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1월 말이 다 되어서야 올리는 2015년 12월 먹방일지




12월 1일 사바사바에서 시켰던 마늘 후라이드 치킨. 나쁘지 않았다. 사실 오븐구이를 먹고 싶었는데 같이 간 사람이 튀긴 게 좋다고 해서 시킨 거.




12월 3일 권선동 NC 백화점의 초밥 부페인 수사에 갔다. 이 날 아직도 기억나는 게 눈이 엄청나게 내려서 다음날 대만 여행 어떻게 가나 걱정했던 거 ㅎ.ㅎ 엄마가 대만 여행 가기 전에 사주신다고 데려가주셨다.



시작은 평범하게 약간의 초밥과 샐-러드


내가 좋아하는 계란초밥, 소라초밥, 연어, 보리멸, 간장새우 초밥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이랜드 계열 외식회사라 그런지 애슐리에 나오는 치킨이 수사에도 있다. 음 역시 치킨은 항상 옳음


또 좋았던 건 마늘을 통으로 기름에 볶은 요리. 좀 짜고 달고 기름에 쩔어있긴 하지만 마늘은 구우면 맛있으니까 ㅎ.ㅎ



즉석요리 코너에서 나가사키 짬뽕과 제육덮밥을 주문할 수 있다. 둘 다 맛없음.ㅋㅋㅋㅋㅋㅋㅋ


짬뽕은 이게 뭐여... 기름짐... 맵지도 않고... 니 맛도 내 맛도 아닌 그런 조미료 맛... 굳이 기다려서 먹을 필요 없을 듯



두번째 접시는 좀 더 본격적으로


글 쓰고 있자니 배고프네여 점심도 못먹었는데... ㅠㅠ


계란, 타코와사비 군함말이, 새우초밥, 게맛살초밥, 훈제연어+양파 초밥


저 훈제 연어 초밥 위에 올린 양파


나는 양파 좋아해서 좀 더 가져왔는데 미친 양파가 써


저렇게 쓰고 맛없는 양파 처음 먹어봤음 대체 어떻게 하면 양파가 쓸 수가 있지???? 저거 양파는 꼭 빼고 드시길 --;



나는 평일 점심에 갔더니ㅠㅠ 가격은 12,900원으로 프리미엄 애슐리 평일런치 가격과 동일했지만 아쉽게도 저 디저트 종류가 없었다. 녹차 티라미수라니 진짜 먹어보고 싶었는데ㅠㅠㅠ내 사랑 녹차 ㅠㅠㅠㅠ



꿩대신 닭이라고 녹차 아이스크림과 유자 아이스크림을 먹어보겠습니다


마시쪙 ㅜㅜ


유자는 좀 달고 유자 껍질이 중간중간에 씹히긴 하지만 그래도 산뜻하고 상큼합니다



맛있어서 마지막 투혼을 발휘해 한 번 더 먹어봄


녹차 아이스크림 색소 맛이 좀 나긴 했지만 그래도 맛있었어요...


수사 저렴한 가격 대비 생각보다 괜찮은 퀄리티의 부페라고 생각함.




12월 10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아주대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를 먹으러 갔다. 임용고사를 준비하는 친구인데 12월 초에 1차 시험을 보고 만났음.


뭐 먹을까 하다가 얘가 밥이 먹고 싶대서 갈릭 볶음밥 + 하프 피자 세트가 있길래 시켰어요. 그리고 느낀 점은 여기서는 피자만 먹어야겠다.....


지난 달에 먹었지만 파스타도 맛없고 볶음밥도 맛없음 ㅋㅋㅋ 왜 이렇게 다냐고 음식이..달아...



비주얼은 그럴싸하지만 정말 단 볶음밥ㅋㅋ


밥알 색깔로 보아 카라멜 소스로 색깔과 단 맛을 냈다는 게 나의 개인적인 의견


갈릭 볶음밥인데 정작 마늘 맛은 별로 안 난다는 게 함정. 저 위에 뿌린 이상한 소스가 갈릭 디핑 크림인지 뭔지 그런데 정말 별로


사진만 봐도 밥이 너무 질어보임... 몰라 맛없어요 리골레토에선 피자만 시켜드세여ㅇㅇ..



