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눈 깜빡 했을 뿐인데(는 오바 ㅋㅋㅋㅋ) 벌써 5월이에요... 헐... 진짜 시간이 왜 이렇게 빨리 흘러가는지 모르겠습니다 8ㅅ8 나는 그대로인데 나를 둘러싼 세상은 너무나도 빨리 변하고 있는 기분이에요. 다들 어디론가 헐레벌떡 뛰어가는데 나는 우두커니 혼자 서있는 기분...ㅠㅠ


밀렸던 3월, 4월 먹방일지를 쓰겠습니당 우울할 때는 맛있는 게 최고죠 ㅎ.ㅎ 블로그에 글은 안 썼지만 꾸준히 사진을 열심히 찍었음다.




3월 6일! 친구가 저녁에 우울하다고 전화해서 인계동에서 만나 잠시 걸었다. 나혜석 거리에서 여자 한 명과 남자 두 명이 힙합 공연을 하고 있었는데 여자분이 랩을 꽤 잘하셔서 기억에 남는다. 팀 이름이 뭐라고 했는데 그새 까먹음 ㅋㅋㅋㅋㅋ ㅠㅠ


9시 20분쯤 이비스 호텔의 스타벅스에 들어갔는데 주말은 10시에 문 닫는대서 ㅠㅠㅠㅠ 슈바... 블루베리 치즈 케이크와 초코 푸딩을 사서 나눠먹었다. 케이크는 1/3도 못 먹어서 포장해서 집에 싸감.


늘 느끼는 거지만 스타벅스는 케이크가 맛이 없...음..... 케이크는 투썸. 프랜차이즈 중에서는 그나마 투썸이 제일 맛있으나 가격이..ㅎ.. 뭐 스벅도 투썸 뺨치는 가격이라 할 말은 없다. 하지만 스벅 케이크는 겉이 너무 말라있고 너무 달아. 정말 너무 달아서 많이 먹기 힘들다 ㅠㅠ


초코 푸딩은 진짜 존맛 bbb 꼭 LUSH 슈렉팩이 생각나는 까망 케이스에 담겨있는데 양은 적어도 맛은 은혜롭다.




3월 7일에 사 먹은 베스킨 라빈스 베리베리 스트로베리. 요새 딸기 아이스크림에 꽂혔다. 베킨 아이스크림 중에서는 이게 제일 맛있는 것 같다.





3월 9일 점심에 먹은 알탕. 수원 법원 근처 건물 2층에 있는 씨푸드락 이라는 곳에서 먹었다. 메뉴판을 찍어왔는데 ㅋㅋㅋ 알탕 말고는 먹을 게 없다. 가격...ㅎ...

 

매장은 크고 깔끔하다. 서비스도 나쁘지 않다.


 

알탕을 주문하면 이렇게 나오는데 알이 무슨 명란젓 같다. 이런 거 못 보는 분들은 좀 그럴 수도....ㅋㅋ



이렇게 보글보글 끓여서 밥이랑 먹는다. 그래도 알의 양이 꽤 넉넉하고 국물도 칼칼하니 시원하다. 짜고 맛있다. ㅋㅋㅋㅋㅋㅋ

 

요새 알탕을 파는 곳이 많이 없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행복했음 8ㅅ8


 


 

3월 10일 00님이 출장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사다주신 딸기와 단양 마늘&새우 만두. 이 만두를 사기 위해 시장을 몇 바퀴 돌았다고 하셨다. 넘나 감사 ㅠㅠ

 

밤에 받은 거라 이날은 먹지 못하고 주말에 먹었음!


 


 

3월 11일에 현경에서 시켜먹은 간짜장. 비벼놓고 나니 너무 지저분하군ㅋㅋㅋㅋㅋ 하하 여러분 생활감을 살린 거에요 이게 현실 아니겠습니까 ㅇ.,ㅇ

 

양파가 많아서 맛있었다. 사실 탕짜면이 좋지만 현경은 탕짜면이 없어서 ㅠㅠ 짜장면 값도 많이 올라서 간짜장이 얼마였더라. 6000원인가 6500원이다.


