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램블 에그 + 치즈 옥수수 요리

2016. 10. 4. 22:56 | Posted by 도유정

점심인가 저녁 식사로 스크램블 에그 + 베이컨 구이




계란을 스크램블 에그처럼 볶은 후 그 위에 남은 토마토 소스를 쫙 부어주었다. 토마토 소스 저번에 만든 지 3주 정도 지나 빨리 먹어야 할 것 같아ㅋㅋㅋㅋ


베이컨을 구워서 곁들여 먹었더니 훌륭한 한 끼 식사...존맛...




스크램블 에그 레시피그


계란을 잘 풀어 간을 한 후 우유 혹은 생크림을 부어 다시 잘 저어준다. 약불로 달군 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부어준다.


넙적한 고무주걱 같은 걸로 변두리에서 원심을 향해 계속 삭삭 긁어주다 보면 이렇게 기포가 올라오며 익는데, 어느 정도 아래가 익었다 싶으면 불을 끄고 접시에 옮겨담는다.


완성! 위에 허브솔트와 이탈리안 허브를 살살 쳐서 먹는다...물론 저건 쏟아졌지만..ㅎ...

옆엔 떡갈비와 콩나물 무침ㅋㅋㅋㅋ 한 끼를 먹어도 푸짐하게 행복하게 맛있게



얘네는 각각 다른 날에 만들었던 스크램블 에그. 꽂혀서 몇 주 동안 먹었따..




~치즈 옥수수 요리~



양파 파프리카를 버터 녹인 것에 볶볶

옥수수 알을 부어준다. 우리 집은 옥수수가 들어오면 일단 수저와 포크로 득득 긁어서 알만 따로 통에 담아 냉동보관한다.



잘 볶은 것 위에 피자치즈를 듬뿍 올려 전자렌지에 돌리면




좋은 술안주/야식/간식이 됩니다


소금과 후추 이탈리안 허브 등으로 간을 하면 더 좋음



여기서부터는 스크램블 에그 실패한 레시피 ㅜ



레시피를 찾다가 어떤 요리 프로에서 호텔식 스크램블 에그의 핵심을 버터를 큐브 모양으로 잘라 많이 넣어주는 것이라고 해서 따라했었다.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진 맛의 비밀이 버☆터☆라길래 나도 그렇게 해보려고 그대로 했는데 ㅡㅡ 결론부터 말하면 느끼해서 토할 뻔 ㅋㅋㅋㅋ


이렇게 계란을 풀어서 우유 붓고 간(소금+설탕+후추) 한 뒤, 미리 버터 조각들을 넣어줬다.


그리고 넓은 팬에 버터를 두른 뒤 약불에 달궈가며 가장자리에서 가운데로 슥슥슥슥 열심히 긁어줌



가운데 저 하얗게 막 덩어리져있고 뭐가 떠 있는 게 다 버터 ㅋㅋㅋㅋㅋㅋ


비주얼은 훌륭했다... 비주얼은....


느끼한 냄새부터 뭔가 불안감을 느꼈고 위에 후추를 뿌려서 애써 무마해보려고 했지만 먹는 내내 느끼한 버터 기름에 괴로웠다ㅜ 다음부터 버터는 그냥 팬에 살짝 두르기만 하는 걸로....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