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정말 오랜만이네요ㅜㅜ


요새 블로그에 이상하게 소홀해서...... 뭐 대부분이 유입검색으로 들어오시고 고정으로 찾아주시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ㅋㅋㅋㅋㅋ 어쨌든 블로그 주인으로서 너무 소홀했던 것에 대해 사과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요새 글 쓰기가 싫었어요 너무 지긋지긋하게 써야 해서...... 여가시간에는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했던 것 같네요ㅜㅜ 뭔가를 쓰는 게 너무 지겨웠습니다......


어쨌든 음식 리뷰글을 시작으로 팬픽 리뷰도 더 올릴게요




8월 28일에 사먹었던 업진살


내 안의 순위 소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하...소고기 몸에 안좋지만 존나 좋은 거시다...... 위대한 소고기 ㅜㅜ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샀는데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다. 곧 언니 생일 + 아빠 음력 생신이 겹쳐서 음식하려고 가서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ㅎ.ㅎ



불판 본격적ㅇ로 세팅해서 소고기만 메인으로 구워먹기엔 양이 좀 부족해서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서 내어갔다.


요러케 핏기가 살짝 비칠 때까지만 구워서 자름


자를 때 틈틈히 하나씩 집어먹는데 너무 좋음 ㅜㅜ 이 구역의 소고기 굽기 담당은 접니다 크




이렇게 생일상 차려서


소고기 미역국에 잡채 고사리나물 LA갈비 소고기 구이 가지볶음


차려놓으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요리할 때는 시간 엄청 오래걸린다


그래도 엄마 음식솜씨..bb 잡채하고 미역국 LA갈비랑 코다리구이는 꼭 옆에서 배워놔야지...... 해놓고 막상 엄마가 할 때는 놀다가 뒤늦게 집어먹기만ㅋㅋㅋㅋ ㅜㅜ



잡채 존맛b 엄마보다 맛있게 하는 잡채는 먹어보질 못했다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파프리카 시금치 소고기 양파 당근 많이 넣고 당면도 많이!!!!!




LA갈비. 호주산보다는 미국산이 더 맛있고 미국산보다는 국산이 맛있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나서 ㅋㅋㅋㅋㅋㅋ 미국산으로 타협


역시 고기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샀다. 냉동 한 팩 (두 줄 들어있음 양 많음)에 7만원이었음


양 대비 가격 굿



9월 1일 짜왕


방콕아저씨도 싱글벙글~ 언제어디서나 농심 짜왕~


저 노래 존나 싫은데ㅜㅜㅜㅜㅜ 자꾸 따라부르게 됨 아 왕짜증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우아저씨 목소리 너무 능글맞아 ㅋㅋㅋㅋㅋㅋㅋ



짜왕 라면 같은 면 종류는 양이 적어서 2인이 먹을 떈 3인분 4명이 먹을때는 6인분 이렇게 끓여야 함 ㅇㅇ


저건 당연히 2개 끓인거다


칼로리 시발


먹을 때만큼은 생각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





9월 2일 시골에 제사 지내러 내려가다 어디였더라... 칠곡 휴게소? 에서 사먹었던 타꼬야끼


엄청 작고 양도 적은데 가격이 얼마였더라 3500원> 4500원? 이었던 것 같다. 맛은 뭐.. 그냥 그렇지 뭐..... 휴게소 음식 맛이.....ㅋㅋ..ㅋ.ㅋ.ㅋ...