 

 

저녁에 목우촌에서 차돌박이와 꽃등심을 사서 구워먹었다. 진짜 진짜 진짜 맛있었다. 소고기는 항상 옳습니다bb

 

사실 목우촌이 다른 곳에 비해 살짝 비싸긴 하지만 퀄리티는 정말 보장. 맛은 확실히 좋다. 비싸서 그렇지.....


 

 

3월 12일 만두를 사다주신 00님과 신림동에서 만나 삼겹살 무한리필 집에 가서 고기를 먹었다. 소고기도 영롱하지만 돼지고기도 옳지요 ㅇㅇ

 

무엇보다 1인당 1만원이라는 가격이 너무나 혜자로운 것.....! 확실히 신림동이 싸다.ㅠㅠ 고기 질도 괜찮고 매장도 넓은 편이던데.

 

고기를 주문하면 저렇게 살짝 초벌구이를 한 고기를 판에 담아 가져다주신다. 그 외 양파나 샐러드 김치 쌈장 기름장 상추 등등의 밑반찬은 부페식으로 되어있으니 알아서 가져다 먹으면 됨.


 

먹는 도중 홍대에서 놀던 언니가 와서 합류했다. 언니는 거의 안 먹고 00님과 내가 열심히 먹음 ㅋㅋㅋㅋㅋ 맛있었다 ㅠㅠㅠ


 

 

2차로 신림동에 있는 무슨 젤라또? 카페에 갔는데 이름이 기억이 안 나네 8ㅅ8 00님께 여쭤봐서 보강하겠음.


+) 펠리치타 입니다! 방금 카톡으로 확인ㅋㅋ


가격이 스알짝 비쌌지만 그래도 맛있었다. 레몬과 초코칩, 티라미수를 시켰는데 맛있는 순서는 초코칩>레몬>>>>...>>>>티라미수 ㅋㅋㅋㅋㅋㅋ

 

티라미수 별로야....8ㅅ8 과일 맛은 상큼함.


 

누텔라 크레페가 있길래 시켜봤는데 수원 아주대의 초코텔라보다 영 못하다. 크레페 속에 바른 누텔라도 양이 적고요!! 크레페도 쫄깃하지 않았음. 핫케익 같은 식감.

 

초코텔라가 짱이져!!!

 

초코텔라는 이런 비주얼...! 가격도 착하다. 2000원대.

 


 


 

13일 드디어 만두를 먹었다. 00님이 가게에서 살 때 주인장이 꼭 후라이팬에 지져 먹으라고 신신당부를 했다고 알려주셔서 ㅋㅋㅋㅋㅋ 기름 아주 살짝 두르고 지져서 데워먹었다. 맛있었음 8ㅅ8 약간 갈비만두 같은 맛도 났다.


 


 

역시 00님께서 쏴주신 베킨 기프티콘으로 사먹은 아이스크림 케이크. 00님 은혜롭습니다... 사랑.. 아니 감사합니다☆

 


 


 

3월 16일 삼성 중앙문 쪽 중심상가 (영통구청 옆) 파리바게트이 있는 건물 2층에 또바기 돼지갈비집이 생겨서 먹으러 가봤다. 원래 이 자리에 왕의 찜갈비라는 가게가 있었는데 없어지고 생긴 곳. 청년들끼리 공동출자해서 운영하는지, 서빙부터 계산 모두 남자분들이 다 하셔서 신선했다. 구워주는 것도 다 해주시고 어떻게 먹으면 더 맛있다는 팁도 주셨다. 친절하다.

 

다만 함께 나온 저 묵국수? 묵 탕? 뭐라고 부르지 저건 너무 달아서 먹을 수 없음. ㅋㅋㅋㅋ 바깥 음식이 으레 그렇듯 조미료 + 식초 + 설탕 맛이 너무 낭낭히 남.ㅋㅋㅋㅋㅋ 그냥 고기만 먹는 걸로.....

 

고기는 연하고 달달하니 맛있다. 하지만 아무래도 마포갈매기 보다는 비쌈. 인테리어 좋고 마포갈매기 같은 시장통 분위기 보다 좀 더 얘기할 수 있는 환경을 원하면 또바기로 오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중심상가에 돼지갈비 파는 곳은 마포갈매기, 또바기, 정수원이 있는데 정수원은 진짜... 후.... 할 말이 너무나 많지만 하지 않겠음. 가지 말란 말만 하겠습니다.ㅋㅋㅋㅋㅋ 리얼.

