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를 활용한 각종 요리

2016. 10. 4. 23:05 | Posted by 도유정

☆먼저 글을 작성하기에 앞서 감자 한 박스를 가득 보내주신 00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감자피자~



재료 : 햄, 파프리카, 양파, 감자, 피자치즈, 버터, 토마토소스 (없으면 머스타드 혹은 케첩 혹은 칠리소스 등 있는 걸로 대체 가능)



해피콜에 눌어붙지 말라고 버터를 팍팍 바른 후 그 위에 감자 썬 것을 올리고 머스타드 소스와 이탈리안 허브를 뿌린다.



야채 썬 것, 햄, 옥수수를 골고루 올리고 역시 허브솔트와 이탈리안 허브를 아낌없이 뿌려준다



슬라이스 치즈와 피자치즈를 올려주고 해피콜로 약불에 구워준다.



아래 살짝 탄 것 같지만 기분 탓이다



접시에 옮겨담는다... 물론 늘 그랬듯 옮겨담는 과정에서 흘러내리고 난리가 남 ㅠㅠ


맛있게 먹으면 됩니다 존맛 ㅠㅠㅠ




~웨지감자~


감자를 웨지감자 모양으로 썰어주고 물에 20분 정도 담가 전분기를 빼준다. 그래야 바삭해짐


그동안 버터를 상온에서 녹인다. 녹인 버터에 허브솔트 이탈리안 허브 후추를 넣고 버무려 웨지감자 양념을 만든다.



잘라놓은 감자에 양념을 문대 역시 버터칠한 해피콜 위에 올려준다. 야채도 먹고싶으니까 먹고 남은 파프리카와 통마늘을 같이 구워주기로 함



짠 완성!



딸기 얼린 것을 생요거트에 갈아 슬러시처럼 만들었다. 같이 먹으면 꿀맛


소스는 허니머스타드와 케찹.


맛있습니다 ㅠㅠㅠ




~영혼을 위한 감자스프~


속이 안 좋기도 하고 8시 넘은 시간에 요리하는 거라 위에 부담없는 것으로 먹고 싶어서 스프를 만들어보기로 했다.


재료는 양파 버터 감자 후추 소금 우유(생크림) 파(쪽파인지 대파인지 기억안남)


감자를 잘게 썰어 물을 자작하게 올린 후 삶아준다. 그 동안 버터를 녹여 파를 우선 볶아줍니다. 쪽파인지 대파인지 잘 모르겠지만 냉장고에 썰어진 파가 있길래,, 넣음,,



양파와 파프리카를 넣고 마저 볶아주기 볶볶



볶은 것과 감자 푹 삶은 것을 핸드믹서로 갈아준다.

갈린 것 위에 우유와 파마산 치즈가루를 넣어준다

감자 삶은 물 약간 남은 것에 갈은 것을 넣고 약불에서 끓여주기


야채가 완벽히 갈리지 않아서 이렇게 야채 건더기가 드문드문 있는 감자수프가 완성되었다. 감자의 전분기 때문에 밀가루를 넣지 않았음에도 충분히 걸쭉하다.


소금과 후추로 중간에 간을 하면 됨.


정말 부드럽고 맛있는 스프였다 ㅠㅠ





~다시 감자피자~


음 이번에는 소스를 미리 만들었음


양파 파프리카 햄 옥수수를 미리 버터에 볶다가, 오뚜기 토마토소스(비추. 케첩맛 강하고 너무 달고 심. 8ㅅ8 싼게 비지떡.. 어쨌든 샀으니 썼다)와 물 약간을 부어서 끓여주면 완성.


유리병에 담아 냉장보관하면 요긴하게 쓰임.




동일하게 해피콜에 버터 바르고 감자 올려주쎼여!!



이번엔 미리 만든 소스를 열심히 발라줌.



이건 뭔지도 모르고 치즈치고 저렴하길래 트레이더스에서 집어온 페타치즈...인데... 너무 짜고 약간 쓴 맛 같은 것도 나서 ㅠㅠ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 고민하다 이런 요리에 넣어서 먹고 있읍니다


그리스식 샐러드,,그런거 못 만듬,,올리브유,없다,,,,



페타치즈를 손으로 부숴서 위에 촤작 뿌려준다


저 토마토소스와 페타치즈가 겁나 짜기 때문에 소금간은 절대 안해도 됩니다



피자치즈 아낌없이 뿌려서 약불에 지글지글



짠 완성~


전에 만든 건 소스가 담백했다면 이번 건 정말 피자 소스 같고 훨씬 맛있었음 ㅠㅠㅠ



이 토마토 소스 끓인 거 이번엔 웨지감자 소스로 쓸 것임



결론만 말하자면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읍니다


저 토마토 소스 너무 맛있어서 가족이 저것만 숟가락으로 퍼먹을 정도 ㅠㅠ


웨지감자 위에 듬뿍 소스 올려서 먹으면 천국의 맛


저 옆 접시에 담긴 것은 언니의 노르웨이 친구가 사온 브라운 치즈인가..여튼 그건데 고단백 고열량 달달하고 고소한 치즈입니다 살찔까봐 두려워서 많이는 못 먹음 ㅠㅠ




~크림소스 감자뇨키(뇨끼)~


감자를 아주 부드럽게 삶아 체에 내려준다.



