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먹은 것들

2016. 8. 13. 14:41 | Posted by 도유정

5월 5일에 먹었던 함흥냉면. 아주대병원 갔다가 냉면이 땡겨서 먹으러 감.


수원 라마다 호텔 & 월드 메르디앙 근처에 있는 개성면옥에서 먹었다.


비빔/물냉면 각 8500원, 만두 6개에.. 얼마였더라... 8천원? 4개에 4천원?




난 항상 물냉을 먹는데 저 오이 짠지와 무 짠지가 너무 싫다.....


시큼한 걸 원래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저건 짜고 달아서 육수맛을 너무 해침ㅠㅠ 빼달라고 말한다는 게 늘 잊어버렷....




만두. 맛은 그냥 그렇다. 냉면만 먹으면 허전해서 시키기는 하는데 만두피가 너무 질긴데다 찜통에 계속 넣어놔서 겉은 미끌 + 지들끼리 들러붙음 등등의....ㅋㅋ....


그리고 여기 서비스가 솔직히 친절하지는 않다. 사람이 항상 많아서 그런지 친절과 불친절의 경계에 속해있음. 그래도 이 근처에서 냉면이 그나마 나아서 먹으러 가긴 하는데 가격도 좀 있는 편이고 서비스도 그냥 그래서 뭐...



그 날 저녁에 해 먹은 소세지 야채볶음 + 클라우드 맥주.


클라우드 맥주는 하이트나 카스에 비해 더 비싼데 맛은 그냥 그렇다. 요새 하이트 드라이인가 하이트 맥주가 맛이 많이 나아져서 그거 먹는 중. 카스는 여전히 오줌맛이다.ㅋㅋㅋㅋㅋ









5월 7일에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갔던 아웃백


11번가 1100원 쿠폰으로 11,000원 할인해주는 거를 두 장 사서 22,000원 할인 받으러 갔던 날이었다


스테이크 샐러드에 투움바 파스타 에이드를 시킴




스프는 양송이 옥수수 각 하나씩 시켰는데 양송이는 변함없이 짰고 옥수수는 변함없이 달았다

ㅋㅋㅋㅋ


빵에는 역시 초코소스! 이미 아웃백을 온 타이밍부터 칼로리 생각은 접어둠



스테이크 샐러드

고기 양이 너무 촹렬해서 놀람 ㅎ.. 그리고 샐러드 양도 적어서 좀 부들부들함 저게 2만원 초반대인데 ㅋㅋㅋㅋ...



투움바 파스타


이름 말할 떄마다 움바 둠바 두비둠바하는 정체불명의 노래가 자꾸 생각나서 괴로움ㅋㅋㅋㅋㅋ



늘 느끼는데 아웃백은 파스타 줄 때 소스를 너무 적게 부어줘서 꼭 소스 더 달라고 시켜야 함


안 그래도 소스가 적은데 면이 졸라 빨리 흡수를 해서 불고 뻑뻑해짐...ㅠㅠ


예전에는 저거 너무 느끼해서 얼마 못 먹었는데 지금은 싹쓸이 ^ㅅ^ㅎ





흠 그리고 언니가 동유럽 여행 갔다가 이것저것 많이 사왔다


무화과 잼 무화과 뭐라고 하지? 압축시켜 놓은 거..? 그리고 무화과 열매 말린 거






무화과 잼입니다


진짜 졸라 너무너무 달아서 먹을 수가 없읍니다


맛있긴 한데 너무...달다.....




이건 대추야자


태양의 여왕 책을 읽을 때마다 아케자가 늘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언니가 사왔길래 바로 먹어봤다.


대추를 꿀 같은 시럽에 졸인 것 같은데 대추 특유의 쫀득하고 찌덕한 식감에 달달한 대추 특유의 향 + 시럽의 단 맛이 난다.


근데 다다음날 맛있게 꺼내서 야금야금 먹다가 어디선가 벌레시체가...ㅋ...떨어졌는데...아무리 생각해도 범인은 대추야자밖에 없어서 그 후로는 한 입도 안 먹음... 냉동실에 박혀있다... 시바... 벌레새끼...ㅠㅠ...




음 이건 Nonin Kolacic 이라는 무화과 잼 쿠키인데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이렇게 하얀 쿠키도우에 무화과 잼을 바른 것


또 하나는 초코도우에 초코잼을 바른 것.





난 초코도우 쿠키가 더 맛있었다ㅋㅋㅋㅋㅋ무화과 쿠키도 맛있긴 한데 지금 무화과 특유의 단 맛+설탕 쩔은 무화과 그 맛에 혀가 아린 상태라 차라리 누텔라가 나음ㅋㅋㅋ


이거는 오는 길에 사왔다는 빵인데 구성 매우 혜자스러움




일단 패스츄리 빵인데 안에 슈크림 같은 달닳한 크림에 초코청크가 아낌없이 들어있음 ㅋㅋㅋㅋ 빵 겉에도 초코 청크 녹은 게 막 묻어있고... 후... 행복했다...




