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일


볼 일 보고 점심에 혼자 사먹었던 죠스 떡볶이


3500원인가 3천원인데, 시키면 저렇게 유부국물이랑 떡볶이에 귀여운 메추리알 하나 밀가루 튀긴 거 하나 올려서 준다.


먹고 결심했ㄷㅏ.


다신 안 먹어야지.



떡볶이 딱 먹었을 때


달다 - 짜다 - 달다 - 짜다 -.....- 맵다 딱 이런 느낌의 반복? 여기랑 엽기떡볶이에서 느꼈는데 매운 게 캡사이신을 넣어서 매운. 그런 느낌?


다신 안 먹는다 이제 떡볶이 ㅋㅋㅋㅋ 하.. 입맛이 변해가는군.......





다음날인 10월 6일


바르다 김선생에서 갈비만두와 김밥을 시켜 먹어봤다. 여기 김밥 가격 보고 누가 여기서 먹냐며 늘 속으로 욕했었는데 ㅋㅋㅋㅋㅋㅋ 내가 먹을 줄...^^....


일반김밥하고 참치김밥 시켰는데 무슨 김밥 한 줄에 4천원이 넘는다. 저 갈비만두는 10개에 4천원이고.


여기는 정말 분식집이라고는 할 수 없을 정도로 가격이 비싸다. 하지만 먹어보니 김밥은 확실히 건강했다.


고봉민 김밥보다 더 건강하고 맛있었다. 물론 이 맛에 대해서는 주관이 갈릴 수 있는 여지가 분명히 있다.




김밥이 알이 무척 굵은데 들어가는 재료가 싱싱하다. 밥도 일반 분식집에서는 마요네즈 섞어서 달고 기름지게 만들어 놓는데 여기는 그렇지 않았다. 그리고 당근이며 오이 등이 아주 싱싱하고 아삭아삭하게 씹혔다. 단무지도 노란 색소와 설탕에 절인 것이 아니라 흰색 단무지. 덜 짜고 덜 달다. 만족스러웠다.


그러나 국물은 다시다 맛 제대로 ㅋㅋㅋㅋㅋ 국물은 그닥.




10월 7일 홈플러스 익스프레스에서 할인하길래 냅다 집어온 나뚜루 그린티 ㅎ.ㅎ


녹차 아이스크림은 나뚜루가 제일 맛있다. 정말로. 근데 나뚜루가 롯데 꺼네 ㅋㅋㅋㅋㅋ 롯..데...ㅋ.....







10월 9일 점심에 먹은 등촌 샤브 칼국수.


그냥 버섯 칼국수는 1인분에 7천원이고 한우 샤브샤브는 14,000원으로 정확히 가격이 두 배다. 하지만 구성은 정말 푸짐했다. 개인적으로 버섯을 아주 좋아하는 편이라서 맛있게 먹었다.



어느정도 건더기를 건져 먹으면 칼국수를 넣어 끓여먹고, 그것도 다 먹으면 볶음밥을 해먹는다. 살 찔 것 같다. 하지만 맛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


볶음밥은 말하면 주방에서 해다 주는데 얇게 펴서 부쳐주셔서 바삭바삭하게 구운 볶음밥을 먹을 수 있어 좋았음.





그 날 저녁에 먹은 김치찜. 매탄동에 김치독 김치찜이라고 있는데, 여기가 유명한 맛집이라네. 난 왔다갔다 하면서 가끔 보긴 했는데 유명한 줄 몰랐음ㅋㅋㅋㅋ


몇 인분 이렇게 팔지 않고 소, 중, 대로 판다. 가격 대비 솔직히 양이 적다. 다른 데에 비해서 많이.


근데 국물이 정말 맛있었다. 시원하고 칼칼하면서 시지만도 않은 것이... 소주 안주...bb


남자 1 여자 2 셋이 먹었는데 소였나 중자 시켰다. 공기밥은 따로 시켜야한다.


계란말이도 있다. 7천원. 대부분 소주 안주로 먹던데 뭐... 양이 적은 거 빼면 맛은 보장





10월 10일 엄마와 인턴을 보고 나서 갔던 무스쿠스.


토요일이라 비쌌다.ㅜ 일인당 36,300원이었나 거의 그랬던 듯.


그래도 예전에 건대 앞 무스쿠스에서 먹었었는데 너무 맛있어서 또 오고 싶었기에 그냥 사먹음.


씨네파크가 있는 건물 3층에 위치해있다. 주말이라 모든 메뉴가 다 있었는데 홍게찜, 전복찜, 각종 튀김, 초밥, 해산물 요리, 고기 요리, 파스타, 채끝살/연어 스테이크, 각종 디저트 등등 정말 종류가 많았다.


그리고 정말 맛있다ㅜㅜ


여태까지 먹어본 해산물 부페 중 단연 최고


가격도 최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초밥은 놀라웠던 게 보통 이런 부페 초밥은 퀄리티가 많이 떨어지는데 여기는 초밥도 맛있었다는 점. 스시히로바와 비교해도 맛이 전혀 떨어지지 않고 오히려 더 맛있는 초밥도 있었다.



