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리무 팬픽 추천 시리즈 첫번째 소설 :


Dark Creatures 시리즈






분류) 멀티커플링 : 스네이프 x 해리포터 x 리무스 루핀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리무스 루핀 늑대인간 느낌 물씬 나는 게 완전 적절....


 


출처 : yukipon님(deviantart)


출처 : exp1bds님


이 스네이프 짤은 더쿠의 사심이 들어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넘나 좋은 것....






1. 제목 : Dark Creatures 시리즈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series/333676


+ Alternate Scenes - PMC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series/333031






2. 작가 :

1) Slytherkins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users/Slytherkins/pseuds/Slytherkins


2) DustyWolf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users/Slytherkins/pseuds/Slytherkins


작가님이 두 명이라고 나와있는데 사실 Slytherkins님이 다 쓴 것 같은 느낌 ^^!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The Proud Man's Contumely by ,                 

Summary

After losing Sirius, Harry feels set adrift and finds comfort in an unexpected place. But things go from bad to worse. Voldemort takes increasing advantage of Harry's instability. And he's searching for a new weapon to use against the Boy Who Lived. Relationships blossom and change. Secrets are revealed. Enemies become friends and vice versa, but Harry starts to suspect his worst enemy is himself.

Series



      시리우스를 잃은 후, 해리는 망망대해를 표류하는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위안을 찾는다. 그러나 상황은 좋지 않음에서 최악으로 흘러간다. 볼드모트는 해리의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이용하고, '살아남은 소년'에 대항할 새로운 무기를 찾는다.

      관계가 꽃피고 변화한다. 비밀이 드러난다. 적이 친구가 되고 친구가 적이 되지만, 해리는 그의 가장 큰 적이 자기 자신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한다. (완결)





      To Die Upon a Kiss by

      Fandoms: Harry Potter - J. K. Rowling  
      Summary

      Sequel to The Proud Man's Contumely. The war is over. Harry and Severus are adjusting to peace differently, and the young man turns to an old friend to help him make sense of their changing relationship. But when the unthinkable happens, all those who care for the young man will be tested. The question is whether their love for Harry will prove stronger than their distrust of each other.

      Series

      The proudman's contumely의 속편. 전쟁이 끝났다. 해리와 세베루스는 평화에 서로 다르게 적응해가고, 해리는 그들의 변화해가는 관계에서 갈피를 잡기 위해 오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러나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졌을 때, 해리를 신경써온 모든 이들이 시험을 받게 되는데...... 해리의 대한 그들의 사랑이 서로에 대한 그들의 불신보다 더 강해질 수 있을 것인가? (연재중)



      ※ 이 팬픽은 AO3와 fanfiction.net 모두에 올라와있는데, AO3의 경우 작가님이 특별 에피소드로 단편 연재하신 Alternate Scene 4편이 Part 1(본편) 끄트머리에 함께 딸려있다.

      이 Alternate Scene은 각각 Eric, Remus, Cobbleshot, Snape 네 가지 버전이 있으니 꼭! 꼭 모두 읽기를 강추 ㅋㅋㅋㅋㅋ 난 에릭과 리무스 편이 제일 좋았다. 핡


      팬픽션넷 주소는 게재하지 않았다. 그냥 AO3로 보는 게 더 편하므로...ㅎ...




      4. 분류 : 슬래시, 쓰리썸(속편에서 maybe), 본편은 성장물




      5. 수위 : M




      6. 글자수 : 164,664 + 79,043(연재중)



       

      7. 이 소설의 키워드 :  성장물, 스네이프/해리/리무스 멀티커플링, Creature가 되는 해리



       

      8. 줄거리 및 리뷰

       

      와.. 지난주 초에 초안 써놓고 21일인 이제 이어서 쓰고 있다 ㅜ 이거 쓰는 내용은 별 거 없지만 막상 쓰면 3~5시간이 걸려서... 어쩌다 미루게 되면 이렇게 오래 걸린다능 ^_ㅜ 한창 이거 읽다가 다 읽고 다시 리얼 존잼인 시리우스/해리/리무스(커플 아님. 돌봐주는 양육 소설ㅋㅋ) 팬픽을 읽다가 요새 폴아웃 뉴베가스에 빠져서 ㅋㅋㅋㅋㅋ 블로그 들어온 지도 며칠만이다. 어쨌든 본격적인 줄거리/리뷰를 쓰겠읍니당


      속편이 너무 강렬하다보니 속편만 핥핥 핥아서 본편은 벌써 가물가물... 갈수록 머리가 나빠지나봐... 슈밤..ㅠ


       

      우선 이 소설을 처음 접했을 때의 감상은...

       

      아 단어 좀 고급지네... 제목부터가 ㅋㅋㅋㅋ Contumely 부끄럽지만 나 처음 본 단어야 ㅋㅋㅋㅋ 검색하니까 '(언어·태도의) 오만불손; 모욕; 모욕받음, 굴욕. 유사어 haughty 이라고 나옴. 제목부터 올... 했는데 확실히 본문에서 쓰이는 어휘도 다른 팬픽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좀 더 고급스러웠다. 고급스럽다기엔 좀 웃긴 표현인가? 좀 수준이 있었다고 합시다ㅜㅜ 물론 내 기준..ㅎ... 수능 본 이후 영단어를 외우지를 않아서... 수준이 딸림... 눈물...

       

      이 소설은 본편과 속편으로 나뉘어 있다. 속편은 현재 연재중인데 작가님이 꾸준신공으로 적어도 며칠에 한 편씩은 꼬박꼬박 올려주시고 있기 때문에 미완이나 연중 걱정은 없을 것 같다.

       

      처음 본편을 읽을 때에도 헐 존잼... 대박.. 이걸 왜 지금 읽었지;; 땀을 흘리며 눈알이 빠져라 폰 모니터만 들여다봤는데 속편을 읽을 때는 침대를 데굴데굴 구르며 읽었다 너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 본편보다 속편이 더 재밌어!!!! 본편도 존잼이었는데 속편은 핵잼이야ㅠㅠㅠㅠ 예스잼 허니잼... 넘나 좋은 것...후....

       

       본편에서의 설정은 대부분 원작을 따라간다. 해리가 5학년 때 엄브릿지의 폭압 아래에서 고통을 받았다거나, D.A를 창설했었고 시리우스가 해리를 구하려다 죽는다는 설정은 동일하지만 그 이후 시간대의 몇 가지 부분이 다르다.


      첫째로  덤블도어는 본편에서처럼 해리가 6학년 때 죽지 않았고, 마찬가지로 스네이프와 볼드모트 모두 살아있다.