이렇게 베이컨 피자 하프가 나왔는데 피자는 맛있음 bb 치즈 잔뜩 ㅜㅜ


반은 샐러드 반은 감자튀김 위에 달고 느끼한 머스타드 같은 소스를 뿌려줌! 양 많아요


초코 이런 게 먹고 싶다고 해서 누텔라 카페인 초코텔라로 인도



아쉽게도 캡슐 커피가 아니라 그냥 머신에서 내려주는 걸로 바뀌어서 커피 맛이 별로기 때무네... 난 그냥 우유를 시킴..


누텔라 초코 케익인가도 디저트로 시켰지만 케이크는 별로. 초코텔라는 누텔라 크레페가 제일 맛있고 그 다음이 크로아상. 나머지는 다 그닥이라는 게 저의 개인적인 생각..ㅇㅇ





그 다음날인 11일 00님과 언니와 나 셋이서 간 피자헛


인계동 씨네파크 2층에 크게 있는 점포인데 요새 장사가 안 되는지 임대문의 현수막을 ㅜㅜㅜ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피자헛이 제일 좋은데...흡...


어제 먹었지만 오늘 먹어도 여전히 맛있는 피자 ㅋㅋㅋㅋㅋㅋ



통베이컨 피자와 자몽/오렌지 에이드를 시켰어얍


대만에서 가져온 기념품 펑리수와 달리 치약을 00님께 증정ㅋㅋㅋㅋㅋㅋ





12일에 방문한 인계동 나혜석거리 블랙스톤 스테이크


15,000원짜리 채끝살인가..여튼 좀 질긴 부위 스테이크




이건 16,000원짜리 살치살 스테이크


음 저번보다 이번엔 뭔가 고기 크기가 작아진 느낌적 느낌...ㅇ..ㅇ... 좀 더 질긴 것 같기도 하고... 그래도 저렴한 가격에 200g 소고기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어 좋음


비록 기름이 온 사방으로 다 튀고 고기가 너무 금방 익어서 빨리 먹고 나오게 된다는 단점이 있지만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음 bb




큰이모가 오셔서 함께 먹자고 13일에 권선동 농수산시장에 가서 사온 킹크랩


두번째로 먹어봅니당


1kg당 48,000원으로 약 15만원 어치 킹크랩 한 마리를 쪄서 사왔다. 진짜 맛있음 ㅠㅠ뀨ㅠㅠㅠ


  




킹크랩은 버릴 게 하나도 없음. 다리 관절에 있는 살도 다 먹고... 영덕대게나 홍게보다 훨씬 낫다는 생각. 대게 홍게와는 풍미도 좀 다른데 각자 다 맛이 좋지만 킹크랩..진짜..존맛...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Deadliest Catch (목숨을 건 포획) 할 때마다 진짜 흥미진진하게 봤는데 ㅋㅋㅋㅋㅋ 그게 알래스카 킹크랩 잡는 원양어선 찍은 다큐 ㅇㅇ 볼 떄마다 와 진짜 크다 맛있나? 했는데.. 네 맛있습니다 존맛


이렇게 가격이 비싸니 10명 중 1명이 죽어 돌아오는 험한 뱃길이지만 돈이 되긴 하겠구나 싶더군여




역시 큰이모와 엄마 아빠 모두 함께 간 수사


정확히는 ㅋㅋ 엄마랑 큰이모는 샤브샤브집 로운에 가시고 아빠랑 나는 수사


엄마와 이모의 후기로는 로운 별로라고...ㅎ... 소고기 무한리필하려면 돈을 더 내야함. 15,000원인가 요금을 내야 소고기 무한 리필인데 호주산이고.. 뭐 별로라고 들었음 나는 안 가봐서 몰라여



메밀국수 떠다 함께 먹어쯤 ㅇㅇ




12월 19일에 친구와 방문한 인계동 도프셰프!


