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일 이비스 앰배서더 1층의 스타벅스에서 먹은 생크림 카스테라와 차.


카스테라 안에 생크림이 들어있는데 진짜 맛있다. 사실 스타벅스 케이크는 가격 대비 별로라 실망했는데 이건 진짜 맛있었다. 케이크는 잘 안팔리는지 겉이 늘 말라있었는데, 이건 종이로 싸놔서 그런지 폭신하고 보드라운 게...하..... 또 먹고 싶네 ㅠㅠㅠ


친구는 녹차라떼에 샷추가, 나는 히비스커스 아이스를 주문해서 같이 먹었다.


갤러리아 건너편에 있는 2층짜리 스타벅스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람이 비교적 적은 이비스 앰배서더 1층 매장으로 간 건데 여기도 사람 적다고 입소문 탄 건지 이제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었다 ㅠㅠㅠㅠ 슬퍼....





이마트 트레이더스 간 날 미국산 살치살 소고기를 샀는데, 내가 생각하는 그런 살치살이 아니었다. ㅋㅋㅋㅋㅋㅋ


목우촌 같은 정육점에 가서 주문하면 주는 살치살은 딱 구워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주는데, 여기는 완전 스테이크용... 대박 두꺼움ㅋㅋㅋㅋㅋ


후라이팬에 굽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ㅜㅜ 고든 램지 식으로 버터 넣고 수저로 위에 끼얹어가며 구웠는데도 잘 안익었다. 양도 엄청 많아서 구워 놓은 고기가 많이 남았었는데, 한 번 데워 먹고도 또 남아서 이번에는 찹 스테이크 식으로 요리를 해보기로 했다.




짠!


그냥 당근 양파 썰어넣고 좀 볶은 다음, 고기를 넣고 굴소스를 넣어 센 불에서 파바바박 볶아주면 된다. 후추도 넣으면 좋다.


이 날 진짜 맛있게 먹었다. 물론 치실은 필수다. ㅋㅋㅋㅋㅋㅋㅋ





9일 엄마와 미션 임파서블 로그네이션을 본 후, 갤러리아 지하의 식품관에서 함께 점심을 먹었다.



엄마가 햄버그 스테이크를 드시고 싶어하셔서 시켰는데 정말 별로였다. 차라리 아주대 모모스테이크가 훨씬 나음


가격이 9900원인데, 사진은 내가 시킨 크림소스 햄버그고 엄마는 오리지날을 시키셨다.


근데 오리지날은 소스도 적고... 일단 저 스테이크 자체가 ㅋㅋㅋㅋ 그냥 햄버거 패티임. 패티보다 더 별로인가? 차라리 버거킹 와퍼 패티가 훨씬 나을 것 같았다. 아니면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떡갈비 파는데 그게 훨 낫다.


구성이 너무 후졌다. 밥 위에 바베 솔솔 비슷한 거 사아아알짝 뿌려서 구색만 내고, 원래 양배추나 양상추 위에 소스 뿌려서 나와야할 샐러드는 숙주나물 데리야끼 소스에 볶은 거. 그리고 아주 작은 계란후라이 하나. 이게 땡인데 일단 양도 별로 많지 않고 저 숙주나물이 너무 느끼했다. 상큼하고 시원한 샐러드가 먹고 싶었는데!


숙주나물이 양상추나 양배추보다 훨씬 싸서 원가 절감 차원에서 넣은 듯. 여튼 다시는 안 사먹을 그런 맛과 가격이었음.




그리고 이건 8월 11일 어제 저녁에 사 먹은 피자마루 불고기 피자.


치즈 크러스트 추가(2000원)해서 9800원 냈다.


불고기가 무슨ㅋㅋㅋㅋㅋ 고기 가루를 위에 살짝 뿌려준 수준. 그래도 가격 대비 괜찮았다.




도우가 아주 얇다. 근데 쫀득해서 먹을 때 맛있음!


다만 나처럼 치즈크러스트를 추가하지 않으면 맨 끝에 도우 말린 부분을 먹기 힘들 수도 있다.


역시 매우 짜서 밤에 찬 물을 무지하게 마셨다.




그리고 대망의 자가비 칩ㅋㅋㅋㅋㅋㅋㅋㅋ


몇 번 마트에서 사먹다가 너무 맛있고 비싸서 ㅠㅠㅠㅠ 인터넷으로 시켰다.


마트에서 사 먹으면 한 봉지에 2200원인데 인터넷에서는 1600원이었다.


지금 위메프에서 6봉지 6900원인가에 아주 싸게 행사하는데 품절이라 ㅠㅠ 티몬에서 배송비 물어가며 시켰다. 티몬이 더 비쌌다...하..... 그래도 마트에서 사는 것 보단 싸니까.^_ㅜ


엄마한테 들켜서 욕 바가지로 얻어먹었지만 그래도 행복하다 ^0^


내가 먹어본 허니버터 시리즈 중 허니버터칩 빼고 자가비가 제일 맛있다. 진짜 별로인 건 그 구운감자 허니버터맛ㅋㅋㅋㅋㅋㅋ 그건 진짜.... 맞아야함.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