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식당 리뷰'에 해당되는 글 46

  1. 2017.07.30 2017년 7월 먹었던 것들. 최신자부터 올릴게요
  2. 2017.07.29 빵 특집
  3. 2016.10.05 8월에 먹은 것들
  4. 2016.10.05 7월에 먹은 것들
  5. 2016.08.13 6월에 먹은 것들
  6. 2016.08.13 5월에 먹은 것들
  7. 2016.05.02 4월 먹방일지 : UNICO,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도프셰프, 신전떡볶이, 빽철판, 스시히로바, 김피라, 핸즈커피, 강남역 육쌈냉면,박가네갑오징어, 생활맥주, 피자헛 런치, 개성면옥, 고베규카츠, ..
  8. 2016.05.02 3월 먹방일지 : 스타벅스, 씨푸드락, 현경, 신림동 통삼겹, 목우촌 꽃등심, 박가네갑오징어, 또바기 돼지갈비, 한국관, 리골레토, 핸즈커피, 아주대 빕스,아주대 가츠스시, 아웃백, 김피라, 요..
  9. 2016.03.08 2월 먹방일지 : 트레이더스, 백's 철판, 여주아울렛, 폴바셋, CHEERS 호프, 마포갈매기, 무스쿠스, 요거프레소, 역전우동
  10. 2016.02.03 1월 : 기발한 치킨, 맛찬들, 피자헛, 투썸, 꿈꾸는 다락방, 호우양꼬치, 백's Beer, 모모스테이크, 꼬모, Passion 5, 도프셰프, 곱창고, 김피라 1
  11. 2016.01.26 2015년 12월 : 사바사바 치킨, 수사, 리골레토, 초코텔라, 피자헛, 블랙스톤, 킹크랩, 도프셰프, 스타벅스, 쭈꾸미 브라더스, 미소야
  12. 2015.12.25 11월 : 뿌링클 치킨, 오설록, 한국관, 팽오리농장, 아라뱃길 카페, 커피볶는 수, 스테이크&그릴, 도프셰프, 블랙스톤, 찜닭, 피자헛, 오리 십전대보탕, 맛찬들 삼겹살, 폼프리츠, 보정동 리골레토
  13. 2015.11.06 죠스떡볶이, 바르다김선생, 나뚜루, 등촌칼국수, 김치독 김치찜, 무스쿠스, 기발한치킨, 송탄 최네집 부대찌개, 인계동 스시히로바, 미스터피자, 할리스커피, 인계동 곱창고
  14. 2015.11.05 아주대 초코텔라, 맘스터치 싸이버거, 아주대 이모네 칼국수, TGI프라이데이, 기린이치방+포카칩, 가르텐비어 안주, 노랑통닭 깐풍치킨 1
  15. 2015.11.05 생일상, 칠곡휴게소, 청도, 산채 볶음밥, 교대곱창, 홍익돈까스, 팽오리농장, 피자헛, 남경 등

2016년 8월이 마지막 포스팅이라 순차적으로는 못 쓰겠고 ㅠㅠ 너무 많이 쌓여 있어서... 그냥 가까운 시기부터 역순으로 올라갈게요. 사진 보니까 새삼 배고ㅍㅏ...흑흑...



 7월 1일. 친구랑 샤슬릭에서 먹은 양고기 모둠. 위치는 삼성전자 중앙문 건너편(영통구청 쪽) 중심상가.


분명 밖의 입간판에는 34000원이라고 써있었는데 들어가서 계산할 때 보니 36000원이 되어있는 기적 ㅎㅎ.. 가격 바꼈는데 안 고쳤다고. 말이 됨?


어쨌든 양 모둠(양갈비, 양갈비살, 양삼겹)과 하이볼 두 잔을 주문했는데 ㅋㅋㅋ 양삼겹이 다 나가서 갈비살로 대체해준다고... 하...


주문을 하면 일단 이렇게 상차림을 줌. 양고기 찍어먹는 간장소스, 칠리소스, 쿠민? 그 특유의 향신료 가루, 짠지 등등


기다리는 동안 하이볼이 나왔다. 레몬 조각 띄워서 ㅎㅎ 하이볼 진짜 마시쪙 ㅠㅠ 오사카에서도 마셨지만 저렇게 레몬 띄워서 먹으면 bb


대신 일본과 달리 가격이 무섭다. 한 잔에 7천원ㅋㅋㅋㅋ ㅠㅠ 어차피 더 시킬 생각도 없었지만 주말이라 레몬이 다 떨어져서 추가주문이 불가하다고... 응...


이렇게 가지, 양파, 버섯, 아스파라거스, 파인애플과 함께 양갈비를 먼저 올려준다.

좋았던 점은 다 구워주고 잘라준다는 점. 비싸고 양 적은 대신 그건 편했다.


저 고기를 찍으려고 했는데..실패..ㅠㅠ

근데 양은 좀 적다. 적지만 맛은 있음 ㅇㅇ 소고기 씹는 느낌이었고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도 거의 나지 않았다. 같이 올려주는 야채까지 먹고 나면 어느정도 배가 차긴 하는데 남자들이 가면 많이 모자랄 듯.


부족하면 카페가서 뭐를 더 먹기로 하고 나오니 서서히 배가 불렀다. 이날 비가 꽤 왔는데 배도 꺼트릴 겸 새로 생긴 세븐스타 코인노래방에 가서 2시간 넘게 칼로리를 불태우고 ㅋㅋㅋ 요거프레소에서 좀 쉬다가 헤어졌다. 알차게 먹고 놀았던 하루




7월 6일 개성면옥.


여기는 예전에도 몇 번 소개한 적 있지만 맛은 있는데 서비스가 떨어지고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는 곳이다. 그리고 가장 최악은 주차.


주차공간 정말 협소하고 옆에 1번 국도가 있어서 들어오고 나가기가 너무 힘들다. 그리고 주차요원 너무 불친절함. 성질내 ㅋㅋㅋ시발ㅋㅋㅋ 어이가 없어가지고


그냥 다른 데 갈까하다가 엄마가 그냥 먹자 하셔서 들어옴. 역시나 대기... 장사는 엄청 잘된다. 사실 냉면집인데 잡다한 거 다 팔음. 요즘 유행인 이베리코 돼지고기부터 보리굴비, 불고기 등등등


물냉 둘과 만두 네 알을 시켰다. 냉면이 한 그릇에 9천원이다. 만두 네 알은 5천원.

그새 가격이 더 올랐다.


내가 을지로3가 을지면옥에서 먹은 냉면이 만원이었는데... 여기 9천원..실화..?


사실 냉면은 솔직히 맛있다. 면 양도 전보다 늘어난 느낌이고 육수는 이날따라 더 담백했다. 나는 설탕+식초에 절인 무와 오이를 매우 싫어하는데, 무 절임은 빠졌고 오이는 생오이라 좋았다. 수원에서 파는 물냉면 중 제일 낫다고 생각함.


벗 만두 이즈... (절레절레)


만두는 진짜 구리다 안 시키는 게 승자임. 갈수록 만두피가 두껍고 뻣뻣해지고 속은 허접해진다. 배고플 것 같아서 시켰지만 맛이 없어서 분노


9000 + 9000+ 5000 = 23,000원 적은 돈 아닌데 서비스가 불친절하고 주차공간 및 차량 출입이 거지 같아서 앞으로 다시는 안 갈 것 같다.


동수원 뉴코아 8층 식당가에 보면 후원이라고 냉면집이 있는데, 여기만큼은 아니더라도 거기도 가격 대비 꽤 맛있다. 거기는 심지어 훨씬 쌈. 6500원인가? 7천원대였나? 앞으로 여기 가느니 후원에 갈 듯하다.




7월 7일 아주대 전설의 치킨


오랜만에 셋이 모여서 간 치킨집. 여기저기 알아봤지만 역시 가성비 갑은 치킨 뿐,,

아웃닭은 너무 시끄럽고 의자 불편하고 어두컴컴해서 대화하기엔 너무나 부적합 ㅠㅠ 그래서 아웃닭은 일단 빼고 검색하다 전설의 치킨으로 골랐다. 일단 저렴한 가격이 마음에 들었고 밝고 넓은 매장이 좋았다.

아르바이트 여자분이 매우 친절했던 점도 좋았음 ㅎㅎ


후라이드 치킨 + 사이드메뉴로 감자튀김 소자(3000원) + 맥주 두 잔 + 콜라 한 캔을 시켰다.


후라이드는 12000원인데 저렴한 대신 양은 많지 않다. 튀김옷은 매우 바삭바삭하다 못해 좀 딱딱한데 가격 대비 만족스럽고, 저 감자튀김 ㅠㅠ 너무 맛있어 ㅠㅠㅠ 나중에 저것만 소자로 한 번 더 주문해서 먹었다. 갓 튀겨서 나온 따끈 바삭한 감자튀김 위에 치즈가루랑 파슬리를 솔솔 뿌려서, 케챱/ 치킨양념에 찍어먹으니 와... 또 먹고 싶어지네


이 날은 셋이었기 때문에 코노는 좀 그렇고 퀸즈애비뉴에 가서 놀았다. 근데 예전에 비해 퀸즈애비뉴가 갈수록 서비스를 너무 적게 주고, 내부가 더러워서 이제는 대체재를 찾아야 할 것 같음 ㅠㅠ



7월 8일 빕스


빕스가 지금 8월 말까지 할인 행사 중이라 오랜만게 갔다. 사실 빕스 먹으려고 전날부터 소식하고 배를 정갈히 하려고 했는데,, 치킨 실화냐...


아침에 일어나니까 눈이 퉁퉁 부어있어서 당황ㅋㅋㅋㅅㅂㅋㅋㅋ 나이드니까 몸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절절하게 깨닫는 중..ㅎ...


오픈이 11시인데 10시 50분에 만나서 갔는데 대기 5번인가 6번..와우


11시 오픈 이후에도 한번에 다 들여보내는 게 아니라 인원을 조정해서 몇 팀씩만 들여보낸다.

음 좋아좋아


빕스를 위해 매일 아침 락토비프를 한 알씩 먹고 화장실에서 의식을 치렀지...크킄ㅋ... 빕스..다 먹는다... 해치운다....


안 가본 사이 새로운 메뉴가 많아졌다. 눈이 돌아갔지만 침착해를 외치며 스프와 첫 접시 그리고 둥글레차를 담아옴.


샐러드에 올리브와 베이컨, 파마산 치즈 갈은 것, 파프리카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ㅠㅠ 진짜 듬뿍 집어서 샐러드 위에 뿌려먹으니까 사먹는 샐러드 부럽지 않았음


그리고 버섯구이랑 카레 닭고기...! 버섯구이 너무 맛있어 흑흑 하나는 방울토마토고 하나는 버섯 이렇게 두 종류의 꼬치가 있는데 버섯만 주구장창 가져다 먹었다. 버섯 최고야 버섯 내사랑


두번째 접시는 좀더 육덕지게ㅋㅋㅋ 크림,토마토 스파게티와 샐러드, 볶음밥, 간장새우치킨, 버섯꼬치


순식간에 해치우고 세번째로 옮겨감 후후 컨디션 좋은데?


세번째에는 고르곤졸라 피자, 떡볶이 한 토막, 연어유부(최고 존맛 최강) 등등


저 연어유부는 친구가 먹는 거 보고 맛있나 싶어서 떠온건데 왜 진작 안먹었지 후회하게 만든 맛 ㅠㅠㅠ 유부 특유의 시고 짠 맛이 너무 싫어서 쳐다도 안 봤는데 이 유부는 그 특유의 냄새 하나도 안남. 데쳐서 꽉 짰는지 수분기도 없고, 안에 연어와 야채가 알맞게 버무려져 있어서 입에 넣는 순간 미미를 외치게 됨


와 저거 먹으러 빕스 또 가고 싶다...ㅠㅠ 아 배고파... 연어유부...

저게 생긴 대신 생 연어가 없어졌다 참.


네번쨰 접시 ㅋㅋㅋㅋ 하하하 완전 선빵했다 뷔페 가면 세번째에서 터지려는 배를 부여잡고 억지로 디저트 네번째를 쑤셔넣었는데 이날은 무난하고 행복하게 네번쨰를 가지러 감ㅋㅋㅋㅋ


빕스는 샐러드류가 참 맛있는데 디저트는 매우 빈약. 디저트로 배 채우느니 요리를 여러번 가져다 먹는 게 백번 낫다.


저 좌하단에 새까만 거는 그..초콜릿... 데블스 푸드 케이크 같이 초코 퍼지 안에 초콜릿이 녹아있는 건데 맛만 봤다. 음 역시 달고 찐해


그러고보니 샐러드와 버섯꼬치는 내 모든 접시와 함께하는군 맛잘알 ㅇㅈ


마지막 접시. 솔직히 더 먹을 수 있었는데 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섯접시 먹어서 행복했다 본전 뽑은 느낌이었고 알차게 먹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내일 체중계에 올라갈 생각을 하면 좀 빡쳤지만 저녁을 굶으면 될 거라고 나 자신을 속였다. ㅋㅋㅋㅋㅋ


연어 유부만 두 개 먹었는데 더 먹을 걸.. 난 할 수 있었는데... 저거 진짜 너무 맛있다 저것만 20개 가져다 퍼먹고 싶다 흑흑...


빕스를 나와서 배 꺼트릴 겸 좀 걸었는데 이 전날 비가 엄청 왔기 때문에 굉장히 습했고,, 더웠고,, 찜통이 따로 없었다.... 광교까지 걸을까 하다 법원사거리에서 다시 인계동으로 턴해서 라비채 파스쿠치까지 걸어갔다.


원래 카페까지 한 큐에 때우려고 했지만 좀 더 오래 얘기하고 싶었고 밖은 너무 더웠기에ㅠㅠㅠ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음...


레몬 진저티와 카페라떼.

친구가 사줬다 ㅠㅠ 감동... 떙큐.... 새로 생긴 곳이라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좋았다. 근데 화장실이 너무 외지고 무서움... 화장실이 두 칸인데 한 칸이 잠겨있고 인기척이 없어서 더 무서웠다. 강남역 살인사건이 자꾸 떠오르고, 강력범죄 아니더라도 몰카가 생각나서 움츠러들었다 ㅠㅠ 하지만 그것보다 더 급한 요의... 생리현상..시발...


여성 뿐 아니라 세상의 모든 약자와 생명체가 범죄와 안전의 걱정 없이 다니게 되는 그 날을 간절히 기원한다.



7월 12일 영천. 이 날은 복날이었는데 삼계탕은 너무 질려서 돼지갈비를 먹기로 했다.

왕두툼이 갈비 세트라고 해서, 돼지갈비 + 냉면/혹은 된장찌개와 밥을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1인분에 13,000원. 

이 날 시댁 어른들을 모시고 식사대접하는지 젊은 엄마 두 명과 어린 아이 두 명도 있었는데...ㅋ.ㅋ.... 나는 아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정말 이 날은 좋아하기가 힘들 정도로 애들이 뛰어다니고 소리지르고... 하... 차라리 그럴 거면 스마트폰으로 만화라도 보여주지... 절대 안보여줌...ㅋㅋ... 바로 앞에 앉은 엄마와 대화가 안 될 정도였다. 딥빡.



먼저 고기를 세팅해주는데 저게 2인분... 뭐지.. 좀 적었다... 돼지양념갈비라 자꾸 불판이 타서 불편했지만 숯불구이라는 점에서 박수 짝짝짝


그리고 여긴 밑반찬이 훌륭하다. 게무침(양념게장), 오징어무침, 샐러드, 부침개, 만두를 치킨양념에 버무린 것 등이 나오는데 양념게장과 오징어무침만 리필해 먹어도 본전 뽑는다고 생각. ㅎㅎ


보통 고깃집에서는 양파를 간장에 무쳐주는데, 여기는 양파 대신 양배추로 대체해서 원가를 절감 ㅎㅎ 그래도 나는 상관없이 맛있게 먹었다.


돼지갈비


부드럽고 적당히 달달하게 맛있다 ㅠㅠ 돼지양념갈비 너무 좋은데 파는 곳이 많지 않아서 슬픔...


고기를 거의 다 먹고 냉면을 시켰다. 엄마는 비냉을 원하셨는데 세트로 먹으면 물냉밖에 안된다길래 물냉으로....


냉면맛은 모두가 예상하는 그 맛^^ 분식집에서 시키면 주는 그 다시다 육수 맛 그 자체고 면은 진짜 양이 너무 적었다. 저 면 일반 냉면만 시켰을 떄의 1/5은 되려나? 차라리 밥이 나을 듯. 밥은 공기밥과 된장찌개까지 주고 가격도 동일한데 냉면은 왜...?


어쨌든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곳이다.



7월 13일


토마토 소스와 베이컨이 있어서 오랜만에 토마토 스파게티를 해먹기로 결정.

재료는 다음과 같다. 파스타면, 토마토소스, 파슬리, 이탈리안 허브, 파마산 치즈가루, 후추, 베이컨, 양파, 마늘


면을 삶는 동안 올리브유나 버터에 마늘을 볶아 마늘 향을 입혀주고

베이컨과 양파를 넣어 볶는다. 이때 후추와 이탈리안 허브를 뿌려 향을 입혀준다.


토마토 소스를 붓고 한 번 끓으면 면을 넣고 한 번 더 끓여준다.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으면 더 뻑뻑한 식감이 되고 맛있어짐.ㅋㅋㅋㅋㅋ


접시에 담고 파마산 치즈가루와 파슬리를 뿌리면 끝!


또 양조절을 못하고... 2.3인분을...만들어냄...ㅋㅋ...ㅋ... 배고플 때 면 삶으면 이렇게 된다...


야채가 부족하니까 샐러드랑 같이 먹는 걸로


진짜 맛있다를 외치며 후루룩 먹었지만 너무 배불러서 저녁을 못먹음...ㅠㅠ



7월 14일


이날 친구와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보고, 인계동 둘중하나에서 저녁을 먹었다.

뭘 먹을까 엄청나게 고민했지만 친구가 결정장애를 앓고 있어서,, 결국 여기로 인도했다 ㅋㅋㅋㅋㅋ


이건 치즈돈까스. 13,000원이었던가... 만원은 넘는다.


이렇게 샐러드와 콘, 사워크림 올린 감자튀김이 함께 나온다. 플레이팅 너무 예쁨 ㅎㅎ


양이 적어보이는데 적지는 않다. 특히 돈까스 사이의 치즈가 두툼한 게 아주 만족스러웠다.

보통 치즈돈까스를 주문하면 치즈는 병아리 눈물만큼 있고 돈까스 자체도 얇고 작아서 기분이 상하는데 여기는 가격이 비싼만큼 돈까스에 장난은 안쳤다.


이건 까르보나라


여기는 크림파스타가 정말 맛있다. 근데 저 빨간색 알갱이.. 저거 뭐지?? 저게 뭔지는 모르겠는데 먹을 때 입안에서 터지면서 새콤하고.. 뭔가... 좀그래.. 저거 빼줬으면 좋겠어..ㅋㅋㅋㅋㅋㅋ



이렇게 두 개 먹고 나니까 진짜 너무 배가 불러서 ㅠㅠㅠ

스파이더맨 너무 귀여워!!! 톰 귀여워!!(이떄는 병크 터지기 전이었음..시발..) 를 외치면서 밥을 먹다가 ㅋㅋㅋㅋ 결국 코인노래방 행


9천원어치 노래를 부르고 ㅋㅋㅋㅋ 진짜 불태웠다 이날... 집에 들어가니까 밤 11시

밖은 진짜 찜통 그 자체였다 전날과 비교할 바가 못된다... 습도 실화...?

어쩐지 집에 들어오고 얼마 안돼서 비가 온다. 시원하게 오는 것도 아니고 추적추적...ㅋㅋ...ㅠㅠ


이날 부모님은 큰이모댁에 가셔서 언니랑 나밖에 없었는데 다음날인 토-일 저녁에는 나 혼자 잤다 흫그흑흐흑흑 언니는 외박을 해서... 근데 하필 그날 새벽 3시부터 엄청난 천둥번개가 내리쳐서 잠을 못잠 ㅠㅠㅠ 너무 무서웠다 지은 죄가 많은 사람이 천둥을 무서워한다던데 나야나~


진짜 여기서 번쩍 저기서 번쩍

보통 천둥소리가 들릴 때는 쿠르릉 쾅 인데 이날은 쿠르르르르 콰콰콰쾅 쾅 이랬음ㅋㅋㅋ세상에 ㅋㅋㅋㅋ ㅠㅠㅠㅠ 엄청났다.. 영혼이 탈곡되는 느낌이었다.. 덜덜 떨며 화장실 다녀오고 뜬 눈으로 기다리다 천둥 그치고 다시 잠듬 ㅠㅠ



7월 15일


언니가 베트남인가 싱가폴에서 사왔던 쌀국수 라면 + 소라데친 것

너무 맛이써 ㅠㅠㅠ 하나는 닭고기 하나는 소고기인데 왼쪽이 닭고기입니다

고기는 실종됨 가루밖에 없었고ㅠㅠ 오른쪽 소고기만 우육면처럼 고기덩어리가 들어있었다. 맛은 닭고기는 좀더 담백하고 소고기는 진하고 느끼함. 같이 나눠먹으며 얘기한 결과 닭고기가 더 나은 걸로.,, 그래도 둘 다 맛있었다 ㅎㅎ



7월 16일


저번의 모시조개 봉골레의 실패를 딛고 이번엔 신선한 바지락을 써서 다시 봉골레에 도전해보았다.


모시조개 봉골레의 패인은 신선하지 않은 조개의 상태...! 이번엔 산지직송으로 하루동안 해감한 바지락이었기 때무네 성공을 강하게 예감하며 요리에 착수 후후


재료


해감한 바지락/모시조개, 마늘, 양파 다진 거, 청양고추(중요) 올리브유, 파마산 치즈가루, 이탈리안 허브, 파슬리, 레몬즙(생략가능), 소주/청주/화이트와인 + 뚜껑있는 후라이팬 혹은 냄비


요리 과정 지웠나봐... 이건 무조건 뚜껑이 필요하다 바지락을 익혀야 하므로


나는 뚜껑달린 후라이팬이 너무 큰 것밖에 없어서 그냥 면 삶은 냄비에다 했다. 설거지거리도 줄어서 완전 좋았음 앞으로 계속 냄비에 만들 것 같다 ㅋㅋㅋㅋ


면 삶기 - 올리브유에 마늘, 양파, 청양고추 + 후추 허브 등 넣고 볶다가 - 바지락을 넣고 면수(면 삶은 물) 약간과 소주/청주./화이트와인을 부은 다음 뚜껑을 덮어 바지락을 익힌다.


바지락이 전부 입을 열고 다 익을 때까지 + 육수가 좀 줄어들 때까지 파글파글 끓이다가, 면을 넣고 좀 볶아주면 끝.


주의할 점은 소금 넣지 말 것


조개 자체가 짜서 소금 넣으면 음식 다 버림



접시에 담고 파마산 치즈가루와 파슬리를 뿌려준다 파슬파슬 치즈치즈

완성!


모시조개 떄와는 달리 너무나 맛있었고,, 조개 육수가 우러나온 국물 수저로 다 긁어먹음 ㅠㅠ 청양고추 필수다 페페론치노가 들어가면 좋지만 비싸고 없으니까 걍 있는 걸로 넣으세여


청양고추 안 들어가면 느끼합니다 꼭 넣어주세여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건 조개의 상태. 절대 절대 절대 비닐봉다리에 물이랑 같이 넣고 파는 모시조개 사지 말 것 매우 비리고 안신선함 상하기 일보직전


신선한 바지락으로 하는 게 백배 낫습니다,,




7월 24일 판테온.


판테온은 위브하늘채 건너편 피자 알볼로 골목으로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정면에 위치해있다. 좌석 5개 뿐인 작은 가게지만 이탈리아에서 오랫동안 요리를 하신 주인분이 직접 요리를 해주시는 곳으로, 모든 파스타 메뉴 만원에 좋은 서비스와 요리를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날ㅋㅋㅋㅋ 엄마아빠는 바로 근처에 장어 드시러 가시고 나는 장어 안 좋아하니까,, 아빠가 너는 파스타 먹고 오라고 돈 주셔서 룰루 혼자 먹으로 갔다. 이 날도 비가 계속 내렸음 ㅠㅠ 습해...


판테온에는 4월에 한 번 방문하고, 그 후에 한 번 더 가서 크림 파스타를 먹어봐야지 봐야지 한 게 벌써 7월이 되었다 ㅠㅠ 주문을 하면 식전빵을 주는데 난과 올리브유+발사믹 식초가 나온다.



바구니가 정말 예쁘고 정갈하다. ㅎㅎ 앉으면 바로 앞에 이탈리아에서 요리하실 때 찍은 사진들이 걸려있는데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음악도 이탈리아 음악이 나옴



빵을 거의 다 먹어가는데 샐러드를 서비스로 주셨다 ㅠㅠ 감동.. 양상추를 더 드리고 싶었는데 없어서 이것뿐이라고 죄송하다고 하시며 ㅠㅠ 늘 느끼지만 여기 주인분 너무 친절하심 솜씨도 좋으시고


방울토마토와 양상추 위에 요거트 소스가 뿌려진 샐러드


파스타 주문은 처음에 게살파스타를 할까 하다, 주인분께서 직접 이번에 개발한 메뉴를 추천해주셔서 그걸로 골랐다. 연어 파스타라는데 게살도 넣어드릴까요? 물어보셨음 ㅠㅠㅠ 감동.. 추가 비용 없이 게살도 듬뿍 넣어서 주셨다.


연어를 한 번 더 토치로 익힐 것인지, 아님 그대로 내갈 것인지를 물어보신다. 손님을 적게 받는 대신 취향 하나하나에 맞춰서 세심하게 서비스해주시는 점이 정말 좋다.


게살 연어 크림 파스타. 만원.


보면 뇨끼도 있는데 내가 만든 뇨끼랑 차원이 다르다. 속에 부드러운 감자가 그대로 들어있다. 어떻게 만드는 거지 이런 뇨끼는...?


가운데의 연어가 꽃 같아서 너무 예뻤음 ㅎㅎ


앞에서 찍어본 사진.


면 양도 정말 푸짐해서 내가 집에서 만들 때 잔뜩 넣는 그런 양... 일반 파스타 집 면의 거의 두배다. 정말 넉넉하게 주셔서 접시 끝까지 소스 다 긁어먹고 나니 배가 터질 것 같았다


크림에 화이트와인을 많이 첨가하셨다는데 나는 화이트와인을 한 번도 먹어본 적이 없어서 향이 나느냔 질문에 대답을 드릴 수가 없었다..ㅠㅠ 흑흑


마지막으로 과일 후식도 서비스로 ㅠㅠ 이 정도면 ㄹㅇ 코스요리...

혼자 요리하고 치우고 서빙하고 다 하시는데 정말 정성이 많이 들어가고 요리도 맛있다. 가격도 적당하고 ㅇㅇ 주변에 널리널리 추천하고 싶음


(+) 판테온 리뷰하는 김에 전에 먹은 메뉴도 한 번에 올림.


4/11에 처음으로 방문해서 먹어본 판테온 다른 메뉴. 봄이라 선선하고 따뜻한 날이었다.



메뉴판.


여기에 없는 메뉴도 말씀드리면 즉석에서 만들어주신다. 엔쵸비 파스타도 가능 ㅇㅇ 난 도전 안 해봤지만...


항상 파스타집 가면 라구 소스나 크림 소스만 먹었는데, 오일소스도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지중해풍 오일 파스타를 주문했다.



식전빵이 나오고 다 먹어갈 때쯤 파스타가 나왔다.


새우와 연어알이 들어간 오일 파스타.


새우가 싱싱하고 고소해서 너무 좋았음 ㅠㅠ


할라피뇨를 같이 내어주시는데 같이 먹으면 맛있다.


이렇게 사진이 걸려있음! 이탈리아에서 요리사로 근무하실 때의 사진 같았다. 옆에 보면 이탈리아 요리책도 있는데 이탈리아어로 써있어서 읽을 수는 없고 ㅋㅋㅋ 사진만 구경했다.



이날도 서비스로 과일 후식을 내어주셨는데, 바나나를 너무 예쁘게 썰어 주셔서 깜짝 놀랐다. 확실히 요리사 내공은... 달라... 어떻게 이렇게 썰었지? 다시 봐도 모르겠다. 나보고 썰라고 하면 이렇게 못 썸ㅋㅋㅋ ㅠㅠㅠ


이 근방에 사시거나 근방에서 파스타 집 찾으신다면 판테온 한 번 들러서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ㅎㅎ 저는 다음번엔 토마소 소스를 먹으러 가볼 예정...



7월 29일


육풍당당에서 먹은 꽃등심. 여기 원래 상호명은 육등신이었는데 몇 주 전에 육풍당당으로 바뀌었다고.


내가 검색해보기로 고려대 앞 육등신이 분점을 낸 게 여기라고 들었는데, 알바 말로는 독립가게라고...? 흠... 어쩄든 확실한 건 지금은 육등신 분점이 아니라는 것?


꽃등심 150g에 21,000원, 드라이에이징 고기.


다른 데 보다는 고기값이 싸길래 한 번 먹어보고 싶어서 엄마랑 방문했다.


주문을 하면 이렇게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양파나 파채, 샐러드 등등은 모두 샐러드바에서 리필이 가능하다. 물론 셀프.


여기는 불판이 굉장히 특이한데, 열선이 테이블 안에 들어가있는 모양이었다. 연기나 열기가 하나도 없어서 편하고 좋았다. 기름기도 안 튀고



이게 2인분...? 리얼..? 이게 최선입니까..?ㅠㅠ


소고기 양 너무 적어요..흑흑....


고기가 나오면 돼지 비계로 기름기를 두른 다음, 버섯과 양파를 올린 후 파인애플과 함께 고기를 올려준다.

김치찌개도 나오는데 김치찌개는 너무 느끼해... 된장찌개가 더 좋을텐데 ㅠㅠ


샐러드 위에 버섯 장아찌 올려서 먹는데 정말 맛있다. 대신 상추와 깻잎이 없음


좀 퓨전식 느낌인데 나는 좋지만 어른들은 별로 안 좋아할 것 같았다... 기존 고깃집이랑은 약간 달라서?



이렇게 직접 고기를 썰어준다.


양은 모자란 것 같았지만 내가 간식을 먹고 배부른 상태로 간 거라,, 저거 먹고 또 밤새 너무 배불러서 잠을 못잤음 ㅠㅠ 남자가 가면 모자랄 양은 확실하다.


소고기 외에도 이베리코 돼지고기, 차돌박이 등등의 메뉴가 있다.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았는데 고기가 약간 질기고 퍽퍽한 느낌.. 육우 같은데 잘은 모르겠다. 어쨌든 잘 먹고 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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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 특집

2017. 7. 29. 22:45 | Posted by 도유정

언제 마지막 글을 올렸나 했더니 2016년 8월ㅋㅋㅋㅋ


사진이 너무 많이 쌓여서 순차적으로 다는 못올리겠고, 일단 빵은 테마가 뚜렷하니까 빵 특집으로 글을 써볼까 합니다.




1. 영통구청 옆 중심상가에 있는 'NUAS'


새로 생겨서 지나가던 길에 한 번 사봤다. 마카롱 두 개와 초콜릿 두 개.


진짜 쪼그만데 대박 비쌈 ㅠㅠ



오래 돼서 무슨 마카롱인지는 기억이 잘 안나고... 크기는 정말 작다. 마카롱, 초콜릿 모두 1개당 2천원이었던 걸로 기억.


이건 초콜릿인데 정말 작음. 안에 무슨 술이 들어있다는데 잘은 모르겠고... 맛이 나쁘지는 않았는데 앞으로 이 돈 주고는 안 사먹을 듯.




2. 에뜨르


여기도 영통구청 옆 중심상가에 있는 디저트 가게인데, 자매가 운영한다. 꽤 오래 장사했고 장사도 잘 되는 듯..?



녹차 쉬폰 케이크와 블루베리 치즈케익을 주문했다. 가격은 5600~6800원 정도로 형성이 되어있는데 맛이 나쁜 편은 아니지만 가성비가 별로라고 생각함.


예전에는 자주 사먹었는데 먹다보니 늘 그 맛이 그 맛이라 더 이상 사먹지 않게 되었다. 특히 타르트는 재료에 따라 쓰는 크림 베이스를 바꿔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늘 똑같은 크림 베이스를 쓰길래 지겨워져서 더 이상 안감.




3. ??


아 여기 어디지....? 잘 모르겠다 여기 어디지...ㅠㅠ 너무 오래돼서 기억이 잘...  테라로사 아닌 것 같고... 기억나면 다시 글 수정해서 쓰겠음 ㅠㅠ





4, 파리바게트


그린티 본 델리슈. 그냥 녹차 카스테라 ㅇㅇ

파바는... 그냥 전국 어딜가나 평타는 하는데 가성비가 너무 떨어지고 맛이 별로. 근데 이 녹차 카스테라는 너무 달긴 하지만 녹차 향도 많이 나고 꽤 맛있어서 몇 번 사먹었던 기억이 난다.





5. 도쿄팡야 메론빵


생각보다 별로였음. 겉에 딱딱하고 단 부분에 메론 향만 조금 나고, 속에 메론 크림이나 말차 크림이 들었다면 더 좋았을 뻔. 그냥 평범한 소보루 빵에 메론 색소 입혀놓고 메론빵이라고 우기는 기분.





6. 하얀풍차


내 사랑 ㅠㅠㅠ


수원에서만 20년 넘게 영업해 온 빵집인데, 어렸을 때부터 여기서 바나나 빵 사먹었던 기억이 난다.


인계동의 동수원 뉴코아에서 효원공원 쪽으로 조금 내려가면 경기 문화 재단 / LX공사/ 신용보증기금 건물이 있는데 그 건너편에 있는 5단지 상가에 입점해있다. 이건 본점인 매탄점이고 망포역에 분점이 있음. 망포역 지점이 훨씬 크고 빵 종류도 많다.



치즈퐁듀, 쌀치즈바게트, 동물쿠키, 스트로베리...무슨 빵인데 이름이 기억 안나네



하얀풍차 쌀바게트 류는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길다란 바게트를 생크림에 찍어먹게끔 생크림과 함께 제공하는 게 있고, 이건 동그랗게 성형해서 안에 크림치즈를 넣은 것.


둘 다 맛있다.



이건 신제품이 나왔길래 궁금해서 한 번 사먹어 본 거. 4천원대 후반.. 거의 5천원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딸기 크림이 매우 맛있었다. 근데 딸기크림은 많이 안 들어가고 저 평범한 빵이 대부분이라 다음번엔 안 사먹을 듯.


계절마다 위에 올리는 데코가 바뀐다. 얼마전에 가보니까 체리로 바뀌었음.


(+) 하얀풍차 빵은 날짜와 상관없이 한 군데에 모아서 글을 써보겠다.


이건 다른 날 산 빵. 쌀 가베트, 화이트롤, 치즈퐁듀, 동물쿠키, 치즈..무슨 발효빵


하얀풍차는 솔직히 말해서 건강빵 류는 맛이 별로다. 샌드위치도 별로임. 무슨... 바게트 샌드위치인데 생크림이 들어있어 웩 ㅠ



이건 쌀 바게트와 치즈퐁듀. 둘 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빵인데 치즈퐁듀는 개 당 800원인가 900원으로 너무 비쌈. 쌀바게트는 가격이 야금야금 올라 지금 3400원인가 3600원이지만 그 돈 내고 먹을 가치가 충분하다. 정말 맛있다.


겉에는 쌀가루 때문에 고소하고 바삭하고, 안은 부드럽다. 생크림을 같이 주는데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음 ㅠㅠ 최고



이건 화이트롤. 언니가 좋아해서 사왔는데 나는 너무 달아서 그닥...


안에는 쫄깃한 식감의 빵과 생크림이 들어있고, 겉은 카스테라 가루가 발려있다. 쫄깃하고 달콤한 식감/맛에 좋아하는 사람이 꽤 되는 듯?


이렇게 생겼다. 안에 생크림이 발려있음.


동물쿠키 꿀꿀


얘도 너무 비싸 쿠키 주제에 700원 크기가 좀 크다 싶으면 900~1000원 ㅠㅠ


근데 정말 바삭하고 고소하고 맛있어서 돈 걱정 없으면 많이 사먹고 싶음...ㅠㅠ 파리바게트에서 파는 설탕 겉에 잔뜩 뿌리고 질긴 식감의 쿠키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여기 쿠키는 그거에 비하면 크게 달지도 않으면서 식감이 바삭해서 좋아하는 편이다.


이건 그 무슨 발효빵. 치즈와 뭐와 뭐가 들어갔다는데 ㅋㅋㅋㅋ 정말 별로였다.


일단 안이 너무 축축함. 촉촉 아니고 축축. 재료의 향도 별로 안나고 담백하고 고소한 맛도 덜함. 오직 그 불쾌한 축축함만이 기억에 남을 뿐. ㅠㅠ 가격도 4천원대였던 것 같은데 이후부터는 아예 쳐다도 안 봤다.



(+)


이 날은 스콘과 치즈퐁듀 쿠키를 사왔다. 스콘이 있는 줄 몰랐는데 어느날 보니 초코칩 스콘이 있길래 신나서 샀음.


우니코에서 산 스콘은 스콘이라는 이름을 떼야 할 정도로 맛이 별로였는데 하얀풍차 스콘은 내가 생각한 퍽퍽한 식감의 고소한 스콘 그 자체여서 좋았다.



이렇게 안에 초코칩이 잔뜩 들었고, 식감도 파삭파삭 살짝 퍽퍽한 것이 우유나 홍차, 아메리카노와 먹기에 최고




짜고 기름지고 쫄깃한 치즈퐁듀 ㅠㅠ 맛있긴 한데 기름져서 많이는 못 먹는다.


이건 하얀풍차 발효빵 중 그나마 제일 나은 거.


현미발효빵인가 이름이 그랬는데, 안에 무화과, 밤, 건포도, 호두 등등이 들어있어서 먹을 만했다. 무화과랑 밤이 제일 맛있음 ㅋㅋㅋ






7. 삼송빵집



그 유명한 옥수수 마약빵과 커피번


옥수수 마약빵은 진짜 맛있긴 맛있는데 단 맛이 좀 물린다. 갓 나와서 따끈할 때 딱 한 개만 먹으면 좋을 듯 ㅎㅎ 커피번은 그냥 평범.




8. 명랑핫도그


모짜렐라 핫도그가 제일 맛있는데 여기는 솔직히 소세지가 너무 맛없다. 너.무.


