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눈 깜빡 했을 뿐인데(는 오바 ㅋㅋㅋㅋ) 벌써 5월이에요... 헐... 진짜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8ㅅ8 나는 그대로인데 나를 둘러싼 세상은 너무나도 빨리 변하고 있는 기분이에요. 다들 어디론가 헐레벌떡 뛰어가는데 나는 우두커니 혼자 서있는 기분...ㅠㅠ


밀렸던 3월, 4월 먹방일지를 쓰겠습니당 우울할 때는 맛있는 게 최고죠 ㅎ.ㅎ 블로그에 글은 안 썼지만 꾸준히 사진을 열심히 찍었음다.




3월 6일! 친구가 저녁에 우울하다고 전화해서 인계동에서 만나 잠시 걸었다. 나혜석 거리에서 여자 한 명과 남자 두 명이 힙합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여자분이 랩을 꽤 잘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팀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그새 까먹음 ㅋㅋㅋㅋㅋ ㅠㅠ


9시 20분쯤 이비스 호텔의 스타벅스에 들어갔는데 주말은 10시에 문 닫는대서 ㅠㅠㅠㅠ 슈바...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와 초코 푸딩을 사서 나눠먹었다. 케이크는 1/3도 못 먹어서 포장해서 집에 싸감.


늘 느끼는 거지만 스타벅스는 케이크가 맛이 없...음..... 케이크는 투썸.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그나마 투썸이 제일 맛있으나 가격이..ㅎ.. 뭐 스벅도 투썸 뺨치는 가격이라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스벅 케이크는 겉이 너무 말라있고 너무 달아. 정말 너무 달아서 많이 먹기 힘들다 ㅠㅠ


초코 푸딩은 진짜 존맛 bbb 꼭 LUSH 슈렉팩이 생각나는 까망 케이스에 담겨있는데 양은 적어도 맛은 은혜롭다.




3월 7일에 사 먹은 베스킨 라빈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요새 딸기 아이스크림에 꽂혔다. 베킨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이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3월 9일 점심에 먹은 알탕. 수원 법원 근처 건물 2층에 있는 씨푸드락 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메뉴판을 찍어왔는데 ㅋㅋㅋ 알탕 말고는 먹을 게 없다. 가격...ㅎ...

 

매장은 크고 깔끔하다. 서비스도 나쁘지 않다.


 

알탕을 주문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알이 무슨 명란젓 같다. 이런 거 못 보는 분들은 좀 그럴 수도....ㅋㅋ



이렇게 보글보글 끓여서 밥이랑 먹는다. 그래도 알의 양이 꽤 넉넉하고 국물도 칼칼하니 시원하다. 짜고 맛있다. ㅋㅋㅋㅋㅋㅋ

 

요새 알탕을 파는 곳이 많이 없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행복했음 8ㅅ8


 


 

3월 10일 00님이 출장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사다주신 딸기와 단양 마늘&새우 만두. 이 만두를 사기 위해 시장을 몇 바퀴 돌았다고 하셨다. 넘나 감사 ㅠㅠ

 

밤에 받은 거라 이날은 먹지 못하고 주말에 먹었음!


 


 

3월 11일에 현경에서 시켜먹은 간짜장. 비벼놓고 나니 너무 지저분하군ㅋㅋㅋㅋㅋ 하하 여러분 생활감을 살린 거에요 이게 현실 아니겠습니까 ㅇ.,ㅇ

 

양파가 많아서 맛있었다. 사실 탕짜면이 좋지만 현경은 탕짜면이 없어서 ㅠㅠ 짜장면 값도 많이 올라서 간짜장이 얼마였더라. 6000원인가 6500원이다.


 

 

저녁에 목우촌에서 차돌박이와 꽃등심을 사서 구워먹었다.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다. 소고기는 항상 옳습니다bb

 

사실 목우촌이 다른 곳에 비해 살짝 비싸긴 하지만 퀄리티는 정말 보장. 맛은 확실히 좋다. 비싸서 그렇지.....


 

 

3월 12일 만두를 사다주신 00님과 신림동에서 만나 삼겹살 무한리필 집에 가서 고기를 먹었다. 소고기도 영롱하지만 돼지고기도 옳지요 ㅇㅇ

 

무엇보다 1인당 1만원이라는 가격이 너무나 혜자로운 것.....! 확실히 신림동이 싸다.ㅠㅠ 고기 질도 괜찮고 매장도 넓은 편이던데.

 

고기를 주문하면 저렇게 살짝 초벌구이를 한 고기를 판에 담아 가져다주신다. 그 외 양파나 샐러드 김치 쌈장 기름장 상추 등등의 밑반찬은 부페식으로 되어있으니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됨.


 

먹는 도중 홍대에서 놀던 언니가 와서 합류했다. 언니는 거의 안 먹고 00님과 내가 열심히 먹음 ㅋㅋㅋㅋㅋ 맛있었다 ㅠㅠㅠ


 

 

2차로 신림동에 있는 무슨 젤라또? 카페에 갔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8ㅅ8 00님께 여쭤봐서 보강하겠음.


+) 펠리치타 입니다! 방금 카톡으로 확인ㅋㅋ


가격이 스알짝 비쌌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레몬과 초코칩, 티라미수를 시켰는데 맛있는 순서는 초코칩>레몬>>>>...>>>>티라미수 ㅋㅋㅋㅋㅋㅋ

 

티라미수 별로야....8ㅅ8 과일 맛은 상큼함.


 

누텔라 크레페가 있길래 시켜봤는데 수원 아주대의 초코텔라보다 영 못하다. 크레페 속에 바른 누텔라도 양이 적고요!! 크레페도 쫄깃하지 않았음. 핫케익 같은 식감.

 

초코텔라가 짱이져!!!

 

초코텔라는 이런 비주얼...! 가격도 착하다. 2000원대.

 


 


 

13일 드디어 만두를 먹었다. 00님이 가게에서 살 때 주인장이 꼭 후라이팬에 지져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알려주셔서 ㅋㅋㅋㅋㅋ 기름 아주 살짝 두르고 지져서 데워먹었다. 맛있었음 8ㅅ8 약간 갈비만두 같은 맛도 났다.


 


 

역시 00님께서 쏴주신 베킨 기프티콘으로 사먹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00님 은혜롭습니다... 사랑.. 아니 감사합니다☆

 


 


 

3월 16일 삼성 중앙문 쪽 중심상가 (영통구청 옆) 파리바게트이 있는 건물 2층에 또바기 돼지갈비집이 생겨서 먹으러 가봤다. 원래 이 자리에 왕의 찜갈비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생긴 곳. 청년들끼리 공동출자해서 운영하는지, 서빙부터 계산 모두 남자분들이 다 하셔서 신선했다. 구워주는 것도 다 해주시고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다는 팁도 주셨다. 친절하다.

 

다만 함께 나온 저 묵국수? 묵 탕? 뭐라고 부르지 저건 너무 달아서 먹을 수 없음. ㅋㅋㅋㅋ 바깥 음식이 으레 그렇듯 조미료 + 식초 + 설탕 맛이 너무 낭낭히 남.ㅋㅋㅋㅋㅋ 그냥 고기만 먹는 걸로.....

 

고기는 연하고 달달하니 맛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마포갈매기 보다는 비쌈. 인테리어 좋고 마포갈매기 같은 시장통 분위기 보다 좀 더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면 또바기로 오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중심상가에 돼지갈비 파는 곳은 마포갈매기, 또바기, 정수원이 있는데 정수원은 진짜... 후.... 할 말이 너무나 많지만 하지 않겠음. 가지 말란 말만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리얼.

 


 

 

3월 17일에 먹은 박가네 갑오징어 철판 볶음. 1인당 7900원(점심 기준. 저녁에는 8900원)을 내면 철판볶음과 갑동이탕(이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밍밍한 미역국)이 나온다.

 

 

저 미역국이 갑동이탕. 저건 기대하지 말고 ㅋㅋㅋㅋ 메인인 갑오징어 철판 볶음이 아주 맛있다 8ㅅ8

 

갑오징어, 새송이 버섯, 떡, 양파, 청경채를 굴소스+a의 소스로 볶았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양념 맛이 아주 일품이다. 맵기는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살짝 남긴 다음 볶아 먹는 볶음밥이 최고다 ㅠㅠㅠ 지금까지 먹어본 식후 볶음밥 중 여기가 제일 맛있음.


