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리톰 팬픽 추천 시리즈 첫번째 소설 :
The Peace Series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출처는 deviantart.com 작가님은 파일에 안 써있어서 모르겠다ㅠㅠ
스네이프x해리x볼드모트가 함께 있는 그림을 고르고 싶었는데 없는 것 같다.ㅠㅠ 아니 있는데 너무 그림 수가 많아서 한 번에 찾을 수가 없어 ㅋㅋㅋㅋ 그래서 그냥 따로따로 올렸다.
1. 제목 : The Semblance of Peace + The Price of Peace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series/59553
2. 작가 : Maeglin Yedi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users/Maeglin_Yedi/pseuds/Maeglin_Yedi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1) The Semblance of Peace
Summary: Voldemort is finally dead, or so the wizarding world believes. Unfortunately, Harry knows better. HP/LV, HP/TR, HP/LV/SS.
볼드모트가 마침내 죽었다. 혹은 마법 세계는 그렇게 믿고 있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해리는 그것을 믿을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았다.
해리포터/로드 볼드모트, 해리포터/톰 리들, 해리포터/볼드모트 경/세베루스 스네이프 커플링.
2) The Price of Peace
Summary:
After ten years of peace, there is now a price to pay, as Harry discovers.
Sequel to The Semblance of Peace. AU from HBP onwards.
10년의 평화 후, 해리는 평화에는 대가가 있다는 것을 깨닫는다. The semblance of peace 속편.
4. 분류 : 드라마, 멀티 커플링, 쓰리썸, 해피엔딩, Harry Potter/Voldemort/Severus Snape
5. 수위 : M
6. 글자수 : 95,785자 (544kb)
7. 이 소설의 키워드 : 쓰리썸, 멀티 커플링, 볼드모트가 죽지 않았다면?, 해리포터의 몸 속에서 공존하는 볼드모트, 해리포터x스네이프x볼드모트, 투닥거리다 정든다.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 리뷰
이 소설은 내가 오래전부터 써야지 써야지 벼르면서도 미뤘던 작품이다. 처음에 완결이 올라왔을 때 너무나도 재미있게 읽었고, 보통 톰해리 or 스네리 커플링이 대다수인 팬픽 사이에서 해리포터/볼드모트/스네이프 멀티 커플링을 중장편으로 다뤄준 소설은 몇 안 되기 때문에 ㅋㅋㅋ
내가 좋아하는 커플링만 쏙쏙 골라다 쓴 작품에다 재미까지 있으니 정말 은혜롭기가 이루 말할 데 없었다 ㅠㅠ 소설 내용도 클리셰가 넘처나는 팬픽에서 단연 돋보이고 짜임새도 좋고 게다가 수위가 M ㅋㅋㅋ 쓰리썸 ㅋㅋㅋㅋㅋㅋ 아 너무 좋아하면 안 되는데...ㅎ... 지인한테 내 블로그 주소 공개한 걸 새삼 후회함 ㅠㅠㅠ 그냥 익명으로 나 혼자 썼어야 했는데...... ㅋㅋㅋㅋㅋ
어쨌든 처음 본 편을 읽었을 때 너무 열광해서 쭉 다 읽고 한 번 더 읽고 또 읽고...완전 핥 듯이 봤던 기억이 난다. 게다가 속편도 올라왔쟈나!! 비록 미완이지만...ㅡㅡ....
작가님이 쓰다가 어벤져스에 빠졌는지 막 어벤져스 작품을 쓰다가.. 스네리 소설도 한 편 완결내주시고 ㅠㅠ 이 작품은 미뤄두셨다. 그게 벌써 2013년 10월..ㅎ... 완결 내시긴 할 건지 모르겠다ㅠㅠ 작가 페이지에 가서 최근 작품 보면 어벤져스 팬픽 2014년 11월. 그래도 6개월 밖에 안 지났으니 희망을...ㅠㅠ
어쨌든 본 편은 완결이 났고, 속편은 초중반 쯤 지나는 부분에서 끊겼다. 그래도 쓰는 작품마다 대부분 완결은 내주시는 분이니 믿고 기다려야지...힝....
본편 The Semblance of Peace는 평화의 외관 이라는 뜻이다. 평화의 겉모습...... 내용 전체를 망라하는 적절한 제목이다. 이 소설은 해리포터가 볼드모트를 물리친 직후부터 시작된다. 볼드모트와의 마지막 결전 후 4주간 코마상태에서 깨어난 해리는, 자신의 머릿속에서 말을 거는 볼드모트 때문에 기절초풍할 뻔한다. 그렇다. 해리가 볼드모트를 물리쳤다고 해리를 비롯한 온 마법사 세계가 믿고 있었지만, 해리 자신이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였기 때문에 볼드모트는 해리의 몸 속에서 기생하며 살아난 것이다.
