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입검색어 ㅋㅋㅋㅋㅋㅋ

2015. 1. 21. 20:50 | Posted by 도유정

음....차마 캡처는 못하겠고....


유입검색어만 보면  욕구 불만에 타오르는 분들이 많이 찾아주시는 것 같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지분률로 따지면... 65%정도가 수위 있는 팬픽이나 해리포터 팬픽을 찾는 분들, 20%는 레시피나 요리 등 키워드, 10%는 리뷰한 음식점 이름이나 장소, 5%는 시, 음악, 기타 악보 등등ㅋㅋㅋㅋ


유입로그 보다가 나도 모르게 소리 내서 웃음ㅋㅋㅋㅋㅋㅋㅋ


그 맘 저도 알아여..... 우리 나라 사이트는 다 꽉 막혀서..... 해리포터 팬픽이나 좀 수위 있는 소설 찾기가 힘들져... 리뷰도...^_ㅠ 또르륵


힘내서 열심히 써 볼게요 ㅋㅋㅋㅋ 사실 저도 수위 높은 소설 좋아함!!! 많이 읽었음!!!!! 리뷰 쓰기가 너무 귀찮을 뿐..ㅠㅠ


그 외의 컨텐츠도 마음 속에서는 이것 저것 많이 쓸 거 생각해놨는데 막상 컴퓨터만 켜면 자꾸 다른 걸 하게 되네여 '_' 힝


어쨌든 좀 더 자주 글을 쓰도록...노력을...ㅠㅠ





짤은 잘생긴 스네이프 히힛


이 그림 진짜 쓰고 싶었는데ㅠㅠ 요새 톰해리 팬픽 위주로 리뷰하다보니... 쓸 일이 있어야지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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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여섯번째 소설 


His Treasure 


분류) 가족물 : 해리가 톰 리들의 나이 어린 동생인 소설 ㅠㅠㅠ 아 설정 진짜 은혜롭다... 하악 ㅠㅠ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이런 야릇한 분위기 아니라능!!!


사실 그냥 나이어린 동생과.... 5살인가 7살 많은 형 톰 리들의..... 그런.... 브로맨스 같은 소설인데....히히 이건 그냥 내가 좋아하는 그림 ^0^


출처는 deviantart.com





1. 제목 : His Treasure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s/10909099/1/His-Treasure





2. 작가 : Rayniekinnz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4287048/Rayniekinnz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His Treasure reviews

 

'A little peek into the life of Hadrian Potter-Riddle, orphaned muggleborn and 'brother' of the rising political leader, Lord Voldemort.' AU. Slashy hints.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Family/Romance - Chapters: 1 - Words: 5,533 - Reviews: 8 - Favs: 44 - Follows: 31 - Published: Dec 23, 2014 - [Harry P., Tom R. Jr.] Abraxas M. - Complete



그의 보물


해드리안 포터-리들, 머글 태생 출신의 고아이자 떠오르고 있는 정치적 리더 볼드모트 경의 동생인 그의 일상을 잠시 훔쳐보자. AU. BL 힌트가 약간 있음



4. 분류 : Family/Romance 가족물, 로맨스물, 슬래시, BL 함축



5. 수위 : T




6. 글자수 : 5,533자




7. 이 소설의 키워드 :  고아 해리, 톰 리들의 형제 해리, 볼드모트의 어린 동생 해리 (진짜 모에포인트 쩔 ㅠㅠㅠㅠ)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 리뷰



워낙 단편이라 뭐 줄거리 소개하고 말고 할 것도 없지만 ㅎㅎ


진짜 모에하고 너무 귀엽고 막 덕후의 가슴을 덕덕 뛰게 하는 그런 설정.....!! 너무 좋으다 은혜롭다 ㅠㅠㅠㅠㅠㅠ



소설은 1949년인가 1950년 말포이 저택에서 시작한다. 아브락사스 말포이(루시우스 말포이의 아버지이자 드레이코 말포이의 할아버지. 톰 리들과 학창시절을 함께 했고 죽음을 먹는 자 초창기 멤버 중 하나로 원작에서 설정이 되어 있다.)의 보호(사실 감시) ㅋㅋㅋ 아래, 해리가 불퉁하게 앉아 숙제를 하고 있다.


사실 해리가 아니라 해이드리안이 이름인데, 뭔가 쓰기엔 어색해서 그냥 해리라고 쓰겠음 ㅠㅠ 어차피 해이드리안이 이름이래봤자 애칭이 해리일텐데 뭐 ㅋㅋㅋㅋ


크리스마스 방학이지만 해리는 형 톰 리들이 시키는 대로 말포이 저택에 머물며 공부를 하고 있다. 톰 리들은 볼드모트 경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정치계의 신성으로 떠오르고 있었는데, 명성을 얻는만큼 정적 덤블도어의 위협 역시 심해졌기 때문이다. 자신의 유일한 가족이자 약점인 해리를 보호하기 위해 톰 리들은 해리를 말포이 저택에 숨겨놓고 보호하고자 한다.


해리는 톰이 바빠서 자신과 단 둘만의 시간을 잘 내지 못하는 것이 못내 불만이다. 고아원에 있었을 때는 몸은 힘들었어도 단 둘이서 런던의 거리를 걸으며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는데, 자신이 좀 자랐을 때쯤 톰은 호그와트로 떠났고 톰이 졸업한 이후에는 해리가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되어 좀처럼 시간이 나지 않았던 것이다.


톰은 그런 해리를 달래 크리스마스 이브날, 리들 저택으로 해리를 데리고 간다. 오랜만에 우리 단 둘이라며 좋아하는 해리를 톰 역시 흐뭇하게 바라본다 ㅋㅋㅋ


그리고 크리스마스 선물이라며, 해리에게 자신의 호크룩스인 로켓을 걸어주고 해리에게 키스를 하며 (키!!! 쓰!!!!!!! 와우!!!!!!!) 우리 둘이 여기에서 같이 살까? 물어본다. 아 완전... 완전........ 가족물에서 이러시면 완전 감사하져 작가님!!!!!!!1 진짜 너무 ㅠㅠㅠ 으앙 좋다능 ㅠㅠㅠㅠㅠ


둘이서 다정하게 리들 저택에서 불을 쬐며 시간을 보낸 후, 호그와트로 돌아온 해리는 덤블도어와 마주친다. 해리의 목에 걸린 로켓을 보며 놀란 표정을 짓는 덤블도어를, 해리는 도전적인 눈빛으로 바라보고, 전쟁이 시작되었다는 것을 마음 속으로 선언하며 소설은 끝이 난다.



둘이 형제라는 설정 진짜 너무 모에함ㅋㅋㅋㅋㅋㅋ 이런 설정으로 완결난 톰 해리 팬픽은 이 편밖에 없고 나머지는 죄다 연재중이거나 연재중단....흑흑.......


