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우스 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첫번째 소설 : Butterfly
분류) 슬래시, 키잡물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LMHP 커플링!
1. 제목 : Butterfly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series/18333
2. 작가 : AislingSiobhan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users/AislingSiobhan/pseuds/AislingSiobhan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Summary
When Harry was 5 he had a pet butterfly. The butterfly could turn into a man who lived in Harry’s basement. That man killed Vernon when Harry turned 8. That man is a Death Eater who has been training Harry in how to be a proper Pureblood Heir. Harry was always told he was a bit like a Caterpillar and one day he’d be a Butterfly too. Sorted into Ravenclaw, when he starts Hogwarts, Harry learns that sometimes it’s much harder to keep secrets than it is to tell lies. But it could be worse: he could have been a Slytherin. As if enough people didn’t look at him funny already!
Series
- Part 1 of Lycaenidae Series
해리가 다섯살이었을 때, 해리는 나비를 애완동물로 가지게 된다. 그 나비는 해리의 벽장 지하에 사는 남자로 변한다. 해리가 여덟살이 되었을 때, 남자는 버논 더즐리를 죽였다. 죽음을 먹는 자인 남자는 해리를 제대로 된 순수혈통의 후계자로 교육시킨다.
해리는 언제나 그가 애벌레와 같으며, 언젠가 그는 나비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들어왔다. 호그와트에 입학했을 때 레번클로 기숙사로 선택받은 해리는 때때로 거짓을 말하는 것보다 비밀을 유지하는 것이 더 힘들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사실 상황은 더 심각해질 수도 있었다. 해리는 슬리데린이 될 수도 있었던 것. 마치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리를 우습게 보지 않은 것처럼!
나비 시리즈 1편.
4. 분류 : 슬래시, 키잡물(ㅋㅋㅋ), AU, What If.
5. 수위 : M
6. 글자수 : 201,698자 (1,127kb)
7. 이 소설의 키워드 : 키잡물, 지금은 LMHP, 나중에는 LVHP일 듯, 에반 로지에르가 어린 해리를 발견한다면?, 데스이터가 해리를 키우는 이야기, 떡밥 투척, 볼드모트 편인 해리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 리뷰
2012년에 연재 시작되어 완결된 소설인데, 사실 시리즈 물이라 완전한 완결은 아니다. 속편이 나와줘야 하는데 작가님 본진이 어벤져스인 듯ㅋㅋㅋ 그 쪽 팬픽만 엄청 쓰고 이 소설은... 버린 것 같다 ㅠㅠ
그래도 장편인데다 쫄깃하게 재미있어서 정말로 읽어볼 만하다. 엄청 재미남!! ㅎ_ㅎ
이 소설은 대부분의 팬픽이 그렇듯이 해리를 향한 더즐리 가족의 학대로 시작하는데, 보통 스네리 커플링이면 해리를 구해주는 사람은 스네이프고 톰해리 커플링이면 볼드모트가 해리를 구해주든 어쩌든 뭐 그렇게 시작하지 ㅋㅋㅋ 이번에 해리를 구해주는 사람은 에반 로지에르. 사실 좀 신선했다. 데스이터가 나와도 보통은 루시우스 말포이처럼 좀 비중있는 사람이 나오는데 원작에서 이름 몇 번 나온 게 끝이었던 에반 로지에르가 이렇게 비중이 클 줄이야!ㅋㅋㅋㅋ
이 세계관에서 에반 로지에르의 애니마구스 형태는 다름아닌 나비. 해리가 볼드모트를 물리치고 더즐리네에 맡겨졌을 때부터 에반은 쫓겨다녔다. 다행히 나비로 변해 여태까지 붙잡히지 않을 수 있었지만 늘 위태위태하다. 어느 태풍이 심하게 몰아치던 날, 에반 로지에르는 나비의 형태로 우연히 더즐리네 집에 안착하게 되고 다섯살 난 어린 해리가 연약한 나비를 태풍으로부터 구한다.
어린 아이가 작은 주먹 속에 자신을 숨겨서 구해줄 때만 해도 에반은 이 꼬마가 해리포터인 줄은 몰랐다가, 나중에 알고 갈등을 한다. 하지만 머글인 더즐리 가족이 심하게 폭행하고 일을 시키며 괴롭히는 것에 분개하고, 태풍에 휩쓸릴 뻔한 나비를 구해주는 그 상냥함에 에반은 해리를 돕기로 결심한다.