던킨도너츠도 입점해 있었는데 아침 안 먹고 일찍 나왔던 터라 엄마는 무슨 매운 치킨 또띠아였나? 를 시켜서 드셨다


근데 저 허접한 게 근 5천원이 넘었던 듯


퀄리티 대비 가격 비쌈


결국 엄마는 취향 아니라고 반도 안드셨고 전부 내가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



시골이 청도라 감이 많다. 청도는 감의 고장 ㅇㅇ 버스 정류장도 감 모양인데 진짜 귀엽당


집집마다 감나무 길마다 감나무 + 가끔 복숭아나무


우리 선산에도 감나무랑 복숭아나무랑 참깨 들깨 고추 무 고구마 등등이 심어져있다


우리 마당에도 감나무가 주렁주렁이어서 홍시를 열심히 땄다. 물론 내가 안 땄음 아빠가...ㅇㅇ


감나무는 정말 높이 자라서 감 따는 데에도 스킬이 필요하다. 엄~청 긴 장대에 잠자리채의 망? 같은 게 달려 있는데 그걸로 살살 따야 함



다 익은 겁니다


맛있음 근데 정작 난 감 잘 안먹어서...ㅠㅠ



아빠였나 큰아빠께서 갓 익은 연을 따오셨다. 처음 봐서 리얼 신기


어렸을 때 먹을 거 없을 때는 저 연 열매를 먹었다고 했다. 밤처럼 고소했다는데 내가 먹었는데 그냥...ㅋㅋㅋㅋㅋ...음... 음.... 그랬다. 몸에 좋다고 한다




안에는 요렇게 생겼다. 저 줄기같은 씨앗을 뺴고 씹어먹으면 됨




산책 나갔던 날인데 비온 후라 그런지 안개가 많이 꼈다. 연못 위에 연꽃이 정말 많이 피어있다.


연못 앞 정자에서 찍은 건데 정말 운치있었는데도 내 핸드폰 카메라에는 다 담기지 않아 아쉬웠다ㅜㅜ 사진작가가 와서 찍으면 정말 제대로 된 사진 나왔을 텐데... 아쉬웠다



이렇게 도로변으로 감나무가 참 많다. 오래된 감나무들은 정말 정말 크다




다녀오서 9일 4일에 시켜먹어ㅆ던 볶음밥


산채에서 시켜먹었는데 맛 없었다. 저 새우 볶음밥이 8500원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진짜 돈이 너무 아까웠다


새우에서 아무 맛이 안 나는 건 정말 오랜만ㅋㅋㅋㅋ 얼마나 오래 냉동된 걸 썼는지...휴... 장사 똑바로 하새오






9월 5일에 엄마와 오랜만에 나혜석 거리로 가서 먹었던 곱창


이날 둘이서 곱창 3인분 시켜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곱창은 양이 뭔가 적어.. 사람 수대로 시키면 적고 아쉬운 느낌 ㅂㄷㅂㄷ


1인분에 15,000원으로 졸라 비싸지만 이 날은 오랜만이니까 그냥 3인분 시켜 먹었다. 소주 한 병에 4천원...ㅋ.... 여기 인계동 쪽은 다 그렇다 우리 집 앞이랑


물가...ㅋ.....


처음 발급한 신용카드로 내가 샀다


나중에 연회비랑 같이 나온 금액 보고 좀 빡쳤지만 그건 비밀




소 간 염통이랑 같이 구워먹으면 진미ㅜㅜ 더 안준다 저거는..힝.


나혜석 거리에 있는 교대곱창집이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닭갈비집 생김


구워먹는 닭갈비라 연기 엄청난다 아직 안 먹어봄. 닭갈비는 국물있는 걸 좋아해서....




9월 8일 홍익돈까스 집에서 시켜먹은 까르보나라 돈까스.


가격 11800원이었나로 비싸고


짜다.


짬. 무지 짬. ㅋㅋㅋㅋㅋ 그리고 양이 많다. 여기는 비싸고 양이 많은데 차라리 양을 좀 줄이고 가격을 낮췄으면 좋겠다.




난 까르보나라 느끼한 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칼로리는 따따블일 것 같은 느낌^^!





다음날인 9월 9일 다시 오랜만에 가서 먹은 오리주물럭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팽오리농장. 엄청 멀다. 차 없으면 가기 힘든 위치. 촌구석에 박혀있음. 근데 다들 잘 알고 차로 찾아오더라ㅜㅜ 늦은 시간에도 주차장과 매장이 북적북적....