음 이건 위스키 봉봉


GRIOTTE라는 초콜릿인데 크로아티아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책에서만 본 위스키 봉봉을 내가 드디어 먹어보다니 ㅠㅠ 큽



요렇게 총 16개가 들어있고요


단면도는 못 찍었습니다 입안에 넣고 씹자마자 위스키가 팍! 터지고 그 안에 있는 건체리조각이 씹혀서 단면도를 찍을 수가 없음ㅋㅋㅋㅋ


요건 한입에 쏙 넣고 씹어먹으며 위스키의 진한 맛 + 체리의 달콤한 맛 + 겉을 싸고 있는 초콜릿의 식감을 느껴야 진수인 초콜릿이라.... ☆



그 외에 또 유명하다는 방향제. 선물용으로 이것저것 사온 듯


100%천연 말린 꽃이 들어있는데 향이 엄청 진하다.



이것도 동유럽에서 유명하다는 장미크림과 라벤더 크림. Krema of 장미, 라벤더 이렇게 써있는 건데 정말 향이 좋다.


이거 현지에서는 만 얼마인가 이만 초반 밖에 안한다는데 한국에서는 수입대행으로만 구할 수 있어서 되게 비싸게 판다고... 역-시 우리나라야 ㅋㅋ...




음 이건 5월 8일에 간 북창동 순두부집. 여러 체인이 있는데 나는 영통구청점인가 매탄점에 갔다.


순두부 두부 콩 땅콩 등 다 안 좋아하는데 아빠의 뜻에 따라 그냥 감...


순두부찌개 + 돌솥밥해서 8천원인데 솔직히 싸지 않다. 나오는 밑반찬도 안..싱싱...함...



김치, 김, 간장, (엄청 안 싱싱하고 짜고 기름에 쩔어있는) 고등어 비슷한 생선구이, 멸치고추볶음, 감자샐러드


이렇게 나오는데 저 생선이 진짜 ㅋㅋㅋㅋ 너무 안 싱싱해서 놀람... 저 생선 뿐 아니라 해물순두부나 그런 거 시키면 안에 해산물 넣어서 나오는데 그 해산물도 안 싱싱함


여기서 순두부찌개 시켜먹으려면 해산물 관련된 찌개는 시키지 말 것



만두 순두부인가? 뭐 시켰는데 기억이 잘


여기 좋은 점은 테이블마다 계란바구니를 비치해둬서 눈치 안 보고 계란을 원하는 만큼 넣어먹을 수 있다는 점. 나는 늘 두 개씩 넣어서 먹는다 계란 다다익선 다이스키



후식으로 쥬씨 수박쥬스


이 때는 수박이 나오긴 나오는데 초기라 비쌀 때여서 수박쥬스로 수박에 대한 그리움을 때우던 시절...☆


지금은 쥬씨 사건 터져서 안 가지만ㅋ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가끔 갔었지...



5월 14일에 킹스타 피자에서 사먹었는데 피자마루보다 낫다. 가격은 피자마루보다 살짝 싸거나 비슷한 가격대. 역시 배달 안 되고 테이크아웃 & 매장에서 식사만 가능.




나는 불고기 피자로 치즈 크러스트 추가해서 먹었는데, 중저가 피자가 그렇듯 도우가 매우 얇아서 몇 조각으로는 배가 잘 차지 않는다


그래도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었던 듯 ㅎㅎ





후식으로는 역시 딸기 쉐이크


냉동 딸기 다섯개 정도에 무가당 요거트 넣고 핸드믹서로 갈면 되는데 딸기를 실온에 꺼내놓지 10~15분 후에 갈면 이런 아삭아삭한 스무디 식감이 나옴. 존맛 ㅠㅠ



15일에 스윙칩 새로운 맛이 나왔길래 궁금해서 사와봄


스윙칩 간장치킨 맛


이름부터 대강 무슨 맛일지 짐작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먹ㅇㅓ보고 싶은 거시 인지상정!


엄마가 부추전을 바삭하게 해주셔서 얌얌 먹고 후식 핑계로 스윙칩을 깜


칼로리는 밥 칼로리지만 내게 과자는 밥이 될 수 없다...




그동안 스윙칩 고추장맛만 먹었는데 새로웠다


역시 양은 고추장맛 못지 않게 챙렬하지만 그게 스윙칩의 특징인 걸 어쩌겠는가


호갱이 알아서 몸을 사리는 수밖에ㅜ


맛은 뭐 달달 짭쪼름 + 스윙칩 특유의 그 양념 맛이 난다 ㅋㅋㅋㅋ 나쁘지 않았음


고추장맛이 이거보다 살짝 더 매콤하다는 거 빼면 맛은 또이또이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으러 나감... 이 날 비가 많이 내렸던 기억이 나는군여


지금은 없어진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동안 지나만 다녔지 한 번도 들어가서 먹어본 적 없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놀람



삼겹살 2인분을 시켰는데 영통구청 옆 중심상가의 그 어떤 고깃집보다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했다.