톰 리들이 원작처럼 냉정하고 감정 표현 잘 안하고 막 막 어둠의 군주 포스를 벌써부터 뿜어주는 그런 설정도 좋지만, 이런 소설처럼 남에겐 차갑지만 내 것에게만은 다정한 도시의 마법사 설정도 ㅈㄴ짜 덕후의 심금을 울린다구 ㅠㅠㅠㅠ


나는 연애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형제설정으로 내 동생 바라기인 것도 좋더라 ㅠㅠㅠ 하.... 나의 이 끈덕친 취향... 형제물...ㅋㅋㅋ....ㅋㅋㅋ


작가가 제발 후속편도 써줬으면 좋겠다 장편으로 ㅠㅠㅠ 이렇게 비엘 건더기만 살작 맛보여주고 끝내면 어떡해요 작가님!!!! 덤블도어와 어떻게 싸우고 두 형제가 어떻게 감정선을 이어나가고... 톰 리들이 어떻게 승리하고... 이런 것도 보여줘야지 ㅠㅠㅠㅠ 흑흑 이렇게 덕후는 웁니다


여튼 작가가 나중에 생각나면 후편도 쓰겠다고 했으니 믿고 즐겨찾기에 추가만....ㅋㅋㅋㅋㅋ

 

이 소설처럼 톰 리들과 해리가 형제인 소설 완결났거나 계속 연재 중인 거 있으면 제발 소개 좀 해주세요ㅠㅠㅠㅠㅠ 제발 ㅠㅠㅠ



10. 인상깊은 구절


"Is that…a locket?" Harry asked quietly, reaching out to brush a finger over the pendant unwittingly. He pulled back immediately, flushing bright red in embarrassment. Tom and Malfoy were always telling him to be careful around unfamiliar objects, lest they be cursed. Jewellery was favoured for cursing.

Tom said nothing however, watching him with hooded eyes; an expression he couldn't quite place. Slowly, confused, he reached out again and allowed himself to make contact, a sharp shiver ripping through his body instantaneously. He didn't let go, gasping quietly as pleasant tingles spread through his hand.

Tom looked pleased, gently nudging his hand aside to pick up the locket himself. He brushed his thumb gently across the face, the chain slipping through his fingers like water. Harry watched, enraptured, as the face glimmered and seemed to shed its skin, changing from a bronze to bright silver like some kind of industrial chameleon.

"Do you like it?" Tom asked, voice barely reaching above a whisper; breath fanning out across Harry's cheek.

"Yes," Harry said simply, feeling a bit like he had been hypnotised. Tom chuckled softly and unfastened the clasp in one smooth move, murmuring for him to turn. Harry did so excitedly, holding back a shiver as Tom's hands ran over his shoulders, fingers brushing over his neck as they fixed the chain.

Harry's eyes widened as a shadow fell over his eyes, his whole body erupting in tingles as the locket hung comfortably against his chest. He felt like someone had smothered him with a flame, but it wasn't unpleasant. In fact, he felt great ? as if all the tension in his body has finally released, leaving a giddy, boneless sensation in its place.

Clutching the locket in his hand, he closed his eyes as a wave of ? something throbbed through his fingers. Something powerful.

"It looks as perfect as I imagined it would," Tom said, turning him so they were face to face again. Harry nodded dreamily, eyes falling half-mast and lips quirking up at the edges. "You look perfect," Tom continued, something he didn't recognise flashing behind his eyes. Harry didn't have time to even consider what could come out of the situation when his chin was grasped, gently pulling him forwards.

Tom kissed him.

톰해리 팬픽 추천 시리즈 다섯번째 소설




Ice Crux + Dawn Crux






분류) 우정과 브로맨스 사이ㅋㅋㅋ 그냥 어드벤쳐 물. 연애는 안 한다... 그러나 연애 같은 우정?






주관적 평가 별점 : ★★★★☆


(별 다섯개 만점, ☆부터 ★★★★★까지 있음)









출처는 deviantart.com


작가님은.... 아 이 그림체 완전 익숙한데 파일명에 안 써있음 ㅠㅠㅠㅠ


나중에 찾으면 올릴게요 여튼 해외 작가님이 그리셨어요












1. 제목 : Ice Crux + Dawn Crux




ㄴ링크


Ice Crux : https://www.fanfiction.net/s/8664961/1/Ice-Crux


Dawn Crux : https://www.fanfiction.net/s/9042430/1/Dawn-Crux












2. 작가 : Hermione Prime


ㄴ링크 : https://www.fanfiction.net/u/4081871/Hermione-Prime








3. 작가가 팬픽션넷에 쓴 소설 소개글







Ice Crux reviews


 


The Boy-Who-Lived didn't exist. Voldemort attained the final victory. As a feared authoritarian figure, he rules the Wizarding World and Hogwarts in the shadows. And when a magically talented Harry Potter arrives at Hogwarts, he attracts the unwanted attention of the Dark Lord. Following a magnificent duel Harry is blackmailed into becoming his second apprentice.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Hurt/Comfort/Adventure - Chapters: 24 - Words: 93,126 - Reviews: 889 - Favs: 815 - Follows: 703 - Updated: Feb 24, 2013 - Published: Nov 2, 2012 - Harry P., Voldemort - Complete






Ice Crux




'살아남은 소년'(The boy-who-lived)은 존재하지 않는다. 볼드모트는 최종적인 승리를 달성했다. 두려움을 받는 권위주의적인 인물로서, 그는 마법 세계와 호그와트를 막후에서 통치한다. 마법적으로 재능있는 해리포터가 호그와트에 도착했을 때, 그는 원하지 않던 다크로드의 관심을 끌게 된다. 훌륭한 결투를 선보인 끝에, 해리는 볼드모트의 두번째 견습생(제자 비슷한 개념)이 되라고 볼드모트로부터 협박을 당한다.






Dawn Crux reviews


 


As Voldemort's traitor apprentice, Harry finally escaped his guardian's torture and into freedom. Picked up by Tom Riddle, he discovers the true meaning of being a Horcrux and the consequences of freeing Dumbledore and Grindelwald. Voldemort's established society is brought crumbling down as the two powerful wizards reunite...and even Harry is unable to stop it. Sequel to Ice Crux.

Harry Potter - Rated: T - English - Friendship - Chapters: 37 - Words: 141,439 - Reviews: 1602 - Favs: 579 - Follows: 754 - Updated: Dec 2 - Published: Feb 24, 2013 - Harry P., Tom R. Jr. - Complete






Dawn Crux




볼드모트의 배신자 제자로서, 해리는 마침내 볼드모트의 고문으로부터 탈출해 자유를 얻게 된다. 톰 리들에 의해 주워져, 그는 호크룩스가 된다는 것의 진짜 의미를 알게 되고,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것의 결과를 발견하게 된다.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 이 두 명의 강력한 마법사가 재결합하게 되면서 볼드모트가 공들여 만든 사회는 해리조차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붕괴되기 시작하는데...... Ice Crux의 속편.








4. 분류 : 어드벤쳐물, 우정물






5. 수위 : 수위 따위 없는 T... 초등학생이 봐도 되는 수위 ㅠㅠ








6. 글자수 : 234,565자 (1,313KB = 1.3MB)








7. 이 소설의 키워드 :  우정과 로맨스 사이 ㅋㅋㅋ, 볼드모트의 제자 해리, 볼드모트와 톰 리들이 각각 존재하는 세계, 톰 리들과 우정을 쌓는 해리










8. 내가 정리한 간단 줄거리 (최대한 스포 배제) + 리뷰




와... 12월 17일에 쓰다가 나중에 마저 쓴다고 ㅋㅋㅋㅋㅋ 비공개로 올려놨던 건데... 이걸 이제야 쓰네 ㅠㅠㅠㅠ


 


요새 이상하게 글을 쓰는 게 너무 귀찮네요 머릿속에는 뭘 쓸지 다 떠오르는데 (주로 샤워할 때 ㅋㅋㅋㅋㅋ) 컴퓨터 앞에만 앉으면..... 수동적인 서핑만 자꾸 하고...ㅠㅠ 반성합니다 데둉합니다ㅠㅠ


 


아 이것도 읽은지 좀 돼서 주요 줄거리만 생각나고 자세한 설정은 좀 가물가물 ㄷㄷ...


 


 


 


이 소설은 원작과 달리, 볼드모트를 물리친 '살아남은 소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관을 기본으로 서술되고 있다. 볼드모트는 루시우스 말포이를 수상으로 내세워 막후에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고 있으며 호그와트 역시 볼드모트의 영향력이 미친 지 오래다.


