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일


원래는 12월 말에 송년회하려고 했던 게 시간이 안 맞아서 신년회를 하게 됐다.


중심상가에 문 연 데가 많지 않아서 기발한 치킨에서 양념 - 후라이느 - 마늘 3종 치킨(17,000원)을 먹은 뒤 퀸스애비뉴 노래방에서 놀다가 던킨 도넛에 가서 마무리를 했다. ㅋㅋㅋㅋㅋ


새해 첫날부터 보람찼음ㅋㅋㅋㅋ



언니가 하나 줘서 먹어본 페레로 포켓 커피 에스프레소. 존맛...! 요리왕 비룡의 미! 미!!! 하는 표정을 짓게 됨ㅋㅋㅋㅋㅋㅋ 초콜렛 베어물었을 때 호로록 흘러나오는 진한 커피라니ㅠㅠ 너무 맛있음 흑흑


초콜릿 먹은 날과 동일한 날 1월 5일


맛찬들에 삼겹살 먹으러 꼬꼬


중상에는 맛찬들 소금구이집이 두 군데나 있다. ㅋㅋㅋ 1층에 있는 거 하나하고 2층에 있는 거 하나


각각 입주건물이 다름. 처음에 보고 뭐 이렇게 상도덕 없이 자리를 내줬나 했지만 가는 곳마다 사람이 가득... 인기 많음... 사람만큼이나 연기도 가득...ㅋㅋㅋㅋㅋㅋ




기본찬은 별로 없다. 비빔숙주나물하고 명이나물 김치 단무지 등 간단하게.


삼겹살 저게 2인분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봐도 창렬... 아니야 이 말은 좋지 않은 말이야 자제해야지


다시 봐도 참 적은 양 ^^ 시발




구워놓으면 더 적음 ㅎ


밥 시켜서 더 먹어야 함


그래도 두툼한 것에 비해 고기가 보드라운 편이다. 특히 비계 부분을 먹을 때 좋다ㅠㅠ




1월 10일 오랜만에 피자가... 오랜만은 솔직히 아니지만ㅋㅋㅋㅋ 피자가 땡기길래 졸라서 시킴


물론 돈은 내가 냄... 물주는 난데 왜 내가 가족들한테 허락을 받아야 하는 건지 ㅎ.. ㅎㅎ...


새로 나온 피자 시켜다가 대만에서 사왔던 과일맥주 중 복숭아 맛을 따서 피맥함


솔직히 저 과일맥주 2.8도라 술이라고 볼 수 없음ㅋㅋㅋㅋ




새우 소세지 불고기 베이컨이 들어가는데 이름을 까먹었다. 난 달달하니 맛있었는데 엄마는 맛없다고 하셔따


그래도 언니와 난 없어서 못먹었음ㅋㅋㅋㅋ




1월 14일


언니가 12시까지 회식을 달리고 사온 내 케이크 ㅎ_ㅎ 15일이 내 생일이라 내가 노래를 불렀던 투썸 티라미스를 사왔다.


무슨 케이크 가격이 밥값 양 싸대기 후려침. 한 판에 3만 3천원이었나??? 진짜 너무 비쌈ㅋㅋㅋㅋㅋㅋㅋ 생일이니까 먹는다 흡





생일 축하는 지나고는 하는 거 아니라는 우리 엄마의 지론에 따라 전날밤에 미리 했읍니다


언니가 초를 저렇게 한꺼번에 모아서 켜면 재밌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 화력이 어마어마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잽싸게 사진찍고나니 초 하나가 기울어져서 쓰러질 뻔했길래 기겁해서 얼른 소원빌고 훅 껐다


케이크는 맛있었다 흑흑 언니랑 서로 견제해가면서 먹었음ㅋㅋㅋㅋㅋ




15일 생일 당일


구거몬 친구와 위브 후문쪽에 있는 꿈꾸는 다락방 카페에서 낮에 만났다. 낮이라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웬걸ㅋㅋㅋㅋ 복작복작해서 둘 다 놀람.


여기 사장님이 바뀐 것 같았다. 전에는 보급형 연정훈처럼 생긴 남자 사장님이 타르트랑 쿠키 구워서 팔고 그러셨는데 지금은 여자분이 운영하시고 타르트 쿠키도 구워서 팔지 않는다.



친구는 딸기슬러시 나는 카모마일을 주문 ㅎ.ㅎ


굳이 생일이야 ㅋㅋㅋㅋ하핳 하고 말하기 민망해서 말 안했다가 어쩌다 얘기 중 말했더니 왜 미리 말 안했냐며... 너 생일 때 해리포터 색칠책 주려고 했다며.. 그 말 듣고 급후회 ㅋㅋㅋㅋㅋㅋ 다음부터는 일주일 전부터 홍보해야지 ㅋㅋㅋㅋㅋㅋ



화장실 다녀온 사이 구거몬 친구가 딸기 초코 롤케익을 시켜줘서 둘이 맛있게 냠냠


맛있었음 비싸서 그렇지ㅜㅜㅜ 저거 케이크 진짜 조그만데 저거 한조각에 2500원


너무하다 흡 그래도 맛있게 먹음 학...



그리고 저녁에는 퇴근한 친구와 인계동에서 만나 양꼬치를 먹으러 갔다.


양꼬치 먹기 전에 생일선물로 디올 연아 립글로즈를 사줬는데 넘나 고마웠다 ㅠㅠ 이거 비싼데... 립 제품이 필요하다고 말은 했지만 중저가 브랜드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직접 써본 결과 괜찮아서 이걸 꼭 사주고 싶었다고 했다. 감사히 잘 쓸게 8ㅅ8



송화양꼬치를 가려고 했는데 바로 건너편에 호우양꼬치도 있었다. 어디갈까 하다가 친구가 호우를 가봤다길래 호우로 결정 ㅎ.ㅎ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정말 많았다....시끄럽고.... ㅎ...ㅎ...



기본 찬으로 완전 술안주를 줌ㅋㅋㅋㅋㅋㅋㅋ


계란국하고 땅콩 무말랭이 부추 양파 ㅋㅋㅋㅋㅋㅋ 맥주안주쟈나욧!!