여기는 삼성전자 직장인 회식 노리는 고깃집 술집 천지라 양은 적으면서 가격은 비싸기만 한 양심없는 장사가 판을 치는데


하남 장 돼지집 같은 데는 맛은 있긴 한데 솔직히 너무 양 적고 비싸고 밑반찬도 개허접이지만


여기는 두껍고 괜찮은 고기 + 적지 않는 양 + 훌륭한 밑반찬에 박수를 짝짝짝 아낌없이 쳐주었다



소고기 아니고 돼지고기 시켰는데도 잡채, 새송이버섯, 파무침, 김치, 마카로니 샐러드, 양파장아찌, 김치, 계란찜, 그리고 대망의 육회





이미 잡채에서 왈칵 감동했는데 계란찜에 육회까지... 무슨 갈비시킨 줄 알았음 ㅠㅠ


예전에 한 때 괜찮은 밑반찬이 나왔지만 지금은 개허접해진 인계동 본수원갈비


여긴 갈비살도 아니고 갈비(37,000원)를 시켜야만 잡채를 줬는데


여기는 삼겹살만 시켜도 잡채를 줘... 게다가 계란찜에 육회까지 ㅋㅋㅋㅋ 와... 개허접하고 양심없는 중심상가 고깃집만 갔다가 이런 대접 오랜만에 받아봐서 눈물이 날 뻔



만족스러운 식사였읍니다


소주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대작은 해드려야 해서 두 잔만 받음


첫 잔은 무조건 원샷이니까 한 번에 쭉 마시고 두번째 잔은 혀만 축이는 정도로만 마심... 소주 시르다 맥주 조으다 ㅠㅠ




5월 16일 아웃백 같이 갔던 친구가 사왔던 조각케이크들


에뜨르에서 사왔는데 여기 먹을만은 한데 너무 비싸고 양이 적어서 내 돈으로는 안 사먹었던 곳 ㅠㅠ


친구가 사다줘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같이 나눠먹었다



블루베리 치즈 케익, 티라미수, 가나슈 케익




5월 18일 매드포갈릭


이날 영화 뭐봤지... 아가씨..그건 나중이고... 매드맥스...? 아니야 지났어...


여튼 영화 같이 보는 친구랑 갔는데 매드포갈릭 카톡 플친 이벤트 중이라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


다들 스테이크를 시켜먹었지만 나는 이거 ㅠㅠ 갈릭 스노잉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이거 먹으러 왔다 ㅋㅋㅋ



진짜 존맛... 치즈를 그 자리에서 뿌려주는데 항상 많이 뿌려주세요!! 를 외칩니다... 치즈는 사랑


저거 할인 받으려면 메인 메뉴를 시켜야 해서 까르보나라를 시킴



양이 정말 적음ㅋㅋㅋㅋㅋㅋ


저 피자도 많아보이지만 엄청 도우가 얇아서 여자 둘이서 메뉴 두 개 먹으면 배가 약간 부른 정도... 여긴 비싼데 양이 적어...ㅋ... 그래서 쿠폰 없으면 안 가는 곳


다 먹고 이비스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김


항상 그렇듯 친구는 딸기 두유 프라푸치노(feat.얼음 많이) 나는 이왕 먹는 거 행복하게 먹으려고 그린티 프라푸치노 ㅋㅋㅋㅋ 에 가나슈케익 ㅍㅑ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5월 20일 나혜석거리 가르텐비어에서 맥주 한 잔


안주는 언제나 그렇듯 베이컨말이 ㅋㅋㅋㅋ 진심존맛 ㅠㅠㅠ


베이컨 안에 떡, 맛밤, 브로콜리, 소시지가 들어있는데 맨날 맨날 해먹고 싶을 정도 ㅠㅠㅠ 가격은 16,000원인가 17,000원


가르텐비어는 테이블에 맥주 냉각 시스템이 있어서 맥주를 계속 차갑게 먹을 수 있고 가게 안에 화장실(bbb)이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


단점은 졸라 노후한 인테리어로 허리가 배길 정도로 후진 의자 ㅋㅋㅋㅋ 너무 사람 많고 붐비는 데다 단체로 많이 와서 졸라 시끄러운 내부... 저렴한 편은 아닌 안주 가격... 그래도 뭐 인계동 술집이 다 그렇지 모...




5월 21일 베스킨라빈스


오랜만에 스트로베리를 먹었다 ㅠㅠ 존맛



그리고 이건 언니가 가로수길 타르트 맛집 Deux Cremes에서 사 온 타르트...


한 조각에 8천원씩 하는데도 없어서 못 판다고 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진짜 맛있음


나는 맛있는 걸 먹을 때 자본주의를 뼈저리게 실감하곤 하는데 진짜 맛있는 집은 다 비쌈ㅋㅋㅋㅋㅋ 항상 이런 거 돈 걱정 없이 원할 때마다 사먹고 싶은 게 내 소박한 꿈이었는데...휴... 건물주...건..물..주......





자몽 오렌지 타르트였나? 그런데 진짜 정말 너무 맛있음 ㅠㅠㅠ




일단 이 비쥬얼을 보라고요 여러분


촉촉하고 바삭한 크러스트위에 부드러운 크림 /  그 위에 블루베리가 알알이 박혀있는 잼? 소스가 올라가고 그 위를 아주 몽실하고 부드럽고 산뜻한 크림으로 덮은 후 그 위에 껍질을 벗긴 자몽과 오렌지가 올라갑니다


자몽은 과육을 덮는 그 투명한 막 같은 부분에서 쓴 맛이 나는데 그걸 일일이 다 제거하고 말 그대로 과육만 삭 올렸고요


가장 감동한 부분은 저 위에 올라간 노란 끈 같은 거


생긴 것만 보면 무슨 떡국에 넣어먹는 지단같이 생겼는데 저거 오렌지 껍질을 아주 얇게 잘라 설탕물로 코팅해서 바삭하고 딱딱하게 만든 겁니다


그 위를 애플민트 잎으로 예쁘게 장식


데코레이션부터 맛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타르트 ㅠㅠㅠ 진심 패션파이브도 비교가 안 됨.... 타르트 같은 디저트 팔아서 돈 벌려면 이 정도로는 만들어야 한다는 걸 여실이 보여주는 맛집bb