 


볼드모트는 원작에서와 마찬가지로 호그와트에 굉장한 애착을 가지고 있는데, 호그와트 자체가 가진 마법적 능력에 주목하여 호그와트가 뛰어난 영재를 배출할 시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에 호그와트에서 교수로 일하는 세베루스 스네이프와 벨라트릭스 레스트랭을 불러 1년의 기한을 주면서 자신의 apprentice(도제, 견습생)로 삼을 아이를 찾아보라고 명령한다. 다른 아이들보다 inner magical core... 즉 마법 능력의 원천이 월등히 뛰어난 아이들을 찾으라는 것.


 


한편 해리는 원작의 설정과 마찬가지로 더즐리 가족의 집에서 마법 세계에 대해 전혀 모른 채로 구박받으며 살고 있다. 해리의 부모님인 포터 부부는 볼드모트에 대항하다 죽었고 해리는 가까운 친척인 더즐리네에 맡겨진 것. 다만 해리가 11살이 되었을 때, 해그리드가 아닌 스네이프가 해리를 다이애건 앨리에 데려간다.


 


그 곳에서 올리밴더를 고문하고 다이애건 앨리를 휘젓는 볼드모트에게 대들다가 경을 치를 뻔한 해리는 볼드모트와의 악연을 만들고, 우여곡절 끝에 호그와트에 입학하게 된다.


 


호그와트에서 학생들을 억압하고 고문하는 캐로우 쌍둥이와 벨라트릭스에 반감을 품은 해리는 DA클럽에 가입하여 교수들을 골탕먹이는 활동을 시작한다. 한편 스네이프의 마법의 약 수업 시간에 potion을 만들다가 여러번 약을 폭발시키게 되는데, 실수 때문이 아니라 월등히 강력한 해리의 선천적인 마법적 능력 때문이었다. 이를 알아본 스네이프는 해리를 보호하기 위해 이를 감추려 애쓰지만 해리는 결국 볼드모트의 눈에 들게 된다.


 


벨라트릭스 역시 도제 후보를 하나 찾게 되는데, 원작에서 나중에 드레이코 말포이와 결혼을 하게 된 다프네 그린그래스였다. 7학년 여학생으로 pure blood(순수혈통) 가문의 장녀인데다, 오만하고 교활하기 짝이 없지만 능력은 꽤 출중한 다프네가 쉽게 벨라트릭스의 눈에 들게 된 것.


 


볼드모트는 우수한 학생들을 선발해 호그와트 내 결투 토너먼트에서 경쟁하게 부추기고, 해리와 다프네가 결승에서 만나 싸운다. 토너먼트를 준비하면서 해리는 스네이프와 묘한 유대감을 쌓게 되었고, 스네이프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지만 아직 저학년에 불과한 해리가 7학년인 다프네를 이기기란 역부족이었다.


 


볼드모트가 내건 조건대로 우승자 다프네는 볼드모트의 첫번째 도제가 되어 볼드모트의 성으로 떠나지만, 해리를 눈여겨 본 볼드모트는 해리 역시 두번째 도제로 들이려 한다.


 


볼드모트의 잔혹함과 데스 이터들의 무자비함에 진저리를 치는 해리는 곧 죽어도 싫다며 거부하려 하지만, 해리의 DA활동을 일찍이 간파하고 있던 볼드모트의 협박(다른 클럽 아이들을 모조리 밝혀내여 채찍질하겠다는)에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볼드모트의 도제가 된다.


 


다프네는 볼드모트의 후계자가 될 수도 있는 자리를 두고 노골적으로 해리를 견제하며 각종 계략을 꾸민다.


 


한편 볼드모트의 저택에서, 해리는 자신의 방에 있는 초상화와 대화를 하게 되는데...... 젊고 잘생긴 초상화는 어디서 본 적이 있는 모습이지만 누구인지 뚜렷이 떠오르지는 않는다. 결국 여러번의 위기를 초상화의 도움으로 넘긴 해리는 초상화 속의 톰 리들과 친구가 된다.


 


사실 초상화 속 톰 리들은 볼드모트가 초상화 속에 가둬놓고 유용하게 써먹고 있는 그의 호크룩스 중 하나였다. 호크룩스 간 특유의 공명으로 일찍이 해리가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임을 알아본 톰 리들은 해리를 꼬셔 해리의 피를 초상화에 흘리게 해 초상화로부터 해방되고, 볼드모트에게 그 사실을 숨기며 자유를 만끽한다.


 


볼드모트에게 다양한 과목을 배우고 볼드모트의 관심을 받으며 해리가 점차 볼드모트와 유대감을 쌓기 시작하던 차, 다프네의 계략에 빠진 해리는 누멘가르드에 갇힌 덤블도어와 그린델왈드를 자신도 모르게 풀어주고 만다.


 


이에 볼드모트에게 갖은 고문을 당하고 죽음만 기다리고 있던 해리는, 간신히 애니마구스(어린 매)로 변해 창살을 통과해 저택 밖으로 탈출하다 정원에서 쓰러지게 된다.


 


파들파들 고통에 떨며 정원의 흙바닥에 쓰러진 어린 매를, 초상화로부터 풀려난 톰 리들이 주워 비밀 오두막으로 순간이동하면서 1부 ICE CRUX는 끝이 난다.


 


 


 


2부 Dawn Crux는 배신자로 낙인 찍힌 해리가, 볼드모트의 호크룩스이지만 자신만의 자아를 가지고 해리를 돌보는 톰 리들과 함께 복잡한 역경을 헤쳐나가는 것을 주요 골자로 하는 소설이다.


 


해리가 얼떨결에 탈출시켜준 그린델왈드와 덤블도어는 불사조 기사단을 조직해, 볼드모트가 세운 철혈의 제국을 무너트리기 시작했고 볼드모트는 톰 리들이 초상화를 탈출했다는 점과 해리포터 역시 자신의 호크룩스라는 점을 알게 된다.


 


한편 해리는 덤블도어가 굉장히 좋은 사람이라고 착각을 하고, 변신 마법을 쓴 채 덤블도어를 지지하는 연설을 하고 다니다 덤블도어를 만나게 된다. 거기서 자신이 볼드모트의 호크룩스라는 것을 밝혔다가 덤블도어에게 살해당할 뻔한 해리는, For the greater good( 더 나은 선을 위하여)을 외치는 덤블도어가 볼드모트와 크게 다를 바 없는 인간이라는 것을 뼈저리게 깨닫는다.


 


톰 리들은 점점 조여오는 수사망과 포위망을 피해 도망을 쳐보지만, 결국 어찌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볼드모트와 담판을 짓게 된다. 협상을 통해 해리와 자신의 안전을 보장받는 대신 볼드모트의 아래로 들어가기로 마법사의 맹세(Wizard's Oath)를 한 것.


 


해리는 펄쩍 뛰었지만 결국 볼드모트의 두번째 도제로 다시 들어가게 되고, 톰 리들은 볼드모트의 아들로 소개되어 데스이터들을 이끌고 여러 활동에 참여한다. 다프네는 배신자인 너 따위가 어떻게 다시 스승님의 제자로 들어올 수 있냐며 해리를 증오하고, 해리를 해칠 계략을 또 다시 꾸미게 되는데......


 


이 이후부터는 예측을 할 수 없는 숨가쁜 전개와 약간의 반전이 몰아치다 급 결말을 맺게 된다.


 


이미 엄청난 스포질을 하며 자세한 줄거리를 설명해놨지만 ㅋㅋㅋㅋㅋ 그래도 뒷 부분이 재미있으니 자세히 적지는 않겠습니당.