어떻게 시킬까 하다가 친구가 먹어봤던 메뉴대로 주문. 양꼬치 1인분 (10개, 1만원)과 꿔바로우!(가격 기억 안남ㅋㅋㅋ)


그리고 칭따오 한 병. 다른 맥주류는 4천원인데 칭따오만 6천원이다...덜덜..비싸... 하지만 양꼬치를 먹으러 와서 칭따오를 안 먹을 수 없으니까 ㅋㅋㅋㅋㅋ



꿔바로우!! 맛있다. 소스가 달면서도 물리지 않는 맛이라 좋았다. 새콤달콤하고 튀김은 쫄깃쫄깃한데다 양도 넉넉해서 행복 ㅠㅅㅠ


2차로 맥주집을 가자고 해서 인계동 뒷골목을 탐색하다 백종원 아저씨가 하는 호프 체인점을 발견했다. 백's Beer였나? 사람이 많았지만 백종원 아저씨가 하니까 가격이 쌀 거라는 믿음을 안고 들어갔음ㅋㅋㅋㅋ



자몽 맥주와 청포도 맥주를 시켰다. 기본 안주로는 알새우칩을 준다.ㅠㅠ 짱좋아 알새우칩 너무 마시쪙 ㅠㅠㅠㅠ


정말로 안주와 맥주 가격이 싸서 행복했다. 맥주는 2500원인가 3천원이었고 안주가격은 3천원부터 9천원까지 다양했다. 우리는 4500원짜리 피자나초를 주문 ㅎㅅㅎ




하... 비주얼....


안주양이 많지는 않은데 2차로 딱이다. 이미 1차에서 배불리 먹었으니까 ㅋㅋㅋㅋㅋ


저 나초 진짜 맛있음 ㅠㅠ 피자에 올릴 법한 달달한 불고기 소스에 ㅣ자치즈 올려서 주는데... bbb... 달달한 자몽맥주랑 먹으면 크으


3차는 언제나 그렇듯이 이비스 앰배서더 1층에 있는 스타-벅스. ㅋㅋㅋㅋㅋㅋ



가나슈 케이크와 회개리카노, 나는 물을 주문했다.


드디어 골드카드가 나와서 기존 카드에 있던 돈을 모두 털어내기 위해 ㅋㅋㅋㅋㅋ 4800원짜리 케이크와 1500원짜리 물을 주문하니까 딱 6300원이 됐다.


이날 진짜 즐겁게 놀았다. 낮이랑 저녁 모두 좋아하는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 ㅎ.ㅎ




다음날인 16일은 토요일이었는데 엄마랑 늦은 점심을 먹으러 나왔다가 함박스테이크가 먹고 싶어 인계동으로 왔다.


사실 모모스테이크는 아주대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인계동에도 있어서 놀람ㅋㅋㅋㅋ 전날 15일 친구랑 인계동 뒷골목을 탐방하다 깨달은 ㅋㅋㅋㅋ


근데 아주대보단 영 별로다. 체인점도 각 가게마다 조금씩 다른데... 아주대>>> 인계동 이라는 개인적인 생각



나는 찹스테이크를 시켰고 엄마는 함박을 시켰다.



근데 뭔가 허전...ㅋㅋㅋㅋㅋㅋㅋ 뭐가 이리 썰렁해!!!



예전에 아주대 모모스테이크에서 시켰을 때에는



이렇게 뭔가 꽉 채운 듯... 음 샐러드 양 차이인가


어쨌든 그다지 허전하다는 기분이 없었는데 인계동은 조금씩 준다 ㅠㅠ 샐러드 더 달라면 더 주긴 하는데 그래도!


소스도 개인이 가져다 먹어야 한다. 깍두기랑 장아찌도 ㅠㅠ



집에 가는 길에 아빠랑 엄마 저녁에 드시라고 스시히로바에서 테이크아웃을 해갔다.



참다랑어, 소라, 타코와사비 군함말이, 꽃등심 초밥, 날치알 군함말이, 캘리포니아 롤, 새우, 게맛살 초밥, 도미, 농어, 광어, 오이마끼, 장어 초밥 등등


스시히로바는 1접시에 일괄 1700원인데 오히려 다른 초밥집보다 훨씬 저렴하다. 대부분의 초밥이 1접시에 2관씩 들어있기 때문에 1관당 850원인 셈. 저렇게 시켰는데 약 25,000원 정도 밖에 나오지 않았다.


씨네파크 건물 2층인가 3층에 있는 스시한판에 가서 테이크아웃 했을 때는 12관 들이에 22,000원이어서 깜짝 놀랐었다. 비싸서 ㅋㅋㅋㅋㅋ


스시히로바는 회전초밥집이라 맛도 괜찮고 말하면 즉석에서 만들어 줄 뿐더러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 예전에 1700원으로 바뀌기 전에는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자주 못 갔는데 지금은 스시 먹고 싶으면 스시히로바에 간다.


이렇게 쓰니까 무슨 홍보같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추천임. 스시 좋아해서 여기저기 가보고 했지만 가격도 저렴하고 질도 괜찮은 스시집이 많지 않아서. 추천 bb



이날 저녁 신년회 했던 애들과 모임


전날 생일이라 만났지만 사실 딱히 생일 느낌은 나지 않았음ㅋㅋㅋ 다들 주중 회식으로 쩔어 있어서... 술을 연상시키는 음식은 무조건 빼고 치킨도 지긋지긋하다고 해서 스파게티를 먹으러 꼬모에 갔다.


수원 삼성전자 건너편 버거킹 있는 건물(TOP 피트니스 건물) 1층에 있다.



마카롱처럼 생겼지만 향초임

 




버섯 크림 파스타와 콰트로 치즈 피자를 시켰다.


식전 빵을 주고 물도 차를 줘서 좋았다. 맛도 괜찮았다. 사실 여기에 이런 파스타 집이 있는 줄도 몰랐는데 괜찮았음.




친구들이 준 케이크


볼 때마다 옹사랑합니다로 읽힘ㅋㅋㅋㅋㅋ



19일에 먹은 국수


계란 저렇게 듬뿍 올려 먹는 게 좋다 ㅎ.ㅎ 국수 맛있어bb




20일


언니가 친구와 이태원 리움미술관에 갔다가 근처 유명한 디저트 가게인 Passion 5에서 타르트랑 푸딩을 사왔다. bb



박스도 예쁘다 ㅋㅋㅋㅋㅋ 포장비도 꽤 들 듯


임대료 포장비 인건비 등등 해서 저런 가격이 나오는 걸까.. 그래도 비싸다..맛있지만...



