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원래는 12월 말에 송년회하려고 했던 게 시간이 안 맞아서 신년회를 하게 됐다.


중심상가에 문 연 데가 많지 않아서 기발한 치킨에서 양념 - 후라이느 - 마늘 3종 치킨(17,000원)을 먹은 뒤 퀸스애비뉴 노래방에서 놀다가 던킨 도넛에 가서 마무리를 했다. ㅋㅋㅋㅋㅋ


새해 첫날부터 보람찼음ㅋㅋㅋㅋ



언니가 하나 줘서 먹어본 페레로 포켓 커피 에스프레소. 존맛...! 요리왕 비룡의 미! 미!!! 하는 표정을 짓게 됨ㅋㅋㅋㅋㅋㅋ 초콜렛 베어물었을 때 호로록 흘러나오는 진한 커피라니ㅠㅠ 너무 맛있음 흑흑


초콜릿 먹은 날과 동일한 날 1월 5일


맛찬들에 삼겹살 먹으러 꼬꼬


중상에는 맛찬들 소금구이집이 두 군데나 있다. ㅋㅋㅋ 1층에 있는 거 하나하고 2층에 있는 거 하나


각각 입주건물이 다름. 처음에 보고 뭐 이렇게 상도덕 없이 자리를 내줬나 했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이 가득... 인기 많음... 사람만큼이나 연기도 가득...ㅋㅋㅋㅋㅋㅋ




기본찬은 별로 없다. 비빔숙주나물하고 명이나물 김치 단무지 등 간단하게.


삼겹살 저게 2인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창렬... 아니야 이 말은 좋지 않은 말이야 자제해야지


다시 봐도 참 적은 양 ^^ 시발




구워놓으면 더 적음 ㅎ


밥 시켜서 더 먹어야 함


그래도 두툼한 것에 비해 고기가 보드라운 편이다. 특히 비계 부분을 먹을 때 좋다ㅠㅠ




1월 10일 오랜만에 피자가... 오랜만은 솔직히 아니지만ㅋㅋㅋㅋ 피자가 땡기길래 졸라서 시킴


물론 돈은 내가 냄... 물주는 난데 왜 내가 가족들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건지 ㅎ.. ㅎㅎ...


새로 나온 피자 시켜다가 대만에서 사왔던 과일맥주 중 복숭아 맛을 따서 피맥함


솔직히 저 과일맥주 2.8도라 술이라고 볼 수 없음ㅋㅋㅋㅋ




새우 소세지 불고기 베이컨이 들어가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난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엄마는 맛없다고 하셔따


그래도 언니와 난 없어서 못먹었음ㅋㅋㅋㅋ




1월 14일


언니가 12시까지 회식을 달리고 사온 내 케이크 ㅎ_ㅎ 15일이 내 생일이라 내가 노래를 불렀던 투썸 티라미스를 사왔다.


무슨 케이크 가격이 밥값 양 싸대기 후려침. 한 판에 3만 3천원이었나??? 진짜 너무 비쌈ㅋㅋㅋㅋㅋㅋㅋ 생일이니까 먹는다 흡





생일 축하는 지나고는 하는 거 아니라는 우리 엄마의 지론에 따라 전날밤에 미리 했읍니다


언니가 초를 저렇게 한꺼번에 모아서 켜면 재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력이 어마어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잽싸게 사진찍고나니 초 하나가 기울어져서 쓰러질 뻔했길래 기겁해서 얼른 소원빌고 훅 껐다


케이크는 맛있었다 흑흑 언니랑 서로 견제해가면서 먹었음ㅋㅋㅋㅋㅋ




15일 생일 당일


구거몬 친구와 위브 후문쪽에 있는 꿈꾸는 다락방 카페에서 낮에 만났다. 낮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ㅋㅋㅋㅋ 복작복작해서 둘 다 놀람.


여기 사장님이 바뀐 것 같았다. 전에는 보급형 연정훈처럼 생긴 남자 사장님이 타르트랑 쿠키 구워서 팔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여자분이 운영하시고 타르트 쿠키도 구워서 팔지 않는다.



친구는 딸기슬러시 나는 카모마일을 주문 ㅎ.ㅎ


굳이 생일이야 ㅋㅋㅋㅋ하핳 하고 말하기 민망해서 말 안했다가 어쩌다 얘기 중 말했더니 왜 미리 말 안했냐며... 너 생일 때 해리포터 색칠책 주려고 했다며.. 그 말 듣고 급후회 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일주일 전부터 홍보해야지 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다녀온 사이 구거몬 친구가 딸기 초코 롤케익을 시켜줘서 둘이 맛있게 냠냠


맛있었음 비싸서 그렇지ㅜㅜㅜ 저거 케이크 진짜 조그만데 저거 한조각에 2500원


너무하다 흡 그래도 맛있게 먹음 학...