이 날은 대만에서 사온 기념품을 전달하러 ㅋㅋㅋㅋㅋ 만난 날


로제 파스타와 라자냐를 시켰어얍. 도프셰프의 가장 큰 장점은 양이 많은 거!



단점은 파스타가 맛이 없다는 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필라프도 맛없음


도프셰프는 그냥 라자냐 먹으러 가세여... 파스타 지난주 토요일(1월 23일)에 가서 까르보나라도 먹었는데 정말 별로였음.... 로제도 달기만 하고... ㅜㅜ 안습...



우월한 라자냐의 비주얼


15,000원인가 그런데 양이 많아서 여자 둘이선 다 못 먹음 ㅋㅋㅋㅋ 라자냐 반이나 남겨서 싸갔어요. 맨 위의 피자치즈가 정말 ㅜㅜ 맛있음 ㅜㅜ



한꺼번에 찍어본 거! 저 멀리 보이는 건 대만 과일 맥주와 펑리수 ㅋㅋㅋ



먹고나서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1층에 있는 스타벅스로


스벅 많이 애용해서 둘 다 골드카드....ㅋㅋㅋㅋㅋㅋㅋ


피넛 크림 케이크인가? 시켰는데 난 땅콩 빠다 싫어한다는 거슬 깜빡 잊고ㅜㅜㅜ 결국 저는 먹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이 케이크도 내가 고름 바보 ㅠㅠㅠ


다른 케이크도 짬짬이 먹어봤지만 스벅은 케이크가 맛이 없다는 결론


겉이 너무 말라있고... 냉동실에 오래 넣어놨나 아니면 꺼내둔지 오래됐나 모르겠지만 너무 수분기가 없음. 투썸이 훨씬 나아여...


이 날 친구가 더치커피 원액을 한 병 선물해줘서ㅠㅠㅠ 감동의 눈물 ㅜㅜㅜㅜ 더치커피 좋아하는데 비싸서 잘 못 마셨는뎅ㅠㅠㅠ




안에 이렇게 더치커피 맛있게 먹는 법 레시피가 동봉이 되어 있었음! 냉장고에 붙여놓고 그대로 따라하면서 먹고 있음 ㅋㅋㅋㅋㅋ




이렇게 우유에 타서 더치커피 라떼와, 더치 원액에 찬 물을 부은 더치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어봤음


마시쪙☆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칠면조 대신 킹크랩을 먹었습니다 하하하

 

권선동 농수산시장에 가니 사람이 많았다.

 

 

이렇게 각종 해산물을 좍 늘어놓고 판매

 

 

 

 

엄청 크다. Deadliest Catch에서 목숨걸고 잡던 킹크랩이 바로 이거구나 ㄷㄷ

 

 

건너편 가게에서 파는 대방어

 

진짜 크다 진짜.. 피라루쿠인 줄..ㅋ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소라도 사고



킹크랩과



새우 그리고 영덕 대게도 한 마리 사서 함께 찜. 새우 네 마리에 만원 ㄷㄷ 비싸 ㄷㄷ



소라는 이렇게 자르고요


킹크랩과 영덕대게 내장과 국물에 밥 그리고 조미김을 넣고 비벼요 슥삭슥삭



존맛 ㅠㅠㅠ 진짜 맛있게 먹었음


또 먹고 싶은데 지금 구정 전이라 가격이 어마어마하게 올랐읍니다 1kg당 6만원...그래서 못 먹었음.. 비싸...ㅠㅠ


이날 저녁에 집 앞 상가 호프집에 엄마와 함께 방문



가볍게 닭가슴살 샐러드와 함께 맥주 한잔



 

후식으로 써리원 사랑에 빠진 딸기와 녹차 ㅎ.ㅎ

 

 


 

그리고 27일ㅋㅋㅋ 전날 엄마랑 히말라야 봤는데 아빠가 집에 계셔서 스테이크를 못먹어서.. 다음날에 아빠가 사주신다고 해서 아빠랑 엄마랑 셋이 옴



저는 살치사 스테이크를 시켰그여



부모님은 함박스테이크


근데 함박은 정말 별로... ㅋㅋㅋㅋㅋㅋㅋㅋ 13,000원인데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함박이 아님


동그랗게 다진 고기 공 같은 걸 주는데 수저로 쭈욱 눌러서 구워먹으라고 함


근데 문제는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림. 내 살치살 스테이크 ㅋㅋㅋㅋ 내가 다먹을 때쯤 되어서야 함박이 나옴...후.... 그리고 너무 눌어붙고 타서 영 별로..