 


2부의 묘미는 톰 리들과 해리의 미묘한 감정 관계...... 우정인지 연애인지 헷갈리는 밀당 ㅋㅋㅋㅋ 진짜 브로맨스물 같음.... 아무리 봐도 톰 리들이 해리를 연애대상으로 보는 것 같단 말이야 ㅠㅠㅠㅠ 나야 좋은데 작가가 명시적으로 말을 안 해놔서...상상만 ㅠㅠ


 


그리고 왔다 장보리의 이유리 못지 않게 악독하기 그지 없는 ㅋㅋㅋㅋ 다프네 년의 계략과... 자기 꾀에 자기가 어떻게 넘어가게 되는지 지켜보는 장면이 통쾌


 


그러나 그 다음 반전이 레알 소오름


 


아쉬운 것은 결말과 에필로그가 너무 짧다는 거ㅠㅠㅠㅠㅠ 왜!! 왜!!!! 왜 갑자기 그러고 끝남??;;; 리얼 나는 작가가 또 sequel을 쓰나 싶어서 한 동안 멍....했음.....ㅋㅋ...ㅋ....


 


뭐 나름 마무리가 되긴 했는데, 숨가쁘게 정신없이 끌고 가던 절정부가 너무 허무하게 끝난 것 같아서... 해리와 톰 리들 사이의 복잡하게 얽힌 애증의 감정선도, 볼드모트와의 계약관계, 감정선도 너무 한 순간에 끝나버린 느낌?


 


그 뒤의 이야기가 궁금하다ㅠㅠㅠ


 


제발 에필로그를 몇 편만 더 연재했으면......



Little Seer도 그렇고 왜 작가들은 뒷심이 급격하게 흔들리는 거야ㅠㅠㅠㅠ 그렇게 재미나게 써놓고 결말을 무슨 재채기 나오려다 만 것처럼 끝내버리냐고!!!!!


 


 


어쨌든 그래도 재미있어용 이런 결말에도 불구하고ㅋㅋㅋㅋ 진짜 재미는 2부부터!


 


1부도 나름 두근두근... 해리의 마법적 능력이 어떻게 드러나느냐 볼드모트와의 관계가 어떻게 정립되고 얘가 어떻게 성장하느냐, 톰 리들과 어떻게 관계를 쌓느냐 지켜보는 맛이 있고


 


2부는 본격적으로 어지러운 정치 형국에서 아슬아슬하게 줄다리기를 하는 스릴, 톰 리들, 볼드모트와의 애증의 감정선, 관계, 다프네와의 갈등 등이 정말 쫄깃하게 잘 버무려져 있다.


 


결말이 약간 허무한 점을 빼면 장편에 완결난 톰해리 소설 중 이 정도의 퀄리티는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추천!!



 






9. 인상깊은 구절




지난주에 먹은 것들 ^ㅅ^

2015. 1. 5. 21:43 | Posted by 도유정

1월 1일 신정에 엄마랑 먹은 삼계탕 ^0^


여름에도 포스팅한 적 있던 나혜석 거리 조선삼계탕


12,000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인삼주 말을 안하면 안주는 것은 여전하다.


엄마가 차를 가지고 오셔서 그냥 달라고 안 했다. 그래도 기분은 안 좋았다 ㅡㅡ 가격은 가격대로 올랐으면서 인삼주도 말 안하면 안주네!!! 원래는 줬는데



시킨지 얼마 되지 않아 펄펄 끓는 삼계탕이 나왔당 ^0^


밑반찬은 깍두기, 마늘, 고추, 쌈장, 소금후추, 겉절이 이렇게 단촐하다.



파글파글 끓을 때 편마늘을 넣어준다.


그러면 뚝배기의 열기 때문에 적당히 마늘이 익어서 씹을 때 반은 익고 반은 서걱서걱하거든


맛있당 ㅠㅠㅠㅠ


닭 안에 찹쌀도 들어가 있어서 한 끼 배불리 먹기에 딱 좋다.




다음은 1월 3일 토요일에 먹은 본수원갈비


지난 겨울에 갔을 때보다 밑반찬이 많이 허름해졌다 --;




지난 겨울에 갔을 때에는 양념게장, 단호박, 잡채, 샐러드가 기본으로 딸려나와서


밑반찬만 먹어도 진짜 배불렀는데.......


초심을 잃었어!!!!!!!!!!11


지금은 물미역+초장, 연두부에 양념 올린거, 푸석한 과일을 마요네즈에 마카로니와 버무린 거, 가지 볶음 이 정도......... 샐러드도 없음 ㅠㅠ 잡채도 ㅠㅠㅠㅠ 양념게장은 당근 없고...--;


그래도 밑반찬이 깔끔하니 먹을 만하다. 가보정보다는 못하지만 가보정은 그만큼 비싸니 패스ㅋㅋㅋ


갈비맛은 여전히 맛있지만 ㅠㅠㅠㅠㅠ


여기는 미국산 갈비를 쓰는데 갈비는 220g인가 기준 38,000원


갈빗살은 16,000원이다.


언니는 여행을 가있어서 부모님과 나 셋이 생갈비 하나, 양념갈빗살 하나를 시켜 먹었다.


인원수 - 1 만큼 먹으면 딱 좋다.


아, 그리고 소주 4천원이다.


인계동 이 쪽은 다 그럼.... 짱 비싸ㅠㅠ


어쨌든 셋이 가서 생갈비 하나, 양념갈빗살 하나, 된장찌개+공기밥(여긴 무조건 세트임) 2천원, 소주 2병 해서 64,000원 나왔다.





사진이 제대로 안찍혔네 심지어 뒤집혀있음ㅋㅋㅋㅋㅋㅋ 에이 몰라


갈비를 제대로 찍었어야 했는데 구우러 오셔서..민망해서 못찍었어....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저래보여도 실제로 보면 색깔도 더 좋고 진짜 맛있다. 완전 부드러움... 양이 적어서 그렇지 ㅠㅠ


갈빗대에 붙은 살은 점원이 와서 직접 발라주심 ㅎㅎ 편하다.





그리고 이건 어제.. 1월 4일 일요일 강남역 우노 레스토랑에서 먹은 커플세트


셋이 가서 먹었는데 커플세트 시켜도 충분히 맛있게 먹는다 ㅎㅎ


허브 치즈스틱이 무한리필이라 그걸로 배 채우고 메인 디쉬 먹으니까.....




무슨 샐러드였는데 기억이 안나네ㅠㅠㅠㅠ 어쨌든 저건 별로였음


이상한 식빵 비슷한거 튀긴 거에 토마토 자른 거랑 풀때기 약간 올리고 발사믹 식초 + 양파 절인거 소스로 뿌려서 먹는다.


양파 발사믹 식초 절임이 좀 시큼해서 ㅋㅋㅋㅋㅋ 먹는 사람마다 지저리를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먹다보면 맛있다 그거


그래도 샐러드는 실망



사실 우노 레스토랑은 이거 먹으러 가는거지^ㅁ^ 시카고 딥 디쉬 피자!!!!!!!!!!


치즈가 엄청 많다. 쭉쭉 늘어난다


먹느라 급해서 단면샷은 찍지 못했다........ ㅠㅠ 이성을 잃음ㅋㅋㅋㅋㅋㅋㅋ


저 피자만 19,800원인가 그런데, 여자 둘이나 셋이 가서 저거 하나 시켜서 먹으면 딱 좋다.


나는 친구랑 둘이 가면 저거 먹고도 남아서 싸오고, 셋이 가면 딱 다 먹는다.