예전에도 몇 번 포스팅했지만 여기만큼 맛있는 오리주물럭을 먹어본 적이 없음


국물 짱 ㅜㅜ







이렇게 묵은지랑 먹는데 묵은지는 정말 시다


그래서 안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비벼서 먹고 싶다ㅜㅜ 이번주 토요일에 시험보고 또 먹으러 갈 거임 힛




9월 11일 서브웨이 샌드위치


금요일에 내가 인계동에 왜 갔을까? 미스테리하다. 아마 치과 때문에 갔던 것 같은데 두 달 전이라 기억이 영.....


4800원으로 가격이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가끔 먹으면 맛있다. 사실 난 샌드위치 킬러라ㅜㅜ 비싸서 못 먹을 뿐... 우리나라는 오ㅐ 이렇게 물가가 비싼 걸까 생각할 때마다 빡친다.....


파마산 오레가노 빵을 시켰는데 옛날 그 맛이 아니다 치즈가루 아까워서 줄였나보다 시발




9월 13일 베스킨라빈스


녹차, 쿠앤크, 사랑에 빠진 딸기 이렇게 시켜서 파인트로 먹었던 듯. 녹차 많이 달라고 할 걸 ㅜㅜ




9월 15일 부모님과 낮에 집 근처 미소야에서 시켜먹었던 거


미소야도 요새 가격이 야금야금 꾸준히 올라서 단백질 보충 좀 하려면 8~9000원은 우습게 깨진다


월급은 거의 안 오르는데 물가는 미친듯이 치솟는 것 같다


실질임금 슈ㅣ발



냉모밀 위에 돈까스 약간 올려주는 건데 이럴 거면 차라리 돈까스 따로 줬음 좋겠다


돈까스 눅눅해지고 모밀엔 기름 둥둥 뜨고 이게 뭐야


저것도 8천원 넘었던 것 같다. 불-쾌




9월 16일


이사 전날


엄마가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시는데 집 근처에는 하는 데가 거의 없어서, 아주대에 생긴 모모스테이크로 모시고 갔다.


점심시간이었는데 아주대 학생도 있었고 애기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도 있고... 혼자 밥먹으러 나온 직장인도 있고 구성이 다양했다.


나는 치즈 함박 시킴. 함박스테이크 위에 녹인 치즈를 올린 후 치즈가루를 뿌리는데 맛 괜찮았다. 먹고나서 엄마랑도 얘기했지만 여자는 괜찮게 먹는데 남자들은에게는 좀 모자랄 것 같은 양이다.


가격대비 맛은 만족스러웠다. 6500~9000원 사이 가격으로 예전 갤러리아 지하에서 1만원 주고 먹었던 맛없고 허접한 함박보다는 훨씬 나았다.



후식으로 커피볶는 수에서 커피랑 메론생과일 쥬스 사서 먹음 ㅎ.ㅎ


엄마가 커피가 너무 차갑지 않고 미지근하다고 별로였다고 하셨따ㅜㅜ 메론쥬스도 예전보단 밍밍했던 느낌.... 그래도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양이 많은데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 역시 아주대는 카페가 bb




9월 17일 목요일


걸어서 5분거리로 이사하는 거지만 아침 일찍부터 짐 싸서 옮기고..... 아주 정신없이 바쁜 날이었다


토나오게 바빴다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이사센터 분들은 7시 50분쯤 오셨고 포장이사를 시작. 한 달 넘게 짐정리를 해서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짐이 싸도 싸도 끝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짐 다 빼고 나니 벌써 12시가 넘었었다.