 


 

 

3월 17일에 먹은 박가네 갑오징어 철판 볶음. 1인당 7900원(점심 기준. 저녁에는 8900원)을 내면 철판볶음과 갑동이탕(이라고 거창하게 썼지만 밍밍한 미역국)이 나온다.

 

 

저 미역국이 갑동이탕. 저건 기대하지 말고 ㅋㅋㅋㅋ 메인인 갑오징어 철판 볶음이 아주 맛있다 8ㅅ8

 

갑오징어, 새송이 버섯, 떡, 양파, 청경채를 굴소스+a의 소스로 볶았는데 너무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양념 맛이 아주 일품이다. 맵기는 조절할 수 있다.

 

하지만 뭐니뭐니해도 살짝 남긴 다음 볶아 먹는 볶음밥이 최고다 ㅠㅠㅠ 지금까지 먹어본 식후 볶음밥 중 여기가 제일 맛있음.


 

 

이렇게 남은 소스 + 남긴 음식을 잘게 썰어 함께 볶아 내주는데, 팬 전체에 얇게 펼쳐서 노릇노릇하게 먹을 수 있다.

 

또 먹고 싶음 ㅠㅠㅠㅠ

 

위치는 수원 가보정 바로 뒤쪽에 있다.


 

 

18일에 한국관에서 먹은 갈비탕.

 

후.. 여기는 진짜 ㅋㅋㅋㅋ 안 오려고 해도 자꾸 타인의 의지에 의해 오게 되는... 그런.. 곳......

 

1만원씩이나 하는데 도무지 돈 값을 못하는 음식. ㅋㅋㅋㅋㅋ 질기고 맛없는 갈비탕에 만원이나 쓰다니 ㅎㅎ 본수원 갈비 갈비탕도 9천원인데 ㅋㅋㅋㅋㅋ


 

 

미스테리한 건 식사 때마다 사람이 바글바글 하다는 것..... 왜 먹지? ㅎ....

 


 

 

그 날 저녁 00님과 함께 먹은 리골레토 시카고 피자.

 

00님이 한 번도 시카고 피자를 안 먹어봤다고 해서. 원래는 아주대에 있는 리골레토에 갔는데!!!!!!! 주차까지 하고 갔는데...ㅋㅋ.... 기껏 계단 걸어 올라가니까 주인장이 예비군 훈련 가서 문을 안 연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ㅂ.... 직원 없냐며... 알바생 없어요...? 꼭.. 꼭 주인이 있어야 하는 거에여...? 네...?

 

어쩔까 고민하다가 시카고 피자가 꼭 먹고 싶다는 00님의 말씀에 광교점으로 갔음. 나는 광교점이라고 해서 ㅋㅋㅋㅋㅋ 아비뉴프랑 쯤 있는 줄 알았지... 근데 너무 멀더라고요...ㅋ...ㅋ... 상현역인가 그 근처였는데. 용인시로 찍히더만.. 거기도 광교임...? 나는 광교 수원인 줄 알았는데 아닌가...?

 

내가 아는 광교는 아주대 뒤쪽~ 에일린의 뜰 호수공원~ 아비뉴프랑~ 이 부근인데... 아닌가봉가... 개넓어...ㅅㅂ....

 

어쨌든 새우 & 베이컨 하프앤하프로 시켜서 먹었습니다. 은혜로운 맛 8ㅅ8 너무 달긴 하지만 그래도 우노 피자 못지 않게 맛있다.

 

너무 흥분한 채 찍어서 사진이 ㅋㅋㅋㅋㅋ 웬 집중효과 같은 게...ㅋㅋㅋㅋ


 

 

카페는 다시 중심상가 쪽으로 이동해서 핸즈커피로 갔다. 집에 있던 언니도 불러내서 같이 먹었다. ㅋㅋㅋㅋㅋ

 

나는 자몽 슬러쉬를 시켰고 딸기 케이크도 시켰는데. ㅎㅎ... 케이크는 시켜먹지 않는 걸로.