23일 언니가 사온 슈


사진이 멀리 찍혀서 이름을 모르겠네 아마 수원역 애경인가 어디에서 사온 걸 텐데... 보드랍고 몽실하니 맛있었다






캬... 대망의 가보정


가/보/정


수원 최고의 맛집 여기도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맛집으로 존맛인 곳 답게 정말 비쌈... 그래봤자 강남의 후덜덜한 고깃집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런데 빼고요


수원이 원래 갈비로 유명한데 삼대 갈비집을 가보정, 본수원, 삼부자 이렇게 꼽음. 하지만 원톱 오브 원톱이 가보정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듯 ㅋㅋㅋ


가보정과 본수원은 모두 가봤는데 삼부자는 가본 적 없다. 앞으로도 안 갈 듯...?


가보정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평일 점신에 특선메뉴를 시키는 것. 수입갈비(미국산/호주산 택 1 가능)긴 한데 국산 못지 않게 맛있습니당


양념과 생갈비 가격이 2천원인가 4천원 정도 차이남... 물론 생갈비가 더 비쌈


나는 양념을 좋아하므로 양념 1 생 2 이렇게 시켰다.



가보정이 유명한 이유는 야들한 갈비살의 맛, 훌륭한 서비스, 건물 네 채를 모두 쓰는 어마어마한 장사수완.... 모두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밑반찬이 너무 훌륭해서 ㅠㅠ


이렇게 맨 처음에 동치미 국물과 샐러드를 각자 주고



고기 나왔다 ㅠㅠㅠ 비쥬얼...하...



정말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테이블 가득 밑반찬이 나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저 호박전


진짜 어떻게 저런 맛을 내는지 레시피가 너무 욕심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 호박 특유의 달달하고 깊은 맛이 나는데... 저것만 세 번 리필해먹은 듯 ㅋㅋㅋㅋ


양념게장도 물론 최고구여




사진을 너무 맛없게 찍었는데... 막 위에서 내려보면서 찍고 하나씩 제대로 찍으려니 옆 테이블에 사람들 있어서 좀...챙피했어여...ㅎ...



생갈비를 먼저 굽고 양념을 후에 구움


진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양도 넉넉하고 서비스도 너무 친절하고 ㅠㅠ 밑반찬 맛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깔끔함.. 종류도 많고...


또 가고 싶네요.. 여긴 언제 가도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한데 정말 부러움 장사 완전 잘 되고요 ㅠㅠ





5월 25일에 맥주마시러 나옴


미니펍이라고 안주가격이 저렴하고 가게 내부가 좁은 술집이 생겼는데 엄마가 먹태가 궁금하다 하셔서 먹태를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해서 찍어본 메뉴판



엄마는 생맥주 나는 자몽맥주를 시킴


기본 안주가 반지 같은 맛없는 뻥튀기가 아니라 알 새우칩 같은 것을 줘서 좋았다


물론 알새우칩보단 맛없음



이게 바로 먹태!


맛은 뭐 그냥.. 바삭... 음.. 생선이군...ㅋㅋㅋㅋㅋㅋ


먹어봤으니 됐음 앞으로는 안 먹을 듯




5월 27일 언니가 사온 옵스 슈


옵스 많이 들어봤는데? 슈로 유명한 빵집 중 하나라고 알고있음


나야 뭐 수원 빵집 = 하얀풍차 니까 하얀풍차만 가끔 갔지만...




맛있습니다 ㅠㅠㅠ 크림이 빵빵하니 가득


슈는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록 눅눅해지고 맛이 없어지니까 바로 먹는 편이 제일 좋음...




28일


네 안주만 봐도 어딘지 아시겠져ㅋㅋㅋㅋㅋ


나혜석거리 가르텐비어 베이컨말이



아름다운 비쥬얼ㅠㅠㅠ


엄마는 별로 안 좋아하셔서 저거 거의 내가 다먹음


더 좋은 부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월 29일


장가간 지 몇 년 된 사촌오빠가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해서 언니가 냉큼 무스쿠스를 부름ㅋㅋㅋㅋㅋㅋ


여기 인계동 무스쿠스 진짜 맛있긴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요새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보였다


오빠도 여기 조만간 없어질 것 같다고 그 전에 먹고 싶었다며 ㅋㅋㅋㅋㅋ



첫번째 접시


원래 첫번쨰는 샐러드랑 과일로 워밍업 해주는데 여긴 다 너무 존맛이라 워밍업을 할 정신도 없쟈나욧 ㅠㅠ


초밥(계란, 소고기, 인삼), 연어(꼭 양파랑 올리브 올려서 먹어야함 존맛), 토마토 카프레제, 새우 무슨 올리브기름에 야채 넣은 거에 절인 거, 전복튀김, 각종 과일 샐러드 등등등





두번째 접시에도 초밥이 빠지면 섭섭하자나요? 뷔페 초밥인데 퀄리티 쩔고요?


늘 사랑하는 소라초밥에 이번엔 좀 더 육덕지게 가져와봄


빠질 것 없이 다 맛있었다...후...