첫 접시는 원래 가볍게 먹는데 ㅋㅋㅋㅋㅋ 가볍게 먹을 수 없는 눈 돌아가는 구성에 묵직하게 담아옴


소고기 초밥, 인삼초밥(위에 콩가루 올려져 있음. 담백하고 맛있다ㅜㅜ), 소라초밥(존맛bb), 과일샐러드, 치킨 샐러드, 새우...뭐시기.


저 접시에 따로 담긴 새우는 아래 소스가 맛있다. 올리브유에 발사믹 식초랑 바질, 파프리카, 양파 등 채소를 잘게 썰어 섞은 건데 바질 향이 강하게 나면서도 새콤하게 맛있었다.



두번째는 꽃빵과 고추잡채, 토마토에 모짜렐라 치즈 올린 거, 새우튀김, 전복찜, 또 무슨 요리... 다 맛있당 ㅜㅜ 근데 꽃빵은 하도 오래 쪄서 그런지 겉은 미끌미끌 물러버리고 빵은 똑똑 끊겨버려서 좀 그랬다.


전복찜은 전복이 아니라 홍합 크기라고 해도 될 만큼 조그만데 ㅋㅋㅋㅋㅋ 맛 없음. 오래 쪄서 별 맛 안남.


사진은 안 찍었지만 엄마가 홍게 담아오셔서 홍게찜도 먹었는데


이렇게 아무 맛이 안날 수가!!!!


놀라웠다 ㅋㅋㅋㅋㅋㅋㅋㅋ


무미. 무향. 싱거움. ㅋㅋㅋㅋㅋㅋ


냉동을 오래한 건지 아니면 오래 쪄서 그런지 이렇게 아무맛도 안나는 홍게는 처음 먹어 본다. 가져온 것만 먹고 두 번은 안 집어옴.ㅋㅋㅋㅋㅋ



세번째. 초밥이 너무 맛있어서 소고기 초밥이랑 좋아하는 소라 초밥 하나 더 집어오고. 계란 초밥도. ㅜㅜ 맛있어....


까르보나라는 테이블마다 있는 숫자 집게를 가져가서 집어놓으면 조리 후 가져다준다. 평범한 맛이었는데 너무 짰다.


양송이 스프랑 아스파라거스를 베이컨으로 말아 소스 바른 거. 과일, 새우튀겨서 무슨.. 요구르트 소스? 무슨 소스를 발라놓은 거, 연어위에 양파 올린 거. 등등 가져와서 흡입


다 맛있다ㅜㅜ 특히 저 새우튀김 같은 거 진짜 맛있음.bb 연어도 꼭 양파랑 그 올리브 절임 하나 올려서 먹기를 추천.



네번째.. 원래 네번째가 한계인데 이 날은 여기서 멈추기엔 너무 아까워서 좀 화이팅해서 먹었다. 이번엔 디저트가 좀 섞였다. 저 케이크는 민트 케이크인데 음 특이했다. 하지만 뭐 달달하고 ㅋㅋㅋㅋㅋ 크림에서 민트향과 맛이 좀 날 뿐 평범한 크림 케이크.


디저트도 종류가 한 가득인데 다 먹어보진 못했다. 마카롱도 있다. 안먹어봄. 너무 달테니까 ㅋㅋㅋㅋ


인삼초밥은 다시 먹어도 담백하고 맛있었다ㅜㅜ



주문한 채끝살(미국산) 스테이크. 너무 탔다. 탄 맛 밖에 안남ㅋㅋㅋ


미리 가서 구두로 주문하고 몇 분 후에 내가 찾으러 가야한다.


탄 맛 때문에 무슨 맛인지 별로 느끼지 못하고 먹었지만 맛있지는 않았음.




다섯번째 접시, 배가 불러서 과일이랑 연어 이런 거 위주로 적게 담아옴. 엄마가 식신을 보는 눈빛으로 쳐다보셨다.ㅜㅜ



그리고 마지막으로 꼭 먹어보고 싶어서 주문한 연어스테이크. 채끝살처럼 가서 구두로 주문하고 몇 분 후 찾아와야 하는 요리.


그냥 연어맛. ㅋㅋㅋㅋㅋㅋㅋ 연어는 연어회로 위에 생양파 올려먹는 게 제일 맛있다. 구이는 그냥 평범한 맛이다. 역시 겉이 많이 탔다. 반도 못 먹고 항복. 배 터지는 줄 알았다ㅜㅜ


이 날 먹고 다음날 운동갔다. ㅋㅋㅋㅋㅋㅋ 저울에 올라가기 무서웠다.


그래도 보통 부페는 먹고나면 쳐다보기도 싫어지는데 여기는 삼시세끼를 다 무스쿠스에서 먹고 싶을 만큼 맛있었다ㅜㅜ 하... 비싼 너......




10월 12일 드디어 친구들이 집들이를 왔다. 휴 만나기 힘들었음.... 친구 중 한 명이 유통업체에서 일해서 휴일이 일정하지 않다. ㅜㅜ 매주 휴일이 바뀐다. 스케줄 조정이 힘들었다.