쌀가루 반죽으로 겉이 고소+바삭한데다 한 입 베어물면 뜨거운 치즈가 쭉쭉 늘어나는 그 첫맛....ㅠㅠ 그 맛 때문에 사먹게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치즈 다 먹으면 아래 소시지는 의무적으로 먹게 됨 버리기 아까우니까...ㅠㅠ


돈을 더 추가하더라도 더 굵고 맛있는 소세지 + 모짜렐라 치즈 조합으로 핫도그가 출시된다면 사먹을 의향 150%다 제발 소세지 좀 바꿔주세요ㅠㅠ





9. 투썸 플레이스


투썸은 프랜차이즈 중 제일 무난한 가성비를 갖춘 디저트 가게라고 생각. 조각 케익이 5~6천원대로 싼 건 아닌데, 개인 카페에서 파는 말도 안되는 가격의 케익 가격을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라고 본다.


식물성 크림에 색소로 떡칠해놓고도 8~9000원씩 받아가는 도레도레 케이크를 생각하면 투썸은 양반.




이건 초코크림 위에 딸기를 얹었던 케이크. 딱 생긴대로의 맛이다. 좀 단 편이므로 단 음료 말고 허브티나 아메리카노와 먹기를 추천.

그래도 스벅 베이커리에 비하면 투썸은 정말 맛있는 편이다. 스타벅스에서는 파니니 외의 베이커리는 안 사먹는 게 백 배 낫다... 너무 맛없어... 케익이 그렇게 맛없기도 쉽지 않은데......


티라미수 중 가장 무난한 가성비인 투썸 티라미수. 크림도 나쁘지 않고 겉의 발로나 파우더도 맛있다. 투썸 들어가서 고민하긴 싫고 그냥 무난히 실패 안 하는 케익을 먹고 싶다면 티라미수를 고르세요 ㅇㅇ


아 투썸은 샌드위치도 맛있다 ㅠㅠ


이비스 호텔 앰배서더 옆에 있는 투썸에서 샌드위치를 사면 아메리카노를 무료로 주는 행사를 해서 자주 갔었는데, 여러 개 먹어본 결과 제일 맛있고 무난한 샌드위치는 belt.


이름에서 보이듯 베이컨, 에그, 양상추, 토마토가 들어가는데 반숙계란후라이와 베이컨, 적당양의 야채의 조화가 좋다.


레몬 치킨...어쩌고 샌드위치도 먹어봤는데 내 입맛엔 그것보단 BELT가 더 맛있었고, 심지어 더 싸다. 레몬...은 6500원 BELT는 4500원인가 5400원인가... 그럼 ㅇㅇ




10. 태극당 (동국대 앞 본점)


여기는 ㅋㅋㅋㅋㅋ... 동국대에 볼 일이 있어서 갔다가 빵집이 크고 이름을 들어 본 것 같아서 잔뜩 샀는데 정말 정말 후회한 곳이다.


강력하게 비추하는 빵집 ^^ 내 돈과 수고가 아까웠다.


이만큼이나 사서 돈도 거의 2만 얼마 나왔는데 ㅠㅠ 저 봉지만 남은 건 모나카 아이스크림. 아이스크림은 그 자리에서 먹었다.


녹차쌀모닝빵(6천원), 생크림빵(1800원), 찹쌀 모나카 아이스크림(2500원), 오징어 먹물 치즈빵(5500원), 완두빵(1600원), 찹쌀미니도너츠(1000원).


이중 제일 걸러야 할 빵은 오징어 먹물 치즈빵 ㅡㅡ 돈 값도 못하고 느끼하고 맛없어서 먹을 수가 없음.



듣기로 여기 위생검사에서 여러번 걸렸다던데, 쥐 껍질 나온데로 소문이 꽤 나있다고 한다. 우웩


여기에 가는 이유는 그냥 딱 하나 오래 장사했기 때문에 몇 십년 전의 빵 맛을 보고 싶다면 가도 됨. 빵 퀄리티에 비해 얼탱이 없이 비싸고 맛없더라도 옛날 그 맛을 맛보고 싶다면 가도 좋다.


모나카 아이스크림은 진짜 너무너무 평범한 맛인데 손바닥보다도 작은 걸 2500원 주고 사먹느니 투게더를 사서 퍼먹는 게 훨씬 이득임.


저 오징어 먹물 치즈빵은 ㅋㅋㅋㅋ 나는 저기에 들어있는 하얀 색이 당연히 치즈일 거라고 생각하고 샀다. 근데 저거 치즈 아니고 떡임. 오지게 달고 찐득거리는 떡 ㅇㅇ


빵 자체도 가뜩이다 달고 치즈래봤자 싸구려 체다치즈 한 장 햄 한 장 달랑 넣어놓고 떡을 저 비중으로 넣어놓으니 느끼해서 먹을 수가 없다. 달고 질기고 느끼함 자체


버리기는 싫어서 억지로 먹는데 정말 고역이었다. 가격도 너무 비싸고 재료도 허접한데 하나도 안 어울림. 진짜 저 빵 사는 사람 도시락 싸들고 말리고 싶다.





11. 따호 사각 식빵/ 카스테라


여기는 경리단길이 본점이고 상당히 입소문을 탔던 곳으로 기억한다.


대만 카스테라가 먹거리 x파일 방영 이후 + 유행 끝물로 거의 망해가는 가운데 새롭게 카스테라와 사각식빵을 선보이며 동네 여기저기에 가맹지점을 냈다.


우리 동네에도 하나 생겼길래 우유식빵과 플레인 브리오슈, 깜빠뉴를 사서 먹어보았다.


이건 우유식빵.


여기 메뉴 중 제일 맛있고 무난하다. 굉장히 쫄깃하고 부드러워서 손으로 쫙쫙 찢어 우유랑 먹으면 금새 다 먹을 그런 맛



이건 플레인 브리오슈인데 너무 기름지다. 기름기가 너무 많고 느끼해서 먹을 수가 없다. 비추.



이건 깜빠뉴인데 내가 아는 깜빠뉴가 아니네...? 내가 아는 깜빠뉴는 장발장이 들고 훔친 그 커다랗고 며칠동안 숙성시키는 발효 빵인데...?


그냥 거친 식감의 식빵에 이것저것 견과류 집어넣은 맛. 비추.


사실 따호 검색해보니 밤식빵이 맛있다길래 기대하고 갔는데 밤식빵은 안 판다고 한다. 본사 직영 아니고 가맹점이기 때문에 본사 직원에게 기술을 배워서 판매하는 건데, 그것 때문에 솔직히 지점별로 편차가 클 것이라고 생각.


본점 빵을 안 먹어봐서 속단할 수는 없지만 우리 동네는 별로라 이 이후로는 안 사먹었다.


크기도 작은데 저걸 개당 2~3000원씩 주고 사먹느니 하얀풍차에 가고 말지





12. 일본 무인양품(MUJI)에서 사온 바움쿠헨


일본은 바움쿠헨이 상당히 대중적인 간식으로 보급이 되어있다. 슈퍼나 편의점에서도 판매할 정도.


우리나라에서는 소수의 빵집에서만 파는데 그마저도 비싸서 사먹기가 망설여짐. 무인양품 구경하는데 카레를 비롯해거 이것저것 먹거리가 굉장히 많길래 이것저것 사왔다.


그중 하나가 바로 이 바움쿠헨. 말차와 레몬 맛을 샀다. 2+1 행사 중이라 말차 2개, 레몬 1개를 샀었다.


레몬 먼저 시식


잘라보면 이렇게 바움쿠헨 특유의 결이 져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빵 자체에도 레몬 향이 배어있고 위에 올려진 설탕덩어리에서도 레몬 맛이 난다. 근데 너무 달아서 두 번은 안 사먹을 듯.


대망의 말차 바움쿠헨.


이건 진짜 물건이다. 바움쿠헨을 꺼내자마자 풍기는 진한 말차 향


파바에서 사먹은 녹차 카스테라는 비교할 바가 못 된다.


단면도.


언니랑 같이 먹었는데 둘 다 만장일치로 말차가 훨씬 맛있다는 평가. 다음번에 일본에 가게되면 말차맛으로만 잔뜩 사와서 쟁여먹고 싶다 ㅠㅠ




13. 우니코(UNICO)


수원 삼성전자 중앙문 건너편에 있는 빵집. TOP피트니스와 버거킹이 있는 건물에 있는데, 유기농 건강 빵집을 표명하고 있는 곳이다.


여기 들어가면 첫번째로 빵 가격에 놀라고 두번째로도 빵 가격에 놀람. ㅋㅋㅋㅋㅋ 진짜 비싸다.


웬만한 가격대는 3천원, 6천원, 1만원대로 형성이 되어있고 하다못해 손가락만한 마들렌도 2천원대 ㅋㅋㅋ


본인들 말로는 프랑스산 밀가루를 쓴다는데 단지 그것만으로 유기농 건강빵집이라고 할 수 있을까...?


노 계란 노 버터로 발효빵을 만드는 빵집은 널리고 널렸는데, 그 중 서울도 아니면서 이 가격대로 빵을 팔아먹는 데는 처음봤다. 빵 크기도 조그맣고 맛도 평범한데 몇 개 고르면 만원 2만원은 예사다.


먼저 버터프레첼과 스콘을 보자.


버터프레첼은 3천원, 스콘은 2500원.


스콘의 크기는 여자 손작은 사람 주먹만한 크기? 되게 작다.


이게 스콘인데 내가 산 건 일반 스콘. 옆에 초코칩 박혀있는 초코칩 스콘도 있었는데 가격은 동일하고 프랑스 고메버터를 넣었다고 써있었다.


그리고 길쭉한 모양으로 크림치즈 건포도..등 스콘이 있었는데 걔넨 3천원인가 500원 더 비싸다.


여기의 스콘 식감은 내가 먹어본 것 중 최악이었다. 설탕맛이 적게 나서 덜 단 것은 좋았지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축축했다. 촉촉 아니고 축축. 내가 그동안 먹어온 스콘의 파삭파삭하고 고소한 식감과는 거리가 매우 멀었고, 찐득하고 축축한 맛에 내가 2500원 주고 지금 뭘 먹고 있는 건가 싶은 정도였다. 버터를 넣은 게 맞나 의심이 될 정도였다. 버터를 아주 아끼고 올리브유를 처넣으면 이런 이도저도 아닌 맛이 나는 걸까?


이건 버터프레첼인데 여기서 그나마 사먹을 만한 빵이다. 얘도 크기가 작은건 사실인데 3천원이면 그렇게 비싼 가격은 아니고, 담백하고 짭쪼롬한 빵에 버터를 끼워서 먹으면 꽤 조화가 어우러지기 때문이다.


아래는 다른 날 산 앙버터와 마들렌.

앙버터(6000원), 마들렌(2nnn원)


앙버터에 들어가는 버터는 고메버터 아니다. 색으로 짐작해보건대 앵커버터 같은데, 빵도 바게트 류 아니고 치아바타이면서 왜이렇게 비싼지 ㅎㅎ 수원에서 사먹은 앙버터 중 여기가 제일 비싸다.


아래에 비교글을 쓰겠지만, 후앙은 4800원에 오징어 먹물 바게트를 쓴다. 버터도 고메버터.



빵을 구입하면 그 자리에서 빵 가운데를 갈라서 팥과 버터를 넣어주는 식인데, 신선도가 유지된다는 점에서 괜찮았고 특히 팥이 덜 달고 진해서 좋았다. 고메버터도 아닌데 가격이 너무 비싸고 버터 양도 조금이라 가성비는 굉장히 떨어지지만, 하얀풍차 우니코 후앙 중 팥이 제일 괜찮았다는 점은 부인할 수 없다.



이건 후앙에서 산 앙버터. 후앙은 지금은 나갔는데, 예전에는 수원 인계동 갤러리아 지하에 입점해있었다. 지금은 bread & supply 이라는 빵집이 들어왔다.


가격은 4800원. 네이버 검색했을 때 어떤 블로거 분은 일산 후앙에서 4300원에 드셨다는데, 갤러리아 입점하면서 500원씩 더 받는 것 같았다. ㅡㅡ

맨날 무화과 빵만 사먹었는데 앙버터가 있다길래 한 번 사먹어봤다. 비교해보려고.

후앙 앙버터는 미리 팥과 버터를 바르고 비닐에 넣어서 냉장보관해 판매한다.



후앙 앙버터 빵은 먹물 바게트? 같은 식감인데 굉장히 쫀쫀하면서 바게트처럼 딱딱하지 않아 입천장이 까질 염려가 없다. 빵은 확실히 후앙이 우니코보다 100배는 더 맛있었다. 쫀득하고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좋았다.



문제는 팥


팥이 진짜 너무 맛없고 버터는 겉에 보이게 하느라 속에는 안 발라져 있다. 그니까 속부터 버터를 발라야 꽉 차는데, 안쪽엔 안바르고 겉에 튀어나오게 해서 많아보이게 하려고 반부터 넣었다는 말임^^.. 상술 ㅋㅋ...


여기 팥은 정말 심각하게 맛이 없다. 통조림 팥을 그대로 갖다쓴 것 같은데, 느끼하고 팥 알갱이도 거의 없는데다 너무 달았다. 팥이.



이건 하얀풍차 앙버터. 가격은 4천원. 크기는 셋 다 엇비슷하지만 하얀풍차가 제일 작은 편. 대신 제일 싸다.


버터는 고메버터를 쓴다.


팥이 크게 달지 않은데다 후앙처럼 통조림 팥 느낌 나고 그러지는 않아서 좋았는데, 대신 하얀풍차 앙버터는 버터가 너무 적다.


세 개 빵집 중 제일 버터양이 적은데가 하얀풍차. 버터를 심하게 아낀 느낌이라 먹으면서 불쾌했다. 버터맛이 나지를 않아 ㅋㅋㅋ너무 적어서 


정리하자면,

- 하얀풍차 : 4천원으로 가격이 제일 저렴. 팥도 괜찮음. 그러나 버터 양이 적음. 셋 중 크기가 게 중 제일 작은 편

- 후앙 : 4,800원. 먹물 바게트 빵이 좀 질기면서 쫄깃함. 호불호 있을 듯. 팥이 너무 맛없음

- 우니코 : 6천원으로 제일 비쌈. 빵은 치아바타로 그냥 삼삼함. 버터와 팥이 괜찮음.





14. 밀도


밀도는 빵의 정석과 같이 성수동에 위치해있는 빵집으로, 식빵이 유명한 곳이다.


언니가 밤식빵과 말차식빵, 레몬커드잼을 사와서 먹어보았다.


우선 밤식빵


적어도 밤을 아꼈다는 느낌은 없다.


말차식빵


사실 언니도 여기 콩 들어간 줄은 몰랐다고 ㅠㅠ 팥 아니고 콩 맞다. 설탕에 절여서 달기 그지없는 콩 ㅇㅇ


말차식빵이 제일 실망스러웠다. 우리가 기대하는 말차 특유의 쌉싸래하고 담백한 맛과 향은 어디에도 없고, 색만 초록색에 설탕콩맛밖에 안나는 그런 단 식빵이었다. 비추.



단면도는 이렇다. 좀 그럴듯하긴 한데, 여기 식빵 자체가 너무 달고 가격 대비 별로라 그렇게 추천하고 싶지는 않음


저 레몬커드도 8천원인가 그런데 레몬 향은 향긋해서 좋지만 너무 달아서 뭘 발라먹기가 애매하다. 내가 만들 수 있는데.. 왜사왔어....


어쨌든 굳이 사먹겠다면 밤식빵을... 말차는 비추 팥도 아니고 콩은 뭐야 대체





15. 빵의 정석


성수동에서 빵을 사먹어야 한다면 빵의 정석을 추천합니다


여기 정말 담백하고 괜찮음 ㅠㅠ 특히 커스타드 크로와상...와,..



가격은 영수증 참고.


이건 라우겐 크로와상(3천원)과 앙프레즐(앙버터. 3700원)


크기도 작지 않은데 가격이 우니코, 후앙, 하얀풍차보다도 더 쌈. ㅋㅋㅋㅋ ㅠㅠㅠ


빵은 라우겐이 들어간 노버터 노설탕 빵 답게 담백하고 고소하다. 갓 나왔을 때 먹으면 정말 맛있어서 눈물 흘릴 것 같음 ㅠㅠ 근데 다음날 먹으면 빵이 눅눅해지고 기름에 쩔기 시작해서 별로다. 당일에 드시길 추천


커스타드 크로와상. 3600원.


이거 진짜 물건이다. 너무 맛있음 ㅠㅠㅠ 와... 저 커스타드에 박힌 바닐라빈 보이나요? 까만 씨


겉은 바삭하고 속에는 부드럽고 크리미한 커스타드 크림이 가득한데 정말 맛있어서 놀랐다. 가격은 비싸지만 한 번은 꼭 먹어봐야 하는 빵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빨미까레. 2800원.


엄마손파이 상위 호환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패스츄리의 바삭한 결이 살아있고, 절반은 초콜릿이 발려있다.


빵의 정석은 산딸기잼에 초콜릿 넣은 패스츄리도 그렇고, 초콜릿을 좀 즐겨쓰는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초콜릿은 옥의 티라고 생각한다.


빵의 정석 빵은 담백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인데, 초콜릿의 너무 단 맛과 향이 빵 맛을 버리는 느낌.


특히 저 빨미까레의 초콜릿 코팅에서는 초콜릿 바른 브러쉬 솔이 붙어있었다 ㅋㅋㅋ.. 개인적으로 음식에 그런 조리기구/이물질 찌꺼기 나오는 거 정말 안 좋아하는데, 그런 식으로 솔 관리 못할 거면 아예 초코를 솔로 바르지 말고 그냥 담갔다 꺼내거나. 아니면 초코를 바르지 말거나 했으면 좋겠음.


어쨌건 빵의 정석에서는 초콜릿이 들어간 빵은 비추고, 그냥 담백한 패스츄리/크로와상을 먹거나 커스타드 크림이 들어간 크로와상을 먹기를 추천한다.





16. 브레드 & 서플라이(bread&supply co.)


수원 갤러리아 지하 식품관에 후앙이 나간 자리에 들어온 빵집.


청담동에서 유기농 베이커리로 유명한 곳인 것 같았다. 사실 유명한지는 안가봐서 모름.


후앙과 비슷한 가격대지만 담백하고 건강빵이 많아서 나는 여기가 더 좋았다.  


우선 이건 올리브 치아바타. 3500원.


정말 맛있다. 담백하고 보드라운 치아바타에 짭쪼롬한 올리브가 많이 박혀있어서 먹을 때 행복함 ㅠㅠ


올리브!!


이건 시금치 포카치아. 3500원.

치아바타도 있는데, 올리브 치아바타를 샀으니 시금치는 포카치아로 사보았다.


안에 이렇게 시금치와 햄, 롤치즈가 점점이 박혀있다. 시금치 향과 다른 재료가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게 먹은 빵이다. 강추.


올리브 포카치아. 3500원.


올리브와 시금치는 포카치아와 치아바타 두 종류가 있다. 시금치 치아바타 사먹어보고 싶었는데, 장마철이라 시금치 빵은 일시품절이라고 했다.


올리브 포카치아 ㅇㅇ 나는 둘 다 맛있었지만 언니는 올리브는 치아바타가 더 낫다고 했다.



단, 아래 빵은 비추다. 돈 값 못함.


이건 7천원인데 이름이 기억이 안남. 영수증을 찍어줄 때 품목별로 가격과 이름이 나왔으면 좋겠는데, 이건 한방에 퉁쳐서 10500원 이런식으로 찍어줬기 때문에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호두 분태 치즈.. 어쩌고였던 것 같고... 비주얼 보고 7천원의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하고 샀지만 경기도 오산ㅋㅋ


이렇게 치즈가 막 튀어나와있고, 빵은 바삭 고소해보이지만 현실은 아님


빵은 절대 바삭하지 않고 그냥 질깁니다 흔한 건강빵이 다 그렇듯...


그리고 속에는 크림치즈ㅡㅡ와 건포도가 들어있는데 둘 다 최악이었다.


대체 왜 크림치즈를 썼을까? 치즈가 비싸서? 여기엔 크림치즈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한 입 베어문 순간 느끼해서 인상이 확 써지고 건포도의 영혼없는 단 맛 때문에 짜증이 치밀었다.


빵 생긴 것만 보면 안에 치즈가 가득 차있을 것 같은 비주얼이지만 사실은 얌체같이 치즈는 조금만 들어있다. 크림치즈.


이걸 왜 7천원주고 사먹었는지...후회될 따름....


여기서는 치아바타와 포카치아만 사먹는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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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에 먹은 것들

2016. 10. 5. 18:37 | Posted by 도유정

8월 1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연남동에 갔다. 홍대역 안에 있는 어떤 가게인데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ㅋㅋㅋ 여튼 가장 멀리 사는 나는 30분 일찍 도착하고 근처에 머무는 두 사람이 가까이 사는 순으로 늦어서 ㅡ"ㅡ 1시간 동안 구경하며 시간을 때웠다.


DC 피규어가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찍어봄ㅋㅋㅋ 하나같이 커엽 ㅜㅜㅜ


드디어 일행을 만났는데... 밥 먹기 완전 힘들었다... 넋이 나감...

처음에 홍대 근처 사는 친구가 잘 아는 이탈리안 식당에 가기로 했는데 리모델링인지 가게가 나간건지 ㅋㅋㅋㅋ 공사 중ㅋㅋㅋㅋ 이라 그럼 내가 트위터에서 본 일본 가정식 식당 오꼬야에 가자. 해서 지도보고 겨우 찾아갔더니


월요일 휴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 이날 땡볕 장난아니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다시 검색해서 킨지라는 곳으로 찾아갔다. 다행히 장사를 했다......


연남동 식당은 대부분 월요일에 쉬는 데가 많으므로 꼭 알아보고 가길 ㅜㅜ



메뉴판. 나는 튀김이 땡겨서 믹스튀김 정식을 시키고 일행들은 각자 음식을 시켰다.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부타동과 고추규동이었던 듯?

일행이 먹은 거! 다른 하나는 건너편에 앉아있어서 못 찍었고


아래 이게 믹스튀김정식.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하.

오꼬야는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는 그냥 구색만 맞춘 반찬에 음식의 간이 너무 셌다.

저 국은 좀 특이하게 맛있었는데 맑은 미소된장국 같이 생겨서 매운 맛이 난다. 후추 매운 맛 비슷한데 중독성이 있어서 모두 한 번씩 더 시켜 먹은 것 같다.

다른 동은 한 숟갈씩 먹어봤지만 좀 자극적이었고

내가 시킨 믹스튀김정식은 돈카츠, 고로케, 새우튀김, 닭가슴살튀김 이렇게 있었던 것 같은데 일행에게 나눠주고도 양이 좀 많았다. 당연하지... 12,000원인데ㅜㅜ

먹다보니 너무 느끼해서 힘들었다...


먹고 또 홍대사는 일행이 알고있다는 유명한 수제맥주집으로 걸어갔으나

또 월요일 휴무 ㅅㅂ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그냥 그 근처에 있는 수제맥주집에 들어갔다.

가게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Kitchen&Pub이었나... 아닌가..가물가물

나는 가게 점원분의 추천을 받아 맥파이 포터를 시켰는데 대만족.


이게 맥파이포터인데, 쓰지 않으면서 묵직하고 진한 바디감이 있고 끝맛이 깔끔한 흑맥주였다. 정말 맛있었음 ㅎ.ㅎ


맥주를 마시고 연남동 구경을 해보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사람이 유난히 많은 가게에 들어가봤다. 이런저런 악세사리나 인형 같은 걸 파는 소규모 가게였다.


이때 한참 포켓몬고가 유행할 때라서 찍어봄ㅋㅋㅋ 피카츄의 머리가 효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여기는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좋은 옷가게!

38ComeonCommon(38컴온커먼)이라는 가게인데 점원 언니가 너무너무 친절하고 부담도 안 주시고 ㅠㅠㅠ 가게 분위기도 차분하니 깔끔하고 옷도 색감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가게 내부 사진은 아무래도 찍기가 좀 그래서 바깥에서 찍었는데, 옷은 베이직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지만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고 색감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매장 직원 언니가 절대 부담주지 않고 차분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인상이 정말 좋았던 가게ㅜㅜ

러브뮤지엄에 갈까 방탈출게임을 할까 고민하다 일단 너무 더워서 멜론빙수를 먹으러 엘가에 갔다.


엘가는 낙성대에 있는 데만 가보고 홍대점은 처음이었는데 낙성대점이 더 좋았다.

일단 가게가 너무 더웠고 뭔가 불편... 화장실이 안에 있다는 점은 좋았음

엘가 올 때마다 느끼지만 그릇을 좀 큰 데다 줬으면 좋겠다 저거 먹을 때 질질 다 흘러서 너무 곤혹스러웠음 ㅠㅠ




8월 2일 일본에서 아는 사람이 산 라면.

일본 모 유통업체에서 금 시리즈 pb상품을 출시해 대박을 쳤다더니 이게 그 중 하나인 것 같았다. 이름하여 금면. 금-라멘.

끓이는 방식이 특이했다. 면만 따로 끓이고 액상스프는 담아먹을 그릇 바닥에 깔아준다.

면 끓인 물과 면을 그 그릇에 부어서 스프를 섞어 먹으면 완성.


된장에 케첩뿌린 것 같은 비주얼 ㅋㅋㅋㅋㅋ 꽤 짜다.


계란이랑 호호찰떡을 하나 넣어서 같이 끓였는데 그래서 국물이 좀 지저분하다. 계란 흰자 때문에 ㅠㅠㅠ

밑에 소스까지 휘저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일반 한국라면보다 더 느끼하고 짠 맛이지만 평소에 먹지 못했던 다른 맛이라 만족.



8월 4일

동수원 뉴코아 식당가에 있는 반궁에서 냉면과 만두를 먹었다.

여기는 크게 나쁘지 않은 평균적인 맛, 저렴한 가격대에 냉면과 만두를 즐길 수 있어 좋다.

특히 냉면(물/비빔 택 1가능)2개+만두 4개 세트가 있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식도 매우 빨리 나와서 만족. 맛도 크게 다시다 맛이 나지 않는다.



8월 6일에는 양평에 다녀왔다.

양평은 막국수라며 일행이 강력하게 우기는 바람에... 일행이 조사한 자칭 막국수 맛집에 갔다.


가게 이름은 농가 청국장.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것처럼 생겼다. 이름에서부터 풍기듯 청국장 닭도리탕 막국수 등 구수한 메뉴를 판다.


메뉴판. 아래에서 찍어서 잘 안 보이지만 어쨌든 알아는 볼 수 있으니까 ㅋㅋㅋ

물막국수 두 개, 비빔막국수 1개, 메밀전, 메밀전병 김치 한 줄 고기 한 줄 이렇게 주문.


밑반찬. 열무김치와 오뎅볶음. 볼 거 없다.


메밀전이 나왔다. 메밀전 위에 신김치와 부추를 올려 지져낸 요리. 맛은 쏘쏘...


전병. 왼쪽이 고기, 오른쪽이 김치.

일행 둘은 김치가 더 맛있다고 했지만 난 김치만두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고기에 한 표 던짐. 전병은 꽤 맛있었다. 전은 그닥이었는데.


이게 물 막국수.


이게 비빔막국수. 비빔에도 육수가 조금 부어져 나온다.


결론을 말하면 막국수는 정말ㅋㅋㅋ 심각하게 먹을 게 못 된다. 저걸 먹자고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나 회의감이 들 정도. 돈아깝다.

육수가 정말 100% 다시다를 때려부은 육수로 아무 분식점에나 들어가 냉면을 주문하면 나오는 바로 그 육수맛이다. 달고 짜고 시고 자극적이기 그지 없는, 내 기준 쓰레기같은 육수.

명색이 막국수를 판다는 가게에서 이런 육수를 쓰다니 ㅋㅋㅋㅋ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입맛 버렸다.



막국수의 충격을 딛고 테라로사로 찾아갔다. 안 그래도 운전해서 가는 길에 입장하려고 차들이 쫙 줄을 서있길래 뭐야.. 교회인가..ㅎ 했더니 거기가 테라로사 ㅋㅋㅋㅋ 차 돌려서 다시 줄 서느라 힘들었다...


무려 차에서 10~15분을 기다려서 겨우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 올라가보니 테라로사 뿐 아니라 백미당(남양유업에서 운영하는 쌀 아이스크림 브랜드), 다른 파스타 가게가 붙어있었다.

처음 외관을 보고 느낀 건 아일랜드 양조장 같다...는 느낌...ㅋㅋㅋㅋ 헤더윅 전시회에 갔을 때 양조장에 건축한 파빌리온을 봤는데, 그 양조장과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놀랐다. 사실 이 카페 건물보다 바로 건너편에 있는 베이커리 건물이 더 예쁘다.


이게 테라로사 건너편에 있는 테라로사 베이커리. 여기서는 말 그대로 베이커리류를 생산만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일반 고객은 입장불가다. 외관이 정말 예뻤는데ㅠㅠ

테라로사로 들어가자 정말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았다.....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다 뚫려있어서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좁아 앉을 자리를 찾는 것도 힘들었다.


이건 주문하려고 줄 서서 기다리다 본 메뉴판.

테라로사는 커피류가 유명하다는데 난 딱히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고민하다 주문한 메뉴. 사람 인원이 셋이지만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으니까 음료는 두 잔만 시켰는데도 디저트 때문인지 밥 값 뺨치게 가격이 나왔다 ㅋㅋ

먼저 받아온 디저트. 커피는 진동벨을 따로 주고 조금 후에 나온다.

디저트는 나쁘지 않았다. 적어도 지난 달에 갔던 광명의 그 카페 케이크보다 10배는 더 나은 맛이었다.


위에서 내려다본 1층의 풍경.


저렇게 가운데 대부분 공간을 바리스타 등 가게에서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그 양 옆 가장자리 밖에 없다. 생각보다 자리가 별로 없을 수 밖에 없는 비효율적인 공간 구조.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자리로 활용을 했지만 아이들이 누워있고... 하는 바람에 앉기는 힘듬.

테라로사에서 한 숨 돌렸다가 두물머리에 들러 경치를 구경하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교외로 나가 즐거웠다.




8월 8일 미소야에서 먹었던 돈코츠모밀. 가격은 8500원이었나 9천원이었던 듯... 냉모밀만 먹으면 섭섭하니 위에 작은 돈카츠를 올려준다.




8월 10일, 12일 이틀동안 아주대 에퐁버거에서 갈릭순살버거를 사먹었다.


단면도 비주얼 ㅠㅠㅠ

갈릭소스가 너무 달긴하지만 저 닭다리살 튀김이 너무 좋다... 내 기준 치킨을 활용한 햄버거 1위.



8월 12일 저녁에는 권선동 아웃백에 갔다. 말이 권선동이지 인계도이나 다름없다. 갤러리아 백화점 바로 건너편에 있고 지하철역 철구 바로 앞에 있으니까. 

이때 한창 올림픽 시즌이었는데, 아웃백에서 쿠폰을 뿌려서 쓰러 ㅋㅋㅋ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딴 날에는 코코넛 쉬림프를 무료로 제공한다길래 (3만원 이상 주문 시)ㅋㅋㅋ 또 맥주 한 잔에 1천원 행사를 해서 맥주도 실컷 마실 겸 갔다

아웃백은 이런 할인에다 통신사 할인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주 가게 된다. 제값내고 먹으면 바보고 이런 할인+적립을 잘 이용하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우선 빵부터 먹으면서 속을 채우고 ㅋㅋㅋ

백립과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했다.

무료로 제공된 코코넛 쉬림프. 저 소스는 꿀 같은 건데 찍어 먹으면 꽤 맛이 좋다 ㅠㅠ 다만 나는 코코넛을 좋아하지 않아서 배가 부를 때쯤 되자 먹는 게 좀 힘들었다... 너무 달고 느끼해...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이게 되게 맛있다. 가격이 2만원대로 많이 비싸긴 하지만 아웃백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감ㅋㅋㅋㅋㅋ

다만 아웃백에서 파스타를 시켜먹을 때마다 느끼는 불만은 소스가 너무 적다는 것. 먹다보면 다 불어서 소스가 너무 부족하다. 서버에게 소스를 더 요청하긴 하지만 바쁠 때는 잊어버리고 가져다 주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

나중에 일행이 한 명 더 와서 추가로 터커파스타를 주문했다.


터커파스타도 맛이 상당히 괜찮았다. 투움바의 두툼한 면을 먹다 얇은 면을 먹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식감이 보다 가볍고 상큼한 느낌? 하지만 외식메뉴 특유의 단 맛은 어쩔 수 없었음 ㅠㅠ



8월 13일

아빠가 아는 사람에게서 받아 온 크리스피 하프더즌.

늘 글레이즈드 오리지날만 먹다가 이런 다채로운(?) 구성은 처음 봐서 놀랐다ㅋㅋㅋ


조금씩 잘라 맛만 봄. 냉장고에 한 번 넣어놔서 빵이 퍽퍽해 아쉬웠다 8ㅅ8

맛은 크리스피 특유의 엄청나게 단 도넛에 구체적인 단 맛만 조금 다른 느낌ㅋㅋㅋㅋ

케이스가 월리를 찾아라여서 너무 흥미로웠음


8월 14일

언니가 아는 사람에게 받은 로이스 말차 생 초콜릿

이렇게 잘라져있어 먹고 보관하기가 용이하다.

맛은 그냥 생초콜릿에 녹차가루 입힌 느낌... 말차 맛은 솔직히 안나고 그냥 녹차 맛만 밍밍하게 났다. 내가 생각하는 찌인한 녹차 맛이 아니라서 실망.



아는 분이 선물로 주신 파리바게트 엔젤 케이크.



겉은 카스테라 가루처럼 포슬한 단 빵가루가 입혀져있고 안에는 딸기크림이 발라져있다.

폭신하고 단 크림 롤케익 느낌.



8월 15일

곧 아빠 생신이어서 가족끼리 주말에 미리 식사를 했다.

영통구청 옆 중심상가에 콩나물 국밥집이 생겼는데 말이 콩나물국밥 집이지 감자탕에 돈까스 동태찌개 국밥 안 파는 게 없다. 잡탕가게...느낌...

여기가 원래 백두대간 고깃집이었는데 백두대간이 없어지고 생긴 가게.

동태찌개.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다시 가고 싶지는 않은 그런 느낌...

베이스로 쓰는 육수가 다 똑같을 것 같은 필이었는데 여기서 콩나물국밥을 먹은 지인 말로는 그렇다고 ㅋㅋㅋㅋ 특히 콩나물국밥은 아주 맛없으니 비추천한다고 했다.

메뉴 욕심이 많아 가게의 정체성과 맛을 잃은 느낌이었다.


먹고 너무 배가 부르다길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걸어가 조각피자 한 조각을 먹고 돌아왔다. 배가 불러 갔는데 왜 피자를 먹었냐 의문이 드는 건 기분 탓임 ㅇㅇ



19일 마트에서 쁘티첼 녹차 에끌레어 할인을 하길래 맛이나 보려고 사왔음.



음... 할인할 때 사길 잘했어

제 값 주고 사먹었으면 돈 아까울 뻔 ^^

녹차 에끌레어라는데 녹차맛이 전혀 안 난다. 끗.


8월 19일 아빠 생신날 저녁 가족들과 함께 먹은 오리탕.

밑반찬. 가지수가 많다.

오리탕. 65,000원인가.. 저렴하지는 않음.

오리탕을 다 먹으면 이렇게 녹두죽이 나온다.

양은 확실히 많고 오리 고기도 맛있고 국물도 진해서 먹기에 나쁘지는 않다. 다만 저 안에 들어간 동충하초는 도저히 못 먹겠음 ㅠㅠㅠ 어떻게 먹지 그거... 으...



8월 20일 눈에 아른거려서 참지 못하고 하얀풍차에 다녀왔다.

하얀풍차는 수원에서 10년 넘게 장사한 이름있는 빵집인데 왜 전국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지 이해가 안가는... 그런 저력있는 맛집이다.

인계동 5단지아파트 앞 상가건물 1층에서 시작해 장사가 정말 잘 돼서 망포역에 2호점을 냈고 늘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장사 엄청 잘 됨. 그만큼 빵이 정말 맛있다.

하얀풍차는 쌀 바게트와 치즈바게트가 가장 대표적이고 맛있는데, 치즈 바게트는 효원고 앞 유로빵집도 유명했으나 그곳은 초심을 잃은 지 오래임.

나는 쌀 바게트와 치즈퐁듀 2개를 사왔다. 사진에는 치즈 퐁듀 하나밖에 없음...오면서 하나 먹어서 ㅋㅋㅋㅋ


이게 바로 쌀 바게트 ㅠㅠㅠ 최고야 너무 맛있어

파리바게트 따위에서 파는 허접한 바게트를 생각하면 정말 곤란하다.

겉은 고소하고 바삭한데 쌀가루를 써서 그런지 냄새도 특이하고

속은 아주 부드럽고 담백하다.

쌀바게트를 시키면 생크림 하나를 무료로 주는데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바게트만 먹어도 아주 맛있다. 하루 지나면 빵이 다 굳으니까 당일에 먹는 걸 추천.

쌀바게트 3,200원/ 치즈퐁듀 개당 900원.

이게 치즈퐁듀. 겉은 감자가루를 넣은 것 같은 고소함과 바삭함 + 속은 치즈

여기는 빵 값이 솔직히 비싼데.. 비싼 값을 하는 몇 안 되는 가게 중 하나.

매탄점은 매달 1,2일에 망포점은 15,16일(정확하지 않음 망포점은; 달 중간에 함)에 50% 행사를 한다.



21일 언니가 사온 교토 베네토 말차 치즈 케이크.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탄 일본 말차 케익인데 크기는 진짜 손바닥 보다 조금 큰? 아주 작아서 가격은 3만원 후반대 ㅋㅋㅋㅋ

하지만 돈 값을 하는 맛이었다 ㅠㅠ 물론 양 대비 엄청 비싸긴 한데 저 가운데에 들어간 말차 크림하며 맨 위의 말차 무스... 말을 말자... 먹는 동안 행복했다는 것만 말해두겠음.



21일 시골 제사에 따라갔다왔다.

내려가는 길 안성휴게소에서 가볍게 식사를 했다.

엄마는 육개장을

나는 휴게소=우동이니까 우동을ㅋㅋㅋ


음 우동이 최고야 어디서 먹어도 늘 평균적인 맛을 보장하고 속이 편하다..면이니까...

