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먹은 것들

2016. 8. 13. 14:41 | Posted by 도유정

5월 5일에 먹었던 함흥냉면. 아주대병원 갔다가 냉면이 땡겨서 먹으러 감.


수원 라마다 호텔 & 월드 메르디앙 근처에 있는 개성면옥에서 먹었다.


비빔/물냉면 각 8500원, 만두 6개에.. 얼마였더라... 8천원? 4개에 4천원?




난 항상 물냉을 먹는데 저 오이 짠지와 무 짠지가 너무 싫다.....


시큼한 걸 원래 안 좋아하기도 하지만 저건 짜고 달아서 육수맛을 너무 해침ㅠㅠ 빼달라고 말한다는 게 늘 잊어버렷....




만두. 맛은 그냥 그렇다. 냉면만 먹으면 허전해서 시키기는 하는데 만두피가 너무 질긴데다 찜통에 계속 넣어놔서 겉은 미끌 + 지들끼리 들러붙음 등등의....ㅋㅋ....


그리고 여기 서비스가 솔직히 친절하지는 않다. 사람이 항상 많아서 그런지 친절과 불친절의 경계에 속해있음. 그래도 이 근처에서 냉면이 그나마 나아서 먹으러 가긴 하는데 가격도 좀 있는 편이고 서비스도 그냥 그래서 뭐...



그 날 저녁에 해 먹은 소세지 야채볶음 + 클라우드 맥주.


클라우드 맥주는 하이트나 카스에 비해 더 비싼데 맛은 그냥 그렇다. 요새 하이트 드라이인가 하이트 맥주가 맛이 많이 나아져서 그거 먹는 중. 카스는 여전히 오줌맛이다.ㅋㅋㅋㅋㅋ









5월 7일에 오랜만에 친구와 만나 갔던 아웃백


11번가 1100원 쿠폰으로 11,000원 할인해주는 거를 두 장 사서 22,000원 할인 받으러 갔던 날이었다


스테이크 샐러드에 투움바 파스타 에이드를 시킴




스프는 양송이 옥수수 각 하나씩 시켰는데 양송이는 변함없이 짰고 옥수수는 변함없이 달았다

ㅋㅋㅋㅋ


빵에는 역시 초코소스! 이미 아웃백을 온 타이밍부터 칼로리 생각은 접어둠



스테이크 샐러드

고기 양이 너무 촹렬해서 놀람 ㅎ.. 그리고 샐러드 양도 적어서 좀 부들부들함 저게 2만원 초반대인데 ㅋㅋㅋㅋ...



투움바 파스타


이름 말할 떄마다 움바 둠바 두비둠바하는 정체불명의 노래가 자꾸 생각나서 괴로움ㅋㅋㅋㅋㅋ



늘 느끼는데 아웃백은 파스타 줄 때 소스를 너무 적게 부어줘서 꼭 소스 더 달라고 시켜야 함


안 그래도 소스가 적은데 면이 졸라 빨리 흡수를 해서 불고 뻑뻑해짐...ㅠㅠ


예전에는 저거 너무 느끼해서 얼마 못 먹었는데 지금은 싹쓸이 ^ㅅ^ㅎ





흠 그리고 언니가 동유럽 여행 갔다가 이것저것 많이 사왔다


무화과 잼 무화과 뭐라고 하지? 압축시켜 놓은 거..? 그리고 무화과 열매 말린 거






무화과 잼입니다


진짜 졸라 너무너무 달아서 먹을 수가 없읍니다


맛있긴 한데 너무...달다.....




이건 대추야자


태양의 여왕 책을 읽을 때마다 아케자가 늘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마침 언니가 사왔길래 바로 먹어봤다.


대추를 꿀 같은 시럽에 졸인 것 같은데 대추 특유의 쫀득하고 찌덕한 식감에 달달한 대추 특유의 향 + 시럽의 단 맛이 난다.


근데 다다음날 맛있게 꺼내서 야금야금 먹다가 어디선가 벌레시체가...ㅋ...떨어졌는데...아무리 생각해도 범인은 대추야자밖에 없어서 그 후로는 한 입도 안 먹음... 냉동실에 박혀있다... 시바... 벌레새끼...ㅠㅠ...




음 이건 Nonin Kolacic 이라는 무화과 잼 쿠키인데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하나는 이렇게 하얀 쿠키도우에 무화과 잼을 바른 것


또 하나는 초코도우에 초코잼을 바른 것.