친구 생일 겸 집들이 겸 모임 겸 해서 만난 자리였는데 정작 친구 생일은 9월 말이었음ㅋㅋㅋㅋㅋㅋ


나노블럭을 좋아하는 친구인데 일본 카와다 정품 아니면 안씀 ㅡㅡ ㅋㅋㅋㅋㅋㅋㅋ 비싼것


최근 포켓몬 나노블럭 모으고 있길래 그 당시 얘가 안 샀던 것 중 제일 귀여운 캐터피+몬스터볼 (배송료 포함 17,000원 쯤)을 샀었는데..... 그거 이미 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기 콜렉션 며칠 전에 찍어서 보내줬었는데 캐터피가 있어서 멘붕


그래서 결국 캐터피는 언니랑 내가 조립해서 집에 장식하고 얘껀 다시 새로 사줬다ㅜㅜ

 

 

 

조립 후 완성 샷 ㅎ.ㅎ 나는 몬스터볼 언니는 캐터피를 조립했다. 졸귀ㅜㅜ

 

 

 

 

카와다 나노블럭 포켓몬 구성은 다음과 같다. 잠맘보랑 캐터피랑 팬텀이 제일 귀엽다 bb

 

친구가 안 가진 것 중에 뭐 사줄까 하고 라프라스와 파이리 중 고민하다 파이리 너로 골랐다!!!!!!


우리 집에서 즉석 조립 해보고 내내 들고다녔다. 긔엽긔ㅜㅜㅜ



우리 만남의 코스는 늘 똑같음ㅋㅋㅋㅋㅋㅋ


치킨 - 노래방 - 카페


셋이서 저렴히 먹는 데는 치킨만한 게 없고 노래방은 다들 가무를 좋아해서 ㅋㅋㅋㅋㅋ 노래방 빠지면 안 된다


아 이 날 유통업체 다니는 친구 승진턱이기도 했다. 입사 몇 개 월 만에 부점장으로 승진했다.bbb 아마 우리 고등학교 동기들 중 제일 빨리 승진한 케이스 아닐까 싶다. 축하축하


기발한치킨 치킨양이 늘었다더니 정말이었다. 저게 19,000원인가 그랬는데 양념, 후라이드, 마늘양념 이렇게 세 종류가 나온다. 각각 닭다리와 날개가 있어서 좋았다 ㅋㅋㅋㅋ


여긴 샐러드를 저렇게 주는데 두 번까지밖에 리필이 안된다. 또 영통구청점(매탄점)은 음료 안시키면 안에서 못 먹게 함 ㅡㅡ 정말 들을 때마다 짜증이 ㅋㅋㅋㅋㅋ


맥주 시키려고 했는데 생일인 친구가 늘. 늘. 늘. 신분증을 안 들고 다녀서 그냥 콜라 시켰다.


그래도 이 나이 됐는데 신분증 검사해서 기분은 좋았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래방에서 영혼을 불태우고 카페에서 잠시 충전한 뒤 귀가


재밌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새로 산 청바지 입었었는데 낑겨서 좀 힘들었다. ㅜ





10월 15일 예전 아파트 장 선 데에서 사먹은 오징어


그 때 배가 고파서... 버터구이 오징어 다리만 파는 거 맛있겠다 해서 사먹었는데


휴........


이제 생각난 거였지만 예에전에도 내가 한 번 사먹어 본 적이 있었다. 먹고 다신 안 먹는다고 치를 떨었는데 역시 인간은 망각의 동물ㅋㅋㅋㅋ그새 까먹고 또 사먹음 또 또


저거 한 봉다리에 5천원이다. 몸통도 5천원 다리도 5천원. 몸통 다리 다 따로 판다.


근데 정말 질기고 맛이 없다 ㅋㅋㅋㅋㅋ 겉에 설탕 버터 범벅을 해놔서 먹다보면 토할 것 같다. 너무 질겨서 이 사이에도 많이 낀다.


양치할 때 치실했다 ㅜ








10월 16일 아파트 장에서 사서 먹었던 분식


난 별로 먹고 싶지 않았는데... 엄마가 먹어보재서....ㅋㅋㅋㅋㅋㅋ


음 역시 별로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순대의 허파와 염통이 좀 맛있었다. 나머진 다 별로.





10월 18일 핸드폰 바꾸러 가면서 송탄을 지나길래 최네집에서 사먹은 부대찌개.


부대찌개는 송탄 최네집이 정말 유명한데 가격 비싸다 ㅋㅋㅋㅋ


1인분에 9천원이었던 듯.



아니 왜 가운데가 집중되게 찍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찍어놓고 보니까 웃기네


부모님이 음식사진 찍는 거 정말 싫어하셔서 다급하게 찍느라 그만......



소세지 추가는 7천원 햄 추가는 9천원인가 그렇다. 근데 소세지보다는 햄을 추가하는 게 훨씬 나음


나중에 라면도 추가해서 먹었는데 라면은 신라면 준다. 스프는 빼놓고 먹으니까 스프가 한가득 쌓여있다 ㅋㅋㅋ 제발 가져가라고 카운터 옆에 쌓아놨다.


