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2일에 새로 오픈한 초밥상회에서 테이크아웃한 매운탕과 초밥.


아 진짜 오랜만에 글쓰는구나ㅠㅠ 요새 바빴고 멘탈 관리도 힘들었고... 무엇보다 돈이 궁해서 잘 못 사먹었다ㅠㅠ 슬퍼......


매운탕ㅋㅋㅋㅋ 아놔 끓였을 때 찍었어야했는데, 미처 찍지 못해서 끓이기 전 사진만..ㅎ...




6천원인데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괜찮다. 안에 알이랑 내장도 많아서 좋음 bb 가성비 굿


초밥은 10피스 들어있는데 광어2, 연어3, 익힌 새우1, 오징어, 문어, 오도리, 크래미살 이렇게 구성되어있다. 이렇게 한 팩에 6500원 정도. 가격대비 구성이 괜찮고 저렴한 편이라 좋다.


나는 타마고 초밥을 좋아해서 혹시 만들어주냐 했더니 그건 안 한다고ㅠㅠ...


어쨌든 생강도 맛있고 초밥 맛도 나쁘지 않았다.





두번째는 5월 24일에 친구와 먹은 바빈스 카페의 와플.


인계동 효원공원 바로 건너편에 카페 바빈스가 있는데, 점심을 먹었는데도 영 출출하길래 시켰는데......


창렬 그 자체 ㅡㅡ


가격이 6500원인가 7천원 했던 것 같은데 진짜 나온 거 보고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ㅋㅋ




손바닥만한 벨기에 와플을 반으로 잘라서 두개 만들고 바나나 한개 짜리도 반으로 잘라서 두개(ㅋㅋㅋ), 휘핑크림으로 자리 하나 차지해놓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한 스쿱, 냉동 블루베리 대여섯개, 키위 하나 잘라서 장식하고 끝.


가운데에 저건 초코퐁듀인데 그냥 밀크 초콜릿 녹인 듯. 진한 다크 초코도 아니고ㅠㅠㅠ


진짜 받아보고 나서 친구랑 어이가 없어서 ㅋㅋㅋㅋㅋㅋ 친구가 사준 거였는데ㅠㅠㅠㅠ 맛은 있는데 와플이 너무 딱딱해서 자르는데 튀고 난리나고...ㅎ... 일단 양이 너무 적어.


그냥 미국식 와플로 주더라도 양이 좀 많았으면 좋겠는데 ㅋㅋㅋㅋ 명색이 브런치 메뉴라면서 무슨 양이 ㅎㅎ..... 아 진짜 오랜만에 열받았다.




다음은 5월 28일에 아파트 장 푸드트럭에서 사먹은 화덕피자.


원래 6000원짜리를 먹고 싶었는데 끝물이라서 만원짜리 밖에 안 남았다길래 ㅠㅠㅠ 6천원 짜리 없냐고 애타게 묻자 아주머니가 천원 깎아주셔서 그냥 9천원 내고 사먹었다.


도우가 또띠아라서 엄청 얇지만 토핑과 치즈가 참 맛있었다. 도우가 아주 얇다보니 배고픈 상태에서는 반판은 그냥 먹는다. ㅋㅋㅋㅋㅋㅋ


또 먹고 싶은데 안오시네 ㅠㅠ






이건 6월 2일에 먹은 설빙 망고치즈빙수.


이날 저녁은 진성민 김치찜 집에서 먹었는데 난 늦게 가서 사진은 못 찍었다. 밥 먹고 근처 볼링장에서 볼링친 다음 설빙으로 마무리 ㅋㅋㅋ


망고치즈빙수를 시켰는데 가격이 9500원 ㄷㄷㄷ 설빙도 어째 가격이 점점 오르는 것 같다 ㅡㅡ;


오랜만에 먹으니 맛있었음...ㅠㅠ 특히 치즈케익이 ㅋㅋㅋㅋㅋ 그래도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슬펐다.






그 다음 방금 먹고 온 유치회관 선지국!


여기는 아주 예전부터 선지국으로 유명한 수원의 맛집이다. 위치는 인계동 갤러리아 뒤, 더 정확히는 호텔 앰배서더 뒤편에 위치해있다. 정진학원 뒤쪽이기도 함.


