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팸 팬픽 추천 시리즈 두번째 소설 :


Peter's Special Power Is Wrapping Tony Around His Tiny Finger



분류) 가족물 : 스티브 로저스x토니 스타크 + 피터파커 스타크. 속칭 Superfamily(슈팸) 팬픽입니다.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 출처 : http://rogersstark-family.tumblr.com/post/40388627118/rogers-and-stark-superfamily-by-%E3%81%8B%E3%81%99%E3%81%9F%E3%82%8D%E3%81%86 )


그림 진짜 귀엽고 사랑스럽다ㅠㅠㅠ 흑흑흑






1. 제목 : Peter's Special Power Is Wrapping Tony Around His Tiny Finger 시리즈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series/125223







2. 작가 : sororexitium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users/sororexitium/pseuds/sororexitium







3. 작가가 쓴 소설 소개글



Building Stars Together by                 

Summary

“JARVIS. Lights.”

The lights go off and for a brief moment they’re both in darkness. Peter shifts uncomfortably, the darkness too close to a closet that he hid himself in as he heard seven gunshots downstairs at his aunt and uncle's house. But then the soft blue light inside the night light comes to life and stars light up on Pete’s ceiling and around the walls; a few even fall on the floor.

“Well, how ‘bout that, Peter Pan. You got all the stars right here in your room.”

Series

  

"자비스, 불 꺼줘."

전등불이 꺼지고 잠시 동안 그들은 둘 다 어둠 속에 있었다. 피터는 불편하게 꼼지락댔다. 이 어둠은 피터가 숙모와 삼촌집 아래층에서 7발의 총성을 들었을 때, 그가 숨어있던 옷장에서의 그 어둠과 지나치게 닮아있었다. 그러나 이내 나이트 라이트(종야등) 안의 부드러운 파란 불빛이 켜지고 피터 방의 벽과 천장의 별이 반짝였다. 별들 중 일부는 바닥에서도 반짝이고 있었다.

"이건 어떠니, 피터팬. 네 방에 모든 별이 여기 모여 있단다(*이 부분 의역)."




(※ 현재 연재된 9개 시리즈 중 첫번째 시리즈 소개글을 의역했음)




4. 분류 : 가족물, 슈퍼패밀리, 스토니, 아기 피터가 토니 스타크의 아들이라면? 어벤져스와 살게 된 피터, 힐링




5. 수위 : T(어린 아이가 봐도 무방함.)





6. 글자수 : 30,607자.(177kb)





7. 이 소설의 키워드 :  슈퍼패밀리, 스토니, 어벤져스 팬픽, 아기 피터파커, 가족, 슈팸, 트라우마, 극복, 힐링





8. 대략적인 줄거리



오늘 소개할 두번째 슈팸 팬픽은 "Peter's Special Power Is Wrapping Tony Around His Tiny Finger", 즉 토니 스타크를 옴싹달싹 못하게 하는(휘어잡는) 피터의 특별한 능력 입니다.



짧은 9개의 에피소드로 구성이 되어있고, 2012년 연재를 시작해 2015년에 9번째 작품을 올렸습니다. 공식적으로 이 시리즈는 완결은 안 났는데, 작가님이 이 시리즈는 2015년 11월 이후로 업데이트를 안하시네요ㅠㅠ 그래도 어벤져스 패밀리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데에 전혀 어려움은 없습니다. 짧으니까 더 읽기 편하실 거에요 ㅎㅎ 부담없이 읽어보세요.



이 이야기는 5살의 어린 피터파커가 강도의 손에 가족을 모두 잃고, 친부인 토니 스타크의 어벤져스 타워에서 살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마리 파커와 토니 스타크는 예전에 연인? 원나잇 상대? 관계로, 마리 파커는 토니 스타크와의 관계에서 피터를 낳았고 그 후 리차드 파커와 결혼해요. 리처드 파커는 피터를 친아들로 입적해서 단란하게 살았고, 리처드와 마리 부부가 피터를 데리고 벤&메이 집에 놀러갔다가 누군가에 의해 참변을 당하고 맙니다 ㅠㅠ 소개글 보면 일곱발의 총성이 울렸다고 써있죠. 정체를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집에 침입해 총을 일곱 번 쏴서 네 명을 모두 죽인 겁니다.


어린 피터는 토니가 구하러 올 때까지 윗층 옷장 구석의 어둠 속에서 숨죽여 숨어있었고, 구출된 후 유일하게 남은 가족인 친부 토니 스타크와 함께 살게 됩니다.


