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2014. 10. 20. 19:11 | Posted by 도유정

가끔 내가 너무 말을 많이 했구나 싶어 선뜩해질 때가 있다.


어느 정도 친해졌다고 생각할 때 나를 오픈하고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고자 무심코 하나 둘씩 꺼내놓았던 내 이야기가, 어느 순간 약점처럼 느껴질 때


왜 그런 얘기를 했을까, 왜 바보같이 다 말했을까 후회가 되고 학습능력 없는 내가 병신같이 느껴져서 비참해질 때가 있다


나는 좁고 깊게 사귀는 편이라고 생각하며 위안삼던 것들이 너무나 하찮게 느껴지고, 그건 나 혼자만의 생각이었구나 부끄러워졌다. 그리고 애써 모른 척 뒤로 미뤄놨던 외로움이 나를 찾아들었다


나는 나를 온전히 열었는데 그 쪽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는 걸 느낄 때마다, 찬 물을 확 끼얹은 것 같은 그 느낌이 너무 싫었다.


학습능력이 없다 이 나이껏 왜 매번 후회하면서도 나는 변하지 않았을까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옹졸하고 겁쟁이처럼 느껴져서 또 한 번 내가 한심해지고 나는 더 외로워졌다


때로는 주변인말고 가족에게도 내가 너무 말을 많이 했구나 싶은 순간이 있다. 가족인데도......


나를 너무 열어놨구나 누구나 나를 쉽게 상처입힐 수 있도록


병신처럼


다시 열려진 내 안의 틈을 닫고, 다시는 열리지 않도록 성긴 바느질을 하며 또 벽 뒤로 숨어들 시간이다


외로움에 지쳐 내가 먼저 그 벽 밖으로 나올 줄도 모르고



어제 새벽 4시 반부터 일어나 고생하고 온 나에 대한 칭찬으로 강남역 SPC 건물에 입점한 오설록에서 녹차 롤케익을 사왔다.


안에 들어가는 크림은 크림치즈가 있고 녹차가 있는데, 난 녹차덕후니까 당근 녹차크림으로!


알바생이 참 훈남이었다^0^



박스는 이렇다.


포장은 정갈하고 예쁜 편이라고 생각함!




박스를 열면 저렇게 조립이 되어있다. 엇갈린 부분을 들어내서 내용물을 꺼내면 됨






크기는 별로 크지 않다. 한...16.5cm쯤?


저게 18,000원임ㅋㅋㅋㅋㅋㅋ ㅅㅂㅋㅋㅋㅋ






성분. 잘 안보이네 근데 이제 보니 9월 16일 제조?ㅡㅡ


아 빡치네 ㅋㅋㅋㅋ 내가 10월 19일에 샀는데 만든지 한달도 넘은걸 팔았단 말이야?? 개빡...





한 조각 잘라서 시식





달지 않은 건 좋으나 맛이 없다ㅡㅡ


시발 그냥 녹차 사브레... 아니 뭐더라 여튼 그거나 사올걸


생각해보니까 내가 먹었던 건 미고 케익의 녹차롤이었어... 그게 진짜 맛있는데...오설록이 아니었는데 착각해서 18,000원을 날리다니ㅋㅋㅋㅋ 시발ㅋㅋㅋㅋㅋ


저 녹차크림 진짜 아무 맛도 안난다. 녹차 향이나 맛이라도 진하게 나야 하는데 부드러운 거 빼면 맛이 없고... 그냥 색깔만 초록색임


이거에 18,000원을 썼다는게 짜증난다 미고 케익이 집 근처에 없어서 못사오는게 너무 안타깝다ㅠㅠ



결론 : 오설록 녹차롤케익 비추

가격 대비 맛 형편없음
돈이 아깝다 ㅡㅡ

 

미고 케익점의 녹차롤 강추


강남역 오설록 점 제조한지 한 달도 넘은 냉동 롤케익을 팔다니 짜증남... 시밤


매실액기스 드디어 매실 건짐ㅋㅋㅋ

2014. 10. 16. 21:41 | Posted by 도유정




드디어 매실액기스 완성!

매실 10kg 사서 깨끗이 씻고 물기 하나 없이 말려준 후, 꼭지의 ○ 이렇게 생긴 부분만 과도로 살살 상처나지 않게 따준다.

따줘야 하는 이유는 나중에 액기스가 되었을 때 액에 둥둥 떠다니기 때문ㅋㅋㅋㅋ 꼭 따주세요...

그 다음 매실 깔고 흑설탕 싸악 붓고, 다시 그 위에 매실 깔고 또 흑설탕... 무한 반복. 맨 위는 전부 흑설탕을 두껍게 깔아 곰팡이가 슬지 않게 한다.

직사광선은 절대 ㄴㄴ

바람이 통하는 응달에 100일간 놔둔다. 혹시 중간에 위에 곰팡이가 피면 곰팡이만 슥 걷어주고 다시 밀봉.

절대 자주 열어보지 말 것. 무조건 유리병에 담을 것. 플라스틱에 하면 터집니다 ㅋㅋ 꼭 유리병에 하세요...

그리고 100일 정도 지나면 쪼그라든 열매를 뜰채로 건져주기!



10kg 담았는데 열매 건지니까 3.7k밖에 안 나왔다. 신기 ㅎㅎ

무슨 복숭아 씨처럼 쪼글쪼글하다. 향이 아주 좋다. 시큼달달하기 때문에 초파리 꼬일 확률 100% ㅋㅋㅋ 바로 버려주도록 하자.