마법이 뭔지도 모르고 아직 어려서, 남자 어른으로 변한 나비가 그저 자신이 꿈꾸던 환상이라고 믿는 해리. 말을 나눌 친구를 그리워하던 끝에 자신에게 천사가 나타난 것이라고 해리는 믿는다. 그러다 에반이 마법을 보여주며 환상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주자, 해리는 뛸 듯이 기뻐한다. 에반은 해리의 벽장 속 지하에서 해리와 함께 살아가기 시작하는데, 해리에게 마법 세계부터 부모님이 누구인지, 왜 볼드모트 경의 손에 죽었는지를 처음부터 모두 솔직하게 말해준다. 이건 전쟁이었고, 어느 한 쪽이 다른 쪽을 죽이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 해리의 부모님이 편에 섰던 덤블도어가 사람들을 마치 장기말처럼 가지고 노는 교활한 마법사인지 등에 대해서 ㅋㅋㅋ
에반이 섬기는 볼드모트 경이 자신의 부모님을 죽였다는 것이 슬퍼했지만, 해리는 늘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에반의 편에 서기로 결심한다. 이후 더즐리 가족이 여행을 갔을 때, 에반은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편지를 보내 연락하고 볼드모트 경에 대한 충성심을 다시 확인한 후 해리를 데리고 루시우스 말포이를 만난다. 이미 해리만한 아들이 있는 루시우스는 해리가 보이는 놀라운 마법적 재능과 힘을 알아보고, 해리를 전폭적으로 지원하며 아껴준다.
그러다 해리가 여덟 살이 되던 해, 버논 더즐리가 해리를 심하게 폭행하고 강간하려 하자 에반은 참지 못하고 버논을 목 졸라 살해한다. 그 후 버논 더즐리의 체모란 체모는 모두 잘라내 보관하며 폴리쥬스 포션을 만들어 자신이 버논 더즐리인 척 가장한다. 버논의 시체는 정원에 묻은 채.
그 후부터 버논인 척하는 에반은 페투니아와 두들리를 학대하며 해리를 드러내놓고 아껴주기 시작하는데, 여기서부터는 솔직히 읽는데 좀 불편했다. 물론 소설 전반부부터 페투니아와 두들리 역시 해리의 학대에 한 손씩 거들며 얼마나 못 되게 굴었는지 나오긴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대놓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버논인 척하는 에반이 페투니아에게 툭하면 손찌검을 하고 너와 두들리에게는 한 푼도 못 주니까 너가 벌어서 쓰라고 하고...... 보면서 너무 역겨웠다. 가정학대가 너무 적나라하게 나와서. 본래 복수물은 가해자였던 사람이 피해자로 전락하는 것을 지켜보며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묘미로 본다는 건 아는데, 그게 가정 폭력의 형태로 나타나니까 보는 내내 너무 불편했다. 계란 후라이를 좀 태웠다고 아침상을 뒤엎고, 페투니아의 뺨을 때리고, 두들리와 자신의 생활비를 벌기 위해 마을 카페에서 서빙하며 일하는 페투니아를 보면서 앞서 더즐리 가족에게 느꼈던 분노는 간 데 없고 그저 가정폭력의 희생양을 보는 것 같아 화가 났다. 보면서 내내 차라리 죽이지 하는 말이 혀 끝에서 맴돌았다. 해리에게는 잔혹했어도 자신과 아들에게는 다정했던 남편이 한 순간에 악마로 돌변해 자신들을 학대하는데...... 죄값치고는 너무 잔혹한 게 아닌가 싶었다.
어쨌든. 그렇게 몇 년이 지나고 마침내 호그와트 입학 통지서를 받은 해리는 해그리드 대신 방문한 스네이프와 버논으로 분한 에반과 셋이 다이애건 앨리에 가서 물건을 사온다. 스네이프의 충성심을 믿을 수 없던 에반은 스네이프에게는 내내 비밀로 하고 오직 루시우스와 드레이코에게만 자신의 정체를 알려왔던 것.
에반은 내내 해리에게 너는 볼드모트 경의 후계자가 될 자격이 있는 아이라고 가르쳤는데, 아직 너는 작은 애벌레(caterpillar)지만 곧 나비(butterfly)가 되어 세상을 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에반은 볼드모트 경의 유일한 친구라는 존재로 설정되어 나오는데, 볼드모트의 부활을 위해 노력한다.