       

      두번째로 원작에서는 등장하지 않는 인물이 나오는데, Cobbleshot이라는 여자가 새로운 Defence against the dark art 교수로 등장한다. 스네이프는 코블샷과 모종의 친분이 있어보이고, 해리는 자신을 관찰하는 듯한 이 여자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아 씨 오랜만이라 잘 못 쓰겠어... 감을 잃었나봐여... 그냥 봐주세여...ㅠㅠ


      덤블도어는 해리가 17세 생일을 맞이하자 Order의 본부로 쓰이고 있던 시리우스의 런던 집에 해리를 데려와, 이런 저런 수업을 듣게 한다. 볼드모트와의 일전에 대비해서 뭐 맥고나걸과는 transfiguration 수업, 리무스와는 무슨 수업, 누구와는 무슨 수업... 가장 중요한 건 스네이프 교수와 다시 오클러먼시 수업을 시작하게 한 것이다. 둘 다 펄쩍 뛰면서 반대하고 서로 멱살잡기 직전까지 으르렁대지만, 시리우스를 죽게 했다는 죄책감으로 정신적 충격을 받은 해리의 약한 내면을 파고드는 볼드모트 때문에 결국 둘은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본편을 읽으면서 사실 처음에는 좀 집중이 되지 않았다. 첫 편에 더즐리 네에서 해리가 투덜대닌 모습이 좀 out of character 같기도 했을 뿐더러 대사가 좀 ㅋㅋㅋㅋㅋㅋ 내 기준에선 중 2병 같기도 했었고, 덤블도어 교수 역시 원작에서의 느낌과 좀 벗어나 있어서였다. 원작에서 덤블도어는 후일 해리가 볼드모트와 맞설 때는 마법과 같은 Power 측면의 전쟁이 아니라, 볼드모트가 가지지 못한 힘으로 볼드모트를 물리칠 수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해리에게 extra lesson 때에도 마법 학습을 더 시킨 게 아니고 볼드모트의 인생사를 이해하게 했지 ㅋㅋ


      사실 톰 리들은 마법사에 길이 남을 천재 중 천재였던 데다가 해리보다 몇 배를 더 살았는데... 아직 학교도 졸업 못한 핫바리에 범재인 해리가 교육을 받아봤자 톰 리들을 이기긴 힘들지 않을까?? Power를 이용하는 전쟁으로 가면 해리는 꼼짝없이 질 수 밖에 없었고 따라서 볼드모트가 가지지 못한 힘으로 물리칠 수 밖에 없는데... 뭐 이 작품 작가님은 다른 설정을 차용했기에... 좀 적응은 안 됐지만 그래도 설정이니까 최대한 이해하려고 노력하며 읽었다 ㅋㅋㅋ 그래서 처음에는 좀 페이지가 넘어가지 않았지만 그 부분만 넘기면 무섭게 몰입할 수 있는 소설이다ㅎ.ㅎ


      본편의 매력은 연이은 지인의 죽음으로 PTSD(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시달리는 해리의 우울하고 혼란스러운 내면을 잘 다뤘다는 점과, 스네이프와의 교감으로 해리가 그러한 부분을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이 사랑받는 존재임을 확인시켜준 대부 시리우스의 죽음으로 자신 때문에 또 무고한 주변인이 희생될까 극도로 두려워하는 해리는 또다시 절친한 친구 론의 죽음을 맞이하고 만다. 호그와트로 가는 열차 안에서 해리는 론과 위즐리 가족들까지 희생될까봐 도와주겠다는 론의 제안을 거절했는데, 론은 4편에서처럼 열등감과 질투로 해리와 크게 다투고 만다. 극도의 흥분 상태에서 지팡이를 꺼내든 순간 죽음을 먹는 자들의 사주를 받은 디멘터들이 열차를 공격하고, 론은 디멘터에게 키스당하고 만다.ㅠㅠㅠㅠㅠㅠ

       

      론과 사귄 지 얼마 되지 않았던 헤르미온느와, 또다시 자신 때문에 절친한 친구를 잃은 해리는 정신적 충격으로 전보다 소원해지게 되고, 그 틈을 드레이코 말포이가 파고든다. 드레이코는 전과는 완전히 다른 점잖고 다정한 모습으로 헤르미온느에게 다가가고, 해리는 너 때문에 모두가 위험하다고 계란까지 던지는 학교 학생들에게 큰 배신감을 느낀다.

       

      읽으면서 진짜 너무나 빡쳤던 부분ㅋㅋㅋㅋㅋㅋ 이 소설이 톰해리 팬픽이었다면 여기서 해리가 그래 시발롬들아 대체 내가 누굴 지킨다고 이 지랄이었는지 모르겠다며 쿨하게 자꾸 말 걸어오는 볼드모트와 손 잡고 본격 리들씨와 붕가하겠습니다! 였을텐데 ㅋㅋㅋㅋㅋ 안타깝게도 이건 스네리... 혹은 스네리무....

       

      헤르미온느와도 멀어지게 된 해리는 마음갈피를 잡지 못하고, 자꾸만 어두운 내면(혹은 볼드모트)가 제기하는 타당한 의문점...과 그 자신도 자각하지 못했던 어두운 속삭임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한 눈에도 위태로워보이는 해리에게, 릴리 포터의 무덤 앞에서 해리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던 스네이프와, 시리우스의 죽음 이후 해리를 더 신경쓰게 된 리무스, 그리고 매력적인 래번클로의 소년 Eric Conners가 다가오고 관계가 바뀌기 시작한다.

       

       

      이 소설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앞서 열거한 매력 외에, 섬세한 감정선이라고 생각한다. 해리가 겪고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우울감, 죄책감, 갈피를 두지 못하는 외로움을 너무나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또 그 틈을 절묘하게 파고드는 볼드모트의 은밀한 속삭임... 사실 너무 타당한 말이고 좀 깊이 원작을 파고든 독자였다면 한번쯤 생각해봤을 법한 의문을 논리적으로 지적하며 해리의 내면적 갈등을 고조시킨다.

       

       

      반면 너무나도 깼던 부분은ㅋㅋㅋㅋㅋㅋ 아...진짜 내가 생각하는 ㅈ같은 팬픽설정인 sex magic zㅋㅋㅋㅋㅋㅋㅋ 시발 이거 누가 생각해냈냐고 제발 좀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생각없이 떡만 치고 끝나는 단편이면 상관없는데 이렇게 진지하고 섬세한 분위기의 소설에서 이 설정이 웬 말이냐 진짜..후....

       

      읽으면서 ???? 하기 시작했던 부분ㅋㅋㅋ이 ㅋㅋㅋㅋ

       

      스포 주의

       

       

       

       

      아니 리무스가 시리우스의 연인이었대. 그래서 시리우스가 죽은 후 크리처 목도 따서 시리우스 방에 장식해두고 ㅋㅋㅋ (여기서 존나 놀람 시발...) 시리우스 방에서 먹고 자면서 해리만큼이나 우울해했는데... 해리에게 끌려서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임ㅋㅋㅋㅋㅋ 여기서 끌린다는 건 어른의 연애의 의미로 ㅇㅇ 사랑 yes 성적인 애정 yes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리우스 무덤의 흙도 안 말랐겠네여

       

      더 뜨억했던 건 헤르미온느 ㅅㅂㅋㅋㅋㅋㅋ 초중반부 쯤에 해리에게 키스하면서 고백... 나니...? 너 론과 사겼다며... (동공지진) 사실은 나 너에게 끌렸는데 그땐 혼란스러워서 내 감정을 몰랐어.. 그래서 대시하는 론과 사귐 하지만 내 애정은 예전부터 너에게 있었어 크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 순간 욕이 그냥ㅋㅋㅋㅋㅋ 아.. 진짜... 왜 헤르미온느 샹년으로 만드세여 작가님... 이런 애 아니란 말이야....ㅠㅠㅠㅠㅠ 아니자나 내 엠마왓슨...((((엠마))))


