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먹은 것들 ^ㅅ^

2015. 1. 5. 21:43 | Posted by 도유정

1월 1일 신정에 엄마랑 먹은 삼계탕 ^0^


여름에도 포스팅한 적 있던 나혜석 거리 조선삼계탕


12,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인삼주 말을 안하면 안주는 것은 여전하다.


엄마가 차를 가지고 오셔서 그냥 달라고 안 했다. 그래도 기분은 안 좋았다 ㅡㅡ 가격은 가격대로 올랐으면서 인삼주도 말 안하면 안주네!!! 원래는 줬는데



시킨지 얼마 되지 않아 펄펄 끓는 삼계탕이 나왔당 ^0^


밑반찬은 깍두기, 마늘, 고추, 쌈장, 소금후추, 겉절이 이렇게 단촐하다.



파글파글 끓을 때 편마늘을 넣어준다.


그러면 뚝배기의 열기 때문에 적당히 마늘이 익어서 씹을 때 반은 익고 반은 서걱서걱하거든


맛있당 ㅠㅠㅠㅠ


닭 안에 찹쌀도 들어가 있어서 한 끼 배불리 먹기에 딱 좋다.




다음은 1월 3일 토요일에 먹은 본수원갈비


지난 겨울에 갔을 때보다 밑반찬이 많이 허름해졌다 --;




지난 겨울에 갔을 때에는 양념게장, 단호박, 잡채, 샐러드가 기본으로 딸려나와서


밑반찬만 먹어도 진짜 배불렀는데.......


초심을 잃었어!!!!!!!!!!11


지금은 물미역+초장, 연두부에 양념 올린거, 푸석한 과일을 마요네즈에 마카로니와 버무린 거, 가지 볶음 이 정도......... 샐러드도 없음 ㅠㅠ 잡채도 ㅠㅠㅠㅠ 양념게장은 당근 없고...--;


그래도 밑반찬이 깔끔하니 먹을 만하다. 가보정보다는 못하지만 가보정은 그만큼 비싸니 패스ㅋㅋㅋ


갈비맛은 여전히 맛있지만 ㅠㅠㅠㅠㅠ


여기는 미국산 갈비를 쓰는데 갈비는 220g인가 기준 38,000원


갈빗살은 16,000원이다.


언니는 여행을 가있어서 부모님과 나 셋이 생갈비 하나, 양념갈빗살 하나를 시켜 먹었다.


인원수 - 1 만큼 먹으면 딱 좋다.


아, 그리고 소주 4천원이다.


인계동 이 쪽은 다 그럼.... 짱 비싸ㅠㅠ


어쨌든 셋이 가서 생갈비 하나, 양념갈빗살 하나, 된장찌개+공기밥(여긴 무조건 세트임) 2천원, 소주 2병 해서 64,000원 나왔다.





사진이 제대로 안찍혔네 심지어 뒤집혀있음ㅋㅋㅋㅋㅋㅋ 에이 몰라


갈비를 제대로 찍었어야 했는데 구우러 오셔서..민망해서 못찍었어....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저래보여도 실제로 보면 색깔도 더 좋고 진짜 맛있다. 완전 부드러움... 양이 적어서 그렇지 ㅠㅠ


갈빗대에 붙은 살은 점원이 와서 직접 발라주심 ㅎㅎ 편하다.





그리고 이건 어제.. 1월 4일 일요일 강남역 우노 레스토랑에서 먹은 커플세트


셋이 가서 먹었는데 커플세트 시켜도 충분히 맛있게 먹는다 ㅎㅎ


허브 치즈스틱이 무한리필이라 그걸로 배 채우고 메인 디쉬 먹으니까.....




무슨 샐러드였는데 기억이 안나네ㅠㅠㅠㅠ 어쨌든 저건 별로였음


이상한 식빵 비슷한거 튀긴 거에 토마토 자른 거랑 풀때기 약간 올리고 발사믹 식초 + 양파 절인거 소스로 뿌려서 먹는다.


양파 발사믹 식초 절임이 좀 시큼해서 ㅋㅋㅋㅋㅋ 먹는 사람마다 지저리를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먹다보면 맛있다 그거


그래도 샐러드는 실망



사실 우노 레스토랑은 이거 먹으러 가는거지^ㅁ^ 시카고 딥 디쉬 피자!!!!!!!!!!


치즈가 엄청 많다. 쭉쭉 늘어난다


먹느라 급해서 단면샷은 찍지 못했다........ ㅠㅠ 이성을 잃음ㅋㅋㅋㅋㅋㅋㅋ


저 피자만 19,800원인가 그런데, 여자 둘이나 셋이 가서 저거 하나 시켜서 먹으면 딱 좋다.


나는 친구랑 둘이 가면 저거 먹고도 남아서 싸오고, 셋이 가면 딱 다 먹는다.


다 먹으면 후식으로 커피나 녹차를 제공해줌


원래 코엑스에 있었는데, 코엑스 리모델링하면서 강남역 7번출구 SPC건물 뒷건물의 지하 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는 더 편함^.^


우노 짱 좋아 ㅠㅠㅠㅠㅠ 으 맨날 먹고 싶다


아, 저거 커플세트 저 샐러드랑 우노 피자랑 에이드 2개, 커피 2잔(이지만 인원수에 맞게 주십니다 커피는... 감사ㅠㅠ)해서 36,000원이다.


셋이 가서 딱 12,000원씩 내고 옴 ^^ 가격대비 굿




그리고 이건 방금 먹은 거!


언니가 칭따오 여행을 다녀와서 사온건데, 중국 육포랑 맥주ㅋㅋㅋ


맥주의 고장 칭따오는 나도 2년 전에 갔었는데, 그때는 단체로 간 거라 정신도 없었구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쇼핑을 마음껏 못했다.


오히려 중국 맥주보다는 기린 아사히 삿포로 등 일본 맥주만 잔뜩 마시고 온 기억이 ㅋㅋㅋㅋ




칭따오 순생


내가 2년...아니지 해가 바뀌었으니까 3년 전이구나


그 때 진짜 맛있게 먹었던 맥주다. 3.1도인가로 굉장히 순하고 톡 쏘는 맛 없이 목넘김이 순해서 좋다.ㅠㅠㅠ병맥주로 마심 더 좋음




이 육포는 모친 육포....


이름이 진짜 모친 육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muchin


이름 보자마자 터졌다ㅋㅋㅋㅋㅋㅋ


오리지널 맛이랑 향을 가미해서 구운 맛 두 봉지를 뜯어서 전자렌지에 20초 데움


우리나라 육포는 무슨 박피 수준으로 회뜨듯 자르는지 겁나 얇고 꼬득꼬득한데


얘네 모친 육포는 두껍고 푹신하다. 육포의 두께에서도 대륙의 기상이 느껴져서 행복했다


근데 맛은 생각보다 순하다


일단 달지가 않다. 내가 모친 육포를 먹어보고 나서야ㅋㅋㅋ 우리나라 육포가 얼마나 자극적인 맛이었는지 깨닫게 됨 ㅠㅠㅠ 비첸향도 짜고 단 편인고


저건 약간 짜기는 한데 단 맛이 적어서 처음에 씹었을 때는 밍밍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겉에 기름을 겁나게 발라놔서 좀 느끼함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다. 일단 씹는 맛이 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아, 중국 캔맥주는 신기한게 따는 방식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저 캔뚜껑 안 따도 되잖아??? 그니까 캔에서 분리를 굳이 안시키고 먹어도 되는데


얘네꺼는 따서 오리듯 떼어내야해!!! 캐신기....


손 베이기 십상일 것 같음 ㅠㅠ 주의요망




엄마와 순생을 한캔씩 비우고 두번째로 딴 맥주 ㅋㅋㅋㅋㅋ


이름은 까먹... 저건 4도라서 그런지 좀 더 톡 쏘는 맛이 나고 우리나라 카스와 좀 비슷한 느낌이 난다.


첫 목넘김 때 향이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했지만 카스보다는 훨 나았다. 카스는 뭔가ㅡㅡ... 그 캔 냄새? 비린내? 아으 뭐라고 해야돼... 맥스보다는 낫지만 카스도 맛이 너무 없음


저건 새로운 육포인데 파란색 소스는 태국식 칠리소스다. 옆의 접시에 짜놓은게 바로 저 소스인데 하나도 안 맵고 그냥 달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는 결국 고추장을 덜어서 찍어 드셨다.ㅋㅋㅋㅋ


어쨌든 요새 이렇게 먹구 살고 있어용


중국 맥주 맛있당 ㅠㅠ 일본 맥주도.. 근데 일본꺼는 방사능 때문에 먹기가 좀...