 

맛이 없다. 일단 외부에서 떼어와서 파는 모양인데 냉동했던 걸 해동시켜 내오는 거라 별로고요. 가격도 비싼 편이고요. 가장 중요한 맛이 없음.ㅋㅋㅋㅋㅋㅋ 그냥 색소에 설탕넣은 맛. ㅎ

 

핸즈커피가 중심상가 카페 중 그.나.마. 제일 자리도 넓고 (매장 인테리어와 자리 널찍한 것은 아주 좋음) 그렇지만 가격이 솔직히 비쌈. 음료값 기본 5천원대에 웬만하면 6~7천원. 그리고 여기 아주머니들 단체 모임이 많아서 ㅋㅋㅋㅋㅋ 시간대 잘못 잡으면 매우 시끄러운 것을 감수해야 한다.


 


할머니와 큰어머니 생신이라 19일에 내려갔다가 20일에 올라왔다.


3월 20일 청도 할머니댁에서 올라오는 길에 들른... 들른..... 무슨 휴게소지??? 아마 칠곡인 것 같다. ㅇㅇ... 칠곡휴게소에서 파는 소세지 패스츄리> 뭐였지. 이름도 까먹음. ㅋㅋㅋㅋ 소세지에 패스츄리를 두르고 그 위에 치즈가루를 뿌려주는 건데 소세지가 맛이 없음.ㅋㅋㅋㅋㅋㅋㅋ 진주 줄줄이 소세지 맛이 났는데 진주 소세지가 원래 맛이 없어여. 진짜임. 저게 3500원인가 4천원 했던 것 같은데 돈 값 못함. 원래 휴게소 음식이 창렬하지만...ㅠ




그날 저녁에 시켜먹은 비비큐 후라이드. 윙만 시킨 건데 가격은 17,000원이다. 비비큐 치킨이 으레 그렇듯 짜고 바삭하고 느끼하다. 기름에 살짝 쩔어있어서 기름기가 많이 묻어나왔다.


요새는 치킨을 먹어도 옛날만큼 맛이 없다. ㅠㅠㅠㅠ 늙어가나봐.... 어떡하냐고....ㅠㅠ





3월 22일 아주대 빕스에서 먹은 런치 뷔페. CJ포인트가 만 얼마 쌓여있었는데 계속 소멸되길래 포인트 한 방에 쓰려고 갔다.


봄이라고 딸기 무슨 이벤트를 한다는데 메뉴에 딸기는 보이지 않고요...? 딸기 구색도 못 갖춘 것 같고요...? 딸기 이벤트는 애슐리가 짱인 걸로.


테이블 넘버를 꽂아두면 파스타를 조리해서 가져다주신다. 맛은 그냥 그럼. 짜다.


저거!!! 저 위에 베이크드 빈? 저거 맛있다. 난 원래 콩을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미트 소스에 무친 콩이라면 말이 달라지지요 ㅎㅎ 통조림 맛이 아마 저런 맛일텐데 ㅋㅋㅋㅋㅋ 달고 느끼하고 맛있어요.



이번엔 토마토 스파게티를 주문해서 먹어보았음. 평균적인 맛 이상도 이하도 아님.ㅋㅋㅋㅋ


배가 불러왔지만 뽕을 뽑겠다는 무식한 일념으로 꾸역꾸역 더 담아와서 먹었음ㅋㅋㅋㅋ


가운데가 딸기 요거트. 딸기 무슨 삼색 케이크. 등등. 등등.


너무나 당연한 말이지만 딸기 요거트는 아주 달다. 아주.



마무으리로 녹차 아이스크림과 케이크, 과일 약간, 레몬 무슨 허브티.


허브티가 제일 맛있었다. 티백 코너에 가면 10종류가 넘는 티백들이 유리병에 담겨 있는데 맛이 깔끔하고 좋다. 특히 레몬 저게 제일 맛있었음...!


녹차 아이스크림은 뭐...ㅋ... 녹차 맛도 안 남.ㅋㅋㅋㅋㅋㅋ 그냥 색깔만 낸 바닐라 아이스크림 느낌.




