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세번째 리뷰작


Never Ending Dream



분류) 수위물 : 말이 필요 없다. 그냥 19금ㅋㅋㅋ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 출처 : deviantart.com. 작가님은 모르겠음 ㅠㅠ 파일명에 안나와있네.....





그림 출처 : deviantart.com의 flayu님. 이 분은 정말 그림 잘 그리신다... 금손이ㅠㅠ




사실 이 팬픽은 매우 고수위라 ㅋㅋㅋㅋㅋ 맞는 그림을 올릴 수가 없었다. 사용자가 어떤 컨텐츠를 올리든 전혀 터치 안하는 구글 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에ㅠㅠㅠ 올릴 수가 없었음


그래도 대략 이런 분위기다. 하는 필이 그나마 나는 걸로 찾아서 올려봄 ㅎㅎ





1. 제목 : Never Ending Dream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7081893/1/Never-Ending-Dream






2. 작가 : dragonmaiden91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2983514/dragonmaiden91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Never Ending Dream



By:

dragonmaiden91

 

Don't like don't read. When Vernon sells his nephew to Lucius Malfoy, much is in store for the Gryffindor Golden Boy. HP/LV/LM/SS. Warning: Not for underage, contains heavy slash, non-con, kinks and graphic descriptions.

Rated: Fiction M - English - Angst - Harry P., Voldemort - Words: 8,558 - Reviews: 92 - Favs: 480 - Follows: 112 - Published: Jun 15, 2011 - Status: Complete - id: 7081893



버논 더즐리가 그의 조카를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팔아 넘겼을 때, 그리핀도르 골든 보이에게 닥쳐올 일은 엄청났다.


해리포터/ 로드 볼드모트/ 루시우스 말포이/ 세베루스 스네이프.


아청 주의, 매우 쩌는 슬래시(bl)장면 포함, 강간, 특이한 성적 취향 및 적나라한 묘사 주의.



한마디로 졸라 야함ㅋㅋㅋ






4. 분류 : 앵슷, 씬 묘사 위주, 어두운 분위기, 아청물, 강간물, 수위물




5. 수위 : M (성인물 수위). 그냥 많이 야함ㅋㅋ




6. 글자수 : 8,558자




7. 이 소설의 키워드 :  붙잡힌 해리포터, 해리포터 능욕물, 해리포터 강간물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및 리뷰


버논 더즐리는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10,000 Galleons, 즉 75,000 파운드 (한화 기준 약 1억 2880만원)를 받고 해리포터를 팔아 넘긴다. 루시우스 말포이의 이 제안은 볼드모트 경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고, 루시우스 말포이의 연인(이라기엔 fuck buddy 느낌이 강한ㅋㅋ)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특별한 밤을 위한 특별한 약을 제조한다.


이 소설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해리의 구원자가 아니다. 원작에서는 해리를 지키기로 맹세했지만 팬픽에서 스네이프는 그저 해리를 증오하는 충성스러운 죽음을 먹는 자일 뿐이다.


볼드모트는 해리포터를 생포해 데려오는 대가로 루시우스 말포이와 스네이프에게 하룻밤을 약속했다. 즉 해리포터를 두고 볼드모트, 루시우스, 스네이프 이렇게 넷이 하룻밤의 쾌락을 즐기는 것이다.


스네이프가 제조한 약으로 해리의 근육은 매우 이완되어 여러 사내를 받아들이는 게 가능하게 되었다. 아.. 진짜 수위 안 걸리는 용어로 쓰기 너무 어렵다 ㅋㅋㅋㅋㅋ


그냥 나쁜놈 셋이서 우리 해리를 강간하는 내용임. 수위 쩜.


정말 창의적으로 강간함ㅋㅋㅋ.... 처음엔 볼드모트가 해리의 입... 부터 시작해서 ㄱㅁ 먼저 맛보고 그 다음엔 스네이프, 그 후엔 루시우스가 차례로 ㄱㄱ함.


그 다음부터는 원 홀 투 스틱은 기본이고 애니마구스 형태로 변해서 수간도 하고... 별 ㅋㅋㅋㅋ 진짜 읽으면서 개깜놀...


ㄱㄱ하면서 해리의 귓가에 속삭이는 더티 토크 dirty talk 도 장난아님ㅋㅋㅋㅋㅋ 작가님 내공이 매우 상당한 듯.....


개인적으로 내가 읽은 떡떡 소설 중 단연 최고. 글자수는 많지 않은데 내용이 정말 충실함ㅋㅋㅋㅋㅋ 엄청 야해여. 대자연이 오기 직전 고수위 소설이 땡길 때 읽으셈. 대신 내용 자체가 강간물이기 때문에 이런거 불편한 분은 피해주세요. 수간도 나옴......ㅋㅋ...ㅋ... 이런거 거북한 분은 읽지 마세요! 각종 고수위물에 단련된 분만 ㄱㄱ...ㅋㅋㅋㅋㅋ




팬픽 추천 시리즈 세번째 소설 : What's Owed



분류) 가족물, 치유물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두 그림 다 출처는 deviantart.com

스마트폰으로 저장했던지 작가 이름이 파일명에 안 나와있다ㅠㅠ


두 그림 다 분위기가 아주 좋다.






1. 제목 : What's Owed + Drabbles 3개

ㄴ링크


본편) What's Owed : https://www.fanfiction.net/s/6204357/1/What-s-Owed


Drabble 1) Canon in D: A What's Owed Drabble : https://www.fanfiction.net/s/9574575/1/Canon-in-D-A-What-s-Owed-Drabble


Drabble 2) Divergence: A What's Owed Drabble : https://www.fanfiction.net/s/9603767/1/Divergence-A-What-s-Owed-Drabble


The Living Key : https://www.fanfiction.net/s/11660095/1/The-Living-Key



drabble은 원래 흙탕물을 튀기다 라는 뜻의 영어 단어지만, 팬픽에서는 매우 짧은 소설을 뜻한다. 일종의 비하인드 컷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 작가 : ruth7019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1616242/ruth7019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What's Owed reviews

 

Catastrophic events culminate in an unexpected kinship between some of Hogwarts' most tenacious foes, while inciting bitter battles between best friends. Rated 'M' for violence.

Harry Potter - Rated: M - English - Family - Chapters: 33 - Words: 242,304 - Reviews: 330 - Favs: 459 - Follows: 442 - Updated: Aug 6, 2013 - Published: Aug 4, 2010 - Harry P., Severus S. - Complete



비극적인 사건은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씁쓸한 싸움을 일으키는 반면, 호그와트의 가장 완강한 적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연대감으로 귀결된다.



아니... 작가님... 소개글을 왜 이렇게밖에.... 못적으세요....ㅠㅠ...


맞는 말이긴 한데 이 소설의 매력을 1/10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거!! 제발 소개글 못 쓰겠으면 지인한테라도 부탁하란 말야ㅠㅠ 이렇게 좋은 소설을 왜 이런 소개글로.....




4. 분류 : 가족물, 치유물, 용서물, 앵슷, 우정물, 화합물, 후회물, 구원물




5. 수위 : M (성인물 수위)


하지만 여러분이 기대하는 그런 성인물 수위 아님ㅋㅋㅋㅋㅋ 폭력적 묘사와 성적인 뉘앙스가 담긴 대사 때문이에여... 기대 노노....




6. 글자수 : 본편 242,304자 + drabble 492 + drabble 790 = 243,586자 (1,350kb)




7. 이 소설의 키워드용서, 치유, 화합, 구원, 친구가 된 드레이코, 적에서 친구로, 적에서 아버지로, 적에서 가족으로.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이 소설은 스네이프가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고문당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벨라트릭스와 루시우스 말포이의 계략에 빠져 첩자 신분이 들통난 스네이프는, 손이 짓이겨지고 문신이 불로 지져진채 크루시아투스 고문을 받으며 죽어간다.


그리고 그 장면을 지켜 본 한 사람이 있었다.


마법부에서 시리우스를 잃고 더즐리네로 돌아온 지 일주일 째, 해리는 꿈을 통해 스네이프가 끔찍하게 고문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본인이 알지 못하는 힘을 발휘해 스네이프를 호그스미드 마을로 공간이동시키고, 스네이프는 다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호그와트 정문 앞까지 기다시피 걸어간다. 잠에서 깨자마자 헤드위그로 덤블도어에게 메시지를 보낸 해리 덕분에, 덤블도어는 스네이프를 구하게 되고, 성 뭉고 병원의 전문가가 아니면 세베루스를 살릴 수 없다는 폼프리 부인과 말다툼을 하게 된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죽는 것보다, 스네이프가 가진 정보가 누설될까 더 두려웠던 것이다.


사건이 일어나던 동시간 대, 더즐리네 집이 습격당하고 해리는 간발의 차로 구출되어 호그와트로 이동한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더즐리 가족이 죽음을 먹는 자들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되고, 더즐리네 집을 순찰하던 통스와 스터지스 포드모어도 레스트랭 형제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다.


병동으로 달려진 해리는 덤블도어에게 조취를 취하라 재촉하고, 덤블도어는 해리의 말에 결심을 끝내고 성 뭉고 병원에서 믿을 만한 힐러를 데려와 스네이프를 치료한다.


아직 여름방학이 일주일 밖에 흐르지 않은 상황에서 의식이 없는 스네이프와 호그와트에 남겨진 해리는, 힐러의 요청에 따라 스네이프를 간호하는 데에 참여하게 되고, 점차 스네이프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쌓기 시작한다.


그렇게 둘도 없는 적에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던 때에, 드레이코 말포이가 말포이 저택에서 구출되어 호그와트로 오게 되고, 셋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서로를 증오했던 숙적이 친구, 가족이 되어가며 겪는 시간들을 섬세한 감정선과 다양한 사건으로 잘 풀어낸 작품이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9. 리뷰


What's Owed. 직역하면 빚진 것 이라고 무드없게 번역될 수 있겠지만, 이 제목에 소설의 모든 내용과 주제가 응축되어 있다.


키워드에서 소개했지만, 이 소설의 핵심 주제는 용서와 구원이다. 빚을 졌다는 것은 다른 말로는  누군가에게 평생 속죄해야 하는 죄를 지었다는 뜻이다. 이 소설에서는 그것을 atonement 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atonement 미국·영국 [ətóunmənt] 미국∙영국식 발음듣기 영국식 영국식 발음듣기 단어장추가 중요



다소 종교적인 표현이다. 속죄. 이 소설의 주인공은 해리포터와 세베루스 스네이프로,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젊은 시절 미필적 고의로 지은 죄를 속죄하며 살다 해리포터와 가족이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죄는 원작을 끝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아버지의 학대와 half-blood(혼혈)라는 열등감으로, 볼드모트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를 갈망하던 한 젊은이가 우연히 예언의 일부를 훔쳐듣고 자신의 주인에게 전한 죄. 그가 전한 예언은 전반부에 불과했고 예언을 전할 당시에는 누가 피해자가 될지 그조차 몰랐다. 그러나 경솔하게 전한 예언은 부메랑이 되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소중한 사람을 해치고 만다. 죄 없던 어린 아기는 졸지에 부모를 잃고 가장 강력한 어둠의 군주의 숙적으로 낙인찍혀 세상을 구해야 할 숙명을 지게 되었다.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은 릴리에 대한 속죄로, 목숨을 걸고 이중첩자가 되었다. 첩자 신분이 발각되어 죽어가던 와중에서도, 죽음을 먹는 자들의 해리 습격 계획을 알려야 한다며 초인적 힘을 발휘해 호그와트까지 걸어갔던 사람이다.


그러나 그러한 책임감과는 별개로 스네이프는 해리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와 릴리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던 주인공, 그리고 마침내 릴리를 빼앗아가 결혼까지 한 숙적 제임스 포터의 아들이라는 점은 스네이프가 해리를 증오하는 데에 충분한 사유였다.


하지만 여름방학 동안 해리와 시간을 (강제로) 함께 보내면서, 스네이프는 증오에 가려 보지 못했던 해리의 다른 면을 보게 된다. 해리 역시 마찬가지. 물론 둘의 불뚝대는 성질 때문에 험한 말이 먼저 나오고, 사과하려다 상대방의 뻣뻣한 태도에 열받아 더 험한 말을 하며 싸우기도 엄청 싸우지만 ㅋㅋㅋ 둘은 서서히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드레이코가 호그와트에 오면서 해리가 질투를 하는데 이게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16살이래도 해리는 어른의 사랑, 그에게만 집중된 어른의 보살핌을 받아본 적이 없는 애다. 간신히 스네이프와 무언의 감정을 쌓으며 관심을 받던 찰나에 드레이코가 왔으니 얼마나 미웠겠는가 ㅋㅋㅋ 마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다가 동생이 태어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첫째처럼.....


그러나 스네이프와 그랬던 것처럼, 해리는 드레이코 말포이와도 싸우고 오해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 소설의 필력은 바로 이런 부분에서 드러난다. 갈등 상황이 주어지면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 충분한 시간과 감정을 들인다. 빨리 이야기를 진행하고 싶은 조급함에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갈등을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원작의 캐릭터가 이 팬픽으로 들어와 행동하는 것을 지켜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스네이프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을까', '해리라면.......' '론이라면......' 이라는 if의 가정에 충실히 작품을 써내려간다.


작품의 클라이막스는 초중반부에서 터지는데, 스네이프가 해리를 입양한 후 해리가 진실을 알게 되는 부분이다. 스네이프가 자신에게 빚진 것이 무엇인지, 왜 자신이 고아가 되어 이렇게 자라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을 때.


왜 자신에게 미리 말하지 않고 그를 속였냐며 분노하는 해리에게 덤블도어는 말했다. 세베루스는 그가 해리, 너를 사랑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거라고.


차라리 해리를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스네이프는 해리가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터트릴 분노를 무시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해리의 비난과 공격을 들어도 어차피 서로 싫어했으니, 더 싫어하게 된대도 상관 없었겠지.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스네이프는 그렇지 못했다. 어느덧 해리를 아들처럼 사랑하게 되어버린 스네이프는, 해리의 좌절과 분노와 슬픔에 죽을 것처럼 고통스러워 한다. 입양서류를 그의 눈 앞에서 태워버리는 해리의 행동에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자신이 지은 죄를 속죄하려고 이미 들통난 첩자 임무를 또 맡으려고 한다.


그러나 덤블도어의 말처럼 해리의 가장 큰 힘은 사랑하는 데에 있었다. 사랑과 용서.


처음 원작에서 그 말을 봤을 때 나도 모르게 코웃음이 나왔었다. 무슨 소년만화도 아니고, 추상적이기 그지없지 않은가? 당장 볼드모트가 죽이려고 달려드는데 사랑의 힘이 어떻게 그 괴물을 무찌를 수 있다는 건지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볼드모트는 사랑을 간과한 죄로 최후를 맞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원작 캐릭터 분석 포스팅을 올릴 때 자세히 적겠다.


이 소설에서도 해리는 결국 스네이프를 미워할 수 없었다. 지난한 용서의 과정 끝에, 결국 그들은 서로를 용서하고 완전한 가족이 되었다. 결코 쉽지 않았지만, 괴로웠던만큼 거짓 위에 쌓여 불안정했던 그들의 관계는 비온 후 땅만큼 단단하게 결속되었다.


해리가 진실을 알게되어 분노하다, 결국 다시 용서하고 가족이 되는 이 부분까지가, 나는 이 팬픽의 클라이막스라고 생각한다. 짠내도 참 많이 났었지ㅠㅠ



아, 그리고 이 소설의 또 다른 특징은 ㅋㅋㅋㅋ 등장인물을 참 시원시원하게 죽여. 무슨 배틀로얄인 줄 알았다. 캐릭터가 하나씩 계속 죽어나가서 ㅋㅋㅋ 죽일 때는 망설임없이! 가차없지!


하지만 사실 그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전쟁이다. 더 강력해지고, 더 미치광이가 된 볼드모트가 선포한 전쟁. 전쟁의 광기가 우리 편을 비껴나가기 바라는 것은 지나친 희망이다. 전쟁이 지나간 자리에는 살아남은 사람도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 죽은 자의 무게를 오롯이 짊어지는 것은 살아남은 사람들이니까.



이 소설에서 드레이코 말포이는 정말 매력적으로 나온다 ㅋㅋㅋ 너무 귀여워! 멋있어!! 시크해 ㅋㅋㅋㅋㅋ


해리랑 맨날 투닥거리는 게 참 귀여웠다. 말투도 시니컬하기 그지 없는 게 ㅋㅋㅋㅋㅋ 단어가 좀 어려웠는데 덕분에 사전 많이 찾아봤다...^^.... 고맙다....ㅠㅠ


아, 참고로 이 소설은 스네이프/해리 슬래시물은 아니지만 커플링은 많이 나온다. ㅅㅅ씬이 나오지는 않지만ㅋㅋㅋ


이성 커플도 나오고 동성 커플도 나옴!


꽤 의외의 커플이 많으니 궁금하면 이 팬픽을 읽어보시길ㅎㅎ


강추!



10. 인상깊은 구절

 

Reading Harry's expression, Snape said, "I know what you're thinking, and you bear as much responsibility for Black's death as I do, Potter."

Harry shuddered at the implication. "I don't need your sympathy," he spat.

Snape bristled. "You don't know what you need. You rush off to the Ministry with no idea of what you are getting yourself and your schoolmates into. You mope about eating an amount a mouse would have trouble subsisting off of, as what, punishment? Atonement? Are you truly so overly concerned with others that your welfare means so little?"

Harry exploded. "That's rich coming from you who has done nothing these past five years but accuse me of being some over-blown glory hound! And, if anybody needs atonement, it's probably you!"

Snape fell back a step, his face gone the color of curdled milk. After a stunned moment, he collected himself, his eyes reflecting flint. He leveled his shoulders, inhaled deeply, and turned on his heel to leave.