그리고 저녁에는 퇴근한 친구와 인계동에서 만나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양꼬치 먹기 전에 생일선물로 디올 연아 립글로즈를 사줬는데 넘나 고마웠다 ㅠㅠ 이거 비싼데... 립 제품이 필요하다고 말은 했지만 중저가 브랜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접 써본 결과 괜찮아서 이걸 꼭 사주고 싶었다고 했다. 감사히 잘 쓸게 8ㅅ8



송화양꼬치를 가려고 했는데 바로 건너편에 호우양꼬치도 있었다. 어디갈까 하다가 친구가 호우를 가봤다길래 호우로 결정 ㅎ.ㅎ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시끄럽고.... ㅎ...ㅎ...



기본 찬으로 완전 술안주를 줌ㅋㅋㅋㅋㅋㅋㅋ


계란국하고 땅콩 무말랭이 부추 양파 ㅋㅋㅋㅋㅋㅋ 맥주안주쟈나욧!!



어떻게 시킬까 하다가 친구가 먹어봤던 메뉴대로 주문. 양꼬치 1인분 (10개, 1만원)과 꿔바로우!(가격 기억 안남ㅋㅋㅋ)


그리고 칭따오 한 병. 다른 맥주류는 4천원인데 칭따오만 6천원이다...덜덜..비싸... 하지만 양꼬치를 먹으러 와서 칭따오를 안 먹을 수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꿔바로우!! 맛있다. 소스가 달면서도 물리지 않는 맛이라 좋았다. 새콤달콤하고 튀김은 쫄깃쫄깃한데다 양도 넉넉해서 행복 ㅠㅅㅠ


2차로 맥주집을 가자고 해서 인계동 뒷골목을 탐색하다 백종원 아저씨가 하는 호프 체인점을 발견했다. 백's Beer였나? 사람이 많았지만 백종원 아저씨가 하니까 가격이 쌀 거라는 믿음을 안고 들어갔음ㅋㅋㅋㅋ



자몽 맥주와 청포도 맥주를 시켰다. 기본 안주로는 알새우칩을 준다.ㅠㅠ 짱좋아 알새우칩 너무 마시쪙 ㅠㅠㅠㅠ


정말로 안주와 맥주 가격이 싸서 행복했다. 맥주는 2500원인가 3천원이었고 안주가격은 3천원부터 9천원까지 다양했다. 우리는 4500원짜리 피자나초를 주문 ㅎㅅㅎ




하... 비주얼....


안주양이 많지는 않은데 2차로 딱이다. 이미 1차에서 배불리 먹었으니까 ㅋㅋㅋㅋㅋ


저 나초 진짜 맛있음 ㅠㅠ 피자에 올릴 법한 달달한 불고기 소스에 ㅣ자치즈 올려서 주는데... bbb... 달달한 자몽맥주랑 먹으면 크으


3차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비스 앰배서더 1층에 있는 스타-벅스. ㅋㅋㅋㅋㅋㅋ



가나슈 케이크와 회개리카노, 나는 물을 주문했다.


드디어 골드카드가 나와서 기존 카드에 있던 돈을 모두 털어내기 위해 ㅋㅋㅋㅋㅋ 4800원짜리 케이크와 1500원짜리 물을 주문하니까 딱 6300원이 됐다.


이날 진짜 즐겁게 놀았다. 낮이랑 저녁 모두 좋아하는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 ㅎ.ㅎ




다음날인 16일은 토요일이었는데 엄마랑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가 함박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인계동으로 왔다.


사실 모모스테이크는 아주대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인계동에도 있어서 놀람ㅋㅋㅋㅋ 전날 15일 친구랑 인계동 뒷골목을 탐방하다 깨달은 ㅋㅋㅋㅋ


근데 아주대보단 영 별로다. 체인점도 각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데... 아주대>>> 인계동 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나는 찹스테이크를 시켰고 엄마는 함박을 시켰다.



근데 뭔가 허전...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이리 썰렁해!!!



예전에 아주대 모모스테이크에서 시켰을 때에는



이렇게 뭔가 꽉 채운 듯... 음 샐러드 양 차이인가


어쨌든 그다지 허전하다는 기분이 없었는데 인계동은 조금씩 준다 ㅠㅠ 샐러드 더 달라면 더 주긴 하는데 그래도!


소스도 개인이 가져다 먹어야 한다. 깍두기랑 장아찌도 ㅠㅠ



집에 가는 길에 아빠랑 엄마 저녁에 드시라고 스시히로바에서 테이크아웃을 해갔다.



참다랑어, 소라, 타코와사비 군함말이, 꽃등심 초밥, 날치알 군함말이, 캘리포니아 롤, 새우, 게맛살 초밥, 도미, 농어, 광어, 오이마끼, 장어 초밥 등등


스시히로바는 1접시에 일괄 1700원인데 오히려 다른 초밥집보다 훨씬 저렴하다. 대부분의 초밥이 1접시에 2관씩 들어있기 때문에 1관당 850원인 셈. 저렇게 시켰는데 약 25,000원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씨네파크 건물 2층인가 3층에 있는 스시한판에 가서 테이크아웃 했을 때는 12관 들이에 22,000원이어서 깜짝 놀랐었다. 비싸서 ㅋㅋㅋㅋㅋ


스시히로바는 회전초밥집이라 맛도 괜찮고 말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줄 뿐더러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 예전에 1700원으로 바뀌기 전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자주 못 갔는데 지금은 스시 먹고 싶으면 스시히로바에 간다.