23일 낮에 오랜만에 가츠스시에 가서 점심 특선을 먹었다. 평일 점심에만 서비스하는데 1만원. 초밥 7종류와 우동/메밀국수 중 택 1가능하고, 계절 과일, 광어회&연어회 각 2점씩, 튀김(단호박, 고구마, 새우)이 나온다.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구성이다. 맛도 있음. 특히 메밀국수 ㅠㅠ 너무 좋음. ㅠㅠㅠ


초밥은 약간씩 차이가 있는데 이번에 나온 구성은 계란, 새조개, 새우, 연어, 광어, 날치알 군함말이, 게살 사라다 군함말이.


여기는 점심 특선말고는 비싸서 못 먹는다. 회전초밥 접시당 가격 보면...ㅎ... 놀랄 것.....


회전초밥이 먹고 싶으면 인계동에 있는 스시히로바로ㅇㅇ. 거기는 접시당 1900원으로 (1700원에서 200원 오름) 일괄 고정되어 있고, 접시에 초밥이 2관씩 들어있어서 저렴한 가격에 맛있는 초밥을 즐길 수 있다.



 

3월 23일 저녁에 친구랑 간 아웃백! 카카오톡 플친으로 배포한 쿠폰 행사 때문에 갔다. 일단 빵부터 조져주고요 ㅎㅎㅎㅎ

 

당연히 초코 소스도 시킴. 초코에 찍어먹는 게 진리 ㅇㅇㅇㅇㅇ


 

 

양송이 스프를 시켰어요. 짜고 느끼한 맛 ㅋㅋㅋ 그래 바로 이거야 살찌는 맛...!


 

 

스테이크가 나왔는데 뭔..가... 허접.....ㅋㅋㅋㅋㅋㅋㅋ 아니야 기분 탓이겠지


 

 

쿠폰 메뉴였던 투움바 파스타가 나왔다. 예전에는 이거 너무 느끼해서 반도 못 먹었는데 단련이 됐는지 이번에는 끝까지 다 먹었다 ㅋㅋㅋㅋ

 

다만 소스가 너무 적어서. 소스 좀 더 달라고 두 번이나 말씀드렸는데도... 친절하게 네 알겠습니다만 하시고 안 가져다주심....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사이드 메뉴로 고구마와 볶음밥을 시켰다. 고기는 미디움.

 

예전엔 미디움 레어를 시켰는데 너무 생고기 같이 나와서 요새는 미디움으로 먹는다.

 

예전에 먹었을 때에는 고기 힘줄 때문에 이에 끼고 질기고 난리였는데 이번엔 괜찮았다. 다행히...ㅎ....

 


 

 

3월 26일 친구랑 코인노래방에서 놀고 먹은 김피라.

 

김밥 피자 라면의 줄임말이라는데, 원래 홍대와 건대에서 유명한 데라고 한다. 언니는 이거 먹는다고 홍대까지 갔었던데 ㅋㅋㅋㅋ

 

치즈 떡볶이와 새우 쌈김밥을 시켰다. 떡볶이 7~8천원대, 쌈김밥 4~5천원대.

 

솔직히 김밥 너무 비싸지만... 맛있음......

 

라이스페이퍼로 싼 데다 재료 간이 세지 않아서 상큼하고 아삭한 식감이 일품이다. 지금은 새우 쌈김밥 없어짐 ㅠㅠ 사장님께 왜 없어졌냐고 물어보니 새우가 재료 보관이 힘들어서 없앴다던데.. 냉장 보관 아닌가여... 몰라.. 그냥 아쉬움ㅠㅠ


 

 

후식으로 요거프레소. 목이 아파서 나는 자몽..뭐더라... 자몽차를 시키고 뭔가 아쉬워서 녹차롤도 시켰다.

 

음~ 녹차인 척하는 녹차맛 안나는 빵 속에 생크림만 잔뜩 들음. ㅋㅋㅋㅋㅋㅋ 4500원인가 그런데.. 돈값 못함... 그냥 시키지 않는 걸로...

 

카페에서 디저트를 먹고 싶으면 크게 맛 차이 안나고 만족도가 평균 이상은 가는 허니브레드를 시키는 게 제일 나은 것 같다.


 

 

그날 저녁에 시켰는데... BHC 맛초킹.

