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팬픽을 볼 수 있는 사이트는 해리포터 팬픽 카테고리에서 따로 포스팅으로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스네리 팬픽 사이트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1. http://www.walkingtheplank.org/archive/browse.php?type=categories&catid=2

 

 

 

고퀄의 스네리 팬픽들이 올라오는 사이트. 해리포터 완결 난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이제는 업로드가 좀 드물다ㅠㅠ 그러나 아카이브에 누적되어 있는 고퀄의 픽들이 아주 많으니 잘 찾아서 읽으면 조타.

 

기본적으로 스네리 팬픽이 올라오는 곳이기 때문에 Character 항목에 굳이 해리포터와 스네이프를 넣을 필요는 없다. 팬픽 등장인물 가리는 것이기 때문에 두 주인공 외의 다른 사람이 나오는 소설을 찾고 싶을 때 그 등장인물이 이름을 선택해서 Go를 눌러주면 된다.

 

 

 

사진이 작게 나오네...

 


Rating에 보면 보다시피 Some sex/ violence, No sex/Violence, Explicit sex/violence 세 가지 항목이 나온다. 순서대로 섹스폭력씬 있음, 섹스폭력씬 없음, 섹스폭력씬 노골적임 이렇게 해석하면 된다. 딱히 가리는 거 없이 다 검색결과에 포함되었으면 한다, 하면 굳이 건들 필요 없이 그냥 rating 화면 그대로 놔두면 된다.

 

Genre는 내가 용어에서 설명한 것도 있고 안 한것도 있는데, multiple partners는 성관계를 맺는 파트너가 다수라는 뜻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AU - magical 은 마법세계가 나오는 팬픽, AU - non magical은 마법세계가 없는 해리포터 세계관이라는 뜻이다. 그니까 등장인물들이 머글로 살아가는 거 ㅇㅇ

Challenge fic 뭐 이거는 리퀘스트 비슷한 거.. 어떤 주제를 내주고 여기에 맞는 팬픽을 쓰세요 하는 챌린지가 뜨면 작가들이 그걸 선택해서 글을 올리는 식이다.

나머지는 대강 아실테고... 혹시 이해 안되는 거 있으면 댓글로 문의주세요 ㅎㅎ

 

Warnings는 ㅋㅋㅋㅋ 스네리 고수위 팬픽이 많이 모여있는 곳 답게 존나 자세하다. 팬픽 용어 해설을 참조해주세요!

 

Spoilers는 해리포터 원작 소설 약자들이다. COS는 Chamber Of Secret(비밀의 방), GOF는 Goblet Of Fire(불의 잔), HBP는 Half-Blood Prince(혼혈왕자), OOTP는 Order Of The Phonix(불사조 기사단), POA는 Prisoners Of Azkaban(아즈카반의 죄수),   TDH는 The Deathly Hollows(죽음의 성물), PS/SS는 Philosopher's Stone/Sorcerer's Stone(마법사의 돌)이다.

즉 스포일러에 HBP라고 써있으면 혼혈왕자 관련 스포일러가 팬픽에 나올 수 있으니 스포 주의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어차피 팬픽 읽는 사람들은 해리포터 완결까지 다 읽었을테니 딱히 해당사항이 없을 것이다.

 

Most Recent 는 최신순(업데이트 최신 순), Alphabetically는 abc순서대로, sort는 종류별? 이건 뭔지 모르겠네. 여튼 보통은 최신순으로 두고 찾는 편이다.

 

다음 제일 중요한거 ㅋㅋㅋㅋㅋㅋ 바로 All Stories 항목이다.

Completed Only와 Work In Progress Only가 있는데 무조건 Completed only로 두고 찾으세여. 신나게 읽다가 시발 이게 왜 여기서 끊겨?? 왜 연재를 더 안하는 거야?! 마지막 업데이트가 2011년이라니 아니 그게 무슨소리요!!! 하기 싫다면 ㅋㅋㅋㅋ 무조건 완결 소설 위주로만 찾아서 읽으라는 말씀.

 

이 정도면 무리없이 이 사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 가끔 sequel도 나오니 작가 이름으로 검색하면 작품이 쭉 나오니까 sequel 위주로 써있는거 찾으면 후속편도 찾아 읽을 수도 있다. 물론 속편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ㅇㅇ

 

여기 사이트도 스네이프랑 해리가 커플인 소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네이프가 멘토 역할을 해주는 Severitus 픽도 있고 스네이프가 해리 아빠로 가족으로 살아가는 스토리도 있다. 찾아서 읽기 나름!