난 초코도우 쿠키가 더 맛있었다ㅋㅋㅋㅋㅋ무화과 쿠키도 맛있긴 한데 지금 무화과 특유의 단 맛+설탕 쩔은 무화과 그 맛에 혀가 아린 상태라 차라리 누텔라가 나음ㅋㅋㅋ


이거는 오는 길에 사왔다는 빵인데 구성 매우 혜자스러움




일단 패스츄리 빵인데 안에 슈크림 같은 달닳한 크림에 초코청크가 아낌없이 들어있음 ㅋㅋㅋㅋ 빵 겉에도 초코 청크 녹은 게 막 묻어있고... 후... 행복했다...




음 이건 위스키 봉봉


GRIOTTE라는 초콜릿인데 크로아티아에서 유명하다고 한다.


책에서만 본 위스키 봉봉을 내가 드디어 먹어보다니 ㅠㅠ 큽



요렇게 총 16개가 들어있고요


단면도는 못 찍었습니다 입안에 넣고 씹자마자 위스키가 팍! 터지고 그 안에 있는 건체리조각이 씹혀서 단면도를 찍을 수가 없음ㅋㅋㅋㅋ


요건 한입에 쏙 넣고 씹어먹으며 위스키의 진한 맛 + 체리의 달콤한 맛 + 겉을 싸고 있는 초콜릿의 식감을 느껴야 진수인 초콜릿이라.... ☆



그 외에 또 유명하다는 방향제. 선물용으로 이것저것 사온 듯


100%천연 말린 꽃이 들어있는데 향이 엄청 진하다.



이것도 동유럽에서 유명하다는 장미크림과 라벤더 크림. Krema of 장미, 라벤더 이렇게 써있는 건데 정말 향이 좋다.


이거 현지에서는 만 얼마인가 이만 초반 밖에 안한다는데 한국에서는 수입대행으로만 구할 수 있어서 되게 비싸게 판다고... 역-시 우리나라야 ㅋㅋ...




음 이건 5월 8일에 간 북창동 순두부집. 여러 체인이 있는데 나는 영통구청점인가 매탄점에 갔다.


순두부 두부 콩 땅콩 등 다 안 좋아하는데 아빠의 뜻에 따라 그냥 감...


순두부찌개 + 돌솥밥해서 8천원인데 솔직히 싸지 않다. 나오는 밑반찬도 안..싱싱...함...



김치, 김, 간장, (엄청 안 싱싱하고 짜고 기름에 쩔어있는) 고등어 비슷한 생선구이, 멸치고추볶음, 감자샐러드


이렇게 나오는데 저 생선이 진짜 ㅋㅋㅋㅋ 너무 안 싱싱해서 놀람... 저 생선 뿐 아니라 해물순두부나 그런 거 시키면 안에 해산물 넣어서 나오는데 그 해산물도 안 싱싱함


여기서 순두부찌개 시켜먹으려면 해산물 관련된 찌개는 시키지 말 것



만두 순두부인가? 뭐 시켰는데 기억이 잘


여기 좋은 점은 테이블마다 계란바구니를 비치해둬서 눈치 안 보고 계란을 원하는 만큼 넣어먹을 수 있다는 점. 나는 늘 두 개씩 넣어서 먹는다 계란 다다익선 다이스키



후식으로 쥬씨 수박쥬스


이 때는 수박이 나오긴 나오는데 초기라 비쌀 때여서 수박쥬스로 수박에 대한 그리움을 때우던 시절...☆


지금은 쥬씨 사건 터져서 안 가지만ㅋㅋㅋ 이때까지만 해도 가끔 갔었지...



5월 14일에 킹스타 피자에서 사먹었는데 피자마루보다 낫다. 가격은 피자마루보다 살짝 싸거나 비슷한 가격대. 역시 배달 안 되고 테이크아웃 & 매장에서 식사만 가능.