 

친구가 개맛있는 간장 치킨이라고 추천해줘서 시켰는데...........

 

우리는 치킨 취향이 다른 걸로.........

 

두 조각 먹고 버림.ㅠㅠㅠㅠㅠ

 

뿌링클도 그렇고 너무 달다. 너무 달고 맛이 이상해. 그 비싼 돈을 주고 시켜서 버리다니... 슬펐음.... 하지만 도저히 도저히 먹을 수가 없는 맛.... 앞으로 BHC 절대 안 시킨다.


 

 

31일 봉구스 소불고기 밥버거. 문어 무친 거, 도토리묵....

 

소불고기 밥버거 저거 맛있다. 3천원인데 가격대비 양도 많고 불고기 마시쪙

 

따뜻할 때 먹어야지 식으면 정말 맛이 없더라ㅠㅠ


최근 만들거나 먹은 것

2014. 12. 27. 18:34 | Posted by 도유정



예전에도 포스팅했던 우만동 아주대 삼거리 근처의 가츠스시


평일 점심에만 먹을 수 있는 초밥정식(1만원). 우동과 메밀소바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매번 메밀만 먹었다. 시원한 게 좋아서 ㅋㅋ


12월 16일 화요일에 먹은 거.


이번에도 초밥구성은 저번과 매우 비슷했다. 좌상단부터 계란튀김초밥, 새우치즈초밥, 가리비(혹은 소라)치즈초밥, 광어김치초밥, 연어아부리, 날치알군함말이, 유부초밥


이번에는 연어아부리가 느끼하지 않고 담백했다.


계란튀김초밥도 좋지만 사실 그냥 계란초밥이 더 좋당....


근데 이번에는 초밥 상태가 살짝 안좋았는지 약간 비린내가 나는 것들이 있어서 좀 실망.







가츠스시 바로 옆에 있는 포메인


소고기 볶음밥과 해물팟타이? 인가 시켜먹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ㅎㅎ


다른 포메인은 음식 시키면 쌀국수 국물 같은 육수를 기본으로 가져다주는데 여기는 점원에게 두어번 말을 한 뒤에야 받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깔끔한데 점원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지 않아서 물이 다 떨어져도 더 달라고 얘기하기가 애매


맛도 그냥 평범... 면이 너무 적다. 팟타이는.


인테리어는 좋지만 서비스가 별로.







이거는 친구들과 송년회할 때 가져가려고 두번째로 만든 단호박 타르트


이번에는 설탕을 좀 더 적게 넣었고 1층에 넣은 단호박 크림치즈 필링에 생크림을 넣지 않았다.


그냥 크림치즈에 설탕 약간 넣고 홈메이드 요거트만 넣어서 크림화한 뒤, 으깬 단호박 + 설탕 + 꿀 한스푼 넣고 졸인 것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 구웠다.


2층 맛탕 토핑은 좀 더 양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넉넉하게 ㅋㅋㅋ


맛있었다. 친구들과 치킨 먹으면서 한 조각 먹고 나머지는 포장지 미리 가져가서 거의 다 싸줬다.






이건 지난 주말 저녁에 먹은 떡국


엄마표 떡국은 진짜 최고


팔아도 되겠다. 너무 맛있음 ㅠㅠ






이건 크리스마스 점심에 엄마랑 가서 먹은 파스타


인계동 CGV 건물 맞은 편 롯데캐슬타워 건물 2층, 스시히로바 바로 옆에 프로방스라는 파스타 집이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파스타 집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맛있게 잘 한다.


트라토리오 식구는 솔직히 맛은 그냥 그렇거든. 인테리어와 좌석이 좋고 샐러드랑 빵을 제공하니까 가는거지


근데 여기는 파스타가 맛있다. 대신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좁아서 먹는데 산만하다. 오래 앉아서 느긋이 먹을 분위기가 아니다.


그래도 가격이 까르보나라 9천원, 아마트리치아나 1만원 정도로 싼 편. 트라토리오 식구는 까르보나라 13,000원인가 그렇거든. 가격도 여기가 훨씬 싸다.