이렇게 쓰니까 무슨 홍보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추천임. 스시 좋아해서 여기저기 가보고 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질도 괜찮은 스시집이 많지 않아서. 추천 bb



이날 저녁 신년회 했던 애들과 모임


전날 생일이라 만났지만 사실 딱히 생일 느낌은 나지 않았음ㅋㅋㅋ 다들 주중 회식으로 쩔어 있어서... 술을 연상시키는 음식은 무조건 빼고 치킨도 지긋지긋하다고 해서 스파게티를 먹으러 꼬모에 갔다.


수원 삼성전자 건너편 버거킹 있는 건물(TOP 피트니스 건물) 1층에 있다.



마카롱처럼 생겼지만 향초임

 




버섯 크림 파스타와 콰트로 치즈 피자를 시켰다.


식전 빵을 주고 물도 차를 줘서 좋았다. 맛도 괜찮았다. 사실 여기에 이런 파스타 집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괜찮았음.




친구들이 준 케이크


볼 때마다 옹사랑합니다로 읽힘ㅋㅋㅋㅋㅋ



19일에 먹은 국수


계란 저렇게 듬뿍 올려 먹는 게 좋다 ㅎ.ㅎ 국수 맛있어bb




20일


언니가 친구와 이태원 리움미술관에 갔다가 근처 유명한 디저트 가게인 Passion 5에서 타르트랑 푸딩을 사왔다. bb



박스도 예쁘다 ㅋㅋㅋㅋㅋ 포장비도 꽤 들 듯


임대료 포장비 인건비 등등 해서 저런 가격이 나오는 걸까.. 그래도 비싸다..맛있지만...



상자를 열면 아래 푸딩이 들어있는 호일 위로 타르트가 예쁘게 포장돼서 들어있다 ㅎㅎㅎㅎ 아 이미 먹었는데도 또 설레 ㅋㅋㅋㅋㅋ 너무 좋아 ㅠㅠㅠ 개봉할 때의 그 행복한 느낌ㅋㅋㅋㅋ




푸딩과 딸기 타르트!!



딸기 타르트 진심 존맛... 아..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 타르트지 완전 바삭바삭하고 그 위에 딸기 잼 같은 스프레드를 바른 후 상큼하고 질감이 있는 크림을 올린 후 딸기를 올렸는데 저 흰색 상큼한 크림이 정말 맛있다.


내가 예전에 수원 삼성전자 앞 에뜨르 딸기타르트를 비판...욕... 한적 있었는데... 거기랑 비교가 안 된다. 타르트 질감부터 올리는 크림이.....


아까워서 반만 먹고 나머지 반은 다음날 마저 먹었다.


푸딩도 맛있음 ㅜㅜ 반쯤까지는 그냥 흰색 푸딩 떠서 먹다가 중간쯤부터 아래에 있는 카라멜 소스 같은 달달한 소스 섞어서 먹으면... ㅎ... 긴말 않겠습니다 꼭 사먹어보세요




22일 엄마와 둘이 시켜 먹은 굽네 통날개


언니는 방콕으로 여행갔고 아빠는 이날은 안 들어오신 날이라 ㅋㅋ 저녁하기 귀찮아서...



맛있지만 양이 적다. 굽네는 늘 시켜먹을 때마다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





다음날인 23일 문화모임ㅋㅋㅋ이 있던 날


이 날 인계동 DVD방을 가서 케빈에 대하여 영화를 봤다. 맨날 모여서 먹고 헤어지는 건 너무 생산성이 없는 것 같아서, 공통으로 영화와 책을 보고 의견을 나누기로 ㅋㅋㅋㅋ


DVD방은 처음 가봤는데 놀랐다... 존나 모텔 같아...ㅋㅋㅋㅋㅋ 막 어두컴컴하고 좁은 복도 같은 데로 들어가면 무슨 오피스텔마냥 다닥다닥 방문이 붙어있는데 그 중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전면에 큰 스크린과 건너편에 큰 소파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스킨십 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인정....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린 여자 셋이 갔으니까 ㅋㅋㅋㅋㅋ 각자 편하게 눕다시피 앉아서 불편하게 만든다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감상했다.


아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서 놀랐다. 3인 현금으로 했을 때 21,000원인가 22,000원이었음... 비싸당....


영화를 보고 나와서 도프셰프에 라자냐와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이 날 ㅋㅋㅋㅋ 진짜 기록적으로 추웠던 날이었는데 바람 불 때마다 사람들이 다 소리를 지름ㅋㅋㅋㅋㅋㅋ


23일 24일 이렇게 이틀이 굉장히 추웠는데.. 영화볼 때 핸드폰으로 한파경보 문자가 와서 깜놀ㅋㅋㅋㅋㅋ



까르보나라와 라자냐를 시켰는데, 전에도 말했지만 도프셰프는 파스타가 맛이 없다.