최근 만들거나 먹은 것

2014. 12. 27. 18:34 | Posted by 도유정



예전에도 포스팅했던 우만동 아주대 삼거리 근처의 가츠스시


평일 점심에만 먹을 수 있는 초밥정식(1만원). 우동과 메밀소바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매번 메밀만 먹었다. 시원한 게 좋아서 ㅋㅋ


12월 16일 화요일에 먹은 거.


이번에도 초밥구성은 저번과 매우 비슷했다. 좌상단부터 계란튀김초밥, 새우치즈초밥, 가리비(혹은 소라)치즈초밥, 광어김치초밥, 연어아부리, 날치알군함말이, 유부초밥


이번에는 연어아부리가 느끼하지 않고 담백했다.


계란튀김초밥도 좋지만 사실 그냥 계란초밥이 더 좋당....


근데 이번에는 초밥 상태가 살짝 안좋았는지 약간 비린내가 나는 것들이 있어서 좀 실망.







가츠스시 바로 옆에 있는 포메인


소고기 볶음밥과 해물팟타이? 인가 시켜먹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ㅎㅎ


다른 포메인은 음식 시키면 쌀국수 국물 같은 육수를 기본으로 가져다주는데 여기는 점원에게 두어번 말을 한 뒤에야 받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깔끔한데 점원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지 않아서 물이 다 떨어져도 더 달라고 얘기하기가 애매


맛도 그냥 평범... 면이 너무 적다. 팟타이는.


인테리어는 좋지만 서비스가 별로.







이거는 친구들과 송년회할 때 가져가려고 두번째로 만든 단호박 타르트


이번에는 설탕을 좀 더 적게 넣었고 1층에 넣은 단호박 크림치즈 필링에 생크림을 넣지 않았다.


그냥 크림치즈에 설탕 약간 넣고 홈메이드 요거트만 넣어서 크림화한 뒤, 으깬 단호박 + 설탕 + 꿀 한스푼 넣고 졸인 것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 구웠다.


2층 맛탕 토핑은 좀 더 양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넉넉하게 ㅋㅋㅋ


맛있었다. 친구들과 치킨 먹으면서 한 조각 먹고 나머지는 포장지 미리 가져가서 거의 다 싸줬다.






이건 지난 주말 저녁에 먹은 떡국


엄마표 떡국은 진짜 최고


팔아도 되겠다. 너무 맛있음 ㅠㅠ






이건 크리스마스 점심에 엄마랑 가서 먹은 파스타


인계동 CGV 건물 맞은 편 롯데캐슬타워 건물 2층, 스시히로바 바로 옆에 프로방스라는 파스타 집이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파스타 집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맛있게 잘 한다.


트라토리오 식구는 솔직히 맛은 그냥 그렇거든. 인테리어와 좌석이 좋고 샐러드랑 빵을 제공하니까 가는거지


근데 여기는 파스타가 맛있다. 대신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좁아서 먹는데 산만하다. 오래 앉아서 느긋이 먹을 분위기가 아니다.


그래도 가격이 까르보나라 9천원, 아마트리치아나 1만원 정도로 싼 편. 트라토리오 식구는 까르보나라 13,000원인가 그렇거든. 가격도 여기가 훨씬 싸다.


그리고 사진을 안찍었는데 프로방스는 음식 나오기 전에 마늘빵을 가져다준다. 같이 발라먹으라고 나오는 소스가 예술


발사믹 소스에 올리브유, 초절임한 다진 양파를 넣고 만드는 것 같은데 진짜 너무 맛있음 ㅠㅠㅠㅠ 레시피 좀 ㅠㅠㅠ


얼마전까지 7주년 기념 행사로 월요일에 파스타류 50%할인 행사를 했는데 끝났다ㅠㅠㅠㅠ 힝





그 다음 오늘 점심에 먹고 온 애슐리!


인계동 뉴코아 8층인가 식당가에 위치해있는데, 주말도 12,9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면서 메뉴도 굿굿


나는 12시 반쯤 갔는데 대기 인원이 하나도 없었다.


느긋하게 네 접시 먹고 나왔당 ㅎㅎ 이 정도면 본전치기^0^



아 초점이 왜 자꾸 나가지?? 어쨌든 이건 첫번째 접시


조그만 접시에 담긴 건 리코타 치즈를 빵 위에 올린 거. 크로아상 안에 있는 건 연어랑 소스, 양파를 넣고 샌드해서 만든 건데 완전 맛있다


망고 샐러드, 포도 샐러드, 오리엔탈 소스 뿌린 샐러드, 머쉬룸 스프, 뉴욕 고로케인가 뭔가


어쨌든 그거랑 현미녹차 ㅎㅎ



두번째 접시는 까르보나라 떡볶이와 마르게리타 피자, 리코타 치즈, 볶음밥, 치킨, 감자 샐러드, 요거트 과일 샐러드, 찜닭 한 조각, 고로케





세번째 접시는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뭐...등등등... 구운 자몽과 김말이 튀김에 있던 감자튀김도 집어왔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샐러드, 과일류와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졸라 위에는 시럽 같은 게 뿌려져 있어서 달달ㅋㅋㅋ 맛있었다.


탄산음료는 별로라서 현미녹차만 가져다 마셨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달고 기름지기 때문에 음료는 자극적이지 않은 걸로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ㅋㅋ




이건 내가 앉아있던 자리 쪽의 인테리어인데 독특하면서 예뻐서 찍었다


세계 지도와 그 나라들을 상징하는 접시? 같은 걸로 꾸몄는데 정말 괜찮았당



먹고 한참 걸으면서 배를 좀 꺼트리다가 갤러리아 건너편의 스타벅스에 갔음ㅋㅋㅋ


내가 항상 먹는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가 발주가 안돼서 재고가 없다 하길래ㅠㅠㅠ 카모마일 블렌드로....


스타벅스에서는 휘핑 뺀 그린티 프라푸치노나 히비스커스 블렌드만 먹는데ㅠㅠㅠ 이 두개가 제일 맛있음


여튼 요새 이렇게 먹고 다녔습니당... 맛있는 거 먹을 때 너무 행복함 ㅠㅠ



요새 블로그 업뎃이 너무 뜸했다 매번 컴퓨터를 하긴 하는데 뭔가를 쓰는 게 너무 귀찮고 의욕이 없어서 ㅠㅠ


이제 열심히 쓸게요 헤헤

오늘 점심에 매탄동 시루향기에서 콩나물 국밥을 시켜 먹었다.






삼성전자 맞은편 버거킹이 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시루향기는 전국 체인으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도 있다.


나는 두 군데에서 모두 먹어봤는데, 오늘 방문한 매탄동점은 갈 때마다 항상 국이 짰다.



메뉴판을 찍어왔는데..... 클릭하면 커질 거에요....아마...?




콩나물 국밥은 6천원이고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이 있다.


이 외에도 다른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술 안주에 좋은 ㅋㅋㅋ





계란이 함께 나오는데, 밥을 담는 쇠그릇에 계란을 톡 까넣고 전자렌지에 돌리는 듯. 위에 김을 조금 잘라서 뿌려놓는다.


뜨거운 국물은 계란 위에 조금 부어 그 열기로 계란 윗부분을 살짝 익힌 후 계란 먼저 떠먹는다. 그 후에 국밥 먹기 ㅎㅎ


밥은 따로 공기밥으로 나오지 않고 밥 위에 국물이 부어진 채로 나온다.




요거는 주문 전 미리 세팅한 반찬.


좌상단부터 깻잎무침, 깍두기, 단무지절임, 오징어 젓갈, 김.


반찬은 얼마든지 리필해 먹을 수 있다. 아예 가운데에 반찬 리필통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먹으면 된다.


깻잎무침은 그냥 그렇고 난 단무지가 특히 맛있었다 ㅎㅎ 오징어 젓갈도




드디어 나온 계란과 국밥 ㅎㅎ


콩나물, 오징어 잘게 잘라 올린 것, 파, 다시마와 다데기가 함께 나온다.


국밥을 먹을 때 김이나 깻잎무침을 올려 함께 먹으면 별미라는데......