나는 불고기 피자로 치즈 크러스트 추가해서 먹었는데, 중저가 피자가 그렇듯 도우가 매우 얇아서 몇 조각으로는 배가 잘 차지 않는다


그래도 만족스럽고 맛있게 먹었던 듯 ㅎㅎ





후식으로는 역시 딸기 쉐이크


냉동 딸기 다섯개 정도에 무가당 요거트 넣고 핸드믹서로 갈면 되는데 딸기를 실온에 꺼내놓지 10~15분 후에 갈면 이런 아삭아삭한 스무디 식감이 나옴. 존맛 ㅠㅠ



15일에 스윙칩 새로운 맛이 나왔길래 궁금해서 사와봄


스윙칩 간장치킨 맛


이름부터 대강 무슨 맛일지 짐작이 가긴 하지만 그래도 먹ㅇㅓ보고 싶은 거시 인지상정!


엄마가 부추전을 바삭하게 해주셔서 얌얌 먹고 후식 핑계로 스윙칩을 깜


칼로리는 밥 칼로리지만 내게 과자는 밥이 될 수 없다...




그동안 스윙칩 고추장맛만 먹었는데 새로웠다


역시 양은 고추장맛 못지 않게 챙렬하지만 그게 스윙칩의 특징인 걸 어쩌겠는가


호갱이 알아서 몸을 사리는 수밖에ㅜ


맛은 뭐 달달 짭쪼름 + 스윙칩 특유의 그 양념 맛이 난다 ㅋㅋㅋㅋ 나쁘지 않았음


고추장맛이 이거보다 살짝 더 매콤하다는 거 빼면 맛은 또이또이




저녁에는 삼겹살을 먹으러 나감... 이 날 비가 많이 내렸던 기억이 나는군여


지금은 없어진 백두대간에 처음으로 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그동안 지나만 다녔지 한 번도 들어가서 먹어본 적 없었는데 의외로 괜찮아서 놀람



삼겹살 2인분을 시켰는데 영통구청 옆 중심상가의 그 어떤 고깃집보다 괜찮은 가성비를 자랑했다.


여기는 삼성전자 직장인 회식 노리는 고깃집 술집 천지라 양은 적으면서 가격은 비싸기만 한 양심없는 장사가 판을 치는데


하남 장 돼지집 같은 데는 맛은 있긴 한데 솔직히 너무 양 적고 비싸고 밑반찬도 개허접이지만


여기는 두껍고 괜찮은 고기 + 적지 않는 양 + 훌륭한 밑반찬에 박수를 짝짝짝 아낌없이 쳐주었다



소고기 아니고 돼지고기 시켰는데도 잡채, 새송이버섯, 파무침, 김치, 마카로니 샐러드, 양파장아찌, 김치, 계란찜, 그리고 대망의 육회





이미 잡채에서 왈칵 감동했는데 계란찜에 육회까지... 무슨 갈비시킨 줄 알았음 ㅠㅠ


예전에 한 때 괜찮은 밑반찬이 나왔지만 지금은 개허접해진 인계동 본수원갈비


여긴 갈비살도 아니고 갈비(37,000원)를 시켜야만 잡채를 줬는데


여기는 삼겹살만 시켜도 잡채를 줘... 게다가 계란찜에 육회까지 ㅋㅋㅋㅋ 와... 개허접하고 양심없는 중심상가 고깃집만 갔다가 이런 대접 오랜만에 받아봐서 눈물이 날 뻔



만족스러운 식사였읍니다


소주는 별로 안 좋아하지만 대작은 해드려야 해서 두 잔만 받음


첫 잔은 무조건 원샷이니까 한 번에 쭉 마시고 두번째 잔은 혀만 축이는 정도로만 마심... 소주 시르다 맥주 조으다 ㅠㅠ




5월 16일 아웃백 같이 갔던 친구가 사왔던 조각케이크들


에뜨르에서 사왔는데 여기 먹을만은 한데 너무 비싸고 양이 적어서 내 돈으로는 안 사먹었던 곳 ㅠㅠ


친구가 사다줘서 감동의 눈물을 흘리며 같이 나눠먹었다



블루베리 치즈 케익, 티라미수, 가나슈 케익




5월 18일 매드포갈릭


이날 영화 뭐봤지... 아가씨..그건 나중이고... 매드맥스...? 아니야 지났어...