특히 여기 까르보나라는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까르보나라 중 최하위권을 차지함ㅋㅋㅋㅋㅋ 무슨 크림도 몽글몽글하게 좀 뭉쳐있고.. 맛도 밍숭맹숭..느끼... 베이컨도 별로 없고. 여기보다 차라리 뉴코아 8층에 있는 리미니가 더 맛있다.



라자냐는 맛있었지만 친구 말로는 라자냐도 썩... 다른 라자냐에 비해 층도 너무 적고 중간중간에 야채가 (토마토 시금치) 너무 큼직한 덩어리로 들어가 있어서 먹기가 좀 불편하고 맛이 없었다는 후기


이렇게 추워서 얼굴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날에도 커플은 많았다.......ㅋ.... 우리 빼고 다 커플인 것 같았다 ㅎㅎ


웬만하면 인계동에서 집에 갈 때 걸어가는데 이날은 도저히 너무 추워서 ㅋㅋㅋ 버스 타고 갔다. 인간적으로 걸어갈 수 없는 날씨였다




언니가 방콕에서 돌아왔다 ㅎㅎ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들고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산 가방이라는데 졸귀ㅠㅠㅠㅠ 알록달록 색감도예쁘고 무엇보다 표정이 너무 귀여웡ㅋㅋㅋㅋㅋㅋ 부엉아!1 탕수육에 소스 부어도 돼??


안돼




이렇게 센스있게 맥주도 사 들고 옴ㅋㅋㅋㅋㅋ


창 싱하 레오


싱하는 많이 봤는데 chang과 Leo는 솔직히 처음 봤다.




맥주엔 치킨이지


맥주를 먹기 위해 치킨을 시킨다


는 핑계 ㅋㅋㅋㅋㅋ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좋쟈나여????



이 날은 Leo를 먹었는데 맛있어서 놀랐다. 와.. 태국... 맥주 진짜 맛있구나..... 대만은 정말 맥주 맛없는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


끝맛이 정말 깔끔하고 상큼한 향이 나서 좋았다. 첫맛은 탄산맛이 강하고 살짝 쓴 것 같지만 삼키고 나면 혀에 쓴 맛은 남아있지도 않다. 진짜 맛있는 맥주 bb


나중에 창 맥주도 먹었는데 저것도 맛있어ㅠㅠㅠㅠ 나는 개인적으로 레오가 더 좋았지만 둘 다 맛있었다. 싱하도 당근 bbb 여기 맥주는 5도로 우리나라보다 살짝 도수가 높은데 맛은 우리나라랑 비교가 안됨ㅋㅋㅋㅋㅋ




29일에 양꼬치 같이 먹으러 갔던 친구와 만나 곱창을 먹으러 갔다. 뭐먹지 뭐먹지 설레어하다가 ㅋㅋㅋㅋ 곱창 먹으러 만남


인계동 나혜석거리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에 있는 곱창고라는 체인점인데, 맨날 줄서서 먹길래 혹시 사람 많으면 다른 데 가자고 플랜 B도 야심차게 세워놨었음ㅋㅋㅋㅋ(초밥 부페 쿠우쿠우)


다행히 내가 좀 일찍 도착해 미리 자리를 맡아놔서 곱창을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 내가 들어갔을 때 딱 두 자리 남아있었는데 내가 자리 잡자마자 남은 테이블도 마저 차 버려서 ㄷㄷ 정말 인기 많구나 느낌...



곱창 2인분을 시켰다. 여기는 다른 가게보다 가격이 싸고 곱창에 뿌리는 저 특제 양념가루가 정말 맛있다.


다른 데는 곱창 1인분(150g)에 15,000원인데 여긴 12,900원! 그리고 찍어먹는 소스도 달달ㅠㅠ마시쪙 ㅠㅠㅠ


기본 찬으로는 순두부찌개와 상추무침을 준다.



곱창 2인분


많은 척하지만 사실 별로 양이 많지 않다 ㅋㅋㅋㅋㅋㅋ


기름 흘러내리는 거 보면 곱창을 씹을 때마다 내 혈관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 ㅋㅋㅋㅋㅋㅋ 기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그래도 맛있음 ㅠㅠㅠ


맥주 두 병째 시키면서 좀 모자라길래 볶음밥 시키기 전에 곱창모듬(200g, 9800원)을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창렬한 양


미국산 대창, 곱창, 염통, 버섯 하나 감자하나 저렇게 줌ㅋㅋㅋㅋㅋㅋ 나온 거 보고 둘 다 실소 ㅋㅋㅋㅋㅋㅋ


역시 순식간에 해치우고 볶음밥을 추가로 더 시켜서 먹었다. 볶음밥은 1인분에 2900원으로 꽤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안 먹으면 배가 안 참...ㅋ..ㅋ..ㅋ...