블랙스톤에서는 그냥 일반 스테이크만 먹는 걸로. 파스타 맛없다 함박 맛없다 오케이?




그리고 이날 저녁 강남역에서 만나 또 리골레토 ㅋㅋㅋㅋㅋ 강남역 CGV 뒤쪽 골목에 있음. 12월은 피자를 자주 먹었군요


정말 파스타 안 시키고 싶었는데 파스타 말고는 시킬 게 없음


셋이라 피자 하나만 하면 배고플 것 같고 ㅜㅜ 그래서 결국 시킴...큽..



역시 맛없었습니다


느끼 달달 면식감 구림 ㅋㅋㅋ



하지만 피자는 여전히 맛있었음 ㅠㅠㅠㅠ 셀프로 가져다 먹게하는 갈릭디핑소스는 정말 별론데 뭐 피자가 맛있으니까 ㅎ.ㅎ




29일 친구와 오랜만에 만나 먹은 쭈꾸미 브라더스.


인계동 동수원 뉴코아 바로 뒤쪽에 위치해있는데 상당히 크더라구요 ㅎ.ㅎ 사람도 많고


이 친구는 포켓볼 함께 치는 고등학교 동창ㅋㅋㅋ 6월엔가 만나고 거의 몇 개월 만에 봐서 정말 반가웠음.


세트를 시켰는데 2만원에 샐러드 파스타 + 묵사발 + 쭈꾸미/삼겹살 + 이탈리아식 피자를 줍니다. 양이 아주 많음



묵사발은 뭐... 그냥 밖에서 사먹는 조미료 맛...ㅋㅋㅋㅋㅋ 원래 묵 안 좋아해서 거의 안 먹고 새러드 파스타는 맛있었어요 콜드 파스타. 좀 달았지만 ㅎㅎ



이렇게 고르곤졸라 피자와 쭈꾸미! 근데 쭈꾸미 반 삼겹 반을 시켰는데 실수로 쭈꾸미 하나만 주셔서 말씀드렸더니 삼겹 하나를 아예 더 가져와서 주셨음 ㅜㅜ 서비스 굿bb



각자 밥을 주는데 이렇게 쭈꾸미와 삼겹살을 퍼서 내 밥그릇에서 비벼먹으면 됩니다


근데 ㅋㅋㅋㅋㅋㅋ 너무 달아


조미료 잔뜩 들어간 단 맛... ㅎ... 이번은 맛있게 먹었으나 다음에는 안 갈 듯


양 많고 서비스 좋지만 좀 니글거리는 단 맛의 양념 ㅠㅠ


밥 먹고 카페 아티제 있는 건물 지하의 당구장에 가서 당구장비 내기 포켓볼을 쳤음ㅋㅋㅋㅋ 삼세판 중 맨 처음 판 중간에 까만공을 넣어서.. 나가리가 났으나... 눈물...ㅠㅠ 연달아 두 편을 이겨서 하하하하하하 역전승


그런데 대낮이라 담배를 안 피울 줄 알고 갔는데 직원이 담배를ㅋㅋㅋㅋㅋ.... 담배..피우지 마세요... 흡연..금지...아닌가..... 담배냄새..지독....ㅠㅠ..


그 다음 씨네파크 뒤편에 있는 카페에 갔다. 그런데 카페... 요새 가니 문을 닫았음 ㅠㅠ 임대문의... 경기가 어렵긴 한가봉가...



나는 허브차를 시켰는데 5000원대 후반으로 스타벅스보다 비쌌으나ㅋㅋㅋ 이렇게 따뜻하게 계속해서 데워먹을 수 있게 줘서 나쁘지 않았다.