요건 섞은거 ㅎㅎ


근데 다른 지점에 비해 매탄점 국밥은 좀 더 짠 것 같다. 여기에서 한 세번쯤 먹었는데 그 때마다 짜다고 느꼈음

 

하지만 콩나물 국밥답게 시원한 맛은 있다. 딱히 취향타지 않고 무난하게 좋아할 만한 맛?


가격은 6천원으로 비싼 것도 아니고 싼 것도 아니고... 국밥치고는 비싼 편일수도

 

시루향기 콩나물국밥 가격은 8천원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 7천원을 거쳐 ㅋㅋㅋㅋㅋ

 

그러나 너무 비싸다는 항의에 부딪쳤는지 혹은 손님이 팍 줄었는지 몰라도 다시 가격을 내렸는데, 가격을 낮추면서 양도 확 줄었다. 일단 뚝배기 크기부터가 줄어들었음.

 

솔직히 제일 원가 싼 콩나물 국밥 대량으로 팔면서 무슨 뼈해장국도 아니고 7,8천원 받는 게 웃긴거지..... 누가 사먹냐고

 

어쨌든 지금은 6천원이지만 양은 좀 줄었다는 말.


서수원 쪽에 3천원인가로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콩나물 국밥집이 있다는데 너무 멀어서 못가봤다


해장으로나 날 추울 때 한끼 먹기에는 좋은 것 같다. 조금만 덜 짜다면...

1. 인계동 <다락마을>


나혜석 거리 불고기 브라더스 건너편 건물 2층에 위치해있다.








두 번 갔는데 건물 사진은 두번째 갔을 때 찍은 거라...... 저녁이다. 3일 전 21일 금요일 배추 절이고 나서 식사하러 나왔을 때 찍은 사진! 


음식 사진은 첫번째 갔을 때 찍었는데 지지난주 일요일 인터스텔라 보고 4시에 먹었당.




이 때 먹은 건 서울 찹스테이크 + 까르보나라 였다.


다락마을에서는 18,000원짜리 세트로 한 판에는 찹 스테이크 종류 여러 개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나머지 한 쪽에는 파스타나 리조또 종류를 고를 수 있게 되어있다.


찹 스테이크는 호주산 육우로 만든 것 같은데 좀 질기지만 맛있는 편이다. 하지만 소스가 좀 짠 편. 대체로 소스가 단데 서울 찹스테이크와 도쿄 찹스테이크 등 몇몇 메뉴는 매운 맛이라고 표시가 되어있어 서울 찹스테이크로 시켰다. 하지만 하나도 안 매움ㅋㅋㅋ 그냥 달아요.


가격이 괜찮은 편이다. 음식 양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지만 여자 셋이서 먹어도 될 만한 양이다. 찹스테이크를 시키면 저렇게 흰 밥과 감자튀김을 같이 준다.


파스타는 솔직히 그냥 그렇다. 크림 파스타는 소스가 매우 걸쭉하고 느끼하고 짜다...... 이 때 찹스테이크 소스와 파스타 소스 둘 다 너무 짜서 힘들었다.


토스트 반 쪽 위에 휘핑크림 올린 거는 파스타 류 시키면 감자튀김 약간의 샐러드와 함께 곁들여 나오는 음식인데 토스트 엄청 질김ㅋㅋㅋㅋ


여기에 생맥주 500 (3천원) 몇 잔 같이 시켜 먹었다. 맥주는 진짜 시원하고 맛있다. 양도 안 속이는 것 같아 좋았다. 호프집에서 담아주는 500 잔은 졸라... 양심없이 속여먹는 컵인데... 여기는 적어도 그렇지는 않다.


두번째 갔을 때는 사진은 없지만 케이준 치킨 샐러드도 같이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아쉬운 거는 소스가 이 집만의 독특한 소스가 아니라... 기존의 소스를 섞어서 그냥 뿌린 저렴한 느낌? 그래도 치킨 튀긴게 매우 맛있었다.




ㅎㅎㅎㅎ 입구 쪽에 벤치가 있는데 이렇게 쵸파가 앉아있다. 같이 사진 찍으라고 포즈 취해주는 듯^0^/ 귀여워 쥬금 ㅠㅠㅠ





2. 우만동 아주대 <가츠스시>





저번에도 포스팅 했는데, 지난주 월요일 초밥이 땡겨 점심특선을 먹으러 갔다,


http://peterpan777.tistory.com/37


요기에 가츠스시 포스팅이 있음!






역시 초밥 구성이 또 바뀌어 있었다. 그래서 좋다 ^0^ 질리지 않고... 과일은 계절과일이 나오니까 이번엔 단감과 파인애플.


튀김은 여전히 새우튀김, 고구마 튀김, 단호박 튀김.


사시미는 광어 2점, 연어 2점


소바는 메밀국수/우동 중 택1


초밥은 7관이 나오는데 좌상단부터 계란튀김초밥(타마고를 튀겨서 그 위에 마요네즈와 데리야끼 소스를 뿌린 거), 새우치즈초밥, 소라초밥, 광어무쌈초밥, 연어아부리초밥, 참치마요네즈군함말이, 유부초밥.


다 너무 맛있었다ㅠㅠ 난 마요네즈를 별로 안좋아해서 참치마요네즈 군함말이가 제일 별로였지만... 그래도 맛있음 ㅎㅎ


계란튀김초밥은 처음 먹어봤는데, 늘 폭신한 타마고 초밥만 먹다가 타마고 튀긴 거 먹어보니 바삭함과 폭신한 단 맛이 어우러져서...ㅠㅠ


저거 다 먹고 나면 진짜 배부르다 ㅎㅎ


아, 내가 먹은 건 <평일 점심 특선>의 초밥 정식이다. 평일 점심에만 서비스하는 메뉴. 1만원이다.




이건 먹다 중간에 찍어서 안 예쁜데....


식사를 다 하니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신 키조개 관자 튀김이다. 갓 튀겨서 겉은 따뜻 + 바삭하고 속은 쫄깃쫄깃해서 진미였다.





3. 굽네치킨


굽네치킨을 처음으로 시켜 먹어봤는데, 처음 시켜먹은건 <굽네 통날개>.



처음 배달되어 갓 열었을 때 창렬한 양에 쇼크를 금치 못했었다.


저래봬도 저게 만 육천원인가 만 칠천원이다^0^...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비싸서 그렇지... 양도 적고...ㅋ....


근데 뭐 굽네만 창렬한 게 아니니깐... 프랜차이즈 치킨집은 다 한 창렬하지 ^^





두번째 시켜먹은 건 고추 바사삭 치킨이었다. 정말 희대의 망작....시발....


왜 사진이 없지?? 너무 열받아서 찍고나서 지웠나봐


엄마가 좀 매콤한 치킨을 드시고 싶다고 해서 시킨 건데 가격도 존나 17,000원인가 18,000원 하면서 맛이 정말ㅋㅋㅋㅋㅋㅋ아놔 ㅋㅋㅋㅋㅋㅋ


일단 튀김 옷이 겁나 느끼하다. 굽네는 안 튀기고 굽는다고 했는데 차라리 튀긴 게 낫겠다. 이걸 구워서 바삭하게 하려니까 겉에 소스가 다 눌어붙어서 진짜 느끼해 죽는데 중국 양꼬치에 뿌리는 특유의 향신료 냄새와 카레 가루 냄새가 진동을 한다.


저어엉말 맛없다. 개비추. 먹지 마세요 맛도 창렬 양도 창렬 가격도 창렬 ㅡㅡ




4. <기발한 치킨> 마늘 베이크 치킨






영통구청 옆 그린빌 중심상가에 위치한 기발한 치킨.


그동안 파마산 베이크만 줄창 먹다가 이번엔 마늘 베이크를 먹어봤다.





기발한 치킨은 매장에서 먹으면 샐러드를 준다. 두번까지밖에 리필이 안되고 그 후로부터는 돈 내고 시켜야 하지만 그래도 샐러드 굿굿


근데 얼마전부터 매장에서 치킨 먹으려면 음료도 무조건 시켜야 한대서 얼탱이 터짐 ㅋㅋㅋㅋ 기가 막혀서.....