Inexplicably, it wasn't Snape's deadly cold expression that terrified Harry, but the sight of Snape's back. With a distinct sense of unease, Harry realized that over the weeks, something had shifted; silently, stealthily, and wholly unwarranted. Supremely skilled at circumventing a reality where Snape hated him, and he hated Snape, Harry watched that stiff, black clad back in bitter wonderment, thinking his current situation unfair.

예고

2014. 10. 5. 21:15 | Posted by 도유정

Absolution

Rose's last night on Earth

scratch 시리즈

Say you love me

Sentinel in the shadows

butterfly

furry magic

What's Owed

The cure

Everytime you leave

The Guiltless



아 씨... 쓰면서 까먹었다 있었는데ㅠㅠ

지금 장염때문에 몸살이랑 발열 편두통 소화불량이 와서 너무 힘듬 ㅠㅠ 온몸이 시큰거리고 머리는 쾅쾅 울리는데 배가 한번씩 뒤틀리듯 아프다가 토할 것 같고... 열이 올라서 어질...육회 다시는 안먹을거야ㅠㅠ

리뷰 양식

2014. 9. 26. 11:42 | Posted by 도유정

팬픽 추천 시리즈 번째 소설 :


분류) 가족물 :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1. 제목 :

ㄴ링크



 



2. 작가 :

ㄴ링크 :


 

 



3. 작가가 쓴 소개글





4. 분류 :


 


 

5. 수위 :


 

 


6. 글자수 :




7. 이 소설의 키워드



 


 

8. 대략적인 줄거리





9. 리뷰


스네리 팬픽 추천 시리즈 두번째 소설 : Whelp


분류) 가족물 : 스네이프가 해리포터와 가족이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설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 출처 : deviantart.com. 작가는 모름 ㅜㅜ)


사실 스네이프가 어린 해리를 키우는 그림이 정말 드물다. 있는데 내가 잘 못 찾은 것이겠지만.....

이 그림은 사실 7권에서 스네이프가 다이애건 앨리를 바라보며 고독하게 서 있는 장면을 그린 건데,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죄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떠맡은 스네이프의 고독함이 정말 잘 드러나있는 그림이라 포스팅에 넣었다.

더즐리의 학대로 정서적, 신체적으로 훼손이 너무 큰 해리를 보며 고통스러워하는 스네이프의 쓸쓸한 시선이 잘 드러나있는 것 같아서......





(그림 출처 : deviantart.com의 marinamich님)


릴리의 죽음 직후 해리를 안아들고 눈물을 흘리는 스네이프ㅠㅠ


역시 소개할 팬픽 내용과는 관련 없으나 아기 해리를 돌보는 스네이프 그림이 별로 없어서 넣어봄ㅋㅋㅋ






1. 제목 : Whelp + Whelp II The Wrath of Snape

ㄴ링크


1) Whelp : https://www.fanfiction.net/s/3659602/1/Whelp


2) Whelp II The Wrath of Snape : https://www.fanfiction.net/s/3774019/1/Whelp-II-The-Wrath-of-Snape






2. 작가 : jharad17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1298924/jharad17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Whelp reviews

AU. Harry is 7 years old and treated literally like a dog by the Dursleys. Will he be rescued by the wizarding world? Will he ever be fit to take on the mantle of The Boy Who Lived? childfic, preHogwarts, sevitus. warning:extreme child abuse, violence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Angst/Drama - Chapters: 27 - Words: 75,078 - Reviews: 1859 - Favs: 2,697 - Follows: 811 - Updated: Sep 3, 2007 - Published: Jul 16, 2007 - Harry P., Severus S. - Complete



본편) Whelp. AU.


해리는 7살이고 더즐리 가족에 의해 말 그대로 개처럼 취급당하고 있다. 그가 마법사 세계에 의해 구출받을 수 있을 것인가? 그가 과연 "살아남은 소년"의 책임에 합당해질 수 있을까?


유아물, 호그와트 입학 전, 세비투스(또는 세베리투스).


경고 : 극단적인 아동 학대, 폭력이 있음.




Whelp II The Wrath of Snape reviews

Soon after rescuing his 7 year-old son, Harry, from the abusive Dursleys, Snape starts his teaching career at Hogwarts. Harry finds more ways to surprise his father, and a school full of students. Snape'll have his hands full. Warn:violence,chld abse.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Angst/Drama - Chapters: 24 - Words: 80,346 - Reviews: 2332 - Favs: 1,715 - Follows: 1,124 - Updated: Oct 17, 2008 - Published: Sep 9, 2007 - Harry P., Severus S. - Complete


속편 ) Whelp 2 : 스네이프의 분노


그의 7살박이 아들 해리를 학대적인 더즐리 가족의 손아귀로부터 구출한 뒤, 스네이프는 호그와트에서 교육자로서의 커리어를 시작한다. 해리는 뜻밖의 행동으로 그의 아버지와 학생으로 가득 찬 학교를 놀래킨다. (이 부분은 의역했습니다) 스네이프는  점점 더 힘에 부치기 시작하는데....


경고 : 폭력, 아동학대 주의.



4. 분류 : 가족물, 앵슷, 시리어스물, 아동학대, 유아물




5. 수위 : T (수위 없음)




6. 글자수 : 155,424자 (777KB)




7. 이 소설의 키워드해리포터를 입양한 스네이프, 아들 해리, 학대받은 해리, 트라우마에 시달리는 해리, 자기 방어 본능 ZERO 해리, 후회로 고통받는 스네이프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포터 부부가 볼드모트에 의해 살해당한 이후, 해리는 줄곧 더즐리네 집에서 자라왔다. 원작과 동일하게 마법을 증오하고 해리를 경멸하는 가족들은 해리를 학대하는데, 이 부분이 원작과는 좀 다르다.


원작에서는 더즐리 가족은 두들리를 이용해서 간접적으로 폭행을 가할 뿐, 버논 더즐리가 직접적으로 해리를 폭행했다는 말은 나오지 않는다. (내가 봤을 때는 아동용 소설이라 일부러 뺀 느낌ㅋㅋㅋ) 또 필요한 것을 주지 않고, 가사일을 시키고, 어두운 계단 밑 벽장에 처박아 자라게 하는 등의 '방치'를 한다.


하지만 이 소설에서는 좀 더 극단적으로 학대를 묘사했다.  


우선 해리는 이 집에서 이름으로 불리지 않는다. "Whelp" 또는 "Filthy animal", "freak"이 해리의 호칭이다. whelp는 사전에서는 강아지라는 뜻으로 나오지만 더즐리네가 절대 이런 의미로 사용했을리 없다.ㅋㅋㅋ 내가 봤을 때는 개새끼 정도의 의미가 아니었을까...... 생각해봄......ㅋㅋㅋㅋㅋㅋ


둘째로 해리는 신체적으로도 극단적인 학대를 당한다. 아침 식사 준비 때 베이컨을 약간 태웠다는 이유만으로 페투니아 더즐리는 어린 해리의 손을 강제로 스토브에 가져다 대 화상을 입히고, 4일 동안 벽장 속에 가둬놓고 하루에 두 번만 화장실을 가게 해준다. 며칠 동안 물만 주고 굶기는 것도 예사다.


어느날 해리는 너무 배가 고파 더즐리네가 쓰레기통에 버린 상한 고기를 훔쳐 먹다 들켜 버논에게 구타를 당한다. 이후 해리를 뒤뜰로 끌고 나가 무릎을 꿇리고 개처럼 목에 목줄을 채운 후, 두 개의 그릇에 개사료와 물을 담아 개처럼 핥아먹게 한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해리는 뜨거운 햇빛과 영양실조, 구타로 인한 상처로 인해 서서히 죽어가고 있었다. 해리의 목을 죈 목줄에는 징 같은 것이 달려있어서 해리의 목살을 파고들고 있다.


한편, 호그와트에서 스네이프는 새로운 마법약 교수로 부임을 하고,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해리가 어떻게 지내는지 살피고 오게 한다.


스네이프가 더즐리네 집에서 초인종을 울리자 두들리가 나오는데, 해리를 찾자 "아 그 개새끼요?? 걔는 뒷뜰에 매여있어요" 하는 거라ㄷㄷ 스네이프가 벙 쪘다가 뒤뜰로 가보니 정말 애가 4일째 목줄에 매여서 죽어가고 있었다. 스네이프는 해리를 구해 스피너스 엔드 (스네이프 집ㅇㅇ)로 돌아가고, 생사의 기로에 선 해리를 치료해 살린다.


그러나 덤블도어는 애가 죽어가는데도 blood ward 때문에 해리가 그 집에 머물러야 한다면서, 다른 방법을 원한다면 스네이프가 해리를 blood adopt하여 아들로 기르라고 한다. 스네이프는 결국 해리를 입양하고 해리의 아버지가 된다.


그러나 한 가족이 되어 호그와트로 돌아온 그들의 삶은 결코 평탄하지 않는데....... 더즐리네의 지속된 학대는 해리의 몸과 정신에 지울 수 없는 흔적을 남긴 것이다. 해리의 자존감과 자기방어본능은 제로에 가깝다. 하지만 그 사실을 몰랐던 스네이프는 해리를 다루는 데 있어 몇 번씩 실수를 한다.


해리가 더즐리네에 있을 때, 부모님이 살해당하는 악몽을 꿀 때마다 해리는 시끄럽다며 두들겨 맞았다. 해리는 소리내지 않는 법을 배웠다. 소리를 지르는 대신 무의식 중에 주먹을 물어 뜯는 것이다. 스네이프와 같이 살 때 스네이프가 너무 속상하고 힘들어서 밤에 술을 마셨는데, 해리는 술냄새에서 버논 더즐리의 학대를 떠올리고 공포에 질려 주먹을 물어 뜯는다. 결국 주먹의 힘줄이 끊어져서 수술을 받아야 했다.


또 해리가 사고로 발목을 접질렀을 때, 스네이프는 해리의 다리를 bind 마법으로 고정시켜놓고 자기가 마법약을 만드는 동안 어디가지 말고 얌전히 소파에 앉아있으라고 말한다. 그러나 스네이프가 간과한 것이 있었다. 해리는 명령한 것을 그대로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액면 그대로.

화장실이 급했지만 그대로 앉아있으라고 아버지가 명령했기 때문에, 해리는 화장실도 가지 못하고 참다가 결국 오줌을 싸고 만다.

이후 마법약을 완성하고 수업에 가기 위해 나왔던 스네이프는 해리가 오줌 싼 것을 발견하고 소리를 지르는데, 일단 급한대로 넬리라는 전담 도비...아니 뭐라고 하더라... 요정? 여튼 걔한테 해리를 씻긴 후 폼프리 부인에게 치료받게 시키고 수업에 간다.

해리는 자기가 잘못하여 아버지가 화가 났다며 극도의 공포심과 슬픔에 질린다. 해리는 자신이 잘못을 하면 다시 더즐리네에 버려진다고 줄곧 생각해왔던 것이다. 시발 어린게ㅠㅠㅠ 진짜 짠내 대박임 이 부분....


나중에 폼프리 부인이 들러서 해리를 확인하는데 해리는 자기같은 freak(병신이라고 의역하면 됨.)은 사람 눈을 똑바로 쳐다봐서는 안된다며 얘기해서 폼프리부인을 식겁하게 만든다. 폼프리가 해리의 다리를 확인하는데 스네이프가 임시 고정으로 걸어놓은 마법을 해제하는 것을 잊어, 해리의 발은 혈류가 막혀 썩기 일보 직전이었다. 폼프리 부인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해리는 발을 잘라냈어야만 했다.


폼프리 부인은 격노해서 스네이프에게 따진다. 이 따위로 애를 돌보면 아동복지국에 신고할 거라고 하고, 학대받은 아이를 돌보는 것과 교수로서의 의무 사이에서 균형을 찾지 못하던 스네이프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결국 폼프리 부인의 조언대로 몰리 위즐리에게 낮 동안만 해리를 맡기는데, 해리는 자기가 버림받을 수도 있다는 공포심에 힘들어한다. 위즐리네 아이들과도 처음에는 잘 어울리지 못한다. 한 번도 또래와 동등하게 어울려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이 소설에서는 극단적인 학대로 심신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어린 아이와, 그 아이를 돌보는 아버지가 시행착오를 겪어가며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더 속편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작가가 2011년 이후로 글을 쓰지 않는다. 그래도 본편과 속편이 모두 완결이 났기 때문에 짠내나는 학대물을 읽고 싶다면 추천!



9. 리뷰



이번 작품은 처음에 소개한 <Mine>과 같은 가족물이지만, 분위기가 판이하게 다르다. 더즐리의 끔찍한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 때문에 고통받는 두 부자(父子)의 가슴아픈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이 소설은 비록 극단적으로 학대를 묘사했지만 학대 후 외상증후군과 그와 엮인 감정의 교류 부분에서 서술을 정말 잘 했다. 아 시발 내가 뭐라고 쓰고 있는 건지..ㅎㅎ... 줄거리 쓰다가 너무 힘이 빠져버렸음. ㅠㅠ


여튼 지속적으로 학대를 받은 아이가 어떤 반응을 보이며 어떤 식으로 사고를 하는지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한 것 같다. 이 소설을 읽으면 아동학대가 얼마나 끔찍하고 무서운 것인지 새삼 깨닫게 된다. 또 학대받은 아이를 대하는 데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스네이프의 입장을 리얼하게 써놓았다. 그래서 독자들은 해리가 일으키는 의도치 않은 사건을 보며 가슴아파하고, 스네이프의 절망에 공감할 수 있게 된다.


학대받은 아이들, 특히 누구도 자신을 원하지 않았던 상황에서 주눅들어 성장한 아이들의 가장 큰 문제점은 자존감이 없다는 것이다. 누구도 자신을 사랑해줄 거라 믿지 않고, 자신이 나쁘게 행동을 하면 언제든 버림받게 될 거라는 공포심에 시달린다. 어찌보면 신체적 학대보다도 더 무서운 셈이다. 끝없는 불안과 절망감 속에 사람을 밀어넣으니까.


이 소설을 읽으면서 꽤 많이 울었던 것 같다. 내가 이렇게 상처가 큰 아이를 돌볼 자격이 있을까, 과연 해리가 언젠가 나를 용서해줄 수 있을까 하는 스네이프의 절망과 자책감이 특히 마음아팠다.


분위기가 심각하고 가슴 아프지만 필력이 좋기 때문에 몰입해서 읽을 수 있다. 짠내나는 소설을 원한다면 한 번 읽어보기를 추천.



10. 인상깊은 구절


내가 좋아하는 부분이 있었는데 지금은 못찾겠음... 찾으면 올릴게요!


해리포터 팬픽 - 제임스 포터 x 해리포터 (둘이 커플 아님!!)



첫번째 리뷰작 : Unforeseen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출처 : deviantart.com의 anxious_pineapples님)


초인종이 울리자 나가보겠다고 wand도 없이 나가는 제임스 ㅠㅠ



 

(그림 출처 : deviantart.com의 viria13님)

이건 호그와트 재학 시절의 마루더스! 친세대ㅠㅠ 제임스의 표정이 정말 캐릭터를 잘 살린 것 같다. 오만하면서도 장난끼 가득한 저 표정ㅋㅋㅋ

 


 


(그림 출처 : deviantart.com의 viria13님)


마루더스!! 겁쟁이 배신자 피터는 물론 빠짐ㅋㅋㅋㅋㅋ


그나저나 제임스는 해리에게 뿔테안경 안 물려주고 뭐했냐ㅠㅠ 왜 우리 해리는 촌시러운 똥그라미 안경이요!! 해리에게 뿔테안경을 씌워라 씌워라ㅠㅠ







1. 제목 : Unforeseen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2508779/1/Unforeseen




2. 작가 : Neurotica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612219/Neurotica


이 작가님은 친세대 팬픽이 취향이신 듯. 기본적으로 미는 커플링은 시리무! 업로드한 다른 작품들 보면 다 친세대 팬픽인데 시리무가 압도적으로 많다 ㅋㅋㅋ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Unforeseen reviews

 

Completed. AU. What if Lord Voldemort had decided to attack before the Potters had a chance to go into hiding? Would anything have been different?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Angst/Mystery - Chapters: 18 - Words: 78,854 - Reviews: 617 - Favs: 449 - Follows: 206 - Updated: Jul 28, 2007 - Published: Jul 30, 2005 - James P., Harry P. - Complete



완결. AU. 만약 볼드모트 경이 포터 가족이 숨기도 전에 그들을 공격하기로 결심했다면? 뭔가가 달라졌을까?



4. 분류 : 가족물, 앵슷, 치유물, 약간 육아물ㅋㅋ




5. 수위 : T (전혀 수위 없음ㅋㅋㅋ)




6. 글자수 : 78,854자 (421KB)




7. 이 소설의 키워드 :  아빠 제임스, 아기 해리, 육아물, 해리를 키우는 마루더스, 그냥 가족물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제목에 제임스x해리 팬픽이라고 썼지만 그렇다고 둘이 커플은 아니다. 절대 근친물 아님!!!


이 소설의 장르는 제임스가 살아남아 마루더스 친구들과 함께 아기 해리를 돌보며 성장하는 가족물/치유물이다.


이 소설은 what if 의 가정으로 시작하는데, 만약 포터 가족이 피델리우스 마법으로 숨기 전 볼드모트가 먼저 그들을 공격하기로 결심한다면? 이라는 질문을 베이스로 서술되었다.


제임스포터와 시리우스 블랙은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이자 오러로서 근무하고 있다. 릴리 포터는 집에서 아기 해리포터를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용감한 불사조 기사단의 일원.


마루더스 친구들은 제임스와 릴리 신혼부부의 집에 자주 놀러와서 저녁을 얻어 먹는다. 시리우스는 아기 해리에게 아기용 빗자루 사주다 릴리에게 혼나고 ㅋㅋㅋ 알콩달콩 다정하게 사는 신혼부부 가족이다.