하지만 저 에비동은 정말 에러ㅡㅡ 새로 튀겨서 주는 성의조차 없다. 그냥 데워줌ㅋㅋㅋㅋ 근데 안 데워져서 속이 퍽퍽하고 차가웠다...후... 다음엔 그냥 일반 유부우동이나 먹어야지....


이건 23일 올라오는 길에 들렀던 휴게소 화장실인데 정말 깔끔하고 예뻐서 놀랐다. 무슨 모던 패밀리 레스토랑 화장실 같구...

여기 저 화장실이랑 같은 데인지 아닌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음식 여태까지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 최악 투톱2위에 오름ㅋㅋㅋㅋㅋ

휴게소 내 용우동에서 시켜먹은 세트인데 이렇게 쓰레기같을 수가

모밀...쓰레기... 저 냉동티나는 허접한 떡갈비+돈카츠... 최악.....

저게 8천원인가 8500원이었는데 ㅋㅋㅋㅋ

역시 휴게소에서는 우동이나 먹어야한다는 진리를 다시 되새길 수 있었던 경험^^


충격을 잊으려고 그날 저녁에 먹은 당근 케이크. 어디건지 기억 안나는데 나쁘지 않았다. 저 위에 올라간 크림은 거의 화이트 초콜릿 수준; 엄청 달고 뻑뻑한 질감.



25일에 사먹은 버거킹 머쉬룸 와퍼.

8월말에 머쉬룸 와퍼 단종된다길래 광광 울면서 사먹었는데 ㅋㅋㅋㅋㅋ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라고 치즈 한 장 올리고 가격은 천 원 이상 뻥튀기한 신제품 나옴ㅋㅋㅋㅋ 그치 이래야 펄럭국이지!

왜 이렇게 맛없어보이게 나왔지... 그래도 난 버섯을 좋아해서 괜찮았다. 버섯 위에 후추맛이 강하게 남.

햄버거 라면 같은 밀가루 음식은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배가 부른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아 살이 많이 찌는 것 같다. 밥에 비해 칼로리는 동일해도 먹을 때/ 먹고 나서 포만감이 상대적으로 적음...



26일 드디어 가 본 경양식 식당 로마(ROME)

여기도 정말 오래 장사한 데 중 하나인데.. 가보정 바로 옆에 있다. 한신아파트 건너편 건물 1층에 위치.

인테리어가 정말 재미있는데 올드한 느낌 풀풀ㅋㅋㅋ 추억 속의 경양식 집에 온 느낌이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자주 갔던 기차칸을 개조해서 만든 교외의 경양식 집, 원천유원지에 있던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이라는 경양식 집에 다시 방문한 느낌...


나는 왕돈까스, 엄마는 함박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제대로 안 보고 시켰는데 왕돈까스 마록 치즈돈까스 시킬 걸...ㅠㅠ 왕돈까스 양 너무 많았다,,,


맨 처음 스프를 준다.

티비에서 취재했을 때는 완두콩 스프를 줬는데 이 날은 옥수수 스프.. 옥수수 맞나? 옥수수 알갱이는 없었는데....

걸쭉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국에 가깝게 좀 맑은 느낌의 스프였다.


왕돈까스. 세 개나 나온다. 양 bbb

같이 나오는 사이드디쉬도 재미있는데 단무지 짠지, 오이짠지,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 샐러드, 마요네즈 소스를 뿌린 양상추와 흑미밥.


이게 함박 스테이크. 두 덩어리가 나오는데 양이 충분히 많다.


함박과 돈까스를 반씩 나눠먹었다. 양이 아주 많아서 남길 정도.

밥은 쌀을 좋은 걸 쓰는지 윤기와 찰기도 좋고 맛도 아주 좋았다.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녹차나 커피를 준다.


녹차로 입가심.

요새 함박 스테이크를 제대로 파는 데가 거의 없어 슬펐는데 여기는 가격 대비 양이나 질에서 아주 괜찮은 경양식 집. 추천한다.


이거 맛있다! 인절미 과자라는데 입에 넣으면 살살 녹음 ㅠㅠ gs에서 판다는데 뭔지 이름 모름....맛있졍...


27일

나혜석거리에 새로 오픈한 고깃집 '촌놈집'에 가서 통삼겹을 먹었다.

요새는 다 1인분이 150g이라 양 대비 가격이 꽤 비싸다ㅠㅠ 솔직히 150그람 1인분 절대 아님... 배고파요... 200g은 되어야 1인분 자격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이렇게 밑반찬이 나오는데 저 동치미!!! 이 동치미가 정말 신의 한수다

막 오픈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시 국물 맛은 1도 느껴지지 않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 맛 ㅠㅠ 최고였다... 리필해서 한 번 더 먹을 정도였음....

고기는 통삼겹 2인분과 된장찌개+공기밥1개를 시켜 먹었는데 좀 아쉽길래 1인분을 추가로 더 주문해서 먹었다.


이렇게 두툼한 고기가 나오는데 중간에 저렇게 썰어주고 가서 편하다. 맛은 아주 괜찮았고 밑반찬이 깔끔하니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저 불판 위 그릇에 담긴 건 멸치 액젓인데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함.... 난 그냥 쌈장만 찍어먹었다...ㅋㅋㅋㅋㅋ



28일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가서 사온 하얀풍차 빵 ㅠㅠ 으응 너무 맛있어... 맨날 먹고싶다...


쌀바게트, 치즈퐁듀 2개, 피칸 엘리게이터 1개 해서 8,400원

여기서는 조금만 뭐 사면 만원 2만원은 훌쩍 넘는다 ㅋㅋㅋㅋ



다시 봐도 황홀한 쌀바게트의 자태

아 씨 또 먹고 싶다... 내일이나 모레 또 사러 갑니다


이건 피칸 엘리게이터인데 한 때 이것만 사먹을 정도로 홀릭했던 빵 ㅠㅠ

패스츄리 사이사이에 메이플 시럽 같은 게 들어있고 피칸이 하나씩 박혀있다.

지금은 내 입맛엔 너무 달고 양 대비 가격이 좀 있어서 거의 안 사 먹음.... 그래도 가끔 먹으면 별식이다

예전보다 양이 더 줄었다 가격은 오르고 ㅠㅠ


쌀 바게트에 생크림 올려서 먹기

하얀풍차 쌀바게트 내 최애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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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먹은 것들

2016. 10. 5. 00:07 | Posted by 도유정

스타벅스에서 사온 밀크 푸딩


초코푸딩은 예전에 친구가 산 거 몇 숟갈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다 ㅠㅠ 역시 살찌는 게 맛있어 ㅎ...



휴게소에서 파는 맥반석 오징어와 키노시타 유우카의 키리모찌 먹방 ㅠㅠㅠㅠ 에 꽂혀서 소셜에서 동해 반건조 오징어와 호호찰떡을 주문했다.


일본산 키리모찌를 주문할까 호호찰떡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일본 것은 방사능 때문에 좀 찝찝해서 호호찰떡으로 결정. 무설탕으로 쑥과 일반 찰떡 한 봉지씩을 각각 주문했다.

운동할 때마다 키노시타의 키리모찌 먹방을 보며,,, 몇날 며칠을 벼르고 기다렸다...너무 맛있게 먹어..


멍하니 계속 보게 됨ㅋㅋㅋㄲㅋㅋㅋㅋ 우리나라 다른 bj들에 비하면 많이 먹는 건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저렇게 날씬하고 예쁘고 쾌활한 언니가 저 떡 100개를 먹는 걸 보면 내가 다 행복함ㅋㅋㅋㅋㅋ 대리만족...



반건조 오징어 10미가 왔는데, 나머지는 각각 비닐에 싸서 냉동보관하고 한 마리는 그 자리에서 구워먹었다



찰떡도..! 키리모찌는 구우면 옆구리가 불룩하고 튀어나오고, 상온보관이 가능한 게 특징이지만 호호찰떡은 냉동보관해야 하고 구워도 옆구리가 튀어나오지 않는다 8ㅅ8

그래도 비닐로 개별포장 되어있다는 게 제일 좋음. 한 개씩만 까먹을 수 있어서 부담이 없다.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불로 살살 구워주었다.

꿀과 유자청 소스, 오미자 차와 함께 먹었다


굳이 소스 없어도 먹을 만하다. 꿀이나 유자청이 너무 달거나 맛이 강하면 그냥 설탕에 찍어먹거나 콩가루를 뿌려먹어도 맛있다.



이제 오징어를 구워주는데, 몸통선을 따라 있는 뼈를 제거하고 가위집을 낸 후 역시 기름 안 두르고 그냥 약불에 구워준다.


몸통이 도르르 말리기 때문에 뒤집개로 계속 눌러줘야 말리지 않고 잘 익는다.


저 오징어 입은 이빨을 제거 한 후 버터에 살짝 볶으면 쫄깃하고 맛있다 ㅠㅠ


요렇게 해서 먹었읍니다


이후 엄청나게 자주 해먹었따고 한다...


그날 저녁(7/1) 먹었던 박가네 갑오징어.

비가 엄청나게 왔던 날로 기억한다. 쏟아부었던 8ㅅ8

갑오징어 1인 세트였나... 를 시키면 미역국/오이냉국에 철판갑오징어볶음이 나온다.


여긴 꼭 볶음밥을 먹어야 진리죠 물론 볶음밥은 추가비용을 내야 합니다. 너무 맵지 않으면서 달지도 않고 ㅠㅠ 송이버섯과 갑오징어 아삭한 야채 말랑한 떡이 조화를 이룸


날씨 추워지면 또 생각날 듯.

저녁 먹고 동탄 보나카바 카페에 갔는데... 갔는데...ㅎ.... 안 갔던 사이 규정이 바뀌었는지 저녁은 식사 손님만 이용가능한다고...ㅠㅠ... 예전에는 카페 손님도 주말이나 저녁 상관없이 이용가능했는데.. 광광... 그래서 동탄까지 그 끔찍하게 밀리는 도로를 뚫고 갔다 되돌아옴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


결국 그냥 집 앞 카페에서 허니브레드와 자몽에이드 카라멜 마키아또? 카페라떼? 몰라 난 자몽시켰음 어쨌든 저렇게 시켜서 먹었읍니다^-^ 허니브레드 최고야... 맛있어....



그 다음날인 7월 2일 가르텐비어에서 먹은 안주. 물론 장소는 나혜석 거리.


여기는 화장실이 가게 내부에 있고 맥주를 냉장 테이블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안주도 너무 맛있음 흡흐규ㅠㅠ

치즈스틱과 웨지감자. 양 적어서 눈물 찔끔 남 ㅠㅠ



봐... 떡 자주 해먹었다고 했죠? ㅋㅋㅋㅋㅋ 이미 오징어도 하나 구워 먹었음...

이번에는 설빙에서 파는 인절미 뭐더라..그 빵... 식빵.. 여튼 그거를 만들어먹어보기로 했음 근데 콩가루가 없어서...ㅠㅠㅠ



옥수수식빵 산 지 4일이 넘어서 빨리 처리하려고 ㄱ런 거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에 떡 갈기갈기 찢어서 올리고 설탕을 뿌려줍니다. 메이플 시럽이나 이런 거 있으면 고급지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우리집엔 없죠...그냥 레몬청과 설탕만 뿌렸죠...


덮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면 됩니다. 원래 저 위에 콩가루도 막 뿌려주고...그러는데...

집에서 해먹어본 결과 돈주고 사먹는 게 나음ㅋㅋㅋㅋㅋㅋ 오븐이 있으면 바삭하게 구워먹을 수 있지만 우리집엔 그 흔한 오븐이 없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니까... 식빵은 눅눅하고 떡은 끈적하고... 후.... 다음부턴 그냥 사먹는 걸로...^^




7월 3일 저녁에 먹었던 항아리 보쌈


이건 小자. 가격은 기억 안나지만 2만원 후반대였던 것 같음. 같이 내어주는 된장국이 맛있다. 고기는 먹다보면 겁나 느끼해서 쌈싸먹어야 제맛인데 상추보다는 배추가 백배 더 맛있음 으응 배추 ㅠㅠ 김치는 생각보다 달지 않고 먹을만 하나 저 꼬독이는 무생채인가 저건 너무 달아서 잘 안 먹게 됨...

이거! 이 된장국이 맛있다 짜지 않고 달지 않고


막국수도 시켰는데 면보다는 야채가 더 많아서 부들부들... 양이 별로 없음... 면 많이 달라고요 ㅠㅠ



7월에 오징어랑 떡 진짜 많이 먹었던 것 같음ㅋㅋㅋㅋ 이번 오징어는 버터에 구워봤는데 느끼해서 그냥 그랬다. 버터는 다리랑 입에만 두르고 몸통은 그냥 구워먹는 게 더 맛있는 듯


저 호호찰떡 옆에 갈색 국물은 가쓰오부시 국물. 찍어먹으면 맛있대서 먹어봤는데 그냥 그럼... 떡에 잘 흡수가 안 돼서 그런가 ㅠㅠ


키리모찌는 막 국 같은 데에도 넣어서 많이 먹는다길래 삼계탕 남은 거에 넣어 먹어봤는데 그냥 찰떡 삼계탕에 담근 맛ㅋㅋㅋㅋㅋ 정직하게... 언니가 극혐했지만 그래도 쫄깃한 맛에 먹음



7월 7일 LA북창동순두부 어겐 ㅋㅋㅋㅋㅋㅋ 나는 만두 순두부.. 사실 순두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빠가 선호하셔서 가자면 그냥 네..하고 감... 하지만 여기 지금 없어지고 황태집으로 바뀌었다




7월 8일 다시 앨빈

이번에는 모히또를 시켰는데 가격이 ㅋㅋㅋㅋㅋ 9천얼마였더라.. ㅎ... 여기는 자리 편하고 공부/노트북 하기 좋은 거 빼고는 정말 다 별로인데.. 자리가 편해서 가게 됨...

메뉴 보면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 빼고 다 모든 게 다 비싼데 돈 값을 별로 못함 심지어 화장실도 나가서 건물 안에 있는 걸로 가야하고 ㅠㅜㅜ 하지만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쫙 늘어놓을 수 있는 저 좌식 자리가 너무 좋아용.. 청소 잘 안하는 것 같지만.. 바닥 쪽에 머리카락 좀 많음 더러움 ㅠㅠ



카페갔다가 먹었던 도프셰프 라자냐. 15000원인가 그런데 여자 둘이서 먹기 딱 좋은 양이다. 맛있어 ㅠㅠ 근데 갈 때마다 맛에 약간 편차가 있다.

도프셰프는 파스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너무 달아서... 내 생각에 크림소스 만들 때 생크림 아니고 휘핑크림 쓰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ㅇㅇ 휘핑소스는 가당이고 생크림은 무가당이라 휘핑 쓰면 단 맛이 많이 남.. 몰라 아니든 뭐든 어쨌든 나한테는 달다

바로 윗층에 있는 블랙스톤도 스테이크만 먹어야지 파스타 먹으면 너무 달아서 입맛버림


7월 9일


친구들이 주중에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안좋다 해서 만나서 해장이나 할 겸 콩나물 국밥ㅋㅋㅋㅋㅋ 일반 콩나물 국밥은 3900원인가로 매우 저렴하고 재료가 더 들어가면(만두나 김치 등) 5천원 초반대가 되는데 그래도 저렴해서 좋다.

뚝배기에 콩나물 국밥이 나오면 계란 넣어서 먹으라고 인원수대로 계란을 준다.


보글보글


나는 만두 콩나물 국밥을 시켰는데 나쁘지 않았다 가격대비 굿...

하지만 밥은 쌀 좋은 거 안쓴다. 중국산 묵은쌀 같이 윤기없고 맛없는 쌀밥 ㅜ

후식으로 영통구청 옆에 있는 설빙에 갔는데 진짜 너무 빡이침

치즈 설빙을 시켰는데 ㅋㅋㅋ 치즈 큐브 많아보이지만 진심 저게 끝

예전에 가서 시켰을 때에는 우유 얼음 안에도 적지않게 들어있어서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안에 하나도 없고 그냥 우유얼음밖에 없었다.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너무 빡이 쳐서 친구가 항의하자 그제야 치즈큐브를 좀 더 줬는데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점점 퀄리티가 떨어져가서 이제 가지 않게 됨.



7월 10일 현경에서 쟁반짜장과 탕수육을 시켜서 먹었다. 맛없어보이게 나왔네..ㅠㅠ



7월 11일 결혼한 사촌언니와 조카랑 아주대 커피나무에서 만났다. 돌잔치 참석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이 커서 말도 똘망하게 하고 걸어다니고 그런다 ㅋㅋㅋ 애들 왜이렇게 쑥쑥 크죠 ㅠㅠ

망고빙수와 홍차쉬폰케이크, 치즈케익을 시켰다. 여기 케익이 맛있단 말을 들어서 ㅇㅇ


치즈케익은 좀 달았고 홍차쉬폰은 폭신하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망고빙수는 말도 못하게 달았다 ㅋㅋㅋㅋㅋ 내 취향 아니지만 까탈스러운 내 혈육 취향 맞춰주느라 ㅡㅡ


원래 식탐 안 부리는데 급 케익이 더 땡긴 혈육 때문에 티라미수 하나를 더 주문해 먹었다



7월 12일 다시 앨빈

7월에 자주 갔었군....

사실 내내 저 허접한 오레오 빙수가 아른거려서 결국 혼자 시켜먹음ㅋㅋㅋ 저게 13,000원인데 진짜 돈 값 못하는 빙수인데도 또 꽂히면 먹어야하는 게 나라서...ㅠㅠ

우유얼음에 오레오 부순 거랑 오레오 몇 개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끝. 양도 적은데 묘하게 허접하고 돈 값 못해서 먹으면서도 부들부들 욕했지만... 알면서 시켰으니까...^_ㅜ 자리때문에 감..


14일은 신전 떡볶이를 테이크아웃해다 먹었다. 집 앞에 있어서 이럴 때는 편하다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 그 자체인데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ㅋㅋㅋ

순한맛으로 치즈떡볶이랑 치즈스틱 3개를 포장했는데 쌀떡도 아니고 밀가루떡 쓰면서 떡볶이양이 너무 적다 ㅠㅠ 죠스보다 더 적은 느낌... 그래도 국물에 마성의 매력이 있어서 먹게 된다


15일 또 앨빈ㅋㅋㅋㅋㅋㅋ 고객충성도...크....

이번엔 그린티 슬러시인가를 시켰는데 저 맨 위에 있는 게 너무 신기했다. 무 갈은 거 얼려놓은 거 같이 생겼는데... 저게 얼음이라 조금씩 녹는다. 뭔지 정체는 아직도 모름 그냥얼음인가보다... 투명하지 않지만...



16일 집에서 감자전이랑 깻잎전을 부쳐먹었다. 감자전은 채를 썬 것 위에 감자 강판에 갈은 거랑 튀김가루 물 이렇게 섞어서 얇게 부쳐먹으면 바삭하고 맛있음 ㅜㅜ



17일 00님과 같이 먹으러 간 팽오리농장

여기는 부천이라고 써있긴 한데 김포공항 바로 근처다. 위치가 너무 외져서 차가 없으면 못 간다. 근데 장사가 너무 잘됨 ㅠㅠㅠ 북적북적... 그만큼 솔직히 너무 맛있다...


뼈없는 오리 주물럭. 3만 8천원인가... 3만원 중후반대였던 걸로 기억함. 양은 성인 셋이 먹으면 적당.

한가지 불만은 저 호일ㅡㅡ 저게 나중에는 고기나 음식에 눌어붙어서 재수없으면 호일을 씹게 됨... 설거지 같은 뒤처리를 편하게 하려고 깔아놓은 건 알겠는데 식사에 방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 


저거 먹고 후식으로는 안산에 케이크가 맛있다는 카페로 갔다.

잉 영수증 보니 광명이네...? 네비에는 안산으로 찍었던 것 같은데... 여튼 안산가는 고속도로인가 국도 변에 있다. 큰 건물인데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카페

야외 테라스석도 널찍하고 내부도 적당히 크지만 정말 시끄럽다 ㅋㅋㅋ 주말이라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많이 온 것 같았다.

레몬크림치즈타르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트로베리 민트 허브차를 주문했다

케이크 두개를 시킬까 고민했지만 오리집에서 3명이 먹는 걸 둘이서 먹고 너무 배가 불러서 ㅠㅠ

가격은 평범...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싼 편은 아님


케이크


결론부터 말하면 왜 맛집인지 모르겠고 두 개 안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


너무 달다. 너무 달고 레몬 치즈 케익을 시켰을 때 기대하는 그 상큼 새큼하면서 적당히 달짝지근한 그런 섬세한 맛.. 없고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강강강강강으로 달기만 함...

밑에 타르트 시트지.. 엄청 단데 저것보다 크림이 더 달았다. 맨 위에는 머랭이 꼭 머랭 아닌 것처럼 느끼하고 달았음.. 후... 그냥 투썸에서 사먹는 게 더 낫고.... 그냥 내 기준 케익 제일 맛있었던 데는 한남동 Passion 5와 가로수길 두크렘(Deux Cremes)


허브차는 맛있었다. 저걸 잔 위에 올려서 꾹 누르면 차가 쭉쭉 거름망을 통해 나오는 식

상큼했다. 그냥 티백 담가주고 끝 이런 게 아니어서 좋았다.


이렇게 야외석도 크고

이건 내부 모습. 구조가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개방형 구조.


이건 가는 길에 웃겨서 찍은 중국집 ㅋㅋㅋㅋ 이름이 동방신기 ㅋㅋㅋㅋㅋ

그렇게 먹고 또 저녁은 가족들이랑 돼지갈비 먹으렇ㅎㅎ

여기는 우리은행 건물 2층에 있는 또바기라는 새로 생긴 집인데, 밑반찬이 나쁘지 않아서 가끔 찾게 된다. 다른 집과는 달리 여러명의 공동출자자가 모두 서빙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카운터도 보고 하는... 공동출자 공동운영 식당이다. 그래서 아주머니들이 아니라 공동출자자인 남자들이 모두 서빙을 한다.

밑반찬은 대략 이런데 홍어? 황태?무침, 샐러드, 연두부 등등 반찬이 꽤 맛있다

하지만 저 도토리묵국은 그냥 다시다+설탕 덩어리... 안 먹음....

정작 고기 사진을 못 찍었지만 ㅋㅋㅋㅋ 일단 자리가 깔끔하고 너무 시끄럽지 않아서 가게 된다. 마포갈매기는 더 싸지만 자리가 불편하고 너무 시끄러워서 가족단위로 가기에는 좀 꺼려짐.



7월 20일에 만들어놓은 토마토 소스로 해먹은 리조또

베이컨 많이 넣고 피자치즈 많이 넣어서 먹었다


22일 KFC에서 사온 타워버거. 유명하길래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음..뭐... 햄버거구나... 짜구나...

아직까지 내 기준 햄버거는 에퐁버거의 닭다리 고기 넣은 버거가 제일 맛있다. 맘스터치 노노... kfc 노노... 쉑쉑은 안 먹어봄 ㅇㅇ


7월 23일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예스24 중고매장에 들어가 마블 굿즈 구경 ㅎㅎ

뭘 먹을까 고민하다 커리를 먹으러 갔다.

여긴 '머노'라는 집인데 2층에 있다.

인테리어 장식이 좀 특이했다. 적어도 획일적인 인테리어는 아니라서 좋았다 ㅎㅎ

뭐먹을까 고민하다 세트메뉴로 시켰다. 맨 처음엔 치즈 샐러드가 나오고 커리 두 종류, 난 무한리필, 라씨가 인원수대로 나온다.

샐러드. 정갈히 담겨있어서 예뻤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샐러드인데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ㅋㅋㅋㅋㅋ

다들 살짝 배가 고파서 메인요리가 나오자마자 난을 쫙쫙 뜯어 나눠먹었다 ㅋㅋㅋ

허니갈릭난, 오징어먹물난, 일반난 이렇게 세 개를 시켰다.

커리는 닭고기가 들어가는...살짝 매콤한 커리랑... 또 뭐시켰지 기억이 안난다 ㅠㅠ 친구 중에 양고기 해산물을 못 먹는 친구가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ㅋㅋㅋㅋ 돼지..소..닭...밖에 못먹어...


가운데 이건 고구마가 들어간 그라탕인데, 맨 아래에 먹물난이 깔려있다. 진하고 맛있는데 먹다보면 엄청 느끼하다.. 너무달아...ㅠㅠ


사실 처음에 커리 나온 거 보고 양 되게 적은 거 아냐...? 모자라면 어떡하지...? 이러고 셋이서 걱정했는뎈ㅋㅋㅋㅋㅋ 저거 반도 못 먹었다 ㅠㅠㅠ 양이..많아... 그리고 난이 엄청 배부르다.



나랑 다른 친구는 딸기 라씨, 나머지 하나는 망고라씨를 시켰다.


저렇게 열심히 시켜서 최대한 많이 먹었는데 먹다보니 도저히 배가 불러서 ㅠㅠ

커리 처음에는 몰랐는데 먹다보니 너무 달아서 물린다. 좀 덜 달았으면....하는 바람이....


강남역은 늘 카페 찾기가 너무 힘든데 정말 카페마다 사람이 가득 차있는 데다 가격도 너무 비싸다 ㅠㅠ 스타벅스가 더 저렴할 정도 ㅋㅋㅋㅋㅋ

다들 배가 불러서 그냥 조그만한 딸기 빙수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다.

팥 싫은데ㅠㅠㅠㅠ 팥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가 다 먹는다는 조건으로 그냥 뿌려서 옴 ㅋㅋㅋㅋㅋ

헤어지고 00님 만나러 나가는데 건너편에 줄이 엄청 서있길래 헐.. 이 쪄죽는 날씨에 뭐야 뭐야 이러고 봤더니 쉑쉑버거 ㅋㅋㅋㅋㅋㅋ정말 대단한 열기였다... 나도 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나중에 줄 안서도 되면 그 때 가서 먹을래...

사진은 못 찍었지만 카카오 스토어도 사람들이 들어가려고 줄 서있었다. 라이언이 늠름하게 유리창 안에 서있었는데 ㅠㅠㅠ 라이언 으응 근데 줄 서서 들어가고 싶진 않아.. 다음 기회에...☆



저녁은 호수공원 근처에 갑오징어 집에서 먹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밑반찬으로 계란찜 양파장아찌 숙주무침 샐러드 깍두기 동치미가 나온다.

계란찜 맛있졍 ㅠㅠㅠ 담백해서 좋았다.


갑오징어 볶음이 나왔는데 박가네 갑오징어보다는 더 맵고 오징어가 큼직하게 많이 들어갔다는 점이 다르다.

양념은 좀 떡볶이 양념 비슷했는데 맵고 달았다. 그래서 그냥 오징어만 먹으면 입 안에서 불이 나고 ㅇㅇㅋㅋㅋ 미역국을 계속 먹게 됨... 깻잎에 싸서 먹거나 밥을 시켜 먹거나 계란찜과 같이 먹게 된다. 그래도 갑오징어가 큼직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28일 또 앨빈ㅋㅋㅋㅋ 와 나 이 정도면 우수고객...


이번에는 블루레몬에이드를 시켜봤는데 와 색깔 정말 예쁨 ㅠㅠ




맛도 좋았다. 당연하지..에이드니깐... 그래도 빨대로 쪽쪽 빨 때 레몬 과육도 딸려올라오고 ㅋㅋㅋ 맛있었다. 양도 많았고 ㅋㅋㅋ



29일에는 디뮤지엄에 헤더윅 전시회를 보러 갔다.

망포역 하얀풍차에서 배를 좀 채우고 ㅋㅋㅋ 사진은 없음...

전시회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여기는 먹방 카테고리니까 생략


원래 부자 피자를 먹으러갈까 했는데 하얀풍차에서 너무 열심히 먹어서 배가 안 꺼지길래 ㅠㅠ 그냥 바로 한남동 패션파이브로 갔다. 여기도 한남동이라 걸어가면 얼마 걸리지 않는다. 대신 날씨가 진짜 후덥지근하고 습해서... 이 날 저녁에 비가 스콜처럼 쏟아졌다 말았다 계속 그랬는데 ㅠㅠㅠ


자 패션파이브의 디저트를 영접하세요



얘네들은 에끌레어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하나씩 모두 먹어보고 싶었다...돈만 있으면....ㅠㅠㅠ 자본주의 시발...

가격 리얼ㅋㅋㅋㅋㅋㅋ

기본 6~7천원대.. 어떤 건 만원... 그래도 모양도 너무 아기자기하니 예쁘고 맛도 쏘굿

특히 저 복숭아 크림 파이는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 어쩜 저렇게 모양이 예쁘죠ㅠㅠ


얘넨 케이크 홀로 파는 건데 가격은 6만원 막 이렇지만 ㅋㅋㅋㅋ 모양이 기발하고 예뻐서 찍어봄.


결국 티라미수 에끌레어랑 딸기 크림 타르트, 푸딩 2개 (푸딩은 포장했음)를 시켜서 먹었다. 주문하면서 가장 놀랐던 건 여기가 SPC 계열사라는 거..ㅋㅋㅋㅋㅋㅋ 나에게 SPC는 빵 졸라 맛없고 케익은 더 맛없는 파리바게트였는데... 이런 디저트도 만들 줄 알다니.. 역시 돈이 좋아.. 자본주의 최고다... 돈만 있으면 ㅠㅠ

ㅋㅋㅋㅋㅋㅋㅋ단면도가 너무 안 예쁘다..포크로 잘라서 그래욧

그래도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상큼하고 진하고... 맛있었다 흑흑... 돈이 최고야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야지 자본주의 만세!!!!!!!


먹고 배나 꺼트릴 겸 이태원으로 걸어갔다. 다 근처라서 얼마 걸리지 않는데 패션파이브에서 이태원 가는 길은 한남동 골목길을 지나야 한다. 골목길 곳곳에 소규모 카페나 음식점 공방 같은 데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는 길에 봤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압도적인 느낌이었다.

이태원은 정말 서울이 아닌 것 같음...ㅋㅋㅋㅋ 골목길이 좀 이국적인 느낌이 나고 일단 외국인이 너무 자연스럽게 많아...ㅋㅋㅋㅋ 수제맥주나 먹고 싶었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가게마다 꽉꽉 차 있어서 그냥 포기했다. 비가 엄청 쏟아졌다가 그쳤다가 이걸 반복해서 습도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ㅠㅠㅠ

비가 엄청나게 쏟아 부을 때는 근처의 라인스토어로 피신... 라인 스토어에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온 신혼커플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느낌? 일단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ㅠㅠㅠ 에어컨 최고야


이건 선물로 받은 건데 일본에서 사온 말차 초콜릿. 크런키처럼 바삭바삭하다고 했다. 진짜 맛있었다 맛은 킷캣과 큰 차이는 없지만 바삭한 크런키 식감...체고...!

마무리는 치즈 옥수수

이 때는 파프리카 이런 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귀찮아서.. 그냥 옥수수에 피자치즈 올려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다. 맥주 안주 bb


이걸로 7월의 일지 끝!

6월에 먹은 것들

2016. 8. 13. 20:41 | Posted by 도유정

6월 1일에 다시 간 LA 북창동 순두부


대체 북창동과 LA 사이에 무슨 상관관계가 있는 지는 모르겠으나 변함없이 싱싱하지 않았고 내 입맛이 아니었던 가게



밑반찬. 호박무침 김치 해초무침 오뎅볶음 김 간장



나는 만두 순두부를 시켰다. 만두가 세 개인가 네 개 들어있음


다행히 김치만두가 아니고 고기만두


김치만두 싫어해서 ㅠㅠㅠ





이게 돌솥밥인데 밥을 살살 퍼서 그릇에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놓으면 누룽지가 됨


근데 배가 불러서 저거 반도 못 먹음 너무 아까워ㅠㅠ





6월 2일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가서 사온 CP 새우 완탕스프


대만 갔을 적 새우 소룡포의 추억이 방울방울 떠올라서 문득 너무 먹고싶기에 ㅋㅋ




띠용


이런 냉동패키지일 줄 몰랐는데 ㅠㅠㅠ



까보니 내용물은 이렇습니당 청경채 새우만두 네 개 그리고 맨 아래에는 마늘조각과 섞여있는 육수가 얼어있음.



물을 포트에 끓여서 붓고, 뚜껑 닫은 다음 전자렌지에서 돌리면 됨



그럼 요렇게 육수가 녹으면서 배어나옴


양은 솔직히 많지는 않은데 저기에 국수 담가서 먹으면 존맛 ㅠㅠㅠ 그리고 뭣보다 만두가 너무 맛있음 안에 새우 한마리가 통으로 들어있는데 진짜 너무 맛있음 ㅠㅠㅠㅠ 으아유ㅠㅠ





얘는 1층 푸드코너에서 사 온 베이크..뭐더라.. 불고기 베이크


3500원으로 저렴하고 양이 많다. 안에 반은 치즈 반은 불고기 ㅠㅠ 사랑합니다





너무 맛있어서 다음날 또 가서 먹음


이번엔 치킨 베이크


얘도 훌륭히 맛있었다ㅋㅋㅋ 이 날 베이컨을 샀었지.. 아주 저렴하고 양 많은 트레이더스 베이컨 b




6월 4일에 서울 갈 일이 있어 간 김에 사온 건대 뺑슈


이날 부모님 큰이모댁인가 시골 가서 주무시고 오셔서 언니랑 둘이 토일 보냈던 걸로 기억


여기 찾느라 시바 개고생을... 후... 이렇게 버젓이 있었는데 지나쳤음이 틀림없다ㅠㅠ




요렇게 다섯가지 종류를 파는데 크기 대비 가격이 괜츈


녹차와 커스타드로 6개들이 세트를 사옴







커스타드


겉은 음 뭐라고 해야하지? 바삭한데 완전 설탕물을 입혀놔서 찐득거림... 내 입맛엔 좀 너무 달았음




녹차!


크림 개쩔어보이는데 그냥 생각보다... 커스타드 크림에 녹차가루 섞은 느낌ㅋㅋㅋㅋㅋ 뭔가 너무 달았음 슈 전부


근데 시바 여기엔 슬픈 전설이 있어여.... 이 날 날씨가 개더웠는데 밖에 슈를 하루 내놓고 그냥 잤더니 슈가 다 상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슈 다 버림...ㅎ.... 커스타드하고 녹차 먹어봤는데 너무 시큼하고 기분이 이상해서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음...ㅠㅠ 아무리 아까워도 식중독에 걸릴 순 없잖아여... 시바 내 만원....



6월 5일


부모님은 오후나 저녁에 오실 것 같아서 언니랑.. 아니고.. 나 혼자 뭐 빠지게 요리한 거


언니는 설거지 담당...ㅇ.,ㅇ... 난 요리하는 건 좋은데 설거지는 싫더라 어우



베이컨 트레이더스에서 사온 거 엄청 많이 있어서 아낌없이 넣고 만든 마늘파스타 + 프렌치토스트


전날 밤에는 베이컨 후라이팬에 엄청 많이 구워서 밥이랑 같이 먹었는데 진짜 행복했다... 길티플레져..☆




부모님 오셔서 낮에 해먹은 메밀국수


이건 인스턴트 산 건데 이후로는 메밀국수 건면 나온거랑 메밀국수용 쯔유 사서 집에서 해먹음



ㅋㅋㅋㅋㅋ저렇게 먹고 또 저녁에 아웃백 옴


하 진짜 꽉찬 하루였다 흐-뭇



이번엔 이거 무슨 샐러드지? 시저 아니고... 무슨 해물 샐러드일 거염


저 레몬드레싱이 아주 옳은 샐러드 ㅇㅇ 가격은 전혀 옳지 않음.. 저게 2만얼마..ㅋㅋ....



히힛 서로인 스테이크


고기는 항상 옳습니다 사이드메뉴는 무조건 고구마죠



6일에 친구랑 간단히 집 앞 요거프레소 가서 차마시면서 얘기 나눔 ㅎ.ㅎ 바로 집 대각선 아파트에 사는 친구라 맘 맞으면 바로 노래방 ㄱㄱ? ㅇㅇ! 카페 ㄱㄱ? ㅇㅇ! 이게 좋음ㅋㅋㅋㅋ



친구는 항상 아메리카노 나는 자몽차


여긴 음료를 시키면 과자를 하나씩 줘서 좋다


가격은 싼 척하지만 싸지 않음ㅋㅋㅋㅋㅋㅋ




8일에 또 해먹은 마늘베이컨파스타


배고파서 욕심부려가지고 양이 좀...많다...ㅎ... 한 2.5인분 정도 ㅋㅋㅋㅋ




6월 9일 애기 사줄 겸 나도 먹고 싶어서 먹으러 옴


설빙 메론빙수




이렇게 반을 가르면 메론 안에 우유빙수랑 아이스크림이 들어있는데 달달함


가격은 13,500원...ㅎ...



열심히 칼로썰면 이렇게 됩니다


마시쪙 ㅠㅠㅠㅠ


메론 치즈빙수인가 시켜서 안에 간간히 치즈케익도 들어있어서 좋았다


내가 먹어본 설빙 메뉴 중 그나마 가성비 갠츈한 메뉴


다른 메뉴는 존나 창렬해져서 다신 안 감 캭 퉷


무슨 치즈빙수를 시켰는데 ㅋㅋㅋㅋ 치즈 케익이 보이질 않고요 ㅋㅋㅋㅋ 우유 얼음밖에 없음.. 너무 황당...ㅎ... 작년까지도 안 그랬는데 양심이 없어짐


그래 설빙 너도 어쩔 수 없는 펄럭국 브랜드였군아,, ㅎ,, 실망인 girl




6월 10일


집에 만들어놓은 짜장이 한 솥이라 국수 소면만 끓여서 짜장면 해먹음


 

나는 짜장면 엄마는 비빔면





옆에서 열심히 뺏어먹었는데 역시 뺏어 먹는 게 최고시다


이번엔 별로 안 맵고 아주 알맞게 맛있었음 ㅠㅠㅠ 우리 집 단 거 혐오하고 매운 거 좋아하는... 주방장 엄마 덕에... 매운 거에 단련되어있음..ㅋㅋㅋㅋㅋ



오후에 너무 덥길래 책 좀 읽을 겸 찾아간 카페


인계동 ALVIN 고귀한 친구 라는 카페인데 솔직히 많이 비쌈 가성비가 별로


하지만 좌석이 다 소파인데다, 세 좌석은 이렇게 신발벗고 올라가서 아빠다리하고 앉을 수 있어서 아주 좋다. 공부하거나 책 읽으러 혼자 종종 들렀음



자몽슬러쉬.