여튼 영화 같이 보는 친구랑 갔는데 매드포갈릭 카톡 플친 이벤트 중이라 사람이 많았던 것으로 기억


다들 스테이크를 시켜먹었지만 나는 이거 ㅠㅠ 갈릭 스노잉 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서 이거 먹으러 왔다 ㅋㅋㅋ



진짜 존맛... 치즈를 그 자리에서 뿌려주는데 항상 많이 뿌려주세요!! 를 외칩니다... 치즈는 사랑


저거 할인 받으려면 메인 메뉴를 시켜야 해서 까르보나라를 시킴



양이 정말 적음ㅋㅋㅋㅋㅋㅋ


저 피자도 많아보이지만 엄청 도우가 얇아서 여자 둘이서 메뉴 두 개 먹으면 배가 약간 부른 정도... 여긴 비싼데 양이 적어...ㅋ... 그래서 쿠폰 없으면 안 가는 곳


다 먹고 이비스 스타벅스로 자리를 옮김


항상 그렇듯 친구는 딸기 두유 프라푸치노(feat.얼음 많이) 나는 이왕 먹는 거 행복하게 먹으려고 그린티 프라푸치노 ㅋㅋㅋㅋ 에 가나슈케익 ㅍㅑ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5월 20일 나혜석거리 가르텐비어에서 맥주 한 잔


안주는 언제나 그렇듯 베이컨말이 ㅋㅋㅋㅋ 진심존맛 ㅠㅠㅠ


베이컨 안에 떡, 맛밤, 브로콜리, 소시지가 들어있는데 맨날 맨날 해먹고 싶을 정도 ㅠㅠㅠ 가격은 16,000원인가 17,000원


가르텐비어는 테이블에 맥주 냉각 시스템이 있어서 맥주를 계속 차갑게 먹을 수 있고 가게 안에 화장실(bbb)이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


단점은 졸라 노후한 인테리어로 허리가 배길 정도로 후진 의자 ㅋㅋㅋㅋ 너무 사람 많고 붐비는 데다 단체로 많이 와서 졸라 시끄러운 내부... 저렴한 편은 아닌 안주 가격... 그래도 뭐 인계동 술집이 다 그렇지 모...




5월 21일 베스킨라빈스


오랜만에 스트로베리를 먹었다 ㅠㅠ 존맛



그리고 이건 언니가 가로수길 타르트 맛집 Deux Cremes에서 사 온 타르트...


한 조각에 8천원씩 하는데도 없어서 못 판다고 ㅋㅋㅋㅋ 근데 솔직히 진짜 맛있음


나는 맛있는 걸 먹을 때 자본주의를 뼈저리게 실감하곤 하는데 진짜 맛있는 집은 다 비쌈ㅋㅋㅋㅋㅋ 항상 이런 거 돈 걱정 없이 원할 때마다 사먹고 싶은 게 내 소박한 꿈이었는데...휴... 건물주...건..물..주......





자몽 오렌지 타르트였나? 그런데 진짜 정말 너무 맛있음 ㅠㅠㅠ




일단 이 비쥬얼을 보라고요 여러분


촉촉하고 바삭한 크러스트위에 부드러운 크림 /  그 위에 블루베리가 알알이 박혀있는 잼? 소스가 올라가고 그 위를 아주 몽실하고 부드럽고 산뜻한 크림으로 덮은 후 그 위에 껍질을 벗긴 자몽과 오렌지가 올라갑니다


자몽은 과육을 덮는 그 투명한 막 같은 부분에서 쓴 맛이 나는데 그걸 일일이 다 제거하고 말 그대로 과육만 삭 올렸고요


가장 감동한 부분은 저 위에 올라간 노란 끈 같은 거


생긴 것만 보면 무슨 떡국에 넣어먹는 지단같이 생겼는데 저거 오렌지 껍질을 아주 얇게 잘라 설탕물로 코팅해서 바삭하고 딱딱하게 만든 겁니다


그 위를 애플민트 잎으로 예쁘게 장식


데코레이션부터 맛 뭐 하나 빠지지 않는 타르트 ㅠㅠㅠ 진심 패션파이브도 비교가 안 됨.... 타르트 같은 디저트 팔아서 돈 벌려면 이 정도로는 만들어야 한다는 걸 여실이 보여주는 맛집bb



23일 언니가 사온 슈


사진이 멀리 찍혀서 이름을 모르겠네 아마 수원역 애경인가 어디에서 사온 걸 텐데... 보드랍고 몽실하니 맛있었다






캬... 대망의 가보정


가/보/정


수원 최고의 맛집 여기도 자본주의가 지배하는 맛집으로 존맛인 곳 답게 정말 비쌈... 그래봤자 강남의 후덜덜한 고깃집과는 비교가 안되지만 그런데 빼고요


수원이 원래 갈비로 유명한데 삼대 갈비집을 가보정, 본수원, 삼부자 이렇게 꼽음. 하지만 원톱 오브 원톱이 가보정임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을 듯 ㅋㅋㅋ


가보정과 본수원은 모두 가봤는데 삼부자는 가본 적 없다. 앞으로도 안 갈 듯...?