      아니 절친한 친구와 싸우고 화해도 못한 채 걔가 죽었는데 그 친구의 여친이자 내 오랜 친구가 고백해오면 뭐라고 해야 하냐? 거기서 받아들이는 게 또라이 아니냐고ㅠㅠㅠ 존나 대시 타이밍도 모르냐 아 보면서 뭐 이런 이기적인 사랑이 다있지 싶었는데 ㅋㅋㅋㅋㅋㅋ 해리가 거절하고 둘은 약간 더 멀어짐 그리고 헤르미온느는 자기에게 다가오는 드레이코랑 졸라 친하게 지냄ㅋㅋㅋㅋ 존빡ㅋㅋㅋㅋㅋㅋ


      헤르미온느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졸라 민폐였음... 이건 읽어보면 알아여 내가 빡친다고 썼지만 그래도 사실 겁나 재밌으니까 꼭 읽어보세여 ㅇㅇ


      그리고 궁극의 빡치는 점 sex magic 설정ㅋㅋㅋㅋㅋ


      정확히 말하면 sex magic 이라기 보다는 뭐라더라 마법적 정조대? ㅅㅂㅋㅋㅋㅋㅋㅋㅋㅋ 웬 정조대야 개같은 설정 시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니 갑자기.. 다들 발정기인가 왜 애한테 급 껄떡대고들 지랄;;; 넘나 당황했는데 사실은 그게 다 정조대? 뭐 이딴 거 ㅅ떄문이래 ㅅㅂ 뭔소리야 ㅅㅂㅋㅋㅋㅋㅋㅋㅋ

       

      릴리가 해리를 보호했던 고대 마법이 사실 순결에 기반한... 불라불라 어떤 마법이어서 해리의 성적 순결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고~ 그래서 그동안 사람들은 너를 성적으로 매력없는 사람으로 보게끔 되어 있었어. 근데 너가 17살이 지나고 나서 이 보호막(해리를 매력없는 사람으로 보게 만드는 마법)이 깨져서 사람들이 너의 매력을 자각하기 시작하는 거야 ㅇㅇ 라는 덤블도어의 양심없는 설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할아버지 나잇값좀....ㅎ...


      근데 아직 너의 순결에 따른 보호막은 남아있기 때문에 볼드모트로부터 너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너가 순결해야해! 라는 게 결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것도 해리가 에릭과 떡치기 직전 스네이프가 진짜 불같이 화를 내면서 해리를 끌고 와서 ㅋㅋㅋㅋㅋㅋ 마지못해 덤블도어가 알려준 거 ㅋㅋㅋㅋㅅㅂㅋㅋㅋ 그래서 해리가 리무스랑 자려고 했을 때 리무스가 갈대마냥 흔들리다가 안돼 우리 이래선 안돼 하고 해리를 밀어낸 것이어따... 해리는 그것도 모르고 난 모두에게 버림받았어...난 쓰레기야... 하면서 죽을 것처럼 괴로워했는데ㅠㅠ 이때 찌통 쩔었는데....ㅎ..... 성적 자기결정권 어디갔음 21세기에 무슨 정조대 타령이야 존나 신선하고 병신같은 설정ㅋㅋㅋㅋㅋㅋ 이런 진지하고 살짝 우울한 감정선이 섬세하게 흐르는... 그동안의 내용이 모두 하얗게 날아가버리는 ㅋㅋㅋㅋ

       

      뭐... 이 부분은 너무 충격적이고 빡쳐서 제대로 안 읽었다. 휙휙 넘겨가며 대충 읽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해리가 통수를 날린 드레이코 때문에 스네이프와 함께 말포이 저택의 지하 감옥에 갇혔을 때 모종의 이유 떄문에 해리는 스네이프와 자야만 했읍니다... 아 이렇게 쓰니까 너무 유치해보여 근데 위의 저 개같은 설정 빼고는 그닥 유치하지 않아여 읽어보면 ...ㅇ..ㅇ...

       

      사실 스네이프는 젊었을 때 볼드모트의 명령으로 코블샷과 함께 뱀파이어가 되었음. 자의가 아니었져... 스네이프는 뱀파이어가 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사람의 피를 먹지 않아도 버틸 수 있게 포션을 제조해서 먹었고 반면 코블샷은 뱀파이어로서의 삶을 즐김. 하지만 둘은 아주 오래 전 연인이었고 서로 어려운 순간을 함께 했기에 끈끈한 우정으로 연결된 사이...ㅇㅇ

       

      스네이프가 변이당한 뱀파이어는 순결한 virgin blood만을 섭취하는데, 문제는 해리와 스네이프 둘이 말포이 저택 지하 던전에 함께 갇히면서 단 두 가지 선택지 밖에 남지 않게 된 것. 스네이프가 이성을 잃고 해리가 죽을 때까지 피를 빨던지(해리가 virgin이므로), 아니면 해리가 더 이상 virgin이 아니게 되든지.

       

      그래서 이미 서로에 대한 마음을 발전시켜왔지만 드러낼 수 없었던 그 모든 상황을 뒤로한 채 둘은 처음으로 몸과 마음이 모두 이어지게 되고여 ㅇㅇ 해리는 탈버진☆

       

      둘은 리무스 등 기사단에게 구출되게 되고 덤블도어의 스네이프에 대한 분노를 해리가 막아줌. 학교로 돌아와서 스네이프는 해리를 생까기 시작하는데ㅠㅠ 옛날처럼 말도 막하고.. 일부러 더 밀어내는 느낌....

       

      해리는 던전에 내려가 스네이프와 담판을 짓고. 결국 둘은 그 모든 복잡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연인이 되기로 합니다. ㅇㅇ 따뜻한 결말이었음

       

      좀 신선했던 것은 볼드모트와의 일전으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 아직 볼드모트, 데스이터 등 물리쳐야할 적도 많고 상황도 꼬여있었지만 둘이 서로의 마음을 어렵게 확인하는 것으로 끝이 납니다.

       

      볼드모트와의 전쟁은 속편에서 과거 회상씬으로 짬짬히 약간씩 등장하는데 속편에서도 이거슨 주가 아니에여.