6천원 후반대였던 것으로 기억...ㅠㅠ


대신 시키면 점원이 직접 서빙해준다. 여기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난 항상 2층에서 공부했는데 낮에 가면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아서 나름 조용히 공부할 수 있음... 근데 이것도 케바케...ㅠㅠ





집에 와서 딸기 슬러시 해먹는 걸로 마무으리





11일 버거킹 카톡 플친으로 통새우와퍼 세트 업그레이드 쿠폰이 왔길래 사먹어봄




이렇게 반으로 갈랐더니


힉 마요네즈.. 왜이렇게 많아 ㅠㅠㅠ 마요네즈 싫어...




새우를 찾아.. 나름 블로거의 사명을 가지고 사진을 찍어봄... 근데 더러워보인다 ㅋㅋㅋㅋㅋ 후...


새우와 양파 위에 칠리소스 뿌리고 빵 사이에 마요네즈를 뿌렸는데 달고 느끼함 패티는 여전히 버거킹스러움... 맥날 롯데리아보단 훨씬 낫고요


새우가 의외로 입에 씹히는 맛이 있어서 좋았지만 제값주고 또 사먹을 것 같진 않음


햄버거는 몇 달에 한 번 생리 전 확 땡길 때 사먹어야 맛있음 ㅋㅋㅋㅋ





아빠가 아는 사람하고 술 한 잔 하시고 사 오신 베킨 쿼터? 패밀리? ㅋㅋㅋㅋㅋ


점원이 센스있게 맛있는 걸로 쏙쏙 담아줘서 너무 좋았음 ㅠㅠㅠ 민트초코에 녹차치즈케익 또 저건 뭐냐... 뭐 여튼 아주 맛있었다 흡



13일 언니가 제주도 놀러갔다 와서 사온 거


아주 잘 놀러다님


부러움





근데 한 번도 안먹어봄...ㅋㅋㅋ...사진만 찍었네얍 마카롱 너무 달아서 안 좋아해서...



요것도 사왔는데 이거 진짜 맛있음!!!!!


삼립 슈퍼빵이라고 졸라 무시했는데 ㅠㅠㅠ 제주감귤쿠키라고 딱 노리고 만든 빵자에요 빵+과자의 준말 ㅎ..




이렇게 기야운 모양이고요 반으로 가르면



뙇! 사이에 귤쨈이 들어있음>< 빵도 엄청 달다구리 폭신하고 맛있어요... 배고플 때 하나씩 까먹으면 정말 행복함 ㅠㅠㅠ


그리고 저거  먹고 저녁에 또 아웃백에 갔네얍


이 달에만 아웃백 두 번 갔구나.. 새삼 기분이 좋음ㅋㅋㅋㅋㅋㅋ 또 가고 싶다 어제도 단녀왔지만..



양송이 슾! 역시 짜고요 ㅋㅋㅋ



서로인 스테이크랑 스파이시 치킨&쉬림프 파스타!


저 파스타는 처음 먹어봤는데 뜻밖에 맛있어서 눈물흘리며 먹음 ㅠㅠㅠ 개마시쪙 와구와구 ㅠㅠㅠ




투움바랑 달리 스파게티면이라 면이 얇아서 부담이 없고 저 소스 너무 맛있음ㅋㅋㅋㅋ 적당히 매콤해서 먹을 때 느끼+매콤이 잘 어우러진 맛bb



스테이크는 이렇게 촵촵 써어서 먹어야 제맛


미디움으로 시켰어요 미디움 레어로 시키니까 핏물이 너무 떨어져서..으윽...


스테이크가 좀 나아진 게 예전에는 진짜 개후진 고기 써서 먹다가 힘줄 씹히고 이에 엄청 껴서 짜증났는데 요새는 그런 게 없네여 ㅇㅇ 역시 독점적 경쟁시장 좋은 거시다




14일 병문안 가서 낙성대 투어하고 옴


낙성대가 서울대 근처라 확실히 물가가 싸고 갠찮음.. 동네는 후지지만...


아는 라멘집 있다 해서 들어갔는데 어우 좁아터짐 ㅋㅋㅋㅋ 진짜 심각하게 비좁았어여..날씨도 개더운데...



이거 뭐더라? 시오 버터라멘에 미니부타동 같이 세트로 시킨 거.






그리고 동행인은 뭐지 제육덮밥 같이 생긴 거랑 무슨 차슈 라멘? 미소라멘? 모르겠다 ㅠㅠ 여튼 그거 시킴


라멘에 콘옥수수가 들어가다니...히익...


서빙하다가 알바가 내 허벅지에 국물을 쫙 쏟았지만 그냥 넘김... 처음에 좀 뜨거워서 놀랐지만 펄펄 끓을 정도는 아니어서


하지만 보통 이런 실수를 하면 서비스 메뉴를 더 준다거나 하는데 주인 나와서 물휴지 잔뜩 갖다주고 죄성합니다ㅠㅠㅠ 하고 끝이었음


더 따져봤자 알바 시급에서 까일 것 같아 그냥 안 따짐



후식으로 빙수가 땡겨서 찾아간 엘가


체인이 몇 개 있는데 낙성대 점이 깔끔하고 괜찮은 듯



내부는 요렇게 널찍하고




메론빙수! 얘도 13,500원인가 그랬던 듯?


근데 여기 너무 접시가 작아서 먹을 떄 자꾸 메론이 흘러내린다 ㅠㅠ


접시 좀 크게,, 씁시다,,거,,참,,, 사람 쪼잔허게,,




17일


곡성을 보러 수원으로 지인이 원정을 오심ㅋㅋㅋ


별로 안 무섭고 오히려 웃기다는 친구의 말에 속아...ㅋ....ㅋ.ㅋ....


일단 저녁으로 빽철판 치즈닭갈비를 조져주시고




크 ㅠㅠㅠ 맵단짠+치즈의 조화


저거 먹고나면 이틀은 설사하지만 그래도 먹을 때 좋음ㅋㅋㅋㅋㅋ 특히 치즈가 좋아여


영화 시간까지 시간 때우러 씨네파크 건물 2층에 있는 92.5도라는 카페에들어감


가격보고 헉...ㅋㅋㅋㅋㅋ 앨빈보다 비싼 것 같애... 여기 메론빙수 19,000원ㅋㅋㅋㅋㅋ



지인이 요즘 허니브레드에 눈을 떠서 시켜먹었는데 저거 아메리카노, 자몽에이드, 허니브레드 다 해서 2만원쯤 나옴... 밥값=디저트값 ㅇㄱㄹㅇ ㅅㅂ


이거 먹고 곡성을 봤는데 진짜 보는 내내 둘 다 부들부들 덜덜 떨면서 눈물 흘릴 뻔 했다고 한다...ㅋㅋㅋ.... 앞으로 곡성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지^^


보고나면 남는 건 뭐시 중헌디 이 시벌럼아!! 뭐시 중허녀고? 찰진 환희의 욕ㅋㅋㅋㅋㅋㅋ 이건 꼭 뒤의 욕까지 붙여서 해줘야 함




23일 항아리 보쌈


회식 졸라 많이 함.. ㄱㅐ시끄러움.. 보쌈 맛... 나쁘지 않음.. 그냥 보쌈맛... 가격 소자 26,000원인가?




김치는 적당히 달고 먹을만 한데 저 무말랭이가 너무 너어무 달아서 ㅋㅋㅋㅋ 고기 엄청 느끼하니까 꼭 싸먹어야 맛있는데 상추 말고 배추가 짜세


배추 반으로 쪽 찢어서 고기에 쌈장 올리고 김치 올려서 싸먹으면 천국 오옹 ㅠㅠㅠ




24일!! 와 드디어 아가씨 본다 ㅋㅋㅋㅋㅋ 매드맥스도 그렇고 인셉션도 그렇고 늘 관심없 ㅇㅇ.. 이러다가 입소문 짠하면 솔깃해져서 뒷북치러 감 ㅋㅋㅋㅋㅋ ㅠㅠㅠ


영화 같이 보는 친구랑 만나서 아가씨를 보고 고베 규카츠에 갔다


근데 이 날 날씨가 너무 후졌음.. 비가 올락말락...ㅠㅠ


영화 끝나고 먹었는데 3시인가 시간이 애매했음... 그래도 의외로 사람이 몇 테이블 있었는데 문제는 알바생들이 ㅋㅋㅋㅋㅋ 두 명인가 있었는데... 식사 중이었음... 식사 할 수도 있지 늦게 먹는 거 짠하고 그랬음.. 근데 아무리 그래도 둘이 동시에 식사를 하면 ㅠㅠㅠ






이렇게 화로에 구워서 먹는 시스템인데 화로에 양초 조각을 넣어서 태움. 근데 양초가 빨리 녹아서 천천히 먹는 우리같은 사람들은 양초조각을 몇 번씩 넣어야 한단 말이에여... 근데 알바분들이 식사를 동시에 하시느라 아무리 벨을 눌러도 안 오는 거임 ㅠㅠㅠ


친구 너무 빡쳐서 직접 찾으러 감...ㅋㅋ....



다음부터는 번갈아가면서 식사를 해주셨으면 함 ㅠㅠ 아무리 그래도 난 대가를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으러 간 건데 서비스가 영 시원찮아서 좀 그랬네여


친구 데리고 앨빈에 감 스벅은 너무 식상해!! 자주 갔어!!!


는 앨빈이 가깝고 좌석이 편해서...ㅎ..



오레오 빙수 13,000원


진짜 여기야말로 창렬의 끝을 달린다고 생각함ㅋㅋㅋㅋㅋㅋㅋ


저거 얼음 100%우유얼음도 아님. 뭔가 밍밍해 ㅋㅋㅋㅋ 여튼 얼음위에 오레오 간 가루 뿌리고 오레오 몇개 박아주고 연유 뿌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올리면 끝임. 진짜 너무하지 않냐ㅋㅋㅋㅋㅋ


하지만 호갱당하고 나중에 또 생각나서 한 번 더 사먹었다고 한다


후... 펄럭국의 국민으로 태어나 호갱의 피가 펄떡이는 대동맥 속에 흐르고 있어... ㅠㅠㅠ 시바...





25일 저녁 치맥을 하러 나옴


요새 예전만큼 치킨과 피자가 땡기지 않아서 너무 슬퍼짐.. 나이 들고 있나봐... 갈수록 먹고싶은 음식 카테고리가 줄어드는 느낌 ㅠㅠㅠ



여긴 시키면 이렇게 샐러드를 처음에 주는데


전에 갔을 때보다 샐러드가 더 후져졌군요


두 번까지는 샐러드 리필이 됨 ㅇㅇ 세번째부턴 과금하던 걸로 기억....


여기 웬만하면 안 갔던 게 치킨만 시키면 안 되고 반드시 음료도 시키라고 해서 너무 빈정이 상했던 기억이 ㅋㅋㅋㅋㅋ... 아니 왜죠... 아무리 삼성전자 회사원들 회식장소로 애용된다고 하지만 음료 안 시키면 손님도 아닌가여.. ㅠㅠ...




어쨌든 이날은 맥주를 마셔서 상관은 없었지만 그래도 호ㅏ남 쒸익쒸익


파마산 베이크 시켰는데 오랜만에 먹으니 더 느끼하고...ㅎ..짜고...


이제 치킨도 그만해야겠다... 처음에 베어물었을 때 딱 한 입만 맛있지 그 다음부터는 별로 맛이 없음...ㅠㅠ 안녕 치느... 바이바이....




26일


냉면 먹고 광교 호수공원 갔다가 광교 카페 갔던 날


4시 쯤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개성면옥에 갔는데 이상하게 육수가 너무 씁쓸한 거에여


그래서 이상하다 육수 상태가 영;;; 이랬는데 알고보니 내 입맛이 쓴 거였음..세상에... ㅠㅠㅠ


갑자기 정말 난생 처음 지루성 피부염이 얼굴에 돋아서 피부과 약 + 구내염 약 + 그 외 먹던 약을 한꺼번에 먹으니까 간이 힘들었던지... 거의 일주일 이상 입맛이 너무 써서 물 마실 때도 괴로웠음 ㅠㅠㅠ 그래도 존나 잘 먹고 다녔다 하하 역시 나야



나는 물냉 당연히 물냉



이건 회냉면인데.. 음..절레절레.. 싫어 비냉...ㅎ...



여기 서비스 진ㅉㅏ 오졌던 부분이 ㅋㅋㅋㅋㅅㅂㅋㅋㅋㅋ


회냉면 먹던 사람이 냉육수 좀 달라고 했는데 ㅋㅋㅋㅋ 아니 보통 그러면 밥그릇이든 뭐든 그릇에 갖다 주지 않나


존나 맥주컵에 담아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고 진짜 개터져서 ㅋㅋㅋㅋ 졸라 비웃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었음



만두


만두맛은 그냥 그럼


여튼 서비스 존나 오지는데 동수원 근방에서 그나마 냉면 맛이 괜찮아서(물냉 기준. 비냉은 후지다는 평) 간다... 호갱 쒸익쒸익 ㅠㅠㅠ


호수공원 진짜 엄청 넓고요... 등산하는 줄... 그리고 거미줄 왜이렇게 많아 진짜 부담스러움ㅋㅋㅋㅋㅋ 나는 스빠이더걸이 아니라고욧ㅠㅠ 물리고 싶지 않다고욧 ㅠㅠ


1시간 반 걷고 광교 카페거리로 왔는데 생각보다 멀어서 놀람


같이 간 사람이 나름 검색해서 찾아냈다는 쁘아쁘







퍄... 역시 비싸다 ㅋㅋㅋㅋㅋ


디저트 값이 밥 값을 상회한다......


나는 음료 욕심 별로 없어서 일행 둘이 각각 음료 하나씩 시키고 케익을 두 개 시켰다


오디 스무디랑 무슨 사과레몬허브차? 그리고 자몽쇼트케익고 당근케익



비주얼은 예쁜데...


난 스벅의 당근케익에서 너무 충격적인 첫 맛을 봐서 당근케익은 쳐다도 안 보는데.. 여기가 이게 맛있다고 꼭 먹어봐야 한다고 우겨서..ㅎ....ㅎ... 그래 니가 물주니까 니 맘대로 시켜..하고 자포자기


먹어본 결과 둘 다 존나 달고요


당근 케익은 당근 맛은 하나도 안남. 저 시트지가 케익 시트지라기 보다는 파운드 케익에 가까워서 설타을 진짜 때려부은 맛. 저게 왜 당근케익이라고 우기는 지 어리둥절 당근 맛 1도 안나고요


자몽케익은 그나마 먹을만 했지만 생크림이 그닥 맛이 없었음



오디 저거는 ㅋㅋㅋㅋㅋ 졸라 쪽 빨자마자 오디가 막 딸려오는 느낌에서 1차 당황하고 엄청 시큼하고 톡 쏘는 맛에 2차 당황...


오디가 숙성돼서 저렇게 탄산+신맛이 나는 거라는데... 난 저 돈 주고 안 사먹을 듯...ㅋㅋ


허브차는 나쁘지 않았는데 잔 하나만 더 달라고 하니 원래 하나만 나가는 잔이라고,,, 하시며 하나 더 주셔따,,, 그래도 케익 두 개나 시켰는데,,, 거의 9000원하는 음료를 1인 1음료 하라니,,,


앨빈을 비싸다고 욕했던 나 자신을 존나 반성하게 되었다,,,


여기 굳이 차를 끌고 와서 왜 사먹는지 모르겠지만,, 나는 차가 있어도 안 올듯...


앉는 자리가 매우 불편하고 매장이 좁음


케익 달기만 하고 별로


음료 비쌈






후 수고했으니 역시 마무리는 딸기 슬러쉬로 ☆

5월에 먹은 것들

2016. 8. 13. 14:41 | Posted by 도유정

5월 5일에 먹었던 함흥냉면. 아주대병원 갔다가 냉면이 땡겨서 먹으러 감.


수원 라마다 호텔 & 월드 메르디앙 근처에 있는 개성면옥에서 먹었다.


비빔/물냉면 각 8500원, 만두 6개에.. 얼마였더라... 8천원? 4개에 4천원?




난 항상 물냉을 먹는데 저 오이 짠지와 무 짠지가 너무 싫다.....


시큼한 걸 원래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저건 짜고 달아서 육수맛을 너무 해침ㅠㅠ 빼달라고 말한다는 게 늘 잊어버렷....




만두. 맛은 그냥 그렇다. 냉면만 먹으면 허전해서 시키기는 하는데 만두피가 너무 질긴데다 찜통에 계속 넣어놔서 겉은 미끌 + 지들끼리 들러붙음 등등의....ㅋㅋ....


그리고 여기 서비스가 솔직히 친절하지는 않다. 사람이 항상 많아서 그런지 친절과 불친절의 경계에 속해있음. 그래도 이 근처에서 냉면이 그나마 나아서 먹으러 가긴 하는데 가격도 좀 있는 편이고 서비스도 그냥 그래서 뭐...



그 날 저녁에 해 먹은 소세지 야채볶음 + 클라우드 맥주.


클라우드 맥주는 하이트나 카스에 비해 더 비싼데 맛은 그냥 그렇다. 요새 하이트 드라이인가 하이트 맥주가 맛이 많이 나아져서 그거 먹는 중. 카스는 여전히 오줌맛이다.ㅋㅋㅋㅋㅋ









5월 7일에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갔던 아웃백


11번가 1100원 쿠폰으로 11,000원 할인해주는 거를 두 장 사서 22,000원 할인 받으러 갔던 날이었다


스테이크 샐러드에 투움바 파스타 에이드를 시킴




스프는 양송이 옥수수 각 하나씩 시켰는데 양송이는 변함없이 짰고 옥수수는 변함없이 달았다

ㅋㅋㅋㅋ


빵에는 역시 초코소스! 이미 아웃백을 온 타이밍부터 칼로리 생각은 접어둠



스테이크 샐러드

고기 양이 너무 촹렬해서 놀람 ㅎ.. 그리고 샐러드 양도 적어서 좀 부들부들함 저게 2만원 초반대인데 ㅋㅋㅋㅋ...



투움바 파스타


이름 말할 떄마다 움바 둠바 두비둠바하는 정체불명의 노래가 자꾸 생각나서 괴로움ㅋㅋㅋㅋㅋ



늘 느끼는데 아웃백은 파스타 줄 때 소스를 너무 적게 부어줘서 꼭 소스 더 달라고 시켜야 함


안 그래도 소스가 적은데 면이 졸라 빨리 흡수를 해서 불고 뻑뻑해짐...ㅠㅠ


예전에는 저거 너무 느끼해서 얼마 못 먹었는데 지금은 싹쓸이 ^ㅅ^ㅎ





흠 그리고 언니가 동유럽 여행 갔다가 이것저것 많이 사왔다


무화과 잼 무화과 뭐라고 하지? 압축시켜 놓은 거..? 그리고 무화과 열매 말린 거






무화과 잼입니다


진짜 졸라 너무너무 달아서 먹을 수가 없읍니다


맛있긴 한데 너무...달다.....




이건 대추야자


태양의 여왕 책을 읽을 때마다 아케자가 늘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언니가 사왔길래 바로 먹어봤다.


대추를 꿀 같은 시럽에 졸인 것 같은데 대추 특유의 쫀득하고 찌덕한 식감에 달달한 대추 특유의 향 + 시럽의 단 맛이 난다.


근데 다다음날 맛있게 꺼내서 야금야금 먹다가 어디선가 벌레시체가...ㅋ...떨어졌는데...아무리 생각해도 범인은 대추야자밖에 없어서 그 후로는 한 입도 안 먹음... 냉동실에 박혀있다... 시바... 벌레새끼...ㅠㅠ...




음 이건 Nonin Kolacic 이라는 무화과 잼 쿠키인데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이렇게 하얀 쿠키도우에 무화과 잼을 바른 것


또 하나는 초코도우에 초코잼을 바른 것.





난 초코도우 쿠키가 더 맛있었다ㅋㅋㅋㅋㅋ무화과 쿠키도 맛있긴 한데 지금 무화과 특유의 단 맛+설탕 쩔은 무화과 그 맛에 혀가 아린 상태라 차라리 누텔라가 나음ㅋㅋㅋ


이거는 오는 길에 사왔다는 빵인데 구성 매우 혜자스러움




일단 패스츄리 빵인데 안에 슈크림 같은 달닳한 크림에 초코청크가 아낌없이 들어있음 ㅋㅋㅋㅋ 빵 겉에도 초코 청크 녹은 게 막 묻어있고... 후... 행복했다...




음 이건 위스키 봉봉


GRIOTTE라는 초콜릿인데 크로아티아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책에서만 본 위스키 봉봉을 내가 드디어 먹어보다니 ㅠㅠ 큽



요렇게 총 16개가 들어있고요


단면도는 못 찍었습니다 입안에 넣고 씹자마자 위스키가 팍! 터지고 그 안에 있는 건체리조각이 씹혀서 단면도를 찍을 수가 없음ㅋㅋㅋㅋ


요건 한입에 쏙 넣고 씹어먹으며 위스키의 진한 맛 + 체리의 달콤한 맛 + 겉을 싸고 있는 초콜릿의 식감을 느껴야 진수인 초콜릿이라.... ☆



그 외에 또 유명하다는 방향제. 선물용으로 이것저것 사온 듯


100%천연 말린 꽃이 들어있는데 향이 엄청 진하다.



이것도 동유럽에서 유명하다는 장미크림과 라벤더 크림. Krema of 장미, 라벤더 이렇게 써있는 건데 정말 향이 좋다.


이거 현지에서는 만 얼마인가 이만 초반 밖에 안한다는데 한국에서는 수입대행으로만 구할 수 있어서 되게 비싸게 판다고... 역-시 우리나라야 ㅋㅋ...




음 이건 5월 8일에 간 북창동 순두부집. 여러 체인이 있는데 나는 영통구청점인가 매탄점에 갔다.


순두부 두부 콩 땅콩 등 다 안 좋아하는데 아빠의 뜻에 따라 그냥 감...


순두부찌개 + 돌솥밥해서 8천원인데 솔직히 싸지 않다. 나오는 밑반찬도 안..싱싱...함...



김치, 김, 간장, (엄청 안 싱싱하고 짜고 기름에 쩔어있는) 고등어 비슷한 생선구이, 멸치고추볶음, 감자샐러드


이렇게 나오는데 저 생선이 진짜 ㅋㅋㅋㅋ 너무 안 싱싱해서 놀람... 저 생선 뿐 아니라 해물순두부나 그런 거 시키면 안에 해산물 넣어서 나오는데 그 해산물도 안 싱싱함


여기서 순두부찌개 시켜먹으려면 해산물 관련된 찌개는 시키지 말 것



만두 순두부인가? 뭐 시켰는데 기억이 잘


여기 좋은 점은 테이블마다 계란바구니를 비치해둬서 눈치 안 보고 계란을 원하는 만큼 넣어먹을 수 있다는 점. 나는 늘 두 개씩 넣어서 먹는다 계란 다다익선 다이스키



후식으로 쥬씨 수박쥬스


이 때는 수박이 나오긴 나오는데 초기라 비쌀 때여서 수박쥬스로 수박에 대한 그리움을 때우던 시절...☆


지금은 쥬씨 사건 터져서 안 가지만ㅋ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가끔 갔었지...



5월 14일에 킹스타 피자에서 사먹었는데 피자마루보다 낫다. 가격은 피자마루보다 살짝 싸거나 비슷한 가격대. 역시 배달 안 되고 테이크아웃 & 매장에서 식사만 가능.




나는 불고기 피자로 치즈 크러스트 추가해서 먹었는데, 중저가 피자가 그렇듯 도우가 매우 얇아서 몇 조각으로는 배가 잘 차지 않는다


그래도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었던 듯 ㅎㅎ





후식으로는 역시 딸기 쉐이크


냉동 딸기 다섯개 정도에 무가당 요거트 넣고 핸드믹서로 갈면 되는데 딸기를 실온에 꺼내놓지 10~15분 후에 갈면 이런 아삭아삭한 스무디 식감이 나옴. 존맛 ㅠㅠ



15일에 스윙칩 새로운 맛이 나왔길래 궁금해서 사와봄


스윙칩 간장치킨 맛


이름부터 대강 무슨 맛일지 짐작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먹ㅇㅓ보고 싶은 거시 인지상정!


엄마가 부추전을 바삭하게 해주셔서 얌얌 먹고 후식 핑계로 스윙칩을 깜


칼로리는 밥 칼로리지만 내게 과자는 밥이 될 수 없다...




그동안 스윙칩 고추장맛만 먹었는데 새로웠다


역시 양은 고추장맛 못지 않게 챙렬하지만 그게 스윙칩의 특징인 걸 어쩌겠는가


호갱이 알아서 몸을 사리는 수밖에ㅜ


맛은 뭐 달달 짭쪼름 + 스윙칩 특유의 그 양념 맛이 난다 ㅋㅋㅋㅋ 나쁘지 않았음


고추장맛이 이거보다 살짝 더 매콤하다는 거 빼면 맛은 또이또이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으러 나감... 이 날 비가 많이 내렸던 기억이 나는군여


지금은 없어진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동안 지나만 다녔지 한 번도 들어가서 먹어본 적 없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놀람



삼겹살 2인분을 시켰는데 영통구청 옆 중심상가의 그 어떤 고깃집보다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했다.


여기는 삼성전자 직장인 회식 노리는 고깃집 술집 천지라 양은 적으면서 가격은 비싸기만 한 양심없는 장사가 판을 치는데


하남 장 돼지집 같은 데는 맛은 있긴 한데 솔직히 너무 양 적고 비싸고 밑반찬도 개허접이지만


여기는 두껍고 괜찮은 고기 + 적지 않는 양 + 훌륭한 밑반찬에 박수를 짝짝짝 아낌없이 쳐주었다



소고기 아니고 돼지고기 시켰는데도 잡채, 새송이버섯, 파무침, 김치, 마카로니 샐러드, 양파장아찌, 김치, 계란찜, 그리고 대망의 육회





이미 잡채에서 왈칵 감동했는데 계란찜에 육회까지... 무슨 갈비시킨 줄 알았음 ㅠㅠ


예전에 한 때 괜찮은 밑반찬이 나왔지만 지금은 개허접해진 인계동 본수원갈비


여긴 갈비살도 아니고 갈비(37,000원)를 시켜야만 잡채를 줬는데


여기는 삼겹살만 시켜도 잡채를 줘... 게다가 계란찜에 육회까지 ㅋㅋㅋㅋ 와... 개허접하고 양심없는 중심상가 고깃집만 갔다가 이런 대접 오랜만에 받아봐서 눈물이 날 뻔



만족스러운 식사였읍니다


소주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대작은 해드려야 해서 두 잔만 받음


첫 잔은 무조건 원샷이니까 한 번에 쭉 마시고 두번째 잔은 혀만 축이는 정도로만 마심... 소주 시르다 맥주 조으다 ㅠㅠ




5월 16일 아웃백 같이 갔던 친구가 사왔던 조각케이크들


에뜨르에서 사왔는데 여기 먹을만은 한데 너무 비싸고 양이 적어서 내 돈으로는 안 사먹었던 곳 ㅠㅠ


친구가 사다줘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같이 나눠먹었다



블루베리 치즈 케익, 티라미수, 가나슈 케익




5월 18일 매드포갈릭


이날 영화 뭐봤지... 아가씨..그건 나중이고... 매드맥스...? 아니야 지났어...


여튼 영화 같이 보는 친구랑 갔는데 매드포갈릭 카톡 플친 이벤트 중이라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


다들 스테이크를 시켜먹었지만 나는 이거 ㅠㅠ 갈릭 스노잉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이거 먹으러 왔다 ㅋㅋㅋ



진짜 존맛... 치즈를 그 자리에서 뿌려주는데 항상 많이 뿌려주세요!! 를 외칩니다... 치즈는 사랑


저거 할인 받으려면 메인 메뉴를 시켜야 해서 까르보나라를 시킴



양이 정말 적음ㅋㅋㅋㅋㅋㅋ


저 피자도 많아보이지만 엄청 도우가 얇아서 여자 둘이서 메뉴 두 개 먹으면 배가 약간 부른 정도... 여긴 비싼데 양이 적어...ㅋ... 그래서 쿠폰 없으면 안 가는 곳


다 먹고 이비스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김


항상 그렇듯 친구는 딸기 두유 프라푸치노(feat.얼음 많이) 나는 이왕 먹는 거 행복하게 먹으려고 그린티 프라푸치노 ㅋㅋㅋㅋ 에 가나슈케익 ㅍㅑ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5월 20일 나혜석거리 가르텐비어에서 맥주 한 잔


안주는 언제나 그렇듯 베이컨말이 ㅋㅋㅋㅋ 진심존맛 ㅠㅠㅠ


베이컨 안에 떡, 맛밤, 브로콜리, 소시지가 들어있는데 맨날 맨날 해먹고 싶을 정도 ㅠㅠㅠ 가격은 16,000원인가 17,000원


가르텐비어는 테이블에 맥주 냉각 시스템이 있어서 맥주를 계속 차갑게 먹을 수 있고 가게 안에 화장실(bbb)이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


단점은 졸라 노후한 인테리어로 허리가 배길 정도로 후진 의자 ㅋㅋㅋㅋ 너무 사람 많고 붐비는 데다 단체로 많이 와서 졸라 시끄러운 내부... 저렴한 편은 아닌 안주 가격... 그래도 뭐 인계동 술집이 다 그렇지 모...




5월 21일 베스킨라빈스


오랜만에 스트로베리를 먹었다 ㅠㅠ 존맛



그리고 이건 언니가 가로수길 타르트 맛집 Deux Cremes에서 사 온 타르트...


한 조각에 8천원씩 하는데도 없어서 못 판다고 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진짜 맛있음


나는 맛있는 걸 먹을 때 자본주의를 뼈저리게 실감하곤 하는데 진짜 맛있는 집은 다 비쌈ㅋㅋㅋㅋㅋ 항상 이런 거 돈 걱정 없이 원할 때마다 사먹고 싶은 게 내 소박한 꿈이었는데...휴... 건물주...건..물..주......





자몽 오렌지 타르트였나? 그런데 진짜 정말 너무 맛있음 ㅠㅠㅠ




일단 이 비쥬얼을 보라고요 여러분


촉촉하고 바삭한 크러스트위에 부드러운 크림 /  그 위에 블루베리가 알알이 박혀있는 잼? 소스가 올라가고 그 위를 아주 몽실하고 부드럽고 산뜻한 크림으로 덮은 후 그 위에 껍질을 벗긴 자몽과 오렌지가 올라갑니다


자몽은 과육을 덮는 그 투명한 막 같은 부분에서 쓴 맛이 나는데 그걸 일일이 다 제거하고 말 그대로 과육만 삭 올렸고요


가장 감동한 부분은 저 위에 올라간 노란 끈 같은 거


생긴 것만 보면 무슨 떡국에 넣어먹는 지단같이 생겼는데 저거 오렌지 껍질을 아주 얇게 잘라 설탕물로 코팅해서 바삭하고 딱딱하게 만든 겁니다


그 위를 애플민트 잎으로 예쁘게 장식


데코레이션부터 맛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타르트 ㅠㅠㅠ 진심 패션파이브도 비교가 안 됨.... 타르트 같은 디저트 팔아서 돈 벌려면 이 정도로는 만들어야 한다는 걸 여실이 보여주는 맛집bb



23일 언니가 사온 슈


사진이 멀리 찍혀서 이름을 모르겠네 아마 수원역 애경인가 어디에서 사온 걸 텐데... 보드랍고 몽실하니 맛있었다






캬... 대망의 가보정


가/보/정


수원 최고의 맛집 여기도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맛집으로 존맛인 곳 답게 정말 비쌈... 그래봤자 강남의 후덜덜한 고깃집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런데 빼고요


수원이 원래 갈비로 유명한데 삼대 갈비집을 가보정, 본수원, 삼부자 이렇게 꼽음. 하지만 원톱 오브 원톱이 가보정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듯 ㅋㅋㅋ


가보정과 본수원은 모두 가봤는데 삼부자는 가본 적 없다. 앞으로도 안 갈 듯...?


가보정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평일 점신에 특선메뉴를 시키는 것. 수입갈비(미국산/호주산 택 1 가능)긴 한데 국산 못지 않게 맛있습니당


양념과 생갈비 가격이 2천원인가 4천원 정도 차이남... 물론 생갈비가 더 비쌈


나는 양념을 좋아하므로 양념 1 생 2 이렇게 시켰다.



가보정이 유명한 이유는 야들한 갈비살의 맛, 훌륭한 서비스, 건물 네 채를 모두 쓰는 어마어마한 장사수완.... 모두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밑반찬이 너무 훌륭해서 ㅠㅠ


이렇게 맨 처음에 동치미 국물과 샐러드를 각자 주고



고기 나왔다 ㅠㅠㅠ 비쥬얼...하...



정말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테이블 가득 밑반찬이 나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저 호박전


진짜 어떻게 저런 맛을 내는지 레시피가 너무 욕심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 호박 특유의 달달하고 깊은 맛이 나는데... 저것만 세 번 리필해먹은 듯 ㅋㅋㅋㅋ


양념게장도 물론 최고구여




사진을 너무 맛없게 찍었는데... 막 위에서 내려보면서 찍고 하나씩 제대로 찍으려니 옆 테이블에 사람들 있어서 좀...챙피했어여...ㅎ...



생갈비를 먼저 굽고 양념을 후에 구움


진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양도 넉넉하고 서비스도 너무 친절하고 ㅠㅠ 밑반찬 맛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깔끔함.. 종류도 많고...


또 가고 싶네요.. 여긴 언제 가도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한데 정말 부러움 장사 완전 잘 되고요 ㅠㅠ





5월 25일에 맥주마시러 나옴


미니펍이라고 안주가격이 저렴하고 가게 내부가 좁은 술집이 생겼는데 엄마가 먹태가 궁금하다 하셔서 먹태를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해서 찍어본 메뉴판



엄마는 생맥주 나는 자몽맥주를 시킴


기본 안주가 반지 같은 맛없는 뻥튀기가 아니라 알 새우칩 같은 것을 줘서 좋았다


물론 알새우칩보단 맛없음



이게 바로 먹태!


맛은 뭐 그냥.. 바삭... 음.. 생선이군...ㅋㅋㅋㅋㅋㅋ


먹어봤으니 됐음 앞으로는 안 먹을 듯




5월 27일 언니가 사온 옵스 슈


옵스 많이 들어봤는데? 슈로 유명한 빵집 중 하나라고 알고있음


나야 뭐 수원 빵집 = 하얀풍차 니까 하얀풍차만 가끔 갔지만...




맛있습니다 ㅠㅠㅠ 크림이 빵빵하니 가득


슈는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록 눅눅해지고 맛이 없어지니까 바로 먹는 편이 제일 좋음...




28일


네 안주만 봐도 어딘지 아시겠져ㅋㅋㅋㅋㅋ


나혜석거리 가르텐비어 베이컨말이



아름다운 비쥬얼ㅠㅠㅠ


엄마는 별로 안 좋아하셔서 저거 거의 내가 다먹음


더 좋은 부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월 29일


장가간 지 몇 년 된 사촌오빠가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해서 언니가 냉큼 무스쿠스를 부름ㅋㅋㅋㅋㅋㅋ


여기 인계동 무스쿠스 진짜 맛있긴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요새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보였다


오빠도 여기 조만간 없어질 것 같다고 그 전에 먹고 싶었다며 ㅋㅋㅋㅋㅋ



첫번째 접시


원래 첫번쨰는 샐러드랑 과일로 워밍업 해주는데 여긴 다 너무 존맛이라 워밍업을 할 정신도 없쟈나욧 ㅠㅠ


초밥(계란, 소고기, 인삼), 연어(꼭 양파랑 올리브 올려서 먹어야함 존맛), 토마토 카프레제, 새우 무슨 올리브기름에 야채 넣은 거에 절인 거, 전복튀김, 각종 과일 샐러드 등등등





두번째 접시에도 초밥이 빠지면 섭섭하자나요? 뷔페 초밥인데 퀄리티 쩔고요?


늘 사랑하는 소라초밥에 이번엔 좀 더 육덕지게 가져와봄


빠질 것 없이 다 맛있었다...후...



난 왜 늘 뷔페에 오면 배가 일찍 찰까


왜 나는 이것밖에 먹지 못할까 늘 한탄하고 내 자신을 타박하게 되는 무스쿠스 ㅠㅠㅠㅠㅠ 비록 다음주에 헬스 가서 몸무게 재고 피눈물을 흘릴지라도 배펑사 할 때까지 먹는 걸 멈출 수 없다


녹차 케익 가나슈 케익 블루베리 생크림 케익 삼종 모두 가져와봄


과일은 오렌지 수박 포도


녹차케익은 다 좋은데 왜 자꾸 팥을 넣냐고요 ㅠㅠㅠ 팥은!!! 비비빅 만들 떄나 넣는 거야 알겠냐고요!!!! 녹차에 자꾸 팥 넣지 말라거 ㅠㅠㅠㅠ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후식을 먹음


저거 병에 담긴 건 치아씨드랑 무슨 요거트인데 안 먹는 게 낫다 겁나 달아서 먹기 힘듬...후...


왜 네 접시 밖에 못 먹었지... 노오력이 부족하군... 여기 없어지기 전에 한 번 더 가야하는데 ㅠㅠ 그 날은 하루종일 굶고 요거트로 워밍업만 한 다음 가서 여섯 접시는 털어야 흐뭇할 듯...


 

4월 1일 UNICO에서 사먹은 버터빵. 여기는 유기농 밀가루를 강조하는 빵집인데 빵 값이 다 비싸다. 하얀풍차와 후앙보다 비쌈 --;

 

다른 빵은 안 먹어봤고 버터빵은 3500원인가 4천원 주고 가끔 생각나면 사먹는데, 빵은 그냥 짭쪼롬한 바게트 같은 맛인데 가운데 발라주는 버터가 고소하니 맛있다.


 

 

4월 4일 효원공원 근처에 있는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집에서 초계국수와 왕만두를 시켜 먹었다.

 

이건 비빔국수

 

이건 내가 시켜먹은 초계물국수.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 없다. 닭가슴살은 진짜 제일 싸구려 냉동 닭가슴살을 쓰는지 아.무.맛.도 안나고, 도대체 저 닭가슴살이 요리와 어떻게 어우러진다는 것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가는 맛임.

 

초계물국수 맛은 분식집에서 4500원 주고 사먹는 냉면 다시다 육수 딱 그 맛인데 저기 올라간 무 짠지 같은 무절임이 치킨무와 똑같은 맛이 남. 달고 시다. 그 맛이 육수 가득 우러나오고 ㅋㅋㅋ 나는 초계 국수라길래 닭 육수의 깊은 맛이 날까 기대했는데 개뿔. 국수는 밀면 같은 밀 국수인데 양은 많다. 그러나 맛이 너무 없음.

