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먹은 것들

2016. 10. 5. 00:07 | Posted by 도유정

스타벅스에서 사온 밀크 푸딩


초코푸딩은 예전에 친구가 산 거 몇 숟갈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다 ㅠㅠ 역시 살찌는 게 맛있어 ㅎ...



휴게소에서 파는 맥반석 오징어와 키노시타 유우카의 키리모찌 먹방 ㅠㅠㅠㅠ 에 꽂혀서 소셜에서 동해 반건조 오징어와 호호찰떡을 주문했다.


일본산 키리모찌를 주문할까 호호찰떡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일본 것은 방사능 때문에 좀 찝찝해서 호호찰떡으로 결정. 무설탕으로 쑥과 일반 찰떡 한 봉지씩을 각각 주문했다.

운동할 때마다 키노시타의 키리모찌 먹방을 보며,,, 몇날 며칠을 벼르고 기다렸다...너무 맛있게 먹어..


멍하니 계속 보게 됨ㅋㅋㅋㄲㅋㅋㅋㅋ 우리나라 다른 bj들에 비하면 많이 먹는 건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저렇게 날씬하고 예쁘고 쾌활한 언니가 저 떡 100개를 먹는 걸 보면 내가 다 행복함ㅋㅋㅋㅋㅋ 대리만족...



반건조 오징어 10미가 왔는데, 나머지는 각각 비닐에 싸서 냉동보관하고 한 마리는 그 자리에서 구워먹었다



찰떡도..! 키리모찌는 구우면 옆구리가 불룩하고 튀어나오고, 상온보관이 가능한 게 특징이지만 호호찰떡은 냉동보관해야 하고 구워도 옆구리가 튀어나오지 않는다 8ㅅ8

그래도 비닐로 개별포장 되어있다는 게 제일 좋음. 한 개씩만 까먹을 수 있어서 부담이 없다.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불로 살살 구워주었다.

꿀과 유자청 소스, 오미자 차와 함께 먹었다


굳이 소스 없어도 먹을 만하다. 꿀이나 유자청이 너무 달거나 맛이 강하면 그냥 설탕에 찍어먹거나 콩가루를 뿌려먹어도 맛있다.



이제 오징어를 구워주는데, 몸통선을 따라 있는 뼈를 제거하고 가위집을 낸 후 역시 기름 안 두르고 그냥 약불에 구워준다.


몸통이 도르르 말리기 때문에 뒤집개로 계속 눌러줘야 말리지 않고 잘 익는다.


저 오징어 입은 이빨을 제거 한 후 버터에 살짝 볶으면 쫄깃하고 맛있다 ㅠㅠ


요렇게 해서 먹었읍니다


이후 엄청나게 자주 해먹었따고 한다...


그날 저녁(7/1) 먹었던 박가네 갑오징어.

비가 엄청나게 왔던 날로 기억한다. 쏟아부었던 8ㅅ8

갑오징어 1인 세트였나... 를 시키면 미역국/오이냉국에 철판갑오징어볶음이 나온다.


여긴 꼭 볶음밥을 먹어야 진리죠 물론 볶음밥은 추가비용을 내야 합니다. 너무 맵지 않으면서 달지도 않고 ㅠㅠ 송이버섯과 갑오징어 아삭한 야채 말랑한 떡이 조화를 이룸


날씨 추워지면 또 생각날 듯.

저녁 먹고 동탄 보나카바 카페에 갔는데... 갔는데...ㅎ.... 안 갔던 사이 규정이 바뀌었는지 저녁은 식사 손님만 이용가능한다고...ㅠㅠ... 예전에는 카페 손님도 주말이나 저녁 상관없이 이용가능했는데.. 광광... 그래서 동탄까지 그 끔찍하게 밀리는 도로를 뚫고 갔다 되돌아옴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


결국 그냥 집 앞 카페에서 허니브레드와 자몽에이드 카라멜 마키아또? 카페라떼? 몰라 난 자몽시켰음 어쨌든 저렇게 시켜서 먹었읍니다^-^ 허니브레드 최고야... 맛있어....



그 다음날인 7월 2일 가르텐비어에서 먹은 안주. 물론 장소는 나혜석 거리.


여기는 화장실이 가게 내부에 있고 맥주를 냉장 테이블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안주도 너무 맛있음 흡흐규ㅠㅠ

치즈스틱과 웨지감자. 양 적어서 눈물 찔끔 남 ㅠㅠ



봐... 떡 자주 해먹었다고 했죠? ㅋㅋㅋㅋㅋ 이미 오징어도 하나 구워 먹었음...

이번에는 설빙에서 파는 인절미 뭐더라..그 빵... 식빵.. 여튼 그거를 만들어먹어보기로 했음 근데 콩가루가 없어서...ㅠㅠㅠ



옥수수식빵 산 지 4일이 넘어서 빨리 처리하려고 ㄱ런 거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에 떡 갈기갈기 찢어서 올리고 설탕을 뿌려줍니다. 메이플 시럽이나 이런 거 있으면 고급지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우리집엔 없죠...그냥 레몬청과 설탕만 뿌렸죠...


덮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면 됩니다. 원래 저 위에 콩가루도 막 뿌려주고...그러는데...

집에서 해먹어본 결과 돈주고 사먹는 게 나음ㅋㅋㅋㅋㅋㅋ 오븐이 있으면 바삭하게 구워먹을 수 있지만 우리집엔 그 흔한 오븐이 없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니까... 식빵은 눅눅하고 떡은 끈적하고... 후.... 다음부턴 그냥 사먹는 걸로...^^




7월 3일 저녁에 먹었던 항아리 보쌈


이건 小자. 가격은 기억 안나지만 2만원 후반대였던 것 같음. 같이 내어주는 된장국이 맛있다. 고기는 먹다보면 겁나 느끼해서 쌈싸먹어야 제맛인데 상추보다는 배추가 백배 더 맛있음 으응 배추 ㅠㅠ 김치는 생각보다 달지 않고 먹을만 하나 저 꼬독이는 무생채인가 저건 너무 달아서 잘 안 먹게 됨...

이거! 이 된장국이 맛있다 짜지 않고 달지 않고


막국수도 시켰는데 면보다는 야채가 더 많아서 부들부들... 양이 별로 없음... 면 많이 달라고요 ㅠㅠ



7월에 오징어랑 떡 진짜 많이 먹었던 것 같음ㅋㅋㅋㅋ 이번 오징어는 버터에 구워봤는데 느끼해서 그냥 그랬다. 버터는 다리랑 입에만 두르고 몸통은 그냥 구워먹는 게 더 맛있는 듯


저 호호찰떡 옆에 갈색 국물은 가쓰오부시 국물. 찍어먹으면 맛있대서 먹어봤는데 그냥 그럼... 떡에 잘 흡수가 안 돼서 그런가 ㅠㅠ


키리모찌는 막 국 같은 데에도 넣어서 많이 먹는다길래 삼계탕 남은 거에 넣어 먹어봤는데 그냥 찰떡 삼계탕에 담근 맛ㅋㅋㅋㅋㅋ 정직하게... 언니가 극혐했지만 그래도 쫄깃한 맛에 먹음



7월 7일 LA북창동순두부 어겐 ㅋㅋㅋㅋㅋㅋ 나는 만두 순두부.. 사실 순두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빠가 선호하셔서 가자면 그냥 네..하고 감... 하지만 여기 지금 없어지고 황태집으로 바뀌었다




7월 8일 다시 앨빈

이번에는 모히또를 시켰는데 가격이 ㅋㅋㅋㅋㅋ 9천얼마였더라.. ㅎ... 여기는 자리 편하고 공부/노트북 하기 좋은 거 빼고는 정말 다 별로인데.. 자리가 편해서 가게 됨...

메뉴 보면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 빼고 다 모든 게 다 비싼데 돈 값을 별로 못함 심지어 화장실도 나가서 건물 안에 있는 걸로 가야하고 ㅠㅜㅜ 하지만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쫙 늘어놓을 수 있는 저 좌식 자리가 너무 좋아용.. 청소 잘 안하는 것 같지만.. 바닥 쪽에 머리카락 좀 많음 더러움 ㅠㅠ



카페갔다가 먹었던 도프셰프 라자냐. 15000원인가 그런데 여자 둘이서 먹기 딱 좋은 양이다. 맛있어 ㅠㅠ 근데 갈 때마다 맛에 약간 편차가 있다.