(그림 출처 : deviantart.com의 nxious_pineapples님)

사실 이 그림은 지니랑 해리 같은데 ㅋㅋㅋㅋㅋ 몰라 난 그냥 제임스랑 릴리라고 우길거야 ㅋㅋㅋㅋ 달달하쟈나ㅠㅠ



죽음을 먹는 자들과 전쟁이 한창이지만 사랑하는 가족, 친구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던 두 부부에게 어느날 덤블도어 찾아와 예언의 비밀을 말해준다. 아직 걸음마도 잘 못하는 해리가 볼드모트를 물리칠 운명을 타고 태었나다는 것. 릴리는 공포에 질리지만 경계를 강화하는 것 외에 딱히 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한편 불사조 기사단은 계속해서 새어나가는 정보 때문에 스파이를 색출하는 것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누구보다 결속이 강해보이는 마루더스지만 그들 사이에서도 균열이 생기기 시작한다. 시리우스는 리무스를 의심했다. 늑대인간이라서 받는 차별 때문에 그들을 배신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 것이다.


최근 리무스는 마루더스를 피했고, 시리우스와 제임스도 리무스를 기피했다. 적어도 시리우스는 그랬다. 해리 생일 때도 리무스는 제임스가 없을 때 릴리를 찾아와 선물을 건네고 간다. 짠내 흡...ㅠㅠ...


어느날 오러로서 죽음을 먹는 자 소탕 임무를 가기 전, 제임스는 마법사 감기(wizard flu) 때문에 호그와트의 병동에 하루 입원해 있게 된다. 릴리와 해리는 집에 단 둘이 남겨져 있는 상황.


그 날 밤, 제임스는 꿈을 꾼다. 볼드모트가 자신이 없는 집에 찾아가 릴리를 죽이고 해리마저 죽이려는 끔찍한 꿈을......


식은땀에 젖어 온통 공황상태가 되어 릴리와 해리를 찾는 제임스에게, 침통한 덤블도어가 찾아오고...... 비보를 전한다. 그의 집이 볼드모트의 공격을 받았고 그의 가족들이 죽었다는 사실을...... 제임스는 그 자리에서 충격으로 혼절한다.


깨어나 하루아침에 자신의 가족들이 몰살당했다는 사실에 오열하는 제임스에게, 해그리드가 기적처럼 살아남은 아기 해리를 데려오고, 제임스는 깊은 상실감에 괴로워한다. 그의 아내가 가장 자신을 필요로 할 때 곁에 없었다는 죄책감과 사랑하는 릴리를 잃은 슬픔에 제임스는 깊은 우울증에 빠져 친구들과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 오직 해리의 기저귀를 갈아야 할 때와 밥을 먹여야 할 때, 씻길 때만 방에서 나와 용건을 해결할 뿐 다시 방으로 들어가 깊은 슬픔 속으로 침잠한다.


그들은 배신자가 피터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시리우스와 리무스는 화해를 한다. 알고보니 리무스 역시 시리우스를 배신자로 의심했던 것이었다. 그들은 깊은 슬픔에 빠진 제임스와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 해리를 돕기 위해 리무스의 먼 삼촌이 남겨준 시골의 오두막집에 다 같이 동거하며 해리를 키운다.


하루아침에 릴리를 잃은 마루더스(-피터)는 이제 막 이유식을 먹기 시작한 아기 해리를 돌보는 데에 고군분투한다. 밥을 먹을 때면 온 사방으로 음식물이 다 튀어버리고, 애 씻기러 들어갔다가 애 아빠가 애보다 더 젖어서 나오고.....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는 모르지만 분위기에 민감한 아기답게 온갖 까탈을 부리기 시작하는 해리 때문에 제임스는 더 우울해질 뿐이다. 릴리가 살아 있었다면 나보다 훨씬 더 해리를 잘 보살폈을텐데... 과연 내가 해리를 키울 수 있을까 등등 우울한 삽질은 끝이 없다.


제임스는 과연 릴리를 잃은 슬픔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아기 해리는 엄마가 더 이상 곁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까? 제임스가 과연 피터를 잡아 복수하고자 하는 충동을 조절하고 가족의 곁에 머무를 수 있을까?


궁금하면 이 소설을 읽어보세요!




9. 리뷰



이 소설의 감상포인트는 아기 해리의 귀여운 모습과 엄마 없이 아기를 키우느라 고군분투하는 마루더스다ㅠㅠㅠㅠㅠ 왜 여자들이 아기한테 다정한 남자한테 끌리는지 이 소설을 읽으면 알게 될 것이야 ㅋㅋㅋㅋ


"Mooey!" called an excited voice.

Remus' face lit up. "Hey, buddy!" he said, reaching down to pick up Harry. "How are you?" Lily smiled as Harry started to giggle when Remus bounced him in his arms. "So he's walking now?" Remus said to Lily.
"Yep. He started that a few days before his birthday."


이런 예문에서 보듯이 이제 갓 말을 하기 시작한 아기 해리는 발음이 샌다 ㅋㅋㅋㅋ 아 진짜 긔여워쥬금 ㅜㅜ 무이라니...학..!  이제 걷기 시작했대... 아 진짜 ㅠㅠㅠ 상상만 해도 너무 귀여워서 엉덩이 깨물어주고 싶다...... 엉덩이 막 두 손으로 쭈물쭈물하고 팡팡 치고 싶다....... 하...... 아 전 변태는 아닙니다. 그냥 아기를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일 뿐.......


James placed his now tearless son into his crib and leaned over the bars. Harry looked up and grinned with the only three teeth he had. James smiled back. "Your godfather is an idiot, Harry. I love him like a brother, but half of the things he comes up with are so…" he shook his head unable to find a word to describe Sirius' actions.


이거 좀 읽어봐여 여러분... 해리가 이가 세개 났대... 오구오구 그래쪄여ㅠㅠ 앞니만 나서 꺄르륵 웃는 거 상상되서 진짜 코피가..큽....

그리고 애기 요람에 눕혀서 재우려고 갔으면서 시리우스 뒷담하는 제임스 ㅋㅋㅋㅋㅋㅋ 하... 이 소설엔 모에포인트가 너무 많아....


아  나 자꾸 소설 본문 긁어와서 소개하는데 안 긁을수가 없다구여... 진짜 나의 이.... 엄마미소 막 번지면서 귀여워서 데굴데굴 구를 것 같은 감정을 소개하려면 본문을 읽어봐야 한단 말여ㅠㅠ


Lily was cleaning the living room with the stereo blaring a Muggle rock song from its speakers while Harry played with his building blocks on the floor behind her. Mother and son were singing together ? well, Harry babbled incoherently, but Lily liked to pretend he knew the song.

"Ma!" he yelled happily over the guitar solo. Lily turned around and smiled. It looked as though all Harry had done with his blocks was scatter them all over the floor Lily had just picked up. He seemed to think he created a work of art.

"It's beautiful, Harry," she said, sitting beside her son. He crawled into her lap as she began to gather the blocks in front of them. "Let's see if we can build Hogwarts, hmm?"


엄마가 락 음악 틀어놓고 청소하는데 해리가 부름 ㅋㅋㅋㅋ 기껏 다 정리해놓은 레고 블록(레고란 말은 없었지만ㅋㅋㅋ) 사방팔방으로 다 흐트려놓음ㅋㅋㅋㅋㅋ 그래놓고는 엄마한테 자랑스럽게 보여준다고 부름. 우리가 봤을 때는 걍 쏟아놓은 건데 자기는 나름대로 예술작품 하나 만든거래 ㅋㅋㅋㅋㅋ 아 진짜 너무 귀엽지 않아요?? 네????


릴리는 정말 좋은 엄마임. 아무리 아기가 사랑스러워도 육아와 가사에 찌들면 기껏 청소해놓은거 애가 도로 어질러놓으면 큰 소리가 안 날 수가 없을텐데 잘 만들었다고 칭찬해준다ㅠㅠ 호그와트도 만들 수 있나 보자면서... 하... 릴리 bbb


여러분 이 장면이 모에스럽지 않으면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서준이 서언이를 대입시켜 생각해보세요 그럼 바로 코피 팡 터질 거임 ㅋㅋㅋㅋㅋ



이런 모에한 부분도 좋지만, 아내를 잃은 슬픔에 괴로워하고 후회하는 제임스의 모습이 정말 현실적이어서 좋았다. 왜 가끔 유치한 소설 보면 가까운 사람이 죽어도 그 때만 슬퍼할 뿐 나중에 너무 멀쩡해지잖아... 아니면 시간을 후루룩 흐르게 해서 살아남은 자의 괴로움 따위는 표현도 안해. 근데 이 소설에서는 가족이 죽은 절절함을 잘 보여준다. 이 슬픔의 화룡점정은 릴리의 장례식 때... 흑흑...ㅠㅠ...


아직도 릴리가 죽었다는 것을 인정하기 힘든 제임스지만 그를 사랑하는 친구들과 아들 해리 덕분에 그는 차차 슬픔에서 일상을 찾아가기 시작한다. 이것도 너무 좋았어. 죽을 것만 같은 깊은 슬픔에서 빠져나왔어도 제임스는 여전히 슬퍼하고, 릴리를 그리워한다. 그래도 삶은 흘러가고 그들은 일상을 찾게 돼. 사랑하는 사람들이 보내주는 변함없는 지지와 애정으로 어둠 속에서 마침내 빛으로 걸어나오게 되는 이 과정이 나는 참 좋았다.


이 작품을 보고 제임스나 릴리가 살아남아 해리를 키우는 소설을 찾아봤는게 거의 없었다. 죽었다가 살아 돌아오거나 하는 내용 뿐...... 흑흑.....

해리의 부모 중 일방이 살아남아 해리를 양육하는 가족물 중에서는 이 작품이 최고인 것 같다.

 

그리고 결말도 참 좋았다. 물론 가장 중요한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에 대한 위협이 해소된 건 아니지만,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관계에 대한 결말... 그리고 용서.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해서 언젠가 부활할 볼드모트를 물리치는 sequel을 써줬으면 하지만 그러자면 엄청난 분량의 2부가 될 것 같기에... 그냥 이 정도로 만족할래. 전쟁보다는 우정과 가족애에 집중한 이 분위기와 여운을 간직하고 싶다.

 

참 따뜻하고 사랑스러운 소설이었다.

친세대와 해리가 함께 나오는 가족/치유물을 보고 싶다면 꼭 이 소설을 읽어보세요. 강추!


10. 인상깊은 구절


리뷰에서 소개했습니당 ㅎ_ㅎ

톰 리들(볼드모트) x 해리포터 x 스네이프 팬픽


두번째 리뷰작 : Choosing Loyalties


주관적 평가 별점 : ★★★★☆



요새 리뷰가 뜸했습니다. 날씨도 덥고 뭘 쓰기가 너무 귀찮아서...ㅠㅠ 

읽을만한 작품이 없어서 예전 명작이나 열심히 재탕 삼탕하며 핥다보니 의욕이 바닥으로..또르륵...


이번 작품은 톰해리 팬픽이라기 보다는 톰 리들 x 해리포터 x 세베루스 스네이프 팬픽에 가깝습니다. 톰 리들과 스네이프 사이는 연인이라기 보다는 그냥.. 주종 간에 형성된 fuck buddy에 가까운 관계고, 톰과 해리 / 스네이프와 해리는 연인 사이가 맞음.ㅇㅇ


톰 리들과 해리, 스네이프가 함께 나온 그림을 고르고 싶었는데 일일이 찾기 힘들어서 그냥 최대한 소설 분위기에 가까운 그림을 골라봤어요.



출처는 deviantart.com

그린 분이 누군지는 파일 저장할 때 안 써놔서 기억이 잘 안난당... 데비안트에서 harry potter로 검색해서 나온 그림은 죄다 쓸어서 받았기 때문에 ㄷㄷ


여튼 리뷰 들어갑니다.





1. 제목 : Choosing Loyalties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1447456/1/Choosing-Loyalties



2. 작가 : ntamara

ㄴ 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364240/ntamara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개글


Choosing Loyalties


By:

ntamara


Ten minutes before Hagrid arrives to tell Harry of his wizarding parentage and destiny, Harry is kidnapped by a Voldemort controlled Quirrell while Peter Pettigrew casts a doppelganger spell and takes Harry’s place. HPSS, SSLV, others implied. COMPLETE

Rated: Fiction M - English - Angst/Drama - Harry P., Severus S. - Chapters: 16 - Words: 71,665 - Reviews: 185 - Favs: 372 - Follows: 65 - Updated: Oct 10, 2003 - Published: Jul 28, 2003 - Status: Complete - id: 1447456



해리에게 그의 마법사 부모님과 그의 운명에 대해 말해줄 해그리드가 도착하기 10분 전, 해리는 볼드모트에 의해 조종되는 퀴렐에 의해 납치되고 만다. 피터 페티그루는 도플갱어 주문을 써서 스스로를 해리포터로 위장해 해리의 자리를 채운다.

HPSS(해리포터/세베루스 스네이프), SSLV(세베루스 스네이프/로드 볼드모트), 다른 커플링이 포함되어 있음. 완결.



4. 분류 : angst/drama, 슬래시물 (BL), 해피엔딩



5. 수위 : M (성인물 수위)



6. 글자수 : 71,665자 (363KB)



7. 이 소설의 키워드 : 키잡물, 보호자 톰 리들, manipulative! Dumbledore, 해리를 속이고 키우다 정든 톰 리들, 두 개의 결말,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선택




8. 내가 정리해 본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쏟아지는 호그와트 초청장을 피하기 위해, 버논 더즐리가 모두를 데리고 외딴 섬의 오두막으로 피했던 그날 밤. 해리에게 진실을 알려주기 위해 루베우스 해그리드가 찾아오기 10분 전 해리는 볼드모트의 조종을 받는 퀴렐에게 납치당하고 만다. 그리고 볼드모트의 명령을 받은 피터 페티그루가 도플갱어 마법을 이용해 해리로 위장하여 해리의 자리를 차지한다.


납치당한 해리는 리들 저택(Riddle Manor)에 감금되고, 저택에 있는 톰 리들의 일기장과 소통하며 외롭게 성장한다. 그 누구도 만나지 못하고, 저택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못한 채로.


자신의 인생을 훔친 피터 페티그루가 호그와트에 가서 해리포터로서의 사는 동안, 스네이프의 연인이었던 퀴렐은 볼드모트에게 대항해 스스로를 태워 죽여 마법사의 돌을 지켜낸다. 이로서 볼드모트는 마법사의 돌을 얻을 기회를 놓치고, 영혼 상태로 기약없이 떠돌게 된다. 그러나 볼드모트의 명령을 받은 루시우스 말포이가 리들 저택에 들러 일기장을 가지고 가고, 지니 위즐리의 생기를 빨아먹은 톰 리들은 일기장에서 나와 완전히 부활한다. 지니 위즐리는 죽지는 않는다.


그 동안 해리는 리들 저택에 있는 비밀의 방에 들어가 나기니를 만나고, 일기장으로부터 나온 톰 리들과 함께 어둠의 숲으로 이동한다. 그곳에서 원작 4권에서 나온 부활의 약에 자발적으로 피를 제공하여 톰 리들은  볼드모트 경으로 완전히 부활하게 되고, 볼드모트 경은 해리에게만은 다정한 톰 리들이 되어 해리를 보살핀다. 물론 톰 리들의 얼굴은 어렸을 때의 잘생긴 얼굴 그대로이다 ㅋㅋㅋㅋㅋ




(내가 정말 좋아하는 고아원 시절 톰 리들의 모습. 정말 잘 그렸음 ㅜㅜ)



볼드모트가 부활했지만, 해리포터의 존재는 극비이다. 즉 해리로 위장한 피터 페티그루가 일종의 스파이로 호그와트에서 생활하고 있기 때문에, 해리포터는 톰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만나지 못하고 저택 안에서 홈 스쿨링을 받는다.


마법의 약에 관심이 많은 해리를 위한 선물로 볼드모트는 스네이프를 저택으로 데리고 와 해리에게 마법의 약을 가르치게 하고, 스네이프는 예상과 너무 다른 해리포터의 성격에 놀란다. 호그와트의 피터 페티그루는 스네이프가 생각한 그대로 오만하고 무모했지만, 리들 저택의 진짜 해리포터는 차분하고 마법의 약을 좋아하며 스네이프를 매우 존경했던 것이다. 또 스네이프는 볼드모트가 해리포터를 매우 아끼며, 해리를 보호하고 싶어하는 것을 알게 된다. 그러나 가끔 볼드모트의 언행에서 해리를 향한 그의 애정이 과연 보호자로서의 순수한 감정것인지, 아니면 이성 간의 애정을 포함한 것인지 의심스러워 한다.  


17살의 젊은 톰 리들의 몸으로 부활한 볼드모트는 혈기왕성한 10대 청소년답게 성욕 역시 왕성한데 ㅋㅋㅋㅋ 이 성욕을 스네이프를 통해 푼다. 그 둘의 관계는 볼드모트가 아기 해리에게 퇴치당하기 전부터 이어져왔는데, 서로 육체적으로 즐기는 사이였다.


볼드모트는 점차 대담해져 해리가 자는 옆에서 스네이프와 관계를 갖기에 이르는데, 해리는 잠에서 깨어 둘 사이를 목격하고 이상야릇한 기분에 휩싸인다. 해리는 톰과 세베루스 모두를 좋아했기 때문에 크게 신경쓰지 않지만 10대 청소년이 된 해리 역시 성적인 면에서 깨어나기 시작한다. 한편 톰 리들은 해리를 철저히 보호하는 한편 해리를 터치하기 시작하는데, 해리는 상관없어 하지만 지켜보는 스네이프의 심정은 복잡하기만 하다


릴리에 대한 약속과 해리의 신뢰 사이에서 고민하던 스네이프는 결국 진짜 해리를 호그와트에 납치하고, 해리에게 진실을 알려준다. 해리는 자신이 지금까지 믿어왔던 모든 것이 가짜였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톰 리들에 대한 배신감에 괴로워한다.


