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니슈퍼팸]Me, You and Peter, Too

2016. 11. 6. 19:22 | Posted by 도유정

스토니 팬픽 추천 시리즈 첫번째 소설 :


Me, You and Peter, Too



분류) 가족물 : 스티브 로저스x토니 스타크 + 피터파커(입양). 속칭 Superfamily(슈팸) 팬픽입니다.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 출처 : superfamilyonly.tumblr.com )







1. 제목 : Me, You and Peter, Too 시리즈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series/125223








2. 작가 : starspangledsprocket

ㄴ링크 : http://archiveofourown.org/users/starspangledsprocket/pseuds/starspangledsprocket




3. 작가가 쓴 소설 소개글



Me, You and Peter, Too by

Fandoms: The Avengers (Marvel Movies), Spider-Man - All Media Types  

Summary

Steve can't stomach the thought of Peter growing up in an orphanage. He knows what that's like, and he will do anything to stop that from happening to another child. If that means he adopts Peter himself, so be it.

In the meantime, he has to figure out what to do about his feelings for Tony.

Series


스티브는 피터가 고아원에서 자랄 것이라는 생각을 도저히 견디지 못했다. 그는 그게 어떤 것인지 잘 알고 있었고, 다른 아이에게 그러한 일이 일어나는 것을 막기 위해 무엇이든 할 각오가 되어 있었다. 만약 그 '무엇'이 그 스스로 피터를 입양하는 것이라면, 그렇게 되라지. 한편, 그는 토니 스타크에 대한 그의 감정에 대해 무엇을 해야 할지도 알아내야만 한다.



(※ 현재 연재된 8개 시리즈 중 첫번째 시리즈 소개글을 의역했음)




4. 분류 : 가족물, 슈퍼패밀리, 스토니, 아기 피터가 어벤져스에게 입양된다면?



5. 수위 : T(어린 아이가 봐도 무방함.)




6. 글자수 : 64,494자.(364kb)




7. 이 소설의 키워드 :  슈퍼패밀리, 스토니, 어벤져스 팬픽, 아기 피터파커, 입양, 가족




8. 대략적인 줄거리



이 소설의 배경은 캡틴 아메리카 시리즈(퍼스트 어벤져 - 윈터솔져 - 시빌워) 중 윈터솔져 이후, 즉 쉴드가 와해되고 버키는 도망친 후의 뉴욕이다. 원작 설정대로 피터 파커의 부모는 피터가 갓난 아기일 때 살해당하고, 피터를 돌봐주던 메이 숙모와 벤 삼촌(사실은 큰아빠 ㅋㅋ) 둘 다 (원작과는 달리) 살해당해 피터가 고아원에 맡겨졌다는 설정.


워싱턴 디씨의 아파트에서 살던 스티브는, 어느날 토니 스타크의 전화를 받는다. 뉴욕에 있는 어벤져스 타워를 제공할 테니 어벤져스 멤버들이 함께 모여살았으면 좋겠다는 제안이었다. 어벤져스 타워에 가서 그들이 살 곳을 둘러보던 스티브는, 뉴욕 퀸즈에 로봇들의 테러가 발생했다는 자비스의 알림에 서둘러 시민들을 구출하기 위해 출동한다. 화재가 난 건물을 살펴보던 중, 미약한 울음소리를 들은 스티브는 방에 방치된 어린 남자아이(toddler) 피터를 구출하게 된다. 머리부터 발 끝까지 재에 뒤덮였지만, 여전히 살아있는 아이는 연기를 너무 많이 들이마신 탓에 기관지의 고통을 호소하고 있었다. 구급요원에게 아이를 인도했지만 자신을 구해준 스티브에게 애착을 보이는 피터에게, 스티브 역시 남 다른 애착과 애정을 느끼게 된다.


로봇을 저지하고 시민을 구출해 해당 기관에 인계한 것으로 우리의 임무는 다한 거라는 나타샤의 설득에도, 스티브는 피터가 입원한 병원에 찾아간다. 아동 보호기관 담당자와 얘기한 끝에 피터가 회복되고 나면 고아원에 인계되어 입양을 기다리게 된다는 말을 들은 스티브 로저스는 고민 끝에 피터를 입양하기로 결심한다. 자신이 왔을 때에는 함께 그림도 그리고 밥도 잘 먹으며 온 몸으로 기뻐하던 아기가, 자신이 간 줄 알고 울면서 스티브를 찾는 모습을 봤을 때 내가 없었을 땐 이랬겠구나 싶어 스티브는 가슴이 많이 아팠다.


멤버들이 함께 모여있던 자리에서 피터를 입양하기로 했다고 털어놓은 스티브는 멤버들의 동의를 받고 피터를 타워로 데려온다. 법적 절차에 따르면 몇 주 간격으로 기관 담당자들이 세 번 방문하여 아이가 자라기에 적합한 환경이라는 OK Sign이 떨어져야만 정식적인 입양이 가능하다. 이에 스티브는 피터를 데려오기 전에 멤버들과 함께 baby proofing(모서리에 완충 스펀지 장착, 서랍에 아기가 열 수 없도록 하는 안전장치 설치, 화분 등 아기에게 위험한 물건은 아기 손에 닿지 않도록 올려두는 것 등 아이에게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하고 피터 방을 정성껏 꾸민다.


피터가 도착한 후, 다른 어벤져스 멤버들은 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피터와 잘 놀아주지만 파더 컴플렉스가 있는 토니가 묘하게 피터를 피하는 것을 알게 된 스티브는 토니를 신경쓰게 되고...... 


어벤져스 타워의 새 식구가 된 아기 피터는 과연 스티브 로저스의 정식 가족이 될 수 있을까? 또 토니 스타크의 파더 컴플렉스가 잘 해소되고, 스티브 로저스와 연인 관계로 발전할 수 있을까?


8편에 걸친(아직 시리즈 연재 중) 이야기를 읽으며 히어로들과 아기 피터의 소소하고 따뜻한 일상을 함께 나눠보아요! ㅎ.ㅎ




9. 리뷰


마지막으로 팬픽에 대한 리뷰를 올렸던 때가 4월이었으니, 거의 7개월 만에 새로 리뷰글을 쓰는 셈이다.ㅠㅠ 반성합니다..죄송합니다...


요새 해리포터 팬픽이 잘 안 올라오는 것도 있었고, 묘하게 슬럼프가 와서 어벤져스 덕질로 노선을 바꿨다. 그래도 내 본진은 해리포터...☆ 화이트런과 더불어 변치 않는 마음의 고향 호그와트ㅠㅠㅠ


마블은 영화로만 접해서 세계관이나 만화에만 나오는 캐릭터는 하나도 모르는 라이트 덕후지만 어마어마한 떡밥에 덕질을 멈출 수가 없었다...ㅋㅋㅋㅋㅋ 처음에는 메인 커플링도 몰랐는데 이제 하도 AO3를 헤엄치다보니 대다수의 커플링을 알게 됨.ㅋㅋㅋㅋㅋㅋ


개인적인 취향은 일단 피터 파커가 나와야 하고!!!! (중요 ㅋㅋㅋㅋㅋㅋ)

피터가 어벤져스 멤버의 아들인 슈퍼팸 팬픽이라면 금상첨화 ㅠㅠㅠㅠ 지만 많지 않음...ㅎㅎ.... 스토니도 좋고 브루스x토니의 사이언스 브로 관계도 좋고... 스버키도 좋고 버키토니도 좋고. 그렇습니다. 피터와 토니만 나온다면 ㅋㅋㅋㅋ 최애 두 명...


그래서 가장 재미있게 본 슈퍼팸 팬픽 몇 가지를 시작으로 요새 읽고 있는 마블 팬픽에 대해 리뷰를 올리고자 한다. 요새 해리포터 팬픽은 잘 안 읽어서 ㅠㅠ 조만간 읽고 좋은 작품으로 꼭 리뷰를 올리겠습니다. 이왕이면 올해 안으로. 꼭....