근데 오래돼서 건물 자체는 굉장히 낡고 더럽다. 빈 말로도 깨끗하다고는 못 함.




전에는 가격이 6천원이었다. 지금은 7천원으로 올랐는데, 질이 좀 더 나아졌다.


6천원 시절에는 선지국에 들어가는 고기가 너무 느끼하고 진짜 못 먹어줄 정도로... 무슨 내장 잡고기 같은 걸 넣어놨었는데 지금은 덜 느끼한 고기로 교체됐다. 하지만 우거지 양이 확 줄었음 ㅋㅋㅋㅋㅋ


어쨌든 여긴 선지가 맛있으니까.


직접 가서 먹으면 선지를 무한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게 최고의 장점! 테이크아웃하면 선지를 적게 포장해주기 때문에 선지 양이 좀 아쉬울 수 있다.




다데기를 좀 타서 벌겋게 만들어 먹었다. 짠 거 안 좋아해서 원래는 안 넣는데 다데기 안 넣으면 좀 느끼한 것 같아서.




맛있게 잘 먹었다....고 리뷰를 올리려고 했는데 ㅡㅡ


거의 다 먹었는데 날벌레가 나옴...ㅎ...ㅎ.....


아주 작은 날벌레인데 나한테는 그런게 진짜 잘 보인다. 내가 먹는 거라 그런듯 ㅋㅋㅋ


뭔가 까만게 떠있길래 수저로 건져서 휴지에 올려놓고 뚫어져라 봤더니 날벌레 맞는 것 같아. 아주 작았지만 머리 몸통 나눠져있고 다리도 있는 것 같고 ㅡㅡ


직원 분께 말씀드렸더니 사장님한테 바로 보여주심. 근데 사장님이 ㅋㅋㅋㅋ "다음번에 더 신경쓰겠다"는 말로 그냥 퉁...ㅎㅎ


말씀해주셨으면 바꿔드렸을텐데 왜 그냥 드셨냐해서 거의 다 먹었을 때 발견했다 말씀드리고...


보통 벌레가 나오면 음식값은 안받으시던데 ㅋㅋㅋㅋㅋㅋ 그냥 음식값은 다 냈다. 따로 말씀이 없으셔서. 나도 뭐라 말하기가 애매하기도 하고. 벌레가 진짜 작긴 했다. 근데 벌레는 맞아 아무리 봐도......


어쨌든 유쾌한 경험은 아니었다. 차라리 모르고 먹었음 상관없는데 알고 먹으니 찝찝


어쨌든 맛은 좋은 곳이다. 하지만 위생은 장담못함.ㅋㅋㅋㅋㅋㅋ

요새 설빙과 버거킹이 공격적 확장을 마케팅 전략으로 세운 듯 하다.


집 근처와 번화가 여기저기에 급격히 매장이 늘어났다.


일반 얼음만 가득 채워넣고 맛 하나도 없는 건더기 몇개 얹고선 만 얼마씩 받아가는 카페베네의 양심없는 빙수만 먹던 나로서는 두 팔 들어 환영할 일이다.


빙수 값이 정말 천정부지로 치솟는 반면 질은 가격 대비 너무 형편없어 짜증이 나던 찰나였으니까......


집 앞 대형상가 근처에 모 대기업도 있고, 학원가도 즐비하다 보니 집 앞 설빙은 정말 정말 사람이 많다. 거의 항상 꽉 차 있고 시끄럽기로는 도떼기 시장보다 더 하다 ㄷㄷ


중고등학생들은... 특히 여자애들... 말할 때 톤 자체가 하이톤인데다 여럿이 모이면 정말 시끄럽기 때문에ㅋㅋ...  


꼭 애들만 시끄러운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소란스럽다보니 매장 안에 있는 사람들 전부 다 목소리를 높여 얘기한다 ㅋㅋ 악순환 ㅋㅋㅋ





어쨌든 리뷰!





두번째로 먹었던 인절미 설빙과 인절미 토스트이다.


가격은 인절미 설빙 7,000원, 인절미 토스트 4,500원.