맛은 있다. 솔직히 마늘 베이크 진짜 맛있었다. 여기도 가격 존나 창렬인데 그래도 맛있으니 참는다


저게 17,000원이다. 요새 치킨 가격 16,000원은 당연히 기본으로 깔고 가나봐 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


마늘소스가 겉에 잔뜩 묻어있는데 일단 엄청 달다. 달달한 소스에 마늘 향이 가미되어 양치하고 나서는 기분이 좋지 않지만 먹을 때는 행복하다.


근데 기름기가 많다. 여기도 오븐구이라는데 겉에 바삭하게 만들려고 닭에 기름칠해서 오븐에 넣는 듯ㅋㅋㅋㅋ 오븐구이의 의미가 없음 ㅋㅋㅋㅋ



여튼 최근에 먹은 것들은 이렇다. 다음에는 창렬 질소칩 스윙칩에 대해 리뷰하겠다.

인계동 명가원 설농탕 리뷰

2014. 10. 27. 19:42 | Posted by 도유정

지난주 목요일, 그러니까 10월 23일 점심에 방문했던 인계동 명가원 설농탕.




 

 




갤러리아를 지나 있는 이비스 앰배서더 호텔 맞은 편, 적십자와 KDI 검진센터 바로 뒷 골목에 위치해있다.


정확히는 권선구 권선동에 속한다. 나는 청소년 문화센터부터 적십자까지의 큰 길을 인계동으로 부르기 때문에 인계동이라고 생각했지만......


어쨌든 뒷골목이지만 쉽게 찾을 수 있다. 적십자 건물 지하에는 동양문고라고 커다란 서점이 있었는데, 예스 24등 인터넷 서점이 흥하면서 결국 폐업했다. 내 어린 시절을 함께 했던 서점이었는데...... 초등학생 때 매일 거기까지 걸어가서 밤 늦게까지 책을 읽고 돌아왔다. 간간히 책을 사오기도 했고, 인계동 거리를 걸을 때마다 늘 책 보러 가던 때의 설렘 때문에 두근두근했는데ㅠㅠ


어쨌든 그 건물 바로 뒤쪽에 위치해 있음.



날씨가 아주 좋아서 햇볕이 무슨 조명처럼 쨍쨍 ㅎㅎ


정면샷!


알록달록 외관은 예쁜 편이다. 주차장도 꽤 널찍하고...... 비록 들어가는 골목과 빠져나갈 때 열받지만ㅋㅋㅋㅋㅋㅋ 걸어가면 좋을 듯....




메뉴판. 메뉴와 가격대가 다양하다. 나는 그냥 설농탕을 시켜 먹었다.


표준어로는 설렁탕이 맞는 표현인데... 상호 자체가 설농탕이니 뭐.


특은 양이 더 많은 것 같음. 근데 그냥 설농탕으로도 양은 충분하다. 물론 내 기준에서 ㅎㅎ




시킨지 5분도 안됐는데 진짜 금방 가져다 주셨다 ㅋㅋㅋ 시키자마자!!


밑반찬은 오징어 젓갈과 김치. 김치는 배추김치와 깍두기가 있는데 좀 달긴 하지만 배추가 맛있는 배추인지 시원해서 좋았다.




설농탕에는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있다. 국내산 육우라고 써있었다. 뭐 맛만 좋으면 되지 ㅎㅎ


팽이버섯? 느타리? 팽이 같은데... 여튼 버섯, 파...


맛은 좋은 편. 밥 한공기 양이 은근 많아서 다 먹으면 매우 배가 부르다.


또 다 먹고 나니 국물이 좀 느끼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그래도 진한 맛이 느껴져서 좋았는데... 궁금한 게 설렁탕은 원래 저렇게 뽀얀가? 어디서 듣기로 삼계탕이나 순대국, 설렁탕 등 맑은 국밥에는 진하게 우러나와 보이게 하려고 프림을 탄다고 했는데......


내가 집에서 삼계탕을 몇 번 끓여봤는데 찹쌀을 넣어도 저렇게 뽀얗고 걸쭉해지지는 않던데. 비밀이 뭘까...흠.....


어쨌든 뭐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은 맛. 한끼 따뜻하고 배불리 먹을 수 있고, 서빙이 매우 빠르다. 만두는 먹어보지 않아서 맛을 모르겠다.



결론 : 가격 대비 나쁘지 않음.



어제 새벽 4시 반부터 일어나 고생하고 온 나에 대한 칭찬으로 강남역 SPC 건물에 입점한 오설록에서 녹차 롤케익을 사왔다.


안에 들어가는 크림은 크림치즈가 있고 녹차가 있는데, 난 녹차덕후니까 당근 녹차크림으로!


알바생이 참 훈남이었다^0^



박스는 이렇다.


포장은 정갈하고 예쁜 편이라고 생각함!




박스를 열면 저렇게 조립이 되어있다. 엇갈린 부분을 들어내서 내용물을 꺼내면 됨






크기는 별로 크지 않다. 한...16.5cm쯤?


저게 18,000원임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






성분. 잘 안보이네 근데 이제 보니 9월 16일 제조?ㅡㅡ


아 빡치네 ㅋㅋㅋㅋ 내가 10월 19일에 샀는데 만든지 한달도 넘은걸 팔았단 말이야?? 개빡...





한 조각 잘라서 시식





달지 않은 건 좋으나 맛이 없다ㅡㅡ


시발 그냥 녹차 사브레... 아니 뭐더라 여튼 그거나 사올걸


생각해보니까 내가 먹었던 건 미고 케익의 녹차롤이었어... 그게 진짜 맛있는데...오설록이 아니었는데 착각해서 18,000원을 날리다니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


저 녹차크림 진짜 아무 맛도 안난다. 녹차 향이나 맛이라도 진하게 나야 하는데 부드러운 거 빼면 맛이 없고... 그냥 색깔만 초록색임


이거에 18,000원을 썼다는게 짜증난다 미고 케익이 집 근처에 없어서 못사오는게 너무 안타깝다ㅠㅠ



결론 : 오설록 녹차롤케익 비추

가격 대비 맛 형편없음
돈이 아깝다 ㅡㅡ

 

미고 케익점의 녹차롤 강추


강남역 오설록 점 제조한지 한 달도 넘은 냉동 롤케익을 팔다니 짜증남... 시밤


수원 나혜석 거리 <순우리 막창>

2014. 10. 4. 21:28 | Posted by 도유정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있는 <순우리 막창>


효원공원 건너편에 있다.


가게 앞에 시멘트로 마당을 넓게 발라놔서 여름에는 테이블을 두고 야외에서 먹는다.


나혜석거리에서 9월 27일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6주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7시~8시 공연을 한다.


지난주에 공원에 산책하러 갔다가 우연히 공연을 본 후, 엄마가 공연에 반하셔서 오늘은 아예 저녁도 먹고 공연도 보고 오기로 했다 ㅋㅋ




이건 메뉴판.


나혜석 거리는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죄다 고기집 아니면 술집. 먹을 데가 별로 없다...... 나혜석 거리에 파스타 맛집이 두 군데 있어서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곱창이 땡긴다고 하셔서...ㅠㅠ


잘 보면 가격 대비 양이 매우 적음을 알 수 있다...ㅋ....


이틀 전 하루 묵은 육회를 먹었다가 배탈이 나서 가볍게 곱창 1 생삼겹 1 해서 먹는 걸로^^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술은 안먹었다. 난 맥주파라 소주는 싫음




...???


양이 ㅎㅎㅎㅎ


이게 다에요 여러분


곱창 1인분 15,000원인데 곱창 저거 한 줄 나옴^^


삼겹살 분명 생 삼겹이랬는데 1인분에 내 손바닥만한 토막 세 토막 나오고 끝

 

삼겹살 저거 12,000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기랄





밑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대나무 통에 담긴 건 순두부인데 간장 뿌려 먹음. 맛은 쏘쏘.. 나쁘지 않다


그 외에 천엽과 간, 육회 약간이 나오고 대파 김치랑 일반 김치, 상추, 막장, 기름장이 나옴


위 사진에서 봤듯이 곱창이랑 같이 올려주는 거는 감자 세토막, 팽이버섯 하나, 마늘, 콩나물무침, 간 얇게 썬거 5조각


감자는 잘 익으라고 기름에 푹 담갔던거 올려줌... 느끼...




종업원들은 모두 싹싹하다. 친절하시구.


화장실도 가게 안에 있는데 깔끔한 편이다. 근데 여자 화장실 가려면 남자화장실을 통해서 지나가야함..ㄷㄷ....




