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돼지바 리뷰

2014. 6. 20. 21:09 | Posted by 도유정




요새 아이스크림이며 과자며, 간식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질타를 자주 들어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여름이라 떨이로 내다파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집 앞 홈플러스에서 일부 아이스크림을 개당 500원에 할인행사 중이다.


그 중 어렸을 때부터 즐겨먹었고 맛도 무난한 돼지바를 사서 먹어보았다. 오랜만이군


돼지바는 겉에 묻어있는 크런키 과자가 봉지를 뜯는 순간부터 줄줄 흐르기 때문에 부엌 싱크대 옆에서 먹었다. 방금 청소기 돌렸는데 과자 흘리면 엄마가 나를 가만 안 두실 것이기 때문에 ㄷㄷ





???????????


ㅋ....


요즘 지랄이 풍년이라더니 ㅋㅋㅋㅋ





과대포장도 풍년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켓오는 그냥 말할 것도 없고 하다못해 아이스크림까지 ㅋㅋㅋㅋㅋㅋ


이건 과대포장이라기엔 어폐가 있겠구나


하지만 양이 적어졌다 양이!!!!!!


크기가 확 줄었음ㅋㅋㅋ세상에 ㅋㅋㅋㅋ 스크류바도 그러더니 돼지바 너마저...!!


사진으로만 보면 잘 티가 안나는데.... 내가 예전에 먹었을 때보다 부피며 크기 모두 적어도 40%는 줄은 것 같다.





한입 베어불었는데 캬... 역시... 이와 이 사이로 느껴지는 이 빈약한 볼륨감...


예전에는 아랫이와 윗니가 맞닿기까지 1초정도 걸렸다고 하면 지금은 0.5초도 안걸린다.


순식간에 와삭! 깨물어서 요즘 나온 돼지바 따위는 1분 20초면 해치울 수 있음


맛은 그냥 뭐 예전하고 비슷한데 가운데의 딸기잼도 적고 겉에 묻은 크런치 과자도 엄청 적어졌다.


예전에는 크런치 과자가 한입 베어물 때마다 감당이 안되게 우수수 떨어졌는데, 요즘 나온 거는 싱크대에서 먹은 게 무색할 정도로 적게 묻어있어서 ㅡㅡ


굳이 싱크대에서 안먹어도 됐는데..ㅅㅂ...


양심을 되찾아라 제과회사들아!!!!!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