비록 실체가 없지만 볼드모트는 해리의 머릿속에 있기 때문에 해리가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모든 것을 공유한다.ㅋㅋㅋㅋㅋ 해리가 생각하는 모든 것을 볼드모트는 빤히 볼 수 있기 때문에 볼드모트를 물리치기란 불가능. 방법도 모른다. 또 볼드모트가 화가 날 때나 해리의 근처에 있을 때 해리의 흉터가 아팠듯, 볼드모트는 자기가 원할 때마다 해리의 흉터에 고통을 주며 해리를 괴롭히기도 한다. 주로 해리가 못된 생각을 할 때....ㅋㅋㅋㅋㅋ
처음에 해리는 자살해서 볼드모트를 물리칠 생각까지 했지만, 아까 말했듯 볼드모트는 해리의 생각을 다 읽을 수 있다.ㅋㅋㅋ 그 생각을 하자마자 볼드모트는 네 몸을 빼앗아서 네 소중한 사람들을 모조리 죽여주겠다 협박한다. 자기 자신의 안위를 제일로 치는 슬레데린과 달리, 자신보다 자신의 소중한 사람을 더 우선순위로 여기는 전형적인 그리핀도르 해리포터를 너무나도 잘 알았던 것이다. 자신이 죽는 건 상관없지만 론과 위즐리 가족, 헤르미온느, 리무스 등 소중한 사람들이 죽을까봐 해리는 결국 볼드모트와 계약을 맺게 된다.
계약이래봤자 말은 거창하지만, 결국 볼드모트가 해리의 몸을 떠나 새로운 육체를 찾게 도와주면 볼드모트는 해리의 소중한 사람들을 건드리지 않는다는 협약이다. 이렇게 어쩔 수 없이 한 지붕 두 가족... 이 아니라 한 몸 두 영혼이 공존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룬 내용이 바로 The Semblance of Peace.
처음에는 너무 다른 사고방식에 내내 투닥거리지만, 점차 서로에게 익숙해지며 둘은 함께 머글 영화관에 가서 영화 쇼생크 탈출(The Shawshank Redemption)도 보고, 박물관에도 가보고 공원도 함께 걷는다. DVD를 빌려 '또' 쇼생크 탈출을 보는 해리에게 볼드모트는 넌 문제가 있다며 투덜대기도 한다.ㅋㅋㅋㅋ 졸귀ㅋㅋㅋㅋ
해리는 볼드모트가 부작용 없이 새 몸을 찾기 위해서는 마법의 약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말에 스네이프에게 편지를 보내 자신의 새 flat(소형 아파트)에 스네이프를 초청한다. 스네이프가 평소의 그 여전한 태도로 해리의 앞에 나타났을 때, 볼드모트는 해리의 입을 통해 말을 걸고 스네이프는 바로 해리에게 아바다 케다브라 저주를 날린다. ㅋㅋㅋㅋㅋㅋ 진짜 대박 쿨해...... 크 스네이프ㅋㅋㅋㅋㅋㅋ
"Hello, Severus, my dear friend," Voldemort said. "Or should I say, my dear traitor?"
Snape's face became ashen, the color of a corpse.
"I must confess you had me fooled," Voldemort continued. "Killing Albus Dumbledore. Only a true friend would do that for me, you'd think. And yet you outwitted me. You and that old fool. But see here. Albus Dumbledore is dead, and I am still alive. Very much so."
Snape's hand holding his wand trembled, and his eyes widened enough to show white all around the black, and then,
"Avada Kedavra!"
하지만 이미 예상하고 있던 볼드모트는 저주를 가볍게 피하고, 스네이프는 볼드모트가 시키는 대로 따르기로 한다. 볼드모트는 스네이프에게 그의 비밀을 발설하지 않고 볼드모트가 몸을 찾는 것을 돕겠다는 마법사의 맹세를 하도록 한다. 이렇게 해리와 볼드모트, 스네이프는 볼드모트가 새 몸을 찾을 때까지는 암묵적인 협조관계가 되어 한 배를 타게 된다.
볼드모트는 해리에게 "My little horcrux"라고 부르는데 하... 내가 다 설레더라능. 난 저렇게 볼드모트가 해리 둥기둥기해줄 때가 좋더라 ㅋㅋㅋㅋㅋ 물론 둥기둥기는 아니었지만 반은 놀림, 반은 달래면서 한 건 맞다.