다 먹으면 후식으로 커피나 녹차를 제공해줌


원래 코엑스에 있었는데, 코엑스 리모델링하면서 강남역 7번출구 SPC건물 뒷건물의 지하 1층으로 자리를 옮겼다. 나는 더 편함^.^


우노 짱 좋아 ㅠㅠㅠㅠㅠ 으 맨날 먹고 싶다


아, 저거 커플세트 저 샐러드랑 우노 피자랑 에이드 2개, 커피 2잔(이지만 인원수에 맞게 주십니다 커피는... 감사ㅠㅠ)해서 36,000원이다.


셋이 가서 딱 12,000원씩 내고 옴 ^^ 가격대비 굿




그리고 이건 방금 먹은 거!


언니가 칭따오 여행을 다녀와서 사온건데, 중국 육포랑 맥주ㅋㅋㅋ


맥주의 고장 칭따오는 나도 2년 전에 갔었는데, 그때는 단체로 간 거라 정신도 없었구 일정이 정해져 있어서 쇼핑을 마음껏 못했다.


오히려 중국 맥주보다는 기린 아사히 삿포로 등 일본 맥주만 잔뜩 마시고 온 기억이 ㅋㅋㅋㅋ




칭따오 순생


내가 2년...아니지 해가 바뀌었으니까 3년 전이구나


그 때 진짜 맛있게 먹었던 맥주다. 3.1도인가로 굉장히 순하고 톡 쏘는 맛 없이 목넘김이 순해서 좋다.ㅠㅠㅠ병맥주로 마심 더 좋음




이 육포는 모친 육포....


이름이 진짜 모친 육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muchin


이름 보자마자 터졌다ㅋㅋㅋㅋㅋㅋ


오리지널 맛이랑 향을 가미해서 구운 맛 두 봉지를 뜯어서 전자렌지에 20초 데움


우리나라 육포는 무슨 박피 수준으로 회뜨듯 자르는지 겁나 얇고 꼬득꼬득한데


얘네 모친 육포는 두껍고 푹신하다. 육포의 두께에서도 대륙의 기상이 느껴져서 행복했다


근데 맛은 생각보다 순하다


일단 달지가 않다. 내가 모친 육포를 먹어보고 나서야ㅋㅋㅋ 우리나라 육포가 얼마나 자극적인 맛이었는지 깨닫게 됨 ㅠㅠㅠ 비첸향도 짜고 단 편인고


저건 약간 짜기는 한데 단 맛이 적어서 처음에 씹었을 때는 밍밍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겉에 기름을 겁나게 발라놔서 좀 느끼함ㅋㅋㅋㅋㅋ


그래도 맛있다. 일단 씹는 맛이 있고 자극적이지 않아 좋다.



아, 중국 캔맥주는 신기한게 따는 방식이 다르다.


우리나라는 저 캔뚜껑 안 따도 되잖아??? 그니까 캔에서 분리를 굳이 안시키고 먹어도 되는데


얘네꺼는 따서 오리듯 떼어내야해!!! 캐신기....


손 베이기 십상일 것 같음 ㅠㅠ 주의요망




엄마와 순생을 한캔씩 비우고 두번째로 딴 맥주 ㅋㅋㅋㅋㅋ


이름은 까먹... 저건 4도라서 그런지 좀 더 톡 쏘는 맛이 나고 우리나라 카스와 좀 비슷한 느낌이 난다.


첫 목넘김 때 향이 약간 특이하다고 생각했지만 카스보다는 훨 나았다. 카스는 뭔가ㅡㅡ... 그 캔 냄새? 비린내? 아으 뭐라고 해야돼... 맥스보다는 낫지만 카스도 맛이 너무 없음


저건 새로운 육포인데 파란색 소스는 태국식 칠리소스다. 옆의 접시에 짜놓은게 바로 저 소스인데 하나도 안 맵고 그냥 달달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엄마는 결국 고추장을 덜어서 찍어 드셨다.ㅋㅋㅋㅋ


어쨌든 요새 이렇게 먹구 살고 있어용


중국 맥주 맛있당 ㅠㅠ 일본 맥주도.. 근데 일본꺼는 방사능 때문에 먹기가 좀...


그림 : 박성삼 화백



2014년이 저물어 가네요^^ 이제 몇 시간 후면 2015년이 됩니다.


이번 12월은 블로그에 글을 많이 쓰지 못했지만, 초대장이 충전되어 연말맞이 초대장 배포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13장이지만 선착순은 아니구요, 제가 제목에 <신청마감>이라고 쓰기 전까지 댓글로 신청을 해주시면 됩니다.


이메일과 함께 어떤 내용으로 블로그를 꾸미고 싶으신지 적어서 비밀 댓글로 남겨주세요.


아무래도 초대장을 원하시는 분들 수에 비해 초대장 수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더 자세히 적어주시는 분들께 초대장을 나눠드리게 되는 감은 있는 것 같습니다.


배포 후 다음날 저녁까지 블로그가 개설되지 않으면 초대장은 취소가 됩니다^^


그럼 올 한해 마무리 잘 하시고 2015년 행복하게 맞이합시다 ㅎㅎ


최근 만들거나 먹은 것

2014. 12. 27. 18:34 | Posted by 도유정



예전에도 포스팅했던 우만동 아주대 삼거리 근처의 가츠스시


평일 점심에만 먹을 수 있는 초밥정식(1만원). 우동과 메밀소바 중 선택할 수 있는데 나는 매번 메밀만 먹었다. 시원한 게 좋아서 ㅋㅋ


12월 16일 화요일에 먹은 거.


이번에도 초밥구성은 저번과 매우 비슷했다. 좌상단부터 계란튀김초밥, 새우치즈초밥, 가리비(혹은 소라)치즈초밥, 광어김치초밥, 연어아부리, 날치알군함말이, 유부초밥


이번에는 연어아부리가 느끼하지 않고 담백했다.


계란튀김초밥도 좋지만 사실 그냥 계란초밥이 더 좋당....


근데 이번에는 초밥 상태가 살짝 안좋았는지 약간 비린내가 나는 것들이 있어서 좀 실망.







가츠스시 바로 옆에 있는 포메인


소고기 볶음밥과 해물팟타이? 인가 시켜먹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랑 ㅎㅎ


다른 포메인은 음식 시키면 쌀국수 국물 같은 육수를 기본으로 가져다주는데 여기는 점원에게 두어번 말을 한 뒤에야 받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깔끔한데 점원들이 자주 왔다갔다 하지 않아서 물이 다 떨어져도 더 달라고 얘기하기가 애매


맛도 그냥 평범... 면이 너무 적다. 팟타이는.


인테리어는 좋지만 서비스가 별로.







이거는 친구들과 송년회할 때 가져가려고 두번째로 만든 단호박 타르트


이번에는 설탕을 좀 더 적게 넣었고 1층에 넣은 단호박 크림치즈 필링에 생크림을 넣지 않았다.


그냥 크림치즈에 설탕 약간 넣고 홈메이드 요거트만 넣어서 크림화한 뒤, 으깬 단호박 + 설탕 + 꿀 한스푼 넣고 졸인 것을 넣어 거품기로 저어 구웠다.


2층 맛탕 토핑은 좀 더 양을 많이 해서 이번에는 넉넉하게 ㅋㅋㅋ


맛있었다. 친구들과 치킨 먹으면서 한 조각 먹고 나머지는 포장지 미리 가져가서 거의 다 싸줬다.






이건 지난 주말 저녁에 먹은 떡국


엄마표 떡국은 진짜 최고


팔아도 되겠다. 너무 맛있음 ㅠㅠ






이건 크리스마스 점심에 엄마랑 가서 먹은 파스타


인계동 CGV 건물 맞은 편 롯데캐슬타워 건물 2층, 스시히로바 바로 옆에 프로방스라는 파스타 집이 있다.


개인적으로 내가 지금까지 먹어본 파스타 집 중에서는 여기가 제일 맛있게 잘 한다.