 

 

이렇게 남은 소스 + 남긴 음식을 잘게 썰어 함께 볶아 내주는데, 팬 전체에 얇게 펼쳐서 노릇노릇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먹고 싶음 ㅠㅠㅠㅠ

 

위치는 수원 가보정 바로 뒤쪽에 있다.


 

 

18일에 한국관에서 먹은 갈비탕.

 

후.. 여기는 진짜 ㅋㅋㅋㅋ 안 오려고 해도 자꾸 타인의 의지에 의해 오게 되는... 그런.. 곳......

 

1만원씩이나 하는데 도무지 돈 값을 못하는 음식. ㅋㅋㅋㅋㅋ 질기고 맛없는 갈비탕에 만원이나 쓰다니 ㅎㅎ 본수원 갈비 갈비탕도 9천원인데 ㅋㅋㅋㅋㅋ


 

 

미스테리한 건 식사 때마다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는 것..... 왜 먹지? ㅎ....

 


 

 

그 날 저녁 00님과 함께 먹은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00님이 한 번도 시카고 피자를 안 먹어봤다고 해서. 원래는 아주대에 있는 리골레토에 갔는데!!!!!!! 주차까지 하고 갔는데...ㅋㅋ.... 기껏 계단 걸어 올라가니까 주인장이 예비군 훈련 가서 문을 안 연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직원 없냐며... 알바생 없어요...? 꼭.. 꼭 주인이 있어야 하는 거에여...? 네...?

 

어쩔까 고민하다가 시카고 피자가 꼭 먹고 싶다는 00님의 말씀에 광교점으로 갔음. 나는 광교점이라고 해서 ㅋㅋㅋㅋㅋ 아비뉴프랑 쯤 있는 줄 알았지... 근데 너무 멀더라고요...ㅋ...ㅋ... 상현역인가 그 근처였는데. 용인시로 찍히더만.. 거기도 광교임...? 나는 광교 수원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내가 아는 광교는 아주대 뒤쪽~ 에일린의 뜰 호수공원~ 아비뉴프랑~ 이 부근인데... 아닌가봉가... 개넓어...ㅅㅂ....

 

어쨌든 새우 & 베이컨 하프앤하프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은혜로운 맛 8ㅅ8 너무 달긴 하지만 그래도 우노 피자 못지 않게 맛있다.

 

너무 흥분한 채 찍어서 사진이 ㅋㅋㅋㅋㅋ 웬 집중효과 같은 게...ㅋㅋㅋㅋ


 

 

카페는 다시 중심상가 쪽으로 이동해서 핸즈커피로 갔다. 집에 있던 언니도 불러내서 같이 먹었다. ㅋㅋㅋㅋㅋ

 

나는 자몽 슬러쉬를 시켰고 딸기 케이크도 시켰는데. ㅎㅎ... 케이크는 시켜먹지 않는 걸로.

 

맛이 없다. 일단 외부에서 떼어와서 파는 모양인데 냉동했던 걸 해동시켜 내오는 거라 별로고요. 가격도 비싼 편이고요. 가장 중요한 맛이 없음.ㅋㅋㅋㅋㅋㅋ 그냥 색소에 설탕넣은 맛. ㅎ

 

핸즈커피가 중심상가 카페 중 그.나.마. 제일 자리도 넓고 (매장 인테리어와 자리 널찍한 것은 아주 좋음) 그렇지만 가격이 솔직히 비쌈. 음료값 기본 5천원대에 웬만하면 6~7천원. 그리고 여기 아주머니들 단체 모임이 많아서 ㅋㅋㅋㅋㅋ 시간대 잘못 잡으면 매우 시끄러운 것을 감수해야 한다.


 


할머니와 큰어머니 생신이라 19일에 내려갔다가 20일에 올라왔다.


3월 20일 청도 할머니댁에서 올라오는 길에 들른... 들른..... 무슨 휴게소지??? 아마 칠곡인 것 같다. ㅇㅇ... 칠곡휴게소에서 파는 소세지 패스츄리> 뭐였지. 이름도 까먹음. ㅋㅋㅋㅋ 소세지에 패스츄리를 두르고 그 위에 치즈가루를 뿌려주는 건데 소세지가 맛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진주 줄줄이 소세지 맛이 났는데 진주 소세지가 원래 맛이 없어여. 진짜임. 저게 3500원인가 4천원 했던 것 같은데 돈 값 못함. 원래 휴게소 음식이 창렬하지만...ㅠ




그날 저녁에 시켜먹은 비비큐 후라이드. 윙만 시킨 건데 가격은 17,000원이다. 비비큐 치킨이 으레 그렇듯 짜고 바삭하고 느끼하다. 기름에 살짝 쩔어있어서 기름기가 많이 묻어나왔다.


요새는 치킨을 먹어도 옛날만큼 맛이 없다. ㅠㅠㅠㅠ 늙어가나봐.... 어떡하냐고....ㅠㅠ





3월 22일 아주대 빕스에서 먹은 런치 뷔페. CJ포인트가 만 얼마 쌓여있었는데 계속 소멸되길래 포인트 한 방에 쓰려고 갔다.


봄이라고 딸기 무슨 이벤트를 한다는데 메뉴에 딸기는 보이지 않고요...? 딸기 구색도 못 갖춘 것 같고요...? 딸기 이벤트는 애슐리가 짱인 걸로.


테이블 넘버를 꽂아두면 파스타를 조리해서 가져다주신다. 맛은 그냥 그럼. 짜다.


저거!!! 저 위에 베이크드 빈? 저거 맛있다. 난 원래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미트 소스에 무친 콩이라면 말이 달라지지요 ㅎㅎ 통조림 맛이 아마 저런 맛일텐데 ㅋㅋㅋㅋㅋ 달고 느끼하고 맛있어요.



이번엔 토마토 스파게티를 주문해서 먹어보았음. 평균적인 맛 이상도 이하도 아님.ㅋㅋㅋㅋ


배가 불러왔지만 뽕을 뽑겠다는 무식한 일념으로 꾸역꾸역 더 담아와서 먹었음ㅋㅋㅋㅋ


가운데가 딸기 요거트. 딸기 무슨 삼색 케이크. 등등. 등등.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딸기 요거트는 아주 달다. 아주.



마무으리로 녹차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과일 약간, 레몬 무슨 허브티.


허브티가 제일 맛있었다. 티백 코너에 가면 10종류가 넘는 티백들이 유리병에 담겨 있는데 맛이 깔끔하고 좋다. 특히 레몬 저게 제일 맛있었음...!


녹차 아이스크림은 뭐...ㅋ... 녹차 맛도 안 남.ㅋㅋㅋㅋㅋㅋ 그냥 색깔만 낸 바닐라 아이스크림 느낌.




23일 낮에 오랜만에 가츠스시에 가서 점심 특선을 먹었다. 평일 점심에만 서비스하는데 1만원. 초밥 7종류와 우동/메밀국수 중 택 1가능하고, 계절 과일, 광어회&연어회 각 2점씩, 튀김(단호박, 고구마, 새우)이 나온다.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구성이다. 맛도 있음. 특히 메밀국수 ㅠㅠ 너무 좋음. ㅠㅠㅠ


초밥은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이번에 나온 구성은 계란, 새조개, 새우, 연어, 광어, 날치알 군함말이, 게살 사라다 군함말이.


여기는 점심 특선말고는 비싸서 못 먹는다. 회전초밥 접시당 가격 보면...ㅎ... 놀랄 것.....


회전초밥이 먹고 싶으면 인계동에 있는 스시히로바로ㅇㅇ. 거기는 접시당 1900원으로 (1700원에서 200원 오름) 일괄 고정되어 있고, 접시에 초밥이 2관씩 들어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초밥을 즐길 수 있다.