상자를 열면 아래 푸딩이 들어있는 호일 위로 타르트가 예쁘게 포장돼서 들어있다 ㅎㅎㅎㅎ 아 이미 먹었는데도 또 설레 ㅋㅋㅋㅋㅋ 너무 좋아 ㅠㅠㅠ 개봉할 때의 그 행복한 느낌ㅋㅋㅋㅋ




푸딩과 딸기 타르트!!



딸기 타르트 진심 존맛... 아.. 너무 좋음 ㅠㅠㅠㅠㅠㅠ 타르트지 완전 바삭바삭하고 그 위에 딸기 잼 같은 스프레드를 바른 후 상큼하고 질감이 있는 크림을 올린 후 딸기를 올렸는데 저 흰색 상큼한 크림이 정말 맛있다.


내가 예전에 수원 삼성전자 앞 에뜨르 딸기타르트를 비판...욕... 한적 있었는데... 거기랑 비교가 안 된다. 타르트 질감부터 올리는 크림이.....


아까워서 반만 먹고 나머지 반은 다음날 마저 먹었다.


푸딩도 맛있음 ㅜㅜ 반쯤까지는 그냥 흰색 푸딩 떠서 먹다가 중간쯤부터 아래에 있는 카라멜 소스 같은 달달한 소스 섞어서 먹으면... ㅎ... 긴말 않겠습니다 꼭 사먹어보세요




22일 엄마와 둘이 시켜 먹은 굽네 통날개


언니는 방콕으로 여행갔고 아빠는 이날은 안 들어오신 날이라 ㅋㅋ 저녁하기 귀찮아서...



맛있지만 양이 적다. 굽네는 늘 시켜먹을 때마다 가격 대비 양이 너무 적다고 생각





다음날인 23일 문화모임ㅋㅋㅋ이 있던 날


이 날 인계동 DVD방을 가서 케빈에 대하여 영화를 봤다. 맨날 모여서 먹고 헤어지는 건 너무 생산성이 없는 것 같아서, 공통으로 영화와 책을 보고 의견을 나누기로 ㅋㅋㅋㅋ


DVD방은 처음 가봤는데 놀랐다... 존나 모텔 같아...ㅋㅋㅋㅋㅋ 막 어두컴컴하고 좁은 복도 같은 데로 들어가면 무슨 오피스텔마냥 다닥다닥 방문이 붙어있는데 그 중 하나를 열고 들어가면 전면에 큰 스크린과 건너편에 큰 소파가 있다. ㅋㅋㅋㅋㅋㅋㅋ 스킨십 하기에 정말 좋은 환경..인정.... 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우린 여자 셋이 갔으니까 ㅋㅋㅋㅋㅋ 각자 편하게 눕다시피 앉아서 불편하게 만든다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를 감상했다.


아 생각보다 가격도 비싸서 놀랐다. 3인 현금으로 했을 때 21,000원인가 22,000원이었음... 비싸당....


영화를 보고 나와서 도프셰프에 라자냐와 파스타를 먹으러 갔다. 이 날 ㅋㅋㅋㅋ 진짜 기록적으로 추웠던 날이었는데 바람 불 때마다 사람들이 다 소리를 지름ㅋㅋㅋㅋㅋㅋ


23일 24일 이렇게 이틀이 굉장히 추웠는데.. 영화볼 때 핸드폰으로 한파경보 문자가 와서 깜놀ㅋㅋㅋㅋㅋ



까르보나라와 라자냐를 시켰는데, 전에도 말했지만 도프셰프는 파스타가 맛이 없다.


특히 여기 까르보나라는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까르보나라 중 최하위권을 차지함ㅋㅋㅋㅋㅋ 무슨 크림도 몽글몽글하게 좀 뭉쳐있고.. 맛도 밍숭맹숭..느끼... 베이컨도 별로 없고. 여기보다 차라리 뉴코아 8층에 있는 리미니가 더 맛있다.



라자냐는 맛있었지만 친구 말로는 라자냐도 썩... 다른 라자냐에 비해 층도 너무 적고 중간중간에 야채가 (토마토 시금치) 너무 큼직한 덩어리로 들어가 있어서 먹기가 좀 불편하고 맛이 없었다는 후기


이렇게 추워서 얼굴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날에도 커플은 많았다.......ㅋ.... 우리 빼고 다 커플인 것 같았다 ㅎㅎ


웬만하면 인계동에서 집에 갈 때 걸어가는데 이날은 도저히 너무 추워서 ㅋㅋㅋ 버스 타고 갔다. 인간적으로 걸어갈 수 없는 날씨였다




언니가 방콕에서 돌아왔다 ㅎㅎ 아기자기한 기념품을 들고 ㅋㅋㅋㅋㅋㅋ


거기서 산 가방이라는데 졸귀ㅠㅠㅠㅠ 알록달록 색감도예쁘고 무엇보다 표정이 너무 귀여웡ㅋㅋㅋㅋㅋㅋ 부엉아!1 탕수육에 소스 부어도 돼??


안돼




이렇게 센스있게 맥주도 사 들고 옴ㅋㅋㅋㅋㅋ


창 싱하 레오


싱하는 많이 봤는데 chang과 Leo는 솔직히 처음 봤다.




맥주엔 치킨이지


맥주를 먹기 위해 치킨을 시킨다


는 핑계 ㅋㅋㅋㅋㅋ 님도 보고 뽕도 따고.. 좋쟈나여????



