragonmaiden91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Never Ending Dream



By:

dragonmaiden91

 

Don't like don't read. When Vernon sells his nephew to Lucius Malfoy, much is in store for the Gryffindor Golden Boy. HP/LV/LM/SS. Warning: Not for underage, contains heavy slash, non-con, kinks and graphic descriptions.

Rated: Fiction M - English - Angst - Harry P., Voldemort - Words: 8,558 - Reviews: 92 - Favs: 480 - Follows: 112 - Published: Jun 15, 2011 - Status: Complete - id: 7081893



버논 더즐리가 그의 조카를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팔아 넘겼을 때, 그리핀도르 골든 보이에게 닥쳐올 일은 엄청났다.


해리포터/ 로드 볼드모트/ 루시우스 말포이/ 세베루스 스네이프.


아청 주의, 매우 쩌는 슬래시(bl)장면 포함, 강간, 특이한 성적 취향 및 적나라한 묘사 주의.



한마디로 졸라 야함ㅋㅋㅋ






4. 분류 : 앵슷, 씬 묘사 위주, 어두운 분위기, 아청물, 강간물, 수위물




5. 수위 : M (성인물 수위). 그냥 많이 야함ㅋㅋ




6. 글자수 : 8,558자




7. 이 소설의 키워드 :  붙잡힌 해리포터, 해리포터 능욕물, 해리포터 강간물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및 리뷰


버논 더즐리는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10,000 Galleons, 즉 75,000 파운드 (한화 기준 약 1억 2880만원)를 받고 해리포터를 팔아 넘긴다. 루시우스 말포이의 이 제안은 볼드모트 경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고, 루시우스 말포이의 연인(이라기엔 fuck buddy 느낌이 강한ㅋㅋ)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특별한 밤을 위한 특별한 약을 제조한다.


이 소설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해리의 구원자가 아니다. 원작에서는 해리를 지키기로 맹세했지만 팬픽에서 스네이프는 그저 해리를 증오하는 충성스러운 죽음을 먹는 자일 뿐이다.


볼드모트는 해리포터를 생포해 데려오는 대가로 루시우스 말포이와 스네이프에게 하룻밤을 약속했다. 즉 해리포터를 두고 볼드모트, 루시우스, 스네이프 이렇게 넷이 하룻밤의 쾌락을 즐기는 것이다.


스네이프가 제조한 약으로 해리의 근육은 매우 이완되어 여러 사내를 받아들이는 게 가능하게 되었다. 아.. 진짜 수위 안 걸리는 용어로 쓰기 너무 어렵다 ㅋㅋㅋㅋㅋ


그냥 나쁜놈 셋이서 우리 해리를 강간하는 내용임. 수위 쩜.


정말 창의적으로 강간함ㅋㅋㅋ.... 처음엔 볼드모트가 해리의 입... 부터 시작해서 ㄱㅁ 먼저 맛보고 그 다음엔 스네이프, 그 후엔 루시우스가 차례로 ㄱㄱ함.


그 다음부터는 원 홀 투 스틱은 기본이고 애니마구스 형태로 변해서 수간도 하고... 별 ㅋㅋㅋㅋ 진짜 읽으면서 개깜놀...


ㄱㄱ하면서 해리의 귓가에 속삭이는 더티 토크 dirty talk 도 장난아님ㅋㅋㅋㅋㅋ 작가님 내공이 매우 상당한 듯.....


개인적으로 내가 읽은 떡떡 소설 중 단연 최고. 글자수는 많지 않은데 내용이 정말 충실함ㅋㅋㅋㅋㅋ 엄청 야해여. 대자연이 오기 직전 고수위 소설이 땡길 때 읽으셈. 대신 내용 자체가 강간물이기 때문에 이런거 불편한 분은 피해주세요. 수간도 나옴......ㅋㅋ...ㅋ... 이런거 거북한 분은 읽지 마세요! 각종 고수위물에 단련된 분만 ㄱㄱ...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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