나쁘지 않게 먹었으나 가격 대비 별로. 나 아주 어렸을 때 아빠가 송탄 근처에서 회사를 다니셔서 여기 자주 사먹었는데 맛이 변했다고 한다. 음 초심을 잃었음.


그리고 가게 규모에 비해 화장실이 너무 후지다.






10월 21일 오랜만에 스시히로바에서 ㅎ.ㅎ


스시가 땡겼었는데 한 접시에 1700원인데 회전초밥집이니까 원하는 대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제일 좋아하는 계란초밥


일본식 계란말이는 폭신하고 달콤한 그 특유의 맛이 있다.ㅜㅜ 존맛





소라 초밥.


이 날은 해산물 상태가 맛탱이가 갔었는지 비린내가 너무 심했다ㅡㅡ


무스쿠스는 겁나 맛있었는데...하... 내 최애 소라 초밥을 이렇게 만들어놓다니.... ㅜㅜ



꽃등심 초밥. 이건 따로 시켜야 만들어준다. 세 번 정도 시켜 먹었다.



연어 위에 마늘 후레이크 올린 초밥


더 먹었지만 중복된 초밥이 많아서 사진은 다 찍지 않았다. 메밀소바도 시켜먹었다. 메밀소바는 4500원.


다 해서 둘이 갔는데 26000원 정도가 나왔다. 나쁘지 않은 가격. 근데 점점 해산물 퀄리티가 떨어지는 것 같다.





10월 24일 엄마가 레시피 보고 집에서 만들어주신 비빔당면


부산 유명 음식이라는데 문득 해먹어보고 싶으셨단다.


계란지단 당근 오뎅이 고명이다. 거기에 비빔면 양념 만들어서 당면 간장양념해서 삶은 거에 섞어서 먹는 건데......


엄마 이 블로그 안보시니까 솔직히 말씀드리지만 좀 별로였어요


저 비빔소스에서 너무 냄새가 났답니다...... 마늘인지 뭔지 원인은 모르겠는데 쓴내까지 났어요


그리고 저 비빔면 안좋아해요 전 물냉 잔치국수 이런 거 좋아해요.. 그래도 맛있게는 먹었어요 ㅋㅋㅋㅋㅋㅋ 그냥 다음번엔 굳이 해먹지는 말아요







다음날인 10월 25일


진짜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ㅎ.ㅎ 근 2~3년 만에 만났던 것 같다. 오랜만에 봐도 여전히 재밌었고 이야깃거리도 많았다. 초등학교 때 친구들인데 한 명은 중학교도 같이 갔었고 그 후로도 계속 연락했었다.


각자 완전히 다른 길을 걷고 있는데 서로의 분야가 다르니 할 얘기도 많았다.


이날 오전에 시험 보고 어디 들렀다 오느라 좀 늦었었다. 3시~4시 사이에 미스터피자로 가서 먹음



요즘 느끼지만 피자 사이즈가 정말 작아졌다. 저게 레귤러 사이즈인데 솔직히 너무 적다 양이 ㅡㅡ


샐바도 먹었는데 정말ㅋㅋㅋㅋ 쓰레기 같았다..... 갈수록 왜이러죠?


여기 인계동 갤러리아 맞은편에 있는 미스터피자인데. 샐러드바 진짜 ㅋㅋㅋㅋ


샐러드 야채는 물에 담겨져 있는데 오래 됐는지 색이 군데군데 변색되어 있고.... 먹을 것도 없고 질이 너무 떨어진다. 후....


다시 외치지만 피자는 피자헛 ㅡㅡ



2차로 경인일보&하이엔드 호텔 건물에 있는 할리스 커피에 왔다. 스타벅스 갈까 하다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여기로.....


스타벅스 뺨치는 가격이었지만 매장은 좀 더 조용했다. 음료도 나쁘지 않았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기쁘게 보냈던 날 ㅎ.ㅎ




10월 27일 저녁에 엄마랑 갔던 곱창집


나혜석거리 투썸 플레이스 바로 옆에 있는 곱창고


여기 갈 때마다 사람이 너무 많아서 기다려야 한다길래 안 먹어봤다가 처음 먹어봤는데, 오.... 괜찮았다.


일단 가격이 다른 데보다 싸다. 다른데는 곱창 무조건 15,000원인데 여긴 12900원이다. 저렴.


고추장찌개에 계란 넣어 먹는 거랑, 상추 무침, 간장양념소스가 나온다.




곱창은 요렇게 버섯, 양파랑 같이 나옴. 다른 데는 뭐 염통 간 이런것도 주는데 여긴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지 그런거는 안 준다.


하지만 곱창이 정말 맛있었다. 무슨 양념 뿌려서 나오는 거라는데 맛있어 bb


다 먹고 볶음밥 1인분을 시켰다.



볶음밥은 좀 라면스프같은 맛이 너무 강하게 나서 별로. 그래도 양도 넉넉하고 괜찮았다.