도프셰프는 파스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너무 달아서... 내 생각에 크림소스 만들 때 생크림 아니고 휘핑크림 쓰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ㅇㅇ 휘핑소스는 가당이고 생크림은 무가당이라 휘핑 쓰면 단 맛이 많이 남.. 몰라 아니든 뭐든 어쨌든 나한테는 달다

바로 윗층에 있는 블랙스톤도 스테이크만 먹어야지 파스타 먹으면 너무 달아서 입맛버림


7월 9일


친구들이 주중에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안좋다 해서 만나서 해장이나 할 겸 콩나물 국밥ㅋㅋㅋㅋㅋ 일반 콩나물 국밥은 3900원인가로 매우 저렴하고 재료가 더 들어가면(만두나 김치 등) 5천원 초반대가 되는데 그래도 저렴해서 좋다.

뚝배기에 콩나물 국밥이 나오면 계란 넣어서 먹으라고 인원수대로 계란을 준다.


보글보글


나는 만두 콩나물 국밥을 시켰는데 나쁘지 않았다 가격대비 굿...

하지만 밥은 쌀 좋은 거 안쓴다. 중국산 묵은쌀 같이 윤기없고 맛없는 쌀밥 ㅜ

후식으로 영통구청 옆에 있는 설빙에 갔는데 진짜 너무 빡이침

치즈 설빙을 시켰는데 ㅋㅋㅋ 치즈 큐브 많아보이지만 진심 저게 끝

예전에 가서 시켰을 때에는 우유 얼음 안에도 적지않게 들어있어서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안에 하나도 없고 그냥 우유얼음밖에 없었다.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너무 빡이 쳐서 친구가 항의하자 그제야 치즈큐브를 좀 더 줬는데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점점 퀄리티가 떨어져가서 이제 가지 않게 됨.



7월 10일 현경에서 쟁반짜장과 탕수육을 시켜서 먹었다. 맛없어보이게 나왔네..ㅠㅠ



7월 11일 결혼한 사촌언니와 조카랑 아주대 커피나무에서 만났다. 돌잔치 참석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이 커서 말도 똘망하게 하고 걸어다니고 그런다 ㅋㅋㅋ 애들 왜이렇게 쑥쑥 크죠 ㅠㅠ

망고빙수와 홍차쉬폰케이크, 치즈케익을 시켰다. 여기 케익이 맛있단 말을 들어서 ㅇㅇ


치즈케익은 좀 달았고 홍차쉬폰은 폭신하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망고빙수는 말도 못하게 달았다 ㅋㅋㅋㅋㅋ 내 취향 아니지만 까탈스러운 내 혈육 취향 맞춰주느라 ㅡㅡ


원래 식탐 안 부리는데 급 케익이 더 땡긴 혈육 때문에 티라미수 하나를 더 주문해 먹었다



7월 12일 다시 앨빈

7월에 자주 갔었군....

사실 내내 저 허접한 오레오 빙수가 아른거려서 결국 혼자 시켜먹음ㅋㅋㅋ 저게 13,000원인데 진짜 돈 값 못하는 빙수인데도 또 꽂히면 먹어야하는 게 나라서...ㅠㅠ

우유얼음에 오레오 부순 거랑 오레오 몇 개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끝. 양도 적은데 묘하게 허접하고 돈 값 못해서 먹으면서도 부들부들 욕했지만... 알면서 시켰으니까...^_ㅜ 자리때문에 감..


14일은 신전 떡볶이를 테이크아웃해다 먹었다. 집 앞에 있어서 이럴 때는 편하다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 그 자체인데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ㅋㅋㅋ

순한맛으로 치즈떡볶이랑 치즈스틱 3개를 포장했는데 쌀떡도 아니고 밀가루떡 쓰면서 떡볶이양이 너무 적다 ㅠㅠ 죠스보다 더 적은 느낌... 그래도 국물에 마성의 매력이 있어서 먹게 된다


15일 또 앨빈ㅋㅋㅋㅋㅋㅋ 고객충성도...크....

이번엔 그린티 슬러시인가를 시켰는데 저 맨 위에 있는 게 너무 신기했다. 무 갈은 거 얼려놓은 거 같이 생겼는데... 저게 얼음이라 조금씩 녹는다. 뭔지 정체는 아직도 모름 그냥얼음인가보다... 투명하지 않지만...



16일 집에서 감자전이랑 깻잎전을 부쳐먹었다. 감자전은 채를 썬 것 위에 감자 강판에 갈은 거랑 튀김가루 물 이렇게 섞어서 얇게 부쳐먹으면 바삭하고 맛있음 ㅜㅜ



17일 00님과 같이 먹으러 간 팽오리농장

여기는 부천이라고 써있긴 한데 김포공항 바로 근처다. 위치가 너무 외져서 차가 없으면 못 간다. 근데 장사가 너무 잘됨 ㅠㅠㅠ 북적북적... 그만큼 솔직히 너무 맛있다...


뼈없는 오리 주물럭. 3만 8천원인가... 3만원 중후반대였던 걸로 기억함. 양은 성인 셋이 먹으면 적당.

한가지 불만은 저 호일ㅡㅡ 저게 나중에는 고기나 음식에 눌어붙어서 재수없으면 호일을 씹게 됨... 설거지 같은 뒤처리를 편하게 하려고 깔아놓은 건 알겠는데 식사에 방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 


저거 먹고 후식으로는 안산에 케이크가 맛있다는 카페로 갔다.

잉 영수증 보니 광명이네...? 네비에는 안산으로 찍었던 것 같은데... 여튼 안산가는 고속도로인가 국도 변에 있다. 큰 건물인데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카페

야외 테라스석도 널찍하고 내부도 적당히 크지만 정말 시끄럽다 ㅋㅋㅋ 주말이라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많이 온 것 같았다.

레몬크림치즈타르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트로베리 민트 허브차를 주문했다

케이크 두개를 시킬까 고민했지만 오리집에서 3명이 먹는 걸 둘이서 먹고 너무 배가 불러서 ㅠㅠ

가격은 평범...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싼 편은 아님


케이크


결론부터 말하면 왜 맛집인지 모르겠고 두 개 안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


너무 달다. 너무 달고 레몬 치즈 케익을 시켰을 때 기대하는 그 상큼 새큼하면서 적당히 달짝지근한 그런 섬세한 맛.. 없고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강강강강강으로 달기만 함...

밑에 타르트 시트지.. 엄청 단데 저것보다 크림이 더 달았다. 맨 위에는 머랭이 꼭 머랭 아닌 것처럼 느끼하고 달았음.. 후... 그냥 투썸에서 사먹는 게 더 낫고.... 그냥 내 기준 케익 제일 맛있었던 데는 한남동 Passion 5와 가로수길 두크렘(Deux Cremes)


허브차는 맛있었다. 저걸 잔 위에 올려서 꾹 누르면 차가 쭉쭉 거름망을 통해 나오는 식

상큼했다. 그냥 티백 담가주고 끝 이런 게 아니어서 좋았다.


이렇게 야외석도 크고

이건 내부 모습. 구조가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개방형 구조.


이건 가는 길에 웃겨서 찍은 중국집 ㅋㅋㅋㅋ 이름이 동방신기 ㅋㅋㅋㅋㅋ

그렇게 먹고 또 저녁은 가족들이랑 돼지갈비 먹으렇ㅎㅎ

여기는 우리은행 건물 2층에 있는 또바기라는 새로 생긴 집인데, 밑반찬이 나쁘지 않아서 가끔 찾게 된다. 다른 집과는 달리 여러명의 공동출자자가 모두 서빙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카운터도 보고 하는... 공동출자 공동운영 식당이다. 그래서 아주머니들이 아니라 공동출자자인 남자들이 모두 서빙을 한다.