그리고 30일 친구랑 낮에 포포에 가서 쌀국수를 먹고 쭉 놀다가, 저녁에 광주에 사는 친구가 올라와서 셋이 만남!


미소야에서 시켜먹은 돈부리 ㅎ.ㅎ



손가락은 낮부터 만나 놀던 친구 ㅋㅋㅋㅋㅋ 사진 찍을 때 흔적 남기는 걸 좋아함


이 날은 비가 많이 온 날이었다ㅠㅠ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춥지 않았는데..후.... ㅋㅋㅋㅋㅋ


밥 먹고 근처 카페로 이동해서 한참동안 얘기를 하고 헤어졌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은 언제나 즐겁다.



11월 1일 맛이 궁금해서 시켜 본 BHC 뿌링클 치킨.


앞으로 다시는 절대 시켜먹지 않을 치킨 1위(공동 1위 고추바사삭)


달고 짜고 느끼하고 ㅋㅋ 마치 허니~어쩌구 들어가는 감자칩 양념가루를 잔뜩 먹은 느낌? 나중에는 혀가 아릴 정도였다. 얼마나 조미료가 들어갔는지;;


치킨은 그냥 오븐구이나 후라이드가 적절한 것 같다. 뿌링클... 웩....





11월 4일 

오설록 녹차 스프레드. 강남역 오설록에서 구매. 크기 비교를 위해 들고다니는 펜과 함께 세워봤다. 진짜 작은데 저게 8천원ㅋㅋㅋㅋㅋㅋㅋ



맛은 먹어보니 실망... 녹차 특유의 쌉싸래하고 진한 풍미가 전혀 없고 ㅋㅋㅋ 그냥.. 설탕 덩어리 스프레드에 녹차 가루 살짝 푼 느낌. 말차 스프레드면 더 맛있었을 텐데 말차가루가 비싸서 그런지 ㅋㅋ 일반 카페에서 녹차라떼 시키면 주는 그런 평범하고 맛없는 녹차맛.


돈이 아깝다.


오설록 녹차 제품은 늘 그런 듯. 비싼 가격 -> 비싼 값 하겠지? 그래도 녹차 전문 브랜드라는데... -> 돈 아깝다 의 싸이클. 대체 이럴 거면 왜 녹차 전문 브랜드 어쩌고 하면서 쓸데없이 비싸게 받는지 이해가 안감. 아모레 퍼시픽 양심 좀 차려서 장사하길 ;





오설록 샀던 날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두반장 짜장밥인데 분명 고기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고기가 없....어.....ㅋㅋㅋㅋㅋㅋ


서초 삼성전자 사옥 맞은 편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는 중국집이다. 좀 짰다. 밥도 국도.




11월 6일 점심에 한국관에서 먹은 설렁탕. 저게 만원인가 만 얼마였는데 ㅋㅋㅋㅋ 아 여기서 먹을 때마다 항상 돈이 아까움...ㅎ....


점심 시간 되면 맨날 삼성전자 직원들로 미어터지는데... 그냥 위치값인 듯... 맛은..그닥... 예전에 갈비탕도 먹어봤지만 어떻게 갈비탕이나 설렁탕이나 맛이 똑같을 수 있는지 ㅋㅋㅋㅋㅋㅋ





 11월 7일 팽오리농장! 또 갔다 ㅋㅋㅋㅋ 여기 너무 마시썽 ㅜㅜ


이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강남역 나라빌딩까지 M버스를 타고가 신논현에서 어느 역이었더라. 등촌 아닌데... 여튼 목동의 어느 역까지 가서 오빠가 차로 픽업.


팽오리농장 위치는 다른 포스팅 글에서 올렸지만 김포공항 근처에 있다. 차 없으면 찾아가기 매우 힘든 위치. 좀 외지다.




오리를 먹고 아라뱃길 바로 앞에 있는 어느 카페로 이동. 분위기가 괜찮은 곳이라고 일부러 데려와 준 곳이다. 버스 때문에 안 보이지만 앞이 아라뱃길이다. 건너편에 현대 백화점 아울렛?이 있다.