어쨌든 Me, You and Peter, Too 시리즈에 대해 리뷰를 좀 해보자면.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 으아아ㅇ아아아ㅏㅏ ㅠㅠㅠㅠㅠㅠㅠ 맨 처음 접한 슈퍼팸 팬픽이 바로 이 작품이었는데 읽고 녹다운 되어버렸다. 요새 좀 외로워서 그런지 따뜻한 가족물이 끌리는데 (그런 의미에서 스네리 팬픽 Mine도 재탕을 엄청 했읍니다... 리뷰 올라와있으니 읽어보세요) 읽으면서 사랑스러움과 따뜻함에 저절로 흐뭇한 미소를 띠게 되는... 그런 작품이었다. ㅋㅋㅋㅋㅋ


이 소설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장면이, 스티브가 ㅋㅋㅋㅋㅋ 피터 옷 입혀주려고 테디 베어에 티셔츠 입히고 벗기는 연습을 수없이 했다는 그 수줍은 고백!!!! 아 세상에... 너무 사랑스럽쟈나.... 그 근육빵빵 캡틴 아메리카가 테디베어 사다가 ㅠㅠㅠ 애기들은 유달리 머리가 크니까 ㅋㅋㅋㅋ 머리에 잘 안 끼게 옷 입혀주고 벗겨주려고 연습하는 장면을 상상해보니까 진짜...ㅎㅎ....ㅎ...후욱...후욱....호흡 곤란.... 너무 씹덕했다,,,


수많은 연습의 결과로 ㅋㅋㅋ 피터가 퇴원하는 날 병실에서 준비해온 티셔츠를 무리없이 쏘옥 입혀주고 (존귀 ㅠㅠㅠㅠ) 애를 데려온 스티브,,,, 그 와중 옷도 여러벌 준비해가서 고를 수 있게 해줌 ㅠㅠㅠ 쏘 스윗...


아직 애기다 보니까 애들 특유의 발음으로 JARVIS도 JARBIS(브이 발음 안됨ㅋㅋㅋㅋ)라고 하고 Robot도 Wobot으로 발음하고... 아 시펄...너무 귀여워서 욕이 막 나옴....ㅠㅠㅠ 흐엉


중간에 보면 떼도 안 쓰고 잘 지내오던 피터가 ㅋㅋㅋ 하필 조사관들이 방문했을 때 tantrum(땡깡?)을 부려서 스티브하고 사과 먹이려던 샘이 식은땀 뻘뻘 흘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후... 역시 상상돼서 벽 뿌술 뻔....


공원 데려갔다가 아기오리 한 마리 구출해서 타워에도 데려오고, 나중에 그 오리 제미마가 임신ㅋㅋㅋㅋ아니 어떻게 타워를 안나갔는데 임신이.... 어쨌든 유정란을 낳았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제미마의 아기들도 태어나고 토니는 동공지진이 나고....


우리 아기 피터는 쑥쑥 자라 유치원도 가게 되고 ㅠㅠㅠㅠ 아... 보는 내내 따뜻하고 간질간질한 느낌에 정말 행복했다. 2014년에 첫 연재가 시작돼서 2015년 10월에 7번째 작품이 올라온 후 새 소식이 없어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올해 8월에 8번째 이야기 올려주심 ㅠㅠㅠㅠ 작가님이 아직 이 작품을 버리지 않았다구욧!!! 심지어 이 시리즈는 아니지만 다른 작품도 아직 쓰고 계심. 9월 13일에 다른 어벤져스 팬픽 연재 중이다.


슈팸이나 피터파커, 토니, 스티브... 응 그냥 어벤져스 ㅋㅋㅋㅋ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꼭 읽어보시길 추천합니다 ㅠㅠ 따뜻한 소설이에요.


8월에 먹은 것들

2016. 10. 5. 18:37 | Posted by 도유정

8월 1일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연남동에 갔다. 홍대역 안에 있는 어떤 가게인데 이름이 갑자기 기억이 안나네 ㅋㅋㅋ 여튼 가장 멀리 사는 나는 30분 일찍 도착하고 근처에 머무는 두 사람이 가까이 사는 순으로 늦어서 ㅡ"ㅡ 1시간 동안 구경하며 시간을 때웠다.


DC 피규어가 있는데 너무 귀여워서 찍어봄ㅋㅋㅋ 하나같이 커엽 ㅜㅜㅜ


드디어 일행을 만났는데... 밥 먹기 완전 힘들었다... 넋이 나감...

처음에 홍대 근처 사는 친구가 잘 아는 이탈리안 식당에 가기로 했는데 리모델링인지 가게가 나간건지 ㅋㅋㅋㅋ 공사 중ㅋㅋㅋㅋ 이라 그럼 내가 트위터에서 본 일본 가정식 식당 오꼬야에 가자. 해서 지도보고 겨우 찾아갔더니


월요일 휴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 이날 땡볕 장난아니었는데... 눈물을 머금고 다시 검색해서 킨지라는 곳으로 찾아갔다. 다행히 장사를 했다......


연남동 식당은 대부분 월요일에 쉬는 데가 많으므로 꼭 알아보고 가길 ㅜㅜ



메뉴판. 나는 튀김이 땡겨서 믹스튀김 정식을 시키고 일행들은 각자 음식을 시켰다. 뭐였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부타동과 고추규동이었던 듯?

일행이 먹은 거! 다른 하나는 건너편에 앉아있어서 못 찍었고


아래 이게 믹스튀김정식.

결론부터 말하자면 기대 이하.

오꼬야는 반찬이 정갈하고 맛있다고 해서 가보고 싶었는데 여기는 그냥 구색만 맞춘 반찬에 음식의 간이 너무 셌다.

저 국은 좀 특이하게 맛있었는데 맑은 미소된장국 같이 생겨서 매운 맛이 난다. 후추 매운 맛 비슷한데 중독성이 있어서 모두 한 번씩 더 시켜 먹은 것 같다.

다른 동은 한 숟갈씩 먹어봤지만 좀 자극적이었고

내가 시킨 믹스튀김정식은 돈카츠, 고로케, 새우튀김, 닭가슴살튀김 이렇게 있었던 것 같은데 일행에게 나눠주고도 양이 좀 많았다. 당연하지... 12,000원인데ㅜㅜ

먹다보니 너무 느끼해서 힘들었다...


먹고 또 홍대사는 일행이 알고있다는 유명한 수제맥주집으로 걸어갔으나

또 월요일 휴무 ㅅㅂㅋㅋㅋㅋㅋ 그래서 결국 그냥 그 근처에 있는 수제맥주집에 들어갔다.

가게 이름이 기억이 잘 안나는데, Kitchen&Pub이었나... 아닌가..가물가물

나는 가게 점원분의 추천을 받아 맥파이 포터를 시켰는데 대만족.


이게 맥파이포터인데, 쓰지 않으면서 묵직하고 진한 바디감이 있고 끝맛이 깔끔한 흑맥주였다. 정말 맛있었음 ㅎ.ㅎ


맥주를 마시고 연남동 구경을 해보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다 사람이 유난히 많은 가게에 들어가봤다. 이런저런 악세사리나 인형 같은 걸 파는 소규모 가게였다.


이때 한참 포켓몬고가 유행할 때라서 찍어봄ㅋㅋㅋ 피카츄의 머리가 효시되어 있는 모습이다...


여기는 다니다가 우연히 발견한 좋은 옷가게!

38ComeonCommon(38컴온커먼)이라는 가게인데 점원 언니가 너무너무 친절하고 부담도 안 주시고 ㅠㅠㅠ 가게 분위기도 차분하니 깔끔하고 옷도 색감이 너무 좋아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


가게 내부 사진은 아무래도 찍기가 좀 그래서 바깥에서 찍었는데, 옷은 베이직한 디자인이 대부분이지만 가격이 크게 비싸지 않고 색감이 너무 좋았다.

무엇보다 매장 직원 언니가 절대 부담주지 않고 차분하게 설명을 잘 해주셔서 인상이 정말 좋았던 가게ㅜㅜ

러브뮤지엄에 갈까 방탈출게임을 할까 고민하다 일단 너무 더워서 멜론빙수를 먹으러 엘가에 갔다.


엘가는 낙성대에 있는 데만 가보고 홍대점은 처음이었는데 낙성대점이 더 좋았다.