이 날은 Leo를 먹었는데 맛있어서 놀랐다. 와.. 태국... 맥주 진짜 맛있구나..... 대만은 정말 맥주 맛없는 거였음ㅋㅋㅋㅋㅋㅋㅋ


끝맛이 정말 깔끔하고 상큼한 향이 나서 좋았다. 첫맛은 탄산맛이 강하고 살짝 쓴 것 같지만 삼키고 나면 혀에 쓴 맛은 남아있지도 않다. 진짜 맛있는 맥주 bb


나중에 창 맥주도 먹었는데 저것도 맛있어ㅠㅠㅠㅠ 나는 개인적으로 레오가 더 좋았지만 둘 다 맛있었다. 싱하도 당근 bbb 여기 맥주는 5도로 우리나라보다 살짝 도수가 높은데 맛은 우리나라랑 비교가 안됨ㅋㅋㅋㅋㅋ




29일에 양꼬치 같이 먹으러 갔던 친구와 만나 곱창을 먹으러 갔다. 뭐먹지 뭐먹지 설레어하다가 ㅋㅋㅋㅋ 곱창 먹으러 만남


인계동 나혜석거리 투썸플레이스 바로 옆에 있는 곱창고라는 체인점인데, 맨날 줄서서 먹길래 혹시 사람 많으면 다른 데 가자고 플랜 B도 야심차게 세워놨었음ㅋㅋㅋㅋ(초밥 부페 쿠우쿠우)


다행히 내가 좀 일찍 도착해 미리 자리를 맡아놔서 곱창을 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 내가 들어갔을 때 딱 두 자리 남아있었는데 내가 자리 잡자마자 남은 테이블도 마저 차 버려서 ㄷㄷ 정말 인기 많구나 느낌...



곱창 2인분을 시켰다. 여기는 다른 가게보다 가격이 싸고 곱창에 뿌리는 저 특제 양념가루가 정말 맛있다.


다른 데는 곱창 1인분(150g)에 15,000원인데 여긴 12,900원! 그리고 찍어먹는 소스도 달달ㅠㅠ마시쪙 ㅠㅠㅠ


기본 찬으로는 순두부찌개와 상추무침을 준다.



곱창 2인분


많은 척하지만 사실 별로 양이 많지 않다 ㅋㅋㅋㅋㅋㅋ


기름 흘러내리는 거 보면 곱창을 씹을 때마다 내 혈관이 비명을 지르는 것 같은 느낌이 ㅋㅋㅋㅋㅋㅋ 기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나온다. 그래도 맛있음 ㅠㅠㅠ


맥주 두 병째 시키면서 좀 모자라길래 볶음밥 시키기 전에 곱창모듬(200g, 9800원)을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정말 창렬한 양


미국산 대창, 곱창, 염통, 버섯 하나 감자하나 저렇게 줌ㅋㅋㅋㅋㅋㅋ 나온 거 보고 둘 다 실소 ㅋㅋㅋㅋㅋㅋ


역시 순식간에 해치우고 볶음밥을 추가로 더 시켜서 먹었다. 볶음밥은 1인분에 2900원으로 꽤 비싼 편이지만 그래도 안 먹으면 배가 안 참...ㅋ..ㅋ..ㅋ...


곱창 2인분에 모듬곱창, 맥주 2병, 볶음밥을 먹었더니 약 47,000원 정도가 나왔다. 곱창.. 비싸고 건강에도 안 좋지만 너무 맛있음..... 이제 4개월 후에 먹어야지8ㅅ8



하하하 마무리는 역시 스타벅스로 ㅋㅋㅋㅋㅋㅋㅋㅋ


스벅 생일쿠폰이 딱 이날까지라서 그린티 프라푸치노를 시켰다. 원래 평소에 저녁을 저렇게 먹었으면 회개하는 마음으로 히비스커브 블렌드 허브티를 마시는데... 그건 내 돈주고 먹을 때나 그렇고.... 무슨 음료든 무료인 쿠폰이 있는데 어떻게 4900원짜리 허브티나 홀짝이겠어여 8ㅅ8 6300원짜리 그린티 프라푸치노 시키고 나니 정말 행복했다...너무 맛있어...ㅋㅋㅋㅋㅋㅋㅋ


스벅은 케이크가 맛없다고 둘 다 동의해서 생크림 카스테라를 오랜만에 시켜 먹었다. 먹을 때는 행벅했는데 ㅋㅋㅋㅋㅋ 이날 먹고 둘 다 배탈이.... 곱창 그 기름진 거 3인분을 먹고 볶음밥까지 먹어놓고 커피에 생크림빵... ㅋㅋㅋㅋㅋ 이제 나이도 나이여서 이렇게 기름진 걸 한꺼번에 먹으면 뱃속에서 받아들이질 못함 ㅠㅠㅠㅠ 작년에 먹었으면 멀쩡했을 텐데...ㅋ.ㅋㅋㅋㅋ 1년 1년이 다르다더니 정말 그렇다


이렇게 먹어놓고 둘 다 쿠우쿠우에 대한 미련을 떨치지 못해서 ㅋㅋㅋㅋㅋㅋ 다음날 토요일 쿠우쿠우를 털기로 약속했으나 결국 친구가 너무 속이 좋지 않아서 취소 ㅠㅠㅠ


나는 그 와중에 ㅋㅋㅋㅋㅋ 이 날 새벽 4시까지 부대껴서 잠을 못잤음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언니가 태국에서 사온 똠양꿍 컵라면을 하나 작살내고




건새우가 맛있다


국물 맛은 시큼 새콤하다. 음식 가리는 사람은 못 먹을 것 같은 현지의 향이 풍긴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점심에는 친구와 코인 노래방에서 2시간을 놀다 새로 생긴 김피라에서 밥을 먹었다.




언니는 김피라 이거 먹으려고 홍대까지 갔었다는데 ㅋㅋㅋㅋㅋㅋ 하하 체인 좋다는 게 뭡니까


집 근처에서 먹을 수 있는데 뭐하러 서울까지 가나여 귀찮게


김피라는 김밥 피자 라면의 줄임말이라는데 메뉴도 리얼 ㅇㅇ


가격대는 5천원~13,000원


김밥은 김 대신 라이스 페이퍼로 싸놨는데 바르다 김선생과 비슷한 가격대지만 더 맛있고 상큼하다. 식감이 아삭아삭하고 먹기에 부담이 없음


라면은 파스타 대신 라면을 짬뽕이나 파스타처럼 요리한 건데 별로 당기지 않아서 안 먹어봄



인테리어가 굉장히 깔끔하고 산뜻하다. 바로 전날 개업해서인지 새 인테리어 특유의 냄새가 났다 ㅋㅋㅋㅋ


위치는 영통구청 바로 맞은편 중심상가 중 맨 뒤쪽 (그린빌 아파트를 마주보고 있는 위치)에, 상남자 해무 바로 건너편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1층에는 족발집이 있음




이렇게 피자떡볶이? 이름 뭔지 까먹었지만 로제소스에... 어쩌구저쩌구 한 떡볶이와 새우 김밥을 시켰다.