 

3월 23일 저녁에 친구랑 간 아웃백! 카카오톡 플친으로 배포한 쿠폰 행사 때문에 갔다. 일단 빵부터 조져주고요 ㅎㅎㅎㅎ

 

당연히 초코 소스도 시킴. 초코에 찍어먹는 게 진리 ㅇㅇㅇㅇㅇ


 

 

양송이 스프를 시켰어요. 짜고 느끼한 맛 ㅋㅋㅋ 그래 바로 이거야 살찌는 맛...!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뭔..가... 허접.....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기분 탓이겠지


 

 

쿠폰 메뉴였던 투움바 파스타가 나왔다. 예전에는 이거 너무 느끼해서 반도 못 먹었는데 단련이 됐는지 이번에는 끝까지 다 먹었다 ㅋㅋㅋㅋ

 

다만 소스가 너무 적어서. 소스 좀 더 달라고 두 번이나 말씀드렸는데도... 친절하게 네 알겠습니다만 하시고 안 가져다주심....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사이드 메뉴로 고구마와 볶음밥을 시켰다. 고기는 미디움.

 

예전엔 미디움 레어를 시켰는데 너무 생고기 같이 나와서 요새는 미디움으로 먹는다.

 

예전에 먹었을 때에는 고기 힘줄 때문에 이에 끼고 질기고 난리였는데 이번엔 괜찮았다. 다행히...ㅎ....

 


 

 

3월 26일 친구랑 코인노래방에서 놀고 먹은 김피라.

 

김밥 피자 라면의 줄임말이라는데, 원래 홍대와 건대에서 유명한 데라고 한다. 언니는 이거 먹는다고 홍대까지 갔었던데 ㅋㅋㅋㅋ

 

치즈 떡볶이와 새우 쌈김밥을 시켰다. 떡볶이 7~8천원대, 쌈김밥 4~5천원대.

 

솔직히 김밥 너무 비싸지만... 맛있음......

 

라이스페이퍼로 싼 데다 재료 간이 세지 않아서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지금은 새우 쌈김밥 없어짐 ㅠㅠ 사장님께 왜 없어졌냐고 물어보니 새우가 재료 보관이 힘들어서 없앴다던데.. 냉장 보관 아닌가여... 몰라.. 그냥 아쉬움ㅠㅠ


 

 

후식으로 요거프레소. 목이 아파서 나는 자몽..뭐더라... 자몽차를 시키고 뭔가 아쉬워서 녹차롤도 시켰다.

 

음~ 녹차인 척하는 녹차맛 안나는 빵 속에 생크림만 잔뜩 들음. ㅋㅋㅋㅋㅋㅋ 4500원인가 그런데.. 돈값 못함... 그냥 시키지 않는 걸로...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고 싶으면 크게 맛 차이 안나고 만족도가 평균 이상은 가는 허니브레드를 시키는 게 제일 나은 것 같다.


 

 

그날 저녁에 시켰는데... BHC 맛초킹.

 

친구가 개맛있는 간장 치킨이라고 추천해줘서 시켰는데...........

 

우리는 치킨 취향이 다른 걸로.........

 

두 조각 먹고 버림.ㅠㅠㅠㅠㅠ

 

뿌링클도 그렇고 너무 달다. 너무 달고 맛이 이상해. 그 비싼 돈을 주고 시켜서 버리다니... 슬펐음.... 하지만 도저히 도저히 먹을 수가 없는 맛.... 앞으로 BHC 절대 안 시킨다.


 

 

31일 봉구스 소불고기 밥버거. 문어 무친 거, 도토리묵....

 

소불고기 밥버거 저거 맛있다. 3천원인데 가격대비 양도 많고 불고기 마시쪙

 

따뜻할 때 먹어야지 식으면 정말 맛이 없더라ㅠㅠ


사진 올리면서 보니 내가 2월엔 덜 달렸구나 싶어서 새삼 반성...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설날 때 독감에 걸려서 엄청나게 앓다가 거의 일주일을 요양하고 3주가 지난 지금까지 기침에 시달리고 있어서... 많이 못 돌아다녔다..... 8ㅅ8 식욕도 떨어졌고.. 지금은 식욕 다시 폭발..흐규흐규...


3월엔 좀 가열차게 먹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요새 쩌는 해리포터 팬픽을 많이 읽었는데 지금 쓸 기력이 달려서.. 뽐뿌가 뽝 올 때 리뷰를 몇 편 쓰겠읍니당 ㅎ.ㅎ





2월 4일에 먹은 홍게


목요일 밤에 쪄서 두 마리 먹고, 설날 내려가기 전 금요일 낮에 세마리 해치웠다


엄마와 언니만 내려가고 난 집에 남았다




2월 6일 토요일


집에 혼자 남아 연휴동안 먹을 식량을 구하기 위해 트레이더스로 원정을 떠났다


나주에서 올라온 친구와 바로 대각선 동에 살아서 같이 만나 걸어갔는데.. 좀..많이 추웠다..ㅎ...


걸어가서 저 피자를 들고 걸어왔는데 나중에 손에 감각이 없었따


친구가 저거 들어줬는데 친구도 엄청 추웠을 거시다ㅠㅠㅠ 나 때문에 고생하고..미안하다눙 8ㅅ8



너비아니와 한우 업진살도 구매했는데 가격이 정말 저렴하다. 그리고 너비아니 진짜 맛있다능bb 너비아니도 만원대. 가격 까먹었는데 만원 중반 이하임


업진살은 약간 질긴 감이 있었지만 그래도 넘나 착한 가격 8ㅅ8 3만 얼마였는데 양에 비해 정말 싸다



치즈크러스트 넣어서 콤비네이션 한 판에 14900원 엄청 크고 싸다


근데 먹다보면 밀가루 누린내가 올라온다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가격대비 맛은 괜찮다


아이스크림 뽐뿌가 너무 와서 그 추운 날에 ㅋㅋㅋㅋㅋ 혼자 나가서 사왔다. 무한도전 보다가 후다닥 다녀왔다


파인트가 7200원인데 너무 비싸 ㅠㅠ 옛날에 4천얼마할 때도 있었는데... 야금야금 가격을 올려부럿어...


녹차 스트로베리 스노우치즈..뭐더라.. 여튼 이렇게 세 가지 맛을 샀는데 의외로 스트로베리가 너무 맛있어서 감동했다 ㅠㅠ 스트로베리는 체리쥬빌레가 너무 맛없고 너무 싫어서 이런 과일 종류는 한 번도 시도를 안 해봤었는데 진짜 맛있었음




다음날인 2월 7일 토요일 낮


예배가 낮에 끝난다고 해서 낮에 만나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있는 백's 철판에 갔다.


여기에서 춘천식 닭갈비를 판다길래 벼르고 벼르다가 친구 꼬셔서 겨우 간 곳ㅋㅋㅋㅋㅋ 요새 춘천닭갈비 집이 다 없어져서 먹고 싶어도 먹을 수가 없다ㅠㅠ 한 때 음식점 많았는데... 왜 없어졌지 다...


요새는 삼겹살/소고기 같이 꾸준히 팔리는 외식메뉴 식당 아니면 아예 유행타는 식당 이렇게 양극화되는 느낌이다. 유행은 얼마전까지 연어집... 요새는 또 유행이 옮겨가는 추세 ㅋㅋㅋ 오징어/문어 같은 소주 안주 위주의 해물 집도 간간히 존재함


어쨌든 들어가보니 의외로 내부가 넓어서 놀랐다. 그냥 닭갈비는 1인당 7500원이고 치즈 닭갈비는 만원이다. 우리 둘 다 치즈를 매우 좋아하므로 치즈 닭갈비 2인분을 시켰다.



치즈 양이 정말 많았다. 양심없는 집은 2인분 시키면 치즈 저거 한 접시 주는 데도 있는데 여기는 저 한 접시가 1인분이다. 2인분 시켰으니까 두 접시 가득 치즈가 ㅋㅋㅋㅋ 하핳핳



다 볶으면 이런 비쥬얼 8ㅅ8 양이 진짜 많았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볶음밥은 안 볶아도 됨.. 남음...


맛은 전설의 단짠에 맵을 추가한 그런 맛 ㅋㅋㅋㅋㅋㅋ 맵-단-짠의 삼위일체가 위장 속에서 용솟음친다. 정말 자극적인 맛?ㅋㅋㅋㅋㅋㅋㅋ 매일 먹으면 이주일 안에 100% 위장병을 얻을 것 같지만 가끔 두어달에 한 번 먹으면 행복할 그런 맛이었읍니다


이 날 진짜 진짜 너무 추웠는데 ㅠㅠㅠ 그래도 또 후식을 먹으러 스타벅스로 꾸역꾸역 ㅋㅋㅋㅋㅋㅋ 사진은 친구가 시킨 딸기 프라푸치노. 나는 이때부터 몸 컨디션이 좋지 않음을 직감하고.. 따뜻한 걸 마실까 어쩔까 고민하다 미련하게 ㅋㅋㅋ 상품권 뽕을 뽑겠다고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시켜서 한 잔을 다 마심...