근데 문제는 맛이 없어 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삼겹살


진짜 맛없다. 정말 맛없다. 수입산 냉동육같은데 생삼겹이라니 수입산 생삼겹인듯


곱창도 그저 그렇다. 곱창 안에 마늘 몇토막 넣어놓고 마늘곱창이라고 비싸게 받다니 창조경제 돋음


가격 대비 양도 진짜 양심이 없고


내가 확신하는데 저거 200g안됨 저울에 재면


고기 나왔을 때 눈을 의심했다 양이 너무 적어서 ㅋㅋㅋㅋㄱ 곱창 한 줄에 15000원 받다니 진짜 남는 장사 아닌가??


소주는 3천원이다. 볶음밥 역시 3천원. 근데 볶음밥 맛없엉


곱창1 생삼겹1 볶음밥1 소주1 이렇게 먹었는데 33,000원 나옴...ㅋㅋㅋ....ㅋ.....


하....


이 근처가 땅값이 비싼 건 이해하는데 가격 대비 양도 무지 적은데 맛도 없으니 열받았다


종업원이랑 사장님이 친절한 건 좋았는데 그것 뿐


위치와 종업원 친절도 : 상


양 대비 가격 : 비싼 편


맛 : 없음


ㅠㅠㅠㅠㅠㅠ





근데 가게 바로 대각선에 무대가 설치되어서 공연을 함


밖에서 앉아 먹으면 공연도 들으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위치는 매우 좋다.


오늘 날씨가 지난주와 달리 매우 쌀쌀해서 놀랐다.


공연하는 분들도 날씨가 추워서 손가락이 곱았다고 했다.




요렇게 공연하는데 내가 앞에서 찍어서 사람들이 안 나온 것 뿐


내 뒤로 사람들이 꽤 모여서 호응을 했다.


이번주가 연휴라 지난주보단 사람이 적었지만 호응도는 이번주가 훨씬 좋았던 듯



신기한 게, 저 노트북으로 노래방 반주를 틀고 남자분이 기타, 여자분이 키보드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기타 연주 솜씨가 정말 훌륭하다.


두 분다 노래를 정말 잘 하신다.


7080노래를 주로 해서 중년 행인들의 발길을 잡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 옆에 파란 옷 입은 남자애기는 지난주에도 보였는데


진짜 귀엽다ㅠㅠㅠㅠㅠ


저렇게 멍하니 무대를 뚫어져라 보다가


무대 바로 앞 빈 공간에서 춤을 추는데 ㅋㅋㅋㅋ 진짜 귀여워 쥬금 ㅠㅠㅠ


애기가 정말 끼가 있더라 무대체질!! 박자 타면서 폴짝폴짝 뛰다가 춤추고 그러는데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ㅋ 끄앙 ㅋㅋㅋㅋ




저 악기 진짜 신기했다. 여자분이 들고 있는 거 키보디스트? 뭐라더라... 05년에 피아가 들고 공연하려다 음향장비가 안좋아서 못했다고 친구가 말해줬는데


기타처럼 생겼지만 키보드라 건반을 치면서 노래를 한다.


즉석에서 신청곡 받아서 불러주기도 하고, 준비해온 곡 불러주기도 하고.... 진짜 재밌었다 ㅎㅎ




요건 애기 동영상!!




이 때 노래가 화개장터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애기가 너무 신나게 춤을 춰서 다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곡은 고래사냥이었는데 그 때도 끼를 발휘했다 진짜 귀여움 ㅠㅠ








가츠스시는 '장미와 나이팅게일' 병원이 새로 이전한 건물에 있다. 빕스 아주대점과 우리은행 사이에 있는 건물 2층에 위치해있는데, 1층에 망고식스가 있어서 알아보기 쉽다.


내가 먹은 메뉴는 평일에만 가능하다. 주말에는 안됨!





메뉴판에서 세트메뉴가 있는 부분을 찍었다. 내가 먹은 가츠초밥정식은 1인당 1만원.





식사를 기다리면서 배가 고파 옆 레일 위에서 돌아가고 있는 회전초밥 한 접시를 집어 먹었다. 파란 접시는 3500원인데 레일 위에서 오래 돌아갔는지 밥이 좀 말라 있었다.


맛은 뭐 그냥.. 그럭저럭...





기본으로 둥글레차 티백을 담근 물과 된장국, 간장, 와사비를 준다.


새우날치알 초밥을 먹고 조금 기다리자 드디어 세트가 나왔다.




구성은 다음과 같다.


고구마, 단호박, 새우 튀김 + 연어와 광어 각 2점씩 있는 사시미 + 계절과일 + 초밥 7관 + 우동 혹은 메밀소바.


양이 적어보여도 막상 먹고나면 배가 부르다. 우동은 한 번도 안먹어봤고 매번 메밀소바만 먹었는데 만족!! 국물이 정말 맛있다ㅠㅠ


튀김도 만족스러운 편이다. 사실 난 튀김이랑 과일이 제일 좋아 ㅋㅋㅋㅋ 튀김은 일식집 튀김답게 아주 바삭바삭하고 맛있다. 단호박만 좀 까맣게 튀겨져서 나왔는데 고구마와 새우 튀김은 깨끗한 기름을 썼는지 느끼한 맛도 없고 색깔도 하얬다.


사시미는 그냥 먹을 만하고, 계절과일에는 메론이 나와서 좋았다. 근데 엄마꺼 메론 하나는 좀 오래돼서 투명하고 시큼한 맛이 났다. 으...



초밥은 좌상단부터 타마고(계란말이) 초밥, 새우 초밥, 소라 초밥, 광어김치 초밥, 연어아부리 초밥, 참치마요네즈 김말이, 날치알 김말이.


초밥 종류는 그때 그때 다르다. 타마고와 새우, 광어 김치, 날치알 김말이는 항상 같았고 나머지 3개는 변동이 있다.


제일 중요한 초밥 맛은....


그냥 보통...? 회전초밥집을 기준으로 해서다. 당연 미소야나 이마트 같은 데와는 비교가 안된다.


그런데 초밥 크기가 전반적으로 조금씩 줄어든 것 같았다. 메밀 소바도?


특히 초밥은 새로 만들어서 내온 것이 아닌지 초밥의 밥 표면이 말라있었고 밥 양이 매우 적었다. 솔직히 이 세트는 구성과 가격이 마음에 들어서 먹는 거지 초밥이 아주 맛있어서 먹지는 않는다.


물론 이건 일식(초밥) 전문점을 기준으로 해서다. 당연히 미소야 같은 프랜차이즈 보다는 훨씬 맛있다. 그러나 나는 초밥을 아주 좋아하기 때문에... 회전초밥집에 갔을 때 기대하는 퀄리티에는 살짝 못 미친다는 점ㅠㅠ


그래도 타마고 초밥과 광어김치 초밥은 정말 맛있다. 나는 일식 계란말이 특유의 폭신하고 달콤, 부드러운 맛을 좋아하는데 여기 타마고 초밥은 상!


광어김치 초밥도 겉의 묵은지가 너무 맛있어서 그 맛으로 먹음 ㅋㅋㅋ 광어는 별로 안 좋아하는데 김치와 아주 잘 어우러진다.


소라 초밥도 소라가 아주 맛있었지만 아주 사아아알짝 비린내가 났고, 새우 초밥은 못하는게 이상한 초밥.. 기대한 그대로의 맛이 났다. ㅎㅎ 물론 이마트에서 파는 공장 초밥과는 비교가 안된다.


참치 마요네즈 김말이는 처음 먹어봤는데 별로였다. 마요네즈를 많이 넣었는지 너무 느끼하고 식감이 별로였음. 날치알도 비리다.


하지만 연어아부리가 제일 느끼했음 ㅋㅋㅋ 난 연어초밥을 원래 좋아하고, 저 비쥬얼이 끝내주길래 맛있을 줄 알고 제일 마지막으로 남겨서 먹었는데... 아.... 잘못된 선택이었음...


겉에 기름을 잔뜩 발라서 토치로 구웠는지 모르겠는데 엄!청! 느끼하다. 기름기가 그냥... 으윽.... 먹고 깜짝 놀람ㅋㅋㅋ


그래도 다른 초밥은 다 맛있었다.




이건 몇 달 전에 갔을 때의 사진!






이 날은 깻잎튀김이 나왔었구나 ㅋㅋㅋ 그러고보니 초밥 개수가 하나 늘었네.