남은 액은 한번 걸러주면 좋지만 병이 겁나 무거우므로 그냥 안걸러주기로 한다. 어차피 꼭지 다 따줘서 이물질 없어!!

다시 밀봉해서 직사광선이 들지 않으면서도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놔둔다. 오래 묵힐수록 맛도 효능도 좋다고 해서, 당장 쓸 것만 작은 페트병에 얼마간 부어두고 나머지는 1년 2년 쭉 묵히기로!

음식할 때 올리고당이나 물엿 대신 넣으면 크게 달지도 않으면서 감칠맛이 난다. 제육볶음 같은 데에 넣어주면 짱짱

소화 안 될 때 물에 타서 마셔도 좋다.

어쨌든 뿌듯하당 ㅎㅎ 히힛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또띠아 보관법  (0) 2014.10.25
가끔  (2) 2014.10.20
안경 테 바꿨다  (0) 2014.09.30
매실 담근 거 근황  (0) 2014.09.28
어우... 초대장 배포하니까 투데이랑 댓글 폭발 ㄷㄷ  (2) 2014.09.25

톰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세번째 리뷰작


Never Ending Dream



분류) 수위물 : 말이 필요 없다. 그냥 19금ㅋㅋㅋ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그림 출처 : deviantart.com. 작가님은 모르겠음 ㅠㅠ 파일명에 안나와있네.....





그림 출처 : deviantart.com의 flayu님. 이 분은 정말 그림 잘 그리신다... 금손이ㅠㅠ




사실 이 팬픽은 매우 고수위라 ㅋㅋㅋㅋㅋ 맞는 그림을 올릴 수가 없었다. 사용자가 어떤 컨텐츠를 올리든 전혀 터치 안하는 구글 블로그가 아니기 때문에ㅠㅠㅠ 올릴 수가 없었음


그래도 대략 이런 분위기다. 하는 필이 그나마 나는 걸로 찾아서 올려봄 ㅎㅎ





1. 제목 : Never Ending Dream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7081893/1/Never-Ending-Dream






2. 작가 : dragonmaiden91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2983514/dragonmaiden91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Never Ending Dream



By:

dragonmaiden91

 

Don't like don't read. When Vernon sells his nephew to Lucius Malfoy, much is in store for the Gryffindor Golden Boy. HP/LV/LM/SS. Warning: Not for underage, contains heavy slash, non-con, kinks and graphic descriptions.

Rated: Fiction M - English - Angst - Harry P., Voldemort - Words: 8,558 - Reviews: 92 - Favs: 480 - Follows: 112 - Published: Jun 15, 2011 - Status: Complete - id: 7081893



버논 더즐리가 그의 조카를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팔아 넘겼을 때, 그리핀도르 골든 보이에게 닥쳐올 일은 엄청났다.


해리포터/ 로드 볼드모트/ 루시우스 말포이/ 세베루스 스네이프.


아청 주의, 매우 쩌는 슬래시(bl)장면 포함, 강간, 특이한 성적 취향 및 적나라한 묘사 주의.



한마디로 졸라 야함ㅋㅋㅋ






4. 분류 : 앵슷, 씬 묘사 위주, 어두운 분위기, 아청물, 강간물, 수위물




5. 수위 : M (성인물 수위). 그냥 많이 야함ㅋㅋ




6. 글자수 : 8,558자




7. 이 소설의 키워드 :  붙잡힌 해리포터, 해리포터 능욕물, 해리포터 강간물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및 리뷰


버논 더즐리는 루시우스 말포이에게 10,000 Galleons, 즉 75,000 파운드 (한화 기준 약 1억 2880만원)를 받고 해리포터를 팔아 넘긴다. 루시우스 말포이의 이 제안은 볼드모트 경의 지시에 따른 것이었고, 루시우스 말포이의 연인(이라기엔 fuck buddy 느낌이 강한ㅋㅋ)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특별한 밤을 위한 특별한 약을 제조한다.


이 소설에서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해리의 구원자가 아니다. 원작에서는 해리를 지키기로 맹세했지만 팬픽에서 스네이프는 그저 해리를 증오하는 충성스러운 죽음을 먹는 자일 뿐이다.


볼드모트는 해리포터를 생포해 데려오는 대가로 루시우스 말포이와 스네이프에게 하룻밤을 약속했다. 즉 해리포터를 두고 볼드모트, 루시우스, 스네이프 이렇게 넷이 하룻밤의 쾌락을 즐기는 것이다.


스네이프가 제조한 약으로 해리의 근육은 매우 이완되어 여러 사내를 받아들이는 게 가능하게 되었다. 아.. 진짜 수위 안 걸리는 용어로 쓰기 너무 어렵다 ㅋㅋㅋㅋㅋ


그냥 나쁜놈 셋이서 우리 해리를 강간하는 내용임. 수위 쩜.


정말 창의적으로 강간함ㅋㅋㅋ.... 처음엔 볼드모트가 해리의 입... 부터 시작해서 ㄱㅁ 먼저 맛보고 그 다음엔 스네이프, 그 후엔 루시우스가 차례로 ㄱㄱ함.


그 다음부터는 원 홀 투 스틱은 기본이고 애니마구스 형태로 변해서 수간도 하고... 별 ㅋㅋㅋㅋ 진짜 읽으면서 개깜놀...


ㄱㄱ하면서 해리의 귓가에 속삭이는 더티 토크 dirty talk 도 장난아님ㅋㅋㅋㅋㅋ 작가님 내공이 매우 상당한 듯.....