곱창 2인분에 모듬곱창, 맥주 2병, 볶음밥을 먹었더니 약 47,000원 정도가 나왔다. 곱창.. 비싸고 건강에도 안 좋지만 너무 맛있음..... 이제 4개월 후에 먹어야지8ㅅ8



하하하 마무리는 역시 스타벅스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스벅 생일쿠폰이 딱 이날까지라서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시켰다. 원래 평소에 저녁을 저렇게 먹었으면 회개하는 마음으로 히비스커브 블렌드 허브티를 마시는데... 그건 내 돈주고 먹을 때나 그렇고.... 무슨 음료든 무료인 쿠폰이 있는데 어떻게 4900원짜리 허브티나 홀짝이겠어여 8ㅅ8 6300원짜리 그린티 프라푸치노 시키고 나니 정말 행복했다...너무 맛있어...ㅋㅋㅋㅋㅋㅋㅋ


스벅은 케이크가 맛없다고 둘 다 동의해서 생크림 카스테라를 오랜만에 시켜 먹었다. 먹을 때는 행벅했는데 ㅋㅋㅋㅋㅋ 이날 먹고 둘 다 배탈이.... 곱창 그 기름진 거 3인분을 먹고 볶음밥까지 먹어놓고 커피에 생크림빵... ㅋㅋㅋㅋㅋ 이제 나이도 나이여서 이렇게 기름진 걸 한꺼번에 먹으면 뱃속에서 받아들이질 못함 ㅠㅠㅠㅠ 작년에 먹었으면 멀쩡했을 텐데...ㅋ.ㅋㅋㅋㅋ 1년 1년이 다르다더니 정말 그렇다


이렇게 먹어놓고 둘 다 쿠우쿠우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해서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토요일 쿠우쿠우를 털기로 약속했으나 결국 친구가 너무 속이 좋지 않아서 취소 ㅠㅠㅠ


나는 그 와중에 ㅋㅋㅋㅋㅋ 이 날 새벽 4시까지 부대껴서 잠을 못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언니가 태국에서 사온 똠양꿍 컵라면을 하나 작살내고




건새우가 맛있다


국물 맛은 시큼 새콤하다. 음식 가리는 사람은 못 먹을 것 같은 현지의 향이 풍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심에는 친구와 코인 노래방에서 2시간을 놀다 새로 생긴 김피라에서 밥을 먹었다.




언니는 김피라 이거 먹으려고 홍대까지 갔었다는데 ㅋㅋㅋㅋㅋㅋ 하하 체인 좋다는 게 뭡니까


집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데 뭐하러 서울까지 가나여 귀찮게


김피라는 김밥 피자 라면의 줄임말이라는데 메뉴도 리얼 ㅇㅇ


가격대는 5천원~13,000원


김밥은 김 대신 라이스 페이퍼로 싸놨는데 바르다 김선생과 비슷한 가격대지만 더 맛있고 상큼하다.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먹기에 부담이 없음


라면은 파스타 대신 라면을 짬뽕이나 파스타처럼 요리한 건데 별로 당기지 않아서 안 먹어봄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산뜻하다. 바로 전날 개업해서인지 새 인테리어 특유의 냄새가 났다 ㅋㅋㅋㅋ


위치는 영통구청 바로 맞은편 중심상가 중 맨 뒤쪽 (그린빌 아파트를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상남자 해무 바로 건너편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1층에는 족발집이 있음




이렇게 피자떡볶이? 이름 뭔지 까먹었지만 로제소스에... 어쩌구저쩌구 한 떡볶이와 새우 김밥을 시켰다.


떡볶이는 굉장히 짜고 느끼했지만 그래도 먹을 때는 맛있었고 김밥이 정말 괜찮았다. 건강한 느낌 ㅋㅋㅋ 짜지도 않고 아삭아삭하게 야채가 씹히는 느낌도 좋았다. 맛있엉 ㅠㅠㅠ




마무리는 집에서 만들어 먹은 딸기 슬러시


생딸기를 살짝 얼렸다가 믹서기에 물 약간 넣고 갈면 딸기 슬러시가 된다.


딸기 자체가 달고 맛있어서 시럽을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도 꼭 시럽을 넣은 것처럼 달고 상큼하니 맛있었다. 8ㅅ8


1월 먹방일지 끝!



11월 1일 맛이 궁금해서 시켜 본 BHC 뿌링클 치킨.


앞으로 다시는 절대 시켜먹지 않을 치킨 1위(공동 1위 고추바사삭)


달고 짜고 느끼하고 ㅋㅋ 마치 허니~어쩌구 들어가는 감자칩 양념가루를 잔뜩 먹은 느낌? 나중에는 혀가 아릴 정도였다. 얼마나 조미료가 들어갔는지;;


치킨은 그냥 오븐구이나 후라이드가 적절한 것 같다. 뿌링클... 웩....