난 왜 늘 뷔페에 오면 배가 일찍 찰까


왜 나는 이것밖에 먹지 못할까 늘 한탄하고 내 자신을 타박하게 되는 무스쿠스 ㅠㅠㅠㅠㅠ 비록 다음주에 헬스 가서 몸무게 재고 피눈물을 흘릴지라도 배펑사 할 때까지 먹는 걸 멈출 수 없다


녹차 케익 가나슈 케익 블루베리 생크림 케익 삼종 모두 가져와봄


과일은 오렌지 수박 포도


녹차케익은 다 좋은데 왜 자꾸 팥을 넣냐고요 ㅠㅠㅠ 팥은!!! 비비빅 만들 떄나 넣는 거야 알겠냐고요!!!! 녹차에 자꾸 팥 넣지 말라거 ㅠㅠㅠㅠ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후식을 먹음


저거 병에 담긴 건 치아씨드랑 무슨 요거트인데 안 먹는 게 낫다 겁나 달아서 먹기 힘듬...후...


왜 네 접시 밖에 못 먹었지... 노오력이 부족하군... 여기 없어지기 전에 한 번 더 가야하는데 ㅠㅠ 그 날은 하루종일 굶고 요거트로 워밍업만 한 다음 가서 여섯 접시는 털어야 흐뭇할 듯...


 

4월 1일 UNICO에서 사먹은 버터빵. 여기는 유기농 밀가루를 강조하는 빵집인데 빵 값이 다 비싸다. 하얀풍차와 후앙보다 비쌈 --;

 

다른 빵은 안 먹어봤고 버터빵은 3500원인가 4천원 주고 가끔 생각나면 사먹는데, 빵은 그냥 짭쪼롬한 바게트 같은 맛인데 가운데 발라주는 버터가 고소하니 맛있다.


 

 

4월 4일 효원공원 근처에 있는 미사리 밀빛 초계국수 집에서 초계국수와 왕만두를 시켜 먹었다.

 

이건 비빔국수

 

이건 내가 시켜먹은 초계물국수.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 없다. 닭가슴살은 진짜 제일 싸구려 냉동 닭가슴살을 쓰는지 아.무.맛.도 안나고, 도대체 저 닭가슴살이 요리와 어떻게 어우러진다는 것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가는 맛임.

 

초계물국수 맛은 분식집에서 4500원 주고 사먹는 냉면 다시다 육수 딱 그 맛인데 저기 올라간 무 짠지 같은 무절임이 치킨무와 똑같은 맛이 남. 달고 시다. 그 맛이 육수 가득 우러나오고 ㅋㅋㅋ 나는 초계 국수라길래 닭 육수의 깊은 맛이 날까 기대했는데 개뿔. 국수는 밀면 같은 밀 국수인데 양은 많다. 그러나 맛이 너무 없음.

 

닭 고명은 진짜 왜 올리는지 ㅋㅋㅋ 저거 없어도 되는 맛임. 있다고 더 맛있는 것도 아님.

 

비추.


 

 

4월 6일 올리브영에서 사먹은 Redondo. 누드 빼빼로 같은 과자 안에 녹차크림이 들어있는데 느끼하고 엄청 달다. 너무 느끼해서 손이 잘 안 감.


 

 

4월 9일 오랜만에 셋이서 만나 도프셰프에서 라자냐와 스테이크를 시켜 먹었다. 이 날 원래 친구 생일이라 둘이 만나려하다가, 다른 친구와도 연락이 되어서 이왕 만나는 거 셋이 함께 만났다 ㅎ.ㅎ

 

여기서는 스테이크가 꽤 비싼 편이라 (23,000원 정도?) 라자냐하고 파스타만 시켜먹었는데(파스타 맛없음) 스테이크도 나쁘지 않았다. 물론 당연히 이 가격이면 나쁘지 않은 맛이어야 정상이지..ㅎ...

 

일단 가니쉬가 예쁘다. 센스가 있으신 듯.

 

고기 양은 매우 적지만 같이 곁들여 나오는 아스파라거스, 단호박 등 야채며 감자튀김, 샐러드 등이 있어 함께 먹으면 배가 고프지는 않다. 그렇다고 배부르다는 것은 아님. ㅋㅋㅋㅋㅋ

 


 

 

4월 10일 언니랑 신전떡볶이에서 간식 차 사먹어봤다. 칼로리는 간식이 아니겠지만ㅋㅋㅋㅋㅋ

 

지나다닐 때마다 중고등학생이 많아서 애들한테 어필하는 입맛인가보다 했는데 웬걸 나에게도 어필하는 맛^ㅅ^

 

죠스 떡볶이 아딸 따위랑은 비교가 안 된다. 물론 아딸과 죠스가 너무 맛없긴 하지만ㅋㅋㅋㅋㅋ 여기 맵다고 해서 제일 순한 맛으로 치즈 떡볶이 1인분 (3500원) 시키고, 오뎅 튀김(1500원) 시켰는데 주문이 많이 늦어져서 삶은 달걀 2개를 서비스로 받았다.