떡볶이는 굉장히 짜고 느끼했지만 그래도 먹을 때는 맛있었고 김밥이 정말 괜찮았다. 건강한 느낌 ㅋㅋㅋ 짜지도 않고 아삭아삭하게 야채가 씹히는 느낌도 좋았다. 맛있엉 ㅠㅠㅠ




마무리는 집에서 만들어 먹은 딸기 슬러시


생딸기를 살짝 얼렸다가 믹서기에 물 약간 넣고 갈면 딸기 슬러시가 된다.


딸기 자체가 달고 맛있어서 시럽을 하나도 넣지 않았는데도 꼭 시럽을 넣은 것처럼 달고 상큼하니 맛있었다. 8ㅅ8


1월 먹방일지 끝!

10월 5일


볼 일 보고 점심에 혼자 사먹었던 죠스 떡볶이


3500원인가 3천원인데, 시키면 저렇게 유부국물이랑 떡볶이에 귀여운 메추리알 하나 밀가루 튀긴 거 하나 올려서 준다.


먹고 결심했ㄷㅏ.


다신 안 먹어야지.



떡볶이 딱 먹었을 때


달다 - 짜다 - 달다 - 짜다 -.....- 맵다 딱 이런 느낌의 반복? 여기랑 엽기떡볶이에서 느꼈는데 매운 게 캡사이신을 넣어서 매운. 그런 느낌?


다신 안 먹는다 이제 떡볶이 ㅋㅋㅋㅋ 하.. 입맛이 변해가는군.......





다음날인 10월 6일


바르다 김선생에서 갈비만두와 김밥을 시켜 먹어봤다. 여기 김밥 가격 보고 누가 여기서 먹냐며 늘 속으로 욕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먹을 줄...^^....


일반김밥하고 참치김밥 시켰는데 무슨 김밥 한 줄에 4천원이 넘는다. 저 갈비만두는 10개에 4천원이고.


여기는 정말 분식집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먹어보니 김밥은 확실히 건강했다.


고봉민 김밥보다 더 건강하고 맛있었다. 물론 이 맛에 대해서는 주관이 갈릴 수 있는 여지가 분명히 있다.




김밥이 알이 무척 굵은데 들어가는 재료가 싱싱하다. 밥도 일반 분식집에서는 마요네즈 섞어서 달고 기름지게 만들어 놓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당근이며 오이 등이 아주 싱싱하고 아삭아삭하게 씹혔다. 단무지도 노란 색소와 설탕에 절인 것이 아니라 흰색 단무지. 덜 짜고 덜 달다.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국물은 다시다 맛 제대로 ㅋㅋㅋㅋㅋ 국물은 그닥.




10월 7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할인하길래 냅다 집어온 나뚜루 그린티 ㅎ.ㅎ


녹차 아이스크림은 나뚜루가 제일 맛있다. 정말로. 근데 나뚜루가 롯데 꺼네 ㅋㅋㅋㅋㅋ 롯..데...ㅋ.....







10월 9일 점심에 먹은 등촌 샤브 칼국수.


그냥 버섯 칼국수는 1인분에 7천원이고 한우 샤브샤브는 14,000원으로 정확히 가격이 두 배다. 하지만 구성은 정말 푸짐했다. 개인적으로 버섯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맛있게 먹었다.



어느정도 건더기를 건져 먹으면 칼국수를 넣어 끓여먹고, 그것도 다 먹으면 볶음밥을 해먹는다. 살 찔 것 같다. 하지만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볶음밥은 말하면 주방에서 해다 주는데 얇게 펴서 부쳐주셔서 바삭바삭하게 구운 볶음밥을 먹을 수 있어 좋았음.





그 날 저녁에 먹은 김치찜. 매탄동에 김치독 김치찜이라고 있는데, 여기가 유명한 맛집이라네. 난 왔다갔다 하면서 가끔 보긴 했는데 유명한 줄 몰랐음ㅋㅋㅋㅋ


몇 인분 이렇게 팔지 않고 소, 중, 대로 판다. 가격 대비 솔직히 양이 적다. 다른 데에 비해서 많이.


근데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시원하고 칼칼하면서 시지만도 않은 것이... 소주 안주...bb


남자 1 여자 2 셋이 먹었는데 소였나 중자 시켰다.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한다.


계란말이도 있다. 7천원. 대부분 소주 안주로 먹던데 뭐... 양이 적은 거 빼면 맛은 보장





10월 10일 엄마와 인턴을 보고 나서 갔던 무스쿠스.


토요일이라 비쌌다.ㅜ 일인당 36,300원이었나 거의 그랬던 듯.


그래도 예전에 건대 앞 무스쿠스에서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오고 싶었기에 그냥 사먹음.


씨네파크가 있는 건물 3층에 위치해있다. 주말이라 모든 메뉴가 다 있었는데 홍게찜, 전복찜, 각종 튀김, 초밥, 해산물 요리, 고기 요리, 파스타, 채끝살/연어 스테이크, 각종 디저트 등등 정말 종류가 많았다.


그리고 정말 맛있다ㅜㅜ


여태까지 먹어본 해산물 부페 중 단연 최고


가격도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밥은 놀라웠던 게 보통 이런 부페 초밥은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데 여기는 초밥도 맛있었다는 점. 스시히로바와 비교해도 맛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맛있는 초밥도 있었다.



첫 접시는 원래 가볍게 먹는데 ㅋㅋㅋㅋㅋ 가볍게 먹을 수 없는 눈 돌아가는 구성에 묵직하게 담아옴


소고기 초밥, 인삼초밥(위에 콩가루 올려져 있음. 담백하고 맛있다ㅜㅜ), 소라초밥(존맛bb), 과일샐러드, 치킨 샐러드, 새우...뭐시기.


저 접시에 따로 담긴 새우는 아래 소스가 맛있다.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랑 바질, 파프리카, 양파 등 채소를 잘게 썰어 섞은 건데 바질 향이 강하게 나면서도 새콤하게 맛있었다.