11월 4일 

오설록 녹차 스프레드. 강남역 오설록에서 구매. 크기 비교를 위해 들고다니는 펜과 함께 세워봤다. 진짜 작은데 저게 8천원ㅋㅋㅋㅋㅋㅋㅋ



맛은 먹어보니 실망... 녹차 특유의 쌉싸래하고 진한 풍미가 전혀 없고 ㅋㅋㅋ 그냥.. 설탕 덩어리 스프레드에 녹차 가루 살짝 푼 느낌. 말차 스프레드면 더 맛있었을 텐데 말차가루가 비싸서 그런지 ㅋㅋ 일반 카페에서 녹차라떼 시키면 주는 그런 평범하고 맛없는 녹차맛.


돈이 아깝다.


오설록 녹차 제품은 늘 그런 듯. 비싼 가격 -> 비싼 값 하겠지? 그래도 녹차 전문 브랜드라는데... -> 돈 아깝다 의 싸이클. 대체 이럴 거면 왜 녹차 전문 브랜드 어쩌고 하면서 쓸데없이 비싸게 받는지 이해가 안감. 아모레 퍼시픽 양심 좀 차려서 장사하길 ;





오설록 샀던 날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두반장 짜장밥인데 분명 고기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고기가 없....어.....ㅋㅋㅋㅋㅋㅋ


서초 삼성전자 사옥 맞은 편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는 중국집이다. 좀 짰다. 밥도 국도.




11월 6일 점심에 한국관에서 먹은 설렁탕. 저게 만원인가 만 얼마였는데 ㅋㅋㅋㅋ 아 여기서 먹을 때마다 항상 돈이 아까움...ㅎ....


점심 시간 되면 맨날 삼성전자 직원들로 미어터지는데... 그냥 위치값인 듯... 맛은..그닥... 예전에 갈비탕도 먹어봤지만 어떻게 갈비탕이나 설렁탕이나 맛이 똑같을 수 있는지 ㅋㅋㅋㅋㅋㅋ





 11월 7일 팽오리농장! 또 갔다 ㅋㅋㅋㅋ 여기 너무 마시썽 ㅜㅜ


이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강남역 나라빌딩까지 M버스를 타고가 신논현에서 어느 역이었더라. 등촌 아닌데... 여튼 목동의 어느 역까지 가서 오빠가 차로 픽업.


팽오리농장 위치는 다른 포스팅 글에서 올렸지만 김포공항 근처에 있다. 차 없으면 찾아가기 매우 힘든 위치. 좀 외지다.




오리를 먹고 아라뱃길 바로 앞에 있는 어느 카페로 이동. 분위기가 괜찮은 곳이라고 일부러 데려와 준 곳이다. 버스 때문에 안 보이지만 앞이 아라뱃길이다. 건너편에 현대 백화점 아울렛?이 있다.


카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ㅜㅜ 기억나면 수정해서 올리겠음다






천장은 커피 포대자루로 덮어놨는데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깔끔하다.




녹차라떼와 아메리카노, 또 무슨 커피랑 치즈케이크를 시켰다.





오븐마루!!!!! 수원에는 없는 오븐마루ㅜㅜㅜ 가격이 정말 저렴하고 맛있다. 8500원이라니


수원 오는 길에 안산에 들러서 사왔다. 수원에는 왜 오븐마루가 없는가...... 이왕이면 집 근처에 생겼으면 ㅜㅜ 맨날 17000원 18000원짜리 치킨 보다가 8500원짜리 보니까 넘나 좋은 것 ㅋㅋㅋ





11월 12일. 아주대 커피볶는 수. 인형도 많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카페다. 음료 종류도 많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아주대에 가면 자주 찾는 곳.


친구가 늦는다고 해서 커볶수에 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감기기운이 있어 자몽얼그레이를 시켰는데, 홍차 티백 우려낸 것에 자몽청을 넣어 준다. 맛있다ㅜㅜ 자몽청은 처음 먹어본다 ㅎㅎ




기다리는 사이 친구가 와서 ㅋㅋㅋ 얘가 개척했다는 맛집으로. 스테이크&그릴이라는 곳인데 아주대 큰길 대로변 건물에 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다.



스테이크와 버섯 파스타를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이렇게 나옴! 생각보다 예쁘게 담겨나와 놀랐다.



미디움 레어 ㅎ.ㅎ 소고기는 미디움 레어져



버섯 크림 파스타. 풍미가 나쁘지 않다.



후식은 역시 초코텔라^.^ 초코티라미스인가랑 크레페 시켰는데 케이크는 별로다. 역시 크레페가 갑bb


여기 캡슐커피 할 때는 커피 종류도 많고 (디카페인도!) 맛있었는데, 그냥 커피머신으로 바꾼 후로 커피맛이 별로다ㅜㅜ





11월 15일 나혜석거리 도프셰프에서 시킨 로제 파스타와 소고기 필라프. 밖에서 외관만 보면 좀 비싸보여서 한 번도 안 갔는데, 검색해보니 의외로 가격대가 괜찮아서 가봤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양이 많다는 것! 가격 대비 양이 다른 곳에 비해 거의 1.6배 쯤? 음식 두 개 시키면 여자 셋이 먹어도 될 정도. 여자 둘이 가면 남긴다 ㅋㅋㅋㅋ 많이 ㅋㅋㅋㅋ


파스타는 맛있었는데 필라프는 좀 달고 별로였다. 필라프 말고 파스타와 라쟈냐 시켜드시길!