그리고 사진을 안찍었는데 프로방스는 음식 나오기 전에 마늘빵을 가져다준다. 같이 발라먹으라고 나오는 소스가 예술


발사믹 소스에 올리브유, 초절임한 다진 양파를 넣고 만드는 것 같은데 진짜 너무 맛있음 ㅠㅠㅠㅠ 레시피 좀 ㅠㅠㅠ


얼마전까지 7주년 기념 행사로 월요일에 파스타류 50%할인 행사를 했는데 끝났다ㅠㅠㅠㅠ 힝





그 다음 오늘 점심에 먹고 온 애슐리!


인계동 뉴코아 8층인가 식당가에 위치해있는데, 주말도 12,9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면서 메뉴도 굿굿


나는 12시 반쯤 갔는데 대기 인원이 하나도 없었다.


느긋하게 네 접시 먹고 나왔당 ㅎㅎ 이 정도면 본전치기^0^



아 초점이 왜 자꾸 나가지?? 어쨌든 이건 첫번째 접시


조그만 접시에 담긴 건 리코타 치즈를 빵 위에 올린 거. 크로아상 안에 있는 건 연어랑 소스, 양파를 넣고 샌드해서 만든 건데 완전 맛있다


망고 샐러드, 포도 샐러드, 오리엔탈 소스 뿌린 샐러드, 머쉬룸 스프, 뉴욕 고로케인가 뭔가


어쨌든 그거랑 현미녹차 ㅎㅎ



두번째 접시는 까르보나라 떡볶이와 마르게리타 피자, 리코타 치즈, 볶음밥, 치킨, 감자 샐러드, 요거트 과일 샐러드, 찜닭 한 조각, 고로케





세번째 접시는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뭐...등등등... 구운 자몽과 김말이 튀김에 있던 감자튀김도 집어왔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샐러드, 과일류와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졸라 위에는 시럽 같은 게 뿌려져 있어서 달달ㅋㅋㅋ 맛있었다.


탄산음료는 별로라서 현미녹차만 가져다 마셨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달고 기름지기 때문에 음료는 자극적이지 않은 걸로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ㅋㅋ




이건 내가 앉아있던 자리 쪽의 인테리어인데 독특하면서 예뻐서 찍었다


세계 지도와 그 나라들을 상징하는 접시? 같은 걸로 꾸몄는데 정말 괜찮았당



먹고 한참 걸으면서 배를 좀 꺼트리다가 갤러리아 건너편의 스타벅스에 갔음ㅋㅋㅋ


내가 항상 먹는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가 발주가 안돼서 재고가 없다 하길래ㅠㅠㅠ 카모마일 블렌드로....


스타벅스에서는 휘핑 뺀 그린티 프라푸치노나 히비스커스 블렌드만 먹는데ㅠㅠㅠ 이 두개가 제일 맛있음


여튼 요새 이렇게 먹고 다녔습니당... 맛있는 거 먹을 때 너무 행복함 ㅠㅠ



요새 블로그 업뎃이 너무 뜸했다 매번 컴퓨터를 하긴 하는데 뭔가를 쓰는 게 너무 귀찮고 의욕이 없어서 ㅠㅠ


이제 열심히 쓸게요 헤헤




가츠스시는 '장미와 나이팅게일' 병원이 새로 이전한 건물에 있다. 빕스 아주대점과 우리은행 사이에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는데, 1층에 망고식스가 있어서 알아보기 쉽다.


내가 먹은 메뉴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주말에는 안됨!





메뉴판에서 세트메뉴가 있는 부분을 찍었다. 내가 먹은 가츠초밥정식은 1인당 1만원.





식사를 기다리면서 배가 고파 옆 레일 위에서 돌아가고 있는 회전초밥 한 접시를 집어 먹었다. 파란 접시는 3500원인데 레일 위에서 오래 돌아갔는지 밥이 좀 말라 있었다.


맛은 뭐 그냥.. 그럭저럭...





기본으로 둥글레차 티백을 담근 물과 된장국, 간장, 와사비를 준다.


새우날치알 초밥을 먹고 조금 기다리자 드디어 세트가 나왔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고구마, 단호박, 새우 튀김 + 연어와 광어 각 2점씩 있는 사시미 + 계절과일 + 초밥 7관 + 우동 혹은 메밀소바.