일단 가게가 너무 더웠고 뭔가 불편... 화장실이 안에 있다는 점은 좋았음

엘가 올 때마다 느끼지만 그릇을 좀 큰 데다 줬으면 좋겠다 저거 먹을 때 질질 다 흘러서 너무 곤혹스러웠음 ㅠㅠ




8월 2일 일본에서 아는 사람이 산 라면.

일본 모 유통업체에서 금 시리즈 pb상품을 출시해 대박을 쳤다더니 이게 그 중 하나인 것 같았다. 이름하여 금면. 금-라멘.

끓이는 방식이 특이했다. 면만 따로 끓이고 액상스프는 담아먹을 그릇 바닥에 깔아준다.

면 끓인 물과 면을 그 그릇에 부어서 스프를 섞어 먹으면 완성.


된장에 케첩뿌린 것 같은 비주얼 ㅋㅋㅋㅋㅋ 꽤 짜다.


계란이랑 호호찰떡을 하나 넣어서 같이 끓였는데 그래서 국물이 좀 지저분하다. 계란 흰자 때문에 ㅠㅠㅠ

밑에 소스까지 휘저은 사진은 찍지 못했다.

일반 한국라면보다 더 느끼하고 짠 맛이지만 평소에 먹지 못했던 다른 맛이라 만족.



8월 4일

동수원 뉴코아 식당가에 있는 반궁에서 냉면과 만두를 먹었다.

여기는 크게 나쁘지 않은 평균적인 맛, 저렴한 가격대에 냉면과 만두를 즐길 수 있어 좋다.

특히 냉면(물/비빔 택 1가능)2개+만두 4개 세트가 있어 저렴하게 먹을 수 있었다.

음식도 매우 빨리 나와서 만족. 맛도 크게 다시다 맛이 나지 않는다.



8월 6일에는 양평에 다녀왔다.

양평은 막국수라며 일행이 강력하게 우기는 바람에... 일행이 조사한 자칭 막국수 맛집에 갔다.


가게 이름은 농가 청국장.


일반 가정집을 개조한 것처럼 생겼다. 이름에서부터 풍기듯 청국장 닭도리탕 막국수 등 구수한 메뉴를 판다.


메뉴판. 아래에서 찍어서 잘 안 보이지만 어쨌든 알아는 볼 수 있으니까 ㅋㅋㅋ

물막국수 두 개, 비빔막국수 1개, 메밀전, 메밀전병 김치 한 줄 고기 한 줄 이렇게 주문.


밑반찬. 열무김치와 오뎅볶음. 볼 거 없다.


메밀전이 나왔다. 메밀전 위에 신김치와 부추를 올려 지져낸 요리. 맛은 쏘쏘...


전병. 왼쪽이 고기, 오른쪽이 김치.

일행 둘은 김치가 더 맛있다고 했지만 난 김치만두도 그닥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서 고기에 한 표 던짐. 전병은 꽤 맛있었다. 전은 그닥이었는데.


이게 물 막국수.


이게 비빔막국수. 비빔에도 육수가 조금 부어져 나온다.


결론을 말하면 막국수는 정말ㅋㅋㅋ 심각하게 먹을 게 못 된다. 저걸 먹자고 차를 타고 여기까지 왔나 회의감이 들 정도. 돈아깝다.

육수가 정말 100% 다시다를 때려부은 육수로 아무 분식점에나 들어가 냉면을 주문하면 나오는 바로 그 육수맛이다. 달고 짜고 시고 자극적이기 그지 없는, 내 기준 쓰레기같은 육수.

명색이 막국수를 판다는 가게에서 이런 육수를 쓰다니 ㅋㅋㅋㅋ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입맛 버렸다.



막국수의 충격을 딛고 테라로사로 찾아갔다. 안 그래도 운전해서 가는 길에 입장하려고 차들이 쫙 줄을 서있길래 뭐야.. 교회인가..ㅎ 했더니 거기가 테라로사 ㅋㅋㅋㅋ 차 돌려서 다시 줄 서느라 힘들었다...


무려 차에서 10~15분을 기다려서 겨우 주차장에 들어갈 수 있었다.

차에서 내려 올라가보니 테라로사 뿐 아니라 백미당(남양유업에서 운영하는 쌀 아이스크림 브랜드), 다른 파스타 가게가 붙어있었다.

처음 외관을 보고 느낀 건 아일랜드 양조장 같다...는 느낌...ㅋㅋㅋㅋ 헤더윅 전시회에 갔을 때 양조장에 건축한 파빌리온을 봤는데, 그 양조장과 너무 비슷하게 생겨서 놀랐다. 사실 이 카페 건물보다 바로 건너편에 있는 베이커리 건물이 더 예쁘다.


이게 테라로사 건너편에 있는 테라로사 베이커리. 여기서는 말 그대로 베이커리류를 생산만 하는 곳이기 때문에 일반 고객은 입장불가다. 외관이 정말 예뻤는데ㅠㅠ

테라로사로 들어가자 정말 정말 정~말 사람이 많았다.....

2층으로 이루어져있는데 다 뚫려있어서 소음이 장난이 아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내부 공간이 좁아 앉을 자리를 찾는 것도 힘들었다.


이건 주문하려고 줄 서서 기다리다 본 메뉴판.

테라로사는 커피류가 유명하다는데 난 딱히 커피를 마시지 않아서...

고민하다 주문한 메뉴. 사람 인원이 셋이지만 나는 커피를 마시지 않으니까 음료는 두 잔만 시켰는데도 디저트 때문인지 밥 값 뺨치게 가격이 나왔다 ㅋㅋ

먼저 받아온 디저트. 커피는 진동벨을 따로 주고 조금 후에 나온다.

디저트는 나쁘지 않았다. 적어도 지난 달에 갔던 광명의 그 카페 케이크보다 10배는 더 나은 맛이었다.


위에서 내려다본 1층의 풍경.


저렇게 가운데 대부분 공간을 바리스타 등 가게에서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고객들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은 그 양 옆 가장자리 밖에 없다. 생각보다 자리가 별로 없을 수 밖에 없는 비효율적인 공간 구조.


이렇게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자리로 활용을 했지만 아이들이 누워있고... 하는 바람에 앉기는 힘듬.

테라로사에서 한 숨 돌렸다가 두물머리에 들러 경치를 구경하고 돌아왔다.

오랜만에 교외로 나가 즐거웠다.




8월 8일 미소야에서 먹었던 돈코츠모밀. 가격은 8500원이었나 9천원이었던 듯... 냉모밀만 먹으면 섭섭하니 위에 작은 돈카츠를 올려준다.




8월 10일, 12일 이틀동안 아주대 에퐁버거에서 갈릭순살버거를 사먹었다.


단면도 비주얼 ㅠㅠㅠ

갈릭소스가 너무 달긴하지만 저 닭다리살 튀김이 너무 좋다... 내 기준 치킨을 활용한 햄버거 1위.



8월 12일 저녁에는 권선동 아웃백에 갔다. 말이 권선동이지 인계도이나 다름없다. 갤러리아 백화점 바로 건너편에 있고 지하철역 철구 바로 앞에 있으니까. 

이때 한창 올림픽 시즌이었는데, 아웃백에서 쿠폰을 뿌려서 쓰러 ㅋㅋㅋ 우리 선수들이 메달을 딴 날에는 코코넛 쉬림프를 무료로 제공한다길래 (3만원 이상 주문 시)ㅋㅋㅋ 또 맥주 한 잔에 1천원 행사를 해서 맥주도 실컷 마실 겸 갔다

아웃백은 이런 할인에다 통신사 할인도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어 자주 가게 된다. 제값내고 먹으면 바보고 이런 할인+적립을 잘 이용하면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

 

우선 빵부터 먹으면서 속을 채우고 ㅋㅋㅋ

백립과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를 주문했다.

무료로 제공된 코코넛 쉬림프. 저 소스는 꿀 같은 건데 찍어 먹으면 꽤 맛이 좋다 ㅠㅠ 다만 나는 코코넛을 좋아하지 않아서 배가 부를 때쯤 되자 먹는 게 좀 힘들었다... 너무 달고 느끼해...