나는 내 중요한 짐을 넣어놓은 백팩 매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며 물도 사다 나르고 음료수도 사다 나르고 관리사무소 들러서 서류 처리도 하고...... 몸으로 때웠다. 언니는 회사가고 아빠도 일 가셔서ㅜ.ㅜ


그 날 점심에 국수나무에서 먹었던 오므라이스 함박


너무 진이 빠져서 엄마는 체할 것 같다며 멸치국수 가볍게 드셨고 나는 그 와중에도 제대로 먹고 싶어서 ㅋㅋㅋㅋㅋ 이거 시킴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맛이 미묘하다. 맛있는 편은 아니고. 뭔가 밍밍하면서....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음 어쨌든 비주얼은 좋지만 저 소스가 너무 달고 계란도 정말 얇고 ㅋㅋㅋㅋㅋ 뭐 딱 그 가격 수준. 저 음식은 6500원.




저녁에 이사를 다 끝내고 방 정리는 각자 알아서. 내 방 옷이랑 미리 박스에 포장해뒀던 책이랑 싹 정리하고 나니 8시쯤이었다. 엄마가 피자 시키라고 해서 행복하게 시킴 ㅜㅜ 피자 짱 좋으다 으으으으


노트북 켜서 시키는데 내 노트북 예전에 포맷해가지고... 각종 깔라는 프로그램들이 날아갔던지 피자헛 홈페이지 가서 주문 좀 하려니 각종 액티브 엑스의 습격 ㅋㅋㅋㅋㅋㅋ 보안프로그램 깔아라 ISP 깔아라 아주 시발 리얼 빡칠 뻔했지만 어찌어찌 해서 간신히 시킴


콤비네이션 리치골드... 나 치즈 크러스트 시킨다고 해놓고 리치 골드 시켜가지고 피자 받아보고 얼이 빠짐ㅋㅋㅋㅋㅋㅋㅋ 배송 잘 못 온 줄 알았는데 주문서보니 내가 리치골드를 시킨 거였다. 어이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피자였는데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던 것 같다 너무 힘들어서 ㅜㅜ


등허리가 너무 뻐근해서 죽는 줄


그래도 피자에 맥주는 진리다


ㅍㅣ자는 피자헛이다


굿






그 다음날인 18일 아빠랑 남경에서 늦은 식사를 하러 갔는데


다시는 안 갈 거임ㅋㅋㅋㅋㅋ


영통구청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중식당인데 코스 요리 위주로 하는 곳이다. 비싼 데인데 그만한 맛이 안남. 가격은 겁나 비쌈


내가 시켜 먹은 짜장밥 이게 8천원인데 ㅋㅋㅋㅋㅋ 시발


여긴 볶음밥이 없다. 메뉴에. 그냥 짜장밥 아니면 버섯밥 잡채밥 이런 건데 버섯밥 잡채밥에는 짜장소스가 안나온대. 그래서 짜장밥 시켰는데 밥이 그냥 맨밥이다. 그냥 흰 밥에 짜장 소스 얹어놓고 저 계란 올리고 그게 끝. 근데 8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맛없었음


아빠는 짜장면 시켰는데 무슨 면을 삶았다가 얼렸다가 다시 녹였나 뚝뚝 끊어져서 수저로 퍼먹어야 했다. 짜장면이 아니라 짜장스프? 국물도 너무 물기가 많고. 여튼 다시는 안 간다. 돈이 아까움.


장사 똑바로 하새오





그 다음날 9월 19일 토요일 ㅜㅜ


이 날 정말 슬펐다.....




TSC 성적 올리려고 인계동 남부무슨 센터에 가서 11시 40분에 시험치기로 되어 있었다. 근데 내가 진짜 멍청하게 접수할 때 인계동이 아니라 북문으로 접수를....... 근데 그걸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떄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수험표를 못 뽑아서. 오전에 과외하고 일찍 인계동 가서 바로 앞에 있는 스벅에서 좀 공부하면서 기다리다가 20분 일찍 센터에 가서 인쇄하려고 했찌.