 

닭 고명은 진짜 왜 올리는지 ㅋㅋㅋ 저거 없어도 되는 맛임. 있다고 더 맛있는 것도 아님.

 

비추.


 

 

4월 6일 올리브영에서 사먹은 Redondo. 누드 빼빼로 같은 과자 안에 녹차크림이 들어있는데 느끼하고 엄청 달다. 너무 느끼해서 손이 잘 안 감.


 

 

4월 9일 오랜만에 셋이서 만나 도프셰프에서 라자냐와 스테이크를 시켜 먹었다. 이 날 원래 친구 생일이라 둘이 만나려하다가, 다른 친구와도 연락이 되어서 이왕 만나는 거 셋이 함께 만났다 ㅎ.ㅎ

 

여기서는 스테이크가 꽤 비싼 편이라 (23,000원 정도?) 라자냐하고 파스타만 시켜먹었는데(파스타 맛없음) 스테이크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당연히 이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맛이어야 정상이지..ㅎ...

 

일단 가니쉬가 예쁘다. 센스가 있으신 듯.

 

고기 양은 매우 적지만 같이 곁들여 나오는 아스파라거스, 단호박 등 야채며 감자튀김, 샐러드 등이 있어 함께 먹으면 배가 고프지는 않다. 그렇다고 배부르다는 것은 아님. ㅋㅋㅋㅋㅋ

 


 

 

4월 10일 언니랑 신전떡볶이에서 간식 차 사먹어봤다. 칼로리는 간식이 아니겠지만ㅋㅋㅋㅋㅋ

 

지나다닐 때마다 중고등학생이 많아서 애들한테 어필하는 입맛인가보다 했는데 웬걸 나에게도 어필하는 맛^ㅅ^

 

죠스 떡볶이 아딸 따위랑은 비교가 안 된다. 물론 아딸과 죠스가 너무 맛없긴 하지만ㅋㅋㅋㅋㅋ 여기 맵다고 해서 제일 순한 맛으로 치즈 떡볶이 1인분 (3500원) 시키고, 오뎅 튀김(1500원) 시켰는데 주문이 많이 늦어져서 삶은 달걀 2개를 서비스로 받았다.

 

달고 짠데 뭔가 계속 자꾸 먹게 되는 그런 맛이다. 떡볶이 양은 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었음 ㅠㅠ


 

 

4월 11일에 국어 문법책 빌려준 친구와 점심을 먹었다. 토클 시험 보느라 빌렸는데 정작 만날 때 책을 안 들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갈비 먹는 게 너무 설레서 둘다 닭갈비만 외치다가 ㅋㅋㅋㅋㅋ 책을 까먹었는데 더 웃긴 건 그걸 일주일 후에 깨달았음.ㅋㅋㅋㅋㅋㅋㅋ

 

나혜석거리에 빽철판이 있는데 거기에서 판다. 그냥 닭갈비는 7500원, 치즈 닭갈비는 1만원. 치즈 양이 굉장히 넉넉하고요? 닭갈비 양도 많고요?

 

맵단짠의 자극적인 맛을 모아놔서 먹고나면 당일~다음날 폭풍 설사를 하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임.... 리얼....


 

 

치즈 보라고요ㅠㅠㅠㅠ 저 탱글탱글 쫄깃한 브라질산 닭(ㅋㅋㅋㅋㅋㅋ) 위에 치즈의 조화... 후... 치즈가 다했자나여...?

 

감자 대신 고구마가 들어갔으면 더 존맛이었겠지만 고구마.. 비싸겠지... 뭐 이해 함... 시무룩.

 

양 많고 치즈 많아서 좋아여. 단 2개월 텀을 두고 드세여 속 버릴 듯 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 스벅에 가서 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음료 마시는 데 케익이 빠져야 쓰겠읍니까 ㅇㅇ

 

레드벨벳 치즈케이크와 오렌지...무슨 음료. 그리고 친구는 언제나 그랬듯이 딸기 프라푸치노(휘핑 가득 강조)ㅋㅋㅋㅋㅋㅋㅋ

 


 

 

13일날!!!! 투표날!!!!!!!!1

 

아침에 언니를 두들겨 깨워서 투표하고, 언니를 데리고 빽철판에 가서 치즈 닭갈비를... 또...... 그리고 설사를 또......ㅋㅋㅋㅋㅋㅋ

 

씨지비 건물에 있는 옷 가게 들러서 블라우스 하나 사고 아빠 드시라고 스시히로바에서 초밥 몇 개를 포장해서 걸어왔다. 오도로, 참다랑어, 농어, 도미, 광어 지느러미, 생청어, 장어 초밥 ㅇㅇ

 

 

요새 딸기 슬러시 만들어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ㅠㅅㅠ 아이스크림 먹고 싶을 때마다 만들어 먹는다.

 

얼린 딸기 4~5개를 실온에 10~15분 정도 꺼내놓은 다음, 홈메이드 요거트(혹은 무가당 요거트)를 넣고 갈면 된다. 기호에 따라 사과나 파인애플이나 블루베리, 바나나 등을 함께 넣어서 갈아먹어도 됨.

 

냉동 딸기 10분 정도 녹여서 갈면 이런 슬러시가 됩니다 ㅇㅇ

 

요거트 양을 많이 하면 저런 예쁜 분홍색이 되고, 요거트를 안 넣거나 적게 넣으면 빨간 딸기 색깔에 가까워짐. 진심 존맛 ㅠㅠㅠㅠ 맨날 먹고 싶다 으아아아 딸기 잔뜩 사서 얼려놓고 맨날 갈아먹고 싶다......



 

4월 15일 00님과 간 김피라. 전에 핸즈커피 갔을 때 녹차 프라푸치노가 6천원 이상일까 미만일까로 내기했는데 내가 중간에 바꿔서 졌음 ㅡㅡ ㅠㅠㅠㅠㅠ 밥 내기였는데...ㅎ... 그래서 김피라를 쐈다.

 

00님은 감기몸살과 4일 연이은 음주 (ㅋㅋㅋㅋ)로 몸이 굉장히 축나 있었는데 정말 맛있게 드셨음ㅋㅋㅋㅋ 괜히 내가 다 뿌-듯.

 

새우 쌈김밥이 사라져서 닭가슴살 쌈김밥 시킴. 새우가 더 맛있다.ㅠㅠㅠ 새우 돌려달라고요....


 

 

후식은 역시 핸즈커피. 언니를 불렀다. ㅋㅋㅋㅋㅋㅋ

 

자몽슬러시, 쿠앤크 프라푸치노, 언니가 시킨 건 뭔지 모름 ㅇ.,ㅇ 관심 없음

 

살 쪄서 안된다고 구박하는 언니를 00님과 합세해서 누르고 허니브레드를 시켰다. 하하하 ㅋㅋㅋㅋㅋㅋ 역시 살찌는 음식답게 존맛이었따.


 

 

 

4월 17일 언니와 강남역에서 먹은 육쌈냉면. 이 날 언니가 1시간인가 1시간 반이나 늦어서 개빡쳤었는데...ㅡㅡ 언니 기다리면서 새로 생긴 예스 24 중고매장에서 책 구경하고 JK롤링의 The Casual Vacancy 원서를 싸게 구해서 기분이 풀렸다. ㅋㅋㅋㅋㅋㅋ

 

알라딘 매장도 가보고 예스 24도 가봤는데 둘 다 크고 깔끔하다. 예스24는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새 인테리어 냄새가 진동을ㅋㅋㅋㅋ 그래도 책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육쌈냉면은 나쁘지 않았따. 그냥 어딜가나 시키면 나오는 그런 맛 ㅇㅇ 하지만 저 돼지 불백이 넘나 맛있는 것 ㅠㅠㅠ

 

돼지불백하니까 생각나는데, 건대 근처에 송림식당이라고 유명한 기사식당이 있다. 거기 장사가 너무 잘 돼서 건물 신축해서 3~4층 모두 그 식당인데. 돼지불백 진짜 맛있었는데.... 무한리필로 뷔페식으로 떠먹는 선지국은 그냥 그랬지만. 다시 먹고 싶다 ㅠㅠ

 


 

 

4월 19일 다시 가서 먹은 박가네 갑오징어 철판볶음. 언제 먹어도 맛있다 8ㅅ8


 

볶음밥 화룡점정!!!! 존맛 bb


 

 

슈돌에서 대박이가 족발 먹방을 펼치고 욱씨남정기에서 남정기 가족이 족발에 보쌈 시켜 먹었지. 그거 보고 일주일동안 족발 족발 노래를 불렀더니 엄마가 미니족을 사오셨당 ㅎㅎㅎ

 

구매탄시장에서 아주대 삼거리 나가는 쪽에 오향족발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가 가격도 맛도 괜찮다. 이 미니족은 1만원. 양이 더 적고 가격도 6천원 하는 것도 있다.

 


 

 

4월 23일에 엄마랑 같이 가서 먹은 빽..철..판..... 세상에 4월 한 달 동안 세 번을 먹었다니 ㅋㅋㅋㅋㅋㅋ 새삼 충격...... 내 위 괜찮니....?

 

예상했던 대로 엄마는 너무 달아서 다시 안 먹고 싶다 하셨지만 ㅋㅋㅋㅋ 난 행복해하며 열심히 처묵

 

중심상가 쪽으로 이동해서 새로 생긴 수제맥주 집에 들어가봤다. 닭갈비가 너어어무 배불러서 안주는 안 시키고 맥주만 두 잔.

 

이거시 메뉴판인데 보다시피 가격은 좀 있음.


나는 대동강 페일 맥주, 엄마는 헤페바이젠 맥주(밀맥주)를 시켰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신촌에 갈매기 맥주인가 거기서 먹은 수제 맥주는 끝맛도 쓰지 않으면서 신선하고 맛있었는데, 여기 꺼는 왜이렇게 쓴지 ㅋㅋㅋㅋㅋ 어휴

 

맥주를 좋아해서 웬만한 쓴맛은 참고 먹겠는데 여기 맥주, 특히 대동강 페일 맥주는 인간이 먹을 맛이 아니다. 끝맛 너무 씀. 다 먹지도 못하고 남겼다.

 

 

 

 

24일에 사온 스시히로바 초밥. 계란, 소라, 참다랑어, 도미, 농어, 광어 지느러미, 참치, 장어, 연어알, 생청어, 오이마끼 초밥. 맛있었다bb

 


 

 

4월 26일 점심에 먹은 피자헛 런치세트. 7900원으로 피자 + 다른 메뉴 + 탄산음료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베이크드... 뭐더라? 안에 리치골드 고구마 소스랑 치즈가 함께 들어가있고 위에는 마늘 치즈 가루를 뿌렸다. 저거 진짜 존맛 ㅠㅅㅠ

 

 

솔직히 피자는 그냥 그런데


 

이게 넘나 맛있었따 진짜 ㅠㅠㅠ

 

양이 많아서 반씩 남겨서 싸왔다. 나중에 다시 데워먹어도 맛있었음 8ㅅ8

 

 

 


여기는 맛집이니까 지도 첨부!!!!

 

 

4월 28일 개성면옥에서 먹은 냉면과 왕만두. 밀빛 초계국수나 육쌈냉면의 다시다 가득한 육수만 먹다가 개성면옥 냉면 육수를 먹으니 와.... 호사하는 느낌ㅋㅋㅋㅋ

 

진짜 맛있음. 냉면 주제에 8500원씩 하고 면 양도 적어서 좀 빡쳐있었지만 그와 별개로 너무 맛있다. ㅠㅠㅠㅠ 육수에 물론 다시다 들어가겠지. 하지만 다른 곳 보다는 훨씬 적게 들어가고요? 고기로 우려낸 육수 맛도 나고요? 육수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난다. 리얼 ㅇㅇ

 

냉면만 먹으면 섭섭하니까 만두도 시켜야지 ㅎㅎ 근데 만두도 비쌈. 4알에 5천원 6알에 6500원...ㅡㅡ... 장사가 잘 되니까 비싸게 받아... 근데 그래도 사람 바글바글함.


 

 

요렇게 베뉴판이 휴지곽에 들어있음. 메뉴판 비용도 줄이고 아주 좋은 듯. 보시다시피 가격 비싸고요..... ㅠㅠ 특히 불고기 종류 ㅋㅋㅋㅋㅋ 내가 만들어 먹고 말지 ㅎ.. 여기서는 안 먹어봐서 맛 평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냉면은 강추. 진짜 맛있다.

 


 

 

위메프에서 시킨 안동 민속한우. 업진살인데 500g에 38,000원 정도 해서 위메프 절대 할인쿠폰 5천원 써서 33,000원에 시켰다. 근데 배송이 느림 ㅡㅡ 업체가 너무 늦게 보내... 나 같이 뼛속까지 성질 급한 한국인은 답답해 죽고요?


 

 

하지만 마블링 bb 저거 다 지방질인 거 저도 암 ㅇㅇ 하지만 소고기에 지방이 없으면 무슨 맛으로 먹겠읍니까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29일 금요일 저녁에 구워먹었다. 행벅 8ㅅ8

 


 

 

나혜석거리에 있다. 빽철판 맞은 편에 있음.

 

 

4월 30일 친구와 함께 드디어 고베규카츠에 갔다. 여기 지나다니면서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이제야 ㅋㅋㅋㅋㅋ

 

양 대비 가격이 비싸다. 160g 미국산 12,000원. 160g 호주산 14,000원. 200g(점보) 미국산 18,000원.

 

친구와 나는 160g 미국산과 200g 점보 미국산을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다.

 

일단 시키면 저렇게 1인 한 상을 차려주는데 내용은 별거 없다. 밥, 미소장국, 샐러드 약간, 생강+마늘, 와사비 소스, 간장 소스, 이상한 감자 샐러드 같은 거 약간.


 

 

저 옆에 있는 건 화로인데, 양초 조각을 넣고 불을 붙여서 돌을 달군다. 저 돌 위에 규카츠를 올려 원하는 만큼 구워서 먹는 식.


 

 

이렇게 거의 레어로 익혀 나오는데, 겉에 붙은 저 돈카스 튀김 같은 옷이 굉장히 짜고 바삭하다. 입에 넣으면 헐 짜! 하는 맛이 1차로 느껴지고, 그 다음 고기를 씹으면서 고기 맛을 음미하게 되는 마약같은 중독성 ㅠㅠㅠ

 

고베 규카츠는 찾아보니 전국에 체인점이 딱 네군데 밖에 없다. 그 중 하나가 인계점.

 

확실히 맛있고, 가게 내부가 좁아서 자칫하면 대기를 오래 해야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적고 너무 비싸서 자주는 안 갈 듯. 이 가격이면 블랙스톤 스테이크에 맥주를 먹을 수도 있다구요 ㅠㅠ

 

후식으로 이비스 호텔 스타벅스에 가서 ㅎ.ㅎ 티라미수 케이크와 음료를.

 

친구는 한참 그린티 프라푸치노에 샷 추가해서 먹다가, 요새는 호지티 프라푸치노를 먹는다. 한 입 마셔봤는데 뭔가 두유 같은 맛?

 

나는 늘 먹던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에서 벗어나 이런 저런 맛을 시도 중..... 이지만 다 비싼 건 함정..... 그래... 스벅은 음료 먹으러 가기 보단 자릿값 내는 거니까... 하고 자기 합리화.....ㅋㅋㅋㅋㅋ

 

티라미스 케이크는 치즈 맛 보다는 그냥 생크림 맛이 강하게 남. 역시 스벅 케이크. 맛이 별로야.....


 

 

소고기로 시작해 소고기로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하루☆

 

저녁에는 엄마랑 블랙스톤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오랜만에 ㅎㅎ

 

나는 프라임 스테이크 (16,000원) 엄마는 부채살 (17,000원)

 

여전히 감자튀김, 밥, 야채 가니쉬, 양배추, 가염버터, 스테이크가 나온다.

 

여기는 달군 불판 위에 고기를 스스로 익혀먹는 식인데 고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ㅋㅋㅋㅋ 후딱 먹고 나오게 됨. 가게 회전율이 높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버터 발라서 굽다 보니 기름이 어마어마하게 튄다.... 여기는 예쁜 옷 입고 가면 안됨 ㅋㅋㅋㅋㅋㅋ


 

 

고기!!

 

여기 감자튀김 위에 무슨 가루를 뿌리는데 저게 진짜 맛있음 ㅠㅠ 뭐 뿌린 거지...? 과자 양념 같은데 짜고 달아서 자꾸 먹게 된다 ㅋㅋㅋㅋㅋ


 


후식으로 나혜석거리 노점... 아니야 거리 가운데에 조성한 정식 노점 가게?에서 터키 아이스크림 (3천원)을 사먹었다.

 

근데 약간 쫄깃한 것만 터키식이지 맛은 고깃집에서 무료로 퍼먹을 수 있는 삼색 아이스크림과 똑같아서 넘나 당황 ㅋㅋㅋㅋㅋ 현지화 100% 완료 했고요?

 

터키 아이스크림에서 빠질 수 없는 능욕도 당했고요?

 

근데 맛이 별로라서 다음부터는 안 사먹을 듯 ;;

 

토요일 밤이라서 공연도 하고, 수공예로 만든 악세사리며 각종 청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서서 구경하다 천천히 걸어서 집에 왔다.

 

 

이걸로 4월 먹방일지 끝!

세상에 눈 깜빡 했을 뿐인데(는 오바 ㅋㅋㅋㅋ) 벌써 5월이에요... 헐... 진짜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8ㅅ8 나는 그대로인데 나를 둘러싼 세상은 너무나도 빨리 변하고 있는 기분이에요. 다들 어디론가 헐레벌떡 뛰어가는데 나는 우두커니 혼자 서있는 기분...ㅠㅠ


밀렸던 3월, 4월 먹방일지를 쓰겠습니당 우울할 때는 맛있는 게 최고죠 ㅎ.ㅎ 블로그에 글은 안 썼지만 꾸준히 사진을 열심히 찍었음다.




3월 6일! 친구가 저녁에 우울하다고 전화해서 인계동에서 만나 잠시 걸었다. 나혜석 거리에서 여자 한 명과 남자 두 명이 힙합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여자분이 랩을 꽤 잘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팀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그새 까먹음 ㅋㅋㅋㅋㅋ ㅠㅠ


9시 20분쯤 이비스 호텔의 스타벅스에 들어갔는데 주말은 10시에 문 닫는대서 ㅠㅠㅠㅠ 슈바...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와 초코 푸딩을 사서 나눠먹었다. 케이크는 1/3도 못 먹어서 포장해서 집에 싸감.


늘 느끼는 거지만 스타벅스는 케이크가 맛이 없...음..... 케이크는 투썸.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그나마 투썸이 제일 맛있으나 가격이..ㅎ.. 뭐 스벅도 투썸 뺨치는 가격이라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스벅 케이크는 겉이 너무 말라있고 너무 달아. 정말 너무 달아서 많이 먹기 힘들다 ㅠㅠ


초코 푸딩은 진짜 존맛 bbb 꼭 LUSH 슈렉팩이 생각나는 까망 케이스에 담겨있는데 양은 적어도 맛은 은혜롭다.




3월 7일에 사 먹은 베스킨 라빈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요새 딸기 아이스크림에 꽂혔다. 베킨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이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3월 9일 점심에 먹은 알탕. 수원 법원 근처 건물 2층에 있는 씨푸드락 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메뉴판을 찍어왔는데 ㅋㅋㅋ 알탕 말고는 먹을 게 없다. 가격...ㅎ...

 

매장은 크고 깔끔하다. 서비스도 나쁘지 않다.


 

알탕을 주문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알이 무슨 명란젓 같다. 이런 거 못 보는 분들은 좀 그럴 수도....ㅋㅋ



이렇게 보글보글 끓여서 밥이랑 먹는다. 그래도 알의 양이 꽤 넉넉하고 국물도 칼칼하니 시원하다. 짜고 맛있다. ㅋㅋㅋㅋㅋㅋ

 

요새 알탕을 파는 곳이 많이 없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행복했음 8ㅅ8


 


 

3월 10일 00님이 출장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사다주신 딸기와 단양 마늘&새우 만두. 이 만두를 사기 위해 시장을 몇 바퀴 돌았다고 하셨다. 넘나 감사 ㅠㅠ

 

밤에 받은 거라 이날은 먹지 못하고 주말에 먹었음!


 


 

3월 11일에 현경에서 시켜먹은 간짜장. 비벼놓고 나니 너무 지저분하군ㅋㅋㅋㅋㅋ 하하 여러분 생활감을 살린 거에요 이게 현실 아니겠습니까 ㅇ.,ㅇ

 

양파가 많아서 맛있었다. 사실 탕짜면이 좋지만 현경은 탕짜면이 없어서 ㅠㅠ 짜장면 값도 많이 올라서 간짜장이 얼마였더라. 6000원인가 6500원이다.


 

 

저녁에 목우촌에서 차돌박이와 꽃등심을 사서 구워먹었다.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다. 소고기는 항상 옳습니다bb

 

사실 목우촌이 다른 곳에 비해 살짝 비싸긴 하지만 퀄리티는 정말 보장. 맛은 확실히 좋다. 비싸서 그렇지.....


 

 

3월 12일 만두를 사다주신 00님과 신림동에서 만나 삼겹살 무한리필 집에 가서 고기를 먹었다. 소고기도 영롱하지만 돼지고기도 옳지요 ㅇㅇ

 

무엇보다 1인당 1만원이라는 가격이 너무나 혜자로운 것.....! 확실히 신림동이 싸다.ㅠㅠ 고기 질도 괜찮고 매장도 넓은 편이던데.

 

고기를 주문하면 저렇게 살짝 초벌구이를 한 고기를 판에 담아 가져다주신다. 그 외 양파나 샐러드 김치 쌈장 기름장 상추 등등의 밑반찬은 부페식으로 되어있으니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됨.


 

먹는 도중 홍대에서 놀던 언니가 와서 합류했다. 언니는 거의 안 먹고 00님과 내가 열심히 먹음 ㅋㅋㅋㅋㅋ 맛있었다 ㅠㅠㅠ


 

 

2차로 신림동에 있는 무슨 젤라또? 카페에 갔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8ㅅ8 00님께 여쭤봐서 보강하겠음.


+) 펠리치타 입니다! 방금 카톡으로 확인ㅋㅋ


가격이 스알짝 비쌌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레몬과 초코칩, 티라미수를 시켰는데 맛있는 순서는 초코칩>레몬>>>>...>>>>티라미수 ㅋㅋㅋㅋㅋㅋ

 

티라미수 별로야....8ㅅ8 과일 맛은 상큼함.


 

누텔라 크레페가 있길래 시켜봤는데 수원 아주대의 초코텔라보다 영 못하다. 크레페 속에 바른 누텔라도 양이 적고요!! 크레페도 쫄깃하지 않았음. 핫케익 같은 식감.

 

초코텔라가 짱이져!!!

 

초코텔라는 이런 비주얼...! 가격도 착하다. 2000원대.

 


 


 

13일 드디어 만두를 먹었다. 00님이 가게에서 살 때 주인장이 꼭 후라이팬에 지져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알려주셔서 ㅋㅋㅋㅋㅋ 기름 아주 살짝 두르고 지져서 데워먹었다. 맛있었음 8ㅅ8 약간 갈비만두 같은 맛도 났다.


 


 

역시 00님께서 쏴주신 베킨 기프티콘으로 사먹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00님 은혜롭습니다... 사랑.. 아니 감사합니다☆

 


 


 

3월 16일 삼성 중앙문 쪽 중심상가 (영통구청 옆) 파리바게트이 있는 건물 2층에 또바기 돼지갈비집이 생겨서 먹으러 가봤다. 원래 이 자리에 왕의 찜갈비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생긴 곳. 청년들끼리 공동출자해서 운영하는지, 서빙부터 계산 모두 남자분들이 다 하셔서 신선했다. 구워주는 것도 다 해주시고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다는 팁도 주셨다. 친절하다.

 

다만 함께 나온 저 묵국수? 묵 탕? 뭐라고 부르지 저건 너무 달아서 먹을 수 없음. ㅋㅋㅋㅋ 바깥 음식이 으레 그렇듯 조미료 + 식초 + 설탕 맛이 너무 낭낭히 남.ㅋㅋㅋㅋㅋ 그냥 고기만 먹는 걸로.....

 

고기는 연하고 달달하니 맛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마포갈매기 보다는 비쌈. 인테리어 좋고 마포갈매기 같은 시장통 분위기 보다 좀 더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면 또바기로 오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중심상가에 돼지갈비 파는 곳은 마포갈매기, 또바기, 정수원이 있는데 정수원은 진짜... 후.... 할 말이 너무나 많지만 하지 않겠음. 가지 말란 말만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리얼.

 


 

 

3월 17일에 먹은 박가네 갑오징어 철판 볶음. 1인당 7900원(점심 기준. 저녁에는 8900원)을 내면 철판볶음과 갑동이탕(이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밍밍한 미역국)이 나온다.

 

 

저 미역국이 갑동이탕. 저건 기대하지 말고 ㅋㅋㅋㅋ 메인인 갑오징어 철판 볶음이 아주 맛있다 8ㅅ8

 

갑오징어, 새송이 버섯, 떡, 양파, 청경채를 굴소스+a의 소스로 볶았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양념 맛이 아주 일품이다. 맵기는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살짝 남긴 다음 볶아 먹는 볶음밥이 최고다 ㅠㅠㅠ 지금까지 먹어본 식후 볶음밥 중 여기가 제일 맛있음.


 

 

이렇게 남은 소스 + 남긴 음식을 잘게 썰어 함께 볶아 내주는데, 팬 전체에 얇게 펼쳐서 노릇노릇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먹고 싶음 ㅠㅠㅠㅠ

 

위치는 수원 가보정 바로 뒤쪽에 있다.


 

 

18일에 한국관에서 먹은 갈비탕.

 

후.. 여기는 진짜 ㅋㅋㅋㅋ 안 오려고 해도 자꾸 타인의 의지에 의해 오게 되는... 그런.. 곳......

 

1만원씩이나 하는데 도무지 돈 값을 못하는 음식. ㅋㅋㅋㅋㅋ 질기고 맛없는 갈비탕에 만원이나 쓰다니 ㅎㅎ 본수원 갈비 갈비탕도 9천원인데 ㅋㅋㅋㅋㅋ


 

 

미스테리한 건 식사 때마다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는 것..... 왜 먹지? ㅎ....

 


 

 

그 날 저녁 00님과 함께 먹은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00님이 한 번도 시카고 피자를 안 먹어봤다고 해서. 원래는 아주대에 있는 리골레토에 갔는데!!!!!!! 주차까지 하고 갔는데...ㅋㅋ.... 기껏 계단 걸어 올라가니까 주인장이 예비군 훈련 가서 문을 안 연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직원 없냐며... 알바생 없어요...? 꼭.. 꼭 주인이 있어야 하는 거에여...? 네...?

 

어쩔까 고민하다가 시카고 피자가 꼭 먹고 싶다는 00님의 말씀에 광교점으로 갔음. 나는 광교점이라고 해서 ㅋㅋㅋㅋㅋ 아비뉴프랑 쯤 있는 줄 알았지... 근데 너무 멀더라고요...ㅋ...ㅋ... 상현역인가 그 근처였는데. 용인시로 찍히더만.. 거기도 광교임...? 나는 광교 수원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내가 아는 광교는 아주대 뒤쪽~ 에일린의 뜰 호수공원~ 아비뉴프랑~ 이 부근인데... 아닌가봉가... 개넓어...ㅅㅂ....

 

어쨌든 새우 & 베이컨 하프앤하프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은혜로운 맛 8ㅅ8 너무 달긴 하지만 그래도 우노 피자 못지 않게 맛있다.

 

너무 흥분한 채 찍어서 사진이 ㅋㅋㅋㅋㅋ 웬 집중효과 같은 게...ㅋㅋㅋㅋ


 

 

카페는 다시 중심상가 쪽으로 이동해서 핸즈커피로 갔다. 집에 있던 언니도 불러내서 같이 먹었다. ㅋㅋㅋㅋㅋ

 

나는 자몽 슬러쉬를 시켰고 딸기 케이크도 시켰는데. ㅎㅎ... 케이크는 시켜먹지 않는 걸로.

 

맛이 없다. 일단 외부에서 떼어와서 파는 모양인데 냉동했던 걸 해동시켜 내오는 거라 별로고요. 가격도 비싼 편이고요. 가장 중요한 맛이 없음.ㅋㅋㅋㅋㅋㅋ 그냥 색소에 설탕넣은 맛. ㅎ

 

핸즈커피가 중심상가 카페 중 그.나.마. 제일 자리도 넓고 (매장 인테리어와 자리 널찍한 것은 아주 좋음) 그렇지만 가격이 솔직히 비쌈. 음료값 기본 5천원대에 웬만하면 6~7천원. 그리고 여기 아주머니들 단체 모임이 많아서 ㅋㅋㅋㅋㅋ 시간대 잘못 잡으면 매우 시끄러운 것을 감수해야 한다.


 


할머니와 큰어머니 생신이라 19일에 내려갔다가 20일에 올라왔다.


3월 20일 청도 할머니댁에서 올라오는 길에 들른... 들른..... 무슨 휴게소지??? 아마 칠곡인 것 같다. ㅇㅇ... 칠곡휴게소에서 파는 소세지 패스츄리> 뭐였지. 이름도 까먹음. ㅋㅋㅋㅋ 소세지에 패스츄리를 두르고 그 위에 치즈가루를 뿌려주는 건데 소세지가 맛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진주 줄줄이 소세지 맛이 났는데 진주 소세지가 원래 맛이 없어여. 진짜임. 저게 3500원인가 4천원 했던 것 같은데 돈 값 못함. 원래 휴게소 음식이 창렬하지만...ㅠ




그날 저녁에 시켜먹은 비비큐 후라이드. 윙만 시킨 건데 가격은 17,000원이다. 비비큐 치킨이 으레 그렇듯 짜고 바삭하고 느끼하다. 기름에 살짝 쩔어있어서 기름기가 많이 묻어나왔다.


요새는 치킨을 먹어도 옛날만큼 맛이 없다. ㅠㅠㅠㅠ 늙어가나봐.... 어떡하냐고....ㅠㅠ





3월 22일 아주대 빕스에서 먹은 런치 뷔페. CJ포인트가 만 얼마 쌓여있었는데 계속 소멸되길래 포인트 한 방에 쓰려고 갔다.


봄이라고 딸기 무슨 이벤트를 한다는데 메뉴에 딸기는 보이지 않고요...? 딸기 구색도 못 갖춘 것 같고요...? 딸기 이벤트는 애슐리가 짱인 걸로.


테이블 넘버를 꽂아두면 파스타를 조리해서 가져다주신다. 맛은 그냥 그럼. 짜다.


저거!!! 저 위에 베이크드 빈? 저거 맛있다. 난 원래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미트 소스에 무친 콩이라면 말이 달라지지요 ㅎㅎ 통조림 맛이 아마 저런 맛일텐데 ㅋㅋㅋㅋㅋ 달고 느끼하고 맛있어요.



이번엔 토마토 스파게티를 주문해서 먹어보았음. 평균적인 맛 이상도 이하도 아님.ㅋㅋㅋㅋ


배가 불러왔지만 뽕을 뽑겠다는 무식한 일념으로 꾸역꾸역 더 담아와서 먹었음ㅋㅋㅋㅋ


가운데가 딸기 요거트. 딸기 무슨 삼색 케이크. 등등. 등등.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딸기 요거트는 아주 달다. 아주.



마무으리로 녹차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과일 약간, 레몬 무슨 허브티.


허브티가 제일 맛있었다. 티백 코너에 가면 10종류가 넘는 티백들이 유리병에 담겨 있는데 맛이 깔끔하고 좋다. 특히 레몬 저게 제일 맛있었음...!


녹차 아이스크림은 뭐...ㅋ... 녹차 맛도 안 남.ㅋㅋㅋㅋㅋㅋ 그냥 색깔만 낸 바닐라 아이스크림 느낌.




23일 낮에 오랜만에 가츠스시에 가서 점심 특선을 먹었다. 평일 점심에만 서비스하는데 1만원. 초밥 7종류와 우동/메밀국수 중 택 1가능하고, 계절 과일, 광어회&연어회 각 2점씩, 튀김(단호박, 고구마, 새우)이 나온다.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구성이다. 맛도 있음. 특히 메밀국수 ㅠㅠ 너무 좋음. ㅠㅠㅠ


초밥은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이번에 나온 구성은 계란, 새조개, 새우, 연어, 광어, 날치알 군함말이, 게살 사라다 군함말이.


여기는 점심 특선말고는 비싸서 못 먹는다. 회전초밥 접시당 가격 보면...ㅎ... 놀랄 것.....


회전초밥이 먹고 싶으면 인계동에 있는 스시히로바로ㅇㅇ. 거기는 접시당 1900원으로 (1700원에서 200원 오름) 일괄 고정되어 있고, 접시에 초밥이 2관씩 들어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초밥을 즐길 수 있다.



 

3월 23일 저녁에 친구랑 간 아웃백! 카카오톡 플친으로 배포한 쿠폰 행사 때문에 갔다. 일단 빵부터 조져주고요 ㅎㅎㅎㅎ

 

당연히 초코 소스도 시킴. 초코에 찍어먹는 게 진리 ㅇㅇㅇㅇㅇ


 

 

양송이 스프를 시켰어요. 짜고 느끼한 맛 ㅋㅋㅋ 그래 바로 이거야 살찌는 맛...!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뭔..가... 허접.....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기분 탓이겠지


 

 

쿠폰 메뉴였던 투움바 파스타가 나왔다. 예전에는 이거 너무 느끼해서 반도 못 먹었는데 단련이 됐는지 이번에는 끝까지 다 먹었다 ㅋㅋㅋㅋ

 

다만 소스가 너무 적어서. 소스 좀 더 달라고 두 번이나 말씀드렸는데도... 친절하게 네 알겠습니다만 하시고 안 가져다주심....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사이드 메뉴로 고구마와 볶음밥을 시켰다. 고기는 미디움.

 

예전엔 미디움 레어를 시켰는데 너무 생고기 같이 나와서 요새는 미디움으로 먹는다.

 

예전에 먹었을 때에는 고기 힘줄 때문에 이에 끼고 질기고 난리였는데 이번엔 괜찮았다. 다행히...ㅎ....

 


 

 

3월 26일 친구랑 코인노래방에서 놀고 먹은 김피라.

 

김밥 피자 라면의 줄임말이라는데, 원래 홍대와 건대에서 유명한 데라고 한다. 언니는 이거 먹는다고 홍대까지 갔었던데 ㅋㅋㅋㅋ

 

치즈 떡볶이와 새우 쌈김밥을 시켰다. 떡볶이 7~8천원대, 쌈김밥 4~5천원대.

 

솔직히 김밥 너무 비싸지만... 맛있음......

 

라이스페이퍼로 싼 데다 재료 간이 세지 않아서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지금은 새우 쌈김밥 없어짐 ㅠㅠ 사장님께 왜 없어졌냐고 물어보니 새우가 재료 보관이 힘들어서 없앴다던데.. 냉장 보관 아닌가여... 몰라.. 그냥 아쉬움ㅠㅠ


 

 

후식으로 요거프레소. 목이 아파서 나는 자몽..뭐더라... 자몽차를 시키고 뭔가 아쉬워서 녹차롤도 시켰다.

 

음~ 녹차인 척하는 녹차맛 안나는 빵 속에 생크림만 잔뜩 들음. ㅋㅋㅋㅋㅋㅋ 4500원인가 그런데.. 돈값 못함... 그냥 시키지 않는 걸로...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고 싶으면 크게 맛 차이 안나고 만족도가 평균 이상은 가는 허니브레드를 시키는 게 제일 나은 것 같다.


 

 

그날 저녁에 시켰는데... BHC 맛초킹.

 

친구가 개맛있는 간장 치킨이라고 추천해줘서 시켰는데...........

 

우리는 치킨 취향이 다른 걸로.........

 

두 조각 먹고 버림.ㅠㅠㅠㅠㅠ

 

뿌링클도 그렇고 너무 달다. 너무 달고 맛이 이상해. 그 비싼 돈을 주고 시켜서 버리다니... 슬펐음.... 하지만 도저히 도저히 먹을 수가 없는 맛.... 앞으로 BHC 절대 안 시킨다.


 

 

31일 봉구스 소불고기 밥버거. 문어 무친 거, 도토리묵....

 

소불고기 밥버거 저거 맛있다. 3천원인데 가격대비 양도 많고 불고기 마시쪙

 

따뜻할 때 먹어야지 식으면 정말 맛이 없더라ㅠㅠ


사진 올리면서 보니 내가 2월엔 덜 달렸구나 싶어서 새삼 반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날 때 독감에 걸려서 엄청나게 앓다가 거의 일주일을 요양하고 3주가 지난 지금까지 기침에 시달리고 있어서... 많이 못 돌아다녔다..... 8ㅅ8 식욕도 떨어졌고.. 지금은 식욕 다시 폭발..흐규흐규...


3월엔 좀 가열차게 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새 쩌는 해리포터 팬픽을 많이 읽었는데 지금 쓸 기력이 달려서.. 뽐뿌가 뽝 올 때 리뷰를 몇 편 쓰겠읍니당 ㅎ.ㅎ





2월 4일에 먹은 홍게


목요일 밤에 쪄서 두 마리 먹고, 설날 내려가기 전 금요일 낮에 세마리 해치웠다


엄마와 언니만 내려가고 난 집에 남았다




2월 6일 토요일


집에 혼자 남아 연휴동안 먹을 식량을 구하기 위해 트레이더스로 원정을 떠났다


나주에서 올라온 친구와 바로 대각선 동에 살아서 같이 만나 걸어갔는데.. 좀..많이 추웠다..ㅎ...


걸어가서 저 피자를 들고 걸어왔는데 나중에 손에 감각이 없었따


친구가 저거 들어줬는데 친구도 엄청 추웠을 거시다ㅠㅠㅠ 나 때문에 고생하고..미안하다눙 8ㅅ8



너비아니와 한우 업진살도 구매했는데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그리고 너비아니 진짜 맛있다능bb 너비아니도 만원대. 가격 까먹었는데 만원 중반 이하임


업진살은 약간 질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넘나 착한 가격 8ㅅ8 3만 얼마였는데 양에 비해 정말 싸다



치즈크러스트 넣어서 콤비네이션 한 판에 14900원 엄청 크고 싸다


근데 먹다보면 밀가루 누린내가 올라온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가격대비 맛은 괜찮다


아이스크림 뽐뿌가 너무 와서 그 추운 날에 ㅋㅋㅋㅋㅋ 혼자 나가서 사왔다. 무한도전 보다가 후다닥 다녀왔다


파인트가 7200원인데 너무 비싸 ㅠㅠ 옛날에 4천얼마할 때도 있었는데... 야금야금 가격을 올려부럿어...