그리고 다음날 설날 당일에 독감 뙇



근처에 롭스가 있어서 밀푀유를 사왔다. 내가 지금까지 먹어 본 과자 중 1위 ㅠㅠㅠ 진심 존맛


너무 맛있음 겉은 바삭하고 속의 크림은 달콤한 ㅠㅠㅠ 환상적인 맛...


5개 들이에 2천원인데 가격도 이 정도면 저렴하다고 생각한다. 두 종류가 있는데 하나는 누텔라 같은 헤이즐넛 크림이 든 거, 하나는 하얀 크림이 든 거. 둘 다 맛있으니 두 종류 다 사서 드셔보세여




사진 진짜 너무 못찍었지만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생겼어요 ㅋㅋㅋㅋㅋㅋ 하나만 먹기가 어려운 그런 맛 ㅠㅠㅠ 흰색 초코맛 각각 하나씩 뜯어서 먹게 되는 그런 맛...




설날 아침에 할머니께 전화드리려고 아침 7시에 일어났는데 목이... 완전 감기 그 자체 증상이 와서 올 게 왔구나 했다ㅠㅠ 전날부터 컨디션이 안 좋다 느껴서 밤에 따듯한 차 한 잔 마시고 자고 그랬는데도 올 독감은 오고야 마는지 ㅋㅋㅋ 가래와 격렬한 기침부터 시작하더니 열이 정말 심하게 올라서 가족들 올 때까지 너무 괴로웠음 ㅠㅠㅠ

물 수건을 얼굴에 올리고 싶은데 힘도 없고.. 침대를 벗어나는 게 힘들어서 가족들 오기를 애타게 기다렸다가 ㅋㅋㅋㅋ 엄마에게 물 수건 좀 달라고 해서 새벽 내내 찜질했당... 이렇게 아픈 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한 번 빡 아파보니 아 건강이 최고시다 바로 느낌 ㅋㅋㅋㅋㅋㅋ

하필 설날이라 약국 문도 안 열고, 24시간 병원은 버스타고 가야해서 엄두도 못 내는데 집에는 해열제도 하나 없고 ㅠㅠㅠㅠ 생으로 끙끙 앓았음... 너무 열이 나면 눈이 뜨거워진다는 것도 처음 알았다 ㅋㅋㅋㅋ 눈이 진짜 뜨끈뜨끈... 열 나니까 토할 것 같고... 그 와중에 저녁에 약간 괜찮아졌을 때 베킨 파인트 남은 걸 다 처먹었는데 ㅋㅋㅋㅋㅋㅋ 토할 것 같으니까 또 아이스크림ㄷ ㅏㄴ 물이 올라와...우웩..


새벽 내내 앓다가 다음날 엄마랑 같이 24시간 병원에 갔는데 세상에...ㅅ ㅏ람이 우글우글ㅋㅋㅋㅋ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있었다. 접수도 줄 서서 하는데 내 접수 번호는 무려 51번ㅋㅋㅋㅋㅋㅋ


항생제 주사 (개아픔 ㅠㅠㅠ) 맞고 약 처방받아서 먹었는데 3일 정도 집중 정양하고 일주일 동안 쉬었(놀았)다능ㅋㅋㅋㅋ


안방이 따뜻하다고 ㅇㅏ빠가 내 방으로 가시고 난 엄마랑 안방에서 쭉 잤는데 엄마한테 옮겨서...ㅎㅎ...ㅎ... 내가 낫자 엄마가 쭉 아팠다 ㅠㅠㅠ 미안 엄마 ㅠㅠㅠ


그래도 이 나이 먹고 엄마가 돌봐주니까 너무 좋았따 헿...



2월 9일


큰아빠가 겨울~봄에는 딸기, 여름~가을에는 복숭아, 가을에는 감 농사를 지으시는데 지금이 수확철이라 딸기를 잔뜩 가져왔다ㅠㅠㅠ 큰아빠네 딸기는 진짜 단단하고 맛있음 가격도 저렴하다. 나도 내려갔을 때는 하우스에서 딸기 수확을 도왔... 지만 별 도움이 안됨 ㅋㅋㅋㅋㅋ 




2월 10일에는 00님과 언니랑 셋이 여주 아울렛에 갔다. 이날 연휴 끝물이라 상행선 차가 좀 밀렸는데 연휴 마지막인데도 아울렛까지 데려가주신 00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인사를 ㅠㅠ


여주 아울렛은.. 음.. 다 똑같이 생긴 건물들이 동서남북으로 있어서 뭔가 헤매게 되는 그런 곳ㅋㅋㅋㅋㅋㅋ 내부에 있는 식당가는 창렬한 가격과 음식맛을 자랑하므로 근처에서 사 드시기를 추천 ㅋㅋㅋㅋㅋㅋㅋ


여기 이름도 까먹었음. 무슨 함박스테이크 전문점이라는 곳이었는데 가격도 살짝 비싸고.. 뭣보다 맛이 너무 없었음 진짜 ㅋㅋㅋㅋ별로 ㅋㅋㅋㅋ



함박스테이크, 크림리조또, 무슨..짬뽕 이렇게 세 종류를 시켰는데



어디서 많이 본 비주얼... 갤러리아 지하 식당가의 함막스테이크 가게랑 거의 비슷하다. 커다란 감자튀김이 추가된 것만 빼면 ㅇㅇ 하지만 둘 다 맛없다는 건 공통점


메인인 함박스테이크가 맛이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고기에 쫄깃한 식감이 없고 그냥 무슨 두부 으깨서 뭉쳐놓은 것 마냥 푸석푸석하게 부서지는 질감... 그리고 얇고 납작하게 구워서 트레이더스 너비아니만도 못하다는 거시 나으 개인적인 감상.



제일 심각한 음식 크림리조또


나는 크림~ 치즈~ 이런 걸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웬만큼 느끼한 음식은 잘 먹는데 ㅋㅋㅋ 파스타도 크림 파스타 위주로 먹고 하는데도 이건 도저히 몇 숟갈 이상을 먹을 수가 없었다. 너무 느끼해서 ㄷㄷ 비주얼은 쩔었는데.. 비주얼의 반 만이라도 맛이 있었다면..주르륵...



이건 00님이 시킨 짬뽕. 수저로 떠먹어봤는데 퍄 조미료 맛ㅋㅋㅋㅋㅋㅋ 이것도 못 먹어주겠는 그런 맛


근처에 폴 바셋이 있어서 후식으로 커피 ㄱㄱㄱ


빵 사달라고 하니까 언니가 정색하고 안 된다고 했지만 00님이 지원사격을 해주셔서 결국 언니가 사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 빵은 무슨... 치즈...뭐였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난다


빵 주제에 커피보다 비싼 가격 6500원이었나 그랬는데 맛이 없었다는 게 문제 ㅋㅋㅋㅋ 스타벅스 생크림 카스테라가 더 낫다. 그냥 롤 먹을 걸...ㅠㅠ



패딩 사러 간 거였는데 마음에 드는 게 없어서 결국 안 사고 왔다 ㅠㅠ 운동화라도 하나 살걸... 운동화 한 켤레로 연명 중인데... 운동화 빨면 언니 꺼 빌려 신어야 함 ㅋㅋㅋ 제길



다녀와서 저녁에 트레이더스에서 샀던 업진살을 구워먹었당


소고기는 사랑입니다(엄숙 진지)



미디움 레어로 구워서 쌈장이나 소금장 찍어 먹으면 ㅠㅠㅠ 크... 소고기 먹고 싶당....