스타벅스에 가서 커피랑 차 한잔 하다가 수원시청역에서 볼일 보고 택시타고 귀가. 안 추울 줄 알고 반팔에 가디건 구멍 숭숭 뚫린 거 입고 왔는데 이날 날씨가 정말 너무 추워서 ㅋㅋㅋㅋㅋ 도저히 걸어갈 수가 없었다ㅜ




10월 28일.....


정장을 입었는데 살이 언제 쪘는지.... ㅋㅋㅋ...낑겨서.... 너무 충격을 받아.... 금식령........


금식은 아니고 밥도 절반 간식금지 등등


가혹한........


음식 조절의 처사가....내려왔다..... 근데 이 날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단 걸 참을 수가 없었다


는 핑계ㅜㅜ 그래도 단 게 너무 땡겼다. 스트레스가 치솟았던 날이었다


언니가 회사에서 누구한테 받아왔다는 hanuta


진짜 맛있다. 이탈리아인가 어디 수입 과자인데 바삭한 초코 크런치 과자 사이에 쿠앤크 크림이 끼어있다. 냉장고에 넣어놨다 꺼내서 몰래 먹었는데 ㅜㅜ 너무 맛있어서 울 뻔...





10월 29일 저녁


근처에 왕만두집이 생겼길래 맛이나 보려고 갔다가 ㅋㅋㅋㅋ 영업당해서 샀던 새우만두


왕만두 1개에 1천원, 새우만두는 6개에 5천원인데 새우만두 나중에 먹고 싶을 것 같아서 그냥 새우만두 샀다.





음 말이 새우만두지 새우 고기만두라고 하는 게 옳을 듯?


새우 얇게 편 거 한 개 들어있고 나머진 고기 소로 채워져있다. 난 고기 새우 다 좋아하므로 나쁘지 않게 먹었지만 두 번은 안 먹을 것 같다.




10월 31일 시험치고 친구랑 건대 근처 분식집에서 사먹은 거.


친구는 치즈라면 나는 소고기 볶음밥 (4500원) 시켜서 먹었는데 맛이 괜찮았다. 큼직하게 들어간 양파도 좋았고 수입산이 분명하지만 넉넉히 들어간 고기도 맛있었다 ㅋㅋㅋ




이날 시험 두개 쳤는데. 오후에 치고 나서 수원시청역까지 전철타고 와서 아웃백으로 직행


인계동 아웃백... 사람 정말 많았다... 와.....


이렇게 경기가 어려운데 다들 이런 비싼 데에 잘만 옴 ㅜㅜ


나랑 친구는 11번가 할인쿠폰 사서 큰 맘먹고 왔는뎅 ㅜㅜ


1100원에 구입하면 11,000원만큼 할인해주는 쿠폰이었다. 3만원 이상 주문시.


우리는 이거 두 장 사서 (2200원) 22,000원 할인을 받았다. 5만원 이상 주문할 때 가능한 할인금액이다. 통신사 할인과 중복가능한데 음식 가격에서 쿠폰할인금액만큼 차감한 뒤, 남은 금액을 통신사 카드로 할인하는 식이다.



시작은 달콤하게 평범하게 양송이 스프와 부시맨 브레드


당연히 초코크림 시켜서 찍어먹었다 하하하


오렌지 에이드도 시켰다. 갈수록 잔이 작아진다. 양심 좀 ㅡㅡ


무슨 샐러드더라. 여튼 샐러드 (2만원)랑 등심 스테이크랑 시켰다. 무조건 고기가 있어야 한다. 우리 만남에는ㅋㅋㅋㅋㅋㅋㅋㅋ



샐러드 마시쪄ㅜㅜ 저런 풀떼기 위에 해산물이랑 과일 약간 얹은 게 2만원이라니 통탄할 일이지만 할인+맛있었기 때문에...후....



아 그래 이 날이 할로윈 데이였구나!!!!!!!!


그래서 사람이 많았어...... 새삼 깨달음ㅋㅋㅋㅋㅋ


난 시험 오전 오후 두 개 다 치느라 추레하게 입고 쩔어서 왔는데.... 거리마다 다들 야하고 춥게 입은 여자들과 남자들이 넘치고ㅜㅜ 나는 가방 무거워 죽겠는데.... ㅋㅋ....


스테이크는 미디움 레어로 시키고 사이드 메뉴로 통 고구마, 감자튀김 시켰는데 저렇게 없어보이게 나올 줄은 몰랐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가 너무 질기다. 힘줄이 너무 많아서 먹다가 자꾸 이 사이에 낑겨!!!!! 진짜 짜증난다 ㅋㅋㅋㅋㅋ 치실 필수


그리고 화장실이 매장 바깥에, 건물 1층에 있는데 화장실 관리 잘 안하는 듯. 손 세정제가 떨어져서 물로만 손을 씻어야 했다.


그날 아웃백 내가 사주려고 작정했었는데 친구가 자기도 사주려고 했다면서 저 비싼 걸 본인이 다 계산했다ㅜㅜ


아무리 11번가 할인에 통신사 할인 받아도 적지 않은 금액인데 정말 미안했다. 다음번에 맛있는 거 꼭 사줘야지



배터지게 먹고 커피랑 녹차까지 마셨는데도 시간이 좀 남길래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1층에 있는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겼다.