카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ㅜㅜ 기억나면 수정해서 올리겠음다






천장은 커피 포대자루로 덮어놨는데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깔끔하다.




녹차라떼와 아메리카노, 또 무슨 커피랑 치즈케이크를 시켰다.





오븐마루!!!!! 수원에는 없는 오븐마루ㅜㅜㅜ 가격이 정말 저렴하고 맛있다. 8500원이라니


수원 오는 길에 안산에 들러서 사왔다. 수원에는 왜 오븐마루가 없는가...... 이왕이면 집 근처에 생겼으면 ㅜㅜ 맨날 17000원 18000원짜리 치킨 보다가 8500원짜리 보니까 넘나 좋은 것 ㅋㅋㅋ





11월 12일. 아주대 커피볶는 수. 인형도 많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카페다. 음료 종류도 많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아주대에 가면 자주 찾는 곳.


친구가 늦는다고 해서 커볶수에 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감기기운이 있어 자몽얼그레이를 시켰는데, 홍차 티백 우려낸 것에 자몽청을 넣어 준다. 맛있다ㅜㅜ 자몽청은 처음 먹어본다 ㅎㅎ




기다리는 사이 친구가 와서 ㅋㅋㅋ 얘가 개척했다는 맛집으로. 스테이크&그릴이라는 곳인데 아주대 큰길 대로변 건물에 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다.



스테이크와 버섯 파스타를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이렇게 나옴! 생각보다 예쁘게 담겨나와 놀랐다.



미디움 레어 ㅎ.ㅎ 소고기는 미디움 레어져



버섯 크림 파스타. 풍미가 나쁘지 않다.



후식은 역시 초코텔라^.^ 초코티라미스인가랑 크레페 시켰는데 케이크는 별로다. 역시 크레페가 갑bb


여기 캡슐커피 할 때는 커피 종류도 많고 (디카페인도!) 맛있었는데, 그냥 커피머신으로 바꾼 후로 커피맛이 별로다ㅜㅜ





11월 15일 나혜석거리 도프셰프에서 시킨 로제 파스타와 소고기 필라프. 밖에서 외관만 보면 좀 비싸보여서 한 번도 안 갔는데, 검색해보니 의외로 가격대가 괜찮아서 가봤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양이 많다는 것! 가격 대비 양이 다른 곳에 비해 거의 1.6배 쯤? 음식 두 개 시키면 여자 셋이 먹어도 될 정도. 여자 둘이 가면 남긴다 ㅋㅋㅋㅋ 많이 ㅋㅋㅋㅋ


파스타는 맛있었는데 필라프는 좀 달고 별로였다. 필라프 말고 파스타와 라쟈냐 시켜드시길!



이비스 엠배서더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베트남.. 뭐더라 리저브 커피랑 히비스커스를 시켰다. 리저브 커피를 시키니 마카롱을 준다. 사실 이 날 마카롱 재고가 다 떨어졌다고 다른날 재방문하시면 준다고 해서 월요일에 다시 가서 마카롱을 받아왔다.




요건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ㅋㅋ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다.



11월 21일 방문한 블랙스톤.


원래 홍대에 있던 스테이크 맛집인데 수원 나혜석거리에도 생겼다. 메뉴판을 찍어봤는데 잘 안보이네여...ㅜㅜ


가격은 함박스테이크 13,000원부터 스테이크 22,000원까지 다양한데 대부분 14~17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나는 15짜리 살치살 스테이크 시킴.

 

200g으로 아웃백 150g보다 양도 많은데 가격은 더 저렴하고, 고기 질도 더 좋다. 아웃백 스테이크 먹으면 뭔 놈의 힘줄이 그렇게 많은지 이 사이에 겁나 끼는데 ㅋㅋㅋㅋㅋ 블랙스톤이 훨씬 나음.