트라토리오 식구는 솔직히 맛은 그냥 그렇거든. 인테리어와 좌석이 좋고 샐러드랑 빵을 제공하니까 가는거지


근데 여기는 파스타가 맛있다. 대신 좌석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좁아서 먹는데 산만하다. 오래 앉아서 느긋이 먹을 분위기가 아니다.


그래도 가격이 까르보나라 9천원, 아마트리치아나 1만원 정도로 싼 편. 트라토리오 식구는 까르보나라 13,000원인가 그렇거든. 가격도 여기가 훨씬 싸다.


그리고 사진을 안찍었는데 프로방스는 음식 나오기 전에 마늘빵을 가져다준다. 같이 발라먹으라고 나오는 소스가 예술


발사믹 소스에 올리브유, 초절임한 다진 양파를 넣고 만드는 것 같은데 진짜 너무 맛있음 ㅠㅠㅠㅠ 레시피 좀 ㅠㅠㅠ


얼마전까지 7주년 기념 행사로 월요일에 파스타류 50%할인 행사를 했는데 끝났다ㅠㅠㅠㅠ 힝





그 다음 오늘 점심에 먹고 온 애슐리!


인계동 뉴코아 8층인가 식당가에 위치해있는데, 주말도 12,900원으로 매우 저렴하면서 메뉴도 굿굿


나는 12시 반쯤 갔는데 대기 인원이 하나도 없었다.


느긋하게 네 접시 먹고 나왔당 ㅎㅎ 이 정도면 본전치기^0^



아 초점이 왜 자꾸 나가지?? 어쨌든 이건 첫번째 접시


조그만 접시에 담긴 건 리코타 치즈를 빵 위에 올린 거. 크로아상 안에 있는 건 연어랑 소스, 양파를 넣고 샌드해서 만든 건데 완전 맛있다


망고 샐러드, 포도 샐러드, 오리엔탈 소스 뿌린 샐러드, 머쉬룸 스프, 뉴욕 고로케인가 뭔가


어쨌든 그거랑 현미녹차 ㅎㅎ



두번째 접시는 까르보나라 떡볶이와 마르게리타 피자, 리코타 치즈, 볶음밥, 치킨, 감자 샐러드, 요거트 과일 샐러드, 찜닭 한 조각, 고로케





세번째 접시는 까르보나라 파스타와 뭐...등등등... 구운 자몽과 김말이 튀김에 있던 감자튀김도 집어왔다.




그 다음 마지막으로 샐러드, 과일류와 고르곤졸라 피자! 고르곤졸라 위에는 시럽 같은 게 뿌려져 있어서 달달ㅋㅋㅋ 맛있었다.


탄산음료는 별로라서 현미녹차만 가져다 마셨다


음식이 전체적으로 달고 기름지기 때문에 음료는 자극적이지 않은 걸로 먹는 게 좋다고 생각해서 ㅋㅋ




이건 내가 앉아있던 자리 쪽의 인테리어인데 독특하면서 예뻐서 찍었다


세계 지도와 그 나라들을 상징하는 접시? 같은 걸로 꾸몄는데 정말 괜찮았당



먹고 한참 걸으면서 배를 좀 꺼트리다가 갤러리아 건너편의 스타벅스에 갔음ㅋㅋㅋ


내가 항상 먹는 히비스커스 블렌드 티가 발주가 안돼서 재고가 없다 하길래ㅠㅠㅠ 카모마일 블렌드로....


스타벅스에서는 휘핑 뺀 그린티 프라푸치노나 히비스커스 블렌드만 먹는데ㅠㅠㅠ 이 두개가 제일 맛있음


여튼 요새 이렇게 먹고 다녔습니당... 맛있는 거 먹을 때 너무 행복함 ㅠㅠ



요새 블로그 업뎃이 너무 뜸했다 매번 컴퓨터를 하긴 하는데 뭔가를 쓰는 게 너무 귀찮고 의욕이 없어서 ㅠㅠ


이제 열심히 쓸게요 헤헤

점심에 만든 크림 파스타

2014. 12. 13. 22:02 | Posted by 도유정

귤 타르트 만들 때 쓴 생크림이 아직 한참 남아있어서 오늘 점심은 크림 파스타를 해먹었다.


마트에서 유통기한 임박해 할인판매할 때 산 거라 ㅋㅋㅋㅋ 빨리 쓰려고...


재료는 다음과 같습니당.



<재료>


버터(다른 기름으로 대체 가능)

생크림

브리치즈(없으면 생략 가능. 스트링 치즈도 됨ㅋㅋㅋ)

파스타

베이컨

양파

버섯이 있으면 좋은데 난 없어서 생략 ㅠㅠ

마늘

소금, 후추

바질, 파슬리 (생략 가능)


좀 느끼한 거 싫고 맵싹했으면 한다 하시면 청량고추도 같이 넣어주세요. 썰어서




제일 먼저 면을 끓입시다.


끓는 물에 소금 약간을 넣고 기름을 한 두방울 흘려 넣어주세요.


그 다음 면을 촤아악 펼치고 포크로 열심히 물 속으로 쑤셔 넣으셈


자칫하면 냄비에 눌어붙어서 타니까 바로 포크로 물 속에 넣어줘야 해요




면 삶는 동안 볶음용 팬에 버터를 넣고 마늘을 제일 먼저 익혀줄거야


제일 안 익는 것부터 넣어서 볶읍시다




버터 진짜... 냄새 짱 ㅠㅠㅠ 식욕 자극 쩔...


마늘이 어느 정도 익으면 양파를 넣고 볶볶



이 때 소금 후추 바질을 넣고 볶아줘요


왜냐면 생크림이 들어가면 간 맞추는 게 쉽지가 않음


재료 볶을 때 미리 간을 맞춰놔야 좀 수월합니다


생각보다 간이 세야해요 크림 파스타는....


청량고추 썰어서 넣으실 분들은 이때 같이 넣고 볶아주세요



그 다음 베이컨을 넣고 볶볶


베이컨은 짜기 때문에 소금 후추를 다 뿌린 후에 넣고 볶았어얍


이제 어느 정도 볶았다, 양파가 투명해졌다 싶으면 생크림을 넣고 끓여주세요


간간히 수저로 떠먹으면서 간을 맞춰야 합니다


생크림이 들어가면 또 싱거워지거등

 

브리치즈나 스트링 치즈 같은 다른 치즈도 이 때 넣어서 같이 끓여주세요

 

크림이 좀 진해지라고 더 넣는 거에요



바질이랑 소금을 좀 더 넣어주세요


너무 짜지지 않게 수저로 먹어보면서 간 맞추기


그 다음 면을 넣고 열심히 소스가 배이도록 살짝 끓여준 후 마지막으로 파슬리를 뿌리면 완성☆





비주얼이 영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면 양이 너무 많아서.... 소스가 부족해 보였음 ㅠㅠ


치즈가루 있으면 뿌려주면 좋아요


치즈가루 자체가 짜니까 간 주의해서 뿌리기


맛있게 먹었음둥 ㅠㅠ 또 먹고 싶다.. 배고파.....










귤 타르트를 만들고 남은 크림치즈 필링이 있어 서둘러 단호박 타르트를 굽게 됐다.


사실 크림치즈 필링은 녹차가루와 계란, 박력분을 약간 넣고 섞어서 구우면 녹차 크림치즈 타르트가 되고


단호박이나 고구마를 으깨서 구우면 단호박/고구마 타르트가 되기 때문에 ㅋㅋㅋㅋㅋ 좀 편하긴 했다.


이번 단호박 타르트는 마셰코 시즌2 김태형 도전자가 제공한 레시피를 참조하여 만들었다.


http://www.cj.co.kr/cj-kr/recipes/0000001211

원 레시피 주소.