이게 감자 체에 내린 것. 진짜 포슬하고 보드라운데 냄새 맡아보면 삶은 감자 냄새 ㅠㅠ 으으응



체에 내린 감자에 밀가루 약간, 피자치즈, 파마산 치즈가루, 계란노른자 두개를 넣어서 반죽해줍니다. 비닐 장갑 안 끼고 하면 지옥을 볼 것임



짠 반죽이 완성됐어용


밀가루 비율은 최대한 적으면 좋지만 너무 적으면 반죽이 뭉쳐지지 않고 삶는 과정에서 풀어지므로 적당한 양이 중요합니다



밀가루를 도마 위에 뿌려주고 반죽을 약간 떼어내어 가래떡처럼 길게 뽑아줌


촵촵 먹을 크기 만큼 잘라서 포크로 자국을 내주세욧



이렇게 모양을 만들고 나면 이제 팔팔 끓는 물에 소금과 기름 몇 방울을 넣은 뒤 반죽을 넣어 삶아줍니다.



반죽이 익으면 물 위로 둥실둥실 떠오르니 빨리 건져 기름칠을 한 번 해서 보관


기름칠 안 하면 자기들끼리 들러붙음...


감자가 대부분이라 빨리 익으니 빨리빨리 건지고 익혀주세요



뇨끼가 완성 됐읍니다


저거 말고 다른 한 통 가득 더 나옴... 3~4인분이에요


이제 크림소스를 만들어봅시다


재료 : 뇨키 삶은 것, 생크림, 우유, 양파, 파프리카(다른 걸로 대체 가능), 버섯 (없어도 되지만 있으면 맛있음), 베이컨/햄/새우 등, 허브솔트, 이탈리안 허브, 후추, 치즈(저는 페타치즈를... 빨리 처리해야함...ㅋㅋㅋ..), 파마산 치즈가루



버터 두르고 양파, 새우, 파프리카, 버섯


안익는 순서대로 넣어서 볶아주세요


저 냉동새우 잘 안 익을 것 같아서 일찍 볶아주었읍니다.. 저거 몇 년 된 건데..빨리 처리해야해서 팍팍 넣음...ㅠㅠ



다 볶았으면 생크림과 우유를 붓고 치즈가루와 페타치즈 부순 것을 넣고 끓여줍니다 보글보글~


크림소스는 간이 중요하므로 약간 짭쪼름하다 싶을 정도로 소금간을 해줍니다 후추랑 허브도


크림소스가 끓으면 뇨키를 넣고 한 번만 더 끓여주기


접시에 담아서 드시면 됩니당



완성.



~로제소스 뇨키~


냉동실에 얼려놓은 뇨키를 처리하기 위해,, 이번엔 로제소스로 만들어보기로 했음


뇨끼를 후라이팬에 살짝 지지듯 데우면 맛있다고 해서...


기름은 따로 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뇨끼 들러붙지 말라고 기름을 하도 발라놔서 ㅋㅋㅋ



이렇게 노릇노릇해지면 저번에 만들어서 병에 담아둔 토마토 소스를 붓고 생크림과 우유 약간을 부어줍니다



파마산 치즈가루 아낌없이 팍팍



그리고 핵심. 안 넣어도 맛있지만 넣으면 백배는 맛있는 피자치즈 넣어주기 ㅋㅋㅋㅋ



피자치즈를 넣고 살짝 녹여주면 약간 걸쭉하면서 쫀득한 소스가 되어욧



위에서 만들었던 크림소스도 맛있었지만 로제소스...진심 따라올 수가 없었읍니다... 너무 맛있었음 ㅠㅠㅠ


피자치즈가 신의 한수였어요 꼭 만들어서 드셔보세용




~크림 파스타~


생크림과 양송이 버섯 남은 것을 처리하기 위해 엄마랑 같이 먹은 크림파스타


이번엔 평범하게 스파게티 면을 사용


맛있었어요 ㅠㅠㅠ 수요미식회 파스타편을 보고 완전 꽂혀서... 나도 파스타 맛있는 거 먹고 싶다.. 내가 만든 거 말고 자본주의의 혜택을 가득 느낄 수 있는 그런 거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