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니슈퍼팸]Me, You and Peter, Too

2016. 11. 6. 19:22 | Posted by 도유정

스토니 팬픽 추천 시리즈 첫번째 소설 :


Me, You and Peter, Too



분류) 가족물 : 스티브 로저스x토니 스타크 + 피터파커(입양). 속칭 Superfamily(슈팸) 팬픽입니다.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 출처 : superfamilyonly.tumblr.com )







1. 제목 : Me, You and Peter, Too 시리즈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series/125223








2. 작가 : starspangledsprocket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users/starspangledsprocket/pseuds/starspangledsprocket




3. 작가가 쓴 소설 소개글



Me, You and Peter, Too by

Fandoms: The Avengers (Marvel Movies), Spider-Man - All Media Types  

Summary

Steve can't stomach the thought of Peter growing up in an orphanage. He knows what that's like, and he will do anything to stop that from happening to another child. If that means he adopts Peter himself, so be it.

In the meantime, he has to figure out what to do about his feelings for Tony.

Series


스티브는 피터가 고아원에서 자랄 것이라는 생각을 도저히 견디지 못했다. 그는 그게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고, 다른 아이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만약 그 '무엇'이 그 스스로 피터를 입양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되라지. 한편, 그는 토니 스타크에 대한 그의 감정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아내야만 한다.



(※ 현재 연재된 8개 시리즈 중 첫번째 시리즈 소개글을 의역했음)




4. 분류 : 가족물, 슈퍼패밀리, 스토니, 아기 피터가 어벤져스에게 입양된다면?



5. 수위 : T(어린 아이가 봐도 무방함.)




6. 글자수 : 64,494자.(364kb)




7. 이 소설의 키워드 :  슈퍼패밀리, 스토니, 어벤져스 팬픽, 아기 피터파커, 입양, 가족




8. 대략적인 줄거리



이 소설의 배경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퍼스트 어벤져 - 윈터솔져 - 시빌워) 중 윈터솔져 이후, 즉 쉴드가 와해되고 버키는 도망친 후의 뉴욕이다. 원작 설정대로 피터 파커의 부모는 피터가 갓난 아기일 때 살해당하고, 피터를 돌봐주던 메이 숙모와 벤 삼촌(사실은 큰아빠 ㅋㅋ) 둘 다 (원작과는 달리) 살해당해 피터가 고아원에 맡겨졌다는 설정.


워싱턴 디씨의 아파트에서 살던 스티브는, 어느날 토니 스타크의 전화를 받는다. 뉴욕에 있는 어벤져스 타워를 제공할 테니 어벤져스 멤버들이 함께 모여살았으면 좋겠다는 제안이었다. 어벤져스 타워에 가서 그들이 살 곳을 둘러보던 스티브는, 뉴욕 퀸즈에 로봇들의 테러가 발생했다는 자비스의 알림에 서둘러 시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한다. 화재가 난 건물을 살펴보던 중, 미약한 울음소리를 들은 스티브는 방에 방치된 어린 남자아이(toddler) 피터를 구출하게 된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재에 뒤덮였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아이는 연기를 너무 많이 들이마신 탓에 기관지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구급요원에게 아이를 인도했지만 자신을 구해준 스티브에게 애착을 보이는 피터에게, 스티브 역시 남 다른 애착과 애정을 느끼게 된다.


로봇을 저지하고 시민을 구출해 해당 기관에 인계한 것으로 우리의 임무는 다한 거라는 나타샤의 설득에도, 스티브는 피터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간다. 아동 보호기관 담당자와 얘기한 끝에 피터가 회복되고 나면 고아원에 인계되어 입양을 기다리게 된다는 말을 들은 스티브 로저스는 고민 끝에 피터를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왔을 때에는 함께 그림도 그리고 밥도 잘 먹으며 온 몸으로 기뻐하던 아기가, 자신이 간 줄 알고 울면서 스티브를 찾는 모습을 봤을 때 내가 없었을 땐 이랬겠구나 싶어 스티브는 가슴이 많이 아팠다.


멤버들이 함께 모여있던 자리에서 피터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털어놓은 스티브는 멤버들의 동의를 받고 피터를 타워로 데려온다. 법적 절차에 따르면 몇 주 간격으로 기관 담당자들이 세 번 방문하여 아이가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이라는 OK Sign이 떨어져야만 정식적인 입양이 가능하다. 이에 스티브는 피터를 데려오기 전에 멤버들과 함께 baby proofing(모서리에 완충 스펀지 장착, 서랍에 아기가 열 수 없도록 하는 안전장치 설치, 화분 등 아기에게 위험한 물건은 아기 손에 닿지 않도록 올려두는 것 등 아이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하고 피터 방을 정성껏 꾸민다.


피터가 도착한 후,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은 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피터와 잘 놀아주지만 파더 컴플렉스가 있는 토니가 묘하게 피터를 피하는 것을 알게 된 스티브는 토니를 신경쓰게 되고...... 


어벤져스 타워의 새 식구가 된 아기 피터는 과연 스티브 로저스의 정식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또 토니 스타크의 파더 컴플렉스가 잘 해소되고, 스티브 로저스와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8편에 걸친(아직 시리즈 연재 중) 이야기를 읽으며 히어로들과 아기 피터의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을 함께 나눠보아요! ㅎ.ㅎ




9. 리뷰


마지막으로 팬픽에 대한 리뷰를 올렸던 때가 4월이었으니, 거의 7개월 만에 새로 리뷰글을 쓰는 셈이다.ㅠㅠ 반성합니다..죄송합니다...