18일 저녁에는 엄마와 집 근처 호프집 CHEERS에서 가볍게 맥주를 한 잔 ㅇ▽ㅇ/


안주는 고르곤졸라 피자를 시켰는데 밀가루 누린내 나고 치즈는 짜고 ㅋㅋㅋㅋㅋ 뭐 그래도 맥주 안주로는 괜찮았당




18일 엄마랑 아빠랑 셋이 돼지갈비를 먹으러 마포갈매기 두 번째 방문


마포갈매기는 저렴하고 다 좋은데 좌석이 너무 불편하고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시끄럽다ㅠㅠ 안 그래도 옆 테이블에서 직장인 번개인지 소규모 회식을 하는데 넘나 시끄러웠던 것..ㅎ...


돼지갈비 3인분을 시켜서 해치웠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돼지갈비 ㅠㅠㅠ





20일 드디어 친구와 벼르고 벼르다 무스쿠스를 털러 갔다 ㅋㅋㅋㅋㅋㅋㅋ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한 접시


전복죽과 샐-러드 위주로 위장을 워밍업



두번째부터 본격적으로 달림 ㅋㅋㅋㅋㅋ 각종 초밥 (최애 계란초밥과 소라초밥 ㅠㅠ)과 연어, 오리고기, 깐풍게? 등등


저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으로 싼 핑거푸드는 아삭한 식감과 베이컨의 단짠이 어우러져서 매우 조타



깐풍게는 게껍질채로 튀겨냈는데도 매우 부드러워서 ㅠㅠ 먹을 때 정말 맛있었다. 또 먹고 싶쟈나...


세번째는 좀 배가 부르기 시작해서 겸손하게 디저트를 미리 공략하기로 ㅋㅋㅋㅋㅋ


이 날 36,300원이라는 거액을 냈기 때무네 최대한 천천히 오래 먹기로 친구와 결의를 다짐ㅋㅋㅋ



구운 채소와 새우튀김, 고르곤졸라 피자, 칠레산 적포도, 녹차 케이크, 무슨 타르트


녹차 케익에는 저 팥이 안 들어갔더라면 더 좋았을 걸.. 절레절레... 녹차 향이 났지만 너무 달아서 두 번 먹기는 좀 그랬다 ㅠㅠ 안 달게 해달라고요ㅠㅠㅠ


네번째접시는 디저트 공략. 마지막 접시 ㅋㅋㅋ 정말 배가 불렀지만 끝까지 파이팅 정신을 잃지 않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 정신으로 공부를 했다면...ㅎ...



저 푸딩은 오미자 푸딩인데 한 숟갈 먹고 더 이상 먹을 수가 없었다.. 인간적으로 넘나 단 것...8ㅅ8


살구 무스케익과 자몽, 오렌지, 포도, 과일샐러드를 마지막으로 무스쿠스 레이드를 마쳤다 ㅠㅠ


그 때는 너무 배불렀는데 지금 보니...ㅠㅠ 아 또 먹고 싶다.. 저 깐풍게... 흡... 너무 비싸서 못가겠다 한 끼에 3만 얼마라니 ㅠㅠㅠ 블랙스톤에서 먹으면 소고기 스테이크도 15,000원이거늘...




21일에는 작은이모와 이제 갓 20살이 된 사촌 여동생이 와서, 동생 데리고 요거프레소에 갔다. 요거프레소에서 요즘 딸기 메뉴가 핫한데 메리 딸기는 매진이라길래 동생은 모카 프라푸치노를 시켜주고 나는 허브티와 딸기 토스트를 주문했다.


카페 오면 꼭 디저트류를 시켜야 함.. 안 시키면 아쉽쟈나ㅠㅠㅠ 배가 허전하쟈나



이 날도 진짜 무진장 추웠는데 ㅋㅋㅋㅋㅋ 칼바람 ㄷㄷ해


카페 가서 먹으면서 얘기했지만 시간이 좀 남길래, 뉴코아로 걸어가서 니트를 한 벌 사줬다


이 날까진 분명 겨울날씨였는데 백화점 안에는 온통 봄...ㅎ... 화사한 색상의 니트와 가벼운 봄 자켓 천지ㅠㅠㅠ 보고 있자니 나도 뽐뿌가 왔다 다음번에 봄 옷 사러 다시 가야지



29일에는 언니가 스포트라이트를 보여준다고 해서 같이 인계동으로 걸어갔따


이 날도 무진장 추운 날이었다. 패딩 모자를 쓰지 않으면 귀때기가 떨어져 나갈 것처럼 칼 바람이 부는 ㅠㅠㅠ 그런 날씨.. 근데도 길거리엔 커플 천국 ㅋㅋㅋ...ㅋ....


영화타임까지 시간이 좀 남길래 저녁으로 역전우동에서 요기를 하고 들어갔다. 어차피 영화관도 인계동에 있고 역전우동은 씨네파크 건너편에 있으니까 ㅇㅇ


역전우동은 바깥에서 보기만 하고 한 번도 안 가봤는데 정말 좁고 신기했다. ㅋㅋㅋㅋㅋㅋㅋ 매장이 너무 좁아...


가격이 저렴한 대신 인건비를 최대한 아끼기 위해 주문/결제는 키오스크 자동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우리는 옛날우동과 돈까스 덮밥을 주문했다.


우동이 먼저 나오고 우동 반쯤 먹었을 때쯤 돈부리가 나왔다.



우동은 뭐 다 똑같은 맛 ㅇㅇ 휴게소에서 먹는 그런 맛ㅋㅋㅋㅋ 좀더 짰나.. 그래도 자꾸만 떠먹게 되는 그런 맛이었다.



문제는 바로 이 돈부리


와... 덕평휴게소 지점토 돈부리에 이어 이렇게 맛없는 돈부리 오랜만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


돈까스는 카레가루를 섞었는지 먹을 때 카레향과 맛이 났는데 그건 뭐 그냥 넘어가고, 돈까스가 너무 질겨서 숟가락으로 잘라 먹으려고 해도 잘라지지도 않음. 게다가 돈부리의 생명은 간장양념소스라고 생각하는데 저건 무슨... 우동 원래 소스인가여 너무 맛이 없었음


그리고 돈부리에 김 올리는 거 정말 처음 봤다 ㅋㅋㅋㅋㅋ 김은 그렇다쳐도 소스 자체가 맛이 없어서 그냥 우동이나 시킬 걸 후회함 ㅠㅠ


역전우동에서 덮밥류는 시키지 마세요 정말 맛없음


그냥 우동만 먹는 걸로 ㅇㅇ



2월 먹방일지 끝! 3월엔 좀 더 가열차게 먹어야겠다 ㅋㅋㅋㅋㅋㅋ


1월 1일


원래는 12월 말에 송년회하려고 했던 게 시간이 안 맞아서 신년회를 하게 됐다.


중심상가에 문 연 데가 많지 않아서 기발한 치킨에서 양념 - 후라이느 - 마늘 3종 치킨(17,000원)을 먹은 뒤 퀸스애비뉴 노래방에서 놀다가 던킨 도넛에 가서 마무리를 했다. ㅋㅋㅋㅋㅋ


새해 첫날부터 보람찼음ㅋㅋㅋㅋ



언니가 하나 줘서 먹어본 페레로 포켓 커피 에스프레소. 존맛...! 요리왕 비룡의 미! 미!!! 하는 표정을 짓게 됨ㅋㅋㅋㅋㅋㅋ 초콜렛 베어물었을 때 호로록 흘러나오는 진한 커피라니ㅠㅠ 너무 맛있음 흑흑


초콜릿 먹은 날과 동일한 날 1월 5일


맛찬들에 삼겹살 먹으러 꼬꼬


중상에는 맛찬들 소금구이집이 두 군데나 있다. ㅋㅋㅋ 1층에 있는 거 하나하고 2층에 있는 거 하나


각각 입주건물이 다름. 처음에 보고 뭐 이렇게 상도덕 없이 자리를 내줬나 했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이 가득... 인기 많음... 사람만큼이나 연기도 가득...ㅋㅋㅋㅋㅋㅋ




기본찬은 별로 없다. 비빔숙주나물하고 명이나물 김치 단무지 등 간단하게.


삼겹살 저게 2인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창렬... 아니야 이 말은 좋지 않은 말이야 자제해야지


다시 봐도 참 적은 양 ^^ 시발




구워놓으면 더 적음 ㅎ


밥 시켜서 더 먹어야 함


그래도 두툼한 것에 비해 고기가 보드라운 편이다. 특히 비계 부분을 먹을 때 좋다ㅠㅠ




1월 10일 오랜만에 피자가... 오랜만은 솔직히 아니지만ㅋㅋㅋㅋ 피자가 땡기길래 졸라서 시킴


물론 돈은 내가 냄... 물주는 난데 왜 내가 가족들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건지 ㅎ.. ㅎㅎ...