밑반찬은 대략 이런데 홍어? 황태?무침, 샐러드, 연두부 등등 반찬이 꽤 맛있다

하지만 저 도토리묵국은 그냥 다시다+설탕 덩어리... 안 먹음....

정작 고기 사진을 못 찍었지만 ㅋㅋㅋㅋ 일단 자리가 깔끔하고 너무 시끄럽지 않아서 가게 된다. 마포갈매기는 더 싸지만 자리가 불편하고 너무 시끄러워서 가족단위로 가기에는 좀 꺼려짐.



7월 20일에 만들어놓은 토마토 소스로 해먹은 리조또

베이컨 많이 넣고 피자치즈 많이 넣어서 먹었다


22일 KFC에서 사온 타워버거. 유명하길래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음..뭐... 햄버거구나... 짜구나...

아직까지 내 기준 햄버거는 에퐁버거의 닭다리 고기 넣은 버거가 제일 맛있다. 맘스터치 노노... kfc 노노... 쉑쉑은 안 먹어봄 ㅇㅇ


7월 23일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예스24 중고매장에 들어가 마블 굿즈 구경 ㅎㅎ

뭘 먹을까 고민하다 커리를 먹으러 갔다.

여긴 '머노'라는 집인데 2층에 있다.

인테리어 장식이 좀 특이했다. 적어도 획일적인 인테리어는 아니라서 좋았다 ㅎㅎ

뭐먹을까 고민하다 세트메뉴로 시켰다. 맨 처음엔 치즈 샐러드가 나오고 커리 두 종류, 난 무한리필, 라씨가 인원수대로 나온다.

샐러드. 정갈히 담겨있어서 예뻤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샐러드인데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ㅋㅋㅋㅋㅋ

다들 살짝 배가 고파서 메인요리가 나오자마자 난을 쫙쫙 뜯어 나눠먹었다 ㅋㅋㅋ

허니갈릭난, 오징어먹물난, 일반난 이렇게 세 개를 시켰다.

커리는 닭고기가 들어가는...살짝 매콤한 커리랑... 또 뭐시켰지 기억이 안난다 ㅠㅠ 친구 중에 양고기 해산물을 못 먹는 친구가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ㅋㅋㅋㅋ 돼지..소..닭...밖에 못먹어...


가운데 이건 고구마가 들어간 그라탕인데, 맨 아래에 먹물난이 깔려있다. 진하고 맛있는데 먹다보면 엄청 느끼하다.. 너무달아...ㅠㅠ


사실 처음에 커리 나온 거 보고 양 되게 적은 거 아냐...? 모자라면 어떡하지...? 이러고 셋이서 걱정했는뎈ㅋㅋㅋㅋㅋ 저거 반도 못 먹었다 ㅠㅠㅠ 양이..많아... 그리고 난이 엄청 배부르다.



나랑 다른 친구는 딸기 라씨, 나머지 하나는 망고라씨를 시켰다.


저렇게 열심히 시켜서 최대한 많이 먹었는데 먹다보니 도저히 배가 불러서 ㅠㅠ

커리 처음에는 몰랐는데 먹다보니 너무 달아서 물린다. 좀 덜 달았으면....하는 바람이....


강남역은 늘 카페 찾기가 너무 힘든데 정말 카페마다 사람이 가득 차있는 데다 가격도 너무 비싸다 ㅠㅠ 스타벅스가 더 저렴할 정도 ㅋㅋㅋㅋㅋ

다들 배가 불러서 그냥 조그만한 딸기 빙수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다.

팥 싫은데ㅠㅠㅠㅠ 팥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가 다 먹는다는 조건으로 그냥 뿌려서 옴 ㅋㅋㅋㅋㅋ

헤어지고 00님 만나러 나가는데 건너편에 줄이 엄청 서있길래 헐.. 이 쪄죽는 날씨에 뭐야 뭐야 이러고 봤더니 쉑쉑버거 ㅋㅋㅋㅋㅋㅋ정말 대단한 열기였다... 나도 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나중에 줄 안서도 되면 그 때 가서 먹을래...

사진은 못 찍었지만 카카오 스토어도 사람들이 들어가려고 줄 서있었다. 라이언이 늠름하게 유리창 안에 서있었는데 ㅠㅠㅠ 라이언 으응 근데 줄 서서 들어가고 싶진 않아.. 다음 기회에...☆



저녁은 호수공원 근처에 갑오징어 집에서 먹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밑반찬으로 계란찜 양파장아찌 숙주무침 샐러드 깍두기 동치미가 나온다.

계란찜 맛있졍 ㅠㅠㅠ 담백해서 좋았다.


갑오징어 볶음이 나왔는데 박가네 갑오징어보다는 더 맵고 오징어가 큼직하게 많이 들어갔다는 점이 다르다.

양념은 좀 떡볶이 양념 비슷했는데 맵고 달았다. 그래서 그냥 오징어만 먹으면 입 안에서 불이 나고 ㅇㅇㅋㅋㅋ 미역국을 계속 먹게 됨... 깻잎에 싸서 먹거나 밥을 시켜 먹거나 계란찜과 같이 먹게 된다. 그래도 갑오징어가 큼직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28일 또 앨빈ㅋㅋㅋㅋ 와 나 이 정도면 우수고객...


이번에는 블루레몬에이드를 시켜봤는데 와 색깔 정말 예쁨 ㅠㅠ




맛도 좋았다. 당연하지..에이드니깐... 그래도 빨대로 쪽쪽 빨 때 레몬 과육도 딸려올라오고 ㅋㅋㅋ 맛있었다. 양도 많았고 ㅋㅋㅋ



29일에는 디뮤지엄에 헤더윅 전시회를 보러 갔다.

망포역 하얀풍차에서 배를 좀 채우고 ㅋㅋㅋ 사진은 없음...

전시회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여기는 먹방 카테고리니까 생략


원래 부자 피자를 먹으러갈까 했는데 하얀풍차에서 너무 열심히 먹어서 배가 안 꺼지길래 ㅠㅠ 그냥 바로 한남동 패션파이브로 갔다. 여기도 한남동이라 걸어가면 얼마 걸리지 않는다. 대신 날씨가 진짜 후덥지근하고 습해서... 이 날 저녁에 비가 스콜처럼 쏟아졌다 말았다 계속 그랬는데 ㅠㅠㅠ


자 패션파이브의 디저트를 영접하세요



얘네들은 에끌레어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하나씩 모두 먹어보고 싶었다...돈만 있으면....ㅠㅠㅠ 자본주의 시발...

가격 리얼ㅋㅋㅋㅋㅋㅋ

기본 6~7천원대.. 어떤 건 만원... 그래도 모양도 너무 아기자기하니 예쁘고 맛도 쏘굿

특히 저 복숭아 크림 파이는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 어쩜 저렇게 모양이 예쁘죠ㅠㅠ


얘넨 케이크 홀로 파는 건데 가격은 6만원 막 이렇지만 ㅋㅋㅋㅋ 모양이 기발하고 예뻐서 찍어봄.


결국 티라미수 에끌레어랑 딸기 크림 타르트, 푸딩 2개 (푸딩은 포장했음)를 시켜서 먹었다. 주문하면서 가장 놀랐던 건 여기가 SPC 계열사라는 거..ㅋㅋㅋㅋㅋㅋ 나에게 SPC는 빵 졸라 맛없고 케익은 더 맛없는 파리바게트였는데... 이런 디저트도 만들 줄 알다니.. 역시 돈이 좋아.. 자본주의 최고다... 돈만 있으면 ㅠㅠ

ㅋㅋㅋㅋㅋㅋㅋ단면도가 너무 안 예쁘다..포크로 잘라서 그래욧

그래도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상큼하고 진하고... 맛있었다 흑흑... 돈이 최고야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야지 자본주의 만세!!!!!!!


먹고 배나 꺼트릴 겸 이태원으로 걸어갔다. 다 근처라서 얼마 걸리지 않는데 패션파이브에서 이태원 가는 길은 한남동 골목길을 지나야 한다. 골목길 곳곳에 소규모 카페나 음식점 공방 같은 데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는 길에 봤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압도적인 느낌이었다.