이제 몇 번만 더 먹으면 골드 카드로 받을 수 있다 ㅎ.ㅎ.ㅎ.ㅎ.ㅎ.ㅎ




천장에 등이 너무 예뻐서 찍어봄.



이날이 10월 마지막 날이었다. 10월의 먹방일지는 이걸로 끝.

7월 10일 금요일에 오랜만에 신촌에서 모였다.


네 명이서 보기로 했지만 나와 다른 오빠가 먼저 도착했기에 우리끼리 일단 먹고 싶은 걸 골라서 들어가 있기로 했다.


오빠가 모든 선택권을 나에게 줬길래 ㅋㅋㅋㅋㅋ 계속 먹고 싶었던 돼지갈비를 먹으러 고고


낭풍 건너편에 무한고기라는 가게가 있길래 들어와 봄.


단품 메뉴는 삼겹살, 돼지갈비 1인분에 9천원 이런 식인데, 무한으로 하면 일 인당 14000원을 내고 무한으로 고기를 추가해서 먹을 수 있다길래 어쩔까 하다가 무한으로 시킴.


단 무한으로 시키면 무조건 인당 14,000원씩 부과되므로 알아둘 것


고기를 많이 먹을 수 있다면 무한, 많이 못 먹는다 싶으면 단품으로 시키는 게 이득




밑반찬은 연두부같이 생긴 감자 샐러드 위에 파슬리 뿌린 것, 마카로니 마요네즈 범벅, 된장찌개, 계란찜, 김치, 파무침, 겨자소스 샐러드, 마늘&쌈장, 상추.


평범한 고깃집 밑차림


이 가게의 좋은 점은 종업원이 고기를 모두 손질해준다는 점. 돼지갈비와 삼겹살 모두 자르고 뒤집어서 구워주신다.


단 돼지갈비는 익는 데 시간이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오래걸림 ㅠㅠㅠㅠ 막상 익혀놓으면 양은 얼마 안되는데 익는데 시간이 정말 오래걸려서 ㅋㅋㅋㅋ 먹는 데 시간소요가 크다.



요렇게 먹기 좋게 잘라주심.


맛도 괜찮다. 내가 기대한 돼지갈비의 달달한 맛도 잘 살렸고 니글한 맛도 적다.


불판은 자주 갈아야 한다. 보아하니 일회용 불판인데 돼지갈비 양념에 그을어 버리므로 ㅠㅠ


두 접시인가 세 접시까지는 돼지갈비로 먹다가, 일행이 도착해서 삼겹살로 바꿨다.


무한으로 시키면 돼지갈비와 삼겹살은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ㅎㅎㅎㅎ 삼겹살은 불판이 바뀐다. 신기...


다들 돼지갈비 너무 오래 걸린다며 ㅋㅋㅋㅋ 삼겹살로 바꾸자 해서 나도 찬성



고기가 정말 두툼했다. 껍질이 붙어있는 오겹살이다. 오겹살 bbbb


콩나물 김치도 올려서 같이 먹는데 김치는 굉장히 시다 ㅋㅋㅋㅋㅋㅋ


두툼한 것에 비해 고소한 맛은 덜했다 ㅜ 캐나다 산이라는데 역시 돼지는 국산이 최고지


하지만 무한에다 편하게 먹었으므로 불만은 없었다.


고기만 거의 2시간 넘게 먹고 나와서 수제 맥주집으로 2차를 갔다.



네이버후드라고 정말 유명한 집이다. 본점은 부산.


이때 시간이 거의 10시가 다 되어갔었는데 완전 도떼기시장이 따로 없을 정도로 시끄러웠다. 일행 말 소리가 안 들릴 정도 ㅜ


왜 이런 데서 회식을 하시죠? 왜 시끄럽게 위하여를 하고 소리를 지르시는 거죠?????


자리도 불편하고 에어컨도 안틀어놔서 너무 더웠지만


그 모든 것을 상쇄할만큼 맥주가 괜찮았다.


솔직히 가게 상태, 서비스 등등 음식맛 외의 모든 항목은 F를 매겨야 마땅하지만 음식맛인 맥주맛이 A였다. ㅋㅋㅋㅋㅋㅋ


맥주 메뉴판을 찍어보았다.


일행이 골고루 시키고 (둘은 샘플러로 네 종류, 여길 추천해준 오빠는 갈매기를) 나는 흑구 임페리얼 스타우트를 시켰다. 9도로 도수가 꽤 있었지만 맛있어 보이길래..ㅎㅎ 흑맥주 bb




짠! 도착했다. 초콜릿 바닐라 향이 난다더니 정말이었다. 약간 더치커피 같기도 하고 ㅎㅎ


흑맥주 특유의 쌉싸래한 맛과 초콜릿 베이스의 향이 더해져서 진하고 깔끔한 흑맥주의 맛이 났다. ㅠㅠ 가격이 7500원으로 비쌌지만 2차로 가볍게 한 두잔 하면서 얘기하기에 좋은 것 같다. 얘기할 수 없을 만큼 가게가 시끄럽지만 ㅡㅡ



이건 샘플러. 오른쪽부터 왼쪽으로 한라봉 고베, 문라이즈, 라이트하우스 블론드, 에스프레소 바닐라 스타우트.