새로 나온 피자 시켜다가 대만에서 사왔던 과일맥주 중 복숭아 맛을 따서 피맥함


솔직히 저 과일맥주 2.8도라 술이라고 볼 수 없음ㅋㅋㅋㅋ




새우 소세지 불고기 베이컨이 들어가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난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엄마는 맛없다고 하셔따


그래도 언니와 난 없어서 못먹었음ㅋㅋㅋㅋ




1월 14일


언니가 12시까지 회식을 달리고 사온 내 케이크 ㅎ_ㅎ 15일이 내 생일이라 내가 노래를 불렀던 투썸 티라미스를 사왔다.


무슨 케이크 가격이 밥값 양 싸대기 후려침. 한 판에 3만 3천원이었나??? 진짜 너무 비쌈ㅋㅋㅋㅋㅋㅋㅋ 생일이니까 먹는다 흡





생일 축하는 지나고는 하는 거 아니라는 우리 엄마의 지론에 따라 전날밤에 미리 했읍니다


언니가 초를 저렇게 한꺼번에 모아서 켜면 재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력이 어마어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잽싸게 사진찍고나니 초 하나가 기울어져서 쓰러질 뻔했길래 기겁해서 얼른 소원빌고 훅 껐다


케이크는 맛있었다 흑흑 언니랑 서로 견제해가면서 먹었음ㅋㅋㅋㅋㅋ




15일 생일 당일


구거몬 친구와 위브 후문쪽에 있는 꿈꾸는 다락방 카페에서 낮에 만났다. 낮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ㅋㅋㅋㅋ 복작복작해서 둘 다 놀람.


여기 사장님이 바뀐 것 같았다. 전에는 보급형 연정훈처럼 생긴 남자 사장님이 타르트랑 쿠키 구워서 팔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여자분이 운영하시고 타르트 쿠키도 구워서 팔지 않는다.



친구는 딸기슬러시 나는 카모마일을 주문 ㅎ.ㅎ


굳이 생일이야 ㅋㅋㅋㅋ하핳 하고 말하기 민망해서 말 안했다가 어쩌다 얘기 중 말했더니 왜 미리 말 안했냐며... 너 생일 때 해리포터 색칠책 주려고 했다며.. 그 말 듣고 급후회 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일주일 전부터 홍보해야지 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다녀온 사이 구거몬 친구가 딸기 초코 롤케익을 시켜줘서 둘이 맛있게 냠냠


맛있었음 비싸서 그렇지ㅜㅜㅜ 저거 케이크 진짜 조그만데 저거 한조각에 2500원


너무하다 흡 그래도 맛있게 먹음 학...



그리고 저녁에는 퇴근한 친구와 인계동에서 만나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양꼬치 먹기 전에 생일선물로 디올 연아 립글로즈를 사줬는데 넘나 고마웠다 ㅠㅠ 이거 비싼데... 립 제품이 필요하다고 말은 했지만 중저가 브랜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접 써본 결과 괜찮아서 이걸 꼭 사주고 싶었다고 했다. 감사히 잘 쓸게 8ㅅ8



송화양꼬치를 가려고 했는데 바로 건너편에 호우양꼬치도 있었다. 어디갈까 하다가 친구가 호우를 가봤다길래 호우로 결정 ㅎ.ㅎ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시끄럽고.... ㅎ...ㅎ...



기본 찬으로 완전 술안주를 줌ㅋㅋㅋㅋㅋㅋㅋ


계란국하고 땅콩 무말랭이 부추 양파 ㅋㅋㅋㅋㅋㅋ 맥주안주쟈나욧!!



어떻게 시킬까 하다가 친구가 먹어봤던 메뉴대로 주문. 양꼬치 1인분 (10개, 1만원)과 꿔바로우!(가격 기억 안남ㅋㅋㅋ)


그리고 칭따오 한 병. 다른 맥주류는 4천원인데 칭따오만 6천원이다...덜덜..비싸... 하지만 양꼬치를 먹으러 와서 칭따오를 안 먹을 수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꿔바로우!! 맛있다. 소스가 달면서도 물리지 않는 맛이라 좋았다. 새콤달콤하고 튀김은 쫄깃쫄깃한데다 양도 넉넉해서 행복 ㅠㅅㅠ


2차로 맥주집을 가자고 해서 인계동 뒷골목을 탐색하다 백종원 아저씨가 하는 호프 체인점을 발견했다. 백's Beer였나? 사람이 많았지만 백종원 아저씨가 하니까 가격이 쌀 거라는 믿음을 안고 들어갔음ㅋㅋㅋㅋ



자몽 맥주와 청포도 맥주를 시켰다. 기본 안주로는 알새우칩을 준다.ㅠㅠ 짱좋아 알새우칩 너무 마시쪙 ㅠㅠㅠㅠ


정말로 안주와 맥주 가격이 싸서 행복했다. 맥주는 2500원인가 3천원이었고 안주가격은 3천원부터 9천원까지 다양했다. 우리는 4500원짜리 피자나초를 주문 ㅎㅅㅎ




하... 비주얼....


안주양이 많지는 않은데 2차로 딱이다. 이미 1차에서 배불리 먹었으니까 ㅋㅋㅋㅋㅋ


저 나초 진짜 맛있음 ㅠㅠ 피자에 올릴 법한 달달한 불고기 소스에 ㅣ자치즈 올려서 주는데... bbb... 달달한 자몽맥주랑 먹으면 크으


3차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비스 앰배서더 1층에 있는 스타-벅스. ㅋㅋㅋㅋㅋㅋ



가나슈 케이크와 회개리카노, 나는 물을 주문했다.


드디어 골드카드가 나와서 기존 카드에 있던 돈을 모두 털어내기 위해 ㅋㅋㅋㅋㅋ 4800원짜리 케이크와 1500원짜리 물을 주문하니까 딱 6300원이 됐다.


이날 진짜 즐겁게 놀았다. 낮이랑 저녁 모두 좋아하는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 ㅎ.ㅎ




다음날인 16일은 토요일이었는데 엄마랑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가 함박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인계동으로 왔다.


사실 모모스테이크는 아주대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인계동에도 있어서 놀람ㅋㅋㅋㅋ 전날 15일 친구랑 인계동 뒷골목을 탐방하다 깨달은 ㅋㅋㅋㅋ


근데 아주대보단 영 별로다. 체인점도 각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데... 아주대>>> 인계동 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나는 찹스테이크를 시켰고 엄마는 함박을 시켰다.



근데 뭔가 허전...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이리 썰렁해!!!



예전에 아주대 모모스테이크에서 시켰을 때에는



이렇게 뭔가 꽉 채운 듯... 음 샐러드 양 차이인가


어쨌든 그다지 허전하다는 기분이 없었는데 인계동은 조금씩 준다 ㅠㅠ 샐러드 더 달라면 더 주긴 하는데 그래도!


소스도 개인이 가져다 먹어야 한다. 깍두기랑 장아찌도 ㅠㅠ



집에 가는 길에 아빠랑 엄마 저녁에 드시라고 스시히로바에서 테이크아웃을 해갔다.



참다랑어, 소라, 타코와사비 군함말이, 꽃등심 초밥, 날치알 군함말이, 캘리포니아 롤, 새우, 게맛살 초밥, 도미, 농어, 광어, 오이마끼, 장어 초밥 등등


스시히로바는 1접시에 일괄 1700원인데 오히려 다른 초밥집보다 훨씬 저렴하다. 대부분의 초밥이 1접시에 2관씩 들어있기 때문에 1관당 850원인 셈. 저렇게 시켰는데 약 25,000원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씨네파크 건물 2층인가 3층에 있는 스시한판에 가서 테이크아웃 했을 때는 12관 들이에 22,000원이어서 깜짝 놀랐었다. 비싸서 ㅋㅋㅋㅋㅋ


스시히로바는 회전초밥집이라 맛도 괜찮고 말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줄 뿐더러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 예전에 1700원으로 바뀌기 전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자주 못 갔는데 지금은 스시 먹고 싶으면 스시히로바에 간다.