요새 해리포터 팬픽이 잘 안 올라오는 것도 있었고, 묘하게 슬럼프가 와서 어벤져스 덕질로 노선을 바꿨다. 그래도 내 본진은 해리포터...☆ 화이트런과 더불어 변치 않는 마음의 고향 호그와트ㅠㅠㅠ


마블은 영화로만 접해서 세계관이나 만화에만 나오는 캐릭터는 하나도 모르는 라이트 덕후지만 어마어마한 떡밥에 덕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메인 커플링도 몰랐는데 이제 하도 AO3를 헤엄치다보니 대다수의 커플링을 알게 됨.ㅋ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취향은 일단 피터 파커가 나와야 하고!!!! (중요 ㅋㅋㅋㅋㅋㅋ)

피터가 어벤져스 멤버의 아들인 슈퍼팸 팬픽이라면 금상첨화 ㅠㅠㅠㅠ 지만 많지 않음...ㅎㅎ.... 스토니도 좋고 브루스x토니의 사이언스 브로 관계도 좋고... 스버키도 좋고 버키토니도 좋고. 그렇습니다. 피터와 토니만 나온다면 ㅋㅋㅋㅋ 최애 두 명...


그래서 가장 재미있게 본 슈퍼팸 팬픽 몇 가지를 시작으로 요새 읽고 있는 마블 팬픽에 대해 리뷰를 올리고자 한다. 요새 해리포터 팬픽은 잘 안 읽어서 ㅠㅠ 조만간 읽고 좋은 작품으로 꼭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이왕이면 올해 안으로. 꼭....


어쨌든 Me, You and Peter, Too 시리즈에 대해 리뷰를 좀 해보자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으아아ㅇ아아아ㅏㅏ ㅠㅠㅠㅠㅠㅠㅠ 맨 처음 접한 슈퍼팸 팬픽이 바로 이 작품이었는데 읽고 녹다운 되어버렸다. 요새 좀 외로워서 그런지 따뜻한 가족물이 끌리는데 (그런 의미에서 스네리 팬픽 Mine도 재탕을 엄청 했읍니다... 리뷰 올라와있으니 읽어보세요) 읽으면서 사랑스러움과 따뜻함에 저절로 흐뭇한 미소를 띠게 되는... 그런 작품이었다. ㅋㅋㅋㅋㅋ


이 소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스티브가 ㅋㅋㅋㅋㅋ 피터 옷 입혀주려고 테디 베어에 티셔츠 입히고 벗기는 연습을 수없이 했다는 그 수줍은 고백!!!! 아 세상에... 너무 사랑스럽쟈나.... 그 근육빵빵 캡틴 아메리카가 테디베어 사다가 ㅠㅠㅠ 애기들은 유달리 머리가 크니까 ㅋㅋㅋㅋ 머리에 잘 안 끼게 옷 입혀주고 벗겨주려고 연습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니까 진짜...ㅎㅎ....ㅎ...후욱...후욱....호흡 곤란.... 너무 씹덕했다,,,


수많은 연습의 결과로 ㅋㅋㅋ 피터가 퇴원하는 날 병실에서 준비해온 티셔츠를 무리없이 쏘옥 입혀주고 (존귀 ㅠㅠㅠㅠ) 애를 데려온 스티브,,,, 그 와중 옷도 여러벌 준비해가서 고를 수 있게 해줌 ㅠㅠㅠ 쏘 스윗...


아직 애기다 보니까 애들 특유의 발음으로 JARVIS도 JARBIS(브이 발음 안됨ㅋㅋㅋㅋ)라고 하고 Robot도 Wobot으로 발음하고... 아 시펄...너무 귀여워서 욕이 막 나옴....ㅠㅠㅠ 흐엉


중간에 보면 떼도 안 쓰고 잘 지내오던 피터가 ㅋㅋㅋ 하필 조사관들이 방문했을 때 tantrum(땡깡?)을 부려서 스티브하고 사과 먹이려던 샘이 식은땀 뻘뻘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후... 역시 상상돼서 벽 뿌술 뻔....


공원 데려갔다가 아기오리 한 마리 구출해서 타워에도 데려오고, 나중에 그 오리 제미마가 임신ㅋㅋㅋㅋ아니 어떻게 타워를 안나갔는데 임신이.... 어쨌든 유정란을 낳았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미마의 아기들도 태어나고 토니는 동공지진이 나고....


우리 아기 피터는 쑥쑥 자라 유치원도 가게 되고 ㅠㅠㅠㅠ 아... 보는 내내 따뜻하고 간질간질한 느낌에 정말 행복했다. 2014년에 첫 연재가 시작돼서 2015년 10월에 7번째 작품이 올라온 후 새 소식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올해 8월에 8번째 이야기 올려주심 ㅠㅠㅠㅠ 작가님이 아직 이 작품을 버리지 않았다구욧!!! 심지어 이 시리즈는 아니지만 다른 작품도 아직 쓰고 계심. 9월 13일에 다른 어벤져스 팬픽 연재 중이다.


슈팸이나 피터파커, 토니, 스티브... 응 그냥 어벤져스 ㅋㅋㅋㅋ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ㅠㅠ 따뜻한 소설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