에스프레소... 이거는 내가 시킨 흑구 임페리얼과 맛이 거의 비슷했고, 나머지는 상큼하고 맛있었다. 특히 문라이즈가 시큼달콤했던 듯.


나는 버스 때문에 먼저 일어나서 나왔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한 맛있는 저녁이었다. 더웠던 것만 뺀다면 ㅠㅠ




그 다음날인 7월 11일 토요일 오랜만에 친구들과 애슐리 프리미엄에 갔다.


인계동에는 애슐리가 두 군데 있는데 하나는 동수원 뉴코아에 있는 일반 애슐리, 나머지 하나는 갤러리아에 위치한 프리미엄 애슐리다. 애슐리 w였나? 기억이 잘... 어쨌든 갤러리아가 더 비싸다.


주말&평일 디너 가격이 19,900원. 하지만 메뉴가 정말 괜찮았다. 이날 거의 4시에 입장해서 6시 30분쯤 나왔는데 네 접시나 먹었다. ㅋㅋㅋㅋㅋㅋ




첫 접시는 가볍게 라자냐, 고르곤졸라 피자, 샐러드, 수프 등


음료수는 항상 먹는 현미녹차를 가져왔는데 라임 모히토...? 뭐 어쩌구가 있길래 가져와봄. 근데 그냥 설탕을 미친듯이 쏟아부은 레모네이드 맛이라서 다른 친구 줘버렸다 ㅠㅠ 달아서 먹을 수가 없었다.



두번째 접시부터 슬슬 육식 시동


티라미스도 있었고 타코도 있었다. 신기방기


타코는 정말 맛있었다. 소스도 특이했고.. 깻잎 페스토bb




세번째에는 좀 더 육덕지게ㅋㅋㅋㅋ


저 베리 케이크는 한 입 먹고 친구 줌... 너무 달다. 느끼하다. ㅠㅠ 티라미스가 훨 나음


화채도 있었는데 상큼하고 좋았다. 오랜만에 먹는 화채 ㅠㅠ



피날레는 과일과 아이스크림으로 ㅋㅋㅋ


녹차 아이스크림도 있어 좋았다. 과일 종류도 아주 많고 디저트 종류도 다양했다. 애슐리 메뉴가 점점 좋아지는 듯하다. 굳이 비싼 빕스에 가지 않아도 만족할 만큼.


카페는 어디갈까 하다가 그냥 건너편의 스타벅스에 갔다. 매장 안에 화장실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ㅋㅋㅋㅋㅋㅋ


인계동에 스타벅스만 3~4군데인데 삼성화재 바로 옆 건물 1층에 하나, 갤러리아 건너편에 2층짜리 하나, 이비스 앰버서더 1층에 하나. 또 그 근방으로도 더 있다.




항상 시켜먹는 히비스커스 블렌드. 허브티 주제에 4900원인가로 비싸지만 여기만큼 맛있는 히비스커스 블렌드는 먹어보지 못했다. ㅠㅠ 티백만 따로 사서 집에서 우려먹고 싶은데 한국에서는 티백을 팔지 않는다.


사려면 외국에서 들여와야 해서 관세+운송비가 더 든다 ㅠㅠ 흑흑




집에 가는 길에 언니 주려고 갈비만두를 샀다.


인기메뉴인만큼 미리 준비해놨다가 계산하면 바로 싸준다.





새끼손가락만한 만두 10개 들은 팩에 4천원이나 한다. 맛있지만 비싸다 ㅠㅠ


소도 정말 단촐하다. 그냥 달고 짜게 양념한 고기 뿐. 그래도 가끔 생각나는 마성의 매력이 있다.






그 다음날인 7월 12일 일요일


저녁에 동탄의 중국요리 맛집이라는 짜장마을(짜마)에서 저녁을 먹고, 메타폴리스의 동탄 cgv에서 인사이드 아웃을 봤다.


가족단위로 외식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메뉴판은 찍지 않았지만 영수증만 찍어봄 ㅋㅋㅋ 




그냥 탕수육, 찹쌀탕수육, 사천탕수육 이렇게 탕수육만 세 종류가 있었고, 그 외에 유린기, 양장피, 깐풍기 등 요리도 많았다. 가격대도 괜찮아서 가볍게 곁들여 시켜먹기에 좋았다.




찹쌀탕수육.


소스에 케찹을 넣었는지 색이 붉었다. 실제로도 케찹맛이 났는데 개인적으로 이 소스는 별로였음. 탕수육 자체는 바삭하고 쫄깃했으나 소스에서 감점.



삼선 간짜장이 왔다. 특이하게 메추리알을 하나 올려준다. 귀염ㅋㅋㅋㅋ


간짜장 소스에는 새우, 오징어, 닭고기, 돼지고기, 쭈꾸미가 들어있다. 양파 듬뿍은 당연히 ㅎㅎ


다른 중국집과 다르게 짜고 느끼한 맛이 덜했다. 짬뽕도 고추기름을 쓰지 않아 색도 맛도 삼삼했지만 그래서 느끼한 맛이 덜했던 듯.