해리의 자리를 채웠던 피터 페티그루는 제거되고 해리가 원래의 자리로 돌아가지만, 해리는 친구들 사이에서 적응하지 못한다. 3년을 피터와 보냈던 그들은 해리를 해리 자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은연중 활달하고 유쾌했던 피터의 모습을 기대했던 것이다. 아즈카반에서 풀려난 대부 시리우스 블랙 역시 마찬가지. 시리우스 블랙은 제임스 포터와는 전혀 닮지 않은 해리의 언행에 실망하며 해리와 계속해서 부딪친다.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친하게 지내는 해리를 이해하지도 못하고, 해리의 앞에서 늘 스네이프를 욕했기 때문이다.


한편 볼드모트는 해리가 호그와트를 졸업하여 스스로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는 해리와 호그와트를 건들지 않겠다고 말하고, 스네이프를 불러들여 육체관계를 맺으며 해리에 대한 사소한 소식까지 모두 챙겨듣는다. 해리는 호그와트에서 남녀를 가리지 않고 섭렵하며 (드레이코 말포이를 포함ㅋㅋㅋ) 다양한 연인을 만들고 헤어지기를 반복하다, 스네이프와 연인 관계가 된다. 볼드모트는 그 모든 것을 알면서도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그리고 해리의 졸업시기가 가까워지면서, 스네이프와 해리는 결정을 할 때가 되었음을 느낀다. 스네이프는 아버지, 때론 듬직한 연인같은 모습으로 그를 조종하는 덤블도어와, 공포와 강압으로 사람들을 지배하는 볼드모트 사이에서 괴로워한다.


볼드모트의 호그와트 공격 일주일 전, 덤블도어는 스네이프에게 닿기만 해도 치사에 이르는 극독을 건네며 볼드모트에게 뿌리라고 지시하는데....... Choosing loyalties, 말 그대로 어느 쪽에 충성할지를 정해야만 하는 스네이프와 해리의 선택은 무엇이었을까?


아 소설은 결말이 두 개다.



9. 리뷰


이번 작품은 분량이 상당히 짧아서 읽는 데에 시간이 얼마 걸리지 않았다. 쓰여진 시기도 2003년으로 무려 11년 전...ㄷㄷ...


하지만 옛날 느낌도 없고 극적 구조를 잘 살리면서 정말 재미있게 썼다. 톰 리들과 해리포터의 애매한 관계, 두 악당(덤블도어와 볼드모트ㅋㅋ) 사이에서 선택을 강요받는 스네이프의 내적 갈등......


무엇보다 마음에 든건 결말 두개 다 해피엔딩이었다는 것이다. 첫번째 결말은 두 명에게는 해피지만 다른 한 명에게는 오픈 엔딩일 수 있는데, 두번째 결말은 확실한 해피엔딩이다. 물론 난 두번째 엔딩이 더 좋았다.


키잡물은 내 취향 중의 하나인데 때로는 다정하고 듬직한 보호자로, 그러면서 연인으로서의 독점적 애정을 드러내는 부분이 완전... 날 가져요 엉엉 ㅠㅠㅠ


톰과 해리, 해리와 스네이프, 톰과 스네이프 각각의 관계는 모두 다른 양태와 특징을 가진다. 특히 중간에 끼어 짠내를 풀풀 풍기는 스네이프는 평범할 수 있었던 소설을 명작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뭐 다른 사람은 명작까지야... 라고 느낄수도 있는데 한 번 읽고 나서 때때로 계속 생각나는 소설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나한테는.


이 소설의 백미는 호그와트의 양호실에서 깨어나 배신감에 몸부림치며 울부짖는 해리를 그린 부분과, 두번째 결말 부분이다. 두번째 결말부는 스포이므로 안타깝지만 말하지 못하겠지만 이 소설은 결말로 완성된다고 생각한다. 스네이프에게는 bittersweet이라고 할 수 있지만 적어도 스네이프는 자신의 선택으로 행복해졌다. 그럼 된 거 아닌가ㅠㅠ


또 내가 아닌 나의 모습을 강요하는 주변 인물들 때문에 심리적 고통을 겪는 해리의 모습도 정말 마음에 와닿았다. 진짜 해리가 돌아왔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를 지지해줘야 할 주변인들은 해리에게서 피터 페티그루의 모습을 기대한다. 일거수일투족을 비교하면서. 유일하게, 처음으로 자신의 편이 되어줬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해줬던 톰 리들을 생각할 때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모습인가? 그의 인생을 빼앗고 그를 속인 톰 리들. 그러나 처음으로, 유일하게 그를 보호해주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사랑해 준 톰 리들. 그를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아버지의 모습을 투영하는 시리우스 블랙. 그를 도와준다고 하면서도 피터 페티그루를 더 그리워하는 친구들.

그 사이에서 해리가 설 자리는 없었다. 그를 반기지 않는 호그와트에서, 해리는 자신이 어디에도 속하지 않는다는 고독감에 시달렸을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사랑받지 못한다는 사실에 괴로워하면서.

그런 상황에서 해리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지켜봐준 스네이프에게 끌린 것은 당연했을 것이다. 처음에는 호그와트로 자신을 납치해온 스네이프를 원망했지만, 해리가 스네이프를 미워할 수는 없었다.


이 소설은 짧은 분량이지만 결말부에 이르기까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묘미가 있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리뷰를 쓰고 싶은데 요새 날이 더워서 그런가... 현자타임이 왔다..시발...ㅠㅠ..


톰해리 팬픽을 독파하다 못해 이제 읽을 게 없다......


유명한거 분량 좀 있는거 깔짝여 봤는데 처음에 재밌는 걸 많이 봐서 그런가 눈이 너무 높아졌다. 웬만한거로는 성에 안찬다....


이것도 나름 유명한 소설인데 맘에 안드는 부분이 하나씩 보이니까 쭉 집중해서 읽지를 못하겠는 거라ㅠㅠ 한국어도 아니고 영어로 된거니까 참고 읽는게 힘들다.




맘에 안드는 것들은


1. 완결이 아직 안났다. 보통 본편은 완결 내놓고 시퀄을 쓰는데 속편 연재속도 개나 주고 미완도 수두룩하다. 마지막 업데이트 날짜가 2010년 막 이럼^^... 이럴거면 왜 쓰는거야! 완결을 내라고!!



2. 캐릭터가 마음에 안든다.


이 이유가 제일 크고 심각하다. death of today를 읽고 나니까 눈이 너무 높아졌다...

예를 들어 해리가 머글 고아원에서 자라 다크(적어도 회색분자)한 성격을 갖게 되었고, 얘가 굉장히 독립적이고 개인적인 성격을 가졌다...고 소개글에 써놨다. 그런데 막상 읽어보면 그냥 센척하는 중2병 캐릭터일 뿐이다. cunning한 성격이라 슬리데린에 들어갔대. 근데 하는 짓은 뇌 없는 그리핀도르 ㅇㅇ


진짜 빡친다. 작가 자기가 의도한 성격은 이러이러한데 캐릭터가 하는 말과 행동은 전혀 아니다. 이건 백퍼 작가의 표현력 문제다. 캐릭터 분석 자체를 안한거다. 


스토리 개연성 없는 건 참고 봐줘도 캐릭터가 비일관적이거나 성격이 조가튼건 진짜 참고 볼 수가 없다. 문제는 이런 소설이 수두룩 빽빽하다는 거 ㅇㅇ... 시발...



3. 유치하다.


뭐 어린애들 만화도 아니고 흑과 백이 너무 뚜렷하다. 톰해리가 메인 커플링인 경우, 주인공 우월의 법칙에 따라 주인공 편은 착한 편, 저 쪽은 나쁜 편이다.

 

진짜 생각없이 쓰는 애들은 원작의 기본 설정도 무자비하게 파괴해버린다. 데스이터들은 대부분 고문을 좋아하고 파괴를 좋아하지만 다정하고 착하댄다 ㅋㅋㅋ 죽음을 먹는 자를 착한 내편으로 묘사하고 싶으면 원작을 따라가면 안되지!! 착하고 다정하고 바보같으면서 고문을 좋아하고 머드블러드나 머글 고문하는 거 좋아한다는 건 뭐임?? 응??


일관성과 개연성이 있어야지... 설정하긴 귀찮으니까 원작 그대로 따라가면서 한편으로는 커플링 편 착한편!! 만들고 싶으니 설정이 개판이 되지...


이런 케이스는 꼭 덤블도어는 완전 사악하고 미친 노인네로 그려놓고, 불사조 기사단원들은(특히 무디) 나쁜놈 집단으로 그려놓는다.


뭐 누가 나쁜 역이고 착한 역이고는 별 상관이 없다. 문제는 선악을 완전한 흑백논리로 선을 그어 나눠놓는 거. 모든 전쟁에는 명분이 있고 이유가 있다. 각자 추구하는 바가 다르고 생각하는 베이스가 다르기 때문에 분쟁이 일어나는 건데, 이런 유치한 소설은 그런 거 없고 그냥 저 새끼 나쁜놈! 저 새끼들을 무찌르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끝 ^^ 이렇게 끝남ㅋㅋㅋ


아 진짜 빡쳐서...




안 그래도 완결편수가 적어서 핥을 게 없는데 그나마 가지고 있는 것도 지뢰라 의욕과 흥미가 뚝 떨어졌다 ㅠㅠ 내 의욕 돌려내!!!!



그래서 요새 스네리로 힐링하려고 노력 중이다... 톰해리는 좀 몇 템포 쉬었다가 다시 봐야지ㅠㅠ... 스네리를 핥다보면 다시 열정이 돌아오겠지.. 그래야만 해 흑...


현타가 오니까 인생이 재미가 없다.... 혼자 있거나 심심할 때 팬픽 핥으면 하루가 가는 줄 몰랐는데... 아아ㅏㅏㅏㅏ 내 재미!!! 내 팬픽!!!!!!!!


읽을 만한 볼드모트x해리 팬픽 있으면 추천 좀 해주세요ㅠㅠㅠ 완결된거나 아님 작가가 꼬박꼬박 업데이트에서 완결 날 걸로 보이는 소설로...제발...ㅠㅠ

톰 리들(볼드모트) x 해리포터 팬픽


두번째 리뷰작 : Little Seer


주관적 평가 별점 : ★★★★☆ (조루 결말때문에 별점 반개 깎임;)




이번에도 출처는 http://flayu.deviantart.com/art/sky-bouquet-164233219

deviantart.com의 소문난 금손이 Flayu의 그림이다. 분위기가 너무 좋아서 이번 리뷰 메인 그림으로 선정 ㅠㅠ


원작과는 다른 해리포터의 분위기가 좋다. 안경이 티가 잘 안나서 그런가... 뭔가 차갑고 권태로운.. 새벽같은 표정이다.




이번에 소개할 작품은 최근에 완결이 난 싱싱한 소설이다. 2014년 6월 28일에 완결이 났으니 이제 겨우 일주일 됐으려나...


여튼 본격 리뷰 시작합니다.








1. 제목 : Little Seer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8347216/1/Little-Seer



2. 작가 : HuskyWalker

https://www.fanfiction.net/u/2251817/HuskyWalker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개글


Little Seer


By:

HuskyWalker

Voldemort won the first war. Harry is happy to live as an unnoticed squib at Hogwarts. Unfortunately, visions and rebels don't allow that and Harry soon catch the attention of the dark lord.

볼드모트가 첫번째 전쟁에서 승리했다. 해리는 호그와트에서 눈에 띄지 않는 스큅으로 사는 것에 만족하고 있다. 그러나 불운하게도, 비젼(예언의 일종)과 반란군들은 해리가 행복한 삶을 영위하게 놔두지 않고, 해리는 곧 다크로드(볼드모트)의 관심을 끌게 되는데......

Rated: Fiction M - English - Hurt/Comfort/Romance - Harry P., Voldemort - Chapters: 38 - Words: 328,315 - Reviews: 2,406 - Favs: 2,988 - Follows: 3,815 - Updated: Jun 28 - Published: Jul 23, 2012 - Status: Complete - id: 8347216




4. 분류 : 상처/치유물/로맨스. 슬래시물(BL)




5. 수위 : M (성인물 수위)




6. 글자수 : 328,315자 (1,753kb = 1.71mb)




7. 이 소설의 키워드 : 스큅(squib) 해리, 예언자(Seer) 해리, 지켜줘야 하는 소년남자 해리포터 ㅋㅋㅋ, 성장미숙 해리포터, 아버지 같은 세베루스 스네이프, 마법사 세계의 지배자 볼드모트, 반군이 된 Light Side, 사악한 덤블도어, 친구 드레이코 말포이, 이기적인 시리우스 블랙




8. 내가 정리해 본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지난 번의 Death Of Today 리뷰와 마찬가지로, 원작과 다른 세계관을 정리하면서 줄거리를 정리하도록 하겠다. 대부분 팬픽은 Canon(공식 설정)을 많이 차용하지만 확실히 인기 많고 재미있는 팬픽은 그 소설 특유의 세계관이 정립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인 것 같다. 원작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면 클리셰 덩어리가 되기 쉽기 때문인 듯.


어쨌든 원작과 다른 세계관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사실 같은 캐릭터가 등장하는 거 말고는 줄거리는 싹 다 뜯어고쳤다고 봐도 무방하다 ㅋㅋㅋ



1. 이 작품에서는 다크로드 볼드모트가 덤블도어와의 결투에서 승리하여 영국 마법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원작에서 볼드모트와의 첫번째 전쟁은 볼드모트가 아기 해리를 죽이려다 오히려 자신의 몸이 죽음으로써 막을 내리고, 해리가 4학년 때 부활하여 두번째 전쟁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온다. 그러나 이 작품에서 볼드모트는 해리와 예언의 존재를 아예 몰랐으며, 따라서 해리를 죽이려 하지도 않았다. 해리의 이마에 새겨진 번개모양 흉터는 볼드모트로 인해 생긴 것이 아니고, 해리가 강요받은 예언으로 인한 학대와 고통 속에서 제정신을 유지하기 위해 스스로 이마를 그어 만든 것이다.

또 볼드모트의 외모 역시 잘생긴 톰 리들의 것 그대로이다 ㅋㅋㅋㅋ 이래야 보는 맛이 나지 않겠는가ㅋㅋㅋㅋ 강력한 마법력으로 젊음을 유지하고 있는 톰 리들(볼드모트)는 기껏해야 30대 초반의 외모를 지니고 있다. (더불어 매우 잘생긴ㅋㅋㅋ)


덤블도어를 비롯한 Light Side 마법사들은 모두 도피하여 어딘가에서 반군 캠프를 결성해 다크로드에 대한 테러를 일삼는다. 여기에는 우리가 알고 있는 캐릭터들이 모두 등장하는데, 덤블도어와 무디는 리더 격이고, 위즐리 가족, 네빌, 시리우스, 리무스, 통스 등이 모두 등장한다.


현재 볼드모트는 데스이터들과 함께 호그와트 성에서 살고 있으며, 볼드모트가 지배하는 마법사 세계에서 스큅은 마치 인도의 불가촉천민과도 같은 존재로 취급받는다. 스큅은 무조건 회색 로브를 입고 다녀야 하며, 아무나 심심할 때 발로 차는 돌멩이마냥 여기저기에서 위협을 받아도 할 말이 없다.



2.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 소설에서 해리포터가 예언자(Seer)이자 스큅(squib)이라는 점이다. 나는 처음에 해리포터가 스큅이라는 말에 뒤도 안 돌아보고 패스했는데 줄거리가 너무 끌려서 읽어보게 되었다. 그리고 왜 더 일찍 읽지 않았는지 후회하며 나 자신을 매우 쳤다 ㅋㅋㅋ


여기서 해리포터는 마법을 사용하지 못한다. 사실 정확히 말하면 스큅은 아닌데, 소설을 읽다보면 알겠지만 해리의 Seer 능력이 너무 강력해서 마법을 발휘할 수 있는 통로를 막았다고 보면 된다. 즉 마법사 가문에서 태어났지만 마법력은 하나도 없는 스큅과 달리, 해리는 여타 마법사처럼 똑같이 강력한 마법력을 타고 났지만 예언력(vision으로 대표되는)이라는 특수한 선천적 능력때문에 다른 마법사처럼 지팡이를 통해 마법을 발휘하는 것이 힘든 것이다.


원작에서는 예언자가 말로서 예언을 전달하는데, 이 소설에서 해리는 Vision을 본다. 그리고 원작에서 예언이 드문 편이라면 해리는 예언을 자주 본다ㅋㅋㅋ 보통 비젼을 보기 전에 강력한 두통을 느끼는데, 비젼을 보면서 마치 무당이 굿판을 벌인 후 끙끙 앓듯 다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비젼에서는 미래의 일이 현실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펼쳐지는데, 해리는 마치 펜시브를 통해 기억을 훔쳐보듯 미래를 관조할 뿐이다.


해리는 이 예언을 보는 능력으로 미래를 조금씩 바꿔왔으며, 본인 스스로도 정해진 미래는 없다고 생각한다.



3. 해리는 이 미래를 보는 능력때문에 어려서부터 매우 괴로운 인생을 살아왔다. 원작과 달리 해리의 부모인 제임스와 릴리 포터는 해리가 태어난지 1살이 되도록 마법능력을 보이지 않자, 해리가 스큅이라고 생각하고 덤블도어의 설득에 동의하여 해리를 더즐리네에 버렸다.