이태원은 정말 서울이 아닌 것 같음...ㅋㅋㅋㅋ 골목길이 좀 이국적인 느낌이 나고 일단 외국인이 너무 자연스럽게 많아...ㅋㅋㅋㅋ 수제맥주나 먹고 싶었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가게마다 꽉꽉 차 있어서 그냥 포기했다. 비가 엄청 쏟아졌다가 그쳤다가 이걸 반복해서 습도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ㅠㅠㅠ

비가 엄청나게 쏟아 부을 때는 근처의 라인스토어로 피신... 라인 스토어에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온 신혼커플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느낌? 일단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ㅠㅠㅠ 에어컨 최고야


이건 선물로 받은 건데 일본에서 사온 말차 초콜릿. 크런키처럼 바삭바삭하다고 했다. 진짜 맛있었다 맛은 킷캣과 큰 차이는 없지만 바삭한 크런키 식감...체고...!

마무리는 치즈 옥수수

이 때는 파프리카 이런 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귀찮아서.. 그냥 옥수수에 피자치즈 올려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다. 맥주 안주 bb


이걸로 7월의 일지 끝!



11월 1일 맛이 궁금해서 시켜 본 BHC 뿌링클 치킨.


앞으로 다시는 절대 시켜먹지 않을 치킨 1위(공동 1위 고추바사삭)


달고 짜고 느끼하고 ㅋㅋ 마치 허니~어쩌구 들어가는 감자칩 양념가루를 잔뜩 먹은 느낌? 나중에는 혀가 아릴 정도였다. 얼마나 조미료가 들어갔는지;;


치킨은 그냥 오븐구이나 후라이드가 적절한 것 같다. 뿌링클... 웩....





11월 4일 

오설록 녹차 스프레드. 강남역 오설록에서 구매. 크기 비교를 위해 들고다니는 펜과 함께 세워봤다. 진짜 작은데 저게 8천원ㅋㅋㅋㅋㅋㅋㅋ



맛은 먹어보니 실망... 녹차 특유의 쌉싸래하고 진한 풍미가 전혀 없고 ㅋㅋㅋ 그냥.. 설탕 덩어리 스프레드에 녹차 가루 살짝 푼 느낌. 말차 스프레드면 더 맛있었을 텐데 말차가루가 비싸서 그런지 ㅋㅋ 일반 카페에서 녹차라떼 시키면 주는 그런 평범하고 맛없는 녹차맛.


돈이 아깝다.


오설록 녹차 제품은 늘 그런 듯. 비싼 가격 -> 비싼 값 하겠지? 그래도 녹차 전문 브랜드라는데... -> 돈 아깝다 의 싸이클. 대체 이럴 거면 왜 녹차 전문 브랜드 어쩌고 하면서 쓸데없이 비싸게 받는지 이해가 안감. 아모레 퍼시픽 양심 좀 차려서 장사하길 ;





오설록 샀던 날 오랜만에 지인들을 만나서 점심을 먹었다. 두반장 짜장밥인데 분명 고기가 들어있다고 하는데.. 고기가 없....어.....ㅋㅋㅋㅋㅋㅋ


서초 삼성전자 사옥 맞은 편에 있는 건물 2층에 있는 중국집이다. 좀 짰다. 밥도 국도.




11월 6일 점심에 한국관에서 먹은 설렁탕. 저게 만원인가 만 얼마였는데 ㅋㅋㅋㅋ 아 여기서 먹을 때마다 항상 돈이 아까움...ㅎ....


점심 시간 되면 맨날 삼성전자 직원들로 미어터지는데... 그냥 위치값인 듯... 맛은..그닥... 예전에 갈비탕도 먹어봤지만 어떻게 갈비탕이나 설렁탕이나 맛이 똑같을 수 있는지 ㅋㅋㅋㅋㅋㅋ





 11월 7일 팽오리농장! 또 갔다 ㅋㅋㅋㅋ 여기 너무 마시썽 ㅜㅜ


이 날은 추적추적 비가 내렸다. 강남역 나라빌딩까지 M버스를 타고가 신논현에서 어느 역이었더라. 등촌 아닌데... 여튼 목동의 어느 역까지 가서 오빠가 차로 픽업.


팽오리농장 위치는 다른 포스팅 글에서 올렸지만 김포공항 근처에 있다. 차 없으면 찾아가기 매우 힘든 위치. 좀 외지다.




오리를 먹고 아라뱃길 바로 앞에 있는 어느 카페로 이동. 분위기가 괜찮은 곳이라고 일부러 데려와 준 곳이다. 버스 때문에 안 보이지만 앞이 아라뱃길이다. 건너편에 현대 백화점 아울렛?이 있다.


카페 이름이 기억이 안나네ㅜㅜ 기억나면 수정해서 올리겠음다






천장은 커피 포대자루로 덮어놨는데 인테리어가 아기자기 깔끔하다.




녹차라떼와 아메리카노, 또 무슨 커피랑 치즈케이크를 시켰다.





오븐마루!!!!! 수원에는 없는 오븐마루ㅜㅜㅜ 가격이 정말 저렴하고 맛있다. 8500원이라니


수원 오는 길에 안산에 들러서 사왔다. 수원에는 왜 오븐마루가 없는가...... 이왕이면 집 근처에 생겼으면 ㅜㅜ 맨날 17000원 18000원짜리 치킨 보다가 8500원짜리 보니까 넘나 좋은 것 ㅋㅋㅋ





11월 12일. 아주대 커피볶는 수. 인형도 많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은 카페다. 음료 종류도 많고 가격도 나쁘지 않아 아주대에 가면 자주 찾는 곳.


친구가 늦는다고 해서 커볶수에 가서 먼저 기다리고 있었다. 감기기운이 있어 자몽얼그레이를 시켰는데, 홍차 티백 우려낸 것에 자몽청을 넣어 준다. 맛있다ㅜㅜ 자몽청은 처음 먹어본다 ㅎㅎ




기다리는 사이 친구가 와서 ㅋㅋㅋ 얘가 개척했다는 맛집으로. 스테이크&그릴이라는 곳인데 아주대 큰길 대로변 건물에 있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해서 놀랐다.



스테이크와 버섯 파스타를 시켰는데 스테이크가 이렇게 나옴! 생각보다 예쁘게 담겨나와 놀랐다.



미디움 레어 ㅎ.ㅎ 소고기는 미디움 레어져



버섯 크림 파스타. 풍미가 나쁘지 않다.



후식은 역시 초코텔라^.^ 초코티라미스인가랑 크레페 시켰는데 케이크는 별로다. 역시 크레페가 갑bb


여기 캡슐커피 할 때는 커피 종류도 많고 (디카페인도!) 맛있었는데, 그냥 커피머신으로 바꾼 후로 커피맛이 별로다ㅜㅜ





11월 15일 나혜석거리 도프셰프에서 시킨 로제 파스타와 소고기 필라프. 밖에서 외관만 보면 좀 비싸보여서 한 번도 안 갔는데, 검색해보니 의외로 가격대가 괜찮아서 가봤다.


이 곳의 가장 큰 장점은 양이 많다는 것! 가격 대비 양이 다른 곳에 비해 거의 1.6배 쯤? 음식 두 개 시키면 여자 셋이 먹어도 될 정도. 여자 둘이 가면 남긴다 ㅋㅋㅋㅋ 많이 ㅋㅋㅋㅋ


파스타는 맛있었는데 필라프는 좀 달고 별로였다. 필라프 말고 파스타와 라쟈냐 시켜드시길!



이비스 엠배서더에 있는 스타벅스에 가서 베트남.. 뭐더라 리저브 커피랑 히비스커스를 시켰다. 리저브 커피를 시키니 마카롱을 준다. 사실 이 날 마카롱 재고가 다 떨어졌다고 다른날 재방문하시면 준다고 해서 월요일에 다시 가서 마카롱을 받아왔다.




요건데 생각보다 커서 놀랐다 ㅋㅋㅋㅋㅋ 맛은 나쁘지 않다.