녹차 스트로베리 스노우치즈..뭐더라.. 여튼 이렇게 세 가지 맛을 샀는데 의외로 스트로베리가 너무 맛있어서 감동했다 ㅠㅠ 스트로베리는 체리쥬빌레가 너무 맛없고 너무 싫어서 이런 과일 종류는 한 번도 시도를 안 해봤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다음날인 2월 7일 토요일 낮


예배가 낮에 끝난다고 해서 낮에 만나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있는 백's 철판에 갔다.


여기에서 춘천식 닭갈비를 판다길래 벼르고 벼르다가 친구 꼬셔서 겨우 간 곳ㅋㅋㅋㅋㅋ 요새 춘천닭갈비 집이 다 없어져서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다ㅠㅠ 한 때 음식점 많았는데... 왜 없어졌지 다...


요새는 삼겹살/소고기 같이 꾸준히 팔리는 외식메뉴 식당 아니면 아예 유행타는 식당 이렇게 양극화되는 느낌이다. 유행은 얼마전까지 연어집... 요새는 또 유행이 옮겨가는 추세 ㅋㅋㅋ 오징어/문어 같은 소주 안주 위주의 해물 집도 간간히 존재함


어쨌든 들어가보니 의외로 내부가 넓어서 놀랐다. 그냥 닭갈비는 1인당 7500원이고 치즈 닭갈비는 만원이다. 우리 둘 다 치즈를 매우 좋아하므로 치즈 닭갈비 2인분을 시켰다.



치즈 양이 정말 많았다. 양심없는 집은 2인분 시키면 치즈 저거 한 접시 주는 데도 있는데 여기는 저 한 접시가 1인분이다. 2인분 시켰으니까 두 접시 가득 치즈가 ㅋㅋㅋㅋ 하핳핳



다 볶으면 이런 비쥬얼 8ㅅ8 양이 진짜 많았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볶음밥은 안 볶아도 됨.. 남음...


맛은 전설의 단짠에 맵을 추가한 그런 맛 ㅋㅋㅋㅋㅋㅋ 맵-단-짠의 삼위일체가 위장 속에서 용솟음친다. 정말 자극적인 맛?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먹으면 이주일 안에 100% 위장병을 얻을 것 같지만 가끔 두어달에 한 번 먹으면 행복할 그런 맛이었읍니다


이 날 진짜 진짜 너무 추웠는데 ㅠㅠㅠ 그래도 또 후식을 먹으러 스타벅스로 꾸역꾸역 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친구가 시킨 딸기 프라푸치노. 나는 이때부터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직감하고.. 따뜻한 걸 마실까 어쩔까 고민하다 미련하게 ㅋㅋㅋ 상품권 뽕을 뽑겠다고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시켜서 한 잔을 다 마심...


그리고 다음날 설날 당일에 독감 뙇



근처에 롭스가 있어서 밀푀유를 사왔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 본 과자 중 1위 ㅠㅠㅠ 진심 존맛


너무 맛있음 겉은 바삭하고 속의 크림은 달콤한 ㅠㅠㅠ 환상적인 맛...


5개 들이에 2천원인데 가격도 이 정도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누텔라 같은 헤이즐넛 크림이 든 거, 하나는 하얀 크림이 든 거. 둘 다 맛있으니 두 종류 다 사서 드셔보세여




사진 진짜 너무 못찍었지만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 하나만 먹기가 어려운 그런 맛 ㅠㅠㅠ 흰색 초코맛 각각 하나씩 뜯어서 먹게 되는 그런 맛...




설날 아침에 할머니께 전화드리려고 아침 7시에 일어났는데 목이... 완전 감기 그 자체 증상이 와서 올 게 왔구나 했다ㅠㅠ 전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다 느껴서 밤에 따듯한 차 한 잔 마시고 자고 그랬는데도 올 독감은 오고야 마는지 ㅋㅋㅋ 가래와 격렬한 기침부터 시작하더니 열이 정말 심하게 올라서 가족들 올 때까지 너무 괴로웠음 ㅠㅠㅠ

물 수건을 얼굴에 올리고 싶은데 힘도 없고.. 침대를 벗어나는 게 힘들어서 가족들 오기를 애타게 기다렸다가 ㅋㅋㅋㅋ 엄마에게 물 수건 좀 달라고 해서 새벽 내내 찜질했당... 이렇게 아픈 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한 번 빡 아파보니 아 건강이 최고시다 바로 느낌 ㅋㅋㅋㅋㅋㅋ

하필 설날이라 약국 문도 안 열고, 24시간 병원은 버스타고 가야해서 엄두도 못 내는데 집에는 해열제도 하나 없고 ㅠㅠㅠㅠ 생으로 끙끙 앓았음... 너무 열이 나면 눈이 뜨거워진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ㅋㅋㅋㅋ 눈이 진짜 뜨끈뜨끈... 열 나니까 토할 것 같고... 그 와중에 저녁에 약간 괜찮아졌을 때 베킨 파인트 남은 걸 다 처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 토할 것 같으니까 또 아이스크림ㄷ ㅏㄴ 물이 올라와...우웩..


새벽 내내 앓다가 다음날 엄마랑 같이 24시간 병원에 갔는데 세상에...ㅅ ㅏ람이 우글우글ㅋㅋㅋㅋ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접수도 줄 서서 하는데 내 접수 번호는 무려 51번ㅋㅋㅋㅋㅋㅋ


항생제 주사 (개아픔 ㅠㅠㅠ) 맞고 약 처방받아서 먹었는데 3일 정도 집중 정양하고 일주일 동안 쉬었(놀았)다능ㅋㅋㅋㅋ


안방이 따뜻하다고 ㅇㅏ빠가 내 방으로 가시고 난 엄마랑 안방에서 쭉 잤는데 엄마한테 옮겨서...ㅎㅎ...ㅎ... 내가 낫자 엄마가 쭉 아팠다 ㅠㅠㅠ 미안 엄마 ㅠㅠㅠ


그래도 이 나이 먹고 엄마가 돌봐주니까 너무 좋았따 헿...



2월 9일


큰아빠가 겨울~봄에는 딸기, 여름~가을에는 복숭아, 가을에는 감 농사를 지으시는데 지금이 수확철이라 딸기를 잔뜩 가져왔다ㅠㅠㅠ 큰아빠네 딸기는 진짜 단단하고 맛있음 가격도 저렴하다. 나도 내려갔을 때는 하우스에서 딸기 수확을 도왔... 지만 별 도움이 안됨 ㅋㅋㅋㅋㅋ 




2월 10일에는 00님과 언니랑 셋이 여주 아울렛에 갔다. 이날 연휴 끝물이라 상행선 차가 좀 밀렸는데 연휴 마지막인데도 아울렛까지 데려가주신 00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ㅠㅠ


여주 아울렛은.. 음.. 다 똑같이 생긴 건물들이 동서남북으로 있어서 뭔가 헤매게 되는 그런 곳ㅋㅋㅋㅋㅋㅋ 내부에 있는 식당가는 창렬한 가격과 음식맛을 자랑하므로 근처에서 사 드시기를 추천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이름도 까먹었음. 무슨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라는 곳이었는데 가격도 살짝 비싸고.. 뭣보다 맛이 너무 없었음 진짜 ㅋㅋㅋㅋ별로 ㅋㅋㅋㅋ



함박스테이크, 크림리조또, 무슨..짬뽕 이렇게 세 종류를 시켰는데



어디서 많이 본 비주얼... 갤러리아 지하 식당가의 함막스테이크 가게랑 거의 비슷하다. 커다란 감자튀김이 추가된 것만 빼면 ㅇㅇ 하지만 둘 다 맛없다는 건 공통점


메인인 함박스테이크가 맛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고기에 쫄깃한 식감이 없고 그냥 무슨 두부 으깨서 뭉쳐놓은 것 마냥 푸석푸석하게 부서지는 질감... 그리고 얇고 납작하게 구워서 트레이더스 너비아니만도 못하다는 거시 나으 개인적인 감상.



제일 심각한 음식 크림리조또


나는 크림~ 치즈~ 이런 걸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웬만큼 느끼한 음식은 잘 먹는데 ㅋㅋㅋ 파스타도 크림 파스타 위주로 먹고 하는데도 이건 도저히 몇 숟갈 이상을 먹을 수가 없었다. 너무 느끼해서 ㄷㄷ 비주얼은 쩔었는데.. 비주얼의 반 만이라도 맛이 있었다면..주르륵...



이건 00님이 시킨 짬뽕. 수저로 떠먹어봤는데 퍄 조미료 맛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못 먹어주겠는 그런 맛


근처에 폴 바셋이 있어서 후식으로 커피 ㄱㄱㄱ


빵 사달라고 하니까 언니가 정색하고 안 된다고 했지만 00님이 지원사격을 해주셔서 결국 언니가 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빵은 무슨... 치즈...뭐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빵 주제에 커피보다 비싼 가격 6500원이었나 그랬는데 맛이 없었다는 게 문제 ㅋㅋㅋㅋ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가 더 낫다. 그냥 롤 먹을 걸...ㅠㅠ



패딩 사러 간 거였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결국 안 사고 왔다 ㅠㅠ 운동화라도 하나 살걸... 운동화 한 켤레로 연명 중인데... 운동화 빨면 언니 꺼 빌려 신어야 함 ㅋㅋㅋ 제길



다녀와서 저녁에 트레이더스에서 샀던 업진살을 구워먹었당


소고기는 사랑입니다(엄숙 진지)



미디움 레어로 구워서 쌈장이나 소금장 찍어 먹으면 ㅠㅠㅠ 크... 소고기 먹고 싶당....



18일 저녁에는 엄마와 집 근처 호프집 CHEERS에서 가볍게 맥주를 한 잔 ㅇ▽ㅇ/


안주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는데 밀가루 누린내 나고 치즈는 짜고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맥주 안주로는 괜찮았당




18일 엄마랑 아빠랑 셋이 돼지갈비를 먹으러 마포갈매기 두 번째 방문


마포갈매기는 저렴하고 다 좋은데 좌석이 너무 불편하고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시끄럽다ㅠㅠ 안 그래도 옆 테이블에서 직장인 번개인지 소규모 회식을 하는데 넘나 시끄러웠던 것..ㅎ...


돼지갈비 3인분을 시켜서 해치웠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돼지갈비 ㅠㅠㅠ





20일 드디어 친구와 벼르고 벼르다 무스쿠스를 털러 갔다 ㅋㅋㅋㅋㅋㅋㅋ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한 접시


전복죽과 샐-러드 위주로 위장을 워밍업



두번째부터 본격적으로 달림 ㅋㅋㅋㅋㅋ 각종 초밥 (최애 계란초밥과 소라초밥 ㅠㅠ)과 연어, 오리고기, 깐풍게? 등등


저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으로 싼 핑거푸드는 아삭한 식감과 베이컨의 단짠이 어우러져서 매우 조타



깐풍게는 게껍질채로 튀겨냈는데도 매우 부드러워서 ㅠㅠ 먹을 때 정말 맛있었다. 또 먹고 싶쟈나...


세번째는 좀 배가 부르기 시작해서 겸손하게 디저트를 미리 공략하기로 ㅋㅋㅋㅋㅋ


이 날 36,300원이라는 거액을 냈기 때무네 최대한 천천히 오래 먹기로 친구와 결의를 다짐ㅋㅋㅋ



구운 채소와 새우튀김, 고르곤졸라 피자, 칠레산 적포도, 녹차 케이크, 무슨 타르트


녹차 케익에는 저 팥이 안 들어갔더라면 더 좋았을 걸.. 절레절레... 녹차 향이 났지만 너무 달아서 두 번 먹기는 좀 그랬다 ㅠㅠ 안 달게 해달라고요ㅠㅠㅠ


네번째접시는 디저트 공략. 마지막 접시 ㅋㅋㅋ 정말 배가 불렀지만 끝까지 파이팅 정신을 잃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정신으로 공부를 했다면...ㅎ...



저 푸딩은 오미자 푸딩인데 한 숟갈 먹고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인간적으로 넘나 단 것...8ㅅ8


살구 무스케익과 자몽, 오렌지, 포도, 과일샐러드를 마지막으로 무스쿠스 레이드를 마쳤다 ㅠㅠ


그 때는 너무 배불렀는데 지금 보니...ㅠㅠ 아 또 먹고 싶다.. 저 깐풍게... 흡... 너무 비싸서 못가겠다 한 끼에 3만 얼마라니 ㅠㅠㅠ 블랙스톤에서 먹으면 소고기 스테이크도 15,000원이거늘...




21일에는 작은이모와 이제 갓 20살이 된 사촌 여동생이 와서, 동생 데리고 요거프레소에 갔다. 요거프레소에서 요즘 딸기 메뉴가 핫한데 메리 딸기는 매진이라길래 동생은 모카 프라푸치노를 시켜주고 나는 허브티와 딸기 토스트를 주문했다.


카페 오면 꼭 디저트류를 시켜야 함.. 안 시키면 아쉽쟈나ㅠㅠㅠ 배가 허전하쟈나



이 날도 진짜 무진장 추웠는데 ㅋㅋㅋㅋㅋ 칼바람 ㄷㄷ해


카페 가서 먹으면서 얘기했지만 시간이 좀 남길래, 뉴코아로 걸어가서 니트를 한 벌 사줬다


이 날까진 분명 겨울날씨였는데 백화점 안에는 온통 봄...ㅎ... 화사한 색상의 니트와 가벼운 봄 자켓 천지ㅠㅠㅠ 보고 있자니 나도 뽐뿌가 왔다 다음번에 봄 옷 사러 다시 가야지



29일에는 언니가 스포트라이트를 보여준다고 해서 같이 인계동으로 걸어갔따


이 날도 무진장 추운 날이었다. 패딩 모자를 쓰지 않으면 귀때기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칼 바람이 부는 ㅠㅠㅠ 그런 날씨.. 근데도 길거리엔 커플 천국 ㅋㅋㅋ...ㅋ....


영화타임까지 시간이 좀 남길래 저녁으로 역전우동에서 요기를 하고 들어갔다. 어차피 영화관도 인계동에 있고 역전우동은 씨네파크 건너편에 있으니까 ㅇㅇ


역전우동은 바깥에서 보기만 하고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정말 좁고 신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매장이 너무 좁아...


가격이 저렴한 대신 인건비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주문/결제는 키오스크 자동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옛날우동과 돈까스 덮밥을 주문했다.


우동이 먼저 나오고 우동 반쯤 먹었을 때쯤 돈부리가 나왔다.



우동은 뭐 다 똑같은 맛 ㅇㅇ 휴게소에서 먹는 그런 맛ㅋㅋㅋㅋ 좀더 짰나.. 그래도 자꾸만 떠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다.



문제는 바로 이 돈부리


와... 덕평휴게소 지점토 돈부리에 이어 이렇게 맛없는 돈부리 오랜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돈까스는 카레가루를 섞었는지 먹을 때 카레향과 맛이 났는데 그건 뭐 그냥 넘어가고, 돈까스가 너무 질겨서 숟가락으로 잘라 먹으려고 해도 잘라지지도 않음. 게다가 돈부리의 생명은 간장양념소스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무슨... 우동 원래 소스인가여 너무 맛이 없었음


그리고 돈부리에 김 올리는 거 정말 처음 봤다 ㅋㅋㅋㅋㅋ 김은 그렇다쳐도 소스 자체가 맛이 없어서 그냥 우동이나 시킬 걸 후회함 ㅠㅠ


역전우동에서 덮밥류는 시키지 마세요 정말 맛없음


그냥 우동만 먹는 걸로 ㅇㅇ



2월 먹방일지 끝! 3월엔 좀 더 가열차게 먹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


1월 1일


원래는 12월 말에 송년회하려고 했던 게 시간이 안 맞아서 신년회를 하게 됐다.


중심상가에 문 연 데가 많지 않아서 기발한 치킨에서 양념 - 후라이느 - 마늘 3종 치킨(17,000원)을 먹은 뒤 퀸스애비뉴 노래방에서 놀다가 던킨 도넛에 가서 마무리를 했다. ㅋㅋㅋㅋㅋ


새해 첫날부터 보람찼음ㅋㅋㅋㅋ



언니가 하나 줘서 먹어본 페레로 포켓 커피 에스프레소. 존맛...! 요리왕 비룡의 미! 미!!! 하는 표정을 짓게 됨ㅋㅋㅋㅋㅋㅋ 초콜렛 베어물었을 때 호로록 흘러나오는 진한 커피라니ㅠㅠ 너무 맛있음 흑흑


초콜릿 먹은 날과 동일한 날 1월 5일


맛찬들에 삼겹살 먹으러 꼬꼬


중상에는 맛찬들 소금구이집이 두 군데나 있다. ㅋㅋㅋ 1층에 있는 거 하나하고 2층에 있는 거 하나


각각 입주건물이 다름. 처음에 보고 뭐 이렇게 상도덕 없이 자리를 내줬나 했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이 가득... 인기 많음... 사람만큼이나 연기도 가득...ㅋㅋㅋㅋㅋㅋ




기본찬은 별로 없다. 비빔숙주나물하고 명이나물 김치 단무지 등 간단하게.


삼겹살 저게 2인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창렬... 아니야 이 말은 좋지 않은 말이야 자제해야지


다시 봐도 참 적은 양 ^^ 시발




구워놓으면 더 적음 ㅎ


밥 시켜서 더 먹어야 함


그래도 두툼한 것에 비해 고기가 보드라운 편이다. 특히 비계 부분을 먹을 때 좋다ㅠㅠ




1월 10일 오랜만에 피자가... 오랜만은 솔직히 아니지만ㅋㅋㅋㅋ 피자가 땡기길래 졸라서 시킴


물론 돈은 내가 냄... 물주는 난데 왜 내가 가족들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건지 ㅎ.. ㅎㅎ...


새로 나온 피자 시켜다가 대만에서 사왔던 과일맥주 중 복숭아 맛을 따서 피맥함


솔직히 저 과일맥주 2.8도라 술이라고 볼 수 없음ㅋㅋㅋㅋ




새우 소세지 불고기 베이컨이 들어가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난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엄마는 맛없다고 하셔따


그래도 언니와 난 없어서 못먹었음ㅋㅋㅋㅋ




1월 14일


언니가 12시까지 회식을 달리고 사온 내 케이크 ㅎ_ㅎ 15일이 내 생일이라 내가 노래를 불렀던 투썸 티라미스를 사왔다.


무슨 케이크 가격이 밥값 양 싸대기 후려침. 한 판에 3만 3천원이었나??? 진짜 너무 비쌈ㅋㅋㅋㅋㅋㅋㅋ 생일이니까 먹는다 흡





생일 축하는 지나고는 하는 거 아니라는 우리 엄마의 지론에 따라 전날밤에 미리 했읍니다


언니가 초를 저렇게 한꺼번에 모아서 켜면 재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력이 어마어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잽싸게 사진찍고나니 초 하나가 기울어져서 쓰러질 뻔했길래 기겁해서 얼른 소원빌고 훅 껐다


케이크는 맛있었다 흑흑 언니랑 서로 견제해가면서 먹었음ㅋㅋㅋㅋㅋ




15일 생일 당일


구거몬 친구와 위브 후문쪽에 있는 꿈꾸는 다락방 카페에서 낮에 만났다. 낮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ㅋㅋㅋㅋ 복작복작해서 둘 다 놀람.


여기 사장님이 바뀐 것 같았다. 전에는 보급형 연정훈처럼 생긴 남자 사장님이 타르트랑 쿠키 구워서 팔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여자분이 운영하시고 타르트 쿠키도 구워서 팔지 않는다.



친구는 딸기슬러시 나는 카모마일을 주문 ㅎ.ㅎ


굳이 생일이야 ㅋㅋㅋㅋ하핳 하고 말하기 민망해서 말 안했다가 어쩌다 얘기 중 말했더니 왜 미리 말 안했냐며... 너 생일 때 해리포터 색칠책 주려고 했다며.. 그 말 듣고 급후회 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일주일 전부터 홍보해야지 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다녀온 사이 구거몬 친구가 딸기 초코 롤케익을 시켜줘서 둘이 맛있게 냠냠


맛있었음 비싸서 그렇지ㅜㅜㅜ 저거 케이크 진짜 조그만데 저거 한조각에 2500원


너무하다 흡 그래도 맛있게 먹음 학...



그리고 저녁에는 퇴근한 친구와 인계동에서 만나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양꼬치 먹기 전에 생일선물로 디올 연아 립글로즈를 사줬는데 넘나 고마웠다 ㅠㅠ 이거 비싼데... 립 제품이 필요하다고 말은 했지만 중저가 브랜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접 써본 결과 괜찮아서 이걸 꼭 사주고 싶었다고 했다. 감사히 잘 쓸게 8ㅅ8



송화양꼬치를 가려고 했는데 바로 건너편에 호우양꼬치도 있었다. 어디갈까 하다가 친구가 호우를 가봤다길래 호우로 결정 ㅎ.ㅎ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시끄럽고.... ㅎ...ㅎ...



기본 찬으로 완전 술안주를 줌ㅋㅋㅋㅋㅋㅋㅋ


계란국하고 땅콩 무말랭이 부추 양파 ㅋㅋㅋㅋㅋㅋ 맥주안주쟈나욧!!



어떻게 시킬까 하다가 친구가 먹어봤던 메뉴대로 주문. 양꼬치 1인분 (10개, 1만원)과 꿔바로우!(가격 기억 안남ㅋㅋㅋ)


그리고 칭따오 한 병. 다른 맥주류는 4천원인데 칭따오만 6천원이다...덜덜..비싸... 하지만 양꼬치를 먹으러 와서 칭따오를 안 먹을 수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꿔바로우!! 맛있다. 소스가 달면서도 물리지 않는 맛이라 좋았다. 새콤달콤하고 튀김은 쫄깃쫄깃한데다 양도 넉넉해서 행복 ㅠㅅㅠ


2차로 맥주집을 가자고 해서 인계동 뒷골목을 탐색하다 백종원 아저씨가 하는 호프 체인점을 발견했다. 백's Beer였나? 사람이 많았지만 백종원 아저씨가 하니까 가격이 쌀 거라는 믿음을 안고 들어갔음ㅋㅋㅋㅋ



자몽 맥주와 청포도 맥주를 시켰다. 기본 안주로는 알새우칩을 준다.ㅠㅠ 짱좋아 알새우칩 너무 마시쪙 ㅠㅠㅠㅠ


정말로 안주와 맥주 가격이 싸서 행복했다. 맥주는 2500원인가 3천원이었고 안주가격은 3천원부터 9천원까지 다양했다. 우리는 4500원짜리 피자나초를 주문 ㅎㅅㅎ




하... 비주얼....


안주양이 많지는 않은데 2차로 딱이다. 이미 1차에서 배불리 먹었으니까 ㅋㅋㅋㅋㅋ


저 나초 진짜 맛있음 ㅠㅠ 피자에 올릴 법한 달달한 불고기 소스에 ㅣ자치즈 올려서 주는데... bbb... 달달한 자몽맥주랑 먹으면 크으


3차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비스 앰배서더 1층에 있는 스타-벅스. ㅋㅋㅋㅋㅋㅋ



가나슈 케이크와 회개리카노, 나는 물을 주문했다.


드디어 골드카드가 나와서 기존 카드에 있던 돈을 모두 털어내기 위해 ㅋㅋㅋㅋㅋ 4800원짜리 케이크와 1500원짜리 물을 주문하니까 딱 6300원이 됐다.


이날 진짜 즐겁게 놀았다. 낮이랑 저녁 모두 좋아하는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 ㅎ.ㅎ




다음날인 16일은 토요일이었는데 엄마랑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가 함박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인계동으로 왔다.


사실 모모스테이크는 아주대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인계동에도 있어서 놀람ㅋㅋㅋㅋ 전날 15일 친구랑 인계동 뒷골목을 탐방하다 깨달은 ㅋㅋㅋㅋ


근데 아주대보단 영 별로다. 체인점도 각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데... 아주대>>> 인계동 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나는 찹스테이크를 시켰고 엄마는 함박을 시켰다.



근데 뭔가 허전...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이리 썰렁해!!!



예전에 아주대 모모스테이크에서 시켰을 때에는



이렇게 뭔가 꽉 채운 듯... 음 샐러드 양 차이인가


어쨌든 그다지 허전하다는 기분이 없었는데 인계동은 조금씩 준다 ㅠㅠ 샐러드 더 달라면 더 주긴 하는데 그래도!


소스도 개인이 가져다 먹어야 한다. 깍두기랑 장아찌도 ㅠㅠ



집에 가는 길에 아빠랑 엄마 저녁에 드시라고 스시히로바에서 테이크아웃을 해갔다.



참다랑어, 소라, 타코와사비 군함말이, 꽃등심 초밥, 날치알 군함말이, 캘리포니아 롤, 새우, 게맛살 초밥, 도미, 농어, 광어, 오이마끼, 장어 초밥 등등


스시히로바는 1접시에 일괄 1700원인데 오히려 다른 초밥집보다 훨씬 저렴하다. 대부분의 초밥이 1접시에 2관씩 들어있기 때문에 1관당 850원인 셈. 저렇게 시켰는데 약 25,000원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씨네파크 건물 2층인가 3층에 있는 스시한판에 가서 테이크아웃 했을 때는 12관 들이에 22,000원이어서 깜짝 놀랐었다. 비싸서 ㅋㅋㅋㅋㅋ


스시히로바는 회전초밥집이라 맛도 괜찮고 말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줄 뿐더러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 예전에 1700원으로 바뀌기 전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자주 못 갔는데 지금은 스시 먹고 싶으면 스시히로바에 간다.


이렇게 쓰니까 무슨 홍보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추천임. 스시 좋아해서 여기저기 가보고 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질도 괜찮은 스시집이 많지 않아서. 추천 bb



이날 저녁 신년회 했던 애들과 모임


전날 생일이라 만났지만 사실 딱히 생일 느낌은 나지 않았음ㅋㅋㅋ 다들 주중 회식으로 쩔어 있어서... 술을 연상시키는 음식은 무조건 빼고 치킨도 지긋지긋하다고 해서 스파게티를 먹으러 꼬모에 갔다.


수원 삼성전자 건너편 버거킹 있는 건물(TOP 피트니스 건물) 1층에 있다.



마카롱처럼 생겼지만 향초임

 




버섯 크림 파스타와 콰트로 치즈 피자를 시켰다.


식전 빵을 주고 물도 차를 줘서 좋았다. 맛도 괜찮았다. 사실 여기에 이런 파스타 집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괜찮았음.




친구들이 준 케이크


볼 때마다 옹사랑합니다로 읽힘ㅋㅋㅋㅋㅋ



19일에 먹은 국수


계란 저렇게 듬뿍 올려 먹는 게 좋다 ㅎ.ㅎ 국수 맛있어bb




20일


언니가 친구와 이태원 리움미술관에 갔다가 근처 유명한 디저트 가게인 Passion 5에서 타르트랑 푸딩을 사왔다. bb



박스도 예쁘다 ㅋㅋㅋㅋㅋ 포장비도 꽤 들 듯


임대료 포장비 인건비 등등 해서 저런 가격이 나오는 걸까.. 그래도 비싸다..맛있지만...



상자를 열면 아래 푸딩이 들어있는 호일 위로 타르트가 예쁘게 포장돼서 들어있다 ㅎㅎㅎㅎ 아 이미 먹었는데도 또 설레 ㅋㅋㅋㅋㅋ 너무 좋아 ㅠㅠㅠ 개봉할 때의 그 행복한 느낌ㅋㅋㅋㅋ




푸딩과 딸기 타르트!!



딸기 타르트 진심 존맛... 아..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 타르트지 완전 바삭바삭하고 그 위에 딸기 잼 같은 스프레드를 바른 후 상큼하고 질감이 있는 크림을 올린 후 딸기를 올렸는데 저 흰색 상큼한 크림이 정말 맛있다.


내가 예전에 수원 삼성전자 앞 에뜨르 딸기타르트를 비판...욕... 한적 있었는데... 거기랑 비교가 안 된다. 타르트 질감부터 올리는 크림이.....


아까워서 반만 먹고 나머지 반은 다음날 마저 먹었다.


푸딩도 맛있음 ㅜㅜ 반쯤까지는 그냥 흰색 푸딩 떠서 먹다가 중간쯤부터 아래에 있는 카라멜 소스 같은 달달한 소스 섞어서 먹으면... ㅎ... 긴말 않겠습니다 꼭 사먹어보세요




22일 엄마와 둘이 시켜 먹은 굽네 통날개


언니는 방콕으로 여행갔고 아빠는 이날은 안 들어오신 날이라 ㅋㅋ 저녁하기 귀찮아서...



맛있지만 양이 적다. 굽네는 늘 시켜먹을 때마다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





다음날인 23일 문화모임ㅋㅋㅋ이 있던 날


이 날 인계동 DVD방을 가서 케빈에 대하여 영화를 봤다. 맨날 모여서 먹고 헤어지는 건 너무 생산성이 없는 것 같아서, 공통으로 영화와 책을 보고 의견을 나누기로 ㅋㅋㅋㅋ


DVD방은 처음 가봤는데 놀랐다... 존나 모텔 같아...ㅋㅋㅋㅋㅋ 막 어두컴컴하고 좁은 복도 같은 데로 들어가면 무슨 오피스텔마냥 다닥다닥 방문이 붙어있는데 그 중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전면에 큰 스크린과 건너편에 큰 소파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스킨십 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인정....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린 여자 셋이 갔으니까 ㅋㅋㅋㅋㅋ 각자 편하게 눕다시피 앉아서 불편하게 만든다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감상했다.


아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서 놀랐다. 3인 현금으로 했을 때 21,000원인가 22,000원이었음... 비싸당....


영화를 보고 나와서 도프셰프에 라자냐와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이 날 ㅋㅋㅋㅋ 진짜 기록적으로 추웠던 날이었는데 바람 불 때마다 사람들이 다 소리를 지름ㅋㅋㅋㅋㅋㅋ


23일 24일 이렇게 이틀이 굉장히 추웠는데.. 영화볼 때 핸드폰으로 한파경보 문자가 와서 깜놀ㅋㅋㅋㅋㅋ



까르보나라와 라자냐를 시켰는데, 전에도 말했지만 도프셰프는 파스타가 맛이 없다.


특히 여기 까르보나라는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까르보나라 중 최하위권을 차지함ㅋㅋㅋㅋㅋ 무슨 크림도 몽글몽글하게 좀 뭉쳐있고.. 맛도 밍숭맹숭..느끼... 베이컨도 별로 없고. 여기보다 차라리 뉴코아 8층에 있는 리미니가 더 맛있다.



라자냐는 맛있었지만 친구 말로는 라자냐도 썩... 다른 라자냐에 비해 층도 너무 적고 중간중간에 야채가 (토마토 시금치) 너무 큼직한 덩어리로 들어가 있어서 먹기가 좀 불편하고 맛이 없었다는 후기


이렇게 추워서 얼굴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날에도 커플은 많았다.......ㅋ.... 우리 빼고 다 커플인 것 같았다 ㅎㅎ


웬만하면 인계동에서 집에 갈 때 걸어가는데 이날은 도저히 너무 추워서 ㅋㅋㅋ 버스 타고 갔다. 인간적으로 걸어갈 수 없는 날씨였다




언니가 방콕에서 돌아왔다 ㅎㅎ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들고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산 가방이라는데 졸귀ㅠㅠㅠㅠ 알록달록 색감도예쁘고 무엇보다 표정이 너무 귀여웡ㅋㅋㅋㅋㅋㅋ 부엉아!1 탕수육에 소스 부어도 돼??


안돼




이렇게 센스있게 맥주도 사 들고 옴ㅋㅋㅋㅋㅋ


창 싱하 레오


싱하는 많이 봤는데 chang과 Leo는 솔직히 처음 봤다.




맥주엔 치킨이지


맥주를 먹기 위해 치킨을 시킨다


는 핑계 ㅋㅋㅋㅋㅋ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좋쟈나여????



이 날은 Leo를 먹었는데 맛있어서 놀랐다. 와.. 태국... 맥주 진짜 맛있구나..... 대만은 정말 맥주 맛없는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


끝맛이 정말 깔끔하고 상큼한 향이 나서 좋았다. 첫맛은 탄산맛이 강하고 살짝 쓴 것 같지만 삼키고 나면 혀에 쓴 맛은 남아있지도 않다. 진짜 맛있는 맥주 bb


나중에 창 맥주도 먹었는데 저것도 맛있어ㅠㅠㅠㅠ 나는 개인적으로 레오가 더 좋았지만 둘 다 맛있었다. 싱하도 당근 bbb 여기 맥주는 5도로 우리나라보다 살짝 도수가 높은데 맛은 우리나라랑 비교가 안됨ㅋㅋㅋㅋㅋ




29일에 양꼬치 같이 먹으러 갔던 친구와 만나 곱창을 먹으러 갔다. 뭐먹지 뭐먹지 설레어하다가 ㅋㅋㅋㅋ 곱창 먹으러 만남


인계동 나혜석거리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에 있는 곱창고라는 체인점인데, 맨날 줄서서 먹길래 혹시 사람 많으면 다른 데 가자고 플랜 B도 야심차게 세워놨었음ㅋㅋㅋㅋ(초밥 부페 쿠우쿠우)


다행히 내가 좀 일찍 도착해 미리 자리를 맡아놔서 곱창을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 내가 들어갔을 때 딱 두 자리 남아있었는데 내가 자리 잡자마자 남은 테이블도 마저 차 버려서 ㄷㄷ 정말 인기 많구나 느낌...



곱창 2인분을 시켰다. 여기는 다른 가게보다 가격이 싸고 곱창에 뿌리는 저 특제 양념가루가 정말 맛있다.


다른 데는 곱창 1인분(150g)에 15,000원인데 여긴 12,900원! 그리고 찍어먹는 소스도 달달ㅠㅠ마시쪙 ㅠㅠㅠ


기본 찬으로는 순두부찌개와 상추무침을 준다.



곱창 2인분


많은 척하지만 사실 별로 양이 많지 않다 ㅋㅋㅋㅋㅋㅋ


기름 흘러내리는 거 보면 곱창을 씹을 때마다 내 혈관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 ㅋㅋㅋㅋㅋㅋ 기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그래도 맛있음 ㅠㅠㅠ


맥주 두 병째 시키면서 좀 모자라길래 볶음밥 시키기 전에 곱창모듬(200g, 9800원)을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창렬한 양


미국산 대창, 곱창, 염통, 버섯 하나 감자하나 저렇게 줌ㅋㅋㅋㅋㅋㅋ 나온 거 보고 둘 다 실소 ㅋㅋㅋㅋㅋㅋ


역시 순식간에 해치우고 볶음밥을 추가로 더 시켜서 먹었다. 볶음밥은 1인분에 2900원으로 꽤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안 먹으면 배가 안 참...ㅋ..ㅋ..ㅋ...


곱창 2인분에 모듬곱창, 맥주 2병, 볶음밥을 먹었더니 약 47,000원 정도가 나왔다. 곱창.. 비싸고 건강에도 안 좋지만 너무 맛있음..... 이제 4개월 후에 먹어야지8ㅅ8



하하하 마무리는 역시 스타벅스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스벅 생일쿠폰이 딱 이날까지라서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시켰다. 원래 평소에 저녁을 저렇게 먹었으면 회개하는 마음으로 히비스커브 블렌드 허브티를 마시는데... 그건 내 돈주고 먹을 때나 그렇고.... 무슨 음료든 무료인 쿠폰이 있는데 어떻게 4900원짜리 허브티나 홀짝이겠어여 8ㅅ8 6300원짜리 그린티 프라푸치노 시키고 나니 정말 행복했다...너무 맛있어...ㅋㅋㅋㅋㅋㅋㅋ


스벅은 케이크가 맛없다고 둘 다 동의해서 생크림 카스테라를 오랜만에 시켜 먹었다. 먹을 때는 행벅했는데 ㅋㅋㅋㅋㅋ 이날 먹고 둘 다 배탈이.... 곱창 그 기름진 거 3인분을 먹고 볶음밥까지 먹어놓고 커피에 생크림빵... ㅋㅋㅋㅋㅋ 이제 나이도 나이여서 이렇게 기름진 걸 한꺼번에 먹으면 뱃속에서 받아들이질 못함 ㅠㅠㅠㅠ 작년에 먹었으면 멀쩡했을 텐데...ㅋ.ㅋㅋㅋㅋ 1년 1년이 다르다더니 정말 그렇다


이렇게 먹어놓고 둘 다 쿠우쿠우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해서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토요일 쿠우쿠우를 털기로 약속했으나 결국 친구가 너무 속이 좋지 않아서 취소 ㅠㅠㅠ


나는 그 와중에 ㅋㅋㅋㅋㅋ 이 날 새벽 4시까지 부대껴서 잠을 못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언니가 태국에서 사온 똠양꿍 컵라면을 하나 작살내고




건새우가 맛있다


국물 맛은 시큼 새콤하다. 음식 가리는 사람은 못 먹을 것 같은 현지의 향이 풍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심에는 친구와 코인 노래방에서 2시간을 놀다 새로 생긴 김피라에서 밥을 먹었다.




언니는 김피라 이거 먹으려고 홍대까지 갔었다는데 ㅋㅋㅋㅋㅋㅋ 하하 체인 좋다는 게 뭡니까


집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데 뭐하러 서울까지 가나여 귀찮게


김피라는 김밥 피자 라면의 줄임말이라는데 메뉴도 리얼 ㅇㅇ


가격대는 5천원~13,000원


김밥은 김 대신 라이스 페이퍼로 싸놨는데 바르다 김선생과 비슷한 가격대지만 더 맛있고 상큼하다.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먹기에 부담이 없음


라면은 파스타 대신 라면을 짬뽕이나 파스타처럼 요리한 건데 별로 당기지 않아서 안 먹어봄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산뜻하다. 바로 전날 개업해서인지 새 인테리어 특유의 냄새가 났다 ㅋㅋㅋㅋ


위치는 영통구청 바로 맞은편 중심상가 중 맨 뒤쪽 (그린빌 아파트를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상남자 해무 바로 건너편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1층에는 족발집이 있음




이렇게 피자떡볶이? 이름 뭔지 까먹었지만 로제소스에... 어쩌구저쩌구 한 떡볶이와 새우 김밥을 시켰다.