토니와 피터는 그 전부터 계속 왕래하던 사이였는데, 메이와 리처드는 결혼한 후에도 꾸준히 토니와 연락하면서 피터와의 끈이 끊어지지 않도록 배려했기 때문입니다. 아기 때부터 전화로 옹알이하는 것도 들려줬고..아 사랑스러워ㅠㅠㅠ


어쨌든 파트 1에서는 어벤져스 타워에서 어벤져스와 함께 살게 된 피터의 적응기를 다뤄요. 첫 장면에서 어린 피터는 나타샤 이모와 엎드려서 같이 Car 애니메이션 캐릭터 색칠을 하는데 ㅋㅋㅋ 글에 보면 토니 다음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나타샤라고 나오거든요. 아빠 무릎에 앉아있다가도 나타샤가 오면 아빠 버리고 나타샤한테 가서 앉을 정도라고 써있음ㅋㅋㅋ 아 너무 사랑스러워ㅠㅠㅠ


가족이 살해당하는 소리를 생생히 들은 어린 피터가 굉장한 정서적 불안감과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건 당연하겠죠ㅠㅠ 토니가 피터를 데려온 첫 달에는 아빠의 품에서 절대 벗어나지 않으려고 하는 피터의 모습이 나옵니다.(The first month he wouldn’t leave Tony’s arms without crying and throwing himself on the floor.) 


상처입은 아기고양이 같던 피터가 시리즈가 이어질수록 어벤져스와 유대감이 깊어지고, 상처를 극복하면서 일반 어린아이처럼 행복하게 뛰어노는 이야기를 보다보면 저도 모르게 코 끝이 찡해지더라고요.


중간에 위기도 한 번 있지만, 스티브와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고난을 극복하는 장면까지 모두 보여줍니다.


각 파트의 제목은 그 에피소드의 소재와 주제를 나타내는데, 자세한 내용은 스포가 될 수 있으니 생략하겠습니다.


각 에피소드 길이래봤자 3~4천자를 넘지 않으니까 여유되실 때 꼭 읽어보세요!




9. 리뷰



아 진짜 ㅠㅠㅠ 이런 사랑스럽고 따뜻하고 간지러운 맛에 슈팸 팬픽을 끊을 수 없나봐요. 요새 한창 슈팸 가뭄이다가 홈커밍 개봉 이후로 하나씩 올라와서 그나마 행복합니다 흙흙 모래모래...


이 시리즈를 보면 토니가 얼마나 피터를 사랑하고, 피터/스티브와의 애정을 통해 어떻게 토니 본인도 상처를 극복하는지 나오거든요. 캐릭터들이 성숙해지고 서로 유대감을 쌓아가는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게 정말 행복했어요ㅠㅠ


어린 피터가 나오는 소설에서 대부분 나오지만ㅋㅋㅋ 여기서도 피터를 부르는 애칭이 다양해서 정말 너무 귀여웠음ㅋㅋㅋㅋ


예를 들면 “Did someone remember to feed and water you, Peter Cottontail?”이라고 묻는데 그 토끼 피터 아시져?


얘네들이 바로 Peter Cottontail 입니다. 이름부터 너무 사랑스럽고 솜털 보송보송하죠ㅠㅠㅠ feed and water 이라니 아 너무 귀엽고 ㅋㅋㅋㅋ


피터라는 이름으로 애칭을 정말 많이 부르는데(Peteroo나 Petey-pie, Pete 같은 ㅎㅎ) 애정이 많이 느껴져서 간질간질하고 행복했어요ㅠㅠㅠ


특히 작가님이 아이들을 많이 관찰하고 쓴 게 느껴져서 더 좋았습니다. 가끔 여러 작품 읽다보면 아이의 성장과정이나 발달에 대한 이해도 없이 딱 어른의 시선에서 아이의 말과 행동을 썼구나 하는 게 보일 때가 있거든요. 애들이 혀 짧은 소리만 내지 하는 행동은 영락없는 어른...ㅎㅎ 보다 보면 좀 작위적이거든요.

근데 잘 쓴 슈팸 작품에서는 피터가 진짜 그 나이 또래처럼 행동합니다. 여기서 피터는 트라우마와 불안에 시달리는 아이인데 그 특유의 불안감도 잘 표현했고요. 그럼에도 아이들은 충분한 사랑이 주어지면 상처를 충분히 극복하고 성장할 수 있는 힘이 있잖아요. 이야기 읽다 보면 피터가 어벤져스 멤버들의 사랑을 통해 얼마나 밝고 기운찬ㅋㅋㅋ 아이로 성장하는지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리즈만 거의 다섯 번 넘게 읽은 것 같아요. 따뜻하고 다정한 힐링물이 보고 싶을 때 주로 읽는 작품입니다.


여러분도 일상이 힘들고 지칠 때 한 번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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