두번째는 꽃빵과 고추잡채, 토마토에 모짜렐라 치즈 올린 거, 새우튀김, 전복찜, 또 무슨 요리... 다 맛있당 ㅜㅜ 근데 꽃빵은 하도 오래 쪄서 그런지 겉은 미끌미끌 물러버리고 빵은 똑똑 끊겨버려서 좀 그랬다.


전복찜은 전복이 아니라 홍합 크기라고 해도 될 만큼 조그만데 ㅋㅋㅋㅋㅋ 맛 없음. 오래 쪄서 별 맛 안남.


사진은 안 찍었지만 엄마가 홍게 담아오셔서 홍게찜도 먹었는데


이렇게 아무 맛이 안날 수가!!!!


놀라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미. 무향. 싱거움. ㅋㅋㅋㅋㅋㅋ


냉동을 오래한 건지 아니면 오래 쪄서 그런지 이렇게 아무맛도 안나는 홍게는 처음 먹어 본다. 가져온 것만 먹고 두 번은 안 집어옴.ㅋㅋㅋㅋㅋ



세번째. 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소고기 초밥이랑 좋아하는 소라 초밥 하나 더 집어오고. 계란 초밥도. ㅜㅜ 맛있어....


까르보나라는 테이블마다 있는 숫자 집게를 가져가서 집어놓으면 조리 후 가져다준다. 평범한 맛이었는데 너무 짰다.


양송이 스프랑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으로 말아 소스 바른 거. 과일, 새우튀겨서 무슨.. 요구르트 소스? 무슨 소스를 발라놓은 거, 연어위에 양파 올린 거. 등등 가져와서 흡입


다 맛있다ㅜㅜ 특히 저 새우튀김 같은 거 진짜 맛있음.bb 연어도 꼭 양파랑 그 올리브 절임 하나 올려서 먹기를 추천.



네번째.. 원래 네번째가 한계인데 이 날은 여기서 멈추기엔 너무 아까워서 좀 화이팅해서 먹었다. 이번엔 디저트가 좀 섞였다. 저 케이크는 민트 케이크인데 음 특이했다. 하지만 뭐 달달하고 ㅋㅋㅋㅋㅋ 크림에서 민트향과 맛이 좀 날 뿐 평범한 크림 케이크.


디저트도 종류가 한 가득인데 다 먹어보진 못했다. 마카롱도 있다. 안먹어봄. 너무 달테니까 ㅋㅋㅋㅋ


인삼초밥은 다시 먹어도 담백하고 맛있었다ㅜㅜ



주문한 채끝살(미국산) 스테이크. 너무 탔다. 탄 맛 밖에 안남ㅋㅋㅋ


미리 가서 구두로 주문하고 몇 분 후에 내가 찾으러 가야한다.


탄 맛 때문에 무슨 맛인지 별로 느끼지 못하고 먹었지만 맛있지는 않았음.




다섯번째 접시, 배가 불러서 과일이랑 연어 이런 거 위주로 적게 담아옴. 엄마가 식신을 보는 눈빛으로 쳐다보셨다.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연어스테이크. 채끝살처럼 가서 구두로 주문하고 몇 분 후 찾아와야 하는 요리.


그냥 연어맛. ㅋㅋㅋㅋㅋㅋㅋ 연어는 연어회로 위에 생양파 올려먹는 게 제일 맛있다. 구이는 그냥 평범한 맛이다. 역시 겉이 많이 탔다. 반도 못 먹고 항복. 배 터지는 줄 알았다ㅜㅜ


이 날 먹고 다음날 운동갔다. ㅋㅋㅋㅋㅋㅋ 저울에 올라가기 무서웠다.


그래도 보통 부페는 먹고나면 쳐다보기도 싫어지는데 여기는 삼시세끼를 다 무스쿠스에서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ㅜㅜ 하... 비싼 너......




10월 12일 드디어 친구들이 집들이를 왔다. 휴 만나기 힘들었음.... 친구 중 한 명이 유통업체에서 일해서 휴일이 일정하지 않다. ㅜㅜ 매주 휴일이 바뀐다. 스케줄 조정이 힘들었다.


친구 생일 겸 집들이 겸 모임 겸 해서 만난 자리였는데 정작 친구 생일은 9월 말이었음ㅋㅋㅋㅋㅋㅋ


나노블럭을 좋아하는 친구인데 일본 카와다 정품 아니면 안씀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비싼것


최근 포켓몬 나노블럭 모으고 있길래 그 당시 얘가 안 샀던 것 중 제일 귀여운 캐터피+몬스터볼 (배송료 포함 17,000원 쯤)을 샀었는데..... 그거 이미 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콜렉션 며칠 전에 찍어서 보내줬었는데 캐터피가 있어서 멘붕


그래서 결국 캐터피는 언니랑 내가 조립해서 집에 장식하고 얘껀 다시 새로 사줬다ㅜㅜ

 

 

 

조립 후 완성 샷 ㅎ.ㅎ 나는 몬스터볼 언니는 캐터피를 조립했다. 졸귀ㅜㅜ

 

 

 

 

카와다 나노블럭 포켓몬 구성은 다음과 같다. 잠맘보랑 캐터피랑 팬텀이 제일 귀엽다 bb

 

친구가 안 가진 것 중에 뭐 사줄까 하고 라프라스와 파이리 중 고민하다 파이리 너로 골랐다!!!!!!


우리 집에서 즉석 조립 해보고 내내 들고다녔다. 긔엽긔ㅜㅜㅜ



우리 만남의 코스는 늘 똑같음ㅋㅋㅋㅋㅋㅋ


치킨 - 노래방 - 카페


셋이서 저렴히 먹는 데는 치킨만한 게 없고 노래방은 다들 가무를 좋아해서 ㅋㅋㅋㅋㅋ 노래방 빠지면 안 된다


아 이 날 유통업체 다니는 친구 승진턱이기도 했다. 입사 몇 개 월 만에 부점장으로 승진했다.bbb 아마 우리 고등학교 동기들 중 제일 빨리 승진한 케이스 아닐까 싶다. 축하축하


기발한치킨 치킨양이 늘었다더니 정말이었다. 저게 19,000원인가 그랬는데 양념, 후라이드, 마늘양념 이렇게 세 종류가 나온다. 각각 닭다리와 날개가 있어서 좋았다 ㅋㅋㅋㅋ


여긴 샐러드를 저렇게 주는데 두 번까지밖에 리필이 안된다. 또 영통구청점(매탄점)은 음료 안시키면 안에서 못 먹게 함 ㅡㅡ 정말 들을 때마다 짜증이 ㅋㅋㅋㅋㅋ


맥주 시키려고 했는데 생일인 친구가 늘. 늘. 늘. 신분증을 안 들고 다녀서 그냥 콜라 시켰다.