       

       

      속편은 졸업 후 4년 여의 긴 전쟁 끝에 마침내 볼드모트를 물리친 해리가, 오러 트레이닝 과정에 들어 일하는 것부터 시작이 됩니다. 스네이프는 여전히 호그와트에서 마법약 교수로 일하고 있고 둘은 연인사이지만 해리는 여전히 불안함.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해주지 않는 매정한 스네이프ㅜㅜ 그리고 둘이 잠자리할 때 스네이프는 단 한 번도 바텀을 하지 않는 것에 대한 불만ㅋㅋㅋ 이거 농담아님 진짜 연인 사이에는 충분한 불만 사유일 수 있겠져 gay sex에서 한 쪽만 일방적으로 탑 바텀을 한다는 건 뭐 여자취급하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쌓이고 쌓인 불만과 불안감 의심 이런 것이 뒤섞여 결국 둘은 크게 싸우고 해리는 리무스에게로 도피하고 맙니다. 여기서 해리가 너무 이기적이어서 진짜 빡쳤는데 ㅋㅋㅋㅋ 아니 무슨 리무스는 현지처냐며... 너무 답답하고 리무스 불쌍하고 해리 뒤통수 꿀밤 백 대 때려주고 싶어서 손이 근질거렸는데 ㅋㅋㅋㅋㅋ 이게 다 멀티커플링을 위한 떡밥이었던 것입니다 하핳

       

       해리는 리무스에게로 가서 리무스에게서 위안을 얻는데.. 막 눈 퉁퉁 부을 때까지 울고.. 좀 귀여웠긔...하는 짓은 얄미웠지만ㅅㅂ


      그러다 해리가 정식 오러로서 첫 임무에 나선 그 날 사건이 벌어지고 맘... 아직 남아있는 데스 이터 잔당들을 소탕하러 가는데 미친 신참 꼴랑 두명을 보내;; 마법부 노답 진짜 갈아 엎어야 함... 여기서 해리의 파트너는 즉사하고 해리는 그들이 일부러 주입한 약을 먹고 정신을 잃고 맙니다. 데스이터들이 자기들끼리 나눈 말을 들어보면 뒤에 배후가 있고 그 지시를 따랐다고 함...ㅇㅇ


      해리는 성 뭉고 병원으로 옮겨지지만 증상을 알 수 없어  힐러들도 손을 못 쓰고, 스네이프가 리무스와 함께 해리를 시리우스의 런던 저택으로 데려간다. 스네이프는 해리가 강제로 삼킨 약의 정체를 알고 있는데, 예전 볼드모트의 명령으로 개발하던 이종변이약... 뱀파이어와 늑대인간의 섞은 혼혈종을 만드는 약이었던 것이다.


      해리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모두의 특징을 가진 creature가 되어버리고 (여기서 바로 제목의 유래가 나옴. 시리즈 이름 자체가 Dark Creature ㅇㅇ) 스네이프와 리무스 모두의 보살핌을 받는다. 늑대인간으로서 리무스와 mate가 되고, 뱀파이어로서 스네이프의 인도를 받는다.


      이렇게 멀티커플링을 위한 필연적 설정이 등장하고 ㅋㅋㅋㅋㅋ 진짜 너무나 꿀잼 ㅜㅜ


      리무스가 정말 섹시하게 등장한다. 스네이프와 크게 다툰 해리가 찡찡거리며 매달릴 때만 해도 그냥 호구같은 다정남이었는데... 늑대인간 리무스는 진짜 넘나 섹시미 폭발하는 것... 알파로서의 그 짐승같은 모습과 다정함이 혼재된... 후.. 여기까지만 하겠읍니다... 나머진 본문에서 확인해보세여....


      어쨌든 본편을 내가 너무 까내렸지만ㅋㅋㅋㅋ 그래도 정말 재미있다. 속편이 체고지만 본편도 충분히 재미있음! 해리의 내면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그 정제된 우울감이 참 좋았음.


      별점을 매긴다면 본편 3.75 속편 4.75 ㅋㅋㅋㅋㅋㅋㅋ

       

      꼭 읽어보세여 두번 읽어보세여


       

      스네리 팬픽 추천 시리즈 두번째 소설 : Whelp


      분류) 가족물 : 스네이프가 해리포터와 가족이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설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 출처 : deviantart.com. 작가는 모름 ㅜㅜ)


      사실 스네이프가 어린 해리를 키우는 그림이 정말 드물다. 있는데 내가 잘 못 찾은 것이겠지만.....

      이 그림은 사실 7권에서 스네이프가 다이애건 앨리를 바라보며 고독하게 서 있는 장면을 그린 건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죄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떠맡은 스네이프의 고독함이 정말 잘 드러나있는 그림이라 포스팅에 넣었다.

      더즐리의 학대로 정서적, 신체적으로 훼손이 너무 큰 해리를 보며 고통스러워하는 스네이프의 쓸쓸한 시선이 잘 드러나있는 것 같아서......





      (그림 출처 : deviantart.com의 marinamich님)


      릴리의 죽음 직후 해리를 안아들고 눈물을 흘리는 스네이프ㅠㅠ


      역시 소개할 팬픽 내용과는 관련 없으나 아기 해리를 돌보는 스네이프 그림이 별로 없어서 넣어봄ㅋㅋㅋ






      1. 제목 : Whelp + Whelp II The Wrath of Snape

      ㄴ링크


      1) Whelp : https://www.fanfiction.net/s/3659602/1/Whelp


      2) Whelp II The Wrath of Snape : https://www.fanfiction.net/s/3774019/1/Whelp-II-The-Wrath-of-Snape






      2. 작가 : jharad17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1298924/jharad17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Whelp reviews

      AU. Harry is 7 years old and treated literally like a dog by the Dursleys. Will he be rescued by the wizarding world? Will he ever be fit to take on the mantle of The Boy Who Lived? childfic, preHogwarts, sevitus. warning:extreme child abuse, violence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Angst/Drama - Chapters: 27 - Words: 75,078 - Reviews: 1859 - Favs: 2,697 - Follows: 811 - Updated: Sep 3, 2007 - Published: Jul 16, 2007 - Harry P., Severus S. - Complete



      본편) Whelp. AU.


      해리는 7살이고 더즐리 가족에 의해 말 그대로 개처럼 취급당하고 있다. 그가 마법사 세계에 의해 구출받을 수 있을 것인가? 그가 과연 "살아남은 소년"의 책임에 합당해질 수 있을까?


      유아물, 호그와트 입학 전, 세비투스(또는 세베리투스).


      경고 : 극단적인 아동 학대, 폭력이 있음.




      Whelp II The Wrath of Snape reviews

      Soon after rescuing his 7 year-old son, Harry, from the abusive Dursleys, Snape starts his teaching career at Hogwarts. Harry finds more ways to surprise his father, and a school full of students. Snape'll have his hands full. Warn:violence,chld abse.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Angst/Drama - Chapters: 24 - Words: 80,346 - Reviews: 2332 - Favs: 1,715 - Follows: 1,124 - Updated: Oct 17, 2008 - Published: Sep 9, 2007 - Harry P., Severus S. - Complete


      속편 ) Whelp 2 : 스네이프의 분노


      그의 7살박이 아들 해리를 학대적인 더즐리 가족의 손아귀로부터 구출한 뒤, 스네이프는 호그와트에서 교육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다. 해리는 뜻밖의 행동으로 그의 아버지와 학생으로 가득 찬 학교를 놀래킨다. (이 부분은 의역했습니다) 스네이프는  점점 더 힘에 부치기 시작하는데....


      경고 : 폭력, 아동학대 주의.