가보정을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평일 점신에 특선메뉴를 시키는 것. 수입갈비(미국산/호주산 택 1 가능)긴 한데 국산 못지 않게 맛있습니당


양념과 생갈비 가격이 2천원인가 4천원 정도 차이남... 물론 생갈비가 더 비쌈


나는 양념을 좋아하므로 양념 1 생 2 이렇게 시켰다.



가보정이 유명한 이유는 야들한 갈비살의 맛, 훌륭한 서비스, 건물 네 채를 모두 쓰는 어마어마한 장사수완.... 모두에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밑반찬이 너무 훌륭해서 ㅠㅠ


이렇게 맨 처음에 동치미 국물과 샐러드를 각자 주고



고기 나왔다 ㅠㅠㅠ 비쥬얼...하...



정말 상다리 휘어질 정도로 테이블 가득 밑반찬이 나옴


내가 제일 좋아하는 반찬은 저 호박전


진짜 어떻게 저런 맛을 내는지 레시피가 너무 욕심남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하면서 호박 특유의 달달하고 깊은 맛이 나는데... 저것만 세 번 리필해먹은 듯 ㅋㅋㅋㅋ


양념게장도 물론 최고구여




사진을 너무 맛없게 찍었는데... 막 위에서 내려보면서 찍고 하나씩 제대로 찍으려니 옆 테이블에 사람들 있어서 좀...챙피했어여...ㅎ...



생갈비를 먼저 굽고 양념을 후에 구움


진짜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양도 넉넉하고 서비스도 너무 친절하고 ㅠㅠ 밑반찬 맛이 하나같이 정갈하고 깔끔함.. 종류도 많고...


또 가고 싶네요.. 여긴 언제 가도 사람이 항상 바글바글한데 정말 부러움 장사 완전 잘 되고요 ㅠㅠ





5월 25일에 맥주마시러 나옴


미니펍이라고 안주가격이 저렴하고 가게 내부가 좁은 술집이 생겼는데 엄마가 먹태가 궁금하다 하셔서 먹태를 먹어보았습니다






가격이 아주 저렴해서 찍어본 메뉴판



엄마는 생맥주 나는 자몽맥주를 시킴


기본 안주가 반지 같은 맛없는 뻥튀기가 아니라 알 새우칩 같은 것을 줘서 좋았다


물론 알새우칩보단 맛없음



이게 바로 먹태!


맛은 뭐 그냥.. 바삭... 음.. 생선이군...ㅋㅋㅋㅋㅋㅋ


먹어봤으니 됐음 앞으로는 안 먹을 듯




5월 27일 언니가 사온 옵스 슈


옵스 많이 들어봤는데? 슈로 유명한 빵집 중 하나라고 알고있음


나야 뭐 수원 빵집 = 하얀풍차 니까 하얀풍차만 가끔 갔지만...




맛있습니다 ㅠㅠㅠ 크림이 빵빵하니 가득


슈는 냉장고에 오래 보관할 수록 눅눅해지고 맛이 없어지니까 바로 먹는 편이 제일 좋음...




28일


네 안주만 봐도 어딘지 아시겠져ㅋㅋㅋㅋㅋ


나혜석거리 가르텐비어 베이컨말이



아름다운 비쥬얼ㅠㅠㅠ


엄마는 별로 안 좋아하셔서 저거 거의 내가 다먹음


더 좋은 부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5월 29일


장가간 지 몇 년 된 사촌오빠가 같이 밥이나 먹자고 해서 언니가 냉큼 무스쿠스를 부름ㅋㅋㅋㅋㅋㅋ


여기 인계동 무스쿠스 진짜 맛있긴한데.. 가격이 너무 비싸서... 요새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아보였다


오빠도 여기 조만간 없어질 것 같다고 그 전에 먹고 싶었다며 ㅋㅋㅋㅋㅋ



첫번째 접시


원래 첫번쨰는 샐러드랑 과일로 워밍업 해주는데 여긴 다 너무 존맛이라 워밍업을 할 정신도 없쟈나욧 ㅠㅠ


초밥(계란, 소고기, 인삼), 연어(꼭 양파랑 올리브 올려서 먹어야함 존맛), 토마토 카프레제, 새우 무슨 올리브기름에 야채 넣은 거에 절인 거, 전복튀김, 각종 과일 샐러드 등등등





두번째 접시에도 초밥이 빠지면 섭섭하자나요? 뷔페 초밥인데 퀄리티 쩔고요?