김치도 저번에는 광어 위에 그냥 올려서 줬고... 이번에는 리본 모양으로 묶어서 줬는데 ㅎㅎ


주방장님이 여자로 바뀌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이상하게 이 때 먹은 연어 아부리는 느끼하지 않았는데... 내 입맛이 변한건지 잘 모르겠다.


이번에 준 초밥 구성이 더 괜찮았던 것 같다.





어쨌든 튀김에 초밥, 메밀 소바, 과일, 사시미까지 주면서 가격이 1만원인 데는 많지 않은 듯. 점심에 가서 먹고 오기 딱 좋다.


가츠스시 초밥정식 추천!



보영만두 리뷰

2014. 7. 18. 09:45 | Posted by 도유정




북문 쪽에서 유명했던 보영만두



우리 집 앞 대형상가에 분점이 생겨 친구들과 저녁 먹으러 가 봤다.


생긴지는 꽤 됐는데 먹은건 처음이다



그동안 각종 만두를 먹어봤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만두"라는 이름을 간판에 걸고 하는 집치고 만두 맛있는 집 못봤다


명인만두도 만두는 맛 없고 보영만두 역시 그랬다



비빔밥(4,500원)과 찜만두(3,500)원을 시켰는데 찜만두를 시킬 때는 고기 김치 반반이 안되고 무조건 고기면 고기, 김치면 김치를 선택해야 했다


치킨도 반반 무 많이가 있는데 만두는 왜 반반이 없을까 잠시 의아했지만 파는 사람 마음이니 그냥 넘어가기로 했다


어쨌든 난 고기가 더 좋으니까!!!



찜만두를 시키면 9개인가 10개를 준다. 몇 개인지 기억 안나는게ㅠㅠ 사진 상에는 9개인데 저게 내가 하나 집어먹고 찍은건지 원래 9개인지 잘 기억이 ㅋㅋㅋㅋㅋㅋ


어쨌든 개수는 많아보이지만 사실은 만두가 굉장히 얇고 소도 얼마 안들어있어서 가격 대비 양이 푸짐한 것은 아니다.


또 만두 속 사진은 안찍었는데....


진짜 느끼하다.



고기만두라는 이름에 너무 충실하다. 보통 만두 소는 두부는 들어가는 데도 있고 아닌 데도 있지만 고기와 당면, 부추, 파, 마늘 등등이 들어가는 거 아닌가?


여기는 고기+아주 약간의 당면


이러고 끝인 것 같았다;


물론 부추나 파가 들어가있긴 했겠지 근데 문제는 맛에서도 별로 안느껴지고 육안으로도 잘 안보임


그렇다고 고기를 좋은 걸 쓰냐?


절대 아니다.


짜파게티에 들어있는 건고기... 뭔지 아시나?? 미트볼 미니미같이 생겨가지고 먹으면 엄청 느끼한... 콩고기라던데 엄청 맛없는 그거


그 맛에다가 고기기름을 잔뜩 넣은 듯한 맛이 난다.



고기만두가 기름기가 진짜 심하다. 만두 베어먹었는데 뭐가 주르륵 식탁으로 흘러서 보니까 고기기름..헐...


그렇다고 맛있고 싱싱한 기름기도 아니고.. 진짜 수입냉동육 중 제일 싼거 갖다 쓰는 맛.



차라리 같이 시킨 비빔밥이 더 맛있었다. 그렇다고 저 비빔밥이 가격대비 좋단 말은 아님 ㅇㅇ


비빔밥도 내용물이 영 부실한게... 계란도 다 식어빠져서 나오고 들어간 나물이나 무채도 박하다. 풍성한 나물반찬 따위 기대하지 마시길...



또 같이 나온 저 국! 완전 소태국이다. 뭔 국이 저렇게 짠지... 먹다 입맛 버릴 뻔



나는 매우 별로였다. 가격이 싼 것도 아니고 맛이 있는 것도 아니다. 여기가 왜 이렇게 유명한지 당최 이해가 안감.




-3줄 요약-


1. 고기만두 : 고기로만 이루어진 아주 얄쌍한 만두. 문제는 고기가 너무 맛이 느끼하고 기름지다. 맛없음


2. 비빔밥 : 계란후라이도 식어서 나오고 나물도 얼마 없다. 밥만 많음. 가격 대비 별로.


3. 보영만두가 대체 왜 이렇게 맛집으로 유명한지 이해가 안간다. 본점은 좀 다른가?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1119

도로명 주소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166번길 48-21 인계샤르망오피스텔


전화번호 : 031-232-3341


이용시간 : 오전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수원 인계동의 나혜석거리 분수 바로 앞 샤르망 빌딩 2층에 위치한 조선삼계탕.


까페베네 바로 윗층이다. 조선삼계탕 바로 옆에는 설빙이 생겼다.



식사시간이면 사람이 항상 붐비는 맛집이다.


주변에 CGV 씨네파크와 뉴코아 아울렛, 갤러리아 백화점 등이 위치해있어 접근성도 좋고 주변도 번화한 편이다.


특히 복날에는 멀리서도 일부러 사람이 찾아와서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 식당이 꽤 넓은 데도 그렇다.



메뉴는 삼계탕, 닭죽, 닭곰탕, 인삼주.


하지만 삼계탕 이외의 메뉴를 먹는 사람은 보지 못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해도 삼계탕 값이 11,500원이었는데 성수기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새 500원을 올렸다.


사람이 많을 때 가면 음식이 나올 때까지 길게는 30분까지도 기다려야 하지만, 내가 간 시간은 금요일 오후 3시라 사람이 거의 없어 삼계탕이 바로 나왔다.





이렇게 얇게 썬 마늘과 고추, 쌈장, 깍두기, 겉절이, 소금후추를 주는데 제때 안찍어서 그렇지만 음식이 나오면 뚝배기가 펄펄 끓어서 나온다.


이때 마늘을 넣으면 마늘이 적당히 익으면서도 아삭아삭해져 맛이 매우 좋다.







매우 작은 닭을 쓰는데 배 안에 찹쌀이 들어있고, 인삼 줄기 하나와 깎은 밤 하나, 대추 하나와 파가 들어있다.


닭은 워낙 영계인데다 오래 끓여서 그런지 매우 부드럽다. 닭 가슴살조차도 아주 연해 먹기에 편하다.


원래 국물도 진한 편인데 이번에 먹었을 때는 끓인지 얼마 안되었는지 국물 맛이 덜해 아쉬웠다.


음식을 받아 먹는데 원래 항상 주던 인삼주를 안주길래 물어보니 그제서야 가져다 주었다.


아주머니 말로는 사람들이 많이 남겨서 요청해야 준다고 하는데...


난 인삼주 남기는 사람은 본 적이 없어서.


그냥 성수기 때 인삼주 아끼려고 달라는 사람만 주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뭐 사실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인삼주도 맛이 괜찮아서, 마시면서 삼계탕을 먹으면 좋다.


나는 국물 한 번 떠먹고 쭉 원샷한 후 삼계탕을 먹는 편이다. 담금주라 좀 독해서, 닭하고 같이 먹으면 삼계탕 맛을 100% 즐기지 못하는 느낌?이라.



국물도 워낙 맛있어서 정신 차려보면 국물 한방울 건더기 하나 없이 뚝배기를 싹싹 긁어먹게 된다.



같이 나오는 김치 맛은 그냥 쏘쏘...


겉절이는 참기름 맛과 향이 강하다. 별로 짜지도 않고 맵지도 않음. 고춧가루는 예의상 묻혀놓은 느낌? 그래도 나는 맛있어서 많이 먹는다.


깍두기는 좀 시고 달다. 내 입맛에는 안맞더라.



여튼 근처 사시는 분이거나 효원공원, 인계동 놀러갈 일 생기면 들러서 맛보기를 추천! 다만 붐비는 시간대는 피하는 게 좋음.




스타벅스 카드를 인터넷에 등록해놓으면 한두달에 한번씩 이벤트 쿠폰을 보내준다.

이번에는 신제품 쿠폰이 나와서 사용해봤는데, 나는 공짜인 줄 알고 시켰더니 1 + 1 행사였음ㅋㅋㅋㅋ

하나 값에 두개를 주는 거였다... 나 때문에 같이 간 친구도 강제로 마심ㅋㅋㅋㅋ 음료선택권 박탈 ㅠ

이번에 나온 신제품은 내가 마신 스트로베리 치즈케익 프라푸치노와, 커스터드 푸딩 커피 프라푸치노다.