개인적으로 내가 읽은 떡떡 소설 중 단연 최고. 글자수는 많지 않은데 내용이 정말 충실함ㅋㅋㅋㅋㅋ 엄청 야해여. 대자연이 오기 직전 고수위 소설이 땡길 때 읽으셈. 대신 내용 자체가 강간물이기 때문에 이런거 불편한 분은 피해주세요. 수간도 나옴......ㅋㅋ...ㅋ... 이런거 거북한 분은 읽지 마세요! 각종 고수위물에 단련된 분만 ㄱㄱ...ㅋㅋㅋㅋㅋ











올드보이의 우진(유지태) 테마곡인 Cries of whisper 핑거스타일 편곡 버전 악보.

 

내가 여기에 업로드한 악보는 유튜브 영상과는 상관이 없다.

 

저 연주자가 올린 기타프로 악보가 따로 있는데, 그것보다는 여기에 올린 악보가 훨씬 더 운지하기에 쉽고 분위기도 더 좋음!


악보 출처 : 네이버 '핑거스타일 기타' 카페의 '액시옴'님.

 

라스트 왈츠도 좋지만 이 곡도 비극적이고 비장미 넘치는 분위기가 잘 묻어있어서 정말 좋다ㅠㅠ


라스트 왈츠가 손에 거의 익으면 도전해봐야지



[올드보이ost]Cries of whispers (우진테마).gp5












영화 <올드보이>의 미도 테마곡인 The Last Waltz.


원래 좋아하던 곡이었는데 예전에 정성하가 핑거스타일 버전으로 친 동영상을 보고 뽐뿌가 와서 나도 연습했었다.


인터넷에 여러 버전이 있는데, 나는 내가 가지고 있는 버전이 제일 마음에 든다.


처음에는 어떻게 쳐야하나 막막했는데 하면 된다... 되긴 됨ㅋㅋㅋㅋ 손가락이 좀 꼬여서 그렇지.. 완벽하게 치려면 연습 많이 해야 한다ㅠㅠ


라스트 왈츠보다는 인생의 회전목마가 난이도가 훨씬 더 쉽다.


[올드보이OST]The Last Waltz.gp5



팬픽 추천 시리즈 세번째 소설 : What's Owed



분류) 가족물, 치유물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두 그림 다 출처는 deviantart.com

스마트폰으로 저장했던지 작가 이름이 파일명에 안 나와있다ㅠㅠ


두 그림 다 분위기가 아주 좋다.






1. 제목 : What's Owed + Drabbles 3개

ㄴ링크


본편) What's Owed : https://www.fanfiction.net/s/6204357/1/What-s-Owed


Drabble 1) Canon in D: A What's Owed Drabble : https://www.fanfiction.net/s/9574575/1/Canon-in-D-A-What-s-Owed-Drabble


Drabble 2) Divergence: A What's Owed Drabble : https://www.fanfiction.net/s/9603767/1/Divergence-A-What-s-Owed-Drabble


The Living Key : https://www.fanfiction.net/s/11660095/1/The-Living-Key



drabble은 원래 흙탕물을 튀기다 라는 뜻의 영어 단어지만, 팬픽에서는 매우 짧은 소설을 뜻한다. 일종의 비하인드 컷 정도로 생각하면 된다.




2. 작가 : ruth7019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1616242/ruth7019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What's Owed reviews

 

Catastrophic events culminate in an unexpected kinship between some of Hogwarts' most tenacious foes, while inciting bitter battles between best friends. Rated 'M' for violence.

Harry Potter - Rated: M - English - Family - Chapters: 33 - Words: 242,304 - Reviews: 330 - Favs: 459 - Follows: 442 - Updated: Aug 6, 2013 - Published: Aug 4, 2010 - Harry P., Severus S. - Complete



비극적인 사건은 친한 친구들 사이에서 씁쓸한 싸움을 일으키는 반면, 호그와트의 가장 완강한 적들 사이에서 예상치 못한 연대감으로 귀결된다.



아니... 작가님... 소개글을 왜 이렇게밖에.... 못적으세요....ㅠㅠ...


맞는 말이긴 한데 이 소설의 매력을 1/10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거!! 제발 소개글 못 쓰겠으면 지인한테라도 부탁하란 말야ㅠㅠ 이렇게 좋은 소설을 왜 이런 소개글로.....




4. 분류 : 가족물, 치유물, 용서물, 앵슷, 우정물, 화합물, 후회물, 구원물




5. 수위 : M (성인물 수위)


하지만 여러분이 기대하는 그런 성인물 수위 아님ㅋㅋㅋㅋㅋ 폭력적 묘사와 성적인 뉘앙스가 담긴 대사 때문이에여... 기대 노노....




6. 글자수 : 본편 242,304자 + drabble 492 + drabble 790 = 243,586자 (1,350kb)




7. 이 소설의 키워드용서, 치유, 화합, 구원, 친구가 된 드레이코, 적에서 친구로, 적에서 아버지로, 적에서 가족으로.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이 소설은 스네이프가 볼드모트와 죽음을 먹는 자들에게 고문당하는 장면으로부터 시작한다. 벨라트릭스와 루시우스 말포이의 계략에 빠져 첩자 신분이 들통난 스네이프는, 손이 짓이겨지고 문신이 불로 지져진채 크루시아투스 고문을 받으며 죽어간다.


그리고 그 장면을 지켜 본 한 사람이 있었다.