단호박 자체가 달달하기 때문에, 타르트지를 파트 브리제로 구워 달지 않게 했다.



<재료>


4호틀 기준(지름 24cm, 높이 4cm) 2배 분량 재료



1. 달지 않은 타르트지 (파트 브리제)


박력분 360g

차가운 버터 130g

노른자 3개

소금 3g

차가운 우유 약간

바닐라 익스트랙 두 방울 (없으면 생략 가능. 레몬즙으로 대체 가능)


이건 타르트 2판을 구울 수 있는 분량이기 때문에 한 판 분량 반죽만 만들고 싶다면 1/2로 양을 줄이면 됩니다.



2. 단호박 필링


2-1) 단호박 크림치즈 필링 (1층)


크림치즈(플레인) 55g

플레인 요거트 세 숟가락 (나는 집에서 직접 배양한 홈메이드 요거트 씀)

생크림 55g

슈가 파우더 20g (백설탕으로 대체해도 무방)

레몬즙 1 티스푼


쪄서 으깬 단호박 110g

백설탕 30g

물 7g

꿀 1 티스푼

노른자 1개


2-2) 단호박 맛탕 필링 (2층)


쪄서 깍둑썰기한 단호박 100g

설탕 20g

물 5g


+ 장식할 단호박 슬라이스 5~8조각 정도


 

 

사실 단호박 그람 수 안잼ㅋㅋㅋㅋㅋㅋㅋ 대강 눈 대중으로 해줘도 돼요

 

찐거 반은 1층 필링에 쓰고 나머지 반은 2층 필링 + 슬라이스에 쓰면 충분함


 

타르트지는 사과 타르트 레시피를 참조하면 되는데, 거기서 재료만 오늘 적은 재료로 바꿔주면 됨. 즉 슈가파우더 양은 팍 줄이고 소금 양을 살짝 늘리면 됩니다.

 

참조할 사과 타르트 레시피 : http://peterpan777.tistory.com/80

 

 

 

하하핳 이번엔 질지 않게 반죽 잘 했다능!!! ^0^/


 

 

반죽 후 이렇게 삼절접기를 또 세 번 ㅋㅋㅋㅋㅋ 이게 제일 귀찮아!!!!


이번에는 뭔가 반죽이 굉장히 쫀득해서 깜짝 놀랐당.....


반죽 밀대로 펼 때 너무 힘들어ㅠㅠㅠ 밀대도 제대로 된 거 없어서 마늘 빻는 걸루 ㅋㅋㅋㅋ




저 반죽을 반으로 뚝 잘라서 밀대로 열심히 밀어 편 다음 타르트 틀에 안착시키기


누름돌 이제 안 쓸 것이므로 부풀지 말라고 포크로 미친듯이 구멍을 내줍니다


근데 저거 타르트 틀에 눌러서 펼 때 체온 때문에 반죽이 늘어지거든요.....


오븐에 구워주기 전에 30분 정도 냉장고에 넣었다가 빼서 구워주세요.


안 그러면 구웠을 때 반죽이 쪼그라들음 ㅠㅠㅠ


구워진 타르트지를 식히는 동안 단호박 필링을 만듭시다.



사실 타르트지는 어제 구워놓음ㅋㅋㅋㅋ 이게 편해요


타르트지는 미리 구워놓고 냉동실에 넣어두었다가, 쓸 때 꺼내서 상온에 좀 놔두면 됨




어쨌든 귤 타르트 만들 때 쓰고 남아서 김치냉장고에 얼려놓은 크림치즈 필링을 꺼냈어염


http://peterpan777.tistory.com/83


크림치즈 필링 레시피는 여기 있어염


귤 퓨레가 들어갔지만 상관없음ㅋㅋㅋㅋㅋ




와... 꼭 아이스크림 같은 비쥬얼


실제로 수저로 떠서 먹었는데 크림치즈 아이스크림 맛 나요. 대박 맛있음


상온에서 녹을 동안 단호박 손질해 줄거얌.


그냥 자르면 겁내 안 잘리니까 전자렌지에 3분 정도 돌린 후 꺼내서 손질하면 그나마 편하다능.



많은 장면이 생략됐지만ㅋㅋㅋㅋㅋㅋㅋ


전자렌지에서 3분 돌려서 속의 씨를 긁어낸 후, 찜통에서 쪄줘요


그리고 반은 생크림 필링에 섞을 거고, 반은 2층 맛탕 필링이랑 데코에 쓸 거야


저 단호박 껍질은 쪄냈을 때 감자칼로 슥슥 밀어주면 겁나 잘 벗겨짐



껍질을 벗긴 단호박을 으깬 후, 설탕 30g과 꿀 한 스푼, 물 약간을 붓고 약불에서 끓여줍시다.


설탕이 녹고 단호박이 좀 으깨질 때까지 보글보글



다 끓여서 죽처럼 됐으면 다른 그릇에 옮겨서 약간 식혀주세요


어느정도 식었으면 생크림 필링(크림치즈 필링)에 넣어서 노른자 한 알 톡! 까넣고 쉑쉑 섞어주세요




섞었을 때 색깔이 썩 좋지는 않아서 다 섞은 건 안 찍었어요 ㅋㅋㅋㅋㅋ


단호박과 섞은 크림치즈 필링은 타르트지에 80%정도 부어서 15분 정도 구워줍니다. 온도는 180도 정도?



15분 구워낸 1차 필링.


이거 굽는 동안 2층에 올릴 맛탕 필링을 만들었어요


껍질을 벗겨서 깍뚝썰기한 단호박을 냄비에 넣고, 설탕 20g, 물 약간과 함께 끓여서 졸여줄 거에요.




짠! 요렇게



설탕은 좀 더 줄여도 돼요. 너무 달거등ㅋㅋㅋㅋ


단호박 자체도 달기 때문에 설탕 양은 많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타르트지도 단 맛이 안나는 파트 브리제로 구워준 거


달달하게 구워준 타르트지는 파트 수크레 라고 부른대용



자 이것도 살짝 식혀서 구워낸 1차 필링 위에 얹어요




아... 부족했어 양이 ㅠㅠ 살짝....


원래는 꽉 차야 되는데 ㅋㅋㅋㅋㅋㅋ 어쩔 수 없지


이제 오븐에 넣고 10분 정도 구워줍니다.




별 차이 없어 보이지만 구운 거!!! 꼭 맛탕 같은 비쥬얼이죠?


짱 맛있음 ㅠㅠ


원래 이런 비쥬얼이 아니었는데.. 김태형 도전자 꺼는...ㅋㅋㅋㅋㅋㅋ


자 이제 여기에 슬라이스한 단호박 조각을 올린 후 5분 정도 더 구워줘요.



이렇게 올리고 5분을 구워주면





짠!! 요래됨


별 차이가 없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몰라 구워졌음


여기에 장식을 예쁘게 하고 싶으면 슈가 파우더를 체 쳐서 넣으면 좋은데, 나는 더 달게 먹고 싶지 않아서 그냥 슈가파우더는 생략했음


좀 식힌 다음 접시에 옮겨담았음



타르트지가 좀 부서졌는데...... 흑흑 저건 타르트지 구울 때 부서진 거라.....


한 조각 잘라봤습니다



자르는 과정에서 왼쪽이 살짝 내려앉았습니다


그래도 괜찮음 어차피 내가 다 먹을 거니깐 ^ㅅ^



조각!!