원작과 마찬가지로 더즐리네에서 학대받으며 자라다가, 해리의 미래를 보는 능력을 알게 된 더즐리가 덤블도어에게 편지를 쓰게 되고, 덤블도어는 다크로드 볼드모트에게 대항하는 반군 캠프로 해리를 데려와 예언을 보게 강요한다. (나중에 포터 부부는 볼드모트에게 살해당한다)




(역시 그림 출처는 http://flayu.deviantart.com/art/My-boy-163575217 . 위의 그림과 마찬가지로 금손이 Flayu님이 그렸다. Manipulative! Dumbledore를 표현하는 데에 정말 적절한 짤이다)


이 반군 캠프에서 덤블도어와 앨러스터 무디는 호레이스 슬러그혼으로 하여금 해리가 계속해서 예언을 보게 하는 약을 만들게해 그 약을 강제로 먹인다. 다섯 살짜리 어린 애에게.


해리는 비젼을 보고 나면 두통과 구토 증반을 동반하는 등 몸이 매우 좋지 않은데, 여기에 강제로 비젼을 계속 보게 되어 제대로 물도 음식도 넘기지 못하고, 제 정신을 유지하기조차 매우 힘들어한다. 마치 호접지몽처럼 뭐가 현실이고 뭐가 비젼인지 구분하는 것조차 힘들게 되자, 해리는 자해를 함으로써 제정신을 유지하려고 애쓴다. 이마의 번개모양 흉터도 바로 그 과정에서 생긴 것이다.


그래서 해리는 세베루스 스네이프에게 발견되어 구출되기 전까지, 끊임없는 학대 속에 방치되어 몸이 제대로 자라지 못했다. 말도 제대로 하지 못했으며, 극도의 공포심과 경각심을 있는대로 드러낸다. 나는 이 묘사 부분을 보며 문명과 처음 접한 늑대소년을 떠올렸다.


세베루스 특유의 무심한듯 시크하지만 실제로는 다정한ㅋㅋㅋ 돌봄 속에서 해리는 점점 마음을 열어가고, 세베루스의 대자인 드레이코 말포이와 친구가 되며 호그와트 지하의 스네이프의 연구실에서 쥐죽은 듯 조용히 살아가는 스큅이 된다. 스네이프는 해리에게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이다. 스네이프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는 않지만 해리를 아낀다. 츤데레답게 해리를 부를 때 항상 "Brat"이라고 부르지만ㅋㅋㅋ

성에서 해리의 공식적인 직함은 마법의 약 교수인 스네이프의 조수이다. 세베루스와 해리를 제외하고는 호그와트 성의 그 누구도 해리의 예언자 능력을 알지 못했다. 그 날이 오기 전까지......



4. 볼드모트와 해리와의 첫 만남


볼드모트의 생일 축하연이 열리던 날 밤, 드레이코는 불꽃놀이를 보자며 연구실에 처박혀 마법약 실험을 하던 해리를 끌고 나오고, 천문탑으로 가는 길이 막혀 둘은 연회장으로 강제 소환당하게 된다. 해리포터가 순수혈통 포터가문의 하나뿐인 후계자지만 스큅이라는 것을 모두 알고 있는 벨라트릭스는 해리를 모욕하고, 크루시오로 고문하려 하나 해리는 날쌔게 피한다.


볼드모트는 자비롭게 용서해주기로 하고 불꽃놀이를 보게끔 해주었는데, 바로 이게 해리와 볼드모트의 첫 만남이었다. 그러나 이때까지만 해도 볼드모트는 해리의 예언자 능력을 전혀 알지 못했다. 해리의 능력이 알려진 것은 이 다음 사건에서다.



5. 알려지게 된 해리의 예언자 능력


해리는 비젼에서 반군 캠프를 찾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떠난 드레이코가 죽는 것을 보게되고, 이를 말리기 위해 막 포트키로 이동하는 드레이코와 다른 데스이터를 붙잡고 같이 이동하게 된다. 드레이코와 해리를 제외한 나머지 데스이터는 반군에 의해 모두 죽고, 둘은 반군 캠프로 끌려가게 된다. 드레이코는 고문을 받고 해리는 무디에 의해 다시 약을 강제로 먹고 비젼을 보도록 강요받는다. 그러다 드레이코를 구출하러 온 데스이터 팀에 의해 둘 다 구출되고, 드레이코에 의해 해리의 예언능력은 마침내 알려지게 된다.


그리고 볼드모트는 해리에게 계약을 제의하게 되는데...... 




9. 리뷰


볼드모트/해리 팬픽은 크게 몇 가지 갈래로 구분될 수 있다.


첫번째는 시간회귀물로, 해리가 시간의 모래시계를 조작하거나 혹은 강력한 마법에 휩쓸리거나 또는 펜시브에 갇혀, 톰 리들이 호그와트에 다니던 시절로 돌아가게 되는 장르이다. 그린델왈드가 비중있게 등장하기도 하며, 해리가 한참 톰 리들과 사랑에 빠져있을 때 다시 원래 시간으로 돌아가게 되어 볼드모트가 된 옛 연인과 재회하게 된다. 볼드모트는 호크룩스로 영혼을 쪼개 과거의 톰 리들과는 많이 달라졌으며, 과거의 연인이 사실은 자기를 죽이게 운명지어져 태어난 해리포터라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낀다. 또 해리도 톰 리들에 대한 사랑과 현재 자신이 몸담고 있는 Light Side의 사이에서 갈등하게 된다. 이런 장르에서는 바로 이러한 점들을 어떻게 극복하여 갈등을 해소할 것인가가 관전 포인트이다.


두번째 대표적 갈래는 덤블도어의 조종과 전쟁에 신물이 난 해리가 볼드모트의 편으로 돌아서며 전개되는 소설 편이다. 이런 스토리 라인에서는 개연성있고 깊이 있는 이야기가 전개되기는 사실 힘들고, 가볍게 킬링타임 용으로 보기에 적합하다.


세번째 장르는 지금까지 소개한 Death of today, Little seer와 같이 캐릭터는 그대로 등장하지만 스토리 라인과 세계관을 새롭게 만들어내 전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등장인물의 성격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진부하지 않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이 가능해진다.



Little Seer는 잘 짜여진 세계관 속에서 꽤 달달하게 펼쳐지는 팬픽이다. 그렇다고 알콩달콩 닭살돋을 정도로 연애질하는 것은 아니고, 마법능력을 사용하지 못하기 때문에 마법사들(특히 반군)에게 대항하지 못하는 해리와, 온갖 사고를 끌어들이는 것 같은 해리를 보호하려는 볼드모트의 protective한 모습이 관전 포인트이다.ㅋㅋㅋ 대놓고 다정하게 굴지는 않지만 해리를 부르는 "My Little Seer"라는 호칭....하악 하악..!! 이미 호칭만으로도 달달하구나 ㅋㅋㅋㅋㅋ 그리고 해리의 팔목에 넌 내꺼를 표시하는 팔찌를 채우고 해리를 스토킹이 아니라 보호ㅋㅋ하는 볼드모트......


원래 캐릭터의 매력은 안 그럴 것 같은 사람이 의외의 행동을 할 때 빛을 발하는 법이다. 오덕 용어로 모에 포인트☆


마찬가지로 "남들에게는 차가운 다크로드, 하지만 내 예언자에겐 다정하겠지..."가 바로 볼드모트의 모에포인트 되시겠다.ㅋㅋㅋㅋㅋ 애가 마법을 쓰질 못하니 성을 나가면 덤블도어에게 납치 당할 가능성 99.9999%, 호그와트 학생들의 싸움에 휘말려 얻어 터지고 다니질 않나, 못 먹고 자랐는지 몸집도 어린애처럼 너무 작고 툭하면 아프고...... 그런데도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온갖 불운과 사고를 자석처럼 끌어모으는 해리 때문에 ㅋㅋㅋ 볼드모트는 자신의 공식 스케쥴에 해리를 달고 다니기도 한다.


그럼에도 다크로드 볼드모트의 캐릭터는 그대로 가지고 있어서, 여전히 카리스마 넘치고 때로는 잔혹한 모습을 보인다. 그래, 그래야 내 다크로드지!!! ㅋㅋㅋㅋㅋㅋㅋ


스네이프와 해리 사이에 쌓인 범접할 수 없는 오랜 관계를 대놓고 질투하기도 한다. 아놔 귀엽게ㅋㅋㅋㅋ 물론 지배자의 질투는 당하는 사람으로서는 좀 많이 피곤하지만....ㅋㅋㅋㅋ


자기의 마음을 인정하는 것만큼이나 손도 빠른 남자여서 둘의 스킨십도 꽤 자주 나온다 후후후

물론 나는 매우 좋았다. ㅋㅋㅋㅋㅋㅋ


볼드모트는 일종의 할리킹 장르의 주인공답게 강려크한 본인의 지위를 마음껏 남용하며 해리를 우쭈쭈 돌봐준다ㅋㅋㅋㅋ 해리에 대한 처우도 바꿔주고, 동결되었던 포터 가문의 유산도 모두 상속받도록 도와주며, 불가리아 국가대표 퀴디치 팀을 만나도록 주선해주기도 한다.


그야말로 어려서부터 학대받은 구박데기 주인공이 기댈만한 듬직하고 강력한 애인이다. 전형적인 신데렐라 이야기, 할리킹의 큰 틀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완전 내 취향 저격 ㅋㅋㅋㅋㅋㅋ



여기까지는 아주 좋았다. 아주.



결말을 보기 바로 전까지만 해도 ㅋㅋㅋㅋ 시발 ㅋㅋㅋㅋㅋ


결말은 해피엔딩이다. 좀 많이 찝찝하지만 어쨌든 해피엔딩이긴 하다. 그러나 나는 결말을 읽고 나서 작가가 sequel을 생각하고 있나 매우 의심을 했다. 뭐 시발 쓰려면 다 끝맺음을 하던가...! 평소 분량 쩔게 연재하더니 결말은 진짜 평소 연재분량의 1/10도 안 될 정도로 짧고, 여지를 남겨두며 끝낸다.


결말만 아니었으면 별 다섯개 만점인데!!!! 왜 결말을!!!!!!!


지인이 암투병을 하다 죽어서 몇달 간 연재가 잠시 끊긴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서둘러서 썼나... 마무리가 진짜 조루라는 생각이 든다. 급 결말. 급 엔딩. ㅅㅂ...


부디 sequel을 꼭 써주기를 바란다. 이게 끝이면 수많은 독자들에 대한 배...배신이야...!







해리포터 팬픽 - 볼드모트(톰 리들) x 해리포터 (이하 톰해리 팬픽으로 총칭)



첫번째 리뷰작 : Death Of Today


주관적 평가 별점 : ★★★★★ 만점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출처 : http://flayu.deviantart.com/art/the-slimy-socks-255471817)

deviantart.com의 금손이 flayu님 ㅠㅠㅠ 그림 진짜 잘그림...

사실 이 그림은 오늘 소개하는 소설과 별 관련 없는데 ㅋㅋㅋㅋ 톰 리들이 너무 섹시해서 그냥 골라서 올림^^! 넥타이 색깔도 슬리데린이 아니라 꼭 래번클로 같은게... 좀 더 낭창하고 예쁘면 이자르 블랙이라고 우겨도 되겠다능^ㅠ^

내 하드에 해리포터 그림 엄청 많은데.. 19금 그림도 많은데... 후후후... 근데 티스토리라 올릴 수 없음 ㅠㅠ 아쉽네여 좋은 건 같이 봐야 하는데ㅋㅋㅋ




리뷰.... 수요일인가 목요일에 썼는데... F12키 눌러서 뭐 뜨길래 엑스 누른다는게 실수로 취소를 눌러서...^^.... 글이 날아갔었음.... 한동안 멘붕에 빠져서 일상글이나 쓰다가 오늘에서야 쓰는 리뷰ㅠㅠㅠㅠ


읽을 때는 그냥 이해하면서 넘어갔는데 막상 한글로 번역하려니 마땅한 표현을 찾기가 힘들다. 관계대명사로 이어진 문장도 줄줄이 이어쓰기 애매하고...ㅠㅠ


어쨌든, 그럼 본격 리뷰 시작합니다.






1. 제목 : Death Of Today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5402147/1/Death-of-Today


(중간에 19금 씬이 있는데 팬픽션넷에서 잘려서 그런지 다른 사이트에 씬 부분만 따로 게재해놨다. 씬 링크는 다음과 같다.)


- Part II Chapter 26. Death of Today. : http://dark-cyan-star.livejournal.com/1939.html

- Part II Chapter 31. Death of Today. : http://dark-cyan-star.livejournal.com/2155.html



2. 작가 : Epic Solemnity

https://www.fanfiction.net/u/2093991/Epic-Solemnity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Death of Today reviews

 

COMPLETE LV/HP: Raised in a Muggle orphanage, Harry arrives at Hogwarts a bitter boy. Unusually intelligent, he's recruited by the Unspeakables and the Death Eaters at a young age. As he grows older, he constantly has to struggle to keep his footing around a manipulative and bored Dark Lord, who fancies mind games and intellectual entertainment. (Currently being re-edited.)

번역) 완결. 로드 볼드모트(LV)/해리포터(HP) 슬래시 팬픽.

머글 고아원에서 길러진 해리는, 냉소적인 소년이 되어 호그와트에 도착한다. (※bitter를 냉소적인으로 번역하였음)

비정상적으로 영리함으로, 그는 어린 나이에 '말할 수 없는 자'(Unspeakble ; 마법부 미스테리 부서에서 일하는 사람들)와 죽음을 먹는 자(death eater)로 고용된다.

자랄수록, 해리는 계속해서, 삶에 지루함을 느끼는 조종적인(※manipulative를 어떻게 번역해야 적절할지 모르겠다;) 다크로드의 옆에 있기 위해 분투한다. 다크로드 볼드모트는 심리전과 지능적인 유희를 매우 즐기는 사람이다. (※임의로 끊어서 번역하였음)

최근 재수정되었음. 2009년 9월 26일 연재 시작, 2011년 6월 7일 완결.

Harry Potter - Rated: M - English - Suspense/Adventure - Chapters: 71 - Words: 500,882 - Reviews: 7673 - Favs: 5,278 - Follows: 2,987 - Updated: Jun 7, 2011 - Published: Sep 26, 2009 - Voldemort, Harry P. - Complete




4. 분류 : 서스펜스/어드벤쳐. 슬래시물(BL), 배틀호모물(ㅋㅋㅋ)



5. 수위 : M (성인물 수위)



6. 글자수 : 500,882자 (2,745kb = 2.8mb)



7. 이 소설의 키워드영재(prodigy) 해리포터, 래번클로 해리포터, magic sensitive 해리포터, Creature! harry, 정치인 톰 리들, 죽음을 먹는자가 된 해리포터, 심리전(mind game), unspeakable 해리포터, 예쁜 해리포터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Mine 때와 마찬가지로, 역시 이 소설을 이해하려면 작가가 설정한 세계관 이해가 필수적이다.이 소설은 해리포터 원작과는 많은 부분에서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 줄거리는 이 팬픽의 세계관과 더불어 소개하겠다.


1. 해리포터의 이름은 이 소설에서 Izar Black으로, 아버지 또한 제임스 포터가 아니다. 해리포터의 아버지는 시리우스 블랙의 동생인 레귤러스 블랙(Regulus Black)이다.

이 소설에서 레귤러스 블랙은 죽지 않았고, 학창시절 릴리 에반스와 사랑에 빠져 해리(이자르)를 낳았으나 이자르의 존재를 알지 못한다.

(즉 아버지 : 레귤러스 블랙, 어머니 : 릴리 에반스)


2. 스네이프는 릴리 에반스에게 반하지 않았다. 사실 반한 사람은 따로 있음 ㅋㅋㅋㅋㅋ 웰컴 투 호모월드인 슬래시물 특성 상 누군지 대강 짐작은 다들 했겠지만ㅋㅋ


3. 예언은 존재하지 않으며, 따라서 볼드모트가 아기인 해리를 죽이려 한 일 또한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흉터도 없으며, 이자르가 볼드모트를 열네살에 처음 만나기 전까지 둘은 서로 알지도 못하고 만난 적도 없다. 잘생긴 톰리들 역시 흉측한 볼드모트가 되지 않는다.(ㅋㅋㅋ)


사실 이 팬픽은 캐릭터와 해리포터 월드만 차용했을 뿐이지 스토리 흐름은 완전 새로운 세계관이나 다름이 없다. 그러나 개연성이 매우 탄탄하고 캐릭터도 매력적일 뿐만 아니라, 신선하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원작의 세계관을 그대로 따온 팬픽은 상상력과 스토리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기 때문에 클리셰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는데, 처음부터 스토리를 새로 짠 팬픽은 상상력이 무한정으로 발휘될 수 있기 때문이다.


4. 해리포터는 영재(prodigy)다. 사실 천재에 가깝다. 해리는 마법 그 자체를 느끼고 볼 수 있는 magic sensitive 체질로, 소설 전반에서 이 점이 십분 발휘된다. 이 능력을 바탕으로 개개인이 가진 마법의 핵(magic core)을 터트려 고통을 줄 수도 있으며, 마법 보호막(ward) 역시 쉽게 해제할 수도 있다. 또 스스로 마법을 고안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기숙사도 그리핀도르가 아니라 래번클로로 들어감)

 

magic sensitive 능력 외에도 굉장히 명석하고 똑똑하기 때문에, 머글 고아원에서 자라 11살에 처음 마법의 존재를 알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는 항상 TOP의 성적을 유지한다. (나중에는 15살에 OWL과 NEWT를 최우수 성적으로 통과하여 2년 조기졸업함ㅋㅋㅋㅋ)

이에 마법부 미스테리 부서의 관심을 끌게 되어 14살의 나이에 방학동안에만 미스테리 부서에서 말할 수 없는 자로 일을 하게 된다. 

 

 

 

이런 느낌??

하.. 그림 진짜 분위기 좋다...ㅠㅠ..ㅠ...