마법부에서 시리우스를 잃고 더즐리네로 돌아온 지 일주일 째, 해리는 꿈을 통해 스네이프가 끔찍하게 고문당하는 것을 목격한다. 그리고 본인이 알지 못하는 힘을 발휘해 스네이프를 호그스미드 마을로 공간이동시키고, 스네이프는 다 죽어가는 몸을 이끌고 호그와트 정문 앞까지 기다시피 걸어간다. 잠에서 깨자마자 헤드위그로 덤블도어에게 메시지를 보낸 해리 덕분에, 덤블도어는 스네이프를 구하게 되고, 성 뭉고 병원의 전문가가 아니면 세베루스를 살릴 수 없다는 폼프리 부인과 말다툼을 하게 된다. 덤블도어는 스네이프가 죽는 것보다, 스네이프가 가진 정보가 누설될까 더 두려웠던 것이다.


사건이 일어나던 동시간 대, 더즐리네 집이 습격당하고 해리는 간발의 차로 구출되어 호그와트로 이동한다. 차를 타고 이동하던 더즐리 가족이 죽음을 먹는 자들에 의해 끔찍하게 살해되고, 더즐리네 집을 순찰하던 통스와 스터지스 포드모어도 레스트랭 형제에 의해 살해당한 것이다.


병동으로 달려진 해리는 덤블도어에게 조취를 취하라 재촉하고, 덤블도어는 해리의 말에 결심을 끝내고 성 뭉고 병원에서 믿을 만한 힐러를 데려와 스네이프를 치료한다.


아직 여름방학이 일주일 밖에 흐르지 않은 상황에서 의식이 없는 스네이프와 호그와트에 남겨진 해리는, 힐러의 요청에 따라 스네이프를 간호하는 데에 참여하게 되고, 점차 스네이프와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쌓기 시작한다.


그렇게 둘도 없는 적에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하던 때에, 드레이코 말포이가 말포이 저택에서 구출되어 호그와트로 오게 되고, 셋이 기묘한 동거를 시작하면서 모든 것이 바뀌게 된다.


서로를 증오했던 숙적이 친구, 가족이 되어가며 겪는 시간들을 섬세한 감정선과 다양한 사건으로 잘 풀어낸 작품이다.


꼭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9. 리뷰


What's Owed. 직역하면 빚진 것 이라고 무드없게 번역될 수 있겠지만, 이 제목에 소설의 모든 내용과 주제가 응축되어 있다.


키워드에서 소개했지만, 이 소설의 핵심 주제는 용서와 구원이다. 빚을 졌다는 것은 다른 말로는  누군가에게 평생 속죄해야 하는 죄를 지었다는 뜻이다. 이 소설에서는 그것을 atonement 라는 단어로 표현했다.


atonement 미국·영국 [ətóunmənt] 미국∙영국식 발음듣기 영국식 영국식 발음듣기 단어장추가 중요



다소 종교적인 표현이다. 속죄. 이 소설의 주인공은 해리포터와 세베루스 스네이프로, 세베루스 스네이프가 젊은 시절 미필적 고의로 지은 죄를 속죄하며 살다 해리포터와 가족이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세베루스 스네이프의 죄는 원작을 끝까지 읽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아버지의 학대와 half-blood(혼혈)라는 열등감으로, 볼드모트에게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기를 갈망하던 한 젊은이가 우연히 예언의 일부를 훔쳐듣고 자신의 주인에게 전한 죄. 그가 전한 예언은 전반부에 불과했고 예언을 전할 당시에는 누가 피해자가 될지 그조차 몰랐다. 그러나 경솔하게 전한 예언은 부메랑이 되어 세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소중한 사람을 해치고 만다. 죄 없던 어린 아기는 졸지에 부모를 잃고 가장 강력한 어둠의 군주의 숙적으로 낙인찍혀 세상을 구해야 할 숙명을 지게 되었다.


세베루스 스네이프는 자신 때문에 목숨을 잃은 릴리에 대한 속죄로, 목숨을 걸고 이중첩자가 되었다. 첩자 신분이 발각되어 죽어가던 와중에서도, 죽음을 먹는 자들의 해리 습격 계획을 알려야 한다며 초인적 힘을 발휘해 호그와트까지 걸어갔던 사람이다.


그러나 그러한 책임감과는 별개로 스네이프는 해리를 정말로 좋아하지 않았다. 그와 릴리의 사이를 멀어지게 만들었던 주인공, 그리고 마침내 릴리를 빼앗아가 결혼까지 한 숙적 제임스 포터의 아들이라는 점은 스네이프가 해리를 증오하는 데에 충분한 사유였다.


하지만 여름방학 동안 해리와 시간을 (강제로) 함께 보내면서, 스네이프는 증오에 가려 보지 못했던 해리의 다른 면을 보게 된다. 해리 역시 마찬가지. 물론 둘의 불뚝대는 성질 때문에 험한 말이 먼저 나오고, 사과하려다 상대방의 뻣뻣한 태도에 열받아 더 험한 말을 하며 싸우기도 엄청 싸우지만 ㅋㅋㅋ 둘은 서서히 서로를 이해하게 된다.