이렇게 쓰니까 무슨 홍보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추천임. 스시 좋아해서 여기저기 가보고 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질도 괜찮은 스시집이 많지 않아서. 추천 bb



이날 저녁 신년회 했던 애들과 모임


전날 생일이라 만났지만 사실 딱히 생일 느낌은 나지 않았음ㅋㅋㅋ 다들 주중 회식으로 쩔어 있어서... 술을 연상시키는 음식은 무조건 빼고 치킨도 지긋지긋하다고 해서 스파게티를 먹으러 꼬모에 갔다.


수원 삼성전자 건너편 버거킹 있는 건물(TOP 피트니스 건물) 1층에 있다.



마카롱처럼 생겼지만 향초임

 




버섯 크림 파스타와 콰트로 치즈 피자를 시켰다.


식전 빵을 주고 물도 차를 줘서 좋았다. 맛도 괜찮았다. 사실 여기에 이런 파스타 집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괜찮았음.




친구들이 준 케이크


볼 때마다 옹사랑합니다로 읽힘ㅋㅋㅋㅋㅋ



19일에 먹은 국수


계란 저렇게 듬뿍 올려 먹는 게 좋다 ㅎ.ㅎ 국수 맛있어bb




20일


언니가 친구와 이태원 리움미술관에 갔다가 근처 유명한 디저트 가게인 Passion 5에서 타르트랑 푸딩을 사왔다. bb



박스도 예쁘다 ㅋㅋㅋㅋㅋ 포장비도 꽤 들 듯


임대료 포장비 인건비 등등 해서 저런 가격이 나오는 걸까.. 그래도 비싸다..맛있지만...



상자를 열면 아래 푸딩이 들어있는 호일 위로 타르트가 예쁘게 포장돼서 들어있다 ㅎㅎㅎㅎ 아 이미 먹었는데도 또 설레 ㅋㅋㅋㅋㅋ 너무 좋아 ㅠㅠㅠ 개봉할 때의 그 행복한 느낌ㅋㅋㅋㅋ




푸딩과 딸기 타르트!!



딸기 타르트 진심 존맛... 아..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 타르트지 완전 바삭바삭하고 그 위에 딸기 잼 같은 스프레드를 바른 후 상큼하고 질감이 있는 크림을 올린 후 딸기를 올렸는데 저 흰색 상큼한 크림이 정말 맛있다.


내가 예전에 수원 삼성전자 앞 에뜨르 딸기타르트를 비판...욕... 한적 있었는데... 거기랑 비교가 안 된다. 타르트 질감부터 올리는 크림이.....


아까워서 반만 먹고 나머지 반은 다음날 마저 먹었다.


푸딩도 맛있음 ㅜㅜ 반쯤까지는 그냥 흰색 푸딩 떠서 먹다가 중간쯤부터 아래에 있는 카라멜 소스 같은 달달한 소스 섞어서 먹으면... ㅎ... 긴말 않겠습니다 꼭 사먹어보세요




22일 엄마와 둘이 시켜 먹은 굽네 통날개


언니는 방콕으로 여행갔고 아빠는 이날은 안 들어오신 날이라 ㅋㅋ 저녁하기 귀찮아서...



맛있지만 양이 적다. 굽네는 늘 시켜먹을 때마다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





다음날인 23일 문화모임ㅋㅋㅋ이 있던 날


이 날 인계동 DVD방을 가서 케빈에 대하여 영화를 봤다. 맨날 모여서 먹고 헤어지는 건 너무 생산성이 없는 것 같아서, 공통으로 영화와 책을 보고 의견을 나누기로 ㅋㅋㅋㅋ


DVD방은 처음 가봤는데 놀랐다... 존나 모텔 같아...ㅋㅋㅋㅋㅋ 막 어두컴컴하고 좁은 복도 같은 데로 들어가면 무슨 오피스텔마냥 다닥다닥 방문이 붙어있는데 그 중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전면에 큰 스크린과 건너편에 큰 소파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스킨십 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인정....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린 여자 셋이 갔으니까 ㅋㅋㅋㅋㅋ 각자 편하게 눕다시피 앉아서 불편하게 만든다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감상했다.


아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서 놀랐다. 3인 현금으로 했을 때 21,000원인가 22,000원이었음... 비싸당....


영화를 보고 나와서 도프셰프에 라자냐와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이 날 ㅋㅋㅋㅋ 진짜 기록적으로 추웠던 날이었는데 바람 불 때마다 사람들이 다 소리를 지름ㅋㅋㅋㅋㅋㅋ


23일 24일 이렇게 이틀이 굉장히 추웠는데.. 영화볼 때 핸드폰으로 한파경보 문자가 와서 깜놀ㅋㅋㅋㅋㅋ



까르보나라와 라자냐를 시켰는데, 전에도 말했지만 도프셰프는 파스타가 맛이 없다.


특히 여기 까르보나라는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까르보나라 중 최하위권을 차지함ㅋㅋㅋㅋㅋ 무슨 크림도 몽글몽글하게 좀 뭉쳐있고.. 맛도 밍숭맹숭..느끼... 베이컨도 별로 없고. 여기보다 차라리 뉴코아 8층에 있는 리미니가 더 맛있다.



라자냐는 맛있었지만 친구 말로는 라자냐도 썩... 다른 라자냐에 비해 층도 너무 적고 중간중간에 야채가 (토마토 시금치) 너무 큼직한 덩어리로 들어가 있어서 먹기가 좀 불편하고 맛이 없었다는 후기


이렇게 추워서 얼굴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날에도 커플은 많았다.......ㅋ.... 우리 빼고 다 커플인 것 같았다 ㅎㅎ


웬만하면 인계동에서 집에 갈 때 걸어가는데 이날은 도저히 너무 추워서 ㅋㅋㅋ 버스 타고 갔다. 인간적으로 걸어갈 수 없는 날씨였다




언니가 방콕에서 돌아왔다 ㅎㅎ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들고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산 가방이라는데 졸귀ㅠㅠㅠㅠ 알록달록 색감도예쁘고 무엇보다 표정이 너무 귀여웡ㅋㅋㅋㅋㅋㅋ 부엉아!1 탕수육에 소스 부어도 돼??


안돼




이렇게 센스있게 맥주도 사 들고 옴ㅋㅋㅋㅋㅋ


창 싱하 레오


싱하는 많이 봤는데 chang과 Leo는 솔직히 처음 봤다.




맥주엔 치킨이지


맥주를 먹기 위해 치킨을 시킨다


는 핑계 ㅋㅋㅋㅋㅋ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좋쟈나여????



이 날은 Leo를 먹었는데 맛있어서 놀랐다. 와.. 태국... 맥주 진짜 맛있구나..... 대만은 정말 맥주 맛없는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


끝맛이 정말 깔끔하고 상큼한 향이 나서 좋았다. 첫맛은 탄산맛이 강하고 살짝 쓴 것 같지만 삼키고 나면 혀에 쓴 맛은 남아있지도 않다. 진짜 맛있는 맥주 bb


나중에 창 맥주도 먹었는데 저것도 맛있어ㅠㅠㅠㅠ 나는 개인적으로 레오가 더 좋았지만 둘 다 맛있었다. 싱하도 당근 bbb 여기 맥주는 5도로 우리나라보다 살짝 도수가 높은데 맛은 우리나라랑 비교가 안됨ㅋㅋㅋㅋㅋ




29일에 양꼬치 같이 먹으러 갔던 친구와 만나 곱창을 먹으러 갔다. 뭐먹지 뭐먹지 설레어하다가 ㅋㅋㅋㅋ 곱창 먹으러 만남


인계동 나혜석거리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에 있는 곱창고라는 체인점인데, 맨날 줄서서 먹길래 혹시 사람 많으면 다른 데 가자고 플랜 B도 야심차게 세워놨었음ㅋㅋㅋㅋ(초밥 부페 쿠우쿠우)


다행히 내가 좀 일찍 도착해 미리 자리를 맡아놔서 곱창을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 내가 들어갔을 때 딱 두 자리 남아있었는데 내가 자리 잡자마자 남은 테이블도 마저 차 버려서 ㄷㄷ 정말 인기 많구나 느낌...



곱창 2인분을 시켰다. 여기는 다른 가게보다 가격이 싸고 곱창에 뿌리는 저 특제 양념가루가 정말 맛있다.