이비스 엠배서더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베트남.. 뭐더라 리저브 커피랑 히비스커스를 시켰다. 리저브 커피를 시키니 마카롱을 준다. 사실 이 날 마카롱 재고가 다 떨어졌다고 다른날 재방문하시면 준다고 해서 월요일에 다시 가서 마카롱을 받아왔다.




요건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ㅋㅋ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다.



11월 21일 방문한 블랙스톤.


원래 홍대에 있던 스테이크 맛집인데 수원 나혜석거리에도 생겼다. 메뉴판을 찍어봤는데 잘 안보이네여...ㅜㅜ


가격은 함박스테이크 13,000원부터 스테이크 22,000원까지 다양한데 대부분 14~17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나는 15짜리 살치살 스테이크 시킴.

 

200g으로 아웃백 150g보다 양도 많은데 가격은 더 저렴하고, 고기 질도 더 좋다. 아웃백 스테이크 먹으면 뭔 놈의 힘줄이 그렇게 많은지 이 사이에 겁나 끼는데 ㅋㅋㅋㅋㅋ 블랙스톤이 훨씬 나음.



이렇게 밥이랑 채소,감자튀김, 스테이크가 함께 나온다. 스테이크는 분홍빛 생고기 상태로 나오는데 5초 뒤에 바로 뒤집어주라 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색깔이 정말 예뻤는데ㅜㅜ





이렇게 뒤집어서 가염버터 발라가며 원하는 만큼 구워서 먹는다. 주변사람들 말로는 고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여유있게 먹을 수가 없는 게 단점이라고...




스테이크 하나랑 로제파스타 이렇게 시켰는데 매우 후회.


파스타가 달아.... 아니 왜? 대체 왜??? 어떻게 하면 파스타가 이렇게 달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감ㅋㅋㅋㅋㅋ 크림 파스타에 넣는 생크림에 설탕을 너무 많이 부었나? 먹다가 정말 토할 뻔했다.


여긴 그냥 스테이크만 먹는 걸로...후.....





11월 22일 시켜먹은 찜닭. 이 날 김장을 해서 갓 담근 김치와 함께 슥삭


당면 사리 추가해서 먹으니 풍요로웠다. ㅠㅠ




11월 25일 피자헛에서 시킨 콤비네이션 치즈크러스트.


어째 갈수록 사이즈도 작아지고 도우도 얇아진다 ㅎㅎ....


옛날만큼 피자가 맛있지 않아서 슬퍼하는 중 ㅜㅜ 입맛이 변하고 있나봐......






11월 26일


부모님 결혼기념일로 원래는 참치 사드리려고 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시더니 오리집에...


오리는 팽오리만 맛있다고ㅜ


이건 십전대보탕인가 그런데 난 별로다. 예전에 이거 먹고 집에 오자마자 토한 적도 있었고 여기 들어가는 동충하초..넘나 징그러운 것.....


가격도 5만 5천원인가 6만원대로 비싸다. 오리는 찰흙구이나 팽오리처럼 주물럭으로 먹는 걸로ㅜㅜ






11월 27일


00님이 오셔서 언니랑 셋이 1,2,3차까지 달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차는 맛찬들 소금구이집에서 삼겹살. 삼겹살로만 3인분 하기는 싫어서 일단 2인분 시키고 다른 고기로 모자라면 더 시키려고 했는데 무조건 인원수대로 시켜야 한단다. ㅎ..... 나 이런 거 개인적으로 갱장히 불쾌하고 싫은데...ㅎ.... 일단 왔으니 그냥 인원수대로 시킴.


나중에 고기가 나오고 나서 깨달았다. 시발 양이 존나 적구만 그래서 인원수대로 시키라고 한 것이었음 ㅡㅡ 1인분에 13,000원인가 그런데 ㅋㅋㅋ 미친 양이... 저게 3인분...ㅎ... 밑반찬도 그냥 별로고.. 명이나물은 추가하려면 돈 내야 함.


삼겹살 자체는 맛있긴 한데 양이 너무 적고 가격 대비 서비스나 질이 별로.


이 날 송년회 미리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다려서 들어갈 정도였는데.... 그래서 똥배짱 장사하나여... 여기 영통구청 중심상가 고깃집인 죄다 이렇다. 그래서 웬만하면 여기서 안 먹는데ㅡㅡ


양 적고 비싸고 서비스도 그냥 그렇고... 회식하는 직장인 상대로 영업하다보니 똥배짱 장사 ㅋㅋㅋㅋ 아..빡침...