그래도 이 나이 됐는데 신분증 검사해서 기분은 좋았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에서 영혼을 불태우고 카페에서 잠시 충전한 뒤 귀가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산 청바지 입었었는데 낑겨서 좀 힘들었다. ㅜ





10월 15일 예전 아파트 장 선 데에서 사먹은 오징어


그 때 배가 고파서... 버터구이 오징어 다리만 파는 거 맛있겠다 해서 사먹었는데


휴........


이제 생각난 거였지만 예에전에도 내가 한 번 사먹어 본 적이 있었다. 먹고 다신 안 먹는다고 치를 떨었는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ㅋㅋㅋㅋ그새 까먹고 또 사먹음 또 또


저거 한 봉다리에 5천원이다. 몸통도 5천원 다리도 5천원. 몸통 다리 다 따로 판다.


근데 정말 질기고 맛이 없다 ㅋㅋㅋㅋㅋ 겉에 설탕 버터 범벅을 해놔서 먹다보면 토할 것 같다. 너무 질겨서 이 사이에도 많이 낀다.


양치할 때 치실했다 ㅜ








10월 16일 아파트 장에서 사서 먹었던 분식


난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가 먹어보재서....ㅋㅋㅋㅋㅋㅋ


음 역시 별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순대의 허파와 염통이 좀 맛있었다. 나머진 다 별로.





10월 18일 핸드폰 바꾸러 가면서 송탄을 지나길래 최네집에서 사먹은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송탄 최네집이 정말 유명한데 가격 비싸다 ㅋㅋㅋㅋ


1인분에 9천원이었던 듯.



아니 왜 가운데가 집중되게 찍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어놓고 보니까 웃기네


부모님이 음식사진 찍는 거 정말 싫어하셔서 다급하게 찍느라 그만......



소세지 추가는 7천원 햄 추가는 9천원인가 그렇다. 근데 소세지보다는 햄을 추가하는 게 훨씬 나음


나중에 라면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라면은 신라면 준다. 스프는 빼놓고 먹으니까 스프가 한가득 쌓여있다 ㅋㅋㅋ 제발 가져가라고 카운터 옆에 쌓아놨다.


나쁘지 않게 먹었으나 가격 대비 별로. 나 아주 어렸을 때 아빠가 송탄 근처에서 회사를 다니셔서 여기 자주 사먹었는데 맛이 변했다고 한다. 음 초심을 잃었음.


그리고 가게 규모에 비해 화장실이 너무 후지다.






10월 21일 오랜만에 스시히로바에서 ㅎ.ㅎ


스시가 땡겼었는데 한 접시에 1700원인데 회전초밥집이니까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제일 좋아하는 계란초밥


일본식 계란말이는 폭신하고 달콤한 그 특유의 맛이 있다.ㅜㅜ 존맛





소라 초밥.


이 날은 해산물 상태가 맛탱이가 갔었는지 비린내가 너무 심했다ㅡㅡ


무스쿠스는 겁나 맛있었는데...하... 내 최애 소라 초밥을 이렇게 만들어놓다니.... ㅜㅜ



꽃등심 초밥. 이건 따로 시켜야 만들어준다. 세 번 정도 시켜 먹었다.



연어 위에 마늘 후레이크 올린 초밥


더 먹었지만 중복된 초밥이 많아서 사진은 다 찍지 않았다. 메밀소바도 시켜먹었다. 메밀소바는 4500원.


다 해서 둘이 갔는데 26000원 정도가 나왔다. 나쁘지 않은 가격. 근데 점점 해산물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다.





10월 24일 엄마가 레시피 보고 집에서 만들어주신 비빔당면


부산 유명 음식이라는데 문득 해먹어보고 싶으셨단다.


계란지단 당근 오뎅이 고명이다. 거기에 비빔면 양념 만들어서 당면 간장양념해서 삶은 거에 섞어서 먹는 건데......


엄마 이 블로그 안보시니까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좀 별로였어요


저 비빔소스에서 너무 냄새가 났답니다...... 마늘인지 뭔지 원인은 모르겠는데 쓴내까지 났어요


그리고 저 비빔면 안좋아해요 전 물냉 잔치국수 이런 거 좋아해요.. 그래도 맛있게는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다음번엔 굳이 해먹지는 말아요







다음날인 10월 25일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ㅎ.ㅎ 근 2~3년 만에 만났던 것 같다. 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재밌었고 이야깃거리도 많았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인데 한 명은 중학교도 같이 갔었고 그 후로도 계속 연락했었다.


각자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 서로의 분야가 다르니 할 얘기도 많았다.


이날 오전에 시험 보고 어디 들렀다 오느라 좀 늦었었다. 3시~4시 사이에 미스터피자로 가서 먹음



요즘 느끼지만 피자 사이즈가 정말 작아졌다. 저게 레귤러 사이즈인데 솔직히 너무 적다 양이 ㅡㅡ


샐바도 먹었는데 정말ㅋㅋㅋㅋ 쓰레기 같았다..... 갈수록 왜이러죠?


여기 인계동 갤러리아 맞은편에 있는 미스터피자인데. 샐러드바 진짜 ㅋㅋㅋㅋ


샐러드 야채는 물에 담겨져 있는데 오래 됐는지 색이 군데군데 변색되어 있고.... 먹을 것도 없고 질이 너무 떨어진다. 후....


다시 외치지만 피자는 피자헛 ㅡㅡ



2차로 경인일보&하이엔드 호텔 건물에 있는 할리스 커피에 왔다. 스타벅스 갈까 하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여기로.....