스파이시 투움바 파스타!! 이게 되게 맛있다. 가격이 2만원대로 많이 비싸긴 하지만 아웃백이니까... 이해하고 넘어감ㅋㅋㅋㅋㅋ

다만 아웃백에서 파스타를 시켜먹을 때마다 느끼는 불만은 소스가 너무 적다는 것. 먹다보면 다 불어서 소스가 너무 부족하다. 서버에게 소스를 더 요청하긴 하지만 바쁠 때는 잊어버리고 가져다 주지 않는 경우도 비일비재...

나중에 일행이 한 명 더 와서 추가로 터커파스타를 주문했다.


터커파스타도 맛이 상당히 괜찮았다. 투움바의 두툼한 면을 먹다 얇은 면을 먹어서 그런 것도 있지만 식감이 보다 가볍고 상큼한 느낌? 하지만 외식메뉴 특유의 단 맛은 어쩔 수 없었음 ㅠㅠ



8월 13일

아빠가 아는 사람에게서 받아 온 크리스피 하프더즌.

늘 글레이즈드 오리지날만 먹다가 이런 다채로운(?) 구성은 처음 봐서 놀랐다ㅋㅋㅋ


조금씩 잘라 맛만 봄. 냉장고에 한 번 넣어놔서 빵이 퍽퍽해 아쉬웠다 8ㅅ8

맛은 크리스피 특유의 엄청나게 단 도넛에 구체적인 단 맛만 조금 다른 느낌ㅋㅋㅋㅋ

케이스가 월리를 찾아라여서 너무 흥미로웠음


8월 14일

언니가 아는 사람에게 받은 로이스 말차 생 초콜릿

이렇게 잘라져있어 먹고 보관하기가 용이하다.

맛은 그냥 생초콜릿에 녹차가루 입힌 느낌... 말차 맛은 솔직히 안나고 그냥 녹차 맛만 밍밍하게 났다. 내가 생각하는 찌인한 녹차 맛이 아니라서 실망.



아는 분이 선물로 주신 파리바게트 엔젤 케이크.



겉은 카스테라 가루처럼 포슬한 단 빵가루가 입혀져있고 안에는 딸기크림이 발라져있다.

폭신하고 단 크림 롤케익 느낌.



8월 15일

곧 아빠 생신이어서 가족끼리 주말에 미리 식사를 했다.

영통구청 옆 중심상가에 콩나물 국밥집이 생겼는데 말이 콩나물국밥 집이지 감자탕에 돈까스 동태찌개 국밥 안 파는 게 없다. 잡탕가게...느낌...

여기가 원래 백두대간 고깃집이었는데 백두대간이 없어지고 생긴 가게.

동태찌개. 가격 대비 나쁘지는 않은데 뭔가 다시 가고 싶지는 않은 그런 느낌...

베이스로 쓰는 육수가 다 똑같을 것 같은 필이었는데 여기서 콩나물국밥을 먹은 지인 말로는 그렇다고 ㅋㅋㅋㅋ 특히 콩나물국밥은 아주 맛없으니 비추천한다고 했다.

메뉴 욕심이 많아 가게의 정체성과 맛을 잃은 느낌이었다.


먹고 너무 배가 부르다길래 이마트 트레이더스에 걸어가 조각피자 한 조각을 먹고 돌아왔다. 배가 불러 갔는데 왜 피자를 먹었냐 의문이 드는 건 기분 탓임 ㅇㅇ



19일 마트에서 쁘티첼 녹차 에끌레어 할인을 하길래 맛이나 보려고 사왔음.



음... 할인할 때 사길 잘했어

제 값 주고 사먹었으면 돈 아까울 뻔 ^^

녹차 에끌레어라는데 녹차맛이 전혀 안 난다. 끗.


8월 19일 아빠 생신날 저녁 가족들과 함께 먹은 오리탕.

밑반찬. 가지수가 많다.

오리탕. 65,000원인가.. 저렴하지는 않음.

오리탕을 다 먹으면 이렇게 녹두죽이 나온다.

양은 확실히 많고 오리 고기도 맛있고 국물도 진해서 먹기에 나쁘지는 않다. 다만 저 안에 들어간 동충하초는 도저히 못 먹겠음 ㅠㅠㅠ 어떻게 먹지 그거... 으...



8월 20일 눈에 아른거려서 참지 못하고 하얀풍차에 다녀왔다.

하얀풍차는 수원에서 10년 넘게 장사한 이름있는 빵집인데 왜 전국적으로 유명하지 않은 지 이해가 안가는... 그런 저력있는 맛집이다.

인계동 5단지아파트 앞 상가건물 1층에서 시작해 장사가 정말 잘 돼서 망포역에 2호점을 냈고 늘 사람들로 미어터진다. 장사 엄청 잘 됨. 그만큼 빵이 정말 맛있다.

하얀풍차는 쌀 바게트와 치즈바게트가 가장 대표적이고 맛있는데, 치즈 바게트는 효원고 앞 유로빵집도 유명했으나 그곳은 초심을 잃은 지 오래임.

나는 쌀 바게트와 치즈퐁듀 2개를 사왔다. 사진에는 치즈 퐁듀 하나밖에 없음...오면서 하나 먹어서 ㅋㅋㅋㅋ


이게 바로 쌀 바게트 ㅠㅠㅠ 최고야 너무 맛있어

파리바게트 따위에서 파는 허접한 바게트를 생각하면 정말 곤란하다.

겉은 고소하고 바삭한데 쌀가루를 써서 그런지 냄새도 특이하고

속은 아주 부드럽고 담백하다.

쌀바게트를 시키면 생크림 하나를 무료로 주는데 찍어먹어도 맛있고 그냥 바게트만 먹어도 아주 맛있다. 하루 지나면 빵이 다 굳으니까 당일에 먹는 걸 추천.

쌀바게트 3,200원/ 치즈퐁듀 개당 900원.

이게 치즈퐁듀. 겉은 감자가루를 넣은 것 같은 고소함과 바삭함 + 속은 치즈

여기는 빵 값이 솔직히 비싼데.. 비싼 값을 하는 몇 안 되는 가게 중 하나.

매탄점은 매달 1,2일에 망포점은 15,16일(정확하지 않음 망포점은; 달 중간에 함)에 50% 행사를 한다.



21일 언니가 사온 교토 베네토 말차 치즈 케이크.

인터넷에서 유명세를 탄 일본 말차 케익인데 크기는 진짜 손바닥 보다 조금 큰? 아주 작아서 가격은 3만원 후반대 ㅋㅋㅋㅋ

하지만 돈 값을 하는 맛이었다 ㅠㅠ 물론 양 대비 엄청 비싸긴 한데 저 가운데에 들어간 말차 크림하며 맨 위의 말차 무스... 말을 말자... 먹는 동안 행복했다는 것만 말해두겠음.



21일 시골 제사에 따라갔다왔다.

내려가는 길 안성휴게소에서 가볍게 식사를 했다.

엄마는 육개장을

나는 휴게소=우동이니까 우동을ㅋㅋㅋ


음 우동이 최고야 어디서 먹어도 늘 평균적인 맛을 보장하고 속이 편하다..면이니까...

하지만 저 에비동은 정말 에러ㅡㅡ 새로 튀겨서 주는 성의조차 없다. 그냥 데워줌ㅋㅋㅋㅋ 근데 안 데워져서 속이 퍽퍽하고 차가웠다...후... 다음엔 그냥 일반 유부우동이나 먹어야지....


이건 23일 올라오는 길에 들렀던 휴게소 화장실인데 정말 깔끔하고 예뻐서 놀랐다. 무슨 모던 패밀리 레스토랑 화장실 같구...

여기 저 화장실이랑 같은 데인지 아닌지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음식 여태까지 휴게소에서 먹은 음식 최악 투톱2위에 오름ㅋㅋㅋㅋㅋ

휴게소 내 용우동에서 시켜먹은 세트인데 이렇게 쓰레기같을 수가

모밀...쓰레기... 저 냉동티나는 허접한 떡갈비+돈카츠... 최악.....