해리와 볼드모트는 킹슬리의 의심을 능숙하게 피하고, 심지어 볼드모트를 물리친 공으로 멀린 훈장 First Class를 받을 때 볼드모트는 해리의 입을 빌려 능란한 연설을 하기도 한다. 해리는 기가 막혔지만 볼드모트의 방대한 지식과 정치력에 솔직히 감탄을 한다.
훈장을 받으러 가기 전 안절부절 못하는 해리의 긴장을 풀어준다고, 볼드모트는 정신의 영역에서 해리를 손으로... 한 번 가게 해주고 ㅋㅋㅋㅋ 둘은 이렇게 유사 성관계를 가끔 맺기 시작한다. 완전 버진이었던 10대 청소년 해리가 난생 처음 느끼는 쾌락을 자꾸 찾게 되는 건 당연한 일이었다 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마법의 약 만들기를 위해 정기적인 만남을 갖던 볼드모트는 스네이프에게 자신을 pleasure하라고 명령한다. 한 마디로 빨라는 소리다. 목적어는 굳이 쓰지 않아도 다 알 것이라고 믿겠음ㅋㅋㅋㅋ
처음에 쇼크+거부감+당황함에 어쩔 줄 모르던 체리보이 해리는 스네이프의 능숙한(ㅋㅋㅋㅋㅋ) blow job에 완전 넋이 나갈 정도로 좋아하고 ㅋㅋㅋㅋㅋ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 시절 자주 볼드모트와 몸을 섞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물론 여기에 마음 따위는 오가지 않는 관계 ㅋㅋㅋ 둘은 슬리데린이라 마음과는 상관없이 몸만 통하는 관계에 거리낌이 없었으니까. 정확히 스네이프는 내내 바텀이었고 볼드모트는 탑이었지만 둘은 스네이프가 덤블도어를 죽였을 때 격렬히 몸을 섞을 정도로 몸 궁합이 잘 맞는 사이다.
7학년을 마치기 위해 호그와트로 돌아간 이후, 해리는 볼드모트의 도움을 받아 공부도 하고, 스네이프의 detention(징계)를 빙자한 모임에 참석하며 마법약도 만들고 몸도 섞고...... 볼드모트와 정도 들어가며 ㅋㅋㅋ 학교 생활을 보낸다.
그러다 사건이 일어나는데. 해리가 자꾸만 론과 헤르미온느 등 다른 친구들을 피하고, 썸을 탔던 자신도 멀리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지니가 볼드모트에게 해리가 사로잡혔다고 알아차린 것이다. (2학년 비밀의 방 사건 때처럼) 이에 볼드모트는 지니를 죽여 비밀의 방에 시신을 버리고, 지니는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다.
기억 지우기 마법으로도 어쩔 수 없었고 그들의 비밀이 새어나가면 안 된다는 정황을 알고는 있지만 해리는 죄책감에 시달린다. 스네이프는 쇼크 받은 해리를 어르고 후려치며 해리의 탓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고, 해리는 겨우 자신을 추스른다.
그러다 중간에 스네이프가 만든 약을 먹고 해리와 볼드모트는 서로의 기억이 일체화되는 불유쾌한 경험을 하게 되며 서로를 좀 더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약이 완성되고, 볼드모트는 16살 톰 리들의 몸을 찾는다. 이미 무의식 상태에서 여러번 유사 관계를 맺고 한 몸 속에 있으면서 정이 들었던 둘은 바로 ㅍㅍㅅㅅ를 하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 때 볼드모트가 my little horcrux, you are mine 의 대사를 날려주는데 하..... 여덕 설레서 죽는 줄 알았다능 ^ㅠ^
처음으로 몸대몸으로 관계를 가진 후 깨어난 해리는 볼드모트가 잠시 볼일이 있다며 나갔음을 알게되고, 직감적으로 스네이프를 죽이러 갔음을 깨닫는다. 바로 플루를 통해 스네이프에게로 간 해리는 스네이프를 살려주라고 열렬히 주장한다. 내키지 않지만 해리의 설득에 넘어간 볼드모트- 톰 리들은 스네이프와 셋이 wizard oath를 맺는다.
서로를 해치지 않으며, 비밀을 누설하지 않을 것이고, 스네이프는 볼드모트로부터 종속관계에서 벗어난다는 내용이 골자. 스네이프는 다시 볼드모트의 종이 되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했던 것이다. 스네이프는 볼드모트로부터 자유를 되찾고, 더 이상 그를 my lord라고 부르며 따르지 않아도 되게 된다.