그러던 와중 드레이코가 호그와트에 오면서 해리가 질투를 하는데 이게 너무 귀여웠다 ㅋㅋㅋㅋㅋㅋ


아무리 16살이래도 해리는 어른의 사랑, 그에게만 집중된 어른의 보살핌을 받아본 적이 없는 애다. 간신히 스네이프와 무언의 감정을 쌓으며 관심을 받던 찰나에 드레이코가 왔으니 얼마나 미웠겠는가 ㅋㅋㅋ 마치 엄마 아빠 할머니 할아버지 사랑을 듬뿍 받다가 동생이 태어나 사랑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는 첫째처럼.....


그러나 스네이프와 그랬던 것처럼, 해리는 드레이코 말포이와도 싸우고 오해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기 시작한다.


이 소설의 필력은 바로 이런 부분에서 드러난다. 갈등 상황이 주어지면 갈등을 해소하는 데에 충분한 시간과 감정을 들인다. 빨리 이야기를 진행하고 싶은 조급함에 어이없을 정도로 쉽게 갈등을 해결하려 하지 않는다. 원작의 캐릭터가 이 팬픽으로 들어와 행동하는 것을 지켜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스네이프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했을까', '해리라면.......' '론이라면......' 이라는 if의 가정에 충실히 작품을 써내려간다.


작품의 클라이막스는 초중반부에서 터지는데, 스네이프가 해리를 입양한 후 해리가 진실을 알게 되는 부분이다. 스네이프가 자신에게 빚진 것이 무엇인지, 왜 자신이 고아가 되어 이렇게 자라게 되었는지 알게 되었을 때.


왜 자신에게 미리 말하지 않고 그를 속였냐며 분노하는 해리에게 덤블도어는 말했다. 세베루스는 그가 해리, 너를 사랑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거라고.


차라리 해리를 사랑하지 않았더라면 스네이프는 해리가 진실을 알게 되었을 때 터트릴 분노를 무시할 수 있었을 것이다. 해리의 비난과 공격을 들어도 어차피 서로 싫어했으니, 더 싫어하게 된대도 상관 없었겠지. 하지만 이 작품에서의 스네이프는 그렇지 못했다. 어느덧 해리를 아들처럼 사랑하게 되어버린 스네이프는, 해리의 좌절과 분노와 슬픔에 죽을 것처럼 고통스러워 한다. 입양서류를 그의 눈 앞에서 태워버리는 해리의 행동에 얼굴이 하얗게 질려서, 자신이 지은 죄를 속죄하려고 이미 들통난 첩자 임무를 또 맡으려고 한다.


그러나 덤블도어의 말처럼 해리의 가장 큰 힘은 사랑하는 데에 있었다. 사랑과 용서.


처음 원작에서 그 말을 봤을 때 나도 모르게 코웃음이 나왔었다. 무슨 소년만화도 아니고, 추상적이기 그지없지 않은가? 당장 볼드모트가 죽이려고 달려드는데 사랑의 힘이 어떻게 그 괴물을 무찌를 수 있다는 건지 어이가 없었다. 


하지만 결국 볼드모트는 사랑을 간과한 죄로 최후를 맞게 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나중에 따로 원작 캐릭터 분석 포스팅을 올릴 때 자세히 적겠다.


이 소설에서도 해리는 결국 스네이프를 미워할 수 없었다. 지난한 용서의 과정 끝에, 결국 그들은 서로를 용서하고 완전한 가족이 되었다. 결코 쉽지 않았지만, 괴로웠던만큼 거짓 위에 쌓여 불안정했던 그들의 관계는 비온 후 땅만큼 단단하게 결속되었다.


해리가 진실을 알게되어 분노하다, 결국 다시 용서하고 가족이 되는 이 부분까지가, 나는 이 팬픽의 클라이막스라고 생각한다. 짠내도 참 많이 났었지ㅠㅠ



아, 그리고 이 소설의 또 다른 특징은 ㅋㅋㅋㅋ 등장인물을 참 시원시원하게 죽여. 무슨 배틀로얄인 줄 알았다. 캐릭터가 하나씩 계속 죽어나가서 ㅋㅋㅋ 죽일 때는 망설임없이! 가차없지!


하지만 사실 그게 현실적이라고 생각한다. 이건 전쟁이다. 더 강력해지고, 더 미치광이가 된 볼드모트가 선포한 전쟁. 전쟁의 광기가 우리 편을 비껴나가기 바라는 것은 지나친 희망이다. 전쟁이 지나간 자리에는 살아남은 사람도 고통을 안고 살아야 한다. 죽은 자의 무게를 오롯이 짊어지는 것은 살아남은 사람들이니까.



이 소설에서 드레이코 말포이는 정말 매력적으로 나온다 ㅋㅋㅋ 너무 귀여워! 멋있어!! 시크해 ㅋㅋㅋㅋㅋ


해리랑 맨날 투닥거리는 게 참 귀여웠다. 말투도 시니컬하기 그지 없는 게 ㅋㅋㅋㅋㅋ 단어가 좀 어려웠는데 덕분에 사전 많이 찾아봤다...^^.... 고맙다....ㅠㅠ


아, 참고로 이 소설은 스네이프/해리 슬래시물은 아니지만 커플링은 많이 나온다. ㅅㅅ씬이 나오지는 않지만ㅋㅋㅋ


이성 커플도 나오고 동성 커플도 나옴!


꽤 의외의 커플이 많으니 궁금하면 이 팬픽을 읽어보시길ㅎㅎ


강추!



10. 인상깊은 구절

 

Reading Harry's expression, Snape said, "I know what you're thinking, and you bear as much responsibility for Black's death as I do, Potter."

Harry shuddered at the implication. "I don't need your sympathy," he spat.