이렇게 밥이랑 채소,감자튀김, 스테이크가 함께 나온다. 스테이크는 분홍빛 생고기 상태로 나오는데 5초 뒤에 바로 뒤집어주라 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색깔이 정말 예뻤는데ㅜㅜ





이렇게 뒤집어서 가염버터 발라가며 원하는 만큼 구워서 먹는다. 주변사람들 말로는 고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여유있게 먹을 수가 없는 게 단점이라고...




스테이크 하나랑 로제파스타 이렇게 시켰는데 매우 후회.


파스타가 달아.... 아니 왜? 대체 왜??? 어떻게 하면 파스타가 이렇게 달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감ㅋㅋㅋㅋㅋ 크림 파스타에 넣는 생크림에 설탕을 너무 많이 부었나? 먹다가 정말 토할 뻔했다.


여긴 그냥 스테이크만 먹는 걸로...후.....





11월 22일 시켜먹은 찜닭. 이 날 김장을 해서 갓 담근 김치와 함께 슥삭


당면 사리 추가해서 먹으니 풍요로웠다. ㅠㅠ




11월 25일 피자헛에서 시킨 콤비네이션 치즈크러스트.


어째 갈수록 사이즈도 작아지고 도우도 얇아진다 ㅎㅎ....


옛날만큼 피자가 맛있지 않아서 슬퍼하는 중 ㅜㅜ 입맛이 변하고 있나봐......






11월 26일


부모님 결혼기념일로 원래는 참치 사드리려고 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시더니 오리집에...


오리는 팽오리만 맛있다고ㅜ


이건 십전대보탕인가 그런데 난 별로다. 예전에 이거 먹고 집에 오자마자 토한 적도 있었고 여기 들어가는 동충하초..넘나 징그러운 것.....


가격도 5만 5천원인가 6만원대로 비싸다. 오리는 찰흙구이나 팽오리처럼 주물럭으로 먹는 걸로ㅜㅜ






11월 27일


00님이 오셔서 언니랑 셋이 1,2,3차까지 달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차는 맛찬들 소금구이집에서 삼겹살. 삼겹살로만 3인분 하기는 싫어서 일단 2인분 시키고 다른 고기로 모자라면 더 시키려고 했는데 무조건 인원수대로 시켜야 한단다. ㅎ..... 나 이런 거 개인적으로 갱장히 불쾌하고 싫은데...ㅎ.... 일단 왔으니 그냥 인원수대로 시킴.


나중에 고기가 나오고 나서 깨달았다. 시발 양이 존나 적구만 그래서 인원수대로 시키라고 한 것이었음 ㅡㅡ 1인분에 13,000원인가 그런데 ㅋㅋㅋ 미친 양이... 저게 3인분...ㅎ... 밑반찬도 그냥 별로고.. 명이나물은 추가하려면 돈 내야 함.


삼겹살 자체는 맛있긴 한데 양이 너무 적고 가격 대비 서비스나 질이 별로.


이 날 송년회 미리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다려서 들어갈 정도였는데.... 그래서 똥배짱 장사하나여... 여기 영통구청 중심상가 고깃집인 죄다 이렇다. 그래서 웬만하면 여기서 안 먹는데ㅡㅡ


양 적고 비싸고 서비스도 그냥 그렇고... 회식하는 직장인 상대로 영업하다보니 똥배짱 장사 ㅋㅋㅋㅋ 아..빡침...




2차는 폼프리츠. 감자튀김 라지에 자몽맥주, 레몬맥주, 일반 맥주 시켜다가 가볍게 먹었다.


자몽맥주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ㅎㅎ 감자튀김도 바삭하고 괜찮았다.




3차는 00님께서 치킨이 먹고 싶다 하셔서 ㅋㅋㅋㅋㅋ 기발한 치킨으로. 3색치킨- 양념, 후라이드, 마늘양념 이렇게 세 종류가 17,000원. 요새 치킨 양이 늘어나서 기분이 죠타ㅋㅋㅋㅋ


근데 이 날 이미 2차에서 배가 너무 불러서 치킨은 거의 먹지 못했다ㅜㅜ 갓 나왔을 때가 제일 맛있는데ㅠㅠㅠ


좋은 사람과 재밌게 보냈던 날 ㅎ.ㅎ




11월 28일


오랜만에 친구와 만났다. 카톡은 거의 맨날 하고 심지어 집도 같은 아파트 단지... 대각선 동에 사는데 ㅋㅋㅋㅋㅋㅋ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


요거프레소에서 만나 가볍게 수다를 떨었다. 오랜만에 즐겁게 오후를 보내고 저녁에는 엄마와 삼겹살을 먹으러 ㄱㄱ



제주 오겹살이라는 집에 갔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주말되면 여기는 항상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근처 직장인 바라보고 장사하는 상가다 보니.