떡볶이는 굉장히 짜고 느끼했지만 그래도 먹을 때는 맛있었고 김밥이 정말 괜찮았다. 건강한 느낌 ㅋㅋㅋ 짜지도 않고 아삭아삭하게 야채가 씹히는 느낌도 좋았다. 맛있엉 ㅠㅠㅠ




마무리는 집에서 만들어 먹은 딸기 슬러시


생딸기를 살짝 얼렸다가 믹서기에 물 약간 넣고 갈면 딸기 슬러시가 된다.


딸기 자체가 달고 맛있어서 시럽을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도 꼭 시럽을 넣은 것처럼 달고 상큼하니 맛있었다. 8ㅅ8


1월 먹방일지 끝!

2016년 1월 말이 다 되어서야 올리는 2015년 12월 먹방일지




12월 1일 사바사바에서 시켰던 마늘 후라이드 치킨. 나쁘지 않았다. 사실 오븐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같이 간 사람이 튀긴 게 좋다고 해서 시킨 거.




12월 3일 권선동 NC 백화점의 초밥 부페인 수사에 갔다. 이 날 아직도 기억나는 게 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다음날 대만 여행 어떻게 가나 걱정했던 거 ㅎ.ㅎ 엄마가 대만 여행 가기 전에 사주신다고 데려가주셨다.



시작은 평범하게 약간의 초밥과 샐-러드


내가 좋아하는 계란초밥, 소라초밥, 연어, 보리멸, 간장새우 초밥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이랜드 계열 외식회사라 그런지 애슐리에 나오는 치킨이 수사에도 있다. 음 역시 치킨은 항상 옳음


또 좋았던 건 마늘을 통으로 기름에 볶은 요리. 좀 짜고 달고 기름에 쩔어있긴 하지만 마늘은 구우면 맛있으니까 ㅎ.ㅎ



즉석요리 코너에서 나가사키 짬뽕과 제육덮밥을 주문할 수 있다. 둘 다 맛없음.ㅋㅋㅋㅋㅋㅋㅋ


짬뽕은 이게 뭐여... 기름짐... 맵지도 않고...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그런 조미료 맛... 굳이 기다려서 먹을 필요 없을 듯



두번째 접시는 좀 더 본격적으로


글 쓰고 있자니 배고프네여 점심도 못먹었는데... ㅠㅠ


계란, 타코와사비 군함말이, 새우초밥, 게맛살초밥, 훈제연어+양파 초밥


저 훈제 연어 초밥 위에 올린 양파


나는 양파 좋아해서 좀 더 가져왔는데 미친 양파가 써


저렇게 쓰고 맛없는 양파 처음 먹어봤음 대체 어떻게 하면 양파가 쓸 수가 있지???? 저거 양파는 꼭 빼고 드시길 --;



나는 평일 점심에 갔더니ㅠㅠ 가격은 12,900원으로 프리미엄 애슐리 평일런치 가격과 동일했지만 아쉽게도 저 디저트 종류가 없었다. 녹차 티라미수라니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ㅠㅠㅠ내 사랑 녹차 ㅠㅠㅠㅠ



꿩대신 닭이라고 녹차 아이스크림과 유자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겠습니다


마시쪙 ㅜㅜ


유자는 좀 달고 유자 껍질이 중간중간에 씹히긴 하지만 그래도 산뜻하고 상큼합니다



맛있어서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 한 번 더 먹어봄


녹차 아이스크림 색소 맛이 좀 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수사 저렴한 가격 대비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의 부페라고 생각함.




12월 10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아주대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를 먹으러 갔다.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친구인데 12월 초에 1차 시험을 보고 만났음.


뭐 먹을까 하다가 얘가 밥이 먹고 싶대서 갈릭 볶음밥 + 하프 피자 세트가 있길래 시켰어요. 그리고 느낀 점은 여기서는 피자만 먹어야겠다.....


지난 달에 먹었지만 파스타도 맛없고 볶음밥도 맛없음 ㅋㅋㅋ 왜 이렇게 다냐고 음식이..달아...



비주얼은 그럴싸하지만 정말 단 볶음밥ㅋㅋ


밥알 색깔로 보아 카라멜 소스로 색깔과 단 맛을 냈다는 게 나의 개인적인 의견


갈릭 볶음밥인데 정작 마늘 맛은 별로 안 난다는 게 함정. 저 위에 뿌린 이상한 소스가 갈릭 디핑 크림인지 뭔지 그런데 정말 별로


사진만 봐도 밥이 너무 질어보임... 몰라 맛없어요 리골레토에선 피자만 시켜드세여ㅇㅇ..



이렇게 베이컨 피자 하프가 나왔는데 피자는 맛있음 bb 치즈 잔뜩 ㅜㅜ


반은 샐러드 반은 감자튀김 위에 달고 느끼한 머스타드 같은 소스를 뿌려줌! 양 많아요


초코 이런 게 먹고 싶다고 해서 누텔라 카페인 초코텔라로 인도



아쉽게도 캡슐 커피가 아니라 그냥 머신에서 내려주는 걸로 바뀌어서 커피 맛이 별로기 때무네... 난 그냥 우유를 시킴..


누텔라 초코 케익인가도 디저트로 시켰지만 케이크는 별로. 초코텔라는 누텔라 크레페가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이 크로아상. 나머지는 다 그닥이라는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ㅇㅇ





그 다음날인 11일 00님과 언니와 나 셋이서 간 피자헛


인계동 씨네파크 2층에 크게 있는 점포인데 요새 장사가 안 되는지 임대문의 현수막을 ㅜㅜㅜ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피자헛이 제일 좋은데...흡...


어제 먹었지만 오늘 먹어도 여전히 맛있는 피자 ㅋㅋㅋㅋㅋㅋ



통베이컨 피자와 자몽/오렌지 에이드를 시켰어얍


대만에서 가져온 기념품 펑리수와 달리 치약을 00님께 증정ㅋㅋㅋㅋㅋㅋ





12일에 방문한 인계동 나혜석거리 블랙스톤 스테이크


15,000원짜리 채끝살인가..여튼 좀 질긴 부위 스테이크




이건 16,000원짜리 살치살 스테이크


음 저번보다 이번엔 뭔가 고기 크기가 작아진 느낌적 느낌...ㅇ..ㅇ... 좀 더 질긴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200g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 좋음


비록 기름이 온 사방으로 다 튀고 고기가 너무 금방 익어서 빨리 먹고 나오게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음 bb




큰이모가 오셔서 함께 먹자고 13일에 권선동 농수산시장에 가서 사온 킹크랩


두번째로 먹어봅니당


1kg당 48,000원으로 약 15만원 어치 킹크랩 한 마리를 쪄서 사왔다. 진짜 맛있음 ㅠㅠ뀨ㅠㅠㅠ


  




킹크랩은 버릴 게 하나도 없음. 다리 관절에 있는 살도 다 먹고... 영덕대게나 홍게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 대게 홍게와는 풍미도 좀 다른데 각자 다 맛이 좋지만 킹크랩..진짜..존맛...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Deadliest Catch (목숨을 건 포획) 할 때마다 진짜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ㅋㅋㅋㅋㅋ 그게 알래스카 킹크랩 잡는 원양어선 찍은 다큐 ㅇㅇ 볼 떄마다 와 진짜 크다 맛있나? 했는데.. 네 맛있습니다 존맛


이렇게 가격이 비싸니 10명 중 1명이 죽어 돌아오는 험한 뱃길이지만 돈이 되긴 하겠구나 싶더군여




역시 큰이모와 엄마 아빠 모두 함께 간 수사


정확히는 ㅋㅋ 엄마랑 큰이모는 샤브샤브집 로운에 가시고 아빠랑 나는 수사


엄마와 이모의 후기로는 로운 별로라고...ㅎ... 소고기 무한리필하려면 돈을 더 내야함. 15,000원인가 요금을 내야 소고기 무한 리필인데 호주산이고.. 뭐 별로라고 들었음 나는 안 가봐서 몰라여



메밀국수 떠다 함께 먹어쯤 ㅇㅇ




12월 19일에 친구와 방문한 인계동 도프셰프!


이 날은 대만에서 사온 기념품을 전달하러 ㅋㅋㅋㅋㅋ 만난 날


로제 파스타와 라자냐를 시켰어얍. 도프셰프의 가장 큰 장점은 양이 많은 거!



단점은 파스타가 맛이 없다는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필라프도 맛없음


도프셰프는 그냥 라자냐 먹으러 가세여... 파스타 지난주 토요일(1월 23일)에 가서 까르보나라도 먹었는데 정말 별로였음.... 로제도 달기만 하고... ㅜㅜ 안습...



우월한 라자냐의 비주얼


15,000원인가 그런데 양이 많아서 여자 둘이선 다 못 먹음 ㅋㅋㅋㅋ 라자냐 반이나 남겨서 싸갔어요. 맨 위의 피자치즈가 정말 ㅜㅜ 맛있음 ㅜㅜ



한꺼번에 찍어본 거! 저 멀리 보이는 건 대만 과일 맥주와 펑리수 ㅋㅋㅋ



먹고나서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1층에 있는 스타벅스로


스벅 많이 애용해서 둘 다 골드카드....ㅋㅋㅋㅋㅋㅋㅋ


피넛 크림 케이크인가? 시켰는데 난 땅콩 빠다 싫어한다는 거슬 깜빡 잊고ㅜㅜㅜ 결국 저는 먹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이 케이크도 내가 고름 바보 ㅠㅠㅠ


다른 케이크도 짬짬이 먹어봤지만 스벅은 케이크가 맛이 없다는 결론


겉이 너무 말라있고... 냉동실에 오래 넣어놨나 아니면 꺼내둔지 오래됐나 모르겠지만 너무 수분기가 없음. 투썸이 훨씬 나아여...


이 날 친구가 더치커피 원액을 한 병 선물해줘서ㅠㅠㅠ 감동의 눈물 ㅜㅜㅜㅜ 더치커피 좋아하는데 비싸서 잘 못 마셨는뎅ㅠㅠㅠ




안에 이렇게 더치커피 맛있게 먹는 법 레시피가 동봉이 되어 있었음! 냉장고에 붙여놓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먹고 있음 ㅋㅋㅋㅋㅋ




이렇게 우유에 타서 더치커피 라떼와, 더치 원액에 찬 물을 부은 더치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어봤음


마시쪙☆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칠면조 대신 킹크랩을 먹었습니다 하하하

 

권선동 농수산시장에 가니 사람이 많았다.

 

 

이렇게 각종 해산물을 좍 늘어놓고 판매

 

 

 

 

엄청 크다. Deadliest Catch에서 목숨걸고 잡던 킹크랩이 바로 이거구나 ㄷㄷ

 

 

건너편 가게에서 파는 대방어

 

진짜 크다 진짜.. 피라루쿠인 줄..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소라도 사고



킹크랩과



새우 그리고 영덕 대게도 한 마리 사서 함께 찜. 새우 네 마리에 만원 ㄷㄷ 비싸 ㄷㄷ



소라는 이렇게 자르고요


킹크랩과 영덕대게 내장과 국물에 밥 그리고 조미김을 넣고 비벼요 슥삭슥삭



존맛 ㅠㅠㅠ 진짜 맛있게 먹었음


또 먹고 싶은데 지금 구정 전이라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읍니다 1kg당 6만원...그래서 못 먹었음.. 비싸...ㅠㅠ


이날 저녁에 집 앞 상가 호프집에 엄마와 함께 방문



가볍게 닭가슴살 샐러드와 함께 맥주 한잔



 

후식으로 써리원 사랑에 빠진 딸기와 녹차 ㅎ.ㅎ

 

 


 

그리고 27일ㅋㅋㅋ 전날 엄마랑 히말라야 봤는데 아빠가 집에 계셔서 스테이크를 못먹어서.. 다음날에 아빠가 사주신다고 해서 아빠랑 엄마랑 셋이 옴



저는 살치사 스테이크를 시켰그여



부모님은 함박스테이크


근데 함박은 정말 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 13,000원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함박이 아님


동그랗게 다진 고기 공 같은 걸 주는데 수저로 쭈욱 눌러서 구워먹으라고 함


근데 문제는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내 살치살 스테이크 ㅋㅋㅋㅋ 내가 다먹을 때쯤 되어서야 함박이 나옴...후.... 그리고 너무 눌어붙고 타서 영 별로..


블랙스톤에서는 그냥 일반 스테이크만 먹는 걸로. 파스타 맛없다 함박 맛없다 오케이?




그리고 이날 저녁 강남역에서 만나 또 리골레토 ㅋㅋㅋㅋㅋ 강남역 CGV 뒤쪽 골목에 있음. 12월은 피자를 자주 먹었군요


정말 파스타 안 시키고 싶었는데 파스타 말고는 시킬 게 없음


셋이라 피자 하나만 하면 배고플 것 같고 ㅜㅜ 그래서 결국 시킴...큽..



역시 맛없었습니다


느끼 달달 면식감 구림 ㅋㅋㅋ



하지만 피자는 여전히 맛있었음 ㅠㅠㅠㅠ 셀프로 가져다 먹게하는 갈릭디핑소스는 정말 별론데 뭐 피자가 맛있으니까 ㅎ.ㅎ




29일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먹은 쭈꾸미 브라더스.


인계동 동수원 뉴코아 바로 뒤쪽에 위치해있는데 상당히 크더라구요 ㅎ.ㅎ 사람도 많고


이 친구는 포켓볼 함께 치는 고등학교 동창ㅋㅋㅋ 6월엔가 만나고 거의 몇 개월 만에 봐서 정말 반가웠음.


세트를 시켰는데 2만원에 샐러드 파스타 + 묵사발 + 쭈꾸미/삼겹살 + 이탈리아식 피자를 줍니다. 양이 아주 많음



묵사발은 뭐... 그냥 밖에서 사먹는 조미료 맛...ㅋㅋㅋㅋㅋ 원래 묵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먹고 새러드 파스타는 맛있었어요 콜드 파스타. 좀 달았지만 ㅎㅎ



이렇게 고르곤졸라 피자와 쭈꾸미! 근데 쭈꾸미 반 삼겹 반을 시켰는데 실수로 쭈꾸미 하나만 주셔서 말씀드렸더니 삼겹 하나를 아예 더 가져와서 주셨음 ㅜㅜ 서비스 굿bb



각자 밥을 주는데 이렇게 쭈꾸미와 삼겹살을 퍼서 내 밥그릇에서 비벼먹으면 됩니다


근데 ㅋㅋㅋㅋㅋㅋ 너무 달아


조미료 잔뜩 들어간 단 맛... ㅎ... 이번은 맛있게 먹었으나 다음에는 안 갈 듯


양 많고 서비스 좋지만 좀 니글거리는 단 맛의 양념 ㅠㅠ


밥 먹고 카페 아티제 있는 건물 지하의 당구장에 가서 당구장비 내기 포켓볼을 쳤음ㅋㅋㅋㅋ 삼세판 중 맨 처음 판 중간에 까만공을 넣어서.. 나가리가 났으나... 눈물...ㅠㅠ 연달아 두 편을 이겨서 하하하하하하 역전승


그런데 대낮이라 담배를 안 피울 줄 알고 갔는데 직원이 담배를ㅋㅋㅋㅋㅋ.... 담배..피우지 마세요... 흡연..금지...아닌가..... 담배냄새..지독....ㅠㅠ..


그 다음 씨네파크 뒤편에 있는 카페에 갔다. 그런데 카페... 요새 가니 문을 닫았음 ㅠㅠ 임대문의... 경기가 어렵긴 한가봉가...



나는 허브차를 시켰는데 5000원대 후반으로 스타벅스보다 비쌌으나ㅋㅋㅋ 이렇게 따뜻하게 계속해서 데워먹을 수 있게 줘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30일 친구랑 낮에 포포에 가서 쌀국수를 먹고 쭉 놀다가, 저녁에 광주에 사는 친구가 올라와서 셋이 만남!


미소야에서 시켜먹은 돈부리 ㅎ.ㅎ



손가락은 낮부터 만나 놀던 친구 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때 흔적 남기는 걸 좋아함


이 날은 비가 많이 온 날이었다ㅠㅠ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후.... ㅋㅋㅋㅋㅋ


밥 먹고 근처 카페로 이동해서 한참동안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11월 1일 맛이 궁금해서 시켜 본 BHC 뿌링클 치킨.


앞으로 다시는 절대 시켜먹지 않을 치킨 1위(공동 1위 고추바사삭)


달고 짜고 느끼하고 ㅋㅋ 마치 허니~어쩌구 들어가는 감자칩 양념가루를 잔뜩 먹은 느낌? 나중에는 혀가 아릴 정도였다. 얼마나 조미료가 들어갔는지;;


치킨은 그냥 오븐구이나 후라이드가 적절한 것 같다. 뿌링클... 웩....





11월 4일 

오설록 녹차 스프레드. 강남역 오설록에서 구매. 크기 비교를 위해 들고다니는 펜과 함께 세워봤다. 진짜 작은데 저게 8천원ㅋㅋㅋㅋㅋㅋㅋ



맛은 먹어보니 실망... 녹차 특유의 쌉싸래하고 진한 풍미가 전혀 없고 ㅋㅋㅋ 그냥.. 설탕 덩어리 스프레드에 녹차 가루 살짝 푼 느낌. 말차 스프레드면 더 맛있었을 텐데 말차가루가 비싸서 그런지 ㅋㅋ 일반 카페에서 녹차라떼 시키면 주는 그런 평범하고 맛없는 녹차맛.


돈이 아깝다.


오설록 녹차 제품은 늘 그런 듯. 비싼 가격 -> 비싼 값 하겠지? 그래도 녹차 전문 브랜드라는데... -> 돈 아깝다 의 싸이클. 대체 이럴 거면 왜 녹차 전문 브랜드 어쩌고 하면서 쓸데없이 비싸게 받는지 이해가 안감. 아모레 퍼시픽 양심 좀 차려서 장사하길 ;





오설록 샀던 날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두반장 짜장밥인데 분명 고기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고기가 없....어.....ㅋㅋㅋㅋㅋㅋ


서초 삼성전자 사옥 맞은 편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는 중국집이다. 좀 짰다. 밥도 국도.




11월 6일 점심에 한국관에서 먹은 설렁탕. 저게 만원인가 만 얼마였는데 ㅋㅋㅋㅋ 아 여기서 먹을 때마다 항상 돈이 아까움...ㅎ....


점심 시간 되면 맨날 삼성전자 직원들로 미어터지는데... 그냥 위치값인 듯... 맛은..그닥... 예전에 갈비탕도 먹어봤지만 어떻게 갈비탕이나 설렁탕이나 맛이 똑같을 수 있는지 ㅋㅋㅋㅋㅋㅋ





 11월 7일 팽오리농장! 또 갔다 ㅋㅋㅋㅋ 여기 너무 마시썽 ㅜㅜ


이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강남역 나라빌딩까지 M버스를 타고가 신논현에서 어느 역이었더라. 등촌 아닌데... 여튼 목동의 어느 역까지 가서 오빠가 차로 픽업.


팽오리농장 위치는 다른 포스팅 글에서 올렸지만 김포공항 근처에 있다. 차 없으면 찾아가기 매우 힘든 위치. 좀 외지다.




오리를 먹고 아라뱃길 바로 앞에 있는 어느 카페로 이동. 분위기가 괜찮은 곳이라고 일부러 데려와 준 곳이다. 버스 때문에 안 보이지만 앞이 아라뱃길이다. 건너편에 현대 백화점 아울렛?이 있다.


카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ㅜㅜ 기억나면 수정해서 올리겠음다






천장은 커피 포대자루로 덮어놨는데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깔끔하다.




녹차라떼와 아메리카노, 또 무슨 커피랑 치즈케이크를 시켰다.





오븐마루!!!!! 수원에는 없는 오븐마루ㅜㅜㅜ 가격이 정말 저렴하고 맛있다. 8500원이라니


수원 오는 길에 안산에 들러서 사왔다. 수원에는 왜 오븐마루가 없는가...... 이왕이면 집 근처에 생겼으면 ㅜㅜ 맨날 17000원 18000원짜리 치킨 보다가 8500원짜리 보니까 넘나 좋은 것 ㅋㅋㅋ





11월 12일. 아주대 커피볶는 수. 인형도 많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카페다. 음료 종류도 많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아주대에 가면 자주 찾는 곳.


친구가 늦는다고 해서 커볶수에 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감기기운이 있어 자몽얼그레이를 시켰는데, 홍차 티백 우려낸 것에 자몽청을 넣어 준다. 맛있다ㅜㅜ 자몽청은 처음 먹어본다 ㅎㅎ




기다리는 사이 친구가 와서 ㅋㅋㅋ 얘가 개척했다는 맛집으로. 스테이크&그릴이라는 곳인데 아주대 큰길 대로변 건물에 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다.



스테이크와 버섯 파스타를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이렇게 나옴! 생각보다 예쁘게 담겨나와 놀랐다.



미디움 레어 ㅎ.ㅎ 소고기는 미디움 레어져



버섯 크림 파스타. 풍미가 나쁘지 않다.



후식은 역시 초코텔라^.^ 초코티라미스인가랑 크레페 시켰는데 케이크는 별로다. 역시 크레페가 갑bb


여기 캡슐커피 할 때는 커피 종류도 많고 (디카페인도!) 맛있었는데, 그냥 커피머신으로 바꾼 후로 커피맛이 별로다ㅜㅜ





11월 15일 나혜석거리 도프셰프에서 시킨 로제 파스타와 소고기 필라프. 밖에서 외관만 보면 좀 비싸보여서 한 번도 안 갔는데, 검색해보니 의외로 가격대가 괜찮아서 가봤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양이 많다는 것! 가격 대비 양이 다른 곳에 비해 거의 1.6배 쯤? 음식 두 개 시키면 여자 셋이 먹어도 될 정도. 여자 둘이 가면 남긴다 ㅋㅋㅋㅋ 많이 ㅋㅋㅋㅋ


파스타는 맛있었는데 필라프는 좀 달고 별로였다. 필라프 말고 파스타와 라쟈냐 시켜드시길!



이비스 엠배서더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베트남.. 뭐더라 리저브 커피랑 히비스커스를 시켰다. 리저브 커피를 시키니 마카롱을 준다. 사실 이 날 마카롱 재고가 다 떨어졌다고 다른날 재방문하시면 준다고 해서 월요일에 다시 가서 마카롱을 받아왔다.




요건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ㅋㅋ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다.



11월 21일 방문한 블랙스톤.


원래 홍대에 있던 스테이크 맛집인데 수원 나혜석거리에도 생겼다. 메뉴판을 찍어봤는데 잘 안보이네여...ㅜㅜ


가격은 함박스테이크 13,000원부터 스테이크 22,000원까지 다양한데 대부분 14~17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나는 15짜리 살치살 스테이크 시킴.

 

200g으로 아웃백 150g보다 양도 많은데 가격은 더 저렴하고, 고기 질도 더 좋다. 아웃백 스테이크 먹으면 뭔 놈의 힘줄이 그렇게 많은지 이 사이에 겁나 끼는데 ㅋㅋㅋㅋㅋ 블랙스톤이 훨씬 나음.



이렇게 밥이랑 채소,감자튀김, 스테이크가 함께 나온다. 스테이크는 분홍빛 생고기 상태로 나오는데 5초 뒤에 바로 뒤집어주라 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색깔이 정말 예뻤는데ㅜㅜ





이렇게 뒤집어서 가염버터 발라가며 원하는 만큼 구워서 먹는다. 주변사람들 말로는 고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여유있게 먹을 수가 없는 게 단점이라고...




스테이크 하나랑 로제파스타 이렇게 시켰는데 매우 후회.


파스타가 달아.... 아니 왜? 대체 왜??? 어떻게 하면 파스타가 이렇게 달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감ㅋㅋㅋㅋㅋ 크림 파스타에 넣는 생크림에 설탕을 너무 많이 부었나? 먹다가 정말 토할 뻔했다.


여긴 그냥 스테이크만 먹는 걸로...후.....





11월 22일 시켜먹은 찜닭. 이 날 김장을 해서 갓 담근 김치와 함께 슥삭


당면 사리 추가해서 먹으니 풍요로웠다. ㅠㅠ




11월 25일 피자헛에서 시킨 콤비네이션 치즈크러스트.


어째 갈수록 사이즈도 작아지고 도우도 얇아진다 ㅎㅎ....


옛날만큼 피자가 맛있지 않아서 슬퍼하는 중 ㅜㅜ 입맛이 변하고 있나봐......






11월 26일


부모님 결혼기념일로 원래는 참치 사드리려고 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시더니 오리집에...


오리는 팽오리만 맛있다고ㅜ


이건 십전대보탕인가 그런데 난 별로다. 예전에 이거 먹고 집에 오자마자 토한 적도 있었고 여기 들어가는 동충하초..넘나 징그러운 것.....


가격도 5만 5천원인가 6만원대로 비싸다. 오리는 찰흙구이나 팽오리처럼 주물럭으로 먹는 걸로ㅜㅜ






11월 27일


00님이 오셔서 언니랑 셋이 1,2,3차까지 달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차는 맛찬들 소금구이집에서 삼겹살. 삼겹살로만 3인분 하기는 싫어서 일단 2인분 시키고 다른 고기로 모자라면 더 시키려고 했는데 무조건 인원수대로 시켜야 한단다. ㅎ..... 나 이런 거 개인적으로 갱장히 불쾌하고 싫은데...ㅎ.... 일단 왔으니 그냥 인원수대로 시킴.


나중에 고기가 나오고 나서 깨달았다. 시발 양이 존나 적구만 그래서 인원수대로 시키라고 한 것이었음 ㅡㅡ 1인분에 13,000원인가 그런데 ㅋㅋㅋ 미친 양이... 저게 3인분...ㅎ... 밑반찬도 그냥 별로고.. 명이나물은 추가하려면 돈 내야 함.


삼겹살 자체는 맛있긴 한데 양이 너무 적고 가격 대비 서비스나 질이 별로.


이 날 송년회 미리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다려서 들어갈 정도였는데.... 그래서 똥배짱 장사하나여... 여기 영통구청 중심상가 고깃집인 죄다 이렇다. 그래서 웬만하면 여기서 안 먹는데ㅡㅡ


양 적고 비싸고 서비스도 그냥 그렇고... 회식하는 직장인 상대로 영업하다보니 똥배짱 장사 ㅋㅋㅋㅋ 아..빡침...




2차는 폼프리츠. 감자튀김 라지에 자몽맥주, 레몬맥주, 일반 맥주 시켜다가 가볍게 먹었다.


자몽맥주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ㅎㅎ 감자튀김도 바삭하고 괜찮았다.




3차는 00님께서 치킨이 먹고 싶다 하셔서 ㅋㅋㅋㅋㅋ 기발한 치킨으로. 3색치킨- 양념, 후라이드, 마늘양념 이렇게 세 종류가 17,000원. 요새 치킨 양이 늘어나서 기분이 죠타ㅋㅋㅋㅋ


근데 이 날 이미 2차에서 배가 너무 불러서 치킨은 거의 먹지 못했다ㅜㅜ 갓 나왔을 때가 제일 맛있는데ㅠㅠㅠ


좋은 사람과 재밌게 보냈던 날 ㅎ.ㅎ




11월 28일


오랜만에 친구와 만났다. 카톡은 거의 맨날 하고 심지어 집도 같은 아파트 단지... 대각선 동에 사는데 ㅋㅋㅋㅋㅋㅋ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


요거프레소에서 만나 가볍게 수다를 떨었다. 오랜만에 즐겁게 오후를 보내고 저녁에는 엄마와 삼겹살을 먹으러 ㄱㄱ



제주 오겹살이라는 집에 갔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주말되면 여기는 항상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근처 직장인 바라보고 장사하는 상가다 보니.



1인분은 일반 오겹살 1인분은 제주 흙돼지 삼겹살 시켰는데 두껍지 않고 평범한 두께로 잘라져 나온다.


근데 맛찬들보다 맛은 별로였음.... 맛찬들은 두꺼워도 육질이 부드러웠는데 여기는 집에서 그냥 삼겹살 사다가 구워먹는 그런 맛.......


서비스는 친절했지만 맛은 별로였음. 집에서 구워먹는 것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는 맛.


(그리고 계란찜에서 탄내 많이 남 ㅜㅜ)



2차로 폼프리츠. 기린과 자몽맥주를 시켜다 감튀와 먹었다.





11월 29일 보정동 카페거리 리골레토에 가서 먹은 시카고 피자와 호가든 생맥주, 파스타.


친구가 죽전 신세계에서 일하는데 7시에 끝난다길래 다른 친구와 같이 6시 50분까지 갔는데ㅜㅜ 이 날 정말 바빠서 그런지 거의 7시 30분? 40분쯤에 끝나서 리골레토로 가니 거의 8시쯤이었던 것 같다.


근데 죽전 신세계에서 보정동 카페거리 가는 길이 너무 험난했다 ㄷㄷ 신호도 제대로 없는 건널목을 몇 번이나 건넜는지... 차는 정말 쌩쌩 달리고... 밤인데다 비가 와서 가시거리도 짧고.... 정말 무서웠음 ㅜㅜㅜㅜㅜ




피자에 치즈가 이렇게 잔뜩 있다. 솔직히 시카고 딥디쉬 피자 먹어본 것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다. 가격도 2만원대로 우노와 비슷한데 우노보다 낫다.


우노의 좋은 점은 허브스틱이 무한리필 된다는 점...? 하지만 치즈의 양이나 피자 맛은 여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



호가든 생맥주!! 병맥주랑은 정말 맛이 다르다. 목넘김도 좋은데다 상큼한 과일향 같은 게 난다... 저 생맥주 한 잔에 7천원인데 ㅋㅋㅋㅋㅋ 정말 얼토당토않게 비싸지만 솔직히 맛있었음.....



같이 시킨 파스타인데 정말 ㅋㅋㅋㅋㅋㅋ 후..... 다시 생각해도 토할 것 같은 맛....


그냥 어느 식당가든 대표요리만 시켜 먹는 걸로^^...


파스타가 달고 페투치네 같은 저 면도 무슨... 식감이 구려... 너무 익었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으.... 정말 파스타 별로다. 그냥 피자만 드세요 피자는 매우 맛있음 우노보다 나음



2차로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름이 뭐더라? 무슨 브라우니.... 뭐 그랬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



친구가 사줬다ㅜㅜ 감덩...


녹차 프라푸치노, 자바칩 프라푸치노,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녹차 프라푸치노는 그냥 실망ㅋㅋㅋㅋ 일반 개인 카페 가서 시켰을 때 나오는 그런 맛. 평범한 녹차가루에다가 시럽 넣고 그냥 얼음 넣고 간 맛?


녹차 프라푸치노는 스벅이 제일 맛있다.... 여긴 스벅이랑 가격대가 비슷했는데도 맛이 영...ㅋㅋㅋㅋ


자바칩 프라푸치노는 계속 뺏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살찌는 그런 맛... 길티 플레저가 느껴지는 맛ㅋㅋㅋㅋㅋ


분당선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가 계속해서 많이 내리고 밤에 물안개가 낀 그런 날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과 맛있게 보냈던 하루

10월 5일


볼 일 보고 점심에 혼자 사먹었던 죠스 떡볶이


3500원인가 3천원인데, 시키면 저렇게 유부국물이랑 떡볶이에 귀여운 메추리알 하나 밀가루 튀긴 거 하나 올려서 준다.


먹고 결심했ㄷㅏ.


다신 안 먹어야지.



떡볶이 딱 먹었을 때


달다 - 짜다 - 달다 - 짜다 -.....- 맵다 딱 이런 느낌의 반복? 여기랑 엽기떡볶이에서 느꼈는데 매운 게 캡사이신을 넣어서 매운. 그런 느낌?


다신 안 먹는다 이제 떡볶이 ㅋㅋㅋㅋ 하.. 입맛이 변해가는군.......





다음날인 10월 6일


바르다 김선생에서 갈비만두와 김밥을 시켜 먹어봤다. 여기 김밥 가격 보고 누가 여기서 먹냐며 늘 속으로 욕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먹을 줄...^^....


일반김밥하고 참치김밥 시켰는데 무슨 김밥 한 줄에 4천원이 넘는다. 저 갈비만두는 10개에 4천원이고.


여기는 정말 분식집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먹어보니 김밥은 확실히 건강했다.


고봉민 김밥보다 더 건강하고 맛있었다. 물론 이 맛에 대해서는 주관이 갈릴 수 있는 여지가 분명히 있다.




김밥이 알이 무척 굵은데 들어가는 재료가 싱싱하다. 밥도 일반 분식집에서는 마요네즈 섞어서 달고 기름지게 만들어 놓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당근이며 오이 등이 아주 싱싱하고 아삭아삭하게 씹혔다. 단무지도 노란 색소와 설탕에 절인 것이 아니라 흰색 단무지. 덜 짜고 덜 달다.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국물은 다시다 맛 제대로 ㅋㅋㅋㅋㅋ 국물은 그닥.




10월 7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할인하길래 냅다 집어온 나뚜루 그린티 ㅎ.ㅎ


녹차 아이스크림은 나뚜루가 제일 맛있다. 정말로. 근데 나뚜루가 롯데 꺼네 ㅋㅋㅋㅋㅋ 롯..데...ㅋ.....







10월 9일 점심에 먹은 등촌 샤브 칼국수.


그냥 버섯 칼국수는 1인분에 7천원이고 한우 샤브샤브는 14,000원으로 정확히 가격이 두 배다. 하지만 구성은 정말 푸짐했다. 개인적으로 버섯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맛있게 먹었다.



어느정도 건더기를 건져 먹으면 칼국수를 넣어 끓여먹고, 그것도 다 먹으면 볶음밥을 해먹는다. 살 찔 것 같다. 하지만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볶음밥은 말하면 주방에서 해다 주는데 얇게 펴서 부쳐주셔서 바삭바삭하게 구운 볶음밥을 먹을 수 있어 좋았음.





그 날 저녁에 먹은 김치찜. 매탄동에 김치독 김치찜이라고 있는데, 여기가 유명한 맛집이라네. 난 왔다갔다 하면서 가끔 보긴 했는데 유명한 줄 몰랐음ㅋㅋㅋㅋ


몇 인분 이렇게 팔지 않고 소, 중, 대로 판다. 가격 대비 솔직히 양이 적다. 다른 데에 비해서 많이.


근데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시원하고 칼칼하면서 시지만도 않은 것이... 소주 안주...bb


남자 1 여자 2 셋이 먹었는데 소였나 중자 시켰다.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한다.


계란말이도 있다. 7천원. 대부분 소주 안주로 먹던데 뭐... 양이 적은 거 빼면 맛은 보장





10월 10일 엄마와 인턴을 보고 나서 갔던 무스쿠스.


토요일이라 비쌌다.ㅜ 일인당 36,300원이었나 거의 그랬던 듯.


그래도 예전에 건대 앞 무스쿠스에서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오고 싶었기에 그냥 사먹음.


씨네파크가 있는 건물 3층에 위치해있다. 주말이라 모든 메뉴가 다 있었는데 홍게찜, 전복찜, 각종 튀김, 초밥, 해산물 요리, 고기 요리, 파스타, 채끝살/연어 스테이크, 각종 디저트 등등 정말 종류가 많았다.


그리고 정말 맛있다ㅜㅜ


여태까지 먹어본 해산물 부페 중 단연 최고


가격도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밥은 놀라웠던 게 보통 이런 부페 초밥은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데 여기는 초밥도 맛있었다는 점. 스시히로바와 비교해도 맛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맛있는 초밥도 있었다.



첫 접시는 원래 가볍게 먹는데 ㅋㅋㅋㅋㅋ 가볍게 먹을 수 없는 눈 돌아가는 구성에 묵직하게 담아옴


소고기 초밥, 인삼초밥(위에 콩가루 올려져 있음. 담백하고 맛있다ㅜㅜ), 소라초밥(존맛bb), 과일샐러드, 치킨 샐러드, 새우...뭐시기.


저 접시에 따로 담긴 새우는 아래 소스가 맛있다.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랑 바질, 파프리카, 양파 등 채소를 잘게 썰어 섞은 건데 바질 향이 강하게 나면서도 새콤하게 맛있었다.



두번째는 꽃빵과 고추잡채, 토마토에 모짜렐라 치즈 올린 거, 새우튀김, 전복찜, 또 무슨 요리... 다 맛있당 ㅜㅜ 근데 꽃빵은 하도 오래 쪄서 그런지 겉은 미끌미끌 물러버리고 빵은 똑똑 끊겨버려서 좀 그랬다.


전복찜은 전복이 아니라 홍합 크기라고 해도 될 만큼 조그만데 ㅋㅋㅋㅋㅋ 맛 없음. 오래 쪄서 별 맛 안남.


사진은 안 찍었지만 엄마가 홍게 담아오셔서 홍게찜도 먹었는데


이렇게 아무 맛이 안날 수가!!!!


놀라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미. 무향. 싱거움. ㅋㅋㅋㅋㅋㅋ


냉동을 오래한 건지 아니면 오래 쪄서 그런지 이렇게 아무맛도 안나는 홍게는 처음 먹어 본다. 가져온 것만 먹고 두 번은 안 집어옴.ㅋㅋㅋㅋㅋ



세번째. 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소고기 초밥이랑 좋아하는 소라 초밥 하나 더 집어오고. 계란 초밥도. ㅜㅜ 맛있어....


까르보나라는 테이블마다 있는 숫자 집게를 가져가서 집어놓으면 조리 후 가져다준다. 평범한 맛이었는데 너무 짰다.


양송이 스프랑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으로 말아 소스 바른 거. 과일, 새우튀겨서 무슨.. 요구르트 소스? 무슨 소스를 발라놓은 거, 연어위에 양파 올린 거. 등등 가져와서 흡입


다 맛있다ㅜㅜ 특히 저 새우튀김 같은 거 진짜 맛있음.bb 연어도 꼭 양파랑 그 올리브 절임 하나 올려서 먹기를 추천.



네번째.. 원래 네번째가 한계인데 이 날은 여기서 멈추기엔 너무 아까워서 좀 화이팅해서 먹었다. 이번엔 디저트가 좀 섞였다. 저 케이크는 민트 케이크인데 음 특이했다. 하지만 뭐 달달하고 ㅋㅋㅋㅋㅋ 크림에서 민트향과 맛이 좀 날 뿐 평범한 크림 케이크.