11월 21일 방문한 블랙스톤.


원래 홍대에 있던 스테이크 맛집인데 수원 나혜석거리에도 생겼다. 메뉴판을 찍어봤는데 잘 안보이네여...ㅜㅜ


가격은 함박스테이크 13,000원부터 스테이크 22,000원까지 다양한데 대부분 14~17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나는 15짜리 살치살 스테이크 시킴.

 

200g으로 아웃백 150g보다 양도 많은데 가격은 더 저렴하고, 고기 질도 더 좋다. 아웃백 스테이크 먹으면 뭔 놈의 힘줄이 그렇게 많은지 이 사이에 겁나 끼는데 ㅋㅋㅋㅋㅋ 블랙스톤이 훨씬 나음.



이렇게 밥이랑 채소,감자튀김, 스테이크가 함께 나온다. 스테이크는 분홍빛 생고기 상태로 나오는데 5초 뒤에 바로 뒤집어주라 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색깔이 정말 예뻤는데ㅜㅜ





이렇게 뒤집어서 가염버터 발라가며 원하는 만큼 구워서 먹는다. 주변사람들 말로는 고기가 너무 빨리 익어서 여유있게 먹을 수가 없는 게 단점이라고...




스테이크 하나랑 로제파스타 이렇게 시켰는데 매우 후회.


파스타가 달아.... 아니 왜? 대체 왜??? 어떻게 하면 파스타가 이렇게 달 수 있는지 이해가 안감ㅋㅋㅋㅋㅋ 크림 파스타에 넣는 생크림에 설탕을 너무 많이 부었나? 먹다가 정말 토할 뻔했다.


여긴 그냥 스테이크만 먹는 걸로...후.....





11월 22일 시켜먹은 찜닭. 이 날 김장을 해서 갓 담근 김치와 함께 슥삭


당면 사리 추가해서 먹으니 풍요로웠다. ㅠㅠ




11월 25일 피자헛에서 시킨 콤비네이션 치즈크러스트.


어째 갈수록 사이즈도 작아지고 도우도 얇아진다 ㅎㅎ....


옛날만큼 피자가 맛있지 않아서 슬퍼하는 중 ㅜㅜ 입맛이 변하고 있나봐......






11월 26일


부모님 결혼기념일로 원래는 참치 사드리려고 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일정을 마음대로 바꾸시더니 오리집에...


오리는 팽오리만 맛있다고ㅜ


이건 십전대보탕인가 그런데 난 별로다. 예전에 이거 먹고 집에 오자마자 토한 적도 있었고 여기 들어가는 동충하초..넘나 징그러운 것.....


가격도 5만 5천원인가 6만원대로 비싸다. 오리는 찰흙구이나 팽오리처럼 주물럭으로 먹는 걸로ㅜㅜ






11월 27일


00님이 오셔서 언니랑 셋이 1,2,3차까지 달렸다. ㅋㅋㅋㅋㅋㅋㅋㅋ


1차는 맛찬들 소금구이집에서 삼겹살. 삼겹살로만 3인분 하기는 싫어서 일단 2인분 시키고 다른 고기로 모자라면 더 시키려고 했는데 무조건 인원수대로 시켜야 한단다. ㅎ..... 나 이런 거 개인적으로 갱장히 불쾌하고 싫은데...ㅎ.... 일단 왔으니 그냥 인원수대로 시킴.


나중에 고기가 나오고 나서 깨달았다. 시발 양이 존나 적구만 그래서 인원수대로 시키라고 한 것이었음 ㅡㅡ 1인분에 13,000원인가 그런데 ㅋㅋㅋ 미친 양이... 저게 3인분...ㅎ... 밑반찬도 그냥 별로고.. 명이나물은 추가하려면 돈 내야 함.


삼겹살 자체는 맛있긴 한데 양이 너무 적고 가격 대비 서비스나 질이 별로.


이 날 송년회 미리하는 사람들이 많아 기다려서 들어갈 정도였는데.... 그래서 똥배짱 장사하나여... 여기 영통구청 중심상가 고깃집인 죄다 이렇다. 그래서 웬만하면 여기서 안 먹는데ㅡㅡ


양 적고 비싸고 서비스도 그냥 그렇고... 회식하는 직장인 상대로 영업하다보니 똥배짱 장사 ㅋㅋㅋㅋ 아..빡침...




2차는 폼프리츠. 감자튀김 라지에 자몽맥주, 레몬맥주, 일반 맥주 시켜다가 가볍게 먹었다.


자몽맥주가 생각보다 맛있어서 놀람 ㅎㅎ 감자튀김도 바삭하고 괜찮았다.




3차는 00님께서 치킨이 먹고 싶다 하셔서 ㅋㅋㅋㅋㅋ 기발한 치킨으로. 3색치킨- 양념, 후라이드, 마늘양념 이렇게 세 종류가 17,000원. 요새 치킨 양이 늘어나서 기분이 죠타ㅋㅋㅋㅋ


근데 이 날 이미 2차에서 배가 너무 불러서 치킨은 거의 먹지 못했다ㅜㅜ 갓 나왔을 때가 제일 맛있는데ㅠㅠㅠ


좋은 사람과 재밌게 보냈던 날 ㅎ.ㅎ




11월 28일


오랜만에 친구와 만났다. 카톡은 거의 맨날 하고 심지어 집도 같은 아파트 단지... 대각선 동에 사는데 ㅋㅋㅋㅋㅋㅋ 만나기가 쉽지가 않네


요거프레소에서 만나 가볍게 수다를 떨었다. 오랜만에 즐겁게 오후를 보내고 저녁에는 엄마와 삼겹살을 먹으러 ㄱㄱ



제주 오겹살이라는 집에 갔는데 사람이 한 명도 없었다. 주말되면 여기는 항상 사람이 거의 없어서.... 근처 직장인 바라보고 장사하는 상가다 보니.



1인분은 일반 오겹살 1인분은 제주 흙돼지 삼겹살 시켰는데 두껍지 않고 평범한 두께로 잘라져 나온다.


근데 맛찬들보다 맛은 별로였음.... 맛찬들은 두꺼워도 육질이 부드러웠는데 여기는 집에서 그냥 삼겹살 사다가 구워먹는 그런 맛.......


서비스는 친절했지만 맛은 별로였음. 집에서 구워먹는 것과의 차이를 잘 모르겠는 맛.


(그리고 계란찜에서 탄내 많이 남 ㅜㅜ)



2차로 폼프리츠. 기린과 자몽맥주를 시켜다 감튀와 먹었다.





11월 29일 보정동 카페거리 리골레토에 가서 먹은 시카고 피자와 호가든 생맥주, 파스타.


친구가 죽전 신세계에서 일하는데 7시에 끝난다길래 다른 친구와 같이 6시 50분까지 갔는데ㅜㅜ 이 날 정말 바빠서 그런지 거의 7시 30분? 40분쯤에 끝나서 리골레토로 가니 거의 8시쯤이었던 것 같다.


근데 죽전 신세계에서 보정동 카페거리 가는 길이 너무 험난했다 ㄷㄷ 신호도 제대로 없는 건널목을 몇 번이나 건넜는지... 차는 정말 쌩쌩 달리고... 밤인데다 비가 와서 가시거리도 짧고.... 정말 무서웠음 ㅜㅜㅜㅜㅜ




피자에 치즈가 이렇게 잔뜩 있다. 솔직히 시카고 딥디쉬 피자 먹어본 것 중에 여기가 제일 맛있다. 가격도 2만원대로 우노와 비슷한데 우노보다 낫다.


우노의 좋은 점은 허브스틱이 무한리필 된다는 점...? 하지만 치즈의 양이나 피자 맛은 여기가 훨씬 낫다고 생각.



호가든 생맥주!! 병맥주랑은 정말 맛이 다르다. 목넘김도 좋은데다 상큼한 과일향 같은 게 난다... 저 생맥주 한 잔에 7천원인데 ㅋㅋㅋㅋㅋ 정말 얼토당토않게 비싸지만 솔직히 맛있었음.....