늘 사랑하는 소라초밥에 이번엔 좀 더 육덕지게 가져와봄


빠질 것 없이 다 맛있었다...후...



난 왜 늘 뷔페에 오면 배가 일찍 찰까


왜 나는 이것밖에 먹지 못할까 늘 한탄하고 내 자신을 타박하게 되는 무스쿠스 ㅠㅠㅠㅠㅠ 비록 다음주에 헬스 가서 몸무게 재고 피눈물을 흘릴지라도 배펑사 할 때까지 먹는 걸 멈출 수 없다


녹차 케익 가나슈 케익 블루베리 생크림 케익 삼종 모두 가져와봄


과일은 오렌지 수박 포도


녹차케익은 다 좋은데 왜 자꾸 팥을 넣냐고요 ㅠㅠㅠ 팥은!!! 비비빅 만들 떄나 넣는 거야 알겠냐고요!!!! 녹차에 자꾸 팥 넣지 말라거 ㅠㅠㅠㅠ



마지막까지 힘을 내서 후식을 먹음


저거 병에 담긴 건 치아씨드랑 무슨 요거트인데 안 먹는 게 낫다 겁나 달아서 먹기 힘듬...후...


왜 네 접시 밖에 못 먹었지... 노오력이 부족하군... 여기 없어지기 전에 한 번 더 가야하는데 ㅠㅠ 그 날은 하루종일 굶고 요거트로 워밍업만 한 다음 가서 여섯 접시는 털어야 흐뭇할 듯...

6월 17일


시골에서 토마토를 많이 가져오셨는데 갈아먹어도 끝이 없길래 만들어 본 토마토 소스 / 토마토 페이스트.


준비물 : 토마토, 양파, 마늘, 이탈리안 허브(바질, 타임, 오레가노, 파슬리, 로즈마리 등 다양하면 좋지만 나는 없어서 바질만 씀 ㅠ), 치즈가루(있으면 좋지만 난 없어서 못 씀ㅋ..), 소금, 설탕, 후추, 담을 유리병, 버터





1. 토마토에 십자 칼집을 내준 후 살짝 데쳐준다. 데치는 이유는 껍질 벗기기 쉬우라고!

껍질을 안 벗기고 그대로 소스 담갔다가는 껍질만 둥둥 떠다니는 대참사를 겪게 될 거시다...ㅋㅋㅋ....




2. 데쳐서 껍질 벗긴 토마토를 썰어서 다른 데 담아주고, 이제 양파를 썬다. 최대한 잘게 썰어준다. 눈 엄청 매우니까 주의 ㅠ



3. 토마토 소스를 끓일 냄비에 빠다 한 조각을 넣고 녹여준다. 없으면 그냥 식용유 같은 걸로 대체해도 무방하지만 난 빠다를 사랑하니까 ㅋㅋㅋㅋㅋ



4. 빠다를 녹였으면 다진 마늘을 넣고 볶아준다. 마늘향을 입혀주는 과정



5. 다진마늘을 볶았으면 이제 양파를 넣고 볶아준다. 나는 양파 약간은 핸드믹서로 갈고 약간은 잘게 다져서 넣어주었음



6. 이제 토마토 손질한 것을 넣고 끓여준다. 보글보글





7. 간을 할 차례. 소금과 후추 바질을 아낌없이 쳐준다. 설탕도 넣어준다. 설탕은 약간만 넣고 소금은 좀 넉넉하게.. 먹어가면서 간을 하는 게 좋은데 난 짜게 먹는 게 싫어서 그냥 적당히 약간만 넣어줌



8. 1시간 정도 약불에서 끓여준다...인데 저는 거의 1시간 40분 끓인 듯 ㅠㅠ 1시간 40분은 너무 많아요 1시간에서 1시간 10분 정도만 끓여주세요 




9. 졸아든 후의 모습... 근데 너무 졸여버렸음 ㅠㅠ



10. 졸이고 불을 끈 모습. 이건 좀 너무 졸여서 뻑뻑했음 ㅠㅠ 처음 만들어 본 거라 약간..ㅎ... 카레 같은 느낌도 나궁 ㅎ





잘 소독하고 씻어서 말린 유리병에 담아주면 됨. 식힌 다음 냉장보관 필수!