얼음은 전부 우유를 얼렸다 갈아서 만든 우유 얼음으로, 입자가 부드럽고 고소하다. 카페베네의 아무 맛도 안나는 얼음 빙수랑은 차원이 다르다 ㅋㅋㅋ


연유는 기본 한 컵을 주는데 리필해달라면 얼마든지 더 준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두 컵부터는 너무 달고 느끼해서 한 컵만 뿌리는 게 좋을 듯하다.


설빙의 빙수 메뉴는 기본적으로 저 우유 얼음 위에 고물을 뿌려서 나오는데, 인절미 설빙은 콩가루와 잘게 자른 인절미 떡을 올려준다.


콩고물 맛은 뭐.. 똑같다. 좀 더 단 편? 고소하고 달긴 한데 먹다보면 너무 달아서 질린다. 그리고 좀 텁텁한 편이다.


콩고물이랑 섞어서 어느정도 먹은 뒤에 연유를 뿌려서 먹으면 맛있다. 그러나 역시 달다 ㅋㅋㅋ


다 먹고 나서 다시 내 돈 주고 시켜먹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팥을 싫어해서 팥이 없는 메뉴로 골라 시키는데, 인절미 설빙은 한 번쯤은 먹어볼 만 하다는 생각. 그러나 두번은 다메요ㅋㅋ


양은 여자 둘이서 먹기에 적당/ 혹은 살짝 많다. 여자 셋이 먹기엔 좀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 인절미 토스트랑 같이 먹으면 여자 셋이 먹을 만하다.




다음 인절미 토스트.


토스트한 식빵 두개 사이에 찰떡이 들어있고 토스트 맨 위에 역시 인절미 콩고물을 뿌려놨다. 달고 고소하며 쫄깃한 식감을 자랑!


솔직히 4500원이면 좀 비싼 편인데 역시 한 번은 먹어볼 만하다. 인절미 설빙보다는 인절미 토스트가 더 맛있었다.


의외로 양이 적어 인절미 토스트는 여자 둘이 먹었는데도 눈 깜짝할 새에 없어졌다 ㅋㅋㅋ






다음 치즈 빙수!


다른 블로거들은 치즈 빙수 최악이라는 사람도 있다 하던데... 나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ㅋㅋㅋ


가격은 9,000원으로 센 편이다 ㄷㄷ




구성은 역시 우유얼음을 곱게 간 것 위에 아몬드 편으로 썬 것과 치즈케잌, 치즈 아이스크림과 건 라즈베리(?)를 올려준다. 여기서는 연유를 안 줬는데 원래 주는 것 같다. 맨 처음 갔을 때는 연유를 줬거든.


저 치즈 아이스크림이 좀 달고 짠 편인데 얼음이랑 섞어 먹으면 먹을 만하다. 얼음이 좀 밍밍해서......


치즈빙수의 별미는 바로 저 곳곳에 큼직하게 박혀있는 치즈케익!!!


진짜 맛있다 ㅋㅋㅋ 내가 치즈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반쯤 얼렸다 나와서 시원하게 씹히는 치즈케익 특유의 질감이 너무 좋았다. 맛도 레알 치즈케익 ㅋㅋ


열심히 건져 먹으면서 어느정도 먹었을 때 연유 뿌려서 먹으면 아주 맛이 좋다.


다른 빙수 메뉴는 아직 안 먹어봐서... 다음에는 블루베리 치즈 빙수를 시켜 먹고 싶다. 딸기 빙수는 철이 지났으려나ㅠㅠ


망고빙수 많이들 먹던데 망고는 뭐... 그냥 질려서... 최대한 미뤄두고 싶다.ㅋㅋ




여튼 설빙 요약하자면


1. 다른 카페의 양심없는 빙수보다 훨씬 낫다. 가격이나 맛 전부


2. 인절미 빙수(7천원)는 딱 한번은 먹을만 하지만 너무 달고 텁텁해서 두번은 ㄴㄴ


3. 인절미 토스트는 양이 좀 적고 가격이 45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맛있다. 곁들여 먹기에 좋다.


4. 치즈 빙수(9천원) 맛있다!! 곳곳에 박혀있는 치즈케익이 짱짱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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