또한 볼드모트가 세계를 정복하려던 꿈에 대해, 이미 머글이 가진 핵 무기와 강한 과학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군사력, 마법사 인구보다 훨씬 많은 인구수 등에 대해 이미 얘기를 나눴던 둘은 고대 마법을 연구하며 마법의 영역을 정복하자는 관점이 다른 꿈을 쫓기로 방향을 정한다. 이에 해리는 론과 헤르미온느에게 편지만을 남기고 스네이프, 톰 리들과 함께 마추픽추로 떠나 고대 마법을 연구하며 세계를 여행한다.
여기까지가 본편의 내용. 읽고 나서 내내 훈훈하고 행복했다. 해리는 <It wouldn't be a perfect life, he knew. It certainly wasn't the life he'd envisioned for himself. Traveling the world with Voldemort and Snape, two people who had been his enemies for as long as he could remember. And yet Harry knew it could have been a whole lot worse.
Not a perfect life, but it would do. > 라고 생각하며,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나쁘지 않다고 여긴다.
소설에서 내내 해리는 자신의 부모님을 죽인 원수와 이런 관계가 되어도 되나 고민하고, 지니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지며, 자신의 원래 캐릭터 정체성과 새로 맞닥뜨리게 되는 상황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민하고 적응하는 입체적 인물이다. 이 때문에 생각없이 바로 몇 줄만으로 볼드모트를 용서하고 둘이 행복을 찾는 유치한 소설처럼 가볍지도 않고, 셋이 함께 살아가는 결말을 선택한 해리의 행동에 당위성을 부여한다. 독자로서 해리와 볼드모트가 지금의 관계까지 오게 된 감정의 교차, 계기, 사건의 흐름을 지켜보며 자연스럽게 그 선택을 납득하게 되고 행복을 응원하게 되는 것이다. 구운몽과 같은 우연이 남발하는 인위성도 거의 없고, 사건도 흥미로울 뿐더러 섹슈얼한 내용이 적절히 섞여 있어 정말 재미있게 읽었다.
속편은 꽃보다 청춘에서도 나왔던 페루의 쿠스코에서 시작하는데, 요셉 테일러라는 머글 박사로 고대 유적을 연구하는 볼드모트와, 역시 화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는 스네이프, 그리고 그들의 조수 아이덴티티로 머글의 눈을 피하며 마법을 연구하는 해리를 보여준다.
그들이 호그와트를 떠난 지 벌써 10년. 셋은 싸우기도 하고- 특히 볼드모트는 열받을 때마다 뻑하면 크루시아투스 저주를 내린다며 성질을 냈지만 단 한번도 실행에 옮긴 적은 없다. 하지만 셋이 잘 어울려 살고 있다. 밤마다 셋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ㅋㅋㅋㅋ 여기서도 스네이프와 해리는 서로 포지션을 잘 바꾸는데, 볼드모트는 단 한번도 바텀을 한 적이 없다고 나온다. 해리가 제일 좋아하는 자세는 가운데에 끼는 거라며 ㅋㅋㅋㅋㅋ
요셉은 새로 발견한 고대 마법 연구로 이미 마법계에 이름을 알렸고, 스네이프는 원래부터 마법약 전문가였지만 새로운 발견을 더 해 유명세를 얻는다. 해리 역시 여행기를 쓰며 전 세계에 베스트셀러 작가로 부와 명예를 얻은 상태.
그러다 어느날 해리와 볼드모트는 거의 몇 주간 말도 안 섞을 정도로 크게 싸우게 되는데, 해리가 dragonpox로 죽을 뻔한 경험을 겪게 되자 해리가 죽을까봐 걱정된 볼드모트가 해리에게 호크룩스를 만들라 강요했던 것 때문이었다. 이미 해리를 정말로 사랑하게 된 볼드모트는 해리가 마법사 수두 때문에 죽을 뻔하자 정말 죽으면 어떡하나 겁먹어서, 해리가 죽더라도 다시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을 원한 것. 볼드모트가 알고 있는 영생의 유일한 방법은 호크룩스 밖에 없었고, 해리는 격렬히 거부하며 둘이 몇 주간 냉전에 돌입한 것이다.
결국 이 모든 일에 너무나도 짜증이 난 스네이프가 중재하며 '마법사의 돌'을 만들자 한 것이 이 속편의 핵심 줄거리다. 알버스의 교장실 서재에 니콜라스 플라멜이 남긴 연구일지가 남아있으니 호그와트에 교수로 가서 일지만 빼온 후 다시 돌아오자는 주장이었다. 이에 셋은 다시 화해를 하고, 요셉 테일러가 교수직을 맡아 일지를 빼오기로 한다.