이름 왜이렇게 긴지 ㄷㄷ 쓰기 힘듬ㅋㅋㅋ

커스타드 푸딩은 딱 봐도 맛없어 보여서...ㅋㅋㅋㅋ 스트로베리를 시켰다. 내가 커피를 못마셔서 그랬기도 하구.

구성은 딸기 시럽에 치즈 크림 올리고 크런키를 뿌려주는데 만들어줬을 때 바로 먹어야지 놔뒀다 나중에 먹으면.... 토나온다 ㅋㅋㅋ 크런키가 눅눅해지고 얼음이랑 크림이 녹아서 달기만 오지게 단 이상한 음료수가 됨 ㄷㄷ

만들어줬을 때 바로 먹으면 나름 맛있다. 일단 좀 많이 단데 ㅋㅋㅋ 예전에 먹은 무슨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하는 맛이다. 아마 빵빠레였던 것 같은데 빵빠레에 딸기시럽 올린 맛?

중간중간 빨대로 치즈크림 + 딸기시럽 + 크런키가 올라오는데 크런키가 좀 맛있다 바삭바삭한게 ㅋㅋ

근데 정말 살 찔 것 같았다... 양심을 내려놓고 먹기는 했는데 먹으면서도 죄책감이 드는 맛 ㄷㄷ

칼로리는 톨 사이즈 기준 355칼로리인데, 사실 나는 그란데로 먹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열량은 더 상승^^...

칼로리가 역시 엄청나게 높다.ㅋㅋㅋㅋㅋ

맛은 뭐 한번은 먹을만하다. 딸기시럽 올린 아이스크림 먹는 맛이다. 많이 단 편이라 시럽과 휘핑크림 특유의 단 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먹지 말기를 권한다.



커스터드 푸딩 커피 프라푸치노는 먹어본 친구의 표현을 빌리자면, 커피에 순두부를 타서 빨대로 빨아먹는 느낌이라고 한다 ㅋㅋㅋㅋㅋ

근데 정말 맛이 없는게 문제라고 ㅋㅋㅋㅋㅋ

식감이 정말 구린가보다 ㄷㄷ

이번 스벅 신제품 실패인듯..ㅋㅋㅋㅋㅋㅋ


스벅에서는 그냥 그린티 프라푸치노(휘핑빼고)랑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나 마셔야겠다

요새 설빙과 버거킹이 공격적 확장을 마케팅 전략으로 세운 듯 하다.


집 근처와 번화가 여기저기에 급격히 매장이 늘어났다.


일반 얼음만 가득 채워넣고 맛 하나도 없는 건더기 몇개 얹고선 만 얼마씩 받아가는 카페베네의 양심없는 빙수만 먹던 나로서는 두 팔 들어 환영할 일이다.


빙수 값이 정말 천정부지로 치솟는 반면 질은 가격 대비 너무 형편없어 짜증이 나던 찰나였으니까......


집 앞 대형상가 근처에 모 대기업도 있고, 학원가도 즐비하다 보니 집 앞 설빙은 정말 정말 사람이 많다. 거의 항상 꽉 차 있고 시끄럽기로는 도떼기 시장보다 더 하다 ㄷㄷ


중고등학생들은... 특히 여자애들... 말할 때 톤 자체가 하이톤인데다 여럿이 모이면 정말 시끄럽기 때문에ㅋㅋ...  


꼭 애들만 시끄러운 것은 아니고 전반적으로 소란스럽다보니 매장 안에 있는 사람들 전부 다 목소리를 높여 얘기한다 ㅋㅋ 악순환 ㅋㅋㅋ





어쨌든 리뷰!





두번째로 먹었던 인절미 설빙과 인절미 토스트이다.


가격은 인절미 설빙 7,000원, 인절미 토스트 4,500원.





얼음은 전부 우유를 얼렸다 갈아서 만든 우유 얼음으로, 입자가 부드럽고 고소하다. 카페베네의 아무 맛도 안나는 얼음 빙수랑은 차원이 다르다 ㅋㅋㅋ


연유는 기본 한 컵을 주는데 리필해달라면 얼마든지 더 준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두 컵부터는 너무 달고 느끼해서 한 컵만 뿌리는 게 좋을 듯하다.


설빙의 빙수 메뉴는 기본적으로 저 우유 얼음 위에 고물을 뿌려서 나오는데, 인절미 설빙은 콩가루와 잘게 자른 인절미 떡을 올려준다.


콩고물 맛은 뭐.. 똑같다. 좀 더 단 편? 고소하고 달긴 한데 먹다보면 너무 달아서 질린다. 그리고 좀 텁텁한 편이다.


콩고물이랑 섞어서 어느정도 먹은 뒤에 연유를 뿌려서 먹으면 맛있다. 그러나 역시 달다 ㅋㅋㅋ


다 먹고 나서 다시 내 돈 주고 시켜먹고 싶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았다. 개인적으로 팥을 싫어해서 팥이 없는 메뉴로 골라 시키는데, 인절미 설빙은 한 번쯤은 먹어볼 만 하다는 생각. 그러나 두번은 다메요ㅋㅋ


양은 여자 둘이서 먹기에 적당/ 혹은 살짝 많다. 여자 셋이 먹기엔 좀 부족할 것 같기도 하고... 인절미 토스트랑 같이 먹으면 여자 셋이 먹을 만하다.




다음 인절미 토스트.


토스트한 식빵 두개 사이에 찰떡이 들어있고 토스트 맨 위에 역시 인절미 콩고물을 뿌려놨다. 달고 고소하며 쫄깃한 식감을 자랑!


솔직히 4500원이면 좀 비싼 편인데 역시 한 번은 먹어볼 만하다. 인절미 설빙보다는 인절미 토스트가 더 맛있었다.


의외로 양이 적어 인절미 토스트는 여자 둘이 먹었는데도 눈 깜짝할 새에 없어졌다 ㅋㅋㅋ






다음 치즈 빙수!


다른 블로거들은 치즈 빙수 최악이라는 사람도 있다 하던데... 나는 이게 제일 맛있었다 ㅋㅋㅋ


가격은 9,000원으로 센 편이다 ㄷㄷ




구성은 역시 우유얼음을 곱게 간 것 위에 아몬드 편으로 썬 것과 치즈케잌, 치즈 아이스크림과 건 라즈베리(?)를 올려준다. 여기서는 연유를 안 줬는데 원래 주는 것 같다. 맨 처음 갔을 때는 연유를 줬거든.


저 치즈 아이스크림이 좀 달고 짠 편인데 얼음이랑 섞어 먹으면 먹을 만하다. 얼음이 좀 밍밍해서......


치즈빙수의 별미는 바로 저 곳곳에 큼직하게 박혀있는 치즈케익!!!


진짜 맛있다 ㅋㅋㅋ 내가 치즈 음식을 좋아해서 그런지 반쯤 얼렸다 나와서 시원하게 씹히는 치즈케익 특유의 질감이 너무 좋았다. 맛도 레알 치즈케익 ㅋㅋ


열심히 건져 먹으면서 어느정도 먹었을 때 연유 뿌려서 먹으면 아주 맛이 좋다.


다른 빙수 메뉴는 아직 안 먹어봐서... 다음에는 블루베리 치즈 빙수를 시켜 먹고 싶다. 딸기 빙수는 철이 지났으려나ㅠㅠ


망고빙수 많이들 먹던데 망고는 뭐... 그냥 질려서... 최대한 미뤄두고 싶다.ㅋㅋ




여튼 설빙 요약하자면


1. 다른 카페의 양심없는 빙수보다 훨씬 낫다. 가격이나 맛 전부


2. 인절미 빙수(7천원)는 딱 한번은 먹을만 하지만 너무 달고 텁텁해서 두번은 ㄴㄴ


3. 인절미 토스트는 양이 좀 적고 가격이 4500원으로 비싼 편이지만 맛있다. 곁들여 먹기에 좋다.


4. 치즈 빙수(9천원) 맛있다!! 곳곳에 박혀있는 치즈케익이 짱짱맨 ㅋㅋㅋ


롯데 돼지바 리뷰

2014. 6. 20. 21:09 | Posted by 도유정




요새 아이스크림이며 과자며, 간식 값이 터무니없이 비싸다는 질타를 자주 들어서 그런가, 아니면 그냥 여름이라 떨이로 내다파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집 앞 홈플러스에서 일부 아이스크림을 개당 500원에 할인행사 중이다.