저게 8천원인가 8500원이었는데 ㅋㅋㅋㅋ

역시 휴게소에서는 우동이나 먹어야한다는 진리를 다시 되새길 수 있었던 경험^^


충격을 잊으려고 그날 저녁에 먹은 당근 케이크. 어디건지 기억 안나는데 나쁘지 않았다. 저 위에 올라간 크림은 거의 화이트 초콜릿 수준; 엄청 달고 뻑뻑한 질감.



25일에 사먹은 버거킹 머쉬룸 와퍼.

8월말에 머쉬룸 와퍼 단종된다길래 광광 울면서 사먹었는데 ㅋㅋㅋㅋㅋ

까망베르 머쉬룸 와퍼라고 치즈 한 장 올리고 가격은 천 원 이상 뻥튀기한 신제품 나옴ㅋㅋㅋㅋ 그치 이래야 펄럭국이지!

왜 이렇게 맛없어보이게 나왔지... 그래도 난 버섯을 좋아해서 괜찮았다. 버섯 위에 후추맛이 강하게 남.

햄버거 라면 같은 밀가루 음식은 먹을 때마다 느끼지만 배가 부른 느낌이 크게 들지 않아 살이 많이 찌는 것 같다. 밥에 비해 칼로리는 동일해도 먹을 때/ 먹고 나서 포만감이 상대적으로 적음...



26일 드디어 가 본 경양식 식당 로마(ROME)

여기도 정말 오래 장사한 데 중 하나인데.. 가보정 바로 옆에 있다. 한신아파트 건너편 건물 1층에 위치.

인테리어가 정말 재미있는데 올드한 느낌 풀풀ㅋㅋㅋ 추억 속의 경양식 집에 온 느낌이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랑 자주 갔던 기차칸을 개조해서 만든 교외의 경양식 집, 원천유원지에 있던 '샤갈의 눈내리는 마을'이라는 경양식 집에 다시 방문한 느낌...


나는 왕돈까스, 엄마는 함박 스테이크를 주문했다. 제대로 안 보고 시켰는데 왕돈까스 마록 치즈돈까스 시킬 걸...ㅠㅠ 왕돈까스 양 너무 많았다,,,


맨 처음 스프를 준다.

티비에서 취재했을 때는 완두콩 스프를 줬는데 이 날은 옥수수 스프.. 옥수수 맞나? 옥수수 알갱이는 없었는데....

걸쭉하기 보다는 우리나라 국에 가깝게 좀 맑은 느낌의 스프였다.


왕돈까스. 세 개나 나온다. 양 bbb

같이 나오는 사이드디쉬도 재미있는데 단무지 짠지, 오이짠지,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 샐러드, 마요네즈 소스를 뿌린 양상추와 흑미밥.


이게 함박 스테이크. 두 덩어리가 나오는데 양이 충분히 많다.


함박과 돈까스를 반씩 나눠먹었다. 양이 아주 많아서 남길 정도.

밥은 쌀을 좋은 걸 쓰는지 윤기와 찰기도 좋고 맛도 아주 좋았다.

식사를 마치면 후식으로 녹차나 커피를 준다.


녹차로 입가심.

요새 함박 스테이크를 제대로 파는 데가 거의 없어 슬펐는데 여기는 가격 대비 양이나 질에서 아주 괜찮은 경양식 집. 추천한다.


이거 맛있다! 인절미 과자라는데 입에 넣으면 살살 녹음 ㅠㅠ gs에서 판다는데 뭔지 이름 모름....맛있졍...


27일

나혜석거리에 새로 오픈한 고깃집 '촌놈집'에 가서 통삼겹을 먹었다.

요새는 다 1인분이 150g이라 양 대비 가격이 꽤 비싸다ㅠㅠ 솔직히 150그람 1인분 절대 아님... 배고파요... 200g은 되어야 1인분 자격이 있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함

이렇게 밑반찬이 나오는데 저 동치미!!! 이 동치미가 정말 신의 한수다

막 오픈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시 국물 맛은 1도 느껴지지 않는 시원한 동치미 국물 맛 ㅠㅠ 최고였다... 리필해서 한 번 더 먹을 정도였음....

고기는 통삼겹 2인분과 된장찌개+공기밥1개를 시켜 먹었는데 좀 아쉽길래 1인분을 추가로 더 주문해서 먹었다.


이렇게 두툼한 고기가 나오는데 중간에 저렇게 썰어주고 가서 편하다. 맛은 아주 괜찮았고 밑반찬이 깔끔하니 맛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저 불판 위 그릇에 담긴 건 멸치 액젓인데 찍어먹으면 맛있다고 함.... 난 그냥 쌈장만 찍어먹었다...ㅋㅋㅋㅋㅋ



28일

욕망을 이기지 못하고 다시 가서 사온 하얀풍차 빵 ㅠㅠ 으응 너무 맛있어... 맨날 먹고싶다...


쌀바게트, 치즈퐁듀 2개, 피칸 엘리게이터 1개 해서 8,400원

여기서는 조금만 뭐 사면 만원 2만원은 훌쩍 넘는다 ㅋㅋㅋㅋ



다시 봐도 황홀한 쌀바게트의 자태

아 씨 또 먹고 싶다... 내일이나 모레 또 사러 갑니다


이건 피칸 엘리게이터인데 한 때 이것만 사먹을 정도로 홀릭했던 빵 ㅠㅠ

패스츄리 사이사이에 메이플 시럽 같은 게 들어있고 피칸이 하나씩 박혀있다.

지금은 내 입맛엔 너무 달고 양 대비 가격이 좀 있어서 거의 안 사 먹음.... 그래도 가끔 먹으면 별식이다

예전보다 양이 더 줄었다 가격은 오르고 ㅠㅠ


쌀 바게트에 생크림 올려서 먹기

하얀풍차 쌀바게트 내 최애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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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먹은 것들

2016. 10. 5. 00:07 | Posted by 도유정

스타벅스에서 사온 밀크 푸딩


초코푸딩은 예전에 친구가 산 거 몇 숟갈 먹어봤는데 둘 다 맛있다 ㅠㅠ 역시 살찌는 게 맛있어 ㅎ...



휴게소에서 파는 맥반석 오징어와 키노시타 유우카의 키리모찌 먹방 ㅠㅠㅠㅠ 에 꽂혀서 소셜에서 동해 반건조 오징어와 호호찰떡을 주문했다.


일본산 키리모찌를 주문할까 호호찰떡을 주문할까 고민하다가 일본 것은 방사능 때문에 좀 찝찝해서 호호찰떡으로 결정. 무설탕으로 쑥과 일반 찰떡 한 봉지씩을 각각 주문했다.

운동할 때마다 키노시타의 키리모찌 먹방을 보며,,, 몇날 며칠을 벼르고 기다렸다...너무 맛있게 먹어..


멍하니 계속 보게 됨ㅋㅋㅋㄲㅋㅋㅋㅋ 우리나라 다른 bj들에 비하면 많이 먹는 건 아닌 것 같지만 그래도 저렇게 날씬하고 예쁘고 쾌활한 언니가 저 떡 100개를 먹는 걸 보면 내가 다 행복함ㅋㅋㅋㅋㅋ 대리만족...



반건조 오징어 10미가 왔는데, 나머지는 각각 비닐에 싸서 냉동보관하고 한 마리는 그 자리에서 구워먹었다



찰떡도..! 키리모찌는 구우면 옆구리가 불룩하고 튀어나오고, 상온보관이 가능한 게 특징이지만 호호찰떡은 냉동보관해야 하고 구워도 옆구리가 튀어나오지 않는다 8ㅅ8

그래도 비닐로 개별포장 되어있다는 게 제일 좋음. 한 개씩만 까먹을 수 있어서 부담이 없다.

기름을 두르지 않고 약불로 살살 구워주었다.

꿀과 유자청 소스, 오미자 차와 함께 먹었다


굳이 소스 없어도 먹을 만하다. 꿀이나 유자청이 너무 달거나 맛이 강하면 그냥 설탕에 찍어먹거나 콩가루를 뿌려먹어도 맛있다.



이제 오징어를 구워주는데, 몸통선을 따라 있는 뼈를 제거하고 가위집을 낸 후 역시 기름 안 두르고 그냥 약불에 구워준다.


