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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효원공원의 중국식 정원, 월화원

2014. 8. 19. 21:19 | Posted by 도유정

삼성전자와 인계동 씨네파크 사이에 있는 효원공원.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작지도 않은 크기의 예쁜 공원이다.

효원공원에 중국식 정원이 몇 년 전 생겼는데, 아주 인기가 좋다. 특히 코스프레 하는 분들에게 ㅋㅋㅋㅋㅋ 주말에 가끔 오면 코스프레 하는 분들이 옷을 차려입고 출사를 나오신다.

개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화원 연못에는 잉어도 아주 많이 산다. 사람들이 먹을 것을 많이 던져주는지 다리를 가로질러가는 사람 발소리만 들으면 근처로 우르르 몰려온다 ㅋㅋㅋㅋ 새끼들도 많이 태어난다. 작은 치어들이 떼를 지어서 옹기종기 ㅎㅎㅎ 귀여움

 

 

이건 지도! 뭐 근처 사는 분들은 굳이 첨부 안해도 아시겠지만...

효원공원 건너편이 나혜석거리다. 아주 가깝다ㅎㅎ 나혜석 거리로 쭉 나가면 인계동! 갤러리아와 씨네파크, 뉴코아 아울렛, 우체국이 있는 곳이다. 동수원의 번화가임 ㅋㅋㅋ

 

 

여기는 정문! 갤S4로 찍은 거라 화질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오늘은 오전 내내 비가 와서 많이 젖어있다.

정문으로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등!

동양화가 그려진 한지로 만들어졌다. 아주 예쁨!

이렇게 월화원의 60%이상을 차지하는 못에는 분수시설이 있어서 늘 물이 뿜어져 나온다. 어제 오늘 비가 와서 그런지 물이 아주 찰랑찰랑했다.

폭우가 쏟아지면 다리로 물이 넘칠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ㄷㄷ

월화원 정자 쪽에서 찍은 사진. 저 진분홍색 꽃이 핀 나무 이름이 뭔지 너무 궁금하다. 길거리에도 심심찮게 보이던데... 꽃이 참 예쁘다. 마른 나뭇가지도 ㅎㅎ

이렇게 못 위로 돌 다리가 있다. 사람이 지나가면 물 아래로 잉어가 우르르 몰려옴 ㅋㅋㅋ

사진이 잘 안나왔는데 물고기가 정말 많다. 못 전체에 퍼져서 ㅋㅋㅋㅋ 1시 방향으로 보이는 애들은 어린 유아 물고기들이다 ㅎㅎ

중복 같지만 두번 찍은 사진임 ㅎㅎ..


조경을 정말 잘해놨는데... 폰카로 찍으려니 한계가...ㅠㅠ... 내가 못찍는 거겠지만.... 실제로 가보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저렇게 돌담에 뚫려있는 문으로 출입을 하며 구경을 하게 된다.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싱그럽고 소담하고... 정비가 잘 되어있다.

돌길을 따라 연못 구경을 하면서 걷다보면 꼭 내가 옛날 중국 대장원의 장주가 된 것 같은 기분이 ㅋㅋㅋㅋ

여기까지는 오늘 찍은 사진이고, 이 아래부터는 예전에 찍은 사진!

 작년 봄에 아이폰 3로 찍었다.

 잉어들 ㅋㅋㅋㅋㅋ 이렇게 보니까 징그럽네... 막상 보면 귀여워요 ㅋㅋㅋㅋ

공원 건너편에 아르누보 오피스텔이 있고, 그 뒤로 나혜석거리가 있다. 오른쪽으로 가면 뉴코아 아울렛, 왼쪽으로 가면 갤러리아 쪽~

 

 이 날 햇볕이 정말 좋았다. 공원이 조성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시기라 물도 깨끗하고, 조경도 아직은 여백의 미가 ㅎㅎ

 

 

막 철쭉이 피던시기였다. 노란 개나리와 빨간 철쭉, 연두색의 느티나무...

 

 

 

 정자 쪽에서 내려다 보면 이런 정경을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건 내가 지금도 배경사진으로 설정한 사진이다. 설레는 봄날의 정경이 사진에 선명하게 담겨서... 볼 때마다 기분이 좋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경기문화재단이다. 그 뒤로 뉴코아 아울렛이 빼꼼 보이네 ㅋㅋㅋ

 

 월화원의 하이라이트 정자! 저 위로 올라가서 월화원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주변에 심겨진 관목이며 나무, 꽃들이 정말 아름답다.

 

 

이 때만 해도 나무가 심어진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파리도 가지도 많이 드리우지 않았는데... 오늘 가서 찍은 사진을 보니 나무가 참 많이 자랐다. 시간이 참 빠르게도 흐른다.

 

 꽃이 너무 예뻐서 찍어본 사진...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꽃과 이파리의 색 조화가 일품!

 

 

 

사진은 다른 날에도 꽤 많이 찍었는데, 어디 저장되어 있는지 잘 모르겠어서 일단 이 정도로 포스팅을 마친다. 주말이면 사람이 꽤 복작복작하니 근처 사는 분이나 볼일 있어 들르는 분들은 한번쯤 와서 여유를 누리는 것도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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