양이 적어보여도 막상 먹고나면 배가 부르다. 우동은 한 번도 안먹어봤고 매번 메밀소바만 먹었는데 만족!! 국물이 정말 맛있다ㅠㅠ


튀김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사실 난 튀김이랑 과일이 제일 좋아 ㅋㅋㅋㅋ 튀김은 일식집 튀김답게 아주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단호박만 좀 까맣게 튀겨져서 나왔는데 고구마와 새우 튀김은 깨끗한 기름을 썼는지 느끼한 맛도 없고 색깔도 하얬다.


사시미는 그냥 먹을 만하고, 계절과일에는 메론이 나와서 좋았다. 근데 엄마꺼 메론 하나는 좀 오래돼서 투명하고 시큼한 맛이 났다. 으...



초밥은 좌상단부터 타마고(계란말이) 초밥, 새우 초밥, 소라 초밥, 광어김치 초밥, 연어아부리 초밥, 참치마요네즈 김말이, 날치알 김말이.


초밥 종류는 그때 그때 다르다. 타마고와 새우, 광어 김치, 날치알 김말이는 항상 같았고 나머지 3개는 변동이 있다.


제일 중요한 초밥 맛은....


그냥 보통...? 회전초밥집을 기준으로 해서다. 당연 미소야나 이마트 같은 데와는 비교가 안된다.


그런데 초밥 크기가 전반적으로 조금씩 줄어든 것 같았다. 메밀 소바도?


특히 초밥은 새로 만들어서 내온 것이 아닌지 초밥의 밥 표면이 말라있었고 밥 양이 매우 적었다. 솔직히 이 세트는 구성과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먹는 거지 초밥이 아주 맛있어서 먹지는 않는다.


물론 이건 일식(초밥) 전문점을 기준으로 해서다. 당연히 미소야 같은 프랜차이즈 보다는 훨씬 맛있다. 그러나 나는 초밥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회전초밥집에 갔을 때 기대하는 퀄리티에는 살짝 못 미친다는 점ㅠㅠ


그래도 타마고 초밥과 광어김치 초밥은 정말 맛있다. 나는 일식 계란말이 특유의 폭신하고 달콤,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데 여기 타마고 초밥은 상!


광어김치 초밥도 겉의 묵은지가 너무 맛있어서 그 맛으로 먹음 ㅋㅋㅋ 광어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김치와 아주 잘 어우러진다.


소라 초밥도 소라가 아주 맛있었지만 아주 사아아알짝 비린내가 났고, 새우 초밥은 못하는게 이상한 초밥.. 기대한 그대로의 맛이 났다. ㅎㅎ 물론 이마트에서 파는 공장 초밥과는 비교가 안된다.


참치 마요네즈 김말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별로였다. 마요네즈를 많이 넣었는지 너무 느끼하고 식감이 별로였음. 날치알도 비리다.


하지만 연어아부리가 제일 느끼했음 ㅋㅋㅋ 난 연어초밥을 원래 좋아하고, 저 비쥬얼이 끝내주길래 맛있을 줄 알고 제일 마지막으로 남겨서 먹었는데... 아.... 잘못된 선택이었음...


겉에 기름을 잔뜩 발라서 토치로 구웠는지 모르겠는데 엄!청! 느끼하다. 기름기가 그냥... 으윽.... 먹고 깜짝 놀람ㅋㅋㅋ


그래도 다른 초밥은 다 맛있었다.




이건 몇 달 전에 갔을 때의 사진!






이 날은 깻잎튀김이 나왔었구나 ㅋㅋㅋ 그러고보니 초밥 개수가 하나 늘었네.


김치도 저번에는 광어 위에 그냥 올려서 줬고... 이번에는 리본 모양으로 묶어서 줬는데 ㅎㅎ


주방장님이 여자로 바뀌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상하게 이 때 먹은 연어 아부리는 느끼하지 않았는데... 내 입맛이 변한건지 잘 모르겠다.


이번에 준 초밥 구성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어쨌든 튀김에 초밥, 메밀 소바, 과일, 사시미까지 주면서 가격이 1만원인 데는 많지 않은 듯. 점심에 가서 먹고 오기 딱 좋다.


가츠스시 초밥정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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