몸통이 도르르 말리기 때문에 뒤집개로 계속 눌러줘야 말리지 않고 잘 익는다.


저 오징어 입은 이빨을 제거 한 후 버터에 살짝 볶으면 쫄깃하고 맛있다 ㅠㅠ


요렇게 해서 먹었읍니다


이후 엄청나게 자주 해먹었따고 한다...


그날 저녁(7/1) 먹었던 박가네 갑오징어.

비가 엄청나게 왔던 날로 기억한다. 쏟아부었던 8ㅅ8

갑오징어 1인 세트였나... 를 시키면 미역국/오이냉국에 철판갑오징어볶음이 나온다.


여긴 꼭 볶음밥을 먹어야 진리죠 물론 볶음밥은 추가비용을 내야 합니다. 너무 맵지 않으면서 달지도 않고 ㅠㅠ 송이버섯과 갑오징어 아삭한 야채 말랑한 떡이 조화를 이룸


날씨 추워지면 또 생각날 듯.

저녁 먹고 동탄 보나카바 카페에 갔는데... 갔는데...ㅎ.... 안 갔던 사이 규정이 바뀌었는지 저녁은 식사 손님만 이용가능한다고...ㅠㅠ... 예전에는 카페 손님도 주말이나 저녁 상관없이 이용가능했는데.. 광광... 그래서 동탄까지 그 끔찍하게 밀리는 도로를 뚫고 갔다 되돌아옴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


결국 그냥 집 앞 카페에서 허니브레드와 자몽에이드 카라멜 마키아또? 카페라떼? 몰라 난 자몽시켰음 어쨌든 저렇게 시켜서 먹었읍니다^-^ 허니브레드 최고야... 맛있어....



그 다음날인 7월 2일 가르텐비어에서 먹은 안주. 물론 장소는 나혜석 거리.


여기는 화장실이 가게 내부에 있고 맥주를 냉장 테이블로 시원하게 먹을 수 있어 좋다. 그리고 안주도 너무 맛있음 흡흐규ㅠㅠ

치즈스틱과 웨지감자. 양 적어서 눈물 찔끔 남 ㅠㅠ



봐... 떡 자주 해먹었다고 했죠? ㅋㅋㅋㅋㅋ 이미 오징어도 하나 구워 먹었음...

이번에는 설빙에서 파는 인절미 뭐더라..그 빵... 식빵.. 여튼 그거를 만들어먹어보기로 했음 근데 콩가루가 없어서...ㅠㅠㅠ



옥수수식빵 산 지 4일이 넘어서 빨리 처리하려고 ㄱ런 거 맞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빵에 떡 갈기갈기 찢어서 올리고 설탕을 뿌려줍니다. 메이플 시럽이나 이런 거 있으면 고급지고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우리집엔 없죠...그냥 레몬청과 설탕만 뿌렸죠...


덮어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으면 됩니다. 원래 저 위에 콩가루도 막 뿌려주고...그러는데...

집에서 해먹어본 결과 돈주고 사먹는 게 나음ㅋㅋㅋㅋㅋㅋ 오븐이 있으면 바삭하게 구워먹을 수 있지만 우리집엔 그 흔한 오븐이 없어서 전자렌지에 돌리니까... 식빵은 눅눅하고 떡은 끈적하고... 후.... 다음부턴 그냥 사먹는 걸로...^^




7월 3일 저녁에 먹었던 항아리 보쌈


이건 小자. 가격은 기억 안나지만 2만원 후반대였던 것 같음. 같이 내어주는 된장국이 맛있다. 고기는 먹다보면 겁나 느끼해서 쌈싸먹어야 제맛인데 상추보다는 배추가 백배 더 맛있음 으응 배추 ㅠㅠ 김치는 생각보다 달지 않고 먹을만 하나 저 꼬독이는 무생채인가 저건 너무 달아서 잘 안 먹게 됨...

이거! 이 된장국이 맛있다 짜지 않고 달지 않고


막국수도 시켰는데 면보다는 야채가 더 많아서 부들부들... 양이 별로 없음... 면 많이 달라고요 ㅠㅠ



7월에 오징어랑 떡 진짜 많이 먹었던 것 같음ㅋㅋㅋㅋ 이번 오징어는 버터에 구워봤는데 느끼해서 그냥 그랬다. 버터는 다리랑 입에만 두르고 몸통은 그냥 구워먹는 게 더 맛있는 듯


저 호호찰떡 옆에 갈색 국물은 가쓰오부시 국물. 찍어먹으면 맛있대서 먹어봤는데 그냥 그럼... 떡에 잘 흡수가 안 돼서 그런가 ㅠㅠ


키리모찌는 막 국 같은 데에도 넣어서 많이 먹는다길래 삼계탕 남은 거에 넣어 먹어봤는데 그냥 찰떡 삼계탕에 담근 맛ㅋㅋㅋㅋㅋ 정직하게... 언니가 극혐했지만 그래도 쫄깃한 맛에 먹음



7월 7일 LA북창동순두부 어겐 ㅋㅋㅋㅋㅋㅋ 나는 만두 순두부.. 사실 순두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아빠가 선호하셔서 가자면 그냥 네..하고 감... 하지만 여기 지금 없어지고 황태집으로 바뀌었다




7월 8일 다시 앨빈

이번에는 모히또를 시켰는데 가격이 ㅋㅋㅋㅋㅋ 9천얼마였더라.. ㅎ... 여기는 자리 편하고 공부/노트북 하기 좋은 거 빼고는 정말 다 별로인데.. 자리가 편해서 가게 됨...

메뉴 보면 아메리카노 같은 커피 빼고 다 모든 게 다 비싼데 돈 값을 별로 못함 심지어 화장실도 나가서 건물 안에 있는 걸로 가야하고 ㅠㅜㅜ 하지만 양반다리 하고 앉아서 쫙 늘어놓을 수 있는 저 좌식 자리가 너무 좋아용.. 청소 잘 안하는 것 같지만.. 바닥 쪽에 머리카락 좀 많음 더러움 ㅠㅠ



카페갔다가 먹었던 도프셰프 라자냐. 15000원인가 그런데 여자 둘이서 먹기 딱 좋은 양이다. 맛있어 ㅠㅠ 근데 갈 때마다 맛에 약간 편차가 있다.

도프셰프는 파스타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너무 달아서... 내 생각에 크림소스 만들 때 생크림 아니고 휘핑크림 쓰는 거 아닌가 하는 의심...ㅇㅇ 휘핑소스는 가당이고 생크림은 무가당이라 휘핑 쓰면 단 맛이 많이 남.. 몰라 아니든 뭐든 어쨌든 나한테는 달다

바로 윗층에 있는 블랙스톤도 스테이크만 먹어야지 파스타 먹으면 너무 달아서 입맛버림


7월 9일


친구들이 주중에 술을 너무 많이 먹어서 속이 안좋다 해서 만나서 해장이나 할 겸 콩나물 국밥ㅋㅋㅋㅋㅋ 일반 콩나물 국밥은 3900원인가로 매우 저렴하고 재료가 더 들어가면(만두나 김치 등) 5천원 초반대가 되는데 그래도 저렴해서 좋다.

뚝배기에 콩나물 국밥이 나오면 계란 넣어서 먹으라고 인원수대로 계란을 준다.


보글보글


나는 만두 콩나물 국밥을 시켰는데 나쁘지 않았다 가격대비 굿...

하지만 밥은 쌀 좋은 거 안쓴다. 중국산 묵은쌀 같이 윤기없고 맛없는 쌀밥 ㅜ

후식으로 영통구청 옆에 있는 설빙에 갔는데 진짜 너무 빡이침

치즈 설빙을 시켰는데 ㅋㅋㅋ 치즈 큐브 많아보이지만 진심 저게 끝

예전에 가서 시켰을 때에는 우유 얼음 안에도 적지않게 들어있어서 부족하다는 느낌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안에 하나도 없고 그냥 우유얼음밖에 없었다. 이해하고 넘어가려고 해도 너무 빡이 쳐서 친구가 항의하자 그제야 치즈큐브를 좀 더 줬는데 작년이나 재작년에 비해 점점 퀄리티가 떨어져가서 이제 가지 않게 됨.