 

또 웬만하면 Word Count는 5000자 이상인 것을 읽기를 권한다. 적어도 5000자는 되어야 단편 구색은 갖추고, 2만자 정도는 넘어야 스토리가 어느정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200자 300자는 ㅋㅋㅋ 안 읽어도 됨. 내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서 하는 충고 ㅋㅋㅋㅋ

 

 

 

2. http://www.snarry.net/categories.php?catid=6

 

 

 

여기는... 거의... 소설이 없다 ㅋㅋㅋㅋ 그리고 검색이 좀 불편하다. 서양 아마추어 홈페이지는 대부분 다 이런 듯 ㅠㅠ

 

그러나 여기 사이트에는 다른 유명 팬픽사이트에 업로드 되어 있지 않은 고퀄의 픽이 몇 개 올라와 있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도 참을 만 하다. 여기서 본 소설 중 추천작 나중에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음 ㅇㅇ

 

역시 마찬가지로 All Stories 항목에서 Completed Only를 누르고 Go 를 눌러 검색하면 된다.

 

다른 항목은 굳이 손 댈 필요 없다.

 

 

 

 

이것으로 스네리 전문 팬픽 사이트는 소개가 끝났습니다. 해리포터 팬픽 전체 카테고리에서 전반적인 팬픽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나중에 포스팅으로 따로 올릴게요! 오늘 여기서는 스네리 팬픽만 다루는 사이트 위주로 ㅇㅇ

 

혹시 여기말고 다른 추천 사이트 있거나 질문사항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세요!

 

 

 

 

스윙칩 리뷰

2014. 5. 28. 12:00 | Posted by 도유정

 

 

 

집 앞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과자 할인 행사를 하는 중이다.

 

칙촉, 눈을 감자, 스윙칩 등등을 천원에 판다.

 

칙촉은 예전에 사먹어 봐서 아는데 분명 할인용으로 나와서 수량은 몇 개 들어있지도 않을 것이고, 맛있긴 한데 이상하게 초코가 들어간 걸 먹으면 살이 팍팍 찌는 기분이 들어서 ㅋㅋㅋㅋㅋ 나름 자제한답시고 사지 않았다.

 

나는 과자나 아이스크림은 거의 먹지 않는 편이다. 단 맛... 과자 특유의 인공적이고 먹고 나면 속 니글거리는 조미료의 맛을 별로 안 좋아하고, 아이스크림의 경우 달아도 너무 달아서 ㅋㅋㅋ 아이스크림은 나뚜루 그린티 아니면 안먹구 과자는 먹어도 박스과자로만 몇 개 먹는다. 아몬드나 누드 빼빼로!!!!!!

 

하지만 봉지과자 중에 거의 유일하게 먹는 게 바로 스윙칩 ㅠㅠ

 

내가 싫어하는 인공적인 조미료의 맛 팍팍 풍기고 저만한 거 한 봉지 사봤자 질소가 반 이상인데도 이상하게 끊을 수가 없다;;

 

먹다가 물론 질리는 순간이 온다. 그러나 몇 개월의 쿨타임이 지나면 다시 손이 가게 된다ㅠㅠ 주로 생리 전에...ㄷㄷ....

 

지금도 생리 바로 직전인데 평소 눈길도 안가던 과자 아이스크림에 눈이 가서 돌 것 같다 시발 헬스도 안하고 있는데 폭식이라니 ㄷㄷㄷ 여름이 다가오는데ㅠㅠ

 

스윙칩 원래 가격은 1000원 후반대로 존나 비싸다. 그래서 그 돈 있으면 차라리 먹어서 배가 부른 빵을 사먹고 만다는 주의였는데 ㅋㅋㅋ 엄마 따라서 장보러 간 홈플 익스프레스에서 스윙칩을 천원에 팔길래 눈이 뒤집혀서 두 봉지 집어왔다.