같이 시킨 파스타인데 정말 ㅋㅋㅋㅋㅋㅋ 후..... 다시 생각해도 토할 것 같은 맛....


그냥 어느 식당가든 대표요리만 시켜 먹는 걸로^^...


파스타가 달고 페투치네 같은 저 면도 무슨... 식감이 구려... 너무 익었는지 뭔지 모르겠지만 으.... 정말 파스타 별로다. 그냥 피자만 드세요 피자는 매우 맛있음 우노보다 나음



2차로 근처 카페로 자리를 옮겼는데 이름이 뭐더라? 무슨 브라우니.... 뭐 그랬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남ㅋㅋㅋㅋㅋ



친구가 사줬다ㅜㅜ 감덩...


녹차 프라푸치노, 자바칩 프라푸치노, 아메리카노를 시켰다.


녹차 프라푸치노는 그냥 실망ㅋㅋㅋㅋ 일반 개인 카페 가서 시켰을 때 나오는 그런 맛. 평범한 녹차가루에다가 시럽 넣고 그냥 얼음 넣고 간 맛?


녹차 프라푸치노는 스벅이 제일 맛있다.... 여긴 스벅이랑 가격대가 비슷했는데도 맛이 영...ㅋㅋㅋㅋ


자바칩 프라푸치노는 계속 뺏어 먹었는데 맛있었다 살찌는 그런 맛... 길티 플레저가 느껴지는 맛ㅋㅋㅋㅋㅋ


분당선 타고 집으로 돌아왔다. 비가 계속해서 많이 내리고 밤에 물안개가 낀 그런 날이었다. 그래도 오랜만에 친구들과 맛있게 보냈던 하루

아 정말 오랜만이네요ㅜㅜ


요새 블로그에 이상하게 소홀해서...... 뭐 대부분이 유입검색으로 들어오시고 고정으로 찾아주시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ㅋㅋㅋㅋㅋ 어쨌든 블로그 주인으로서 너무 소홀했던 것에 대해 사과는 해야 할 것 같아서.


요새 글 쓰기가 싫었어요 너무 지긋지긋하게 써야 해서...... 여가시간에는 게임을 하거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했던 것 같네요ㅜㅜ 뭔가를 쓰는 게 너무 지겨웠습니다......


어쨌든 음식 리뷰글을 시작으로 팬픽 리뷰도 더 올릴게요




8월 28일에 사먹었던 업진살


내 안의 순위 소고기>>>>>> 오리고기>>> 돼지고기


하...소고기 몸에 안좋지만 존나 좋은 거시다...... 위대한 소고기 ㅜㅜㅜ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샀는데 가격이 상당히 저렴했다. 곧 언니 생일 + 아빠 음력 생신이 겹쳐서 음식하려고 가서 샀던 것으로 기억한다. ㅎ.ㅎ



불판 본격적ㅇ로 세팅해서 소고기만 메인으로 구워먹기엔 양이 좀 부족해서 그냥 후라이팬에 구워서 내어갔다.


요러케 핏기가 살짝 비칠 때까지만 구워서 자름


자를 때 틈틈히 하나씩 집어먹는데 너무 좋음 ㅜㅜ 이 구역의 소고기 굽기 담당은 접니다 크




이렇게 생일상 차려서


소고기 미역국에 잡채 고사리나물 LA갈비 소고기 구이 가지볶음


차려놓으면 많지 않은 것 같은데 요리할 때는 시간 엄청 오래걸린다


그래도 엄마 음식솜씨..bb 잡채하고 미역국 LA갈비랑 코다리구이는 꼭 옆에서 배워놔야지...... 해놓고 막상 엄마가 할 때는 놀다가 뒤늦게 집어먹기만ㅋㅋㅋㅋ ㅜㅜ



잡채 존맛b 엄마보다 맛있게 하는 잡채는 먹어보질 못했다


목이버섯 느타리버섯 파프리카 시금치 소고기 양파 당근 많이 넣고 당면도 많이!!!!!




LA갈비. 호주산보다는 미국산이 더 맛있고 미국산보다는 국산이 맛있지만 가격차이가 너무 나서 ㅋㅋㅋㅋㅋㅋ 미국산으로 타협


역시 고기는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샀다. 냉동 한 팩 (두 줄 들어있음 양 많음)에 7만원이었음


양 대비 가격 굿



9월 1일 짜왕


방콕아저씨도 싱글벙글~ 언제어디서나 농심 짜왕~


저 노래 존나 싫은데ㅜㅜㅜㅜㅜ 자꾸 따라부르게 됨 아 왕짜증ㅋㅋㅋㅋㅋㅋㅋㅋ


성우아저씨 목소리 너무 능글맞아 ㅋㅋㅋㅋㅋㅋㅋ



짜왕 라면 같은 면 종류는 양이 적어서 2인이 먹을 떈 3인분 4명이 먹을때는 6인분 이렇게 끓여야 함 ㅇㅇ


저건 당연히 2개 끓인거다


칼로리 시발


먹을 때만큼은 생각 안남ㅋㅋㅋㅋㅋㅋㅋㅋ





9월 2일 시골에 제사 지내러 내려가다 어디였더라... 칠곡 휴게소? 에서 사먹었던 타꼬야끼


엄청 작고 양도 적은데 가격이 얼마였더라 3500원> 4500원? 이었던 것 같다. 맛은 뭐.. 그냥 그렇지 뭐..... 휴게소 음식 맛이.....ㅋㅋ..ㅋ.ㅋ.ㅋ...





던킨도너츠도 입점해 있었는데 아침 안 먹고 일찍 나왔던 터라 엄마는 무슨 매운 치킨 또띠아였나? 를 시켜서 드셨다


근데 저 허접한 게 근 5천원이 넘었던 듯


퀄리티 대비 가격 비쌈


결국 엄마는 취향 아니라고 반도 안드셨고 전부 내가 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굿



시골이 청도라 감이 많다. 청도는 감의 고장 ㅇㅇ 버스 정류장도 감 모양인데 진짜 귀엽당


집집마다 감나무 길마다 감나무 + 가끔 복숭아나무


우리 선산에도 감나무랑 복숭아나무랑 참깨 들깨 고추 무 고구마 등등이 심어져있다


우리 마당에도 감나무가 주렁주렁이어서 홍시를 열심히 땄다. 물론 내가 안 땄음 아빠가...ㅇㅇ


감나무는 정말 높이 자라서 감 따는 데에도 스킬이 필요하다. 엄~청 긴 장대에 잠자리채의 망? 같은 게 달려 있는데 그걸로 살살 따야 함



다 익은 겁니다


맛있음 근데 정작 난 감 잘 안먹어서...ㅠㅠ



아빠였나 큰아빠께서 갓 익은 연을 따오셨다. 처음 봐서 리얼 신기


어렸을 때 먹을 거 없을 때는 저 연 열매를 먹었다고 했다. 밤처럼 고소했다는데 내가 먹었는데 그냥...ㅋㅋㅋㅋㅋ...음... 음.... 그랬다. 몸에 좋다고 한다




안에는 요렇게 생겼다. 저 줄기같은 씨앗을 뺴고 씹어먹으면 됨




산책 나갔던 날인데 비온 후라 그런지 안개가 많이 꼈다. 연못 위에 연꽃이 정말 많이 피어있다.


연못 앞 정자에서 찍은 건데 정말 운치있었는데도 내 핸드폰 카메라에는 다 담기지 않아 아쉬웠다ㅜㅜ 사진작가가 와서 찍으면 정말 제대로 된 사진 나왔을 텐데... 아쉬웠다



이렇게 도로변으로 감나무가 참 많다. 오래된 감나무들은 정말 정말 크다




다녀오서 9일 4일에 시켜먹어ㅆ던 볶음밥


산채에서 시켜먹었는데 맛 없었다. 저 새우 볶음밥이 8500원인가 그랬던 것 같은데 진짜 돈이 너무 아까웠다


새우에서 아무 맛이 안 나는 건 정말 오랜만ㅋㅋㅋㅋ 얼마나 오래 냉동된 걸 썼는지...휴... 장사 똑바로 하새오






9월 5일에 엄마와 오랜만에 나혜석 거리로 가서 먹었던 곱창


이날 둘이서 곱창 3인분 시켜먹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아 곱창은 양이 뭔가 적어.. 사람 수대로 시키면 적고 아쉬운 느낌 ㅂㄷㅂㄷ


1인분에 15,000원으로 졸라 비싸지만 이 날은 오랜만이니까 그냥 3인분 시켜 먹었다. 소주 한 병에 4천원...ㅋ.... 여기 인계동 쪽은 다 그렇다 우리 집 앞이랑


물가...ㅋ.....