다른 데는 곱창 1인분(150g)에 15,000원인데 여긴 12,900원! 그리고 찍어먹는 소스도 달달ㅠㅠ마시쪙 ㅠㅠㅠ


기본 찬으로는 순두부찌개와 상추무침을 준다.



곱창 2인분


많은 척하지만 사실 별로 양이 많지 않다 ㅋㅋㅋㅋㅋㅋ


기름 흘러내리는 거 보면 곱창을 씹을 때마다 내 혈관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 ㅋㅋㅋㅋㅋㅋ 기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그래도 맛있음 ㅠㅠㅠ


맥주 두 병째 시키면서 좀 모자라길래 볶음밥 시키기 전에 곱창모듬(200g, 9800원)을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창렬한 양


미국산 대창, 곱창, 염통, 버섯 하나 감자하나 저렇게 줌ㅋㅋㅋㅋㅋㅋ 나온 거 보고 둘 다 실소 ㅋㅋㅋㅋㅋㅋ


역시 순식간에 해치우고 볶음밥을 추가로 더 시켜서 먹었다. 볶음밥은 1인분에 2900원으로 꽤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안 먹으면 배가 안 참...ㅋ..ㅋ..ㅋ...


곱창 2인분에 모듬곱창, 맥주 2병, 볶음밥을 먹었더니 약 47,000원 정도가 나왔다. 곱창.. 비싸고 건강에도 안 좋지만 너무 맛있음..... 이제 4개월 후에 먹어야지8ㅅ8



하하하 마무리는 역시 스타벅스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스벅 생일쿠폰이 딱 이날까지라서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시켰다. 원래 평소에 저녁을 저렇게 먹었으면 회개하는 마음으로 히비스커브 블렌드 허브티를 마시는데... 그건 내 돈주고 먹을 때나 그렇고.... 무슨 음료든 무료인 쿠폰이 있는데 어떻게 4900원짜리 허브티나 홀짝이겠어여 8ㅅ8 6300원짜리 그린티 프라푸치노 시키고 나니 정말 행복했다...너무 맛있어...ㅋㅋㅋㅋㅋㅋㅋ


스벅은 케이크가 맛없다고 둘 다 동의해서 생크림 카스테라를 오랜만에 시켜 먹었다. 먹을 때는 행벅했는데 ㅋㅋㅋㅋㅋ 이날 먹고 둘 다 배탈이.... 곱창 그 기름진 거 3인분을 먹고 볶음밥까지 먹어놓고 커피에 생크림빵... ㅋㅋㅋㅋㅋ 이제 나이도 나이여서 이렇게 기름진 걸 한꺼번에 먹으면 뱃속에서 받아들이질 못함 ㅠㅠㅠㅠ 작년에 먹었으면 멀쩡했을 텐데...ㅋ.ㅋㅋㅋㅋ 1년 1년이 다르다더니 정말 그렇다


이렇게 먹어놓고 둘 다 쿠우쿠우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해서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토요일 쿠우쿠우를 털기로 약속했으나 결국 친구가 너무 속이 좋지 않아서 취소 ㅠㅠㅠ


나는 그 와중에 ㅋㅋㅋㅋㅋ 이 날 새벽 4시까지 부대껴서 잠을 못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언니가 태국에서 사온 똠양꿍 컵라면을 하나 작살내고




건새우가 맛있다


국물 맛은 시큼 새콤하다. 음식 가리는 사람은 못 먹을 것 같은 현지의 향이 풍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심에는 친구와 코인 노래방에서 2시간을 놀다 새로 생긴 김피라에서 밥을 먹었다.




언니는 김피라 이거 먹으려고 홍대까지 갔었다는데 ㅋㅋㅋㅋㅋㅋ 하하 체인 좋다는 게 뭡니까


집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데 뭐하러 서울까지 가나여 귀찮게


김피라는 김밥 피자 라면의 줄임말이라는데 메뉴도 리얼 ㅇㅇ


가격대는 5천원~13,000원


김밥은 김 대신 라이스 페이퍼로 싸놨는데 바르다 김선생과 비슷한 가격대지만 더 맛있고 상큼하다.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먹기에 부담이 없음


라면은 파스타 대신 라면을 짬뽕이나 파스타처럼 요리한 건데 별로 당기지 않아서 안 먹어봄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산뜻하다. 바로 전날 개업해서인지 새 인테리어 특유의 냄새가 났다 ㅋㅋㅋㅋ


위치는 영통구청 바로 맞은편 중심상가 중 맨 뒤쪽 (그린빌 아파트를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상남자 해무 바로 건너편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1층에는 족발집이 있음




이렇게 피자떡볶이? 이름 뭔지 까먹었지만 로제소스에... 어쩌구저쩌구 한 떡볶이와 새우 김밥을 시켰다.


떡볶이는 굉장히 짜고 느끼했지만 그래도 먹을 때는 맛있었고 김밥이 정말 괜찮았다. 건강한 느낌 ㅋㅋㅋ 짜지도 않고 아삭아삭하게 야채가 씹히는 느낌도 좋았다. 맛있엉 ㅠㅠㅠ




마무리는 집에서 만들어 먹은 딸기 슬러시


생딸기를 살짝 얼렸다가 믹서기에 물 약간 넣고 갈면 딸기 슬러시가 된다.


딸기 자체가 달고 맛있어서 시럽을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도 꼭 시럽을 넣은 것처럼 달고 상큼하니 맛있었다. 8ㅅ8


1월 먹방일지 끝!



스타벅스 카드를 인터넷에 등록해놓으면 한두달에 한번씩 이벤트 쿠폰을 보내준다.

이번에는 신제품 쿠폰이 나와서 사용해봤는데, 나는 공짜인 줄 알고 시켰더니 1 + 1 행사였음ㅋㅋㅋㅋ

하나 값에 두개를 주는 거였다... 나 때문에 같이 간 친구도 강제로 마심ㅋㅋㅋㅋ 음료선택권 박탈 ㅠ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내가 마신 스트로베리 치즈케익 프라푸치노와, 커스터드 푸딩 커피 프라푸치노다.

이름 왜이렇게 긴지 ㄷㄷ 쓰기 힘듬ㅋㅋㅋ

커스타드 푸딩은 딱 봐도 맛없어 보여서...ㅋㅋㅋㅋ 스트로베리를 시켰다. 내가 커피를 못마셔서 그랬기도 하구.

구성은 딸기 시럽에 치즈 크림 올리고 크런키를 뿌려주는데 만들어줬을 때 바로 먹어야지 놔뒀다 나중에 먹으면.... 토나온다 ㅋㅋㅋ 크런키가 눅눅해지고 얼음이랑 크림이 녹아서 달기만 오지게 단 이상한 음료수가 됨 ㄷㄷ

만들어줬을 때 바로 먹으면 나름 맛있다. 일단 좀 많이 단데 ㅋㅋㅋ 예전에 먹은 무슨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다. 아마 빵빠레였던 것 같은데 빵빠레에 딸기시럽 올린 맛?

중간중간 빨대로 치즈크림 + 딸기시럽 + 크런키가 올라오는데 크런키가 좀 맛있다 바삭바삭한게 ㅋㅋ

근데 정말 살 찔 것 같았다... 양심을 내려놓고 먹기는 했는데 먹으면서도 죄책감이 드는 맛 ㄷㄷ

칼로리는 톨 사이즈 기준 355칼로리인데, 사실 나는 그란데로 먹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열량은 더 상승^^...

칼로리가 역시 엄청나게 높다.ㅋㅋㅋㅋㅋ

맛은 뭐 한번은 먹을만하다. 딸기시럽 올린 아이스크림 먹는 맛이다. 많이 단 편이라 시럽과 휘핑크림 특유의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 말기를 권한다.



커스터드 푸딩 커피 프라푸치노는 먹어본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커피에 순두부를 타서 빨대로 빨아먹는 느낌이라고 한다 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맛이 없는게 문제라고 ㅋㅋㅋㅋㅋ

식감이 정말 구린가보다 ㄷㄷ

이번 스벅 신제품 실패인듯..ㅋㅋㅋㅋㅋㅋ


스벅에서는 그냥 그린티 프라푸치노(휘핑빼고)랑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나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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