      4. 분류 : 가족물, 앵슷, 시리어스물, 아동학대, 유아물




      5. 수위 : T (수위 없음)




      6. 글자수 : 155,424자 (777KB)




      7. 이 소설의 키워드해리포터를 입양한 스네이프, 아들 해리, 학대받은 해리,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해리, 자기 방어 본능 ZERO 해리, 후회로 고통받는 스네이프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포터 부부가 볼드모트에 의해 살해당한 이후, 해리는 줄곧 더즐리네 집에서 자라왔다. 원작과 동일하게 마법을 증오하고 해리를 경멸하는 가족들은 해리를 학대하는데, 이 부분이 원작과는 좀 다르다.


      원작에서는 더즐리 가족은 두들리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폭행을 가할 뿐, 버논 더즐리가 직접적으로 해리를 폭행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내가 봤을 때는 아동용 소설이라 일부러 뺀 느낌ㅋㅋㅋ) 또 필요한 것을 주지 않고, 가사일을 시키고, 어두운 계단 밑 벽장에 처박아 자라게 하는 등의 '방치'를 한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좀 더 극단적으로 학대를 묘사했다.  


      우선 해리는 이 집에서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다. "Whelp" 또는 "Filthy animal", "freak"이 해리의 호칭이다. whelp는 사전에서는 강아지라는 뜻으로 나오지만 더즐리네가 절대 이런 의미로 사용했을리 없다.ㅋㅋㅋ 내가 봤을 때는 개새끼 정도의 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봄......ㅋㅋㅋㅋㅋㅋ


      둘째로 해리는 신체적으로도 극단적인 학대를 당한다. 아침 식사 준비 때 베이컨을 약간 태웠다는 이유만으로 페투니아 더즐리는 어린 해리의 손을 강제로 스토브에 가져다 대 화상을 입히고, 4일 동안 벽장 속에 가둬놓고 하루에 두 번만 화장실을 가게 해준다. 며칠 동안 물만 주고 굶기는 것도 예사다.


      어느날 해리는 너무 배가 고파 더즐리네가 쓰레기통에 버린 상한 고기를 훔쳐 먹다 들켜 버논에게 구타를 당한다. 이후 해리를 뒤뜰로 끌고 나가 무릎을 꿇리고 개처럼 목에 목줄을 채운 후, 두 개의 그릇에 개사료와 물을 담아 개처럼 핥아먹게 한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해리는 뜨거운 햇빛과 영양실조, 구타로 인한 상처로 인해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해리의 목을 죈 목줄에는 징 같은 것이 달려있어서 해리의 목살을 파고들고 있다.


      한편, 호그와트에서 스네이프는 새로운 마법약 교수로 부임을 하고,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해리가 어떻게 지내는지 살피고 오게 한다.


      스네이프가 더즐리네 집에서 초인종을 울리자 두들리가 나오는데, 해리를 찾자 "아 그 개새끼요?? 걔는 뒷뜰에 매여있어요" 하는 거라ㄷㄷ 스네이프가 벙 쪘다가 뒤뜰로 가보니 정말 애가 4일째 목줄에 매여서 죽어가고 있었다. 스네이프는 해리를 구해 스피너스 엔드 (스네이프 집ㅇㅇ)로 돌아가고, 생사의 기로에 선 해리를 치료해 살린다.


      그러나 덤블도어는 애가 죽어가는데도 blood ward 때문에 해리가 그 집에 머물러야 한다면서, 다른 방법을 원한다면 스네이프가 해리를 blood adopt하여 아들로 기르라고 한다. 스네이프는 결국 해리를 입양하고 해리의 아버지가 된다.


      그러나 한 가족이 되어 호그와트로 돌아온 그들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는데....... 더즐리네의 지속된 학대는 해리의 몸과 정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것이다. 해리의 자존감과 자기방어본능은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스네이프는 해리를 다루는 데 있어 몇 번씩 실수를 한다.


      해리가 더즐리네에 있을 때,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악몽을 꿀 때마다 해리는 시끄럽다며 두들겨 맞았다. 해리는 소리내지 않는 법을 배웠다. 소리를 지르는 대신 무의식 중에 주먹을 물어 뜯는 것이다. 스네이프와 같이 살 때 스네이프가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서 밤에 술을 마셨는데, 해리는 술냄새에서 버논 더즐리의 학대를 떠올리고 공포에 질려 주먹을 물어 뜯는다. 결국 주먹의 힘줄이 끊어져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또 해리가 사고로 발목을 접질렀을 때, 스네이프는 해리의 다리를 bind 마법으로 고정시켜놓고 자기가 마법약을 만드는 동안 어디가지 말고 얌전히 소파에 앉아있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스네이프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해리는 명령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액면 그대로.

      화장실이 급했지만 그대로 앉아있으라고 아버지가 명령했기 때문에, 해리는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참다가 결국 오줌을 싸고 만다.

      이후 마법약을 완성하고 수업에 가기 위해 나왔던 스네이프는 해리가 오줌 싼 것을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일단 급한대로 넬리라는 전담 도비...아니 뭐라고 하더라... 요정? 여튼 걔한테 해리를 씻긴 후 폼프리 부인에게 치료받게 시키고 수업에 간다.

      해리는 자기가 잘못하여 아버지가 화가 났다며 극도의 공포심과 슬픔에 질린다. 해리는 자신이 잘못을 하면 다시 더즐리네에 버려진다고 줄곧 생각해왔던 것이다. 시발 어린게ㅠㅠㅠ 진짜 짠내 대박임 이 부분....


      나중에 폼프리 부인이 들러서 해리를 확인하는데 해리는 자기같은 freak(병신이라고 의역하면 됨.)은 사람 눈을 똑바로 쳐다봐서는 안된다며 얘기해서 폼프리부인을 식겁하게 만든다. 폼프리가 해리의 다리를 확인하는데 스네이프가 임시 고정으로 걸어놓은 마법을 해제하는 것을 잊어, 해리의 발은 혈류가 막혀 썩기 일보 직전이었다. 폼프리 부인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해리는 발을 잘라냈어야만 했다.


      폼프리 부인은 격노해서 스네이프에게 따진다. 이 따위로 애를 돌보면 아동복지국에 신고할 거라고 하고, 학대받은 아이를 돌보는 것과 교수로서의 의무 사이에서 균형을 찾지 못하던 스네이프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결국 폼프리 부인의 조언대로 몰리 위즐리에게 낮 동안만 해리를 맡기는데, 해리는 자기가 버림받을 수도 있다는 공포심에 힘들어한다. 위즐리네 아이들과도 처음에는 잘 어울리지 못한다. 한 번도 또래와 동등하게 어울려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 소설에서는 극단적인 학대로 심신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어린 아이와, 그 아이를 돌보는 아버지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더 속편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작가가 2011년 이후로 글을 쓰지 않는다. 그래도 본편과 속편이 모두 완결이 났기 때문에 짠내나는 학대물을 읽고 싶다면 추천!