 

달고 짠데 뭔가 계속 자꾸 먹게 되는 그런 맛이다. 떡볶이 양은 좀 적은 편이지만 그래도 맛있었음 ㅠㅠ


 

 

4월 11일에 국어 문법책 빌려준 친구와 점심을 먹었다. 토클 시험 보느라 빌렸는데 정작 만날 때 책을 안 들고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닭갈비 먹는 게 너무 설레서 둘다 닭갈비만 외치다가 ㅋㅋㅋㅋㅋ 책을 까먹었는데 더 웃긴 건 그걸 일주일 후에 깨달았음.ㅋㅋㅋㅋㅋㅋㅋ

 

나혜석거리에 빽철판이 있는데 거기에서 판다. 그냥 닭갈비는 7500원, 치즈 닭갈비는 1만원. 치즈 양이 굉장히 넉넉하고요? 닭갈비 양도 많고요?

 

맵단짠의 자극적인 맛을 모아놔서 먹고나면 당일~다음날 폭풍 설사를 하지만... 자꾸 생각나는 맛임.... 리얼....


 

 

치즈 보라고요ㅠㅠㅠㅠ 저 탱글탱글 쫄깃한 브라질산 닭(ㅋㅋㅋㅋㅋㅋ) 위에 치즈의 조화... 후... 치즈가 다했자나여...?

 

감자 대신 고구마가 들어갔으면 더 존맛이었겠지만 고구마.. 비싸겠지... 뭐 이해 함... 시무룩.

 

양 많고 치즈 많아서 좋아여. 단 2개월 텀을 두고 드세여 속 버릴 듯 ㅋㅋㅋㅋㅋㅋ

 

후식으로 스벅에 가서 ㅋㅋㅋㅋㅋㅋㅋ 하하 음료 마시는 데 케익이 빠져야 쓰겠읍니까 ㅇㅇ

 

레드벨벳 치즈케이크와 오렌지...무슨 음료. 그리고 친구는 언제나 그랬듯이 딸기 프라푸치노(휘핑 가득 강조)ㅋㅋㅋㅋㅋㅋㅋ

 


 

 

13일날!!!! 투표날!!!!!!!!1

 

아침에 언니를 두들겨 깨워서 투표하고, 언니를 데리고 빽철판에 가서 치즈 닭갈비를... 또...... 그리고 설사를 또......ㅋㅋㅋㅋㅋㅋ

 

씨지비 건물에 있는 옷 가게 들러서 블라우스 하나 사고 아빠 드시라고 스시히로바에서 초밥 몇 개를 포장해서 걸어왔다. 오도로, 참다랑어, 농어, 도미, 광어 지느러미, 생청어, 장어 초밥 ㅇㅇ

 

 

요새 딸기 슬러시 만들어먹는 재미에 푹 빠졌다 ㅠㅅㅠ 아이스크림 먹고 싶을 때마다 만들어 먹는다.

 

얼린 딸기 4~5개를 실온에 10~15분 정도 꺼내놓은 다음, 홈메이드 요거트(혹은 무가당 요거트)를 넣고 갈면 된다. 기호에 따라 사과나 파인애플이나 블루베리, 바나나 등을 함께 넣어서 갈아먹어도 됨.

 

냉동 딸기 10분 정도 녹여서 갈면 이런 슬러시가 됩니다 ㅇㅇ

 

요거트 양을 많이 하면 저런 예쁜 분홍색이 되고, 요거트를 안 넣거나 적게 넣으면 빨간 딸기 색깔에 가까워짐. 진심 존맛 ㅠㅠㅠㅠ 맨날 먹고 싶다 으아아아 딸기 잔뜩 사서 얼려놓고 맨날 갈아먹고 싶다......



 

4월 15일 00님과 간 김피라. 전에 핸즈커피 갔을 때 녹차 프라푸치노가 6천원 이상일까 미만일까로 내기했는데 내가 중간에 바꿔서 졌음 ㅡㅡ ㅠㅠㅠㅠㅠ 밥 내기였는데...ㅎ... 그래서 김피라를 쐈다.

 

00님은 감기몸살과 4일 연이은 음주 (ㅋㅋㅋㅋ)로 몸이 굉장히 축나 있었는데 정말 맛있게 드셨음ㅋㅋㅋㅋ 괜히 내가 다 뿌-듯.

 

새우 쌈김밥이 사라져서 닭가슴살 쌈김밥 시킴. 새우가 더 맛있다.ㅠㅠㅠ 새우 돌려달라고요....


 

 

후식은 역시 핸즈커피. 언니를 불렀다. ㅋㅋㅋㅋㅋㅋ

 

자몽슬러시, 쿠앤크 프라푸치노, 언니가 시킨 건 뭔지 모름 ㅇ.,ㅇ 관심 없음

 

살 쪄서 안된다고 구박하는 언니를 00님과 합세해서 누르고 허니브레드를 시켰다. 하하하 ㅋㅋㅋㅋㅋㅋ 역시 살찌는 음식답게 존맛이었따.