맛있게 먹었지만 찹쌀탕수육의 저 케찹소스는 에러라는 말을 꼭 하고 싶다.


짜장면과 짬뽕의 맛은 괜찮았다. 수타면인데도 기계로 뽑아낸 것처럼 면발이 가늘고 쫄깃했다.


농협 큰 지점 옆에 위치해있다. 동탄 제 3동사무소 건너편이다.




7월 13일인 어제 초복이었지만 초밥을 먹으러 갔다. 인계동 스시히로바가 앞으로 모든 초밥 접시가 다 1700원이라길래!! 이건 꼭 가야해를 부르짖으며 언니를 꼬셔서 데리고 갔다. ㅋㅋㅋㅋ


내가 여태껏 초밥집 여러군데를 가봤지만 스시히로바가 제일 괜찮은 초밥집이었다. 여긴 회전초밥집이라 접시마다 가격이 다르고 비싸므로 자주 못 갔던 곳이었다 ㅠㅠ 자제해서 먹어도 2, 3만원은 그냥 나오니까...


하지만 이제 모든 초밥이 접시당 1700원으로 고정됐으니까!!! 실컷 먹을 수 있다 ㅠㅠ 아 행복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타마고 초밥으로 가볍게 시작해 봄^.^


사진 찍는데 언니가 쪽팔리니까 찍지말라고 구박을 엄청 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다 ㅠ



일본 계란말이 특유의 달고 폭신한 식감.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가 않는다 ㅠㅠ


사실 계란과 설탕은 좋지 않은 조합이라고 하지만 맛있는 걸 어떡하냐능...




연어 아부리.. 아부리 맞나? 여튼 연어 위를 토치로 살짝 그을린 후 마늘 후레이크를 뿌려서 만든 초밥. 언니가 하나 낼름 집어먹어서 남은 하나 사진만 간신히 찍었다. ㅋㅋㅋㅋ


그 다음 새오 오도로 초밥, 소라 초밥, 오른쪽은 뭔지 모르겠는 초밥.


오도로는 비싸서 그런지 하나만 담겨 나와서 언니 줬다. 오도로나 참치 뱃살, 전복 초밥 같이 귀한 것은 접시당 한 관만 담겨 나온다.



소라 초밥은 비주얼과는 다르게 정말 맛있다. 비리지도 않고 먹을 때 쫄깃하게 씹히는 식감과 고소한 소라의 육즙... 하... 역시 내 소라야. ㅋㅋㅋㅋㅋ


오른쪽 저 초밥은 전갱이일까?? 뭔지 모르겠다. 언니가 먹어보자고 레일 위에서 집어서 나눠먹었는데 맛있었다.




주문해서 받은 꽃등심초밥. 맛있었지만 약간 질긴 걸로 보아 꼭 호주산 소고기 같았다. 근데 원재료는 미국산이라고 써있었다.



따로 주문해서 받은 도미초밥과 고등어 초밥.


도미는 맛있었는데 고등어는 입에 넣은 순간 비린내가 작렬했다. 먹는 내내 너무 괴로워서 생강과 미소시루를 계속 먹고 마셨다.


언니는 고등어는 원래 이 맛에 먹는다면서 괜찮다고 했지만 난 정말 참기 힘들었다. 최악의 초밥이었다.


이 외에 소라와 타마고, 연어 등 똑같은 걸 몇 접시 더 먹어서 16접시를 먹었다. ㅋㅋㅋㅋ




이렇게 앞에 레일이 돌아가고, 요리하시는 분께 따로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만들어서 가져다 주시기도 한다.


일품요리에는 생선 머리 구이도 있었다. 연어, 도미 등... 머리인데도 살이 많아서 신기. 어두육미라는데 난 아직 머리 요리는 먹어본 적이 없어 모르겠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서 16접시를 먹고 27,200원이 나왔다.


회전초밥집에서 먹은 것치고는 저렴한 가격이었다.


뿜빠이하려고 했는데 언니가 사줬다. ㅠㅠ 오구 오구


그래서 cj상품권 2만원 있는 거에 내 돈을 더해서 투썸에서 티라미스 케익을 사갔다. 손바닥도 되지 않는 크기의 조각케익이 5500원 이 정도쯤 하니 차라리 한 판을 사가는 게 낫겠다 싶어서.


근데 한 판에 31,000원이었다. 회전초밥보다 비쌌다. ㅋㅋㅋㅋㅋㅋㅋ


상품권 없었으면 못 살 가격 ㅠㅠ





냉동된 거라 2시간 동안 냉장고에 넣어서 해동시켜 먹었는데도 살짝 살얼음이 끼어있었다.


그래도 티라미스는 투썸이 제일 맛있다.


또 먹고 싶지만 언니 없을 떄 먹으면 욕먹을 게 분명하므로 참고 있음 ㅠㅠ 언니 얼른 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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