처음 발급한 신용카드로 내가 샀다


나중에 연회비랑 같이 나온 금액 보고 좀 빡쳤지만 그건 비밀




소 간 염통이랑 같이 구워먹으면 진미ㅜㅜ 더 안준다 저거는..힝.


나혜석 거리에 있는 교대곱창집이었는데 지금은 없어지고 닭갈비집 생김


구워먹는 닭갈비라 연기 엄청난다 아직 안 먹어봄. 닭갈비는 국물있는 걸 좋아해서....




9월 8일 홍익돈까스 집에서 시켜먹은 까르보나라 돈까스.


가격 11800원이었나로 비싸고


짜다.


짬. 무지 짬. ㅋㅋㅋㅋㅋ 그리고 양이 많다. 여기는 비싸고 양이 많은데 차라리 양을 좀 줄이고 가격을 낮췄으면 좋겠다.




난 까르보나라 느끼한 걸 좋아해서 맛있게 먹었지만 칼로리는 따따블일 것 같은 느낌^^!





다음날인 9월 9일 다시 오랜만에 가서 먹은 오리주물럭


김포공항 근처에 있는 팽오리농장. 엄청 멀다. 차 없으면 가기 힘든 위치. 촌구석에 박혀있음. 근데 다들 잘 알고 차로 찾아오더라ㅜㅜ 늦은 시간에도 주차장과 매장이 북적북적....

예전에도 몇 번 포스팅했지만 여기만큼 맛있는 오리주물럭을 먹어본 적이 없음


국물 짱 ㅜㅜ







이렇게 묵은지랑 먹는데 묵은지는 정말 시다


그래서 안 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밥 비벼서 먹고 싶다ㅜㅜ 이번주 토요일에 시험보고 또 먹으러 갈 거임 힛




9월 11일 서브웨이 샌드위치


금요일에 내가 인계동에 왜 갔을까? 미스테리하다. 아마 치과 때문에 갔던 것 같은데 두 달 전이라 기억이 영.....


4800원으로 가격이 어이가 없지만 그래도 가끔 먹으면 맛있다. 사실 난 샌드위치 킬러라ㅜㅜ 비싸서 못 먹을 뿐... 우리나라는 오ㅐ 이렇게 물가가 비싼 걸까 생각할 때마다 빡친다.....


파마산 오레가노 빵을 시켰는데 옛날 그 맛이 아니다 치즈가루 아까워서 줄였나보다 시발




9월 13일 베스킨라빈스


녹차, 쿠앤크, 사랑에 빠진 딸기 이렇게 시켜서 파인트로 먹었던 듯. 녹차 많이 달라고 할 걸 ㅜㅜ




9월 15일 부모님과 낮에 집 근처 미소야에서 시켜먹었던 거


미소야도 요새 가격이 야금야금 꾸준히 올라서 단백질 보충 좀 하려면 8~9000원은 우습게 깨진다


월급은 거의 안 오르는데 물가는 미친듯이 치솟는 것 같다


실질임금 슈ㅣ발



냉모밀 위에 돈까스 약간 올려주는 건데 이럴 거면 차라리 돈까스 따로 줬음 좋겠다


돈까스 눅눅해지고 모밀엔 기름 둥둥 뜨고 이게 뭐야


저것도 8천원 넘었던 것 같다. 불-쾌




9월 16일


이사 전날


엄마가 함박스테이크를 좋아하시는데 집 근처에는 하는 데가 거의 없어서, 아주대에 생긴 모모스테이크로 모시고 갔다.


점심시간이었는데 아주대 학생도 있었고 애기 데리고 나온 젊은 부부도 있고... 혼자 밥먹으러 나온 직장인도 있고 구성이 다양했다.


나는 치즈 함박 시킴. 함박스테이크 위에 녹인 치즈를 올린 후 치즈가루를 뿌리는데 맛 괜찮았다. 먹고나서 엄마랑도 얘기했지만 여자는 괜찮게 먹는데 남자들은에게는 좀 모자랄 것 같은 양이다.


가격대비 맛은 만족스러웠다. 6500~9000원 사이 가격으로 예전 갤러리아 지하에서 1만원 주고 먹었던 맛없고 허접한 함박보다는 훨씬 나았다.



후식으로 커피볶는 수에서 커피랑 메론생과일 쥬스 사서 먹음 ㅎ.ㅎ


엄마가 커피가 너무 차갑지 않고 미지근하다고 별로였다고 하셨따ㅜㅜ 메론쥬스도 예전보단 밍밍했던 느낌.... 그래도 인테리어가 아기자기하고 양이 많은데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 역시 아주대는 카페가 bb




9월 17일 목요일


걸어서 5분거리로 이사하는 거지만 아침 일찍부터 짐 싸서 옮기고..... 아주 정신없이 바쁜 날이었다


토나오게 바빴다


새벽부터 일찍 일어나서, 이사센터 분들은 7시 50분쯤 오셨고 포장이사를 시작. 한 달 넘게 짐정리를 해서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짐이 싸도 싸도 끝이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짐 다 빼고 나니 벌써 12시가 넘었었다.


나는 내 중요한 짐을 넣어놓은 백팩 매고 여기저기 왔다갔다 하며 물도 사다 나르고 음료수도 사다 나르고 관리사무소 들러서 서류 처리도 하고...... 몸으로 때웠다. 언니는 회사가고 아빠도 일 가셔서ㅜ.ㅜ


그 날 점심에 국수나무에서 먹었던 오므라이스 함박


너무 진이 빠져서 엄마는 체할 것 같다며 멸치국수 가볍게 드셨고 나는 그 와중에도 제대로 먹고 싶어서 ㅋㅋㅋㅋㅋ 이거 시킴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정말 맛이 미묘하다. 맛있는 편은 아니고. 뭔가 밍밍하면서.... 뭐라고 표현을 못하겠음 어쨌든 비주얼은 좋지만 저 소스가 너무 달고 계란도 정말 얇고 ㅋㅋㅋㅋㅋ 뭐 딱 그 가격 수준. 저 음식은 6500원.




저녁에 이사를 다 끝내고 방 정리는 각자 알아서. 내 방 옷이랑 미리 박스에 포장해뒀던 책이랑 싹 정리하고 나니 8시쯤이었다. 엄마가 피자 시키라고 해서 행복하게 시킴 ㅜㅜ 피자 짱 좋으다 으으으으


노트북 켜서 시키는데 내 노트북 예전에 포맷해가지고... 각종 깔라는 프로그램들이 날아갔던지 피자헛 홈페이지 가서 주문 좀 하려니 각종 액티브 엑스의 습격 ㅋㅋㅋㅋㅋㅋ 보안프로그램 깔아라 ISP 깔아라 아주 시발 리얼 빡칠 뻔했지만 어찌어찌 해서 간신히 시킴


콤비네이션 리치골드... 나 치즈 크러스트 시킨다고 해놓고 리치 골드 시켜가지고 피자 받아보고 얼이 빠짐ㅋㅋㅋㅋㅋㅋㅋ 배송 잘 못 온 줄 알았는데 주문서보니 내가 리치골드를 시킨 거였다. 어이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피자였는데 무슨 맛인지도 모르고 먹었던 것 같다 너무 힘들어서 ㅜㅜ


등허리가 너무 뻐근해서 죽는 줄


그래도 피자에 맥주는 진리다


ㅍㅣ자는 피자헛이다


굿






그 다음날인 18일 아빠랑 남경에서 늦은 식사를 하러 갔는데


다시는 안 갈 거임ㅋㅋㅋㅋㅋ


영통구청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중식당인데 코스 요리 위주로 하는 곳이다. 비싼 데인데 그만한 맛이 안남. 가격은 겁나 비쌈


내가 시켜 먹은 짜장밥 이게 8천원인데 ㅋㅋㅋㅋㅋ 시발


여긴 볶음밥이 없다. 메뉴에. 그냥 짜장밥 아니면 버섯밥 잡채밥 이런 건데 버섯밥 잡채밥에는 짜장소스가 안나온대. 그래서 짜장밥 시켰는데 밥이 그냥 맨밥이다. 그냥 흰 밥에 짜장 소스 얹어놓고 저 계란 올리고 그게 끝. 근데 8천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맛없었음


아빠는 짜장면 시켰는데 무슨 면을 삶았다가 얼렸다가 다시 녹였나 뚝뚝 끊어져서 수저로 퍼먹어야 했다. 짜장면이 아니라 짜장스프? 국물도 너무 물기가 많고. 여튼 다시는 안 간다. 돈이 아까움.