      9. 리뷰



      이번 작품은 처음에 소개한 <Mine>과 같은 가족물이지만, 분위기가 판이하게 다르다. 더즐리의 끔찍한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고통받는 두 부자(父子)의 가슴아픈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 소설은 비록 극단적으로 학대를 묘사했지만 학대 후 외상증후군과 그와 엮인 감정의 교류 부분에서 서술을 정말 잘 했다. 아 시발 내가 뭐라고 쓰고 있는 건지..ㅎㅎ... 줄거리 쓰다가 너무 힘이 빠져버렸음. ㅠㅠ


      여튼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은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며 어떤 식으로 사고를 하는지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 이 소설을 읽으면 아동학대가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또 학대받은 아이를 대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스네이프의 입장을 리얼하게 써놓았다. 그래서 독자들은 해리가 일으키는 의도치 않은 사건을 보며 가슴아파하고, 스네이프의 절망에 공감할 수 있게 된다.


      학대받은 아이들, 특히 누구도 자신을 원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주눅들어 성장한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존감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도 자신을 사랑해줄 거라 믿지 않고, 자신이 나쁘게 행동을 하면 언제든 버림받게 될 거라는 공포심에 시달린다. 어찌보면 신체적 학대보다도 더 무서운 셈이다. 끝없는 불안과 절망감 속에 사람을 밀어넣으니까.


      이 소설을 읽으면서 꽤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상처가 큰 아이를 돌볼 자격이 있을까, 과연 해리가 언젠가 나를 용서해줄 수 있을까 하는 스네이프의 절망과 자책감이 특히 마음아팠다.


      분위기가 심각하고 가슴 아프지만 필력이 좋기 때문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 짠내나는 소설을 원한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



      10. 인상깊은 구절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못찾겠음... 찾으면 올릴게요!


      스네리 팬픽 추천 시리즈 첫번째 소설 : Mine


      분류) 가족물 : 스네이프가 해리포터와 가족이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설




      <그림 출처 : deviant.com>


      그림 훈훈하쟈나ㅠㅠ 어린 드레이코랑 해리 볼 빵빵한거 보소 손가락으로 죽죽 잡아 늘리고 싶다 아아아ㅏㅏㅏㅠㅠㅠㅠ



      - 제목 : Mine (+그외 후속편 4편)


      ㄴ본편 및 후속편의 제목은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1. Mine : https://www.fanfiction.net/s/1963825/1/Mine


      2. Snape's Vocation : https://www.fanfiction.net/s/1969019/1/Snape-s-Vocation


      3. The Owl & the Puppy-dog : https://www.fanfiction.net/s/2311797/1/The-Owl-and-the-Puppydog


      4. The Absence of Unhappy : https://www.fanfiction.net/s/2398928/1/The-Absence-of-Unhappy


      5. Fossils and Frog Spawn : https://www.fanfiction.net/s/4525721/1/Fossils-and-Frog-Spawn



      2004년-2008년에 쓰여진 소설이고, 아직 후속편이 더 남아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작가가 쓰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실제로 다른 소설도 2008년 업데이트가 마지막이었던 걸로 보아 08년 이후로는 글을 쓰지 않는 듯 하다. 안타깝게도......


      그러나 지금까지 나와있는 소설만 읽어도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있으므로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작가 : Gillian Middleton

       https://www.fanfiction.net/u/483952/Gillian-Middleton




      - 수위 : K (13세 아동이 보아도 무방함)



      - 글자수 : 175,224자 (877KB)



      - 줄거리


      이 소설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이 작품의 세계관이 원작과 약간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먼저 이 팬픽에서 제임스 포터와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대부분의 순수혈통들이 다 그렇듯, 먼 친척 사이로 피가 이어져있다.


      제임스 포터는 무정자증이라 아이를 만들 수 없어, 먼 친척이자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세베루스 스네이프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아 특수한 마법으로 그 정자를 자신의 몸 안에 넣어, 아내 릴리포터와 아기 해리포터를 낳았다.

      정자만 스네이프로부터 기증받았다 뿐이지, 둘의 결혼생활에 스네이프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해리포터는 제임스와 릴리 두 부부의 사랑으로 탄생한 아이다.


      그러나 스네이프가 정자를 기증한 이상, 해리포터의 생물학적 아버지(biological father)는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되며, 제임스 포터는 해리포터의 입양 아버지(adopted father)가 된다. 하지만 세베루스는 해리를 자신의 자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정자 기증 이후 포터 부부와 해리를 한 번도 만나지도 않았다.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이하 데스이터 Death Eater로 칭하겠음)로 덤블도어를 위해 스파이가 된 것은 원작과 일치하지만, 예언을 밀고한 것이 아니라 모종의 이유로 볼드모트가 포터 부부를 쫓는 것을 알고 덤블도어에게 알려 포터 부부가 피델리우스 마법으로 숨도록 도와주었다.


      해리와 볼드모트에 대한 예언은 그대로이며, 예언 때문에 볼드모트가 해리를 죽이려 한 것, 네빌의 부모님 레스트랭에게 고문당해 성 뭉고 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한 것도 원작과 동일하다.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의 몰락 이후 다섯살 해리를 처음 만나기 전까지, 마법의 약 마스터(Potion's Master)가 되어 울브스베인 약을 개발하는 등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 날 덤블도어와의 대화 이후, 그의 삶은 송두리째 뒤바뀌게 된다.


      해리가 마법을 혐오하는 릴리의 여동생 머글가족과 살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해리에 대한 대우가 점점 심해진다는 보고에 걱정이 된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해리포터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와달라고 부탁한 것.


      내 아들도 아니고, 관심도 없다며 격렬하게 거부하던 스네이프는 마음을 바꿔 프라이벳 4번지에 멀린 인형을 사들고 가고, 잠든 해리의 머리맡에 인형을 두고 돌아온다. 


      다섯 살의 어린 해리포터는 더즐리 가족의 정서적 학대와 무관심 때문에 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늘 두들리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뜯어보는 것을 부럽게 쳐다보다가 누군가 자신에게 준 멀린 인형을 보고 자신의 아빠가 살아있으며 곧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이라는 희망에 들뜬다.


      아이가 신체적으로는 무사히 있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괜찮다며 집으로 돌아온 스네이프는, 해리의 정서적 외로움과 고통에 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하다 결국 다시 해리를 보러 온다. 너한테 아빠가 어딨냐며 아무도 너를 위해 오지 않는다고, 네 인형 태워버릴 거라는 두들리의 위협에 아빠는 올 거라고 울먹거리는 해리를 보게 된 스네이프는 아이를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크리스마스 밤 나이트 버스를 타고 호그와트로 해리를 데려가면서, 스네이프는 대체 자신이 왜 해리를 데려왔는지,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란해한다.


      둘을 맞이한 덤블도어는 해리포터의 안전을 위해 스네이프에게 내년도에 공석이 되는 마법의 약 교수직을 제안하고, 교수직의 인수인계자로서 올해부터 해리포터와 함께 호그와트에 살기를 청한다.


      단 한 번도 결혼과 아이를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스네이프와, 정서적 학대와 외로움에 노출되어 있던 어린 해리는 그렇게 가족이 되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기 시작한다.



      - 리뷰


      이 소설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스네리 팬픽 가족물 중 단연 최고다.