만들어놓으면 한 달 정도는 가는 것 같다.




~토마토 소스 레시피 2~


토마토가 또 들어온 데다 전에 만든 거 다 먹어버려서 ㅋㅋㅋㅋ 새로 만들어 봄


이번엔 약간 방식을 다르게 했는데 이번 거가 더 좋은 것 같음 ㅋㅋㅋ




1. 토마토 데쳐서 껍질을 벗겨버렸어염 'ㅅ'



2. 양파 잘게 썰어서 담았음. 핸드믹서로 갈까 하다가 갈지 않았습니다 양파의 식감이 좋아서 ㅎㅎ




3. 토마토를 손질할 건데여 토마토가 겉의 단단한 부분 + 속의 물컹거리고 쥬이씨한 부분이 있쟈나여? 그래서 토마토 조각을 손으로 쫙 쥐어짜서 즙은 빼주고 겉의 단단한 껍질만 찹찹 썰어줌




4. 대강 손질하면 이렇게 되는데, 토마토 소스로 요리할 때 토마토 덩어리가 씹히는 식감이 좋은 분은 저처럼 잘게 안 썰어도 됩니다. 하지만 그런 큰 덩어리가 있는 게 싫은 분은 저처럼 찹찹 잘게 썰어주세여



5. 이제 나머지 과정은 거의 동일함 ㅋㅋㅋ 버터 녹이고



6. 다진마늘 촥



7. 이번엔 즙 내지 않은 양파를 투하. 잘게만 썰었을 뿐 양파 형태가 그대로 유지가 되어 있어서 먹을 때 양파가 씹혀서 좋았어요



8. 아예 여기서 간을 좀 해줌. 바질 후추 소금 설탕



9. 양파가 70%정도 익으면 토마토 손질한 것을 촥 뿌려줍니다. 물도 반 컵 정도 같이 넣어주면 좋음



10. 다시 바질 소금 후추 설탕으로 간을 알맞게 해줌




11. 1시간 정도 보글보글 끓여보아요



12. 병에 담으면 됨! 이번엔 좀 촉촉한 소스가 되었어요 ㅋㅋㅋㅋ





~토마토 소스를 활용한 요리~


1) 토마토 파스타


준비물 : 토마토 소스, 파스타 면, 편마늘, 베이컨 혹은 새우 혹은 원하는 재료, 피자치즈(권장)



1. 파스타 면을 삶는다. 이거 좀 요령이 필요한데 물 끓으면 소금 한 스푼 넣어주고, 파스타면을 물에 넣을 때, 부채처럼 촤악 냄비둘레로 둘러서 넣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물에 담긴 부분이 삶아져서 파스타면이 옆으로 휘어지기 시작하면 바로 긴 포크 두 개로 파스타면을 열심히 구부려서 물에 다 넣어줘야 함ㅋㅋㅋ 안 그러면 불 붙어요... 면 탐... 진짜로...이 과정 넘나 중요함



2. 소스 만들 때 빠다를 넣었으니까 양심상 그냥 기름을 두르고 편마늘을 볶아줍니다

사실 생략해도 되는데 (소스 만들 때 마늘 넣었으니까) 전 익은 마늘 씹는 게 좋아서 넣어줌ㅋㅋㅋ



3. 양파도 찹찹 길게 썰어주고요 베이컨도 큼직하게 잘라서 준비를 해놓습니다



4. 이제 마늘이 어느정도 볶였으면 양파를 넣고 볶아주세얍



5. 베이컨은 한 번 훈제 된 거니까 나중에 넣어줬는데요

새우 넣으려면 좀 미리 넣어주세요 익어야하니까



6. 세 재료가 어느정도 볶아졌으면 이제 소스를 투하합니다

좀 뻑뻑해보이면 물 반 컵을 부어주세요



7. 보글보글 소스가 끓어올라서 재료랑 잘 섞이면 이제 미리 삶아놓은 면을 넣고 다시 좀 끓여줌



8. 마지막으로 피자치즈를 넣고 녹여줍니다 ㅎㅎㅎ 이 과정이 제일 좋음ㅋㅋㅋㅋㅋ






맛있게 먹으면 됨>< 명심하세요 베이컨과 치즈는 다다익선 많이 들어갈수록 존맛..!