 

그래서 스벅에 가서 4500원짜리 비싼 생크림 카스테라 시켜다가 먹으면서 공부하고 있다가.. 가서 봤더니 수험명단에 내가 없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인쇄해보니까 북문...


그 때 시간 11:34 입실시간 11:40


택시를 타도 절대 도착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자리 못 바꾼대....


그래서 시험 못 봄


내 62,000원을 그냥 허공에 뿌렸다... 아니지 저 빵 값에 내가 허공에 날린 시간의 기회비용까지 포함하면....ㅠㅠ 진짜 눈물이 찔끔 나왔다 내가 너무 한심해서


아직도 생각할 수록 쓰린 기억ㅋㅋㅋ


8월 12일 수요일 갔던 가르텐비어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위치해 있다. 나혜석 거리는 항상 사람이 붐비지만 이 날은 무슨 금요일인 줄 알았다. 저엉말 사람이 많았다. 야외석도 꽉 차있었고......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지하 노래방 냄새가 났다. ㅋㅋㅋㅋ 그 특유의... 담배꽁초 냄새와 싸구려 방향제 냄새, 사람들 체취가 섞인, 별로 좋지는 않은 쿰쿰한 냄새ㅋㅋㅋ 처음엔 무슨 하수구 냄새인 줄 알았다.


의자도 오래되서 앉으면 허리가 배긴다. 뭐가 막 튀어나와 있음ㅋㅋㅋ


그래도 여기는 맥주 냉각 테이블 때문에 오게 된다. 맥주를 계속 시원하게 보관하면서 마실 수 있고 안주 가격이나 질이 나쁘지 않아서.




이렇게 호리병 모양의 맥주를 냉각 테이블에 넣어 서늘하게 보관하며 마신다.


안주로는 닭다리살 훈제 허브 샐러드를 시켰다. 16,000원대였던 것 같다.




그 훈제 닭고기 특유의 냄새와 맛이 난다. 그 왜 있잖아. 훈제 오리 진공포장해서 팩에다가 넣어 냉장해서 파는 그런 냄새 ㅋㅋ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았다. 고기니까. ㅋㅋㅋㅋㅋ


하지만 너무 너무 너무 시끄러워서..... 여기는 회식 하는 사람도 많고 뭐 스터디 뒷풀이나 친구들끼리 오는 사람도 많아서 그런지 정말 시끄럽다.


대신 화장실이 가게 안에 있고 꽤 깔끔해서 자주 오게 됨.





8월 14일 금요일 친구와 갔던 동수원 뉴코아 식당가의 아시아문


사실 리미니 먹으러 갔는데 세상에 사람들이 무슨 줄을 서서.... 대기를 타고 있길래 식겁해서 그 옆의 아시아문으로 옮겼다. 여기도 사람이 많았지만 적어도 몇 개의 테이블은 비어있었다.


세트메뉴로 시켰는데 쌀국수 + 꿔바로우 L + 나시고랭 + 탄산음료2잔 이렇게 해서 18,000원대였던 것 같다. 주문이 밀려 30분 정도 기다려야 음식이 나온다고 해서 친구와 그동안 수다를 떨었다.


먼저 나온 꿔바로우


가위는 같이 주는데 정작 집게가 없어서 점원에게 부탁해야 했다.


여기 꿔바로우는 맛있긴 한데 소스가 너무 달다.




나시고랭과 쌀국수


보자마자 어? 나시고랭 접시가 바뀌었네. 데코 허접해졌네ㄷㄷ 하고 불길함을 감지


역시 맛도 변했다 ㅜㅜㅜ 아놔... 여기 나시고랭이랑 꿔바로우 맛있어서 먹으러 오는 데였는데..... 나시고랭 맛이 진짜 별로가 됐다.


밥알 색깔이나 달기만 한 맛으로 볼 때 간장에 카라멜 소스를 섞어서 볶는 것 같은데 진짜 별로다. 이젠 다신 안옴.