7월 10일 현경에서 쟁반짜장과 탕수육을 시켜서 먹었다. 맛없어보이게 나왔네..ㅠㅠ



7월 11일 결혼한 사촌언니와 조카랑 아주대 커피나무에서 만났다. 돌잔치 참석했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많이 커서 말도 똘망하게 하고 걸어다니고 그런다 ㅋㅋㅋ 애들 왜이렇게 쑥쑥 크죠 ㅠㅠ

망고빙수와 홍차쉬폰케이크, 치즈케익을 시켰다. 여기 케익이 맛있단 말을 들어서 ㅇㅇ


치즈케익은 좀 달았고 홍차쉬폰은 폭신하니 정말 맛있었다. 그리고 망고빙수는 말도 못하게 달았다 ㅋㅋㅋㅋㅋ 내 취향 아니지만 까탈스러운 내 혈육 취향 맞춰주느라 ㅡㅡ


원래 식탐 안 부리는데 급 케익이 더 땡긴 혈육 때문에 티라미수 하나를 더 주문해 먹었다



7월 12일 다시 앨빈

7월에 자주 갔었군....

사실 내내 저 허접한 오레오 빙수가 아른거려서 결국 혼자 시켜먹음ㅋㅋㅋ 저게 13,000원인데 진짜 돈 값 못하는 빙수인데도 또 꽂히면 먹어야하는 게 나라서...ㅠㅠ

우유얼음에 오레오 부순 거랑 오레오 몇 개 올리고 바닐라 아이스크림. 끝. 양도 적은데 묘하게 허접하고 돈 값 못해서 먹으면서도 부들부들 욕했지만... 알면서 시켰으니까...^_ㅜ 자리때문에 감..


14일은 신전 떡볶이를 테이크아웃해다 먹었다. 집 앞에 있어서 이럴 때는 편하다

달고 짜고 자극적인 맛 그 자체인데 가끔 생각날 때가 있다 ㅋㅋㅋ

순한맛으로 치즈떡볶이랑 치즈스틱 3개를 포장했는데 쌀떡도 아니고 밀가루떡 쓰면서 떡볶이양이 너무 적다 ㅠㅠ 죠스보다 더 적은 느낌... 그래도 국물에 마성의 매력이 있어서 먹게 된다


15일 또 앨빈ㅋㅋㅋㅋㅋㅋ 고객충성도...크....

이번엔 그린티 슬러시인가를 시켰는데 저 맨 위에 있는 게 너무 신기했다. 무 갈은 거 얼려놓은 거 같이 생겼는데... 저게 얼음이라 조금씩 녹는다. 뭔지 정체는 아직도 모름 그냥얼음인가보다... 투명하지 않지만...



16일 집에서 감자전이랑 깻잎전을 부쳐먹었다. 감자전은 채를 썬 것 위에 감자 강판에 갈은 거랑 튀김가루 물 이렇게 섞어서 얇게 부쳐먹으면 바삭하고 맛있음 ㅜㅜ



17일 00님과 같이 먹으러 간 팽오리농장

여기는 부천이라고 써있긴 한데 김포공항 바로 근처다. 위치가 너무 외져서 차가 없으면 못 간다. 근데 장사가 너무 잘됨 ㅠㅠㅠ 북적북적... 그만큼 솔직히 너무 맛있다...


뼈없는 오리 주물럭. 3만 8천원인가... 3만원 중후반대였던 걸로 기억함. 양은 성인 셋이 먹으면 적당.

한가지 불만은 저 호일ㅡㅡ 저게 나중에는 고기나 음식에 눌어붙어서 재수없으면 호일을 씹게 됨... 설거지 같은 뒤처리를 편하게 하려고 깔아놓은 건 알겠는데 식사에 방해를 주면 안된다고 생각 


저거 먹고 후식으로는 안산에 케이크가 맛있다는 카페로 갔다.

잉 영수증 보니 광명이네...? 네비에는 안산으로 찍었던 것 같은데... 여튼 안산가는 고속도로인가 국도 변에 있다. 큰 건물인데 2층은 레스토랑 3층은 카페

야외 테라스석도 널찍하고 내부도 적당히 크지만 정말 시끄럽다 ㅋㅋㅋ 주말이라 가족단위나 친구들끼리 많이 온 것 같았다.

레몬크림치즈타르트와 아이스 아메리카노, 스트로베리 민트 허브차를 주문했다

케이크 두개를 시킬까 고민했지만 오리집에서 3명이 먹는 걸 둘이서 먹고 너무 배가 불러서 ㅠㅠ

가격은 평범... 그렇게 비싸진 않지만 싼 편은 아님


케이크


결론부터 말하면 왜 맛집인지 모르겠고 두 개 안 시키길 잘했다고 생각


너무 달다. 너무 달고 레몬 치즈 케익을 시켰을 때 기대하는 그 상큼 새큼하면서 적당히 달짝지근한 그런 섬세한 맛.. 없고요.... 그냥 처음부터 끝까지 강강강강강으로 달기만 함...

밑에 타르트 시트지.. 엄청 단데 저것보다 크림이 더 달았다. 맨 위에는 머랭이 꼭 머랭 아닌 것처럼 느끼하고 달았음.. 후... 그냥 투썸에서 사먹는 게 더 낫고.... 그냥 내 기준 케익 제일 맛있었던 데는 한남동 Passion 5와 가로수길 두크렘(Deux Cremes)


허브차는 맛있었다. 저걸 잔 위에 올려서 꾹 누르면 차가 쭉쭉 거름망을 통해 나오는 식

상큼했다. 그냥 티백 담가주고 끝 이런 게 아니어서 좋았다.


이렇게 야외석도 크고

이건 내부 모습. 구조가 시끄러울 수 밖에 없는 개방형 구조.


이건 가는 길에 웃겨서 찍은 중국집 ㅋㅋㅋㅋ 이름이 동방신기 ㅋㅋㅋㅋㅋ

그렇게 먹고 또 저녁은 가족들이랑 돼지갈비 먹으렇ㅎㅎ

여기는 우리은행 건물 2층에 있는 또바기라는 새로 생긴 집인데, 밑반찬이 나쁘지 않아서 가끔 찾게 된다. 다른 집과는 달리 여러명의 공동출자자가 모두 서빙도 하고 설거지도 하고 카운터도 보고 하는... 공동출자 공동운영 식당이다. 그래서 아주머니들이 아니라 공동출자자인 남자들이 모두 서빙을 한다.

밑반찬은 대략 이런데 홍어? 황태?무침, 샐러드, 연두부 등등 반찬이 꽤 맛있다

하지만 저 도토리묵국은 그냥 다시다+설탕 덩어리... 안 먹음....

정작 고기 사진을 못 찍었지만 ㅋㅋㅋㅋ 일단 자리가 깔끔하고 너무 시끄럽지 않아서 가게 된다. 마포갈매기는 더 싸지만 자리가 불편하고 너무 시끄러워서 가족단위로 가기에는 좀 꺼려짐.



7월 20일에 만들어놓은 토마토 소스로 해먹은 리조또

베이컨 많이 넣고 피자치즈 많이 넣어서 먹었다


22일 KFC에서 사온 타워버거. 유명하길래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음..뭐... 햄버거구나... 짜구나...

아직까지 내 기준 햄버거는 에퐁버거의 닭다리 고기 넣은 버거가 제일 맛있다. 맘스터치 노노... kfc 노노... 쉑쉑은 안 먹어봄 ㅇㅇ


7월 23일 친구들과 강남역에서 모이기로 했는데 시간이 남아서 예스24 중고매장에 들어가 마블 굿즈 구경 ㅎㅎ

뭘 먹을까 고민하다 커리를 먹으러 갔다.

여긴 '머노'라는 집인데 2층에 있다.

인테리어 장식이 좀 특이했다. 적어도 획일적인 인테리어는 아니라서 좋았다 ㅎㅎ

뭐먹을까 고민하다 세트메뉴로 시켰다. 맨 처음엔 치즈 샐러드가 나오고 커리 두 종류, 난 무한리필, 라씨가 인원수대로 나온다.