~토마토 소스를 활용한 요리 2~


2) 식빵을 활용한 토스트 피자



식빵에 토마토 소스를 바르고 위에 재료를 올려줍니다


전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 베이컨을 엄청 싼 가격에 많이 샀기 때무네 아낌없이 넣을 거임 촵촵



치즈를 뿌리고 녹여주면 됩니다 ㅎㅎ



음료로는 무가당 요거트에 블루베리 넣고 갈아준 블루베리 요거트


저거 맛있긴 했는데 토스트 바닥이 새까맣게 타가지고 ㅋㅋㅋㅋ 무슨 아스팔트인 줄 알았음...ㅋ....ㅋ.... 차마 먹을 수가 없어서 수저로 윗 부분만 긁어먹었음...ㅋㅋ.... 




~토마토 소스를 활용한 요리3~


3) 토마토 리조또



간단합니다 토마토 스파게티 만드는 과정에서 면 대신 밥만 넣으면 끝 ㅋㅋㅋㅋ



치즈는 필수 팍팍 뿌려서 녹여줌



베이컨과 치즈는 뭐다?


다다익선!!!


취향껏 재료 넣어서 드세용 토마토 소스 한 번 만들어 놓으면 활용할 데가 많아서 좋아요 ㅋㅋㅋㅋㅋ


샥슈카도 해먹으려다 너무 귀찮아서 그만...ㅠ

요새 마블에 입덕했읍니다^-^

2016. 7. 27. 11:41 | Posted by 도유정

티스토리 이미지 첨부 문제 때문에 블로그를 잠시 떠나있던 사이, 거의 2년 동안 안 하던 트위터에 다시 들어갔다가 마블 덕통사고를 당해버렸읍니다...


사실 저는 어벤져스1도 안 보고 에이지 오브 울트론 먼저 보고, 시빌워 이렇게 달랑 두 개만 봤거든요 마블 시리즈는. 그러다 일요일에 어벤져스 1을 봤는데...



아나 이 짤 뭐야 ㅋㅋㅋㅋㅋㅋㅋ 구글에 덕통사고 쳤을 뿐인데 마침 마블 ㅋㅋㅋㅋ어벤쟈스 ㅋㅋㅋㅋㅋㅋㅋㅋ 헐크가 무슨 움파룸파처럼 나왔지만 기분 탓이겠지..^^...


그래서 지금 애타게 내년 7월에 개봉하는 스파이더맨 홈커밍을 기다리구 있구여 ^0^ 우리 귀여운 홀리 애기거미 ㅠㅠㅠㅠ


밀고 있는 커플링은


1. 스토니(스티븐 로저스 x 토니 스타크) +애기 피터


2. 토니 스타크 x 피터 파커


3. 스티븐 로저스 x 피터 파커


4. 스토니 + 스파이디풀(데드풀x스파이더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여버렸습니다...ㅎ....


AO3와 팬픽션넷을 미친듯이 뒤지면서 작품 보는 중... 요새 해리포터 팬픽 업로드도 잘 안 되고 보려고 해도 현타가 왔는지 그렇게 재미있는 작품이 눈에 안 띄어서... 인생무상이었는데.... 더쿠의 삶에 산소호흡기를 달아준 마블 ㅠㅠㅠㅠ


제가 열심히 팬픽사이트를 뒤져본 결과 주류 커플링은 스토니와 스파이디풀 인 것으로 판명 났고요 ㅋㅋㅋㅋㅋㅋㅋ


특히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피터 파커가 아직 15살 정도 애기애기한 아청으로 나오다보니 ㅋㅋㅋㅋ... 피터파커와 우리 캡 또는 토니와는 커플링 자체가 거의 없..음...ㅠㅠ...ㅠ..... 근데 왜 웨이드하고는 그렇게 붙여놓는지...?


어쨌든 요새 좋은 마블 작품 많이 읽고 있어요 ㅋㅋㅋㅋ 카테고리에 마블 팬픽도 신설해놨으니 해리포터 팬픽과 마블 팬픽 번갈아서 리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래도 저의 본진이 해리포터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아욧...! 해리포터 리뷰도 올릴 테니 걱정마세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