스타벅스 뺨치는 가격이었지만 매장은 좀 더 조용했다. 음료도 나쁘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기쁘게 보냈던 날 ㅎ.ㅎ




10월 27일 저녁에 엄마랑 갔던 곱창집


나혜석거리 투썸 플레이스 바로 옆에 있는 곱창고


여기 갈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길래 안 먹어봤다가 처음 먹어봤는데, 오.... 괜찮았다.


일단 가격이 다른 데보다 싸다. 다른데는 곱창 무조건 15,000원인데 여긴 12900원이다. 저렴.


고추장찌개에 계란 넣어 먹는 거랑, 상추 무침, 간장양념소스가 나온다.




곱창은 요렇게 버섯, 양파랑 같이 나옴. 다른 데는 뭐 염통 간 이런것도 주는데 여긴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그런거는 안 준다.


하지만 곱창이 정말 맛있었다. 무슨 양념 뿌려서 나오는 거라는데 맛있어 bb


다 먹고 볶음밥 1인분을 시켰다.



볶음밥은 좀 라면스프같은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별로. 그래도 양도 넉넉하고 괜찮았다.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랑 차 한잔 하다가 수원시청역에서 볼일 보고 택시타고 귀가. 안 추울 줄 알고 반팔에 가디건 구멍 숭숭 뚫린 거 입고 왔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너무 추워서 ㅋㅋㅋㅋㅋ 도저히 걸어갈 수가 없었다ㅜ




10월 28일.....


정장을 입었는데 살이 언제 쪘는지.... ㅋㅋㅋ...낑겨서.... 너무 충격을 받아.... 금식령........


금식은 아니고 밥도 절반 간식금지 등등


가혹한........


음식 조절의 처사가....내려왔다..... 근데 이 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단 걸 참을 수가 없었다


는 핑계ㅜㅜ 그래도 단 게 너무 땡겼다. 스트레스가 치솟았던 날이었다


언니가 회사에서 누구한테 받아왔다는 hanuta


진짜 맛있다. 이탈리아인가 어디 수입 과자인데 바삭한 초코 크런치 과자 사이에 쿠앤크 크림이 끼어있다. 냉장고에 넣어놨다 꺼내서 몰래 먹었는데 ㅜㅜ 너무 맛있어서 울 뻔...





10월 29일 저녁


근처에 왕만두집이 생겼길래 맛이나 보려고 갔다가 ㅋㅋㅋㅋ 영업당해서 샀던 새우만두


왕만두 1개에 1천원, 새우만두는 6개에 5천원인데 새우만두 나중에 먹고 싶을 것 같아서 그냥 새우만두 샀다.





음 말이 새우만두지 새우 고기만두라고 하는 게 옳을 듯?


새우 얇게 편 거 한 개 들어있고 나머진 고기 소로 채워져있다. 난 고기 새우 다 좋아하므로 나쁘지 않게 먹었지만 두 번은 안 먹을 것 같다.




10월 31일 시험치고 친구랑 건대 근처 분식집에서 사먹은 거.


친구는 치즈라면 나는 소고기 볶음밥 (4500원) 시켜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큼직하게 들어간 양파도 좋았고 수입산이 분명하지만 넉넉히 들어간 고기도 맛있었다 ㅋㅋㅋ




이날 시험 두개 쳤는데. 오후에 치고 나서 수원시청역까지 전철타고 와서 아웃백으로 직행


인계동 아웃백... 사람 정말 많았다... 와.....


이렇게 경기가 어려운데 다들 이런 비싼 데에 잘만 옴 ㅜㅜ


나랑 친구는 11번가 할인쿠폰 사서 큰 맘먹고 왔는뎅 ㅜㅜ


1100원에 구입하면 11,000원만큼 할인해주는 쿠폰이었다. 3만원 이상 주문시.


우리는 이거 두 장 사서 (2200원) 22,000원 할인을 받았다. 5만원 이상 주문할 때 가능한 할인금액이다. 통신사 할인과 중복가능한데 음식 가격에서 쿠폰할인금액만큼 차감한 뒤, 남은 금액을 통신사 카드로 할인하는 식이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양송이 스프와 부시맨 브레드


당연히 초코크림 시켜서 찍어먹었다 하하하


오렌지 에이드도 시켰다. 갈수록 잔이 작아진다. 양심 좀 ㅡㅡ


무슨 샐러드더라. 여튼 샐러드 (2만원)랑 등심 스테이크랑 시켰다. 무조건 고기가 있어야 한다. 우리 만남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



샐러드 마시쪄ㅜㅜ 저런 풀떼기 위에 해산물이랑 과일 약간 얹은 게 2만원이라니 통탄할 일이지만 할인+맛있었기 때문에...후....



아 그래 이 날이 할로윈 데이였구나!!!!!!!!


그래서 사람이 많았어...... 새삼 깨달음ㅋㅋㅋㅋㅋ


난 시험 오전 오후 두 개 다 치느라 추레하게 입고 쩔어서 왔는데.... 거리마다 다들 야하고 춥게 입은 여자들과 남자들이 넘치고ㅜㅜ 나는 가방 무거워 죽겠는데.... ㅋㅋ....


스테이크는 미디움 레어로 시키고 사이드 메뉴로 통 고구마, 감자튀김 시켰는데 저렇게 없어보이게 나올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가 너무 질기다. 힘줄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자꾸 이 사이에 낑겨!!!!! 진짜 짜증난다 ㅋㅋㅋㅋㅋ 치실 필수


그리고 화장실이 매장 바깥에, 건물 1층에 있는데 화장실 관리 잘 안하는 듯. 손 세정제가 떨어져서 물로만 손을 씻어야 했다.


그날 아웃백 내가 사주려고 작정했었는데 친구가 자기도 사주려고 했다면서 저 비싼 걸 본인이 다 계산했다ㅜㅜ


아무리 11번가 할인에 통신사 할인 받아도 적지 않은 금액인데 정말 미안했다. 다음번에 맛있는 거 꼭 사줘야지



배터지게 먹고 커피랑 녹차까지 마셨는데도 시간이 좀 남길래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1층에 있는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제 몇 번만 더 먹으면 골드 카드로 받을 수 있다 ㅎ.ㅎ.ㅎ.ㅎ.ㅎ.ㅎ




천장에 등이 너무 예뻐서 찍어봄.



이날이 10월 마지막 날이었다. 10월의 먹방일지는 이걸로 끝.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