샐러드. 정갈히 담겨있어서 예뻤다. 맛도 나쁘지 않았다... 사실 샐러드인데 맛이 다 거기서 거기지 뭐...ㅋㅋㅋㅋㅋ

다들 살짝 배가 고파서 메인요리가 나오자마자 난을 쫙쫙 뜯어 나눠먹었다 ㅋㅋㅋ

허니갈릭난, 오징어먹물난, 일반난 이렇게 세 개를 시켰다.

커리는 닭고기가 들어가는...살짝 매콤한 커리랑... 또 뭐시켰지 기억이 안난다 ㅠㅠ 친구 중에 양고기 해산물을 못 먹는 친구가 있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ㅋㅋㅋㅋ 돼지..소..닭...밖에 못먹어...


가운데 이건 고구마가 들어간 그라탕인데, 맨 아래에 먹물난이 깔려있다. 진하고 맛있는데 먹다보면 엄청 느끼하다.. 너무달아...ㅠㅠ


사실 처음에 커리 나온 거 보고 양 되게 적은 거 아냐...? 모자라면 어떡하지...? 이러고 셋이서 걱정했는뎈ㅋㅋㅋㅋㅋ 저거 반도 못 먹었다 ㅠㅠㅠ 양이..많아... 그리고 난이 엄청 배부르다.



나랑 다른 친구는 딸기 라씨, 나머지 하나는 망고라씨를 시켰다.


저렇게 열심히 시켜서 최대한 많이 먹었는데 먹다보니 도저히 배가 불러서 ㅠㅠ

커리 처음에는 몰랐는데 먹다보니 너무 달아서 물린다. 좀 덜 달았으면....하는 바람이....


강남역은 늘 카페 찾기가 너무 힘든데 정말 카페마다 사람이 가득 차있는 데다 가격도 너무 비싸다 ㅠㅠ 스타벅스가 더 저렴할 정도 ㅋㅋㅋㅋㅋ

다들 배가 불러서 그냥 조그만한 딸기 빙수 하나 시켜서 나눠먹었다.

팥 싫은데ㅠㅠㅠㅠ 팥 엄청 좋아하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가 다 먹는다는 조건으로 그냥 뿌려서 옴 ㅋㅋㅋㅋㅋ

헤어지고 00님 만나러 나가는데 건너편에 줄이 엄청 서있길래 헐.. 이 쪄죽는 날씨에 뭐야 뭐야 이러고 봤더니 쉑쉑버거 ㅋㅋㅋㅋㅋㅋ정말 대단한 열기였다... 나도 먹어보고 싶기는 한데 나중에 줄 안서도 되면 그 때 가서 먹을래...

사진은 못 찍었지만 카카오 스토어도 사람들이 들어가려고 줄 서있었다. 라이언이 늠름하게 유리창 안에 서있었는데 ㅠㅠㅠ 라이언 으응 근데 줄 서서 들어가고 싶진 않아.. 다음 기회에...☆



저녁은 호수공원 근처에 갑오징어 집에서 먹었다.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밑반찬으로 계란찜 양파장아찌 숙주무침 샐러드 깍두기 동치미가 나온다.

계란찜 맛있졍 ㅠㅠㅠ 담백해서 좋았다.


갑오징어 볶음이 나왔는데 박가네 갑오징어보다는 더 맵고 오징어가 큼직하게 많이 들어갔다는 점이 다르다.

양념은 좀 떡볶이 양념 비슷했는데 맵고 달았다. 그래서 그냥 오징어만 먹으면 입 안에서 불이 나고 ㅇㅇㅋㅋㅋ 미역국을 계속 먹게 됨... 깻잎에 싸서 먹거나 밥을 시켜 먹거나 계란찜과 같이 먹게 된다. 그래도 갑오징어가 큼직해서 씹는 맛이 좋았다.



28일 또 앨빈ㅋㅋㅋㅋ 와 나 이 정도면 우수고객...


이번에는 블루레몬에이드를 시켜봤는데 와 색깔 정말 예쁨 ㅠㅠ




맛도 좋았다. 당연하지..에이드니깐... 그래도 빨대로 쪽쪽 빨 때 레몬 과육도 딸려올라오고 ㅋㅋㅋ 맛있었다. 양도 많았고 ㅋㅋㅋ



29일에는 디뮤지엄에 헤더윅 전시회를 보러 갔다.

망포역 하얀풍차에서 배를 좀 채우고 ㅋㅋㅋ 사진은 없음...

전시회 사진은 많이 찍었지만 여기는 먹방 카테고리니까 생략


원래 부자 피자를 먹으러갈까 했는데 하얀풍차에서 너무 열심히 먹어서 배가 안 꺼지길래 ㅠㅠ 그냥 바로 한남동 패션파이브로 갔다. 여기도 한남동이라 걸어가면 얼마 걸리지 않는다. 대신 날씨가 진짜 후덥지근하고 습해서... 이 날 저녁에 비가 스콜처럼 쏟아졌다 말았다 계속 그랬는데 ㅠㅠㅠ


자 패션파이브의 디저트를 영접하세요



얘네들은 에끌레어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하나씩 모두 먹어보고 싶었다...돈만 있으면....ㅠㅠㅠ 자본주의 시발...

가격 리얼ㅋㅋㅋㅋㅋㅋ

기본 6~7천원대.. 어떤 건 만원... 그래도 모양도 너무 아기자기하니 예쁘고 맛도 쏘굿

특히 저 복숭아 크림 파이는 정말 먹어보고 싶었다. 어쩜 저렇게 모양이 예쁘죠ㅠㅠ


얘넨 케이크 홀로 파는 건데 가격은 6만원 막 이렇지만 ㅋㅋㅋㅋ 모양이 기발하고 예뻐서 찍어봄.


결국 티라미수 에끌레어랑 딸기 크림 타르트, 푸딩 2개 (푸딩은 포장했음)를 시켜서 먹었다. 주문하면서 가장 놀랐던 건 여기가 SPC 계열사라는 거..ㅋㅋㅋㅋㅋㅋ 나에게 SPC는 빵 졸라 맛없고 케익은 더 맛없는 파리바게트였는데... 이런 디저트도 만들 줄 알다니.. 역시 돈이 좋아.. 자본주의 최고다... 돈만 있으면 ㅠㅠ

ㅋㅋㅋㅋㅋㅋㅋ단면도가 너무 안 예쁘다..포크로 잘라서 그래욧

그래도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상큼하고 진하고... 맛있었다 흑흑... 돈이 최고야 개같이 벌어서 정승같이 써야지 자본주의 만세!!!!!!!


먹고 배나 꺼트릴 겸 이태원으로 걸어갔다. 다 근처라서 얼마 걸리지 않는데 패션파이브에서 이태원 가는 길은 한남동 골목길을 지나야 한다. 골목길 곳곳에 소규모 카페나 음식점 공방 같은 데가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가는 길에 봤던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압도적인 느낌이었다.

이태원은 정말 서울이 아닌 것 같음...ㅋㅋㅋㅋ 골목길이 좀 이국적인 느낌이 나고 일단 외국인이 너무 자연스럽게 많아...ㅋㅋㅋㅋ 수제맥주나 먹고 싶었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사람이 가게마다 꽉꽉 차 있어서 그냥 포기했다. 비가 엄청 쏟아졌다가 그쳤다가 이걸 반복해서 습도가 말로 다 할 수 없었다 ㅠㅠㅠ

비가 엄청나게 쏟아 부을 때는 근처의 라인스토어로 피신... 라인 스토어에 외국인들이 정말 많다.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온 신혼커플이나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느낌? 일단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ㅠㅠㅠ 에어컨 최고야


이건 선물로 받은 건데 일본에서 사온 말차 초콜릿. 크런키처럼 바삭바삭하다고 했다. 진짜 맛있었다 맛은 킷캣과 큰 차이는 없지만 바삭한 크런키 식감...체고...!

마무리는 치즈 옥수수

이 때는 파프리카 이런 게 아무것도 없어서.. 너무 귀찮아서.. 그냥 옥수수에 피자치즈 올려서 전자렌지에 돌려 먹었다. 맥주 안주 bb


이걸로 7월의 일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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