한편 해리는 해가 갈수록 루시우스 말포이에 대한 감정이 점차 변하는 것을 느끼는데, 전부터 눈을 뗄 수 없고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 감정이 사랑이라는 것을 사춘기가 되면서 깨닫는다. (ㅋㅋㅋㅋㅋㅋㅋ)
루시우스 역시 마찬가지. 나시사와 정략결혼을 했던 루시우스는 나시사 블랙에게 재산의 일부를 떼어주고 이혼, 4학년이 된 해리포터에게 약혼 청혼을 한다.
사실 이 소설에서 메인 커플링은 루시우스x해리포터다. 하지만 내내 떡밥을 뿌려대는 게 작가님이 궁극적으로 그리고 싶어하는 커플링은 볼드모트 x 해리가 100% 분명한데 ㅋㅋㅋ 문제는 속편을 안썼잖아!!!!
그래서 톰해리로 넣을까 기타 커플링으로 넣을까 고민하다가 일단은 루시우스 해리 커플링으로 결정. ㅋㅋㅋㅋㅋ
볼드모트는 해리가 2학년 때 질데로이 록허트의 몸을 빼앗아 내내 해리를 지켜본다. 해리도 록허트가 볼드모트 경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다이어리 속의 어린 톰 리들과 썸을 타던 중 톰 리들이 해리를 죽일 것을 두려워한 록허트가 다이어리를 가져가고, 그렇게 톰과 해리의 썸은 ㅠㅠ
어쨌든 비밀의 방에서 해리와 톰 리들이 썸을 타던 것을 방해한 록허트(볼드모트)는 다이어리를 가지고 새로운 몸을 찾기 위해 자취를 감춰 사라지고, 에반과 바티 크라우치 쥬니어를 불러내 셋이서 몸을 찾을 방법을 논의한다.
에반이 볼드모트와 협력하기 위해 사라진 후 연락도 닿지 않자 해리는 극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그러다가 루시우스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본격적으로 자각한 것 ㅋㅋㅋㅋㅋ
이때부터 루시우스랑 해리는 꽁냥꽁냥 썸도 타고 연애도 하고... 하.. 진짜 보는 내내 옆구리가 시려서^^
루시우스가 정말 어른스럽고 멋진 남자로 나온다. 기존의 LMHP 팬픽을 볼 때마다 루시우스가 섹시하다고 생각은 했는데 이번 소설...bbb
이 팬픽 말고도 Furry Magic이라고 루시우스가 섹시한 소설 또 하나 있는데 그건 나중에 리뷰 ^ㅅ^
어쨌든 루시우스와 연애하고 약혼도 발표하고 토요일에 호그스미드에서 둘이 키스하다가 신문 1면에도 실리고...ㅎㅎ 하던 중 트리위저드 시합에 케드릭과 함께 챔피언으로 나간 해리는 볼드모트의 부활을 돕게 된다.
톰 리들 시니어의 무덤에서 볼드모트는 해리를 자신의 후계자로 선포하는데, 후계자라기 보단 대놓고 집적대는게 끈적끈적ㅋㅋㅋㅋㅋ
트리위저드 마지막 시합 전에도 무의식의 영역으로 해리를 불러내 머리도 밤새 쓰다듬어 주고.. 자는 거 지켜보고 ㅋㅋㅋㅋ 스토커 돋았음 ㅋㅋㅋㅋ
무덤가에서 다친 해리가 비틀거리는 걸 루시우스가 붙잡아 주는 걸 보고 해리와 약혼한 게 루시우스라는 걸 깨달은 볼드모트가 해리를 일단 호그와트로 돌려보내면서, 이 편은 끝이 난다.
그 다음 속편에서는 부활한 볼드모트와 루시우스, 해리의 본격 삼각관계 속에서 어떻게 톰 해리 커플링이 이뤄질지 ㅋㅋㅋㅋ를 중점으로 보고 싶었는데!!!!! 작가님 왜 안쓰시나여...ㅠㅠ 어벤져스 버려!! 속편을 쓰란 말이야!!!!
어쨌든 흡입력있고 구성이 잘 된 좋은 소설. 추천합니당 ㅎㅎ
9. 인상깊은 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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