디저트도 종류가 한 가득인데 다 먹어보진 못했다. 마카롱도 있다. 안먹어봄. 너무 달테니까 ㅋㅋㅋㅋ


인삼초밥은 다시 먹어도 담백하고 맛있었다ㅜㅜ



주문한 채끝살(미국산) 스테이크. 너무 탔다. 탄 맛 밖에 안남ㅋㅋㅋ


미리 가서 구두로 주문하고 몇 분 후에 내가 찾으러 가야한다.


탄 맛 때문에 무슨 맛인지 별로 느끼지 못하고 먹었지만 맛있지는 않았음.




다섯번째 접시, 배가 불러서 과일이랑 연어 이런 거 위주로 적게 담아옴. 엄마가 식신을 보는 눈빛으로 쳐다보셨다.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연어스테이크. 채끝살처럼 가서 구두로 주문하고 몇 분 후 찾아와야 하는 요리.


그냥 연어맛. ㅋㅋㅋㅋㅋㅋㅋ 연어는 연어회로 위에 생양파 올려먹는 게 제일 맛있다. 구이는 그냥 평범한 맛이다. 역시 겉이 많이 탔다. 반도 못 먹고 항복. 배 터지는 줄 알았다ㅜㅜ


이 날 먹고 다음날 운동갔다. ㅋㅋㅋㅋㅋㅋ 저울에 올라가기 무서웠다.


그래도 보통 부페는 먹고나면 쳐다보기도 싫어지는데 여기는 삼시세끼를 다 무스쿠스에서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ㅜㅜ 하... 비싼 너......




10월 12일 드디어 친구들이 집들이를 왔다. 휴 만나기 힘들었음.... 친구 중 한 명이 유통업체에서 일해서 휴일이 일정하지 않다. ㅜㅜ 매주 휴일이 바뀐다. 스케줄 조정이 힘들었다.


친구 생일 겸 집들이 겸 모임 겸 해서 만난 자리였는데 정작 친구 생일은 9월 말이었음ㅋㅋㅋㅋㅋㅋ


나노블럭을 좋아하는 친구인데 일본 카와다 정품 아니면 안씀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비싼것


최근 포켓몬 나노블럭 모으고 있길래 그 당시 얘가 안 샀던 것 중 제일 귀여운 캐터피+몬스터볼 (배송료 포함 17,000원 쯤)을 샀었는데..... 그거 이미 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콜렉션 며칠 전에 찍어서 보내줬었는데 캐터피가 있어서 멘붕


그래서 결국 캐터피는 언니랑 내가 조립해서 집에 장식하고 얘껀 다시 새로 사줬다ㅜㅜ

 

 

 

조립 후 완성 샷 ㅎ.ㅎ 나는 몬스터볼 언니는 캐터피를 조립했다. 졸귀ㅜㅜ

 

 

 

 

카와다 나노블럭 포켓몬 구성은 다음과 같다. 잠맘보랑 캐터피랑 팬텀이 제일 귀엽다 bb

 

친구가 안 가진 것 중에 뭐 사줄까 하고 라프라스와 파이리 중 고민하다 파이리 너로 골랐다!!!!!!


우리 집에서 즉석 조립 해보고 내내 들고다녔다. 긔엽긔ㅜㅜㅜ



우리 만남의 코스는 늘 똑같음ㅋㅋㅋㅋㅋㅋ


치킨 - 노래방 - 카페


셋이서 저렴히 먹는 데는 치킨만한 게 없고 노래방은 다들 가무를 좋아해서 ㅋㅋㅋㅋㅋ 노래방 빠지면 안 된다


아 이 날 유통업체 다니는 친구 승진턱이기도 했다. 입사 몇 개 월 만에 부점장으로 승진했다.bbb 아마 우리 고등학교 동기들 중 제일 빨리 승진한 케이스 아닐까 싶다. 축하축하


기발한치킨 치킨양이 늘었다더니 정말이었다. 저게 19,000원인가 그랬는데 양념, 후라이드, 마늘양념 이렇게 세 종류가 나온다. 각각 닭다리와 날개가 있어서 좋았다 ㅋㅋㅋㅋ


여긴 샐러드를 저렇게 주는데 두 번까지밖에 리필이 안된다. 또 영통구청점(매탄점)은 음료 안시키면 안에서 못 먹게 함 ㅡㅡ 정말 들을 때마다 짜증이 ㅋㅋㅋㅋㅋ


맥주 시키려고 했는데 생일인 친구가 늘. 늘. 늘. 신분증을 안 들고 다녀서 그냥 콜라 시켰다.


그래도 이 나이 됐는데 신분증 검사해서 기분은 좋았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에서 영혼을 불태우고 카페에서 잠시 충전한 뒤 귀가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산 청바지 입었었는데 낑겨서 좀 힘들었다. ㅜ





10월 15일 예전 아파트 장 선 데에서 사먹은 오징어


그 때 배가 고파서... 버터구이 오징어 다리만 파는 거 맛있겠다 해서 사먹었는데


휴........


이제 생각난 거였지만 예에전에도 내가 한 번 사먹어 본 적이 있었다. 먹고 다신 안 먹는다고 치를 떨었는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ㅋㅋㅋㅋ그새 까먹고 또 사먹음 또 또


저거 한 봉다리에 5천원이다. 몸통도 5천원 다리도 5천원. 몸통 다리 다 따로 판다.


근데 정말 질기고 맛이 없다 ㅋㅋㅋㅋㅋ 겉에 설탕 버터 범벅을 해놔서 먹다보면 토할 것 같다. 너무 질겨서 이 사이에도 많이 낀다.


양치할 때 치실했다 ㅜ








10월 16일 아파트 장에서 사서 먹었던 분식


난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가 먹어보재서....ㅋㅋㅋㅋㅋㅋ


음 역시 별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순대의 허파와 염통이 좀 맛있었다. 나머진 다 별로.





10월 18일 핸드폰 바꾸러 가면서 송탄을 지나길래 최네집에서 사먹은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송탄 최네집이 정말 유명한데 가격 비싸다 ㅋㅋㅋㅋ


1인분에 9천원이었던 듯.



아니 왜 가운데가 집중되게 찍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어놓고 보니까 웃기네


부모님이 음식사진 찍는 거 정말 싫어하셔서 다급하게 찍느라 그만......



소세지 추가는 7천원 햄 추가는 9천원인가 그렇다. 근데 소세지보다는 햄을 추가하는 게 훨씬 나음


나중에 라면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라면은 신라면 준다. 스프는 빼놓고 먹으니까 스프가 한가득 쌓여있다 ㅋㅋㅋ 제발 가져가라고 카운터 옆에 쌓아놨다.


나쁘지 않게 먹었으나 가격 대비 별로. 나 아주 어렸을 때 아빠가 송탄 근처에서 회사를 다니셔서 여기 자주 사먹었는데 맛이 변했다고 한다. 음 초심을 잃었음.


그리고 가게 규모에 비해 화장실이 너무 후지다.






10월 21일 오랜만에 스시히로바에서 ㅎ.ㅎ


스시가 땡겼었는데 한 접시에 1700원인데 회전초밥집이니까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제일 좋아하는 계란초밥


일본식 계란말이는 폭신하고 달콤한 그 특유의 맛이 있다.ㅜㅜ 존맛





소라 초밥.


이 날은 해산물 상태가 맛탱이가 갔었는지 비린내가 너무 심했다ㅡㅡ


무스쿠스는 겁나 맛있었는데...하... 내 최애 소라 초밥을 이렇게 만들어놓다니.... ㅜㅜ



꽃등심 초밥. 이건 따로 시켜야 만들어준다. 세 번 정도 시켜 먹었다.



연어 위에 마늘 후레이크 올린 초밥


더 먹었지만 중복된 초밥이 많아서 사진은 다 찍지 않았다. 메밀소바도 시켜먹었다. 메밀소바는 4500원.


다 해서 둘이 갔는데 26000원 정도가 나왔다. 나쁘지 않은 가격. 근데 점점 해산물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다.





10월 24일 엄마가 레시피 보고 집에서 만들어주신 비빔당면


부산 유명 음식이라는데 문득 해먹어보고 싶으셨단다.


계란지단 당근 오뎅이 고명이다. 거기에 비빔면 양념 만들어서 당면 간장양념해서 삶은 거에 섞어서 먹는 건데......


엄마 이 블로그 안보시니까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좀 별로였어요


저 비빔소스에서 너무 냄새가 났답니다...... 마늘인지 뭔지 원인은 모르겠는데 쓴내까지 났어요


그리고 저 비빔면 안좋아해요 전 물냉 잔치국수 이런 거 좋아해요.. 그래도 맛있게는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다음번엔 굳이 해먹지는 말아요







다음날인 10월 25일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ㅎ.ㅎ 근 2~3년 만에 만났던 것 같다. 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재밌었고 이야깃거리도 많았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인데 한 명은 중학교도 같이 갔었고 그 후로도 계속 연락했었다.


각자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 서로의 분야가 다르니 할 얘기도 많았다.


이날 오전에 시험 보고 어디 들렀다 오느라 좀 늦었었다. 3시~4시 사이에 미스터피자로 가서 먹음



요즘 느끼지만 피자 사이즈가 정말 작아졌다. 저게 레귤러 사이즈인데 솔직히 너무 적다 양이 ㅡㅡ


샐바도 먹었는데 정말ㅋㅋㅋㅋ 쓰레기 같았다..... 갈수록 왜이러죠?


여기 인계동 갤러리아 맞은편에 있는 미스터피자인데. 샐러드바 진짜 ㅋㅋㅋㅋ


샐러드 야채는 물에 담겨져 있는데 오래 됐는지 색이 군데군데 변색되어 있고.... 먹을 것도 없고 질이 너무 떨어진다. 후....


다시 외치지만 피자는 피자헛 ㅡㅡ



2차로 경인일보&하이엔드 호텔 건물에 있는 할리스 커피에 왔다. 스타벅스 갈까 하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여기로.....


스타벅스 뺨치는 가격이었지만 매장은 좀 더 조용했다. 음료도 나쁘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기쁘게 보냈던 날 ㅎ.ㅎ




10월 27일 저녁에 엄마랑 갔던 곱창집


나혜석거리 투썸 플레이스 바로 옆에 있는 곱창고


여기 갈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길래 안 먹어봤다가 처음 먹어봤는데, 오.... 괜찮았다.


일단 가격이 다른 데보다 싸다. 다른데는 곱창 무조건 15,000원인데 여긴 12900원이다. 저렴.


고추장찌개에 계란 넣어 먹는 거랑, 상추 무침, 간장양념소스가 나온다.




곱창은 요렇게 버섯, 양파랑 같이 나옴. 다른 데는 뭐 염통 간 이런것도 주는데 여긴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그런거는 안 준다.


하지만 곱창이 정말 맛있었다. 무슨 양념 뿌려서 나오는 거라는데 맛있어 bb


다 먹고 볶음밥 1인분을 시켰다.



볶음밥은 좀 라면스프같은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별로. 그래도 양도 넉넉하고 괜찮았다.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랑 차 한잔 하다가 수원시청역에서 볼일 보고 택시타고 귀가. 안 추울 줄 알고 반팔에 가디건 구멍 숭숭 뚫린 거 입고 왔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너무 추워서 ㅋㅋㅋㅋㅋ 도저히 걸어갈 수가 없었다ㅜ




10월 28일.....


정장을 입었는데 살이 언제 쪘는지.... ㅋㅋㅋ...낑겨서.... 너무 충격을 받아.... 금식령........


금식은 아니고 밥도 절반 간식금지 등등


가혹한........


음식 조절의 처사가....내려왔다..... 근데 이 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단 걸 참을 수가 없었다


는 핑계ㅜㅜ 그래도 단 게 너무 땡겼다. 스트레스가 치솟았던 날이었다


언니가 회사에서 누구한테 받아왔다는 hanuta


진짜 맛있다. 이탈리아인가 어디 수입 과자인데 바삭한 초코 크런치 과자 사이에 쿠앤크 크림이 끼어있다. 냉장고에 넣어놨다 꺼내서 몰래 먹었는데 ㅜㅜ 너무 맛있어서 울 뻔...





10월 29일 저녁


근처에 왕만두집이 생겼길래 맛이나 보려고 갔다가 ㅋㅋㅋㅋ 영업당해서 샀던 새우만두


왕만두 1개에 1천원, 새우만두는 6개에 5천원인데 새우만두 나중에 먹고 싶을 것 같아서 그냥 새우만두 샀다.





음 말이 새우만두지 새우 고기만두라고 하는 게 옳을 듯?


새우 얇게 편 거 한 개 들어있고 나머진 고기 소로 채워져있다. 난 고기 새우 다 좋아하므로 나쁘지 않게 먹었지만 두 번은 안 먹을 것 같다.




10월 31일 시험치고 친구랑 건대 근처 분식집에서 사먹은 거.


친구는 치즈라면 나는 소고기 볶음밥 (4500원) 시켜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큼직하게 들어간 양파도 좋았고 수입산이 분명하지만 넉넉히 들어간 고기도 맛있었다 ㅋㅋㅋ




이날 시험 두개 쳤는데. 오후에 치고 나서 수원시청역까지 전철타고 와서 아웃백으로 직행


인계동 아웃백... 사람 정말 많았다... 와.....


이렇게 경기가 어려운데 다들 이런 비싼 데에 잘만 옴 ㅜㅜ


나랑 친구는 11번가 할인쿠폰 사서 큰 맘먹고 왔는뎅 ㅜㅜ


1100원에 구입하면 11,000원만큼 할인해주는 쿠폰이었다. 3만원 이상 주문시.


우리는 이거 두 장 사서 (2200원) 22,000원 할인을 받았다. 5만원 이상 주문할 때 가능한 할인금액이다. 통신사 할인과 중복가능한데 음식 가격에서 쿠폰할인금액만큼 차감한 뒤, 남은 금액을 통신사 카드로 할인하는 식이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양송이 스프와 부시맨 브레드


당연히 초코크림 시켜서 찍어먹었다 하하하


오렌지 에이드도 시켰다. 갈수록 잔이 작아진다. 양심 좀 ㅡㅡ


무슨 샐러드더라. 여튼 샐러드 (2만원)랑 등심 스테이크랑 시켰다. 무조건 고기가 있어야 한다. 우리 만남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



샐러드 마시쪄ㅜㅜ 저런 풀떼기 위에 해산물이랑 과일 약간 얹은 게 2만원이라니 통탄할 일이지만 할인+맛있었기 때문에...후....



아 그래 이 날이 할로윈 데이였구나!!!!!!!!


그래서 사람이 많았어...... 새삼 깨달음ㅋㅋㅋㅋㅋ


난 시험 오전 오후 두 개 다 치느라 추레하게 입고 쩔어서 왔는데.... 거리마다 다들 야하고 춥게 입은 여자들과 남자들이 넘치고ㅜㅜ 나는 가방 무거워 죽겠는데.... ㅋㅋ....


스테이크는 미디움 레어로 시키고 사이드 메뉴로 통 고구마, 감자튀김 시켰는데 저렇게 없어보이게 나올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가 너무 질기다. 힘줄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자꾸 이 사이에 낑겨!!!!! 진짜 짜증난다 ㅋㅋㅋㅋㅋ 치실 필수


그리고 화장실이 매장 바깥에, 건물 1층에 있는데 화장실 관리 잘 안하는 듯. 손 세정제가 떨어져서 물로만 손을 씻어야 했다.


그날 아웃백 내가 사주려고 작정했었는데 친구가 자기도 사주려고 했다면서 저 비싼 걸 본인이 다 계산했다ㅜㅜ


아무리 11번가 할인에 통신사 할인 받아도 적지 않은 금액인데 정말 미안했다. 다음번에 맛있는 거 꼭 사줘야지



배터지게 먹고 커피랑 녹차까지 마셨는데도 시간이 좀 남길래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1층에 있는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제 몇 번만 더 먹으면 골드 카드로 받을 수 있다 ㅎ.ㅎ.ㅎ.ㅎ.ㅎ.ㅎ




천장에 등이 너무 예뻐서 찍어봄.



이날이 10월 마지막 날이었다. 10월의 먹방일지는 이걸로 끝.

9월 21일 친구랑 오랜만에 만나서 갔던 아주대 초코텔라


이날 에퐁버거 사먹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안난다 존맛이었는데ㅜㅜ


초코크레페랑 초코..크로아상 이었던 것 같다


여기 커피는 캡슐커피로 주는데 정말 맛있다ㅜㅜ 나는 디카페인으로 먹었는데 굿bb 가격도 저렴하다.



빕스 뒤쪽 원룸상가 1층에 위치해있는데 모르는 사람은 잘 못 찾아올 듯. 가게 앞에 길냥이 먹이주는 나무 상자도 있고 ㅎㅎ 무엇보다 누텔라 음식이 저렴하고 맛있어서 좋다 ㅜㅜ




9월 23일


까르보네 아저씨인가? 이름이 잘 기억이... 그 가게에서 혼자 시켜먹었던 치킨 까르보나라


근데 맛이 없었다. 여기 매력이 가격이 싸다는 건데 이것도 5500원이가 6500원이었던 것 같음


하지만 맛이 없는 게 문제ㅜㅜ 너무 짜다 그리고. 중간중간 떠 있는 거 닭고기 말고도 일반 소시지 잘라서 넣은 것 같음. 두 번은 안 갈 것 같다.






9월 24일 욕망을 떨치지 못하고 15분을 걸어가 사 온 맘스터치 싸이버거


근데 맛이 없었음ㅋㅋㅋㅋㅋㅋ


에퐁버거 갈릭치킨버거가 백배는 맛있다고 생각함




햄버거가 묘하게 두껍다 했더니 비주얼 보고 좀 짜증났다


저걸 어떻게 한입에 먹으라고 저따위로 ㅋㅋㅋ


저게 구겨서 쌓아놓은거지 버거인가?


그리고 제일 심각했던 햄버거 빵 상태



빵이 무슨 모세의 기적처럼 쩍쩍 갈라지는 게 ㅇㅏ무리 봐도 유통기한이 지난 것 같아


아니면 졸라 얼렸던 걸 해동해서 내왔거나


진짜 이렇게 쓰레기같은 빵은 처음 봤다 하다못해 푸드트럭에서 쓰는 햄버거 빵도 이렇지는 않았다.


처바른 마요네즈는 뚝뚝 떨어지고 고기랑 양상추 졸라 뭉친 것 떄문에 다 흘러내리고 입에 들어가지도 않고.... 고기는 맛없고


정말 실망이었다


다시는 안 사먹음


감자튀김은 나쁘지 않았지만 너무 짬






9월 25일 엄마랑 사먹은 아주대 이모네 칼국수

4500원인가로 가격이 아주 저렴한데 국물이 사골국물이다. 정말 진하고 맛있음 ㅜㅜ


다른 야채나 바지락 같은 거 일절 없이 사골국물에 손으로 뽑은 칼국수면 그리고 김이 끝인데 정말 양도 많고 맛있었다. 양이 아주 넉넉하고 저렴


알고보니 초코텔라 바로 앞에 있는 가게였다. 우왕


비오는 날은 줄서서 사먹는다고 한다.


 

 


다데기랑 김치 ㅎㅎ


다 먹고 바로 앞 초코텔라에서 커피 사마심


이 날 엄마가 추석 쇠려고 시골로 출발하시는 날이었다. 언니 퇴근시간에 맞춰서 엄마가 회사 앞으로 가서 언니 픽업해서 바로 시골로


나는 추석에 내려가지 않았다. 대신 9월 초에 제사 지내러 같이 내려가서 할머니랑 큰아빠 댁에 인사드리고 왔고....






짠 드디어 찍어 올리는 초코텔라


차 안에서 찍었다 ㅋㅋ


가게는 크지 않다. 저 앞에 나무 상자가 길냥이 밥 주는 곳 ㅋㅋㅋㅋ 가게 안에서는 박스 안이 들여다보인다.




이거 초코와플 사다가 집에 와서 먹었다. 다 내려가시구 나 혼자... ㅎ.ㅎ



다음날인 9월 26일


친구도 추석을 쇠지 않아서 같이 만나서 놀았다. TGI쿠폰이 위메프인가 쿠팡에 싸게 떠있길래 2만원짜리 사다가 인계동 TGI로 가서 점심 냠냠


티지아이는 이런 빵을 주는데 정말 맛없음ㅋㅋㅋㅋㅋㅋㅋ 무한리필이 되긴 하는데 아웃백과 비교가 안 된다.




나온 메뉴


무슨 스테이크랑 볶음밥, 그리고 빠네





요렇게 생겼는데 빠네는 소스가 너무 적었다.


빠네 빵 자체가 소스를 흡수하기도 하지만 그릇이 작으니까 소스를 얼마 붓지 못하는 듯


그래서 중간에 소스 좀 부어달라고 했는데 알겠다고 해놓고 안 갖다줬다ㅜㅜ


쿠폰이니까 가지 제 값주고는 안 먹을 TGI




이날 저녁 원래는 친구랑 떡볶이를 먹으려고 했는데 점심먹고 너무 배가 부르다고 해서 그냥 같이 무한도전 보다가 바래다줌


나는 다시 돌아와서 포카칩에 기린 이치방으로 저녁을 때웠다


칼로리는 밥 못지 않았을 것이라고 확신 ㅇ.,ㅇ




맥주는 기린이 제일 좋다. 쓰지도 않고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목넘김이 좋다ㅜㅜ


포카칩도 양이 10% 늘어서 양이 넉넉했ㄷㅏ. 맛있었음 b




9월 28일


추석 쇠고 올라오신 엄마랑 같이 인계동 가르텐비어에서 맥주


저녁 식사 대신 그냥 맥주 안주로 배 채우자고 해서 이번엔 안주를 두 개 시켰다. 짱 좋음 ㅜㅜ 난 원래 술 잘 안마시고 안주빨을 세워서 ㅋㅋㅋㅋㅋㅋ



간장 윙치킨이랑




베이컨에 맛밤, 브로콜리, 쌀떡, 소세지 말은 거.


둘 다 가격은 16~17,000원대. 각각.


진짜 맛있었다ㅜㅜㅜ 특히 두번째 꺼 존맛


같이 나온 감자튀김이랑 샐러드 찍어먹는 소스가 맛있었다.


가르텐비어는 의자도 불편하고 사람도 너무 많아서 시끄럽지만


 화장실이 가게 안에 있다는 장점과 안주가 맛있고 맥주 냉각시스템이 테이블마다 있어서 자주 가게 된다.





9월 30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나혜석거리 노랑통닭에서 치킨을 먹었다


친구는 크리스천이라 술을 안 마시구 나는 맥주 500 시켜서 홀짝홀짝




양이 다른 치킨 브랜드보다 2배는 더 많다. 하지만 가격은 비슷함


행복하게 잘 먹었다ㅜㅜ 순살 순식간에 해치움


치킨 먹고 친구 꼬셔서 같이 노래방 가서 오랜만에 노래 불렀다 ㅋㅋㅋㅋㅋㅋ 서비스를 많이 넣어줘서 거의 2시간 불렀던 것 같다


좋은 사람과 함께 한 좋은 저녁

아 정말 오랜만이네요ㅜㅜ


요새 블로그에 이상하게 소홀해서...... 뭐 대부분이 유입검색으로 들어오시고 고정으로 찾아주시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ㅋㅋㅋㅋㅋ 어쨌든 블로그 주인으로서 너무 소홀했던 것에 대해 사과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요새 글 쓰기가 싫었어요 너무 지긋지긋하게 써야 해서...... 여가시간에는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했던 것 같네요ㅜㅜ 뭔가를 쓰는 게 너무 지겨웠습니다......


어쨌든 음식 리뷰글을 시작으로 팬픽 리뷰도 더 올릴게요




8월 28일에 사먹었던 업진살


내 안의 순위 소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하...소고기 몸에 안좋지만 존나 좋은 거시다...... 위대한 소고기 ㅜㅜ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샀는데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다. 곧 언니 생일 + 아빠 음력 생신이 겹쳐서 음식하려고 가서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ㅎ.ㅎ



불판 본격적ㅇ로 세팅해서 소고기만 메인으로 구워먹기엔 양이 좀 부족해서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서 내어갔다.


요러케 핏기가 살짝 비칠 때까지만 구워서 자름


자를 때 틈틈히 하나씩 집어먹는데 너무 좋음 ㅜㅜ 이 구역의 소고기 굽기 담당은 접니다 크




이렇게 생일상 차려서


소고기 미역국에 잡채 고사리나물 LA갈비 소고기 구이 가지볶음


차려놓으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요리할 때는 시간 엄청 오래걸린다


그래도 엄마 음식솜씨..bb 잡채하고 미역국 LA갈비랑 코다리구이는 꼭 옆에서 배워놔야지...... 해놓고 막상 엄마가 할 때는 놀다가 뒤늦게 집어먹기만ㅋㅋㅋㅋ ㅜㅜ



잡채 존맛b 엄마보다 맛있게 하는 잡채는 먹어보질 못했다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파프리카 시금치 소고기 양파 당근 많이 넣고 당면도 많이!!!!!




LA갈비. 호주산보다는 미국산이 더 맛있고 미국산보다는 국산이 맛있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나서 ㅋㅋㅋㅋㅋㅋ 미국산으로 타협


역시 고기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샀다. 냉동 한 팩 (두 줄 들어있음 양 많음)에 7만원이었음


양 대비 가격 굿



9월 1일 짜왕


방콕아저씨도 싱글벙글~ 언제어디서나 농심 짜왕~


저 노래 존나 싫은데ㅜㅜㅜㅜㅜ 자꾸 따라부르게 됨 아 왕짜증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우아저씨 목소리 너무 능글맞아 ㅋㅋㅋㅋㅋㅋㅋ



짜왕 라면 같은 면 종류는 양이 적어서 2인이 먹을 떈 3인분 4명이 먹을때는 6인분 이렇게 끓여야 함 ㅇㅇ


저건 당연히 2개 끓인거다


칼로리 시발


먹을 때만큼은 생각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





9월 2일 시골에 제사 지내러 내려가다 어디였더라... 칠곡 휴게소? 에서 사먹었던 타꼬야끼


엄청 작고 양도 적은데 가격이 얼마였더라 3500원> 4500원? 이었던 것 같다. 맛은 뭐.. 그냥 그렇지 뭐..... 휴게소 음식 맛이.....ㅋㅋ..ㅋ.ㅋ.ㅋ...





던킨도너츠도 입점해 있었는데 아침 안 먹고 일찍 나왔던 터라 엄마는 무슨 매운 치킨 또띠아였나? 를 시켜서 드셨다


근데 저 허접한 게 근 5천원이 넘었던 듯


퀄리티 대비 가격 비쌈


결국 엄마는 취향 아니라고 반도 안드셨고 전부 내가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



시골이 청도라 감이 많다. 청도는 감의 고장 ㅇㅇ 버스 정류장도 감 모양인데 진짜 귀엽당


집집마다 감나무 길마다 감나무 + 가끔 복숭아나무


우리 선산에도 감나무랑 복숭아나무랑 참깨 들깨 고추 무 고구마 등등이 심어져있다


우리 마당에도 감나무가 주렁주렁이어서 홍시를 열심히 땄다. 물론 내가 안 땄음 아빠가...ㅇㅇ


감나무는 정말 높이 자라서 감 따는 데에도 스킬이 필요하다. 엄~청 긴 장대에 잠자리채의 망? 같은 게 달려 있는데 그걸로 살살 따야 함



다 익은 겁니다


맛있음 근데 정작 난 감 잘 안먹어서...ㅠㅠ



아빠였나 큰아빠께서 갓 익은 연을 따오셨다. 처음 봐서 리얼 신기


어렸을 때 먹을 거 없을 때는 저 연 열매를 먹었다고 했다. 밤처럼 고소했다는데 내가 먹었는데 그냥...ㅋㅋㅋㅋㅋ...음... 음.... 그랬다. 몸에 좋다고 한다




안에는 요렇게 생겼다. 저 줄기같은 씨앗을 뺴고 씹어먹으면 됨




산책 나갔던 날인데 비온 후라 그런지 안개가 많이 꼈다. 연못 위에 연꽃이 정말 많이 피어있다.


연못 앞 정자에서 찍은 건데 정말 운치있었는데도 내 핸드폰 카메라에는 다 담기지 않아 아쉬웠다ㅜㅜ 사진작가가 와서 찍으면 정말 제대로 된 사진 나왔을 텐데... 아쉬웠다



이렇게 도로변으로 감나무가 참 많다. 오래된 감나무들은 정말 정말 크다




다녀오서 9일 4일에 시켜먹어ㅆ던 볶음밥


산채에서 시켜먹었는데 맛 없었다. 저 새우 볶음밥이 8500원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진짜 돈이 너무 아까웠다


새우에서 아무 맛이 안 나는 건 정말 오랜만ㅋㅋㅋㅋ 얼마나 오래 냉동된 걸 썼는지...휴... 장사 똑바로 하새오






9월 5일에 엄마와 오랜만에 나혜석 거리로 가서 먹었던 곱창


이날 둘이서 곱창 3인분 시켜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곱창은 양이 뭔가 적어.. 사람 수대로 시키면 적고 아쉬운 느낌 ㅂㄷㅂㄷ


1인분에 15,000원으로 졸라 비싸지만 이 날은 오랜만이니까 그냥 3인분 시켜 먹었다. 소주 한 병에 4천원...ㅋ.... 여기 인계동 쪽은 다 그렇다 우리 집 앞이랑


물가...ㅋ.....


처음 발급한 신용카드로 내가 샀다


나중에 연회비랑 같이 나온 금액 보고 좀 빡쳤지만 그건 비밀




소 간 염통이랑 같이 구워먹으면 진미ㅜㅜ 더 안준다 저거는..힝.


나혜석 거리에 있는 교대곱창집이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닭갈비집 생김


구워먹는 닭갈비라 연기 엄청난다 아직 안 먹어봄. 닭갈비는 국물있는 걸 좋아해서....




9월 8일 홍익돈까스 집에서 시켜먹은 까르보나라 돈까스.


가격 11800원이었나로 비싸고


짜다.


짬. 무지 짬. ㅋㅋㅋㅋㅋ 그리고 양이 많다. 여기는 비싸고 양이 많은데 차라리 양을 좀 줄이고 가격을 낮췄으면 좋겠다.




난 까르보나라 느끼한 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칼로리는 따따블일 것 같은 느낌^^!





다음날인 9월 9일 다시 오랜만에 가서 먹은 오리주물럭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팽오리농장. 엄청 멀다. 차 없으면 가기 힘든 위치. 촌구석에 박혀있음. 근데 다들 잘 알고 차로 찾아오더라ㅜㅜ 늦은 시간에도 주차장과 매장이 북적북적....

예전에도 몇 번 포스팅했지만 여기만큼 맛있는 오리주물럭을 먹어본 적이 없음


국물 짱 ㅜㅜ







이렇게 묵은지랑 먹는데 묵은지는 정말 시다


그래서 안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비벼서 먹고 싶다ㅜㅜ 이번주 토요일에 시험보고 또 먹으러 갈 거임 힛




9월 11일 서브웨이 샌드위치


금요일에 내가 인계동에 왜 갔을까? 미스테리하다. 아마 치과 때문에 갔던 것 같은데 두 달 전이라 기억이 영.....


4800원으로 가격이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가끔 먹으면 맛있다. 사실 난 샌드위치 킬러라ㅜㅜ 비싸서 못 먹을 뿐... 우리나라는 오ㅐ 이렇게 물가가 비싼 걸까 생각할 때마다 빡친다.....


파마산 오레가노 빵을 시켰는데 옛날 그 맛이 아니다 치즈가루 아까워서 줄였나보다 시발




9월 13일 베스킨라빈스


녹차, 쿠앤크, 사랑에 빠진 딸기 이렇게 시켜서 파인트로 먹었던 듯. 녹차 많이 달라고 할 걸 ㅜㅜ




9월 15일 부모님과 낮에 집 근처 미소야에서 시켜먹었던 거


미소야도 요새 가격이 야금야금 꾸준히 올라서 단백질 보충 좀 하려면 8~9000원은 우습게 깨진다


월급은 거의 안 오르는데 물가는 미친듯이 치솟는 것 같다


실질임금 슈ㅣ발



냉모밀 위에 돈까스 약간 올려주는 건데 이럴 거면 차라리 돈까스 따로 줬음 좋겠다


돈까스 눅눅해지고 모밀엔 기름 둥둥 뜨고 이게 뭐야


저것도 8천원 넘었던 것 같다. 불-쾌




9월 16일


이사 전날


엄마가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시는데 집 근처에는 하는 데가 거의 없어서, 아주대에 생긴 모모스테이크로 모시고 갔다.


점심시간이었는데 아주대 학생도 있었고 애기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도 있고... 혼자 밥먹으러 나온 직장인도 있고 구성이 다양했다.


나는 치즈 함박 시킴. 함박스테이크 위에 녹인 치즈를 올린 후 치즈가루를 뿌리는데 맛 괜찮았다. 먹고나서 엄마랑도 얘기했지만 여자는 괜찮게 먹는데 남자들은에게는 좀 모자랄 것 같은 양이다.


가격대비 맛은 만족스러웠다. 6500~9000원 사이 가격으로 예전 갤러리아 지하에서 1만원 주고 먹었던 맛없고 허접한 함박보다는 훨씬 나았다.



후식으로 커피볶는 수에서 커피랑 메론생과일 쥬스 사서 먹음 ㅎ.ㅎ


엄마가 커피가 너무 차갑지 않고 미지근하다고 별로였다고 하셨따ㅜㅜ 메론쥬스도 예전보단 밍밍했던 느낌.... 그래도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양이 많은데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 역시 아주대는 카페가 bb




9월 17일 목요일


걸어서 5분거리로 이사하는 거지만 아침 일찍부터 짐 싸서 옮기고..... 아주 정신없이 바쁜 날이었다


토나오게 바빴다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이사센터 분들은 7시 50분쯤 오셨고 포장이사를 시작. 한 달 넘게 짐정리를 해서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짐이 싸도 싸도 끝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짐 다 빼고 나니 벌써 12시가 넘었었다.


나는 내 중요한 짐을 넣어놓은 백팩 매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며 물도 사다 나르고 음료수도 사다 나르고 관리사무소 들러서 서류 처리도 하고...... 몸으로 때웠다. 언니는 회사가고 아빠도 일 가셔서ㅜ.ㅜ


그 날 점심에 국수나무에서 먹었던 오므라이스 함박


너무 진이 빠져서 엄마는 체할 것 같다며 멸치국수 가볍게 드셨고 나는 그 와중에도 제대로 먹고 싶어서 ㅋㅋㅋㅋㅋ 이거 시킴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맛이 미묘하다. 맛있는 편은 아니고. 뭔가 밍밍하면서....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음 어쨌든 비주얼은 좋지만 저 소스가 너무 달고 계란도 정말 얇고 ㅋㅋㅋㅋㅋ 뭐 딱 그 가격 수준. 저 음식은 6500원.




저녁에 이사를 다 끝내고 방 정리는 각자 알아서. 내 방 옷이랑 미리 박스에 포장해뒀던 책이랑 싹 정리하고 나니 8시쯤이었다. 엄마가 피자 시키라고 해서 행복하게 시킴 ㅜㅜ 피자 짱 좋으다 으으으으


노트북 켜서 시키는데 내 노트북 예전에 포맷해가지고... 각종 깔라는 프로그램들이 날아갔던지 피자헛 홈페이지 가서 주문 좀 하려니 각종 액티브 엑스의 습격 ㅋㅋㅋㅋㅋㅋ 보안프로그램 깔아라 ISP 깔아라 아주 시발 리얼 빡칠 뻔했지만 어찌어찌 해서 간신히 시킴


콤비네이션 리치골드... 나 치즈 크러스트 시킨다고 해놓고 리치 골드 시켜가지고 피자 받아보고 얼이 빠짐ㅋㅋㅋㅋㅋㅋㅋ 배송 잘 못 온 줄 알았는데 주문서보니 내가 리치골드를 시킨 거였다. 어이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피자였는데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던 것 같다 너무 힘들어서 ㅜㅜ


등허리가 너무 뻐근해서 죽는 줄


그래도 피자에 맥주는 진리다


ㅍㅣ자는 피자헛이다


굿






그 다음날인 18일 아빠랑 남경에서 늦은 식사를 하러 갔는데


다시는 안 갈 거임ㅋㅋㅋㅋㅋ


영통구청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중식당인데 코스 요리 위주로 하는 곳이다. 비싼 데인데 그만한 맛이 안남. 가격은 겁나 비쌈


내가 시켜 먹은 짜장밥 이게 8천원인데 ㅋㅋㅋㅋㅋ 시발


여긴 볶음밥이 없다. 메뉴에. 그냥 짜장밥 아니면 버섯밥 잡채밥 이런 건데 버섯밥 잡채밥에는 짜장소스가 안나온대. 그래서 짜장밥 시켰는데 밥이 그냥 맨밥이다. 그냥 흰 밥에 짜장 소스 얹어놓고 저 계란 올리고 그게 끝. 근데 8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맛없었음


아빠는 짜장면 시켰는데 무슨 면을 삶았다가 얼렸다가 다시 녹였나 뚝뚝 끊어져서 수저로 퍼먹어야 했다. 짜장면이 아니라 짜장스프? 국물도 너무 물기가 많고. 여튼 다시는 안 간다. 돈이 아까움.


장사 똑바로 하새오





그 다음날 9월 19일 토요일 ㅜㅜ


이 날 정말 슬펐다.....




TSC 성적 올리려고 인계동 남부무슨 센터에 가서 11시 40분에 시험치기로 되어 있었다. 근데 내가 진짜 멍청하게 접수할 때 인계동이 아니라 북문으로 접수를....... 근데 그걸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떄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수험표를 못 뽑아서. 오전에 과외하고 일찍 인계동 가서 바로 앞에 있는 스벅에서 좀 공부하면서 기다리다가 20분 일찍 센터에 가서 인쇄하려고 했찌.

 

그래서 스벅에 가서 4500원짜리 비싼 생크림 카스테라 시켜다가 먹으면서 공부하고 있다가.. 가서 봤더니 수험명단에 내가 없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인쇄해보니까 북문...


그 때 시간 11:34 입실시간 11:40


택시를 타도 절대 도착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자리 못 바꾼대....


그래서 시험 못 봄


내 62,000원을 그냥 허공에 뿌렸다... 아니지 저 빵 값에 내가 허공에 날린 시간의 기회비용까지 포함하면....ㅠㅠ 진짜 눈물이 찔끔 나왔다 내가 너무 한심해서


아직도 생각할 수록 쓰린 기억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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