해리포터는 마법사인 부모에게 버림받아 혼혈(half-blood)로서 머글 고아원에서 자랐다는 사실에 심리적 고통을 겪는 캐릭터다. 이런 특성이 직접적인 단어로 표현되지는 않지만, 1부의 어린 해리포터의 신랄하고 냉소적이면서도 굉장히 방어적인 태도와 말에서 전반적으로 묘사가 된다. 남들이 이해할 수 없는 영역을 엿보는 천재답게 그는 권태를 느끼는데, 지나치게 비사교적인 해리포터에게 미스테리 부서장은 마법부에서 주최하는 파티에 참석할 것을 명령하고 이 파티에서 루시우스 말포이와 톰 리들과 마주치게 된다.


5. 톰 리들은 볼드모트와 구별되는 페르소나(혹은 위장막)이다. 이 팬픽에서 볼드모트는 아직 전면에 등장하지 않은 어둠의 흑막으로서 데스이터를 지휘하고 있으며, 톰 마볼로 리들이라는 이름으로 마법부 차관으로서 정치를 주도하는 중이다. 초반의 장관은 퍼지이며, 차관인 톰 리들에게 요리당해 본인은 눈치채지 못하고 있지만 사실 톰 리들이 의도하는 대로 행동하고 있다.


해리가 참석한 파티에서 톰 리들은 마법부 차관으로서 루시우스 말포이와 동석하여 있었는데, 해리가 11살 때 킹스크로스 열차역에서 해리를 눈여겨본 루시우스 말포이의 소개로 해리와 처음 만나게 된다. (이 때 톰 리들 ㅋㅋㅋ진짜 섹시함 ㅜㅜ)


이후 이자르(해리포터)를 눈여겨본 톰 리들은 그에게 접근하여 자신의 follower가 될 것을 제안(이라 쓰고 명령이라 읽는다 ㅋㅋ)하고, 해리에 대한 집착도 시작하게 된다. 해리 역시 톰 리들과 스킨십을 할 때마다 느껴지는 짜릿한 감각에 톰 리들에게 관심을 두기 시작한다.



이 소설은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아직 호그와트의 학생이자 미성숙한 해리포터가 볼드모트(톰 리들)에게 감정적 혼란을 느끼며 성숙해져 가는 과정을 담았다면, 2부에서는 몸과 정신 모두 성숙해져 돌아온 해리포터(이자르 블랙)가 본격적으로 볼드모트와 밀당을 하며 마법세계를 정복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사실 밀당이라고 말하기엔 조금 무서운데 ㅋㅋㅋㅋ 이 팬픽을 보면 진정한 심리전(mind game)이라는 게 뭔지 느낄 수 있다. 1부에서는 주로 해리가 톰 리들에게 당하는 편인데, 2부에서는 서로 한 번씩 주고 받으며 강렬한 섹시미 폭☆발


1부와 2부 모두 각각의 매력이 있다ㅠㅠ 1부에서는 어리고 예쁜 (petit, lithe) 이자르 블랙이...... 외모 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아직 미성숙한 티가 팍팍 난다. 천재라 권태롭고 비사교적이긴 한데, 사실 그 차갑고 똑똑하며 냉소적인 모습 이면에는 상처받을까 두려워서 움츠리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 웅크리고 있다. 이 부분이 진짜 씹덕 터짐...ㅠㅠ 모에 포인트 모성애를 자극한다. 1부에서 볼드모트가 이자르를 child라고 자주 칭하는데 진짜 선덕선덕... 개설렘...ㅠㅠ... 정말 child라는 말이 잘 어울린다. 그렇다고 대놓고 "얘는 귀여워!! 졸귀!! 씹귀!!!" 외치는 다른 팬픽처럼 그런게 아니고 ㅋㅋㅋ 여전히 똑똑하고 위험하며 차갑지만, 이자르가 방심할 때(혹은 힘들 때) 간간히 보이는 아이 특유의 여리고 불안정하며 자기확신이 없는 미성숙한 면이 child라는 말에 딱 들어맞는다. 어린아이다운 순수함을 간직하고 있는 캐릭터이다.


2부에서는 모종의 사건 이후 단단해져서 돌아오는 이자르가 등장하는데, 키도 쑥쑥 자라서 자긴 남들보다 키가 안자란다고 열등감을 느끼는ㅋㅋㅋ 1부의 이자르가 무색할만큼 남자가 되어 돌아온다 ㅋㅋㅋ 정신적으로도 많이 성숙해져서, 1부에서의 자기확신이 없는 모습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1부에서 이자르가 '애써 차가운 척 하지만 사실은 외로운 천재'의 씹덕한 매력을 보였다면, 2부에서의 이자르는 강렬한 섹시미와 차가운 야성미를 온몸으로 내뿜는다. 스파크가 튄다고 할까... 행동에 자신감도 넘치고 자기의 외모가 남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도 잘 안다 ㅋㅋㅋ 자뻑은 아니고 그걸 잘 이용하며 심리전을 볼드모트처럼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천재캐릭터다.



어쩌다보니 캐릭터 찬양글이 됐는데, 자세한 줄거리는 미리 스포하면 재미가 없으므로 소개하지 않았다. 글이 장편이라 호흡이 긴 편인데도 1부와 2부가 나뉘어져 있고, 각각의 에피소드가 유기적으로 이어져 지루하지도 개연성이 떨어지지도 않아 읽는데 지루할 틈이 없다.


1부에서는 이자르의 호그와트 생활이 나오는데, 트리위저드 시합이 주된 소재이고, 2부에서는 호그와트를 졸업하고 돌아온 이자르의 본격적인 데스이터&볼드모트와의 위험한 밀당&세계정복 이야기가 펼쳐진다. 


유치하게 소개했지만 내용은 전혀 유치하지 않으니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9. 리뷰


이 작품은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도 소개글이 별로 끌리지 않아 미뤄두다가... 우연히 읽고 감탄에 감동을 거듭하던 대작이다.


줄거리에서 이미 많이 썼지만 이 소설은 캐릭터가 정말 매력적이다. 나는 이 소설에서 루시우스 말포이가 이렇게 섹시할 수도 있구나 처음 느꼈다ㅠㅠ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던 어린 이자르 블랙의 원석같은 매력을 처음 알아본 것도 루시우스 말포이였고, 그 이후에도 계속 신경을 쓰며 지켜보다 메인공인 볼드모트에게 소개해주는 것도 루시우스다. 이후에도 (결말 그 순간까지) 주요 캐릭터로 등장하며 귀족적이며 충직한 남자... 어른의 섹시함이 뭔지 잘 보여주는 캐릭터이다.


또 반미치광이가 아닌 볼드모트의 캐릭터 역시 매우 신선했다. 특히 두 사람으로 활동하며 양지에서는 능란한 정치인 톰 리들로, 음지에서는 마법 세계를 손에 넣으려는 다크로드 볼드모트로 마법세계를 조율하는 모습이. 정치인 톰리들은 어둠의 마법사가 아니므로 5-60대의 나이로 설정이 되지만 실제 모습인 톰 리들은 30대 초반의 젊고 아름다운 외모이다. 그러나 톰 리들의 외모로 이자르를 child라고 부르며 은근 둥기둥기하는 모습은 진짜ㅜㅜ 시밤 존나 좋은 거시다... 아... 사실 다크로드 페르소나일 때보다는 톰 리들 페르소나일 때가 이자르에게 좀 더 솔직하고 다정하다. 남들에겐 차갑지만 내 꺼에겐 다정한 톰 리들...☆ 체고시다ㅜㅜ


이 소설의 또 다른 매력은 완전한 선악구도 대립이 없다는 것이다. 각자의 이상향을 위해 light side와 dark side가 대치하고는 있지만, 주인공이 dark 쪽이라고 해서 덤블도어와 기사단의 light side를 완전히 못되게 그려놓지도 않았다. 물론 덤블도어의 manipulative하며 차갑고 비정한 모습이 후반부에 나타나기는 하지만, 원작의 볼드모트 저리가라할 정도로 '더 나은 선을 위해' 온갖 비열한 짓을 서슴치 않는 다른 팬픽의 덤블도어의 캐릭터는 아니다.


주인공 이자르가 천재라고 해서 모든 일이 쉽게 해결되지도 않으며, 인간미 없는 비정한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뒤늦게 해후한 가족 시리우스 블랙을 사랑하지만 서로 편이 달라 힘들어 하는 모습도 주된 갈등 중 하나로 나오며, 자신을 고아원에 버린 엄마 릴리 에반스(릴리 포터)에 대한 애증도 주요 관전 포인트다. 처음에는 뭐 이런 미친년이 다있지???? 열심히 욕하면서 봤는데.... 후반부에서 눈물 주륵주륵...ㅠㅠ... 아...

진짜 이 소설은 갈등과 갈등의 해소가 정말 잘 엮여 있어서 좋다. 뿌린 떡밥도 잘 회수하고, 감정선도 세밀해서 독자의 심금을 울림 ㅠㅠ


이 소설은 다른 슬래시물과는 다르게 둘의 사랑이 '물고빨고 쪽쪽 너무 좋아 쟈기ㅠㅠ'의 모습으로 나타나지 않는다. 사실 읽으면서 사랑하긴 하냐 ㅋㅋㅋ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서로 지기 싫어하고 ㅋㅋㅋ 달달한 애정씬이 거의 없는데, 간혹 드러나는 볼드모트의 이자르에 대한 애정이 진짜 심쿵 포인트...!! 드물게 보여주다 보니까 더 설레는 것 같다.


특히 최후반부에서 볼드모트가 보여주는... 본인 캐릭터답지 않은 감정적 모습... ㅠㅠ 진짜 너무 좋았다. 마음 깊이 이자르를 사랑했구나 팍팍 느껴져서 너무 행복했다 ㅋㅋㅋ


이 소설을 읽는 몇날 며칠 내내 아무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깊게 몰입했다. 잠 자면서도 이 팬픽밖에 생각이 안나서 꿈도 관련 꿈으로 꿨던 것 같다 ㅋㅋㅋ 정말 신드롬이라고 할 정도로 몰입감이 강렬한 소설이니 볼드모트x해리 커플링을 좋아하는 사람은 꼭 읽기를 추천한다.


영어도 그닥 어렵지 않다. 단어야 몇개 찾아서 읽으면 되는 것이고 문장이 문법적으로 복잡하지 않으니 무리해서라도 꼭 읽어보시기를!!!!




10. 인상깊은 구절


스포가 될 수 있어 생략합니다. 마음 같아서는 쓰고 싶지만 ㅜㅜ 안돼 주요 스포야 ㅋㅋㅋㅋ





스네리 팬픽 추천 시리즈 첫번째 소설 : Mine


분류) 가족물 : 스네이프가 해리포터와 가족이 되어 함께 성장해 나가는 소설




<그림 출처 : deviant.com>


그림 훈훈하쟈나ㅠㅠ 어린 드레이코랑 해리 볼 빵빵한거 보소 손가락으로 죽죽 잡아 늘리고 싶다 아아아ㅏㅏㅏㅠㅠㅠㅠ



- 제목 : Mine (+그외 후속편 4편)


ㄴ본편 및 후속편의 제목은 순서대로 다음과 같다.


1. Mine : https://www.fanfiction.net/s/1963825/1/Mine


2. Snape's Vocation : https://www.fanfiction.net/s/1969019/1/Snape-s-Vocation


3. The Owl & the Puppy-dog : https://www.fanfiction.net/s/2311797/1/The-Owl-and-the-Puppydog


4. The Absence of Unhappy : https://www.fanfiction.net/s/2398928/1/The-Absence-of-Unhappy


5. Fossils and Frog Spawn : https://www.fanfiction.net/s/4525721/1/Fossils-and-Frog-Spawn



2004년-2008년에 쓰여진 소설이고, 아직 후속편이 더 남아있는 것 같아 보이지만 작가가 쓰지 않는 것 같아 보인다. 실제로 다른 소설도 2008년 업데이트가 마지막이었던 걸로 보아 08년 이후로는 글을 쓰지 않는 듯 하다. 안타깝게도......


그러나 지금까지 나와있는 소설만 읽어도 충분히 재미와 감동을 느낄 수있으므로 꼭 읽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 작가 : Gillian Middleton

 https://www.fanfiction.net/u/483952/Gillian-Middleton




- 수위 : K (13세 아동이 보아도 무방함)



- 글자수 : 175,224자 (877KB)



- 줄거리


이 소설을 제대로 읽기 위해서는, 이 작품의 세계관이 원작과 약간 다르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먼저 이 팬픽에서 제임스 포터와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대부분의 순수혈통들이 다 그렇듯, 먼 친척 사이로 피가 이어져있다.


제임스 포터는 무정자증이라 아이를 만들 수 없어, 먼 친척이자 사이가 별로 좋지 않은 세베루스 스네이프로부터 정자를 기증받아 특수한 마법으로 그 정자를 자신의 몸 안에 넣어, 아내 릴리포터와 아기 해리포터를 낳았다.

정자만 스네이프로부터 기증받았다 뿐이지, 둘의 결혼생활에 스네이프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해리포터는 제임스와 릴리 두 부부의 사랑으로 탄생한 아이다.


그러나 스네이프가 정자를 기증한 이상, 해리포터의 생물학적 아버지(biological father)는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되며, 제임스 포터는 해리포터의 입양 아버지(adopted father)가 된다. 하지만 세베루스는 해리를 자신의 자식이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정자 기증 이후 포터 부부와 해리를 한 번도 만나지도 않았다.


스네이프가 죽음을 먹는 자(이하 데스이터 Death Eater로 칭하겠음)로 덤블도어를 위해 스파이가 된 것은 원작과 일치하지만, 예언을 밀고한 것이 아니라 모종의 이유로 볼드모트가 포터 부부를 쫓는 것을 알고 덤블도어에게 알려 포터 부부가 피델리우스 마법으로 숨도록 도와주었다.


해리와 볼드모트에 대한 예언은 그대로이며, 예언 때문에 볼드모트가 해리를 죽이려 한 것, 네빌의 부모님 레스트랭에게 고문당해 성 뭉고 병원 정신병동에 입원한 것도 원작과 동일하다.


스네이프는 볼드모트의 몰락 이후 다섯살 해리를 처음 만나기 전까지, 마법의 약 마스터(Potion's Master)가 되어 울브스베인 약을 개발하는 등 자유로운 삶을 살고 있었다. 그러나 크리스마스 이브 날 덤블도어와의 대화 이후, 그의 삶은 송두리째 뒤바뀌게 된다.


해리가 마법을 혐오하는 릴리의 여동생 머글가족과 살고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해리에 대한 대우가 점점 심해진다는 보고에 걱정이 된 덤블도어가 스네이프에게 해리포터가 어떻게 살고 있는지 살펴보고 와달라고 부탁한 것.


내 아들도 아니고, 관심도 없다며 격렬하게 거부하던 스네이프는 마음을 바꿔 프라이벳 4번지에 멀린 인형을 사들고 가고, 잠든 해리의 머리맡에 인형을 두고 돌아온다. 


다섯 살의 어린 해리포터는 더즐리 가족의 정서적 학대와 무관심 때문에 심한 외로움을 느끼고 있었는데, 늘 두들리가 크리스마스 선물을 뜯어보는 것을 부럽게 쳐다보다가 누군가 자신에게 준 멀린 인형을 보고 자신의 아빠가 살아있으며 곧 자신을 데리러 올 것이라는 희망에 들뜬다.


아이가 신체적으로는 무사히 있는 것을 확인했으니 이제 괜찮다며 집으로 돌아온 스네이프는, 해리의 정서적 외로움과 고통에 내내 마음 한구석이 불편해하다 결국 다시 해리를 보러 온다. 너한테 아빠가 어딨냐며 아무도 너를 위해 오지 않는다고, 네 인형 태워버릴 거라는 두들리의 위협에 아빠는 올 거라고 울먹거리는 해리를 보게 된 스네이프는 아이를 데려가기로 결심한다.


크리스마스 밤 나이트 버스를 타고 호그와트로 해리를 데려가면서, 스네이프는 대체 자신이 왜 해리를 데려왔는지, 이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심란해한다.


둘을 맞이한 덤블도어는 해리포터의 안전을 위해 스네이프에게 내년도에 공석이 되는 마법의 약 교수직을 제안하고, 교수직의 인수인계자로서 올해부터 해리포터와 함께 호그와트에 살기를 청한다.


단 한 번도 결혼과 아이를 생각해 보지도 않았던 스네이프와, 정서적 학대와 외로움에 노출되어 있던 어린 해리는 그렇게 가족이 되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주기 시작한다.



- 리뷰


이 소설은 내가 지금까지 읽은 스네리 팬픽 가족물 중 단연 최고다.


우선 정서적 학대 속에서 자란 다섯살 해리의 심리 상태와 행동을 정말 섬세하게 표현해냈다. 사랑받고 자라지 못한 어린아이 특유의 자신감 없는 행동, 무의식적으로 애정을 갈구하는 몸짓, 스네이프를 아빠로 알고 따라왔지만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스네이프를 믿지는 못해 한밤중에 악몽으로 깨면 아빠를 찾는 것이 아니고 옷장 바닥 속에서 웅크리고 자는 것, 아빠의 거절이나 화내는 것에 사랑받지 못하고 다시 더즐리네로 가게 될까봐 숨죽여 우는 모습...... 그 모든 해리의 불안해하고 확신받지 못하는 정서적 상처가 아이의 행동과 말 속에서 표출이 되고 있다.


