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띠아 보관법에 이어 또띠아 피자 만들기!
재료만 있으면 정말 간단하게 만들 수 있다. 20분도 안 걸림 ㅋㅋ
재료 : 토마토 소스, 슈레드 피자치즈, 또띠아
(+) 햄 또는 베이컨, 양송이 버섯, 양파, 다진 고기, 블루 브리 치즈 혹은 고르곤졸라 치즈
윗 줄은 기본적인 재료고 아랫 줄은 원하는대로 추가하면 되는 재료다.
슈레드 피자치즈 대신 모짜렐라 치즈를 쓰면 더 좋다. 나는 모짜렐라 너무 비싸길래 그냥 싼 슈레드 피자 치즈로 대신함 ㅜ
1kg에 1만원 하더라... 모짜렐라 치즈는 240g에 5500원 정도 했는데...
블루 브리 치즈는 유통기한 임박으로 두 개 완전 싸게 팔길래 집어옴 ㅋㅋㅋㅋ
자 요렇게 재료가 준비되면
우선 또띠아에 토마토 소스를 발라준다. 티스푼 하나 혹은 두 개 정도만 떠도 충분히 다 바를 수 있다.
취향에 따라 양파, 양송이 버섯, 베이컨 잘게 자른 거, 다진 고기, 토마토 소스를 후라이팬에 넣고 볶아 발라주면 더 좋다. 그럼 진짜 피자 소스 같아짐!
나는 귀찮아서 그냥 토마토 소스만 슥슥 발랐다.
그 다음 취향에 따라 뭔가를 올려주세요!
나는 얇게 저민 마늘 햄을 올림
저렇게 유통기한이 11월 16일로 임박한 블루 브리 치즈를 60%할인 가격에 팔길래 냉큼 두개 집어옴ㅋㅋㅋㅋ
솔직히 브리 치즈는 그냥 집어 먹으면 뭔 맛인지 모르겠는데 피자 만들어 먹으면 맛있다길래 ㅋㅋㅋ 고르곤졸라는 비싸서 역시 블루 브리 치즈로 대체함 ^.^
안이 좀 쫄깃하다. 신기했음
한 조각 자른 블루 브리 치즈를 또 잘게 잘라 곳곳에 뿌려준다. 피자 치즈도 같이 뿌려준다.
요렇게!!
중간중간 보이는 덩어리가 바로 블루 브리 치즈임 ㅎㅎ
오븐이 있지만 광파 오븐인가 뭔가 아직 한번도 사용 안 해본 거라 그냥 편하게 후라이팬에 굽기로 했다.
또띠아 두 개에 치즈 올렸는데 실험 삼아 한 개는 후라이팬, 한 개는 전자렌지에 돌려보기로 했다.
얘를 전자렌지에 돌릴 거에용
뚜껑을 덮어줬는데 뚜껑 안에 고인 물기가 자꾸 떨어져서 취이익 하는 겁나 불안한 소리가 들려오고 그래서 ㅋㅋㅋ 뚜껑은 금방 빼줬다.
뚜껑 안 덮어줘도 열기 때문에 치즈는 잘 녹는다. 블루 브리 치즈는 잘 안녹았지만 ㅠㅠ
자 그릇에 옮겨 담고 랩을 씌워 뽕뽕 구멍을 뚫은 후 전자렌지에 1분!
이건 후라이팬에서 구운거다. 잘 보면 아래가 약!간! 타있음... 하지만 엄청 바삭바삭하다. 또띠아에 물기 따위 없음
왼쪽 것이 전자렌지에 돌린 거다. 랩 붙어있는 거.
티는 안 나지만 또디아가 엄청 질기고 축축하다. 잘라 먹기가 쉽지가 않았다. 뜨겁고...
내가 둘 다 먹어본 결과 후라이팬에 구운 게 더 좋다. 바삭바삭해서ㅎㅎ
칼로 자르는 장면을 찍고 싶었는데 ㅋㅋㅋㅋ 한 손으로 자르고 한 손으로 찍느라 흔들림 ㅋㅋㅋㅋ ㅠㅠ
그래서 가위로 잘랐습니당 ^ㅠ^
뒷면 좀 탄 거 보여주려고 뒤집어 봄... 그래도 바삭바삭해서 좋아여 많이 안 탔음
진짜 간편하게 만들 수 있었다. 초기 재료 값이 조금 들지만 몇 번씩 먹을 수 있는가를 생각하면 그렇게 비싼 건 아니다. 이래서 이탈리안 요리 식당이 많이 생기는구나 싶었다. 이 싸고 쉬운 거를 만 얼마씩 받고 파니까...... 딱히 요리 솜씨가 필요한 것도 아니고 ㅋㅋㅋ 남는 장사구나
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겁나 짜다는 것이다.....Aㅏ....
블루 브리 치즈가 짠 건지, 토마토 소스가 짠 건지, 슈레드 피자 치즈가 짠 건지 모르겠으나... 내가 생각하기엔 셋 다인 것 같지만ㅋㅋㅋ
내가 아침에 사과 반 개랑 요거트 먹고 4시까지 암 것도 안 먹은 상태에서 먹었는데도 두 개 먹으니 배가 많이 부르다. 여성 분들은 저거 또띠아 하나만 해도 충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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