데코도 솔직히 저게 뭐야 진짜 보자마자 황당해서 ㅋㅋㅋㅋㅋ...



쌀국수는 soso한데 고수 냄새가 거의 안 난다. 고수 냄새 싫은데 쌀국수 드시고 싶으면 여기 음식 드시면 좋을 듯. 난 뭐 그냥 밍밍했다.



다시 나시고랭


볼 때마다 빡침






그 날 저녁에 갔던 설빙


이날 저녁은 진짜 하루 종일 사람들을 만났던 것 같다. 원래 하루에 사람 한 명만 만나는데 이 날은 특이하게 점심 저녁 밤 따로따로 만났다. 오랜만에 이렇게 만나니 신선하고 재밌었다.ㅋㅋㅋㅋㅋ


저녁에 오랜만에 셋이 뭉친 친구들하고 인계동 설빙 ㄱㄱ


언니가 모두의 퀴즈왕에서 타낸 망고치즈빙수 쿠폰을 내게 줘서 이걸로 셋이 먹으러 갔다.




역시 먹을수록 별로라는 생각이 들었다. 초심을 잃은 설빙


일단 너무 달다. 망고도 무슨 설탕시럽에 졸여놨는지 저것도 단데 치즈케이크 먹을 때마다 무슨 설탕 덩어리 같은 입자가 엄청 씹힌다. 치즈 케이크 위에 설탕 쫙 뿌려서 보관해놨나?? 거기에 망고시럽 또 뿌리고 아이스크림도 달고 연유도 뿌려져서 나오는지 어쩐지 우리는 분명 연유 안 뿌렸는데.... 도저히 달아서 반 먹다 포기


가격도 근 만원인데 설빙도 슬슬 가격이 오르고 맛이 별로가 되어서 슬퍼지는 중이다


그래도 카페베네보다는 백배 낫지만 어쨌든 ㅜㅜ




이건 그 다음날 8월 15일 경기 문화의 전당과 야외음악당을 잇는 육교 위에서 찍은 사진.


원래 막 저무려는 해가 빨갛고 정말 크게 떠 있는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서 찍어보려고 했는데 폰카에는 담기지 않았다. ㅠㅠ


이 날은 광복 70주년 수원시 합창대회가 열리는 날이었는데 야외음악당이 인파로 북적였다. 사진에도 보이는 버스가 전부 합창하러 온 사람들 태우고 온 버스 ㅇㅇ


엄마가 보러 나가자 하셔서 무한도전도 포기하고 나왔는데, 음악당 가니까 7시였다. 그런데 행사는 8시부터 시작한다고 해서 그냥 집에 돌아왔다ㅠㅠ


나중에라도 나가서 하이라이트만이라도 볼걸 후회했다. 이날 불꽃놀이가 장관이었는데 우리 아파트에선 다른 동에 가려서 안 보였어ㅠㅠㅠㅠ 8시 반에 보러 나갈걸.... 가서 돗자리 깔고 앉아서 맥주 마시면서 봤으면 좋았을 텐데







이건 전에도 포스팅했던 옥수수 버터구이


요새 폰카 화질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ㅠㅠ 아놔... 요즘 계속 딜레이 걸리고 꺼졌다 켜져서 빡치는데.... 아직 2년도 안됐는데 벌써 이럼. 갤럭시 S4 ㅡㅡ 적어도 스마트폰은 3년은 버티도록 만들어야 하는 거 아닌가 요새는 1년 반만 돼도 잔고장이 잦아


어쨌든 옥수수 알을 숟가락으로 드드득 긁어서 골라낸 다음, 후라이팬에 버터를 올려 녹여준다.


그 다음 옥수수 알을 넣고 1분~2분 정도 달달 볶아주는데, 중간에 소금을 약간 쳐서 간을 해준다.



그 후 파마산 치즈가루를 뿌려 다시 볶아준다.