Snape bristled. "You don't know what you need. You rush off to the Ministry with no idea of what you are getting yourself and your schoolmates into. You mope about eating an amount a mouse would have trouble subsisting off of, as what, punishment? Atonement? Are you truly so overly concerned with others that your welfare means so little?"

Harry exploded. "That's rich coming from you who has done nothing these past five years but accuse me of being some over-blown glory hound! And, if anybody needs atonement, it's probably you!"

Snape fell back a step, his face gone the color of curdled milk. After a stunned moment, he collected himself, his eyes reflecting flint. He leveled his shoulders, inhaled deeply, and turned on his heel to leave.

Inexplicably, it wasn't Snape's deadly cold expression that terrified Harry, but the sight of Snape's back. With a distinct sense of unease, Harry realized that over the weeks, something had shifted; silently, stealthily, and wholly unwarranted. Supremely skilled at circumventing a reality where Snape hated him, and he hated Snape, Harry watched that stiff, black clad back in bitter wonderment, thinking his current situation unfair.

예고

2014. 10. 5. 21:15 | Posted by 도유정

Absolution

Rose's last night on Earth

scratch 시리즈

Say you love me

Sentinel in the shadows

butterfly

furry magic

What's Owed

The cure

Everytime you leave

The Guiltless



아 씨... 쓰면서 까먹었다 있었는데ㅠㅠ

지금 장염때문에 몸살이랑 발열 편두통 소화불량이 와서 너무 힘듬 ㅠㅠ 온몸이 시큰거리고 머리는 쾅쾅 울리는데 배가 한번씩 뒤틀리듯 아프다가 토할 것 같고... 열이 올라서 어질...육회 다시는 안먹을거야ㅠㅠ

수원 나혜석 거리 <순우리 막창>

2014. 10. 4. 21:28 | Posted by 도유정






수원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 있는 <순우리 막창>


효원공원 건너편에 있다.


가게 앞에 시멘트로 마당을 넓게 발라놔서 여름에는 테이블을 두고 야외에서 먹는다.


나혜석거리에서 9월 27일 토요일부터 시작해서 6주동안, 매주 토요일 저녁 7시~8시 공연을 한다.


지난주에 공원에 산책하러 갔다가 우연히 공연을 본 후, 엄마가 공연에 반하셔서 오늘은 아예 저녁도 먹고 공연도 보고 오기로 했다 ㅋㅋ




이건 메뉴판.


나혜석 거리는 땅값이 비싸서 그런지 죄다 고기집 아니면 술집. 먹을 데가 별로 없다...... 나혜석 거리에 파스타 맛집이 두 군데 있어서 가고 싶었는데 엄마가 곱창이 땡긴다고 하셔서...ㅠㅠ


잘 보면 가격 대비 양이 매우 적음을 알 수 있다...ㅋ....


이틀 전 하루 묵은 육회를 먹었다가 배탈이 나서 가볍게 곱창 1 생삼겹 1 해서 먹는 걸로^^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술은 안먹었다. 난 맥주파라 소주는 싫음




...???


양이 ㅎㅎㅎㅎ


이게 다에요 여러분


곱창 1인분 15,000원인데 곱창 저거 한 줄 나옴^^


삼겹살 분명 생 삼겹이랬는데 1인분에 내 손바닥만한 토막 세 토막 나오고 끝

 

삼겹살 저거 12,000원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기랄





밑반찬은 이렇게 나온다.


대나무 통에 담긴 건 순두부인데 간장 뿌려 먹음. 맛은 쏘쏘.. 나쁘지 않다


그 외에 천엽과 간, 육회 약간이 나오고 대파 김치랑 일반 김치, 상추, 막장, 기름장이 나옴


위 사진에서 봤듯이 곱창이랑 같이 올려주는 거는 감자 세토막, 팽이버섯 하나, 마늘, 콩나물무침, 간 얇게 썬거 5조각


감자는 잘 익으라고 기름에 푹 담갔던거 올려줌... 느끼...




종업원들은 모두 싹싹하다. 친절하시구.


화장실도 가게 안에 있는데 깔끔한 편이다. 근데 여자 화장실 가려면 남자화장실을 통해서 지나가야함..ㄷㄷ....




근데 문제는 맛이 없어 ㅋㅋㅋㅋㅋ시발ㅋㅋㅋㅋㅋㅋㅋㅋ


특히 삼겹살


진짜 맛없다. 정말 맛없다. 수입산 냉동육같은데 생삼겹이라니 수입산 생삼겹인듯


곱창도 그저 그렇다. 곱창 안에 마늘 몇토막 넣어놓고 마늘곱창이라고 비싸게 받다니 창조경제 돋음


가격 대비 양도 진짜 양심이 없고


내가 확신하는데 저거 200g안됨 저울에 재면


고기 나왔을 때 눈을 의심했다 양이 너무 적어서 ㅋㅋㅋㅋㄱ 곱창 한 줄에 15000원 받다니 진짜 남는 장사 아닌가??


소주는 3천원이다. 볶음밥 역시 3천원. 근데 볶음밥 맛없엉


곱창1 생삼겹1 볶음밥1 소주1 이렇게 먹었는데 33,000원 나옴...ㅋㅋㅋ....ㅋ.....


하....