1인분은 일반 오겹살 1인분은 제주 흙돼지 삼겹살 시켰는데 두껍지 않고 평범한 두께로 잘라져 나온다.


근데 맛찬들보다 맛은 별로였음.... 맛찬들은 두꺼워도 육질이 부드러웠는데 여기는 집에서 그냥 삼겹살 사다가 구워먹는 그런 맛.......


서비스는 친절했지만 맛은 별로였음. 집에서 구워먹는 것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는 맛.


(그리고 계란찜에서 탄내 많이 남 ㅜㅜ)



2차로 폼프리츠. 기린과 자몽맥주를 시켜다 감튀와 먹었다.





11월 29일 보정동 카페거리 리골레토에 가서 먹은 시카고 피자와 호가든 생맥주, 파스타.


친구가 죽전 신세계에서 일하는데 7시에 끝난다길래 다른 친구와 같이 6시 50분까지 갔는데ㅜㅜ 이 날 정말 바빠서 그런지 거의 7시 30분? 40분쯤에 끝나서 리골레토로 가니 거의 8시쯤이었던 것 같다.


근데 죽전 신세계에서 보정동 카페거리 가는 길이 너무 험난했다 ㄷㄷ 신호도 제대로 없는 건널목을 몇 번이나 건넜는지... 차는 정말 쌩쌩 달리고... 밤인데다 비가 와서 가시거리도 짧고.... 정말 무서웠음 ㅜㅜㅜㅜㅜ




피자에 치즈가 이렇게 잔뜩 있다. 솔직히 시카고 딥디쉬 피자 먹어본 것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다. 가격도 2만원대로 우노와 비슷한데 우노보다 낫다.


우노의 좋은 점은 허브스틱이 무한리필 된다는 점...? 하지만 치즈의 양이나 피자 맛은 여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



호가든 생맥주!! 병맥주랑은 정말 맛이 다르다. 목넘김도 좋은데다 상큼한 과일향 같은 게 난다... 저 생맥주 한 잔에 7천원인데 ㅋㅋㅋㅋㅋ 정말 얼토당토않게 비싸지만 솔직히 맛있었음.....



같이 시킨 파스타인데 정말 ㅋㅋㅋㅋㅋㅋ 후..... 다시 생각해도 토할 것 같은 맛....


그냥 어느 식당가든 대표요리만 시켜 먹는 걸로^^...


파스타가 달고 페투치네 같은 저 면도 무슨... 식감이 구려... 너무 익었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으.... 정말 파스타 별로다. 그냥 피자만 드세요 피자는 매우 맛있음 우노보다 나음



2차로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름이 뭐더라? 무슨 브라우니.... 뭐 그랬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



친구가 사줬다ㅜㅜ 감덩...


녹차 프라푸치노, 자바칩 프라푸치노,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녹차 프라푸치노는 그냥 실망ㅋㅋㅋㅋ 일반 개인 카페 가서 시켰을 때 나오는 그런 맛. 평범한 녹차가루에다가 시럽 넣고 그냥 얼음 넣고 간 맛?


녹차 프라푸치노는 스벅이 제일 맛있다.... 여긴 스벅이랑 가격대가 비슷했는데도 맛이 영...ㅋㅋㅋㅋ


자바칩 프라푸치노는 계속 뺏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살찌는 그런 맛... 길티 플레저가 느껴지는 맛ㅋㅋㅋㅋㅋ


분당선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가 계속해서 많이 내리고 밤에 물안개가 낀 그런 날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과 맛있게 보냈던 하루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