 

 

 

4월 17일 언니와 강남역에서 먹은 육쌈냉면. 이 날 언니가 1시간인가 1시간 반이나 늦어서 개빡쳤었는데...ㅡㅡ 언니 기다리면서 새로 생긴 예스 24 중고매장에서 책 구경하고 JK롤링의 The Casual Vacancy 원서를 싸게 구해서 기분이 풀렸다. ㅋㅋㅋㅋㅋㅋ

 

알라딘 매장도 가보고 예스 24도 가봤는데 둘 다 크고 깔끔하다. 예스24는 생긴지 얼마 안됐는지 새 인테리어 냄새가 진동을ㅋㅋㅋㅋ 그래도 책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육쌈냉면은 나쁘지 않았따. 그냥 어딜가나 시키면 나오는 그런 맛 ㅇㅇ 하지만 저 돼지 불백이 넘나 맛있는 것 ㅠㅠㅠ

 

돼지불백하니까 생각나는데, 건대 근처에 송림식당이라고 유명한 기사식당이 있다. 거기 장사가 너무 잘 돼서 건물 신축해서 3~4층 모두 그 식당인데. 돼지불백 진짜 맛있었는데.... 무한리필로 뷔페식으로 떠먹는 선지국은 그냥 그랬지만. 다시 먹고 싶다 ㅠㅠ

 


 

 

4월 19일 다시 가서 먹은 박가네 갑오징어 철판볶음. 언제 먹어도 맛있다 8ㅅ8


 

볶음밥 화룡점정!!!! 존맛 bb


 

 

슈돌에서 대박이가 족발 먹방을 펼치고 욱씨남정기에서 남정기 가족이 족발에 보쌈 시켜 먹었지. 그거 보고 일주일동안 족발 족발 노래를 불렀더니 엄마가 미니족을 사오셨당 ㅎㅎㅎ

 

구매탄시장에서 아주대 삼거리 나가는 쪽에 오향족발이라는 가게가 있는데, 거기가 가격도 맛도 괜찮다. 이 미니족은 1만원. 양이 더 적고 가격도 6천원 하는 것도 있다.

 


 

 

4월 23일에 엄마랑 같이 가서 먹은 빽..철..판..... 세상에 4월 한 달 동안 세 번을 먹었다니 ㅋㅋㅋㅋㅋㅋ 새삼 충격...... 내 위 괜찮니....?

 

예상했던 대로 엄마는 너무 달아서 다시 안 먹고 싶다 하셨지만 ㅋㅋㅋㅋ 난 행복해하며 열심히 처묵

 

중심상가 쪽으로 이동해서 새로 생긴 수제맥주 집에 들어가봤다. 닭갈비가 너어어무 배불러서 안주는 안 시키고 맥주만 두 잔.

 

이거시 메뉴판인데 보다시피 가격은 좀 있음.


나는 대동강 페일 맥주, 엄마는 헤페바이젠 맥주(밀맥주)를 시켰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맛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신촌에 갈매기 맥주인가 거기서 먹은 수제 맥주는 끝맛도 쓰지 않으면서 신선하고 맛있었는데, 여기 꺼는 왜이렇게 쓴지 ㅋㅋㅋㅋㅋ 어휴

 

맥주를 좋아해서 웬만한 쓴맛은 참고 먹겠는데 여기 맥주, 특히 대동강 페일 맥주는 인간이 먹을 맛이 아니다. 끝맛 너무 씀. 다 먹지도 못하고 남겼다.

 

 

 

 

24일에 사온 스시히로바 초밥. 계란, 소라, 참다랑어, 도미, 농어, 광어 지느러미, 참치, 장어, 연어알, 생청어, 오이마끼 초밥. 맛있었다bb

 


 

 

4월 26일 점심에 먹은 피자헛 런치세트. 7900원으로 피자 + 다른 메뉴 + 탄산음료로 구성되어 있다. 나는 베이크드... 뭐더라? 안에 리치골드 고구마 소스랑 치즈가 함께 들어가있고 위에는 마늘 치즈 가루를 뿌렸다. 저거 진짜 존맛 ㅠㅅㅠ

 

 

솔직히 피자는 그냥 그런데


 

이게 넘나 맛있었따 진짜 ㅠㅠㅠ

 

양이 많아서 반씩 남겨서 싸왔다. 나중에 다시 데워먹어도 맛있었음 8ㅅ8

 

 

 


여기는 맛집이니까 지도 첨부!!!!

 

 

4월 28일 개성면옥에서 먹은 냉면과 왕만두. 밀빛 초계국수나 육쌈냉면의 다시다 가득한 육수만 먹다가 개성면옥 냉면 육수를 먹으니 와.... 호사하는 느낌ㅋㅋㅋㅋ

 

진짜 맛있음. 냉면 주제에 8500원씩 하고 면 양도 적어서 좀 빡쳐있었지만 그와 별개로 너무 맛있다. ㅠㅠㅠㅠ 육수에 물론 다시다 들어가겠지. 하지만 다른 곳 보다는 훨씬 적게 들어가고요? 고기로 우려낸 육수 맛도 나고요? 육수 맛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난다. 리얼 ㅇㅇ

 

냉면만 먹으면 섭섭하니까 만두도 시켜야지 ㅎㅎ 근데 만두도 비쌈. 4알에 5천원 6알에 6500원...ㅡㅡ... 장사가 잘 되니까 비싸게 받아... 근데 그래도 사람 바글바글함.


 

 

요렇게 베뉴판이 휴지곽에 들어있음. 메뉴판 비용도 줄이고 아주 좋은 듯. 보시다시피 가격 비싸고요..... ㅠㅠ 특히 불고기 종류 ㅋㅋㅋㅋㅋ 내가 만들어 먹고 말지 ㅎ.. 여기서는 안 먹어봐서 맛 평가는 못하겠지만.