 

할인용이라 그런지 과자봉지 디자인도 오리지날이랑 다르다. 물론 양도 차이가 난다! 하지만 한 번 먹기에 딱 적당한 양임ㅋㅋㅋㅋ 이거 한 봉지도 다 먹으면 니글거리는데 ㄷㄷㄷ 방금 한 봉지 흡입하고 글 쓰는 중이라 속이 미식거린다... ㅇ으ㅡ

 

먹을 때는 진짜 손가락 빨아가면서 흡입하는데 먹고 나서는 토할 것 같다니 이게 무슨 소리요ㅠ

 

화학조미료 떡칠해놓은 양념가루인데 이상하게 먹을 때는 무슨 중독자처럼 달려들어서 먹게 된다ㅋㅋㅋ 집에서만 먹을 수 있는 과자임 먹는게 너무 추접스러워서 ㅋㅋㅋㅋㅋ

 

천원 행사가격이니까 사먹지 오리지날이면 안 사먹음

 

맛있긴 하다

 

그러나 다 먹고 나면 토할 것 같음 미식미식 니글니글

 

 

 

 

이 장면은 언제 봐도 눈물이 주르륵..ㅠ

 

해리포터는 7편에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분위기가 5편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어둡지만 짜임이 치밀하고 숨가쁜 긴장감이 결말부에 폭발해서ㅠㅠ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7권의 주인공은 해리도 볼드모트도 아닌 세베루스 스네이프라고 생각해요. 펜시브에서 봤던 스네이프의 기억...ㅠㅠㅠ 아 짠내 풀풀 ㅠㅠ

 

냉소적이지만 20년이 넘는 세월을 오직 한 여자만을 위해 살았던 세기의 로맨틱 가이 스네이프ㅠㅠㅠ 갭 모에 돋는다능... 말하는 거나 생긴 걸로만 보면 욕받이 캐릭터인데 ㅋㅋㅋㅋ 사실 해리포터의 주인공은 해리포터가 아니라 스네이프인 것이어따...☆

 

 

 

 

 

이런 점 때문에 서양에서 스네이프 더쿠들이 많더군요. 영화에서 알란 릭맨이 너무 훌륭하게 연기를 해줬기도 하고, 캐릭터 자체가 정말 매력이 넘치니까!!!

 

한글판으로 보면 좀 덜한데, 원서로 보면 스네이프 대사가 ㅋㅋㅋㅋ 정말 찰집니다. 쓰는 단어 자체도 굉장히 학문적이고 어렵구 (구어체로 잘 쓰이는 단어 잘 안 쓰고 어려운 말 씀ㅋㅋ) 어쩜 그렇게 시니컬하게 말을 하는지 ㅋㅋㅋㅋㅋ 얄미운데 좀 감탄스러움 어쩜 저렇게 비꼬면서 말을 할까ㅋㅋㅋㅋㅋㅋ

 

여튼 서양에서 스네리 팬픽이 팬덤 내 거의 1위에 가깝습니다 ㅎㅎ

 

저도 처음에 보고 깜짝 놀랐다능... 스네이프라니 ㅅㅂ 토나와 ㅋㅋㅋㅋ 라고 생각했었져... 사실 저는 스네리 팬픽 때문에 스네이프의 노예가 되었습니다ㅠㅠ 아 매력 체고쟈나ㅠㅠ 역시 내남자답쟈나ㅠㅠ

 

팬덤 1위가 드레이코x해리 인지 스네리인지 알 수가 음슴... 나는 드레리는 별 관심이 음스므로 스네리를 주로 팠기에...

 

아 근데 스네리라고 해서 꼭 게이물인건 아니에여. Severitus 라고 해서 스네이프가 해리의 멘토가 되어주는 소설도 있고, 스네이프가 해리의 아버지로(입양하기도 함) 더즐리네에서 학대받는 어린 해리(4살 5살 막 이럼 긔엽쟈나ㅜㅜ)를 데리고 나와서 키워주는 소설도 있답니당 ㅎ_ㅎ

 

또는 그냥 우정물도 있어여. 이건 내가 별로 안좋아함 ㅋㅋㅋㅋㅋ 쉬먀 사귀려면 사귀던지!!!! 아니면 가족으로 지내던지!!!! 우정이 뭐야 ㅠㅠㅠ 우정 껒여 게이럽하라능 ㅜ

 

여튼 스네리 팬픽 진리시다 체고시다ㅜ

 

팬픽에서 스네이프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로 묘사가 많이 되기 때문에 ㅎㅎㅎ 거부감 가진 분들은 슬래시물 말고 가족물이나 우정물 위주로 먼저 입문하시고 스네이프 더쿠가 되면 그 때 슬래시에 입문하는 걸로 ^ㅠ^

 

이 게시판에서는 제가 인상깊게 읽은 스네리 팬픽을 추천할 거에요. 말머리에 게이물인지 가족물인지 우정인지 달아놓을테니 보고 판단해서 찾아 읽으시길 ㅎㅎ

 

그럼 즐거운 덕질 하세여 키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