솔직히 옥수수 버터구이는 버터냄새와 짠 맛으로 먹는 건데 소금만 넣으면 맛이 없음. 파마산 치즈가루 특유의 그 맛으로 먹어야 맛이 좋다


내가 옥수수를 안 좋아해서 그럴 수도....ㅇㅇ




짠! 완성.


저것만 먹으면 짜고 느끼해서 속 버릴 수 있으므로 맥주 안주로 드세요. 아니면 조금만 드세요 이건 내 경험담...ㅋㅋㅋㅋㅋㅋㅋ 저거 다 먹고 하루종일 아무것도 못 먹었음 너무 느끼하고 토할 것 같아서...ㅠㅠ




8월 19일 화요일 오랜만에 고등학교 동창 친구와 만나 포켓볼을 치러 갔다. ㅋㅋㅋㅋㅋㅋ


이 친구와는 만나면 무조건 포켓볼부터 치러 가는데 내 주변에는 이 친구 말고 당구치는 애가 없기 때문에 ㅜㅜㅜㅜㅜ


고등학교 때 소강당 앞에 당구대가 두 대 있었는데 둘 다 포켓볼이었는지 하나만이었는지 기억이 안 난다. 하지만 저녁 먹고 친구들하고 줄창 포켓볼 쳤던 기억은 생생ㅋㅋㅋㅋㅋ


빙수를 걸고 포켓볼을 쳤다. 5판 쳤는데 막판에 검은볼 넣을 때 흰 공도 같이 넣어서...내가 짐....ㅋ....ㅋ.......


메론빙수가 먹고 싶어서 카페 안녕으로 왔는데 이 날 메론이 안 익어서 안 한대....헐......... 딸기 빙수도 안 판대....ㅋㅋㅋ.... 남은 메뉴는 커피빙수와 망고치즈빙수 뿐...


또 망고치즈빙수야??? 완전 지겨운데 ㅠㅠㅠ 하지만 난 커피는 안 마시므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결국 13,000원이나 내고 또 망고치즈빙수를...



설빙보다는 사이즈가 약간 작지만 맛은 훨씬 좋았다.


옆에 주는 건 씨리얼과 진짜 치즈인데 저 치즈가 짭쪼롬 쫄깃하고 맛이 좋았다. 빙수에 부어서 먹는다.







20일과 21일 연이어 가봤던 쌀국수집 포포


가격이 매우 저렴하고 양이 많아 연이틀 찾아갔었다.


가게가 작고 여사장님 혼자 서빙 설거지 음식만들기를 다 하시기 때문에 음식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린다. 매탄동 피자알볼로 골목에 위치해있음.




메뉴는 이렇게 세 가지.


쌀국수, 볶음면, 볶음밥.


아직 볶음면은 못 먹어봤다. 쌀국수와 볶음밥만.......



이렇게 쌀국수가 나오는데 저래봬도 실제로 보면 정말 크고 양이 많다.


아시아문에서 주는 쌀국수 양의 1.5배~2배는 될 듯


국물도 정말 진하고 위에 올린 양파도 맛있다. 여자는 저거 한 그릇 다 못 먹거나 다 먹으면 배불러서 오후 내내 뭐 안먹어도 될 정도



이건 볶음밥인데 이건 그냥 그랬다. 주로 애들이 많이 찾는다.


밥 위에 육쌈냉면집에서 줄 법한 소스의 잘게 자른 불고기를 올리고, 가쓰오부시 국물을 쫘악 부어서 비벼 먹는다.


그냥 육쌈냉면집 고기 먹는 맛이었음 ㅇㅇ


쌀국수는 메인이라 재료가 넉넉한데, 볶음면이나 볶음밥은 재료가 많이 없어 저녁에 가면 저 메뉴와 볶음면을 못 시키기도 한다.