 

어쨌든 냉면은 강추. 진짜 맛있다.

 


 

 

위메프에서 시킨 안동 민속한우. 업진살인데 500g에 38,000원 정도 해서 위메프 절대 할인쿠폰 5천원 써서 33,000원에 시켰다. 근데 배송이 느림 ㅡㅡ 업체가 너무 늦게 보내... 나 같이 뼛속까지 성질 급한 한국인은 답답해 죽고요?


 

 

하지만 마블링 bb 저거 다 지방질인 거 저도 암 ㅇㅇ 하지만 소고기에 지방이 없으면 무슨 맛으로 먹겠읍니까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29일 금요일 저녁에 구워먹었다. 행벅 8ㅅ8

 


 

 

나혜석거리에 있다. 빽철판 맞은 편에 있음.

 

 

4월 30일 친구와 함께 드디어 고베규카츠에 갔다. 여기 지나다니면서 가야지 가야지 했는데 이제야 ㅋㅋㅋㅋㅋ

 

양 대비 가격이 비싸다. 160g 미국산 12,000원. 160g 호주산 14,000원. 200g(점보) 미국산 18,000원.

 

친구와 나는 160g 미국산과 200g 점보 미국산을 시켜서 나눠먹기로 했다.

 

일단 시키면 저렇게 1인 한 상을 차려주는데 내용은 별거 없다. 밥, 미소장국, 샐러드 약간, 생강+마늘, 와사비 소스, 간장 소스, 이상한 감자 샐러드 같은 거 약간.


 

 

저 옆에 있는 건 화로인데, 양초 조각을 넣고 불을 붙여서 돌을 달군다. 저 돌 위에 규카츠를 올려 원하는 만큼 구워서 먹는 식.


 

 

이렇게 거의 레어로 익혀 나오는데, 겉에 붙은 저 돈카스 튀김 같은 옷이 굉장히 짜고 바삭하다. 입에 넣으면 헐 짜! 하는 맛이 1차로 느껴지고, 그 다음 고기를 씹으면서 고기 맛을 음미하게 되는 마약같은 중독성 ㅠㅠㅠ

 

고베 규카츠는 찾아보니 전국에 체인점이 딱 네군데 밖에 없다. 그 중 하나가 인계점.

 

확실히 맛있고, 가게 내부가 좁아서 자칫하면 대기를 오래 해야 하지만

 

가격 대비 양이 적고 너무 비싸서 자주는 안 갈 듯. 이 가격이면 블랙스톤 스테이크에 맥주를 먹을 수도 있다구요 ㅠㅠ

 

후식으로 이비스 호텔 스타벅스에 가서 ㅎ.ㅎ 티라미수 케이크와 음료를.

 

친구는 한참 그린티 프라푸치노에 샷 추가해서 먹다가, 요새는 호지티 프라푸치노를 먹는다. 한 입 마셔봤는데 뭔가 두유 같은 맛?

 

나는 늘 먹던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에서 벗어나 이런 저런 맛을 시도 중..... 이지만 다 비싼 건 함정..... 그래... 스벅은 음료 먹으러 가기 보단 자릿값 내는 거니까... 하고 자기 합리화.....ㅋㅋㅋㅋㅋ

 

티라미스 케이크는 치즈 맛 보다는 그냥 생크림 맛이 강하게 남. 역시 스벅 케이크. 맛이 별로야.....


 

 

소고기로 시작해 소고기로 마무리하는 아름다운 하루☆

 

저녁에는 엄마랑 블랙스톤에 가서 스테이크를 먹었다. 오랜만에 ㅎㅎ

 

나는 프라임 스테이크 (16,000원) 엄마는 부채살 (17,000원)

 

여전히 감자튀김, 밥, 야채 가니쉬, 양배추, 가염버터, 스테이크가 나온다.

 

여기는 달군 불판 위에 고기를 스스로 익혀먹는 식인데 고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ㅋㅋㅋㅋ 후딱 먹고 나오게 됨. 가게 회전율이 높을 것 같다.

 

아 그리고 버터 발라서 굽다 보니 기름이 어마어마하게 튄다.... 여기는 예쁜 옷 입고 가면 안됨 ㅋㅋㅋㅋㅋㅋ


 

 

고기!!

 

여기 감자튀김 위에 무슨 가루를 뿌리는데 저게 진짜 맛있음 ㅠㅠ 뭐 뿌린 거지...? 과자 양념 같은데 짜고 달아서 자꾸 먹게 된다 ㅋㅋㅋㅋㅋ


 


후식으로 나혜석거리 노점... 아니야 거리 가운데에 조성한 정식 노점 가게?에서 터키 아이스크림 (3천원)을 사먹었다.

 

근데 약간 쫄깃한 것만 터키식이지 맛은 고깃집에서 무료로 퍼먹을 수 있는 삼색 아이스크림과 똑같아서 넘나 당황 ㅋㅋㅋㅋㅋ 현지화 100% 완료 했고요?

 

터키 아이스크림에서 빠질 수 없는 능욕도 당했고요?

 

근데 맛이 별로라서 다음부터는 안 사먹을 듯 ;;

 

토요일 밤이라서 공연도 하고, 수공예로 만든 악세사리며 각종 청 등을 파는 벼룩시장이 서서 구경하다 천천히 걸어서 집에 왔다.

 

 

이걸로 4월 먹방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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