2차는 폼프리츠. 감자튀김 라지에 자몽맥주, 레몬맥주, 일반 맥주 시켜다가 가볍게 먹었다.


자몽맥주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ㅎㅎ 감자튀김도 바삭하고 괜찮았다.




3차는 00님께서 치킨이 먹고 싶다 하셔서 ㅋㅋㅋㅋㅋ 기발한 치킨으로. 3색치킨- 양념, 후라이드, 마늘양념 이렇게 세 종류가 17,000원. 요새 치킨 양이 늘어나서 기분이 죠타ㅋㅋㅋㅋ


근데 이 날 이미 2차에서 배가 너무 불러서 치킨은 거의 먹지 못했다ㅜㅜ 갓 나왔을 때가 제일 맛있는데ㅠㅠㅠ


좋은 사람과 재밌게 보냈던 날 ㅎ.ㅎ




11월 28일


오랜만에 친구와 만났다. 카톡은 거의 맨날 하고 심지어 집도 같은 아파트 단지... 대각선 동에 사는데 ㅋㅋㅋㅋㅋㅋ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


요거프레소에서 만나 가볍게 수다를 떨었다. 오랜만에 즐겁게 오후를 보내고 저녁에는 엄마와 삼겹살을 먹으러 ㄱㄱ



제주 오겹살이라는 집에 갔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주말되면 여기는 항상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근처 직장인 바라보고 장사하는 상가다 보니.



1인분은 일반 오겹살 1인분은 제주 흙돼지 삼겹살 시켰는데 두껍지 않고 평범한 두께로 잘라져 나온다.


근데 맛찬들보다 맛은 별로였음.... 맛찬들은 두꺼워도 육질이 부드러웠는데 여기는 집에서 그냥 삼겹살 사다가 구워먹는 그런 맛.......


서비스는 친절했지만 맛은 별로였음. 집에서 구워먹는 것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는 맛.


(그리고 계란찜에서 탄내 많이 남 ㅜㅜ)



2차로 폼프리츠. 기린과 자몽맥주를 시켜다 감튀와 먹었다.





11월 29일 보정동 카페거리 리골레토에 가서 먹은 시카고 피자와 호가든 생맥주, 파스타.


친구가 죽전 신세계에서 일하는데 7시에 끝난다길래 다른 친구와 같이 6시 50분까지 갔는데ㅜㅜ 이 날 정말 바빠서 그런지 거의 7시 30분? 40분쯤에 끝나서 리골레토로 가니 거의 8시쯤이었던 것 같다.


근데 죽전 신세계에서 보정동 카페거리 가는 길이 너무 험난했다 ㄷㄷ 신호도 제대로 없는 건널목을 몇 번이나 건넜는지... 차는 정말 쌩쌩 달리고... 밤인데다 비가 와서 가시거리도 짧고.... 정말 무서웠음 ㅜㅜㅜㅜㅜ




피자에 치즈가 이렇게 잔뜩 있다. 솔직히 시카고 딥디쉬 피자 먹어본 것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다. 가격도 2만원대로 우노와 비슷한데 우노보다 낫다.


우노의 좋은 점은 허브스틱이 무한리필 된다는 점...? 하지만 치즈의 양이나 피자 맛은 여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



호가든 생맥주!! 병맥주랑은 정말 맛이 다르다. 목넘김도 좋은데다 상큼한 과일향 같은 게 난다... 저 생맥주 한 잔에 7천원인데 ㅋㅋㅋㅋㅋ 정말 얼토당토않게 비싸지만 솔직히 맛있었음.....



같이 시킨 파스타인데 정말 ㅋㅋㅋㅋㅋㅋ 후..... 다시 생각해도 토할 것 같은 맛....


그냥 어느 식당가든 대표요리만 시켜 먹는 걸로^^...


파스타가 달고 페투치네 같은 저 면도 무슨... 식감이 구려... 너무 익었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으.... 정말 파스타 별로다. 그냥 피자만 드세요 피자는 매우 맛있음 우노보다 나음



2차로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름이 뭐더라? 무슨 브라우니.... 뭐 그랬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



친구가 사줬다ㅜㅜ 감덩...


녹차 프라푸치노, 자바칩 프라푸치노,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녹차 프라푸치노는 그냥 실망ㅋㅋㅋㅋ 일반 개인 카페 가서 시켰을 때 나오는 그런 맛. 평범한 녹차가루에다가 시럽 넣고 그냥 얼음 넣고 간 맛?


녹차 프라푸치노는 스벅이 제일 맛있다.... 여긴 스벅이랑 가격대가 비슷했는데도 맛이 영...ㅋㅋㅋㅋ


자바칩 프라푸치노는 계속 뺏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살찌는 그런 맛... 길티 플레저가 느껴지는 맛ㅋㅋㅋㅋㅋ


분당선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가 계속해서 많이 내리고 밤에 물안개가 낀 그런 날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과 맛있게 보냈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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