가격은 전부 6천원. 다음에는 볶음면을 먹어보고 싶다. 저 두 개만 먹은 내 감상으로는 쌀국수를 이길 수 없다. 쌀국수 bb





아파트 장에서 카페 트럭이 와서 뭐라더라... 이거 이름이 뭐지... 여튼 3천원에 무슨 빙수를 판다기에 호기심에 시켜봤다.


갈은 얼음에다가 시럽을 쭉쭉 짜서 색을 낸 다음 연유를 뿌려서 내어준다.




종류가 세가지였는데 나는 메론, 포도, 어...또 파란색 저건 뭐지.. 여튼 저걸 시켰다.


그냥 어렸을 때 슬러시? 색소 넣은 얼음? 먹는 기분이었다.


엄청 달다.


돈이 아까웠다. 다신 안 사먹음. ㅇㅇ




23일 일요일 낮에 친구와 갔던 동수원 뉴코아 애슐리 ㅎㅎ


이날은 양식이 너무 땡겨서 행복해하며 애슐리에 입성했다.


사람이 무지하게 많았다 ㅠㅠ


첫 접시는 좀 가볍게 담아봄


어디까지나 내 기준에서 가볍게......


ㅋㅋㅋㅋㅋㅋㅋㅋ



갤러리아의 프리미엄 애슐리는 자연별곡인지 계절밥상인지 뭔지 들어온다고 없어졌다고 했다 ㅠㅠ 빡침 한식부페 꺼져 멀쩡한 애슐리를 왜 몰아내냐고 ㅠㅠㅠㅠ


프리미엄에도 있던 타코가 여기에도 있길래 신나서 담아옴



두번째 접시는 좀 더 육덕지게 치킨도 두 조각이나




마지막 메인 접시였던 세 번째


이번에도 타코는 빠지지 않는다. 저 깻잎 페스토 정말 맛있다 ㅠㅠ


이제 너무 배가 불러서 후식을 먹어야 할 차례였다. 겸손하게 멜론을 쓸어왔다.



비싸서 자주 못 먹는 메론 ㅠㅠ 어이구 내 멜론


좀 아쉬웠던 건 멜론을 얼음 위에 차게 보관했으면 하는 소망이...


미지근해서 멜론의 맛이 좀 떨어졌다 ㅠㅠ 그래도 잔뜩 먹었으니 만족 ㅋㅋㅋ






26일 홍익돈까스에서 시켜먹은 메뉴


나는 철판 스노우 돈까스였나.... 철판 위에 돈까스와 모짜렐라 치즈를 올린 건데 저래봬도 양이 정말 많다. 가격은 조금 비싼 11,900원




돈까스와 마늘, 양파, 브로콜리, 대추토마토, 나초, 밥, 소스, 국물, 깍두기가 나온다.


돈까스가 바삭바삭하고 고기가 두툼했다. 양도 많았다. 미소야의 2배는 될 듯



이건 왕돈까스. 8900원. 정말 크다. 스프와 함께 나온다. 추억의 경양식 돈까스라 생각하면 된다.


역시 돈까스가 바삭하고 소스도 맛이 좋았다. 가격대비 양도 많고 맛도 괜찮고 서비스도 좋아 자주 찾을 것 같다.


그날 저녁 베스킨라빈스에서 사먹은 초코나무 숲 싱글킹



다음부터는 그냥 민트초코칩이나 녹차맛 먹어야지.....





27일 목요일 어제 트레이더스에서 사 온 생크림 크로아상


갈 때마다 먹고 싶었는데 눈치 보여서 못 샀다가 엄마한테 허락 받고 샀다 ㅋㅋㅋ


정말 살 찔 것 같은 비주얼... 그래도 너무 먹어보고 싶었다 ㅠㅠ



10개입에 3980원. 크기도 크고 생크림도 많이 들어있다. 냉장보관.


먹어봤는데 딱 생각한 맛 그대로 ㅋㅋㅋ 생크림은 무지 달고.... 크로와상은 대량생산된 그 특유의 맛... 그래도 먹어봤으니 이제 됐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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