장사 똑바로 하새오





그 다음날 9월 19일 토요일 ㅜㅜ


이 날 정말 슬펐다.....




TSC 성적 올리려고 인계동 남부무슨 센터에 가서 11시 40분에 시험치기로 되어 있었다. 근데 내가 진짜 멍청하게 접수할 때 인계동이 아니라 북문으로 접수를....... 근데 그걸 몰랐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떄 너무 바쁘고 정신이 없어서 수험표를 못 뽑아서. 오전에 과외하고 일찍 인계동 가서 바로 앞에 있는 스벅에서 좀 공부하면서 기다리다가 20분 일찍 센터에 가서 인쇄하려고 했찌.

 

그래서 스벅에 가서 4500원짜리 비싼 생크림 카스테라 시켜다가 먹으면서 공부하고 있다가.. 가서 봤더니 수험명단에 내가 없어 ㅋㅋㅋㅋㅋ 그래서 인쇄해보니까 북문...


그 때 시간 11:34 입실시간 11:40


택시를 타도 절대 도착할 수 없는 시간이었다.... 자리 못 바꾼대....


그래서 시험 못 봄


내 62,000원을 그냥 허공에 뿌렸다... 아니지 저 빵 값에 내가 허공에 날린 시간의 기회비용까지 포함하면....ㅠㅠ 진짜 눈물이 찔끔 나왔다 내가 너무 한심해서


아직도 생각할 수록 쓰린 기억ㅋㅋㅋ


6월 23일에 친구와 점심 때 갔던 아주대 모모스테이크

아주대 정문 바로 건너편 2층에 있다.


모모스테이크는 전에 수원역지점밖에 못 가봤는데, 아주대 지점이 규모도 약간 더 크고 지상이라 더 접근성이 좋았다.




주문하면 일단 밥과 미소시루, 세가지 소스와 깍두기, 고추 장아찌를 먼저 준다.


머스타드 소스, 소금, 데미그라스 소스다.


불고기 함박스테이크였나... 여튼 계란후라이가 위에 올라간 함박 스테이크를 시켰다. 7500원인가 했던 듯.





밥은 무한리필이다.


얇게 채 썬 양배추 위에 소스가 얹어 나오고, 계란후라이로 덮여 있는 게 함박 스테이크.


간은 짠 편이다. 양은 적당하긴 한데 함박 스테이크가 쫀득하고 탄력있는 식감이 부족하고 무슨 연두부마냥 부서져 내려서 씹는 촉감은 그다지.


한끼 식사로 나쁘지는 않으나 가격 대비 함박 스테이크는 별로인 것 같다.





이건 그 다음날인 6월 24일 매드맥스를 보고 먹었던 리미니 런치세트.

가격이 저렴한데다 구성도 괜찮고 맛도 괜찮아서 즐겨 찾는 곳이다.


런치세트는 16,000원에 샐러드 + 파스타 중 1종 + 피자 중 1종 + 탄산음료 2잔으로 구성되어있다.


우리는 고르곤졸라 피자와 까르보나라를 주문했다.




닭가슴살 치고 부드러운데, 드레싱 뿌려먹으면 완전 맛있다.


하지만 드레싱을 뿌리는 순간부터 샐러드 칼로리가 아니게 되겠지 ㅋㅋㅋㅋㅋㅋ




고르곤졸라 피자. 특유의 꼬릿한 냄새와 짭쪼름한 치즈 맛 ㅠ


저 꿀은 아무리 봐도 진짜 꿀 아닌 듯ㅋㅋㅋㅋㅋ 그냥 설탕 졸인 소스라고 생각하고 먹는다. 진짜 꿀이면 단가가 안 맞겠지 ㅋㅋㅋㅋ



까르보나라. 양도 맛도 평타. 그냥 평균 정도다.


내가 먹어봤던 것 중 제일 맛있는 까르보나라를 만드는 가게는 프로방스였다. cgv 건너편 롯데캐슬 건물에, 스시히로바 바로 옆 가게였는데 지금은 없어졌다 ㅠㅠ


리미니도 나쁘진 않지만 정~말 평균적이고 평범한 맛이라 ㅋㅋㅋㅋ 먹다가 막판에 질릴 수 있음. 까르보나라는 너무 기대하고 먹지 마세요.





7월 8일에 먹은 팽오리농장 오리주물럭.


드디어 리뷰한다!!!


팽오리농장에는 두어번 갔었는데, 차가 없으면 갈 수가 없는 데라 먹고 싶어도 자주 갈 수가 없었다 ㅠㅠ




부천시라고 써있지만 실제로는 김포에 가깝다. 김포 대한항공 근방에 있으니까.


주변이 완전 썰렁한데 팽오리농장이 위치한 데는 더하다. 그냥 좁은 시골길을 따라 좀 들어가야하는데, 문제는 그 좁은 시골길로 버스가 다닌다는 거 ㅋㅋㅋㅋㅋ 밤에는 무서웠다 그 길 ㅠㅠ


운전 초보는 사고나기 아주 쉬우니 운전 주의하세요. 꼭.




뼈없는 오리도리탕울 주문. 실제로도 이 메뉴가 제일 잘 나간다.


도착했을 때는 8시 30분쯤으로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영업시간은 10시까지다. 준비하는 데에 시간이 걸리니 도착 30분쯤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다.




도착하니 이미 이렇게 준비가 되어 있었다.


밑반찬은 간결하다. 묵은지, 양파, 고추, 된장이 끝이다.


밥은 따로 주문해야하는데 공기밥 시켜서 같이 먹는 것도 괜찮지만, 다 먹고 볶아 먹는 것이 더 맛있다. 저 주물럭 국물이 맛있는 거라서 ㅋㅋㅋ





양파가 많이 들어가야 맛있다. 양파에 국물이 듬뿍 배어서 먹을 때마다..하...



양파, 감자, 오리를 덜어서 묵은지와 싸먹으면 bbbbbb


지금까지 먹어본 오리 주물럭 중 최고.




마지막에는 밥 2인분을 시켜서 볶아서 먹는다.


단 한 가지 단점은 설거지 편하게 하기 위해 은박호일을 불판 위에 씌우는데, 볶음밥 먹을 때 자칫하면 저 호일도 같이 벗겨져서 음식에 들어갈 수 있다는 거.


먹다가 호일 씹혀 나오면 기분이... 아놔 ㅋㅋㅋㅋㅋ


그래도 가격도 괜찮은데다 맛도 아주 좋아서 강추하는 집이다. 포장도 가능하고 택배로 배달도 해준다고 한다.


아는 사람은 다 아는 오리 맛집.





차이나에서 7월 9일에 시켜먹은 볶음밥. 5500원.




중국식 볶음밥은 불맛도 불맛이지만 저 계란이 너무 좋다. ㅎ_ㅎ 여기에 짜장소스를 부어서 섞섞



부모님에게서 짜장면을 협찬받았다.


볶음밥 비벼놓은 거 비주얼은 영 아니지만 그래도 맛은 있었다.


먹고나서 니글거리기는 했지만 중국음식은 어쩔 수 없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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