또 일반적인 어린 해리 학대->스네이프의 구출로 이어지는 가족물 특유의 극단적인 학대 묘사로 인한 어두운 분위기와는 달리, Mine은 완급조절이 잘되어 있어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하게 된다. 해리의 감정적 상처로 마음아파 하다가도, 다섯살 특유의 순수하고 엉뚱한 모습에 웃기도 하고, 해리가 떼를 쓰고 사고를 치는 모습에서는 내 사촌동생을 보는 것 같은 느낌에 스네이프에게 동질감을 느끼기도 했다 ㅋㅋㅋ


루핀에게 어린 네빌과 해리가 수업을 받는 모습은 진짜 귀여움의 극치다ㅠㅠ 아직 애기들이니까 마법 수업 막 그런걸 하는 건 아니고, 수학, 글씨 쓰기, 책 읽기, 춤 추기, 수영하기 같이 머글 유치원에서 배울 법한 과목들을 배우는데 귀여워 쥬금 ㅠㅠㅠㅠㅠ 춤추는 거 묘사하는데 진짜 ㅋㅋㅋㅋ 아앙 귀엽쟈나ㅜㅜ


어린애 특유의 행동에 어안이 벙벙해 하거나 귀찮아하는 스네이프를 보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다ㅋㅋㅋ 스네리 소설의 가장 큰 매력 중 하나는 스네이프가 해리와 사랑에 빠지거나 해리의 가족이 되어도, 스네이프 특유의 시니컬하고 신랄한 성격(과 냉소적인 말투ㅋㅋㅋㅋ)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것인데 이 소설도 마찬가지다. 해리가 애기라서 자제하는 편이지만 냉소적인 특유의 성격은 그대로 남아있어서 스네이프의 성격을 잘 살려내면서도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바로 이 점이 모에 포인트☆ ㅋㅋㅋㅋㅋ 신랄한 도시의 마법사, 그러나 내 아들에겐 다정하겠지... 시밤 ㅠㅠ 여심 직격타임ㅋㅋㅋㅋ) 

 

다섯 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어, 이야기는 이어지고 있지만 각 편마다의 중심화제가 있어 지루하지 않다. 아즈카반에서 탈옥한 시리우스와 만나는 이야기도 수록되어 있다. 또 평행세계 이론처럼 Mine의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약 개발 사고로 원작 세계로 잠시 넘어가게 되면서 겪게 되는 에피소드도 있다.(The Absence of Unhappy) 나는 특히 그 에피소드에서 인상깊은 구절이 많았다. 이 에피소드가 지금까지 작가가 쓴 시리즈 중 네번째 편인데, 읽다가 눈물이 핑 고여 힘들었다. 해리를 지켜주겠다고 맹세하였지만 어린 날의 트라우마로 해리에게 차갑게 대하는 원작의 스네이프와, 학대받는 해리를 알면서도 방치한 덤블도어에게, Mine의 스네이프가 건네는 대사는 그동안 세베루스가 해리에 대한 사랑과 애정을 통해 얼마나 많이 바뀌고 성장했는가를 잘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또 어른을 믿지 못하고 불안해하던 어린 해리가, 점점 스네이프에게 마음을 열어가고 자신감을 찾아가며 밝아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모성애를 자극하는 포인트이다.


영어 단어가 그렇게 어렵지 않고, 문장도 간결한 편이라 영어로 써있다고 해도 읽는데에 큰 어려움은 없다. 그러니 어느정도 독해가 된다면 꼭 읽어보기를 강력 추천하고 싶다.




- 인상깊은 구절 :


"Adversity makes us hard, perhaps. But strong?" -Dumbledore



"I thought happy just meant the absence of unhappy."

(중략)

"The absence of unhappy," he murmured mockingly to himself as he trod the worn stone steps down to his rooms. "What else could happiness be? If I am not unhappy I must be happy, right?" He checked the dormitories before turning in, walking the same path he did night after night, watching over his charges as was his duty.

In his darkened rooms he donned a night shirt and splashed some water onto his face, straightening to look in the curved old mirror that hung over the basin and was hardly ever used. Behind him in the reflection was his chamber, familiar, quiet, empty. A clock ticked, a mouse scurried.

He met his own eyes in the mirror.

And looked away.







모든 그림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잘 안 보이시면 그림을 클릭해주세여 ㅎㅎ



1. 팬픽션넷



주소 : https://www.fanfiction.net/


해리포터 팬픽을 보고 싶다면 https://www.fanfiction.net/book/Harry-Potter/ 로 들어가면 된다.





처음 접속하면 이런 화면이 뜨는데, 자기가 보고 싶은 팬픽의 항목을 찾아 들어가면 된다. 해리포터를 선택해서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뜨는데, 저기서 Filter를 클릭하면






여기서 Rated는 수위를 말하는 건데, K->T는 성인 컨텐츠인 M이 배제된 상태다. 그러므로 쎆!!!!스어한 글을 원한다면 반드시 클릭해서 Rating All로 바꿔주세요^*^


다음 Language는 무조건 Enlish로 ㅋㅋㅋ 가끔 스페인어나 프랑스어가 뜨므로... 또르르...☆ 그나마 알아 들을 수라도 있는 영어로 설정하기로 한다.


다음 Length는 최소 5000자를 넘기는게 읽을거리가 있으므로 " > 5 K"로 설정해준다. 여기서 K는 1000단위를 말함!


그리고 제일 중요한 Status.. 이건 완결이냐 미완이냐 묻는 항목이다. 현재 팬픽션넷에 어마어마하게 많은 소설이 올라와있지만 내가 단언컨대 완결된 소설은 업로드된 작품의 15%도 되지 않을 것이다 ㅋㅋㅋ



따라서 클릭해 Complete로 설정해주기로 한다. 괜히 In-Progress를 읽었다가 똥 싸고 안 닦은 느낌을 피하기 위해...☆


다음 캐릭터는 최대 네 명까지 고를 수 있게 되어있는데, 올라온 팬픽에는 정말 수많은 등장인물이 나오기 때문에 내가 원하는 캐릭터가 포함된 소설을 고르고 싶다면 몇 명 정도 골라주기로 한다.


나는 스네리 커플링을 좋아하므로 해리포터와 스네이프를 골라보기로 하겠다.


Without Filters이거 빼고 검색해 달라는 소리다. pairing 박스를 체크하면 커플링이 나오는 소설은 죄다 제.외.가.된.다. 무소의 뿔처럼 묵묵히 혼자서 가는 소설을 보고 싶지 않다면 누르지 않기로 한다. ㅋㅋㅋㅋ


이 모든 걸 설정하고 나면 이런 화면이 된다.






주황색으로 박스 친 부분은 캐릭터가 들어가는 부분이다. 이 부분은 자기 입맛대로 선택하면 된다.


2.2K 라고 밑에 뜨는 숫자는 내가 선택한 항목에 일치하는 팬픽의 숫자다. 저기에 해당되는 스네리 팬픽은 모두 2200개가 된다. 이것밖에 안 됨 ㅜ


이제 Apply를 누르면 소설들이 쫘악 뜬다. 요렇게 ㅎㅎ






(그림은 클릭하면 커집니다)


동그라미 친 부분은 수위에 대한 것이다. 저 소설은 M이므로 쿵떡쿵떡 떡방아를 찧는다는 소리다 ㅋㅋㅋㅋㅋ

 

Words는 글자수인데 17,400자면 그럭저럭 봐줄만 하다... 키로바이트로 환산하면 100~200KB밖에 안된다. 금방 읽을 수 있다.


또 팬픽션넷에서 제일 중요하게 봐야 할 부분이 맨 뒤에 Complete가 있느냐 없느냐이다. 미완 소설에는 저 표시가 안 달려 있다.


모바일로 접속했을 때에는 두루마리 모양에 C 표시가 달려있을 것이다. 그게 안 달려있다면 미완이라는 뜻임 ㅇㅇ


사실 팬픽션넷은 스마트폰으로 접속해서 읽는게 좀 편하긴 하다. 개인적으로는 그랬다.





아까 캐릭터 창에 해리포터와 스네이프 대신 다른 사람들을 치면 그 등장인물이 중심이 되어 나오는 다른 팬픽들이 검색이 된다. 이런 식으로 찾아 읽으면 됨!!





2. Archive Of Our Own (AO3)


주소 : http://archiveofourown.org/


해리포터 팬픽을 선택한 주소는 http://archiveofourown.org/works?utf8=%E2%9C%93&work_search%5Bsort_column%5D=revised_at&work_search%5Bother_tag_names%5D=&work_search%5Bquery%5D=&work_search%5Blanguage_id%5D=1&work_search%5Bcomplete%5D=0&work_search%5Bcomplete%5D=1&commit=Sort+and+Filter&tag_id=Harry+Potter+-+J*d*+K*d*+Rowling


팬픽션넷은 사실 수위가 낮은 편이다. 쎅쓰어한 장면을 쓴 작가도 팬픽션넷의 압박에 밀려 그 장면을 삭제하고 다른 사이트 (라이브 저널 같은 곳)에 올려놓고 주소만 띄워놓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ㅠㅠ


팬픽션넷에 비하면 아니 비교할 필요도 없음 여기는 그냥 성인들의 낙원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정말 고수위가 판친다. 운영진도 개입 안한다. 아무도 뭐라고 안한다. 여기서는 지극히 정상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


만약 쎽쓰어한 장면을 원츄하는 나같은 변태더쿠가 있다면 AO3를 애용하기를 추천한다 ㅋㅋㅋㅋㅋ


만약에 그냥 맨 주소로 접속하면 처음에 이런 화면이 뜬다. 굳이 가입 안해도 되니 걱정 ㄴㄴ




초대장을 얻을 필요 없이 좌상단의 Fandom을 클릭해 준다. 그럼 요런 화면이 뜨는데






여기서 원하는 항목으로 들어가 찾으면 됨!


나는 해리포터 팬픽이 목적이므로 들어가보면 요렇게 나온다.






욜~~



여기는 필터가 더 간단한 편이다.





이러케 수미상관적으로 Sort and Filter가 두 개나 나온다 ㅋㅋㅋㅋㅋㅋ 상냥해...

여기서 랭귀지 영어 고르고, 컴플리트 온리에 쳌! 해준 다음 필터를 클릭해주면 된다. 매우 간단 ㅋㅋㅋ


만약 커플링을 검색하고 싶다면 Other Tags 를 활용하면 된다.


스네리 커플링을 찾고 싶다! 하면 앞서 팬픽용어해설에서 배운 슬래시를 활용하면 간단하다.


여기에 Harry Potter/Severs Snape 라고 검색하면







이렇게 ㅋㅋㅋㅋ수두룩 빽빽하게 나온다 ㅋㅋㅋㅋㅋㅋㅋㅋ


ㄴ내가 찾는 것은 스네리커플이므로 맨 위의 것을 클릭해주도록 한다. 아래의 슬래시가 두개씩 쳐진 것은 멀티커플링이라는 뜻이다 ㅋㅋㅋㅋㅋ 바람직하군?!


예를 들어 Rabastan Lestrange/Harry Potter/Severus Snape 는 벨라트릭스의 남편인 라바스탄 래스트랭과 해리포터, 그리고 스네이프가 셋이 꽁냥꽁냥 (또는 떡방아를 쿵떡쿵떡) 한다는 소리 ㅇㅇ


클릭해주면 요렇게 나온다.





보다시피 Other Tags 아래에 커플링이 딱 박혔다. 이제 sort and filter를 눌러주면





요런 식으로 나옴. 완결이면서 해리포터와 스네이프가 주인공으로 나오는 영어 팬픽을 검색한 결과가 뜬다.


이제 즐기면 됨 ㅇㅇㅇ


AO3가 편한 점은 소설을 다운로드 받을 수도 있으며, 챕터를 일일이 넘길 필요 없이 처음부터 완결본을 전체적으로 볼 수 있다는 것이다.


팬픽션넷은 저 기능이 없어서 일일이 챕터를 넘겨가며 봐야하고 다운로드도 안된다. 자기가 일일이 긁지 않는 이상 ㅜㅜ


AO3는 뎡말... 팬픽더쿠들이 운영자인게 틀림없음 그렇지 않고서야 이런 혁신적인 기능을 친절하게 넣어줄 리 없써ㅜㅜㅜ






소설 제목을 클릭해서 들어가면 이런 화면이 뜨는데, 내가 박스를 쳐놓은 Entire Work를 클릭하면 완결본 전체가 딱 뜬다.


다운로드를 누르면 EPUB, MOBI, PDF, HTML 중 어느 형식으로 다운 받을 거냐고 물어본다.





이제 제일 사용자가 많으며 팬픽 수도 많은 메인 팬픽 사이트 2개를 둘러보았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역시 유명하긴 하지만 이 두 군데에 비하면 접근이 다소 불편하거나 찾기가 힘든.... 인지도는 메이저지만 기능은 마이너인ㅋㅋㅋ 사이트들을 소개할 것이다.


퍼가셔도 상관은 없지만 출처 표기 부탁드립니다^.^ 쓰는 데에만 2시간 걸렸다능 ㄷㄷ


그럼 이번 포스팅은 이만 여기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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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팬픽을 볼 수 있는 사이트는 해리포터 팬픽 카테고리에서 따로 포스팅으로 소개하기로 하고, 여기서는 스네리 팬픽 사이트를 추천하려고 합니다.

 

 

1. http://www.walkingtheplank.org/archive/browse.php?type=categories&catid=2

 

 

 

고퀄의 스네리 팬픽들이 올라오는 사이트. 해리포터 완결 난지 시간이 좀 지나서 그런지 이제는 업로드가 좀 드물다ㅠㅠ 그러나 아카이브에 누적되어 있는 고퀄의 픽들이 아주 많으니 잘 찾아서 읽으면 조타.

 

기본적으로 스네리 팬픽이 올라오는 곳이기 때문에 Character 항목에 굳이 해리포터와 스네이프를 넣을 필요는 없다. 팬픽 등장인물 가리는 것이기 때문에 두 주인공 외의 다른 사람이 나오는 소설을 찾고 싶을 때 그 등장인물이 이름을 선택해서 Go를 눌러주면 된다.

 

 

 

사진이 작게 나오네...

 


Rating에 보면 보다시피 Some sex/ violence, No sex/Violence, Explicit sex/violence 세 가지 항목이 나온다. 순서대로 섹스폭력씬 있음, 섹스폭력씬 없음, 섹스폭력씬 노골적임 이렇게 해석하면 된다. 딱히 가리는 거 없이 다 검색결과에 포함되었으면 한다, 하면 굳이 건들 필요 없이 그냥 rating 화면 그대로 놔두면 된다.

 

Genre는 내가 용어에서 설명한 것도 있고 안 한것도 있는데, multiple partners는 성관계를 맺는 파트너가 다수라는 뜻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

AU - magical 은 마법세계가 나오는 팬픽, AU - non magical은 마법세계가 없는 해리포터 세계관이라는 뜻이다. 그니까 등장인물들이 머글로 살아가는 거 ㅇㅇ

Challenge fic 뭐 이거는 리퀘스트 비슷한 거.. 어떤 주제를 내주고 여기에 맞는 팬픽을 쓰세요 하는 챌린지가 뜨면 작가들이 그걸 선택해서 글을 올리는 식이다.

나머지는 대강 아실테고... 혹시 이해 안되는 거 있으면 댓글로 문의주세요 ㅎㅎ

 

Warnings는 ㅋㅋㅋㅋ 스네리 고수위 팬픽이 많이 모여있는 곳 답게 존나 자세하다. 팬픽 용어 해설을 참조해주세요!

 

Spoilers는 해리포터 원작 소설 약자들이다. COS는 Chamber Of Secret(비밀의 방), GOF는 Goblet Of Fire(불의 잔), HBP는 Half-Blood Prince(혼혈왕자), OOTP는 Order Of The Phonix(불사조 기사단), POA는 Prisoners Of Azkaban(아즈카반의 죄수),   TDH는 The Deathly Hollows(죽음의 성물), PS/SS는 Philosopher's Stone/Sorcerer's Stone(마법사의 돌)이다.

즉 스포일러에 HBP라고 써있으면 혼혈왕자 관련 스포일러가 팬픽에 나올 수 있으니 스포 주의하라는 뜻이다. 하지만 어차피 팬픽 읽는 사람들은 해리포터 완결까지 다 읽었을테니 딱히 해당사항이 없을 것이다.

 

Most Recent 는 최신순(업데이트 최신 순), Alphabetically는 abc순서대로, sort는 종류별? 이건 뭔지 모르겠네. 여튼 보통은 최신순으로 두고 찾는 편이다.

 

다음 제일 중요한거 ㅋㅋㅋㅋㅋㅋ 바로 All Stories 항목이다.

Completed Only와 Work In Progress Only가 있는데 무조건 Completed only로 두고 찾으세여. 신나게 읽다가 시발 이게 왜 여기서 끊겨?? 왜 연재를 더 안하는 거야?! 마지막 업데이트가 2011년이라니 아니 그게 무슨소리요!!! 하기 싫다면 ㅋㅋㅋㅋ 무조건 완결 소설 위주로만 찾아서 읽으라는 말씀.

 

이 정도면 무리없이 이 사이트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 가끔 sequel도 나오니 작가 이름으로 검색하면 작품이 쭉 나오니까 sequel 위주로 써있는거 찾으면 후속편도 찾아 읽을 수도 있다. 물론 속편이 존재한다는 전제 하에 ㅇㅇ

 

여기 사이트도 스네이프랑 해리가 커플인 소설만 있는 것은 아니다. 스네이프가 멘토 역할을 해주는 Severitus 픽도 있고 스네이프가 해리 아빠로 가족으로 살아가는 스토리도 있다. 찾아서 읽기 나름!

 

또 웬만하면 Word Count는 5000자 이상인 것을 읽기를 권한다. 적어도 5000자는 되어야 단편 구색은 갖추고, 2만자 정도는 넘어야 스토리가 어느정도 존재하기 때문이다. 200자 300자는 ㅋㅋㅋ 안 읽어도 됨. 내 경험으로 비추어 보아서 하는 충고 ㅋㅋㅋㅋ

 

 

 

2. http://www.snarry.net/categories.php?catid=6

 

 

 

여기는... 거의... 소설이 없다 ㅋㅋㅋㅋ 그리고 검색이 좀 불편하다. 서양 아마추어 홈페이지는 대부분 다 이런 듯 ㅠㅠ

 

그러나 여기 사이트에는 다른 유명 팬픽사이트에 업로드 되어 있지 않은 고퀄의 픽이 몇 개 올라와 있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은 감수해도 참을 만 하다. 여기서 본 소설 중 추천작 나중에 포스팅에서 소개하겠음 ㅇㅇ

 

역시 마찬가지로 All Stories 항목에서 Completed Only를 누르고 Go 를 눌러 검색하면 된다.