이 근처가 땅값이 비싼 건 이해하는데 가격 대비 양도 무지 적은데 맛도 없으니 열받았다


종업원이랑 사장님이 친절한 건 좋았는데 그것 뿐


위치와 종업원 친절도 : 상


양 대비 가격 : 비싼 편


맛 : 없음


ㅠㅠㅠㅠㅠㅠ





근데 가게 바로 대각선에 무대가 설치되어서 공연을 함


밖에서 앉아 먹으면 공연도 들으면서 음식을 먹을 수 있어서 위치는 매우 좋다.


오늘 날씨가 지난주와 달리 매우 쌀쌀해서 놀랐다.


공연하는 분들도 날씨가 추워서 손가락이 곱았다고 했다.




요렇게 공연하는데 내가 앞에서 찍어서 사람들이 안 나온 것 뿐


내 뒤로 사람들이 꽤 모여서 호응을 했다.


이번주가 연휴라 지난주보단 사람이 적었지만 호응도는 이번주가 훨씬 좋았던 듯



신기한 게, 저 노트북으로 노래방 반주를 틀고 남자분이 기타, 여자분이 키보드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 기타 연주 솜씨가 정말 훌륭하다.


두 분다 노래를 정말 잘 하신다.


7080노래를 주로 해서 중년 행인들의 발길을 잡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대 옆에 파란 옷 입은 남자애기는 지난주에도 보였는데


진짜 귀엽다ㅠㅠㅠㅠㅠ


저렇게 멍하니 무대를 뚫어져라 보다가


무대 바로 앞 빈 공간에서 춤을 추는데 ㅋㅋㅋㅋ 진짜 귀여워 쥬금 ㅠㅠㅠ


애기가 정말 끼가 있더라 무대체질!! 박자 타면서 폴짝폴짝 뛰다가 춤추고 그러는데 너무 귀여워서 ㅋㅋㅋㅋㅋ 끄앙 ㅋㅋㅋㅋ




저 악기 진짜 신기했다. 여자분이 들고 있는 거 키보디스트? 뭐라더라... 05년에 피아가 들고 공연하려다 음향장비가 안좋아서 못했다고 친구가 말해줬는데


기타처럼 생겼지만 키보드라 건반을 치면서 노래를 한다.


즉석에서 신청곡 받아서 불러주기도 하고, 준비해온 곡 불러주기도 하고.... 진짜 재밌었다 ㅎㅎ




요건 애기 동영상!!




이 때 노래가 화개장터였는데 ㅋㅋㅋㅋㅋㅋㅋ


애기가 너무 신나게 춤을 춰서 다들 빵터짐 ㅋㅋㅋㅋㅋㅋ


그 다음곡은 고래사냥이었는데 그 때도 끼를 발휘했다 진짜 귀여움 ㅠㅠ





안경 테 바꿨다

2014. 9. 30. 10:38 | Posted by 도유정

안경을 오래 쓰면 렌즈에 기스도 나고 세제 묻혀 닦아도 그 때 뿐 잘 안 닦아지는데......


어젯밤에도 자꾸 렌즈에 뭐가 낀 것 같아 손가락에 힘주고 뽀득뽀득 닦는데


안경 다리가 부러졌다...... 시발...ㅠㅠ...


다리를 잡고 닦으면 안 되는 거였나봐... 언니한테 욕 들어 먹었다 왜 거길 잡고 닦느냐며


나는 시력이 많이 안 좋아서 안경이 없으면 반 장님이 된다


자소서 내야할 곳이 하나 있어서 쓰고 있었는데... 오늘까진데........ 강제 종료...ㅋㅋ...ㅋ...


아침 9시에 집 근처 안경점을 돌았는데 한 군데도 문을 안열었다 안경점만 세 군데나 있는데......


멘붕


10시쯤엔 열었겠지


다시 가 보니 다행히 열었어ㅠㅠㅠ 안경알은 시력이 아직은 더 떨어지지 않았으니 놔두고 테만 바꿨다


테 값 만원... 다행이다..ㅠㅠ... 돈 와장창 깨지는 줄 알고 쫄았어.......


렌즈에 문제가 생겼으면 10얼마는 그냥 깨졌을텐데 진짜 다행이다


안경 없이 반나절을 살면서 라섹을 좀 생각해보게 됐다


전에는 부작용도 무섭고 각막에 손대는 것도 안 내켜서 고려도 안했는데, 안경에 문제가 생기니 바로 일상생활에 지대한 문제가 생기는 것을 심각하게 느꼈다.


근데 수술비도 비싸고..... 각막 뚜껑을 열어서 깎고 덮어만 두는 건데.. 평생 아물지도 않고 부작용도.... 그리고 엄청 아프다는데 ㅋㅋㅋㅋㅋ 바로 이게 문제야!! 아프다고!!!


모르겠다ㅠㅠ 에잉


내가 왜 안경을 쓰고 싶어했을까... 왜 시력관리를 안했을까 ㅠㅠ 카츠야처럼 안경 쓰면 또 다른 (능력있는) 나의 인격이 등장해서 내 일을 척척 해주는 것도 아닌데 ㅋㅋㅋㅋㅋㅋ

 

 

 

오른쪽은 얼굴만 봐도 답답함이 몰려오는 노말 카츠야ㅡㅡ

 

근데 괴롭히는 맛이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 안경 하나로 주변에 저런 남자들이 몰려들면 쓰고 다닐만 하지만 난 아니쟈나......

 

 

 

흑흑 안경 다메욧!


초대장 2장 배포 +)이제 1장 남음

2014. 9. 30. 10:21 | Posted by 도유정




지난 번에 초대장이 처음으로 생겨서 배포를 했는데, 초대를 받은 사람들 중 두 명이 블로그 개설을 하지 않아 초대장이 취소가 되었습니다.