그 중 어렸을 때부터 즐겨먹었고 맛도 무난한 돼지바를 사서 먹어보았다. 오랜만이군


돼지바는 겉에 묻어있는 크런키 과자가 봉지를 뜯는 순간부터 줄줄 흐르기 때문에 부엌 싱크대 옆에서 먹었다. 방금 청소기 돌렸는데 과자 흘리면 엄마가 나를 가만 안 두실 것이기 때문에 ㄷㄷ





???????????


ㅋ....


요즘 지랄이 풍년이라더니 ㅋㅋㅋㅋ





과대포장도 풍년이구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켓오는 그냥 말할 것도 없고 하다못해 아이스크림까지 ㅋㅋㅋㅋㅋㅋ


이건 과대포장이라기엔 어폐가 있겠구나


하지만 양이 적어졌다 양이!!!!!!


크기가 확 줄었음ㅋㅋㅋ세상에 ㅋㅋㅋㅋ 스크류바도 그러더니 돼지바 너마저...!!


사진으로만 보면 잘 티가 안나는데.... 내가 예전에 먹었을 때보다 부피며 크기 모두 적어도 40%는 줄은 것 같다.





한입 베어불었는데 캬... 역시... 이와 이 사이로 느껴지는 이 빈약한 볼륨감...


예전에는 아랫이와 윗니가 맞닿기까지 1초정도 걸렸다고 하면 지금은 0.5초도 안걸린다.


순식간에 와삭! 깨물어서 요즘 나온 돼지바 따위는 1분 20초면 해치울 수 있음


맛은 그냥 뭐 예전하고 비슷한데 가운데의 딸기잼도 적고 겉에 묻은 크런치 과자도 엄청 적어졌다.


예전에는 크런치 과자가 한입 베어물 때마다 감당이 안되게 우수수 떨어졌는데, 요즘 나온 거는 싱크대에서 먹은 게 무색할 정도로 적게 묻어있어서 ㅡㅡ


굳이 싱크대에서 안먹어도 됐는데..ㅅㅂ...


양심을 되찾아라 제과회사들아!!!!! ㅠㅠㅠ




맛은 있지만 가격에 비해 양이 굉!장히 적고, 과대포장하기로 유명한 <오리온 마켓오>의 초콜릿 리뷰.


정가는 1,500원이고 중량은 40g이다. 식품유형은 밀크초콜릿.


초콜릿 안에 헤이즐넛 크림이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볼 때마다 생각하는 거지만, 마켓오 제품은 디자인을 정말 잘한다. 과대포장도 (겉에서 봤을 때) 티 안나게 잘 하지만 포장 디자인이 정말 예쁘다. 겉 박스도 촌스럽지 않으면서 눈에 띄는 색상이다. 나름 초콜릿 색깔을 아래에 넣어 초콜릿 티를 좀 내주면서도, 바나나 우유 색깔을 전면적으로 깔아 밝은 느낌을 주었다.


그리고 뚫어놓은 부분으로 보이는 초콜릿 포장지도 정말 예쁘다. 색색깔이 화려하면서도 겉 포장 색과 크게 다르지 않아 부조화의 느낌도 들지 않는다.


이제 감탄은 할 만큼 했으니 포장을 뜯어볼까 ㅎㅎㅎㅎㅎ







???????????



사진 상으로는 잘 안보이는데ㅋㅋㅋㅋㅋ open 부분을 뜯어서 비닐을 끄집어내려고 손가락을 집어넣는데.. 손가락이 쑥 들어간다 ㅋㅋㅋㅋ 아놔 ㅋㅋㅋㅋ


박스 안에는 손가락 두 마디만큼의 공간이 있었던 것이다... 캬.... 사스가 마켓오 ㄷㄷ


얼척이 없었지만 마켓오니까 그럴 수 있어 ㅇㅇ 라고 애써 실망한 나 자신을 달래며 내용물을 끄집어내어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세요??


비닐 안에도 깨알같이 비어있는 저 공간... 완충제인지 나발인지 초콜릿 두세개는 더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을 플라스틱 박스로 채워놨다. ㅋㅋㅋㅋㅋㅋㅋ


초콜릿은 총 8개 들어있다. 8개에 1500원... 개당 187.5원인 셈이다.






비닐을 뜯으면 요렇게 되어 있다. 초콜릿 두 세개의 공간을 차지한 저 좌측의 플라스틱에는 마켓오가 크!게! 쓰여있다.


박스에도 이미 마켓오라고 크게 써놨으면서 ㅋㅋㅋ 뭘 또 안에도 써놓는지 이해가 안 되지만... 님도 알고 나도 아는 회사의 의도...ㅎㅎ.. 굳이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





사진이 좀 흔들렸지만 알아볼 수는 있음


초콜릿은 깨질 염려도 없는데 왜 굳이 저렇게 볼록볼록하게 플라스틱 상자를 만들어 올려놨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지만 ㅋㅋㅋㅋ






집에 있는 제주 녹차 초콜릿과 크기를 비교해봤다.


나는 마켓오 초콜릿 꺼내면 정사각형까지는 아니더라도 가로세로 크기가 좀 비슷할 줄 알았는데 함정이었음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 보이게 해놓은 가로는 3.4cm로 그나마 길지만 세로가 무지하게 짧다^^


한마디로 작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 초콜릿은 5.7cm 정도 되는데...


마켓오는 요렇게






가로 3.4cm, 세로 2.15cm이다.

 

내가 초콜릿을 사먹는건지 포장지를 사먹는 건지 모르겠다.


원래 리뷰 쓰면서 먹어보고 맛도 평가하려고 했는데 ㅋㅋㅋ


포장 뜯어보니까 열받아서 입맛 떨어져서 못먹겠음


내일 당 떨어지면 먹어야지


마켓오 과대포장 갑이라는 얘기는 수없이 들었지만 막상 내가 당하고 보니 굉장히 열받는다 ㅋㅋㅋㅋㅋ 가히 포장계의 혁명이라 할만하네요 염병




+) 먹어봤는데 맛은 평범하다. 밀크 초콜릿으로 나온 거라 그런지 카카오 맛이 진하게 나는 것도 아니고, 안의 헤이즐넛 크림 맛이 티가 나는 것도 아니다. 진짜 평범한 밀크 초콜릿 맛.


가격 대비 별로. 나 같으면 크런치 초콜릿을 사 먹고 말 듯.


여태껏 먹어본 초콜릿 중 드림카카오 86%가 제일 맛있었다. 난 다크 초콜릿이 취향이라.


파파이스 감자튀김 리뷰

2014. 6. 20. 10:16 | Posted by 도유정


며칠 전 뉴코아에 갔다가 지하 파파이스에서 감자튀김(케이준 후렌치 후라이)을 사먹었다.

라지 사이즈로 가격은 3000원, 열량은 560kcal ㄷㄷ

버거킹 감자튀김 라지 가격이 2천원대인 점을 감안하면 꽤 비싼 가격을 받는 셈이다.

하지만 햄버거는 버거킹, 치킨은 KFC, 감자튀김은 파파이스로 통하듯 파파이스 감자튀김은 다른 브랜드와 상당히 차별화되어 있다.

1. 짭쪼름한 양념

라면스프 맛하고도 좀 비슷한데, 짜고 달고 매콤한 양념이 잔뜩 묻어있어서 롯데리아 양념감자를 먹는 기분이 든다. 맛있음ㅋㅋㅋ

2. 바삭한 튀김

감자 자체를 다른 브랜드보다 좀 얇게 썰어 튀기는 것 같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더 바삭함




그러나 내가 먹은 건 ㅋㅋㅋㅋ 하나도 안 바삭했음... 심지어 식어빠져있었음..^^..

월요일 저녁시간대라 사람 거의 한 명도 없었는데... 그냥 새로 튀겨서 주지 튀겨놨던 거 준 것 같았다 ㅋㅋ

눅눅한데다 미지근하니까 기름 느끼한 맛이 배어나오더군 ㄷㄷ 거기에 양념을 뿌려놨으니 ㅋㅋㅋㅋ 먹고나서 니글거려 혼났다.

동수원 뉴코아점 지하 파파이스 반성 좀 하라능...! 감자튀김 맛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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