      우선 정서적 학대 속에서 자란 다섯살 해리의 심리 상태와 행동을 정말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사랑받고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 특유의 자신감 없는 행동, 무의식적으로 애정을 갈구하는 몸짓, 스네이프를 아빠로 알고 따라왔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스네이프를 믿지는 못해 한밤중에 악몽으로 깨면 아빠를 찾는 것이 아니고 옷장 바닥 속에서 웅크리고 자는 것, 아빠의 거절이나 화내는 것에 사랑받지 못하고 다시 더즐리네로 가게 될까봐 숨죽여 우는 모습...... 그 모든 해리의 불안해하고 확신받지 못하는 정서적 상처가 아이의 행동과 말 속에서 표출이 되고 있다.


      또 일반적인 어린 해리 학대->스네이프의 구출로 이어지는 가족물 특유의 극단적인 학대 묘사로 인한 어두운 분위기와는 달리, Mine은 완급조절이 잘되어 있어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게 된다. 해리의 감정적 상처로 마음아파 하다가도, 다섯살 특유의 순수하고 엉뚱한 모습에 웃기도 하고, 해리가 떼를 쓰고 사고를 치는 모습에서는 내 사촌동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에 스네이프에게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ㅋㅋㅋ


      루핀에게 어린 네빌과 해리가 수업을 받는 모습은 진짜 귀여움의 극치다ㅠㅠ 아직 애기들이니까 마법 수업 막 그런걸 하는 건 아니고, 수학, 글씨 쓰기, 책 읽기, 춤 추기, 수영하기 같이 머글 유치원에서 배울 법한 과목들을 배우는데 귀여워 쥬금 ㅠㅠㅠㅠㅠ 춤추는 거 묘사하는데 진짜 ㅋㅋㅋㅋ 아앙 귀엽쟈나ㅜㅜ


      어린애 특유의 행동에 어안이 벙벙해 하거나 귀찮아하는 스네이프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ㅋㅋㅋ 스네리 소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스네이프가 해리와 사랑에 빠지거나 해리의 가족이 되어도, 스네이프 특유의 시니컬하고 신랄한 성격(과 냉소적인 말투ㅋㅋㅋㅋ)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인데 이 소설도 마찬가지다. 해리가 애기라서 자제하는 편이지만 냉소적인 특유의 성격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스네이프의 성격을 잘 살려내면서도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바로 이 점이 모에 포인트☆ ㅋㅋㅋㅋㅋ 신랄한 도시의 마법사, 그러나 내 아들에겐 다정하겠지... 시밤 ㅠㅠ 여심 직격타임ㅋㅋㅋㅋ) 

       

      다섯 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 이야기는 이어지고 있지만 각 편마다의 중심화제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아즈카반에서 탈옥한 시리우스와 만나는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또 평행세계 이론처럼 Mine의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약 개발 사고로 원작 세계로 잠시 넘어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도 있다.(The Absence of Unhappy) 나는 특히 그 에피소드에서 인상깊은 구절이 많았다. 이 에피소드가 지금까지 작가가 쓴 시리즈 중 네번째 편인데, 읽다가 눈물이 핑 고여 힘들었다. 해리를 지켜주겠다고 맹세하였지만 어린 날의 트라우마로 해리에게 차갑게 대하는 원작의 스네이프와, 학대받는 해리를 알면서도 방치한 덤블도어에게, Mine의 스네이프가 건네는 대사는 그동안 세베루스가 해리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통해 얼마나 많이 바뀌고 성장했는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또 어른을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던 어린 해리가, 점점 스네이프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자신감을 찾아가며 밝아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모성애를 자극하는 포인트이다.


      영어 단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문장도 간결한 편이라 영어로 써있다고 해도 읽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러니 어느정도 독해가 된다면 꼭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 인상깊은 구절 :


      "Adversity makes us hard, perhaps. But strong?" -Dumbledore



      "I thought happy just meant the absence of unhappy."

      (중략)

      "The absence of unhappy," he murmured mockingly to himself as he trod the worn stone steps down to his rooms. "What else could happiness be? If I am not unhappy I must be happy, right?" He checked the dormitories before turning in, walking the same path he did night after night, watching over his charges as was his duty.

      In his darkened rooms he donned a night shirt and splashed some water onto his face, straightening to look in the curved old mirror that hung over the basin and was hardly ever used. Behind him in the reflection was his chamber, familiar, quiet, empty. A clock ticked, a mouse scurried.

      He met his own eyes in the mirror.

      And looked away.




       

       

       

       

      일반 팬픽을 볼 수 있는 사이트는 해리포터 팬픽 카테고리에서 따로 포스팅으로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스네리 팬픽 사이트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1. http://www.walkingtheplank.org/archive/browse.php?type=categories&catid=2

       

       

       

      고퀄의 스네리 팬픽들이 올라오는 사이트. 해리포터 완결 난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이제는 업로드가 좀 드물다ㅠㅠ 그러나 아카이브에 누적되어 있는 고퀄의 픽들이 아주 많으니 잘 찾아서 읽으면 조타.

       

      기본적으로 스네리 팬픽이 올라오는 곳이기 때문에 Character 항목에 굳이 해리포터와 스네이프를 넣을 필요는 없다. 팬픽 등장인물 가리는 것이기 때문에 두 주인공 외의 다른 사람이 나오는 소설을 찾고 싶을 때 그 등장인물이 이름을 선택해서 Go를 눌러주면 된다.

       

       

       

      사진이 작게 나오네...

       


      Rating에 보면 보다시피 Some sex/ violence, No sex/Violence, Explicit sex/violence 세 가지 항목이 나온다. 순서대로 섹스폭력씬 있음, 섹스폭력씬 없음, 섹스폭력씬 노골적임 이렇게 해석하면 된다. 딱히 가리는 거 없이 다 검색결과에 포함되었으면 한다, 하면 굳이 건들 필요 없이 그냥 rating 화면 그대로 놔두면 된다.

       

      Genre는 내가 용어에서 설명한 것도 있고 안 한것도 있는데, multiple partners는 성관계를 맺는 파트너가 다수라는 뜻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AU - magical 은 마법세계가 나오는 팬픽, AU - non magical은 마법세계가 없는 해리포터 세계관이라는 뜻이다. 그니까 등장인물들이 머글로 살아가는 거 ㅇㅇ

      Challenge fic 뭐 이거는 리퀘스트 비슷한 거.. 어떤 주제를 내주고 여기에 맞는 팬픽을 쓰세요 하는 챌린지가 뜨면 작가들이 그걸 선택해서 글을 올리는 식이다.

      나머지는 대강 아실테고... 혹시 이해 안되는 거 있으면 댓글로 문의주세요 ㅎㅎ

       

      Warnings는 ㅋㅋㅋㅋ 스네리 고수위 팬픽이 많이 모여있는 곳 답게 존나 자세하다. 팬픽 용어 해설을 참조해주세요!

       

      Spoilers는 해리포터 원작 소설 약자들이다. COS는 Chamber Of Secret(비밀의 방), GOF는 Goblet Of Fire(불의 잔), HBP는 Half-Blood Prince(혼혈왕자), OOTP는 Order Of The Phonix(불사조 기사단), POA는 Prisoners Of Azkaban(아즈카반의 죄수),   TDH는 The Deathly Hollows(죽음의 성물), PS/SS는 Philosopher's Stone/Sorcerer's Stone(마법사의 돌)이다.