2장이 남았는데 티스토리 블로그를 개설하고 싶어하시는 분들께 나눠드리고 싶어요.


이메일 주소와 함께 어떤 블로그를 만들고 싶으신지 비밀댓글로 적어주세요.


초대를 받은 날 기준 다음날 저녁까지 블로그가 개설되지 않으면 초대장은 취소가 됩니다.


선착순은 아닙니다.



+) 한 분께 초대장을 나눠드려 이제 1장이 남았습니다.

매실 담근 거 근황

2014. 9. 28. 10:48 | Posted by 도유정



매실 언제 담갔더라 8월에 담근 거 같은데...

여튼 담근지 일주일도 안돼서 저렇게 됐당 물론 이 사진은 그제 찍은 거라 더 많이 우러나온 거지만 ㅎㅎ

병 목구멍까지 꽉 차게 흑설탕을 채워놨는데 매실액기스가 우러나오면서 설탕이 녹아 저렇게 빈 공간이 생긴다.

작년에 담갔을 땐 설탕이 부족했는지 맨 위쪽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이번에는 곰팡이 없음 ^0^/

10월이 100일째이니 매실 알갱이 건져내고 매실액기스는 한 번 체로 걸러 다시 묵혀놓을 예정이다.

요거트에 타 먹으면 진짜 존맛이구 소화 안 될 때 물에 타마셔도 좋다. 음식할 때 물엿이나 올리고당 대신 넣으면 느끼한 맛 없이 단 감칠맛이 난다. 매실액 체고시닷 ㅠㅠ

리뷰 양식

2014. 9. 26. 11:42 | Posted by 도유정

팬픽 추천 시리즈 번째 소설 :


분류) 가족물 :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1. 제목 :

ㄴ링크



 



2. 작가 :

ㄴ링크 :


 

 



3. 작가가 쓴 소개글





4. 분류 :


 


 

5. 수위 :


 

 


6. 글자수 :




7. 이 소설의 키워드



 


 

8. 대략적인 줄거리





9. 리뷰





블로그 들어왔다가 깜짝 놀랐쟈나... 웬 댓글이 우수수....


25-32 사이에서 왔다갔다하는 내 투데이 수도 막 70 돌파해있고 ㅋㅋㅋㅋㅋ


보는 사람 거의 없는 비인기 블로그라 50만 넘겨도 깜짝 놀란다능 ㅠㅠ


짤이 매우 적절하다^ㅅ^



여튼 초대장 배포 완료! 어떤 분들은 이미 초대된 메일이어서 다른 분들께 순서가 넘어갔다.


수량이 정해져 있어서 초대가 안 된 분들도 있지만 다음번을 꼭 노려주시길 ㅠㅠ



그리고 초대장만 사랑하지 말고 제 블로그 글도 사랑해달란 말이에여ㅠㅠ 읽고가여... 재미남...나..름....ㅋㅋㅋㅋㅋㅋㅋㅋ'


덕후만세!!!!!!


그런 의미에서 덕후짤이나 보고 가세요^ㅅ^ 스네이프 교수와 루시우스 ㅋㅋㅋㅋㅋ


이런 동인 게임 나오면 좋을텐데ㅠㅠㅠ 저작권 때문에 절대 안나오겠지... 하....



'일상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경 테 바꿨다  (0) 2014.09.30
매실 담근 거 근황  (0) 2014.09.28
어우 모바일 다음 바뀐 거 너무 불편하다  (0) 2014.09.24
그냥 일상  (0) 2014.09.16
수원 효원공원의 중국식 정원, 월화원  (3) 2014.08.19













기쁨의 짤털 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수집을 안했더니 시조새 발레파킹하던 짤 밖에 없다 ㅠㅠ


어쨌든 어쨌든


관리자로 들어가서 오랜만에...혹시나!!해서!!!


초대장에 들어갔더니


으아니???!!!!!


10장이 들어와 있는 게 아닌가 ㅎㅎㅎㅎㅎㅎㅎㅎ


드디어 나에게도 초대장이 ㅏㄷㅁ ㅜ하뭏ㅁㅈㄻ잴 맺ㄹ ㅠㅠㅠㅠ 짱 좋 ㅠㅠㅠ


친구들이 매번 초대 좀 해달라고 할 때마다.... 티스토리는 나 같은 쭈구리한테는 초대장 안 준다고 눈물을 흘렸는데...ㅠㅠ


열심히 덕후리뷰를 썼더니 10장을 줬어 ^0^


3명은 예약되어 있구 7장이 남는데... 누구한테 줘야하나...

 

 


 

혹시 받고 싶은 분 계세요?? 근데 이 블로그를 꾸준히 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초대장 받고 싶은 분 계시면 간략히 이메일 주소하고 어떤 블로그를 꾸미고 싶으신지 적어서 비밀댓글로 달아주세요~


제가 초대장 보낸지 하루 안에 블로그 개설을 안 하시면 초대장은 취소가 됩니다! 미리 말씀드림 ㅎㅎ

 

-남은 초대장 수 : 7장 / 10장-

 

+) 한 분께 발행해드려서 이제 남은 초대장 수 6장

 

++) 초대장 발송 완료. 댓글 주신 분들께 모두 보내드리지 못해 죄송해요.

받으신 분들은 알차게 블로그 만들어 주시길^.^

 


 

어쨌든 기쁘다ㅠㅠ 가열차게 리뷰를 써야짛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