아직도 비밀의 방에 지니의 시신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죄책감과 두려움을 가지고 있는 해리는 망설이지만, 결국 수락하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 걸려있을 덤블도어의 초상화를 속여 일지의 장소를 알아내는 문제, 이상하게 해리에게 집착하는 미스테리 부서 출신 새로운 교장 Croaker의 존재 등 모든 것이 계획을 어렵게 만들기 시작하는데......
본래 요셉 테일러(볼드모트)만이 교수가 되려 했으나, 해리에게 집착하는 교장 때문에 스네이프는 마법약 교수, 해리는 비행 조교수가 되는 조건으로 요셉 테일러도 교수로 고용이 되고, 셋은 호그와트에서 살게 된다.
자꾸 셋을 떨어트려 놓고 해리의 방을 자신의 방 근처에 두려는 교장과 싸운 스네이프와 요셉은 교장의 태도가 너무 이상하다는 것에 동감한다. 미스테리 부서 출신으로 볼드모트를 물리친 해리의 '힘'에 욕심을 내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여기까지가 연재된 내용인데 ㅠㅠㅠ 본격적으로 교장실에 잠입해 일지를 찾고 교장을 물리치고 마법사의 돌을 만들어 영생을 찾아야 하는데!!! 작가님이 연재를 안 하시네 ㅠㅠㅠㅠ 작가님 지하실에 가둬두고 빵하고 우유만 주기 전에 빨리 글 쓰시란 말이에욧!!!
본 편에서 세 사람이 서로를 받아들이고 하나가 되는 과정을 다뤘다면, 속편에서 세 사람은 이미 연인이기 때문에 분위기는 훨씬 달달하다. 애정표현도 그렇고, 질투하는 스네이프가 너무 귀여웠어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내가 팬픽에서 질투하는 스네이프를 보게 될 줄이야 ㅠㅠㅠ
그리고 중간중간 씬이 너무 핫하다 ㅋㅋㅋ 진짜 킹키한데 아 완전 내 취향 적격 ㅠㅠ 막 스네이프가 해리에게 detention을 주는 상황극을 하며 마법약 교실에서 무릎을 꿇려놓고 옷 벗으라고 하고 ㅎㅎ...ㅎㅎㅎㅎㅎㅎㅎ 입 벌리라고 ㅎㅎㅎㅎㅎㅎㅎㅎ 책상에 엎드리라고...
아 더 이상은 못 쓰겠네^ㅠ^ 그냥 읽어 보세요 ㅎㅎㅎ
비록 속편은 연중이지만 읽으면 후회하지 않는 소설. 강추ㅠㅠ
9. 인상깊은 구절
"'Arry!"
Snape appeared at Harry's side so fast it seemed as though he'd apparated. "Miss Delacour," he drawled, slipping an arm around Harry's shoulders before Gabrielle could come close enough for a hug. Harry pursed his lips and stared at the ground. He knew if he dared laugh at Snape for his jealous behaviour, he'd be sleeping on the couch for a whole week. Voldemort, however, had no such qualms and chuckled as he watched the scene unfold.
"Hi, Gabrielle," Harry said, and tried very hard not to notice the dress she was currently wearing was even more low-cut than the one she'd worn before.
"I'm so 'appy to see you 'ere," Gabrielle said with a blinding smile. "Perhaps we could 'ave lunch, yes?"
"No," Snape said at once, eyes narrowing to slits, but Gabrielle didn't seem to notice. She only had eyes for Harry. "We have much shopping to do, still." Snape gave a little tug on Harry's shoulders.
Gabrielle released a disappointed sigh. "Then I will see you at 'ogwarts soon."
"Undoubtedly," Snape said, and before Harry could even say goodbye to Gabrielle, Snape steered him away into the crowd.
Snape released Harry once they were quite a distance away and glared at him. "Must you encourage that little trollop?"
"What?" Harry asked, and he looked over his shoulder at Voldemort for help, but Voldemort seemed far too amused with the whole thing to intervene. Harry glared back at Snape. "Oh, come on, I didn't do anything!"
"That is not how it looked from where I was standing, Mr Potter." And with that, Snape stalked off towards Madam Malkin's.
"But I didn't do anything!" Harry said urgently to Voldemort, who only shrugged in response and walked off after Snape.
Sighing, shoulders slumped, Harry made his way to Madam Malkin's as well.
질투하는 스네이프 ㅋㅋㅋㅋㅋ
나중에는 가브리엘 앞에서 해리랑 키스도 한다능^ㅠ^ 보면서 빵 터져서 혼자 버스에서 엄청 웃었음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