      즉 스포일러에 HBP라고 써있으면 혼혈왕자 관련 스포일러가 팬픽에 나올 수 있으니 스포 주의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어차피 팬픽 읽는 사람들은 해리포터 완결까지 다 읽었을테니 딱히 해당사항이 없을 것이다.

       

      Most Recent 는 최신순(업데이트 최신 순), Alphabetically는 abc순서대로, sort는 종류별? 이건 뭔지 모르겠네. 여튼 보통은 최신순으로 두고 찾는 편이다.

       

      다음 제일 중요한거 ㅋㅋㅋㅋㅋㅋ 바로 All Stories 항목이다.

      Completed Only와 Work In Progress Only가 있는데 무조건 Completed only로 두고 찾으세여. 신나게 읽다가 시발 이게 왜 여기서 끊겨?? 왜 연재를 더 안하는 거야?! 마지막 업데이트가 2011년이라니 아니 그게 무슨소리요!!! 하기 싫다면 ㅋㅋㅋㅋ 무조건 완결 소설 위주로만 찾아서 읽으라는 말씀.

       

      이 정도면 무리없이 이 사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 가끔 sequel도 나오니 작가 이름으로 검색하면 작품이 쭉 나오니까 sequel 위주로 써있는거 찾으면 후속편도 찾아 읽을 수도 있다. 물론 속편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ㅇㅇ

       

      여기 사이트도 스네이프랑 해리가 커플인 소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네이프가 멘토 역할을 해주는 Severitus 픽도 있고 스네이프가 해리 아빠로 가족으로 살아가는 스토리도 있다. 찾아서 읽기 나름!

       

      또 웬만하면 Word Count는 5000자 이상인 것을 읽기를 권한다. 적어도 5000자는 되어야 단편 구색은 갖추고, 2만자 정도는 넘어야 스토리가 어느정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200자 300자는 ㅋㅋㅋ 안 읽어도 됨. 내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서 하는 충고 ㅋㅋㅋㅋ

       

       

       

      2. http://www.snarry.net/categories.php?catid=6

       

       

       

      여기는... 거의... 소설이 없다 ㅋㅋㅋㅋ 그리고 검색이 좀 불편하다. 서양 아마추어 홈페이지는 대부분 다 이런 듯 ㅠㅠ

       

      그러나 여기 사이트에는 다른 유명 팬픽사이트에 업로드 되어 있지 않은 고퀄의 픽이 몇 개 올라와 있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도 참을 만 하다. 여기서 본 소설 중 추천작 나중에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음 ㅇㅇ

       

      역시 마찬가지로 All Stories 항목에서 Completed Only를 누르고 Go 를 눌러 검색하면 된다.

       

      다른 항목은 굳이 손 댈 필요 없다.

       

       

       

       

      이것으로 스네리 전문 팬픽 사이트는 소개가 끝났습니다. 해리포터 팬픽 전체 카테고리에서 전반적인 팬픽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나중에 포스팅으로 따로 올릴게요! 오늘 여기서는 스네리 팬픽만 다루는 사이트 위주로 ㅇㅇ

       

      혹시 여기말고 다른 추천 사이트 있거나 질문사항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세요!

       

       

       

       

       

       

       

       

      이 장면은 언제 봐도 눈물이 주르륵..ㅠ

       

      해리포터는 7편에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분위기가 5편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어둡지만 짜임이 치밀하고 숨가쁜 긴장감이 결말부에 폭발해서ㅠㅠ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7권의 주인공은 해리도 볼드모트도 아닌 세베루스 스네이프라고 생각해요. 펜시브에서 봤던 스네이프의 기억...ㅠㅠㅠ 아 짠내 풀풀 ㅠㅠ

       

      냉소적이지만 20년이 넘는 세월을 오직 한 여자만을 위해 살았던 세기의 로맨틱 가이 스네이프ㅠㅠㅠ 갭 모에 돋는다능... 말하는 거나 생긴 걸로만 보면 욕받이 캐릭터인데 ㅋㅋㅋㅋ 사실 해리포터의 주인공은 해리포터가 아니라 스네이프인 것이어따...☆

       

       

       

       

       

      이런 점 때문에 서양에서 스네이프 더쿠들이 많더군요. 영화에서 알란 릭맨이 너무 훌륭하게 연기를 해줬기도 하고, 캐릭터 자체가 정말 매력이 넘치니까!!!

       

      한글판으로 보면 좀 덜한데, 원서로 보면 스네이프 대사가 ㅋㅋㅋㅋ 정말 찰집니다. 쓰는 단어 자체도 굉장히 학문적이고 어렵구 (구어체로 잘 쓰이는 단어 잘 안 쓰고 어려운 말 씀ㅋㅋ) 어쩜 그렇게 시니컬하게 말을 하는지 ㅋㅋㅋㅋㅋ 얄미운데 좀 감탄스러움 어쩜 저렇게 비꼬면서 말을 할까ㅋㅋㅋㅋㅋㅋ

       

      여튼 서양에서 스네리 팬픽이 팬덤 내 거의 1위에 가깝습니다 ㅎㅎ

       

      저도 처음에 보고 깜짝 놀랐다능... 스네이프라니 ㅅㅂ 토나와 ㅋㅋㅋㅋ 라고 생각했었져... 사실 저는 스네리 팬픽 때문에 스네이프의 노예가 되었습니다ㅠㅠ 아 매력 체고쟈나ㅠㅠ 역시 내남자답쟈나ㅠㅠ

       

      팬덤 1위가 드레이코x해리 인지 스네리인지 알 수가 음슴... 나는 드레리는 별 관심이 음스므로 스네리를 주로 팠기에...

       

      아 근데 스네리라고 해서 꼭 게이물인건 아니에여. Severitus 라고 해서 스네이프가 해리의 멘토가 되어주는 소설도 있고, 스네이프가 해리의 아버지로(입양하기도 함) 더즐리네에서 학대받는 어린 해리(4살 5살 막 이럼 긔엽쟈나ㅜㅜ)를 데리고 나와서 키워주는 소설도 있답니당 ㅎ_ㅎ

       

      또는 그냥 우정물도 있어여. 이건 내가 별로 안좋아함 ㅋㅋㅋㅋㅋ 쉬먀 사귀려면 사귀던지!!!! 아니면 가족으로 지내던지!!!! 우정이 뭐야 ㅠㅠㅠ 우정 껒여 게이럽하라능 ㅜ

       

      여튼 스네리 팬픽 진리시다 체고시다ㅜ

       

      팬픽에서 스네이프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로 묘사가 많이 되기 때문에 ㅎㅎㅎ 거부감 가진 분들은 슬래시물 말고 가족물이나 우정물 위주로 먼저 입문하시고 스네이프 더쿠가 되면 그 때 슬래시에 입문하는 걸로 ^ㅠ^

       

      이 게시판에서는 제가 인상깊게 읽은 스네리 팬픽을 추천할 거에요. 말머리에 게이물인지 가족물인지 우정인지 달아놓을테니 보고 판단해서 찾아 읽으시길 ㅎㅎ

       

      그럼 즐거운 덕질 하세여 키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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