 

다른 항목은 굳이 손 댈 필요 없다.

 

 

 

 

이것으로 스네리 전문 팬픽 사이트는 소개가 끝났습니다. 해리포터 팬픽 전체 카테고리에서 전반적인 팬픽을 볼 수 있는 사이트를 나중에 포스팅으로 따로 올릴게요! 오늘 여기서는 스네리 팬픽만 다루는 사이트 위주로 ㅇㅇ

 

혹시 여기말고 다른 추천 사이트 있거나 질문사항 있으시면 댓글이나 방명록에 글 남겨주세요!

 

 

 

 

 

 

 

 

이 장면은 언제 봐도 눈물이 주르륵..ㅠ

 

해리포터는 7편에서 완성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분위기가 5편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어둡지만 짜임이 치밀하고 숨가쁜 긴장감이 결말부에 폭발해서ㅠㅠ

 

해리포터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 7권의 주인공은 해리도 볼드모트도 아닌 세베루스 스네이프라고 생각해요. 펜시브에서 봤던 스네이프의 기억...ㅠㅠㅠ 아 짠내 풀풀 ㅠㅠ

 

냉소적이지만 20년이 넘는 세월을 오직 한 여자만을 위해 살았던 세기의 로맨틱 가이 스네이프ㅠㅠㅠ 갭 모에 돋는다능... 말하는 거나 생긴 걸로만 보면 욕받이 캐릭터인데 ㅋㅋㅋㅋ 사실 해리포터의 주인공은 해리포터가 아니라 스네이프인 것이어따...☆

 

 

 

 

 

이런 점 때문에 서양에서 스네이프 더쿠들이 많더군요. 영화에서 알란 릭맨이 너무 훌륭하게 연기를 해줬기도 하고, 캐릭터 자체가 정말 매력이 넘치니까!!!

 

한글판으로 보면 좀 덜한데, 원서로 보면 스네이프 대사가 ㅋㅋㅋㅋ 정말 찰집니다. 쓰는 단어 자체도 굉장히 학문적이고 어렵구 (구어체로 잘 쓰이는 단어 잘 안 쓰고 어려운 말 씀ㅋㅋ) 어쩜 그렇게 시니컬하게 말을 하는지 ㅋㅋㅋㅋㅋ 얄미운데 좀 감탄스러움 어쩜 저렇게 비꼬면서 말을 할까ㅋㅋㅋㅋㅋㅋ

 

여튼 서양에서 스네리 팬픽이 팬덤 내 거의 1위에 가깝습니다 ㅎㅎ

 

저도 처음에 보고 깜짝 놀랐다능... 스네이프라니 ㅅㅂ 토나와 ㅋㅋㅋㅋ 라고 생각했었져... 사실 저는 스네리 팬픽 때문에 스네이프의 노예가 되었습니다ㅠㅠ 아 매력 체고쟈나ㅠㅠ 역시 내남자답쟈나ㅠㅠ

 

팬덤 1위가 드레이코x해리 인지 스네리인지 알 수가 음슴... 나는 드레리는 별 관심이 음스므로 스네리를 주로 팠기에...

 

아 근데 스네리라고 해서 꼭 게이물인건 아니에여. Severitus 라고 해서 스네이프가 해리의 멘토가 되어주는 소설도 있고, 스네이프가 해리의 아버지로(입양하기도 함) 더즐리네에서 학대받는 어린 해리(4살 5살 막 이럼 긔엽쟈나ㅜㅜ)를 데리고 나와서 키워주는 소설도 있답니당 ㅎ_ㅎ

 

또는 그냥 우정물도 있어여. 이건 내가 별로 안좋아함 ㅋㅋㅋㅋㅋ 쉬먀 사귀려면 사귀던지!!!! 아니면 가족으로 지내던지!!!! 우정이 뭐야 ㅠㅠㅠ 우정 껒여 게이럽하라능 ㅜ

 

여튼 스네리 팬픽 진리시다 체고시다ㅜ

 

팬픽에서 스네이프가 정말 매력적인 캐릭터로 묘사가 많이 되기 때문에 ㅎㅎㅎ 거부감 가진 분들은 슬래시물 말고 가족물이나 우정물 위주로 먼저 입문하시고 스네이프 더쿠가 되면 그 때 슬래시에 입문하는 걸로 ^ㅠ^

 

이 게시판에서는 제가 인상깊게 읽은 스네리 팬픽을 추천할 거에요. 말머리에 게이물인지 가족물인지 우정인지 달아놓을테니 보고 판단해서 찾아 읽으시길 ㅎㅎ

 

그럼 즐거운 덕질 하세여 키랏!☆

 

 

 

팬픽(영픽) 용어 해설

2014. 5. 28. 00:30 | Posted by 도유정

 



 

 

ㅎㅎ 시작하기에 앞서 내 소듕한 마루더스 보고가세요 ^ㅅ^

 

출처는 역시 deviant.com 입니다 금손이들이 아주 많은 곳.. 더쿠의 성지...!

 

사실 영픽을 볼 수 있는 사이트에 대해서 포스팅을 먼저 하려고 했는데 좀 귀...찮...아서...ㅎㅎ.. 좀 여러군데에요 그래서 일단은 포스팅 하나로 끝낼 수 있는 팬픽용어에 대한 설명을 먼저 할까 합니다.

 

근데 저도 아직 모르는 게 좀... 있어요.. ^_ㅠ 틀리거나 추가할 점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 영픽 관련 용어 해설

 

* slash : 께이물

ㅋㅋㅋㅋㅋㅋ제일 먼저 이걸 소개하고 싶었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팬픽종류 ㅋㅋㅋㅋㅋㅋ 다 그렇잖아여...? 지니x해리 팬픽 따위는 거들떠도 안보고 말봉해리 스네리 톰해리 이런것만 콧김 뿜으며 찾아보고.... 나만 그런가? ㅋㅋㅋㅋㅋㅋㅋ

 

이 슬래시는 커플링 짤 때 우리나라나 일본에서 x 쓰듯이 서양에서는 /를 씁디다. 해리/말포이, 스네이프/해리, 볼드모트/해리 이러케 ^ㅠ^

 

우리나라에서 BL물이라고 말하듯 서양에서는 slash fic 이라고들 말하더군여.

 

관련 용어로 Fem Slash, Non slash 가 있는데 Fem은 백합물(레즈물 또는 GL), Non slash는 게이 커플링 없음 이라는 뜻입니다... ㅠㅠ... 퀄 쩌는 소설 발견했는데 non slash 써있으면 기분 상콤함..^^...

 

* pre slash : 노말부터 시작해서 천천히~ 꽁냥꽁냥 사귀며 게이가 되어가는 스토리

 

* Gen : General의 약자로 커플없음의 뜻.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소설.... 이면 좋겠지만 썸 정도는 탄다고 하네여 ^^... ㅡㅡ...

 

* Het : 이성커플

 

* paring : 커플링 ^*^

보통 해리포터x스네이프 커플링을 찾고 싶으면 " Harry potter/Severus Snape " 요렇게 입력하면 되겠습니다.

 

아,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공/수 이 순서로 쓰지만 서양에서는 별 상관 없다능. 저도 처음에 히익 해리가 공이라니 이러고 안봤는데 막상 보니 꼭 그런 것만두 아니더군여. 그냥 순서 상관없이 커플링이라는 뜻입니다. 다만 나는 도저히 리버스는 싫다! 얘가 공이라니 있을 수 없어!! 하시는 분들은... 어쩔 수 없다능..^_ㅠ 작가가 주의 주지 않는 이상 슬래시 앞뒤 순서만으로는 알 수가 없어요.

 

아, 예시가 자꾸 스네리로 간다고 생각하면 경기도 오산이라능 ㅎ_ㅎ 사심이 자꾸 드러나는 것 뿐임 ㅋㅋㅋㅋㅋㅋㅋ

 

* title , author, A/N, genre, summary : 제목, 작가, 작가의 말, 장르, 요약

 

* ! : 검색할 때 태그처럼 쓰이는 표시. 예를 들어 영재인 해리포터가 나오는 소설을 찾고 싶다 하시면 구글에 " prodigy! harry " 이렇게 검색하면 잘 나옵니다.  grey! harry 라고 써있으면 덤블도어 쪽처럼 완전히 light도 아니고, 볼드모트처럼 완전히 dark도 아닌 중간이라는 뜻입니다. 회색분자 ㅋㅋ

 

* crack : 개그물 ㅋㅋㅋ 길이가 좀 짧은 편이다.

 

* AU : Alternative Universe의 줄임말로 평행세계 세계관.

그냥 예를 들어 해리포터 캐릭터들이나 세계관은 비슷하지만 해리가 볼드모트에게 살해위협을 당하지 않고 시작하는 소설... 같이 줄거리가 완전히 방향이 달라질 때 AU를 씁니다. 사실 대부분 팬픽 다 AU 표시함 ㅋㅋㅋ 원작 줄거리에서 비틀기를 많이 하니까 ^^!

 

* Angst : 앵슷이라고도 읽으며 시리어스물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캐릭터들의 정신적이고 심적인 고통을 많이 주는 소설 ㅠㅠ

 

* Homophobia : 호모포비아. 동성애자를 극도로 혐오하고 싫어하는 캐릭터 나옴 주의.

 

* tragedy : 비극. 보통 메인캐가 죽음 ㅠㅠㅠ Character Death와 Tragedy 표시가 같이 있으면..ㅎㅎ... 펑펑 울고 싶은 날 아니면 피하는 게 대략 조타.

 

* Addiction/Drug Use : 약물 중독.

 

* Mental illness : 정신병. 등장인물이 정신적 고통으로 질환을 앓는 경우 주의를 준다. 보통 5권 이후 우울함과 중압감에 해리가 자해를 한다던가 우울증을 심하게 앓는다던가, 또는 7편이 끝나고 전쟁이 끝났지만 정작 해리는 죄책감과 허무함에 정신적 질환을 겪을 때 이 주의를 준다.

 

* Necrophilia : 네크로맨서가 나옴. 즉 시체나 죽은 사람을 되살리는 이야기가 나온다.

 

* dark : 어두움 주의. 완전 시리어스함. 분위기가 어둡고 우울하고 칙칙하다.

 

* domestic abuse : 가정 학대. abuse는 약물 오남용, 중독이라는 뜻도 있고 학대라는 뜻도 있다. 해리포터 팬픽에서는 더즐리 가족의 해리 학대가 나올 때 보통 abuse라는 주의를 준다.

 

* Homicide/Murder : 대량학살/살인 주의

 

* Suicide/Attempted Suicide : 자살/자살시도 주의. 보통 mental illness와 함께 나오는데, 해리나 등장인물이 우울증 등으로 자살시도를 하는 장면이 포함되면 이 주의를 준다.

 

* Violence/Torture : 폭력/고문 주의. 보통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데스이터)이 설치고 다닐 때 이 주의를 준다. 크루시오도 고문의 일종이니 뭐...

 

* mutilation : 사지 절단. 사지가 다 잘린다는 건 아니고 신체 일부가 잘리는 거...ㄷㄷ

 

* self-injury : 자해 주의

 

* hurt/comfort : 치유물. 상처를 가진 캐릭터들이 상처를 치유해나가는 과정이 담긴 소설

 

* RPF (RPS) : 캐릭터가 아닌 실제 배우들이 나오는 팬픽.

 

* WIP/ on hiatus / Complete / TBC : Working In Progress (아직 쓰는 중 : 즉 미완) / 잠시 연재중단/  완결 / 다음 편으로 이어짐

 

* Sequel / Prequel : 속편 / 전편(전편이라기 보다는 본편이 시작되기 전의 이야기. 예를 들면 반지의 제왕과 호빗을 생각하면 된다. 호빗이 반지의 제왕의 prequel인 셈)

 

* bashing : 특정 캐릭터에게 의도적으로 사람들이 싫어하는 성격을 부여함으로써 악역을 만드는 것.

 

* POV : 시점

 

* OOC : Out Of Character. 캐릭터 성격 다름 주의

 

* OC : Other Character, 즉 원작에 없는 캐릭터 출현

 

* Canon : 공식설정

 

* Crossover : 작품 간 섞은 글. 예를 들어 셜록과 해리포터 세계관을 섞은 팬픽. 개인적으로 싫어함 ㅠㅠ

 

* Character Death : 등장인물 쥬금 주의 ㅠㅠ

 

* innuendo : 낚시물

 

* song fic : 노래가사가 나오거나 가사를 줄거리가 따라가는 형식의 소설.

 

* fluff (fluffy) : 달달물

 

* One-shot : 단편소설

 

* review : 감상

 

* PWP : Plot? What Plot? 의 줄임말로 줄거리는 무슨 그냥 떡떡떡 신나게 떡방아나 찧는 소설

-> (choh님의 의견추가) Porn Without Plot의 줄임말로, 줄거리 없이 떡씬만 있는 소설. 둘 다 뜻은 비슷한데 약자에 대한 해석이 달라 추가합니다 ㅎ.ㅎ

 

 

* 수위(rating) 관련 (오른쪽으로 갈수록 고수위)

K < K+ < T < M(여기부터 성인물 수위ㅋㅋㅋ) < MA

또는

PG < PG 13 < R < NC-17 또는 Explicit (Explicit은 M보다 센 수위임 ㅋㅋㅋ 이거 써있으면 콧김 뿜으며 신나게 보시면 됩니다 ㅋㅋㅋㅋㅋ)

 

* Lemon : 씬이 나온다는 뜻!!! 이야 신난다 ㅋㅋㅋㅋㅋㅋㅋ

보통 씬 시작 때에는 Lemon starts(begins) 끝날 때에는 Lemon end 이렇게 알려주더군요. 거부감 가진 사람은 알아서 읽지 말라고 ㅎㅎㅎ 근데 이거 찾아서 읽는 분들에게는 전혀 해당사항 없을 듯 ㅋㅋㅋㅋㅋㅋ

 

* NSFW : Not Safe For Work 의 줄임말로 후방주의 ㅋㅋㅋ 야한 거 나온다는 뜻!

 

* BDSM : Bondage, Domination, Sadism, Masochism의 줄임말로, 한 마디로 SM물. 다른 쪽을 복종시키고 밧줄로 묶고 때리고 괴롭히는 성적 관계가 나옵니당.

 

* Blood Play / Breath play : 이것도 BDSM의 일종인데 블러드 플레이는 피를 보는 거구요, 예를 들어 일부러 몸에 상처를 내서 피를 내는 플레이입니다. breath control (play)는 목을 졸라서 숨을 못쉬게 하다가 적당한 때에 풀어주고.. 하는 식으로 호흡을 강제로 통제하는 플레이입니다. 이거 나오는 정도면 보통 bdsm물이 아님 ^_ㅜ 면역력 없는 머글은 ㄷㄷㄷ하면서 볼 수 있으니 주의 ㅋㅋㅋ

 

* Double Penetration : 원 홀 투 스틱. 쓰리섬의 일종인데 한 명의 ㄱㅁ에 둘이 동시에 삽..ㅇ

ㅣㅂ하는 게 나올 때 이 주의를 준다. 신세계. ㅋㅋㅋㅋㅋㅋㅋ

 

* Object Penetration : ㄱㅁ에 물건을 삽입한다. 보통 성인용품이나 깃펜, 요술지팡이 등을 넣더라 ㅋㅋㅋㅋㅋ

 

* Rimming : ㄱㅁ을 혀로 핥아줌.

 

* Water Spots/Scats : 스캇물. ㄱㅁ에 물을 집어넣어 일종의 관장을 시키는 건데 바텀에게 소변, 대변등을 배설시켜 수치심을 유발하는 플레이.

 

* Fisting : ㄱㅁ에 주먹을 넣는다는 소리다. 팔뚝까지 넣을 때도 있음. 보통 BDSM 소설에서 가끔 나오는 소재다.

 

* Bestiality : 수간. 짐승과의 성관계 나옴ㅋㅋㅋ 보통 해리포터 고수위 팬픽에서는 애니마구스로 변한 등장인물과 성관계를 하는 장면이 나오거나, 나기니를 시켜서 ㄱ...ㄱ...하게 하는 ㅋㅋㅋ소설이 있다. 생각보다 역겹지는 않다. 막상 읽으면(ㅋㅋㅋㅋ)

 

* non-con / con / dub-con : 강간물 / 화간물 / 강간과 화간 그 사이 어디엔가...ㅋㅋㅋ

 

* Rape : 강간 나옴.

 

* Ambiguous Content : dub-con과 비슷하다. 애매한 합의. 즉 이것도 강간과 화간 그 사이

 

* chan : 아청물. 법적 미성년자와 성적 관계를 맺는 장면이 나오면 chan 주의를 줍니다.

 

* underage : 마찬가지로 아청물. 법적 미성년자와 섹슈얼한 관계를 가지는 장면이 나온다는 뜻.

 

* incest : 근친물 ㄷㄷ

 

* Mpreg : 남자임신물 ㅋㅋㅋ

 

* graphic sex (violence) : 구체적인 쎅쓰 또는 폭력 묘사

 

* kink (kinky) : 페티쉬물. 상변태들의 독특한 쎆쓰씬이 나온다 ㅋㅋㅋㅋ 예를 들어 여장플레이나 잠 자는 거 보고 흥분해서 덮치는 거, 또는 스타킹 페티쉬가 있어서 스타킹 입혀놓고 능욕한다던가 하는 ㅋㅋㅋㅋ

 

* threesom : 3P.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top / bottom : 공/수

 

* straight : 노말. 이성애자.

 

 

 

 

 

대략 이 정도 되나...

 

여튼 이 정도면 대강 용어 때문에 헤매는 일은 없으실 거에용. 추가하거나 수정하거나 할 점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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