아 사진 상으로는 진짜 안보이는데..... 내가 갈수록 타르트지를 잘 만드는 것 같다


겹이 살아있다ㅠㅠㅠ 결이 진짜.... 파이처럼 파삭파삭하게 겹겹이 층이 좍~


귤 타르트 때는 오버베이킹 했는지 타르트지가 좀 딱딱했는데, 이번에는 딱 알맞게 파삭파삭함


달지도 않고 굿굿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한도전 보면서 침대에서 먹은 거라... 이불 위에서 ㅋㅋㅋㅋㅋ


타르트지 위에 부드러운 단호박 크림치즈 필링이 있고, 그 위에 꾸덕한 단호박 맛탕 필링이 있음


그리고 슬라이스 단호박이 그 위에!


식감은 환상적


타르트지가 달지 않고 파삭파삭한데, 크리미한 질감의 단호박 크림치즈가 느껴지고 달달한 맛탕 단호박 필링이 섞여서ㅠㅠㅠ


훌륭한 단호박 타르트입니다 흑흑



근데 단호박 크림치즈 필링 또 반이나 넘게 남음 ㄷㄷㄷ


누구 선물 줄까봐..... 2층 필링은 못올리겠고 (단호박이 부족해서 ㅋㅋㅋㅋㅋ) 그냥 크림치즈 단호박 필링만 올리고 구워서....ㅠㅠ


어쨌든 진짜 맛있다


오늘 베이킹도 성공


욕은 많이 먹었지만 ㅠㅠ


오늘 만든 귤 타르트

2014. 12. 11. 21:24 | Posted by 도유정



드디어 만들어 본 귤 타르트!


종류로는 세번째인 셈이다. 레몬 타르트 - 사과 타르트에 이어 귤...


단 필링이 달라졌다.


레몬은 그냥 레몬 필링이었고, 사과 타르트는 아몬드 크림을 바른 후 사과 필링을 올려 슬라이스 사과로 장식해서 구웠는데 귤 타르트는 크림치즈 + 요거트 + 생크림 + 귤 퓨레를 섞은 필링을 써봤다.


사실 과일 타르트는 대부분 크림치즈 필링이나 커스타드 크림을 쓴다고 한다. 나는 단 걸 별로 안 좋아하므로 커스타드는 ㄴㄴ




타르트지는 사과 타르트 편에서 포스팅한 바와 같다.


http://peterpan777.tistory.com/80

<레몬타르트에 이어 구워 본 사과타르트☆>


타르트지는 하루 전날 미리 구워서 냉동실에 틀 째로 넣어놓으면 편하다.


근데 난 오늘 그거 꺼내다가 거꾸로 떨어트려서 타르트지 쪼개짐 ㅠㅠㅠㅠ 흑흑 진짜 벙찜


그래도 이등분 되어서 그냥 접시에 담아 맞춰놓고 위에 크림치즈 필링을 올렸다. ㅋㅋㅋㅋㅋ어차피 위에 뭐 올리면 티 안나니까!!!




레시피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4호틀 기준(지름 24cm, 높이 4cm)




1. 타르트지


2번 체 친 박력분 300g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놓은 차가운 버터 90g

슈가파우더 30g

소금 6g

계란 노른자 3개

차가운 우유 약간



2. 크림치즈 필링 (2판 분)


크림치즈(플레인) 112g

플레인 요거트 세 숟가락 (나는 집에서 직접 배양한 홈메이드 요거트 씀)

생크림 115g

슈가 파우더 20g (달달하기를 원하면 50~60g 정도는 넣어주세요. 백설탕으로 대체해도 무방)

레몬즙 1 티스푼

귤 퓨레 (없으면 생략해도 무방)



3. 귤 퓨레


귤... 양은 알아서 ㅋㅋㅋㅋㅋ 나는 10개 넘게 까서 넣었던 듯?

백설탕 약간

레몬즙 2 티스푼 정도



+ 크림치즈 필링 위에 장식할 까놓은 귤  여러개. 남들은 귤 껍질도 또 벗겨서 올리던데 난 귀찮아서 그냥 올렸다.




타르트지는 사과 타르트 만들고 남은 반죽으로 어제 구워놨고, 오늘은 귤 퓨레를 먼저 만든 다음 크림치즈 필링을 만들어 완성했다.


우선 귤 퓨레 만드는 법!


깐 귤을 믹서기에 넣고 간다. 그걸 냄비에 붓고 설탕을 부어가며 약불에서 오래 끓인다.




어떤 분이 블로그에서 체에 걸러주라길래 걸렀는데...


안 거르는 게 좋은 것 같다 ㅡㅡ


체에 거르면 말 그대로 귤 즙만 남는데 웬만하면 걸쭉해지지를 않는다


퓨레는 좀 걸쭉한 맛이 있어야 하는데!!!!


그냥 통째로 넣으세요. 거르지 말고 ㅠㅠ


그 다음 약불에서 끓이며 설탕을 조금씩 붓고 고무주걱으로 타지 않게 젓는다. 계속 젓는다. 쭈욱 ㅋㅋㅋㅋㅋ 중간에 레몬즙도 한두방울 흘려넣어준다.


설탕 양은 자기가 보고 조절하면 되는데.... 보통 과즙의 1/10정도라고 한다. 나는 단 게 싫어서 적게 넣었다.....


보글보글 기포가 올라오면 고무주걱으로 계속 저어주면서 5분 정도 더 끓여준다. 열심히 졸이다보면 약간 걸쭉해짐... 그러면 소독한 유리병에 붓고 좀 식혀주세요.




식힐 동안 크림치즈 필링을 만들어보겠음


크림치즈를 상온에 두면 몰랑몰랑해지는데 거품기로 열심히 풀어준다. 진짜 팔이 너무 아프지만 난 전동 거품기가 없으므로 손노동 ㅠㅠ


크림치즈를 크림화하면 체친 슈가파우더를 넣고 다시 저어주면서 섞어준다. 그 다음 요거트와 귤 퓨레를 붓고 레몬즙을 좀 떨어트려 준다.


원래는 사워크림을 넣는데 (새콤한 맛을 위해) 플레인 요거트를 넣어도 된다. 사실 사워크림보다는 요거트가 더 좋은 것 같음ㅋㅋㅋ




이렇게!!


좀 더 누런 색깔이 크림치즈고, 새하얀 생크림 같이 몽글몽글한 게 요거트 ㅎㅎ 그 위에 귤 퓨레를 붓고 열심히 젓는다.


신기한 건 귤 퓨레 색이 저렇게 진하지만 막상 저으면 그냥 흰색으로 수렴됨 ㅠㅠㅠ 귤 색깔이 안 난다.


어느 정도 저었으면 따로 휘핑한 생크림을 넣고 거품기로 섞어주며 휘핑한다.





사실 나는 무식하게 생크림 따로 안 만들고.... 저기다가 바로 액체상태의 생크림을 부은 다음 팔 빠지게 저어서 너무 힘들었다 ㅠㅠㅠ


진짜 무슨 생각으로 그냥 액체 생크림을 부은 건지 ㅋㅋㅋ 아놔


집 안은 너무 따뜻해서 생크림이 단단해지지 않는 것 같길래 베란다로 나가서 저었다. 추운데 개고생 ㅠㅠ


욕 나올 정도로 팔 빠지게 젓다보면 필링이 좀 단단해지는 걸 느낄 것이다.


근데 젓는 동안 좀 걱정이 됐다.ㅠㅠ 크림치즈 냄새가 너무 꼬릿꼬릿해서 ㅋㅋㅋㅋㅋ 거기다 요거트도 무슨 균으로 직접 배양한 거라 냄새가 좀 꼬린 편인데 ㅋㅋㅋㅋㅋㅋ 이 냄새 타르트랑 섞이면 어떻게 되지 하며 망칠까 두려웠음ㅠ


여튼 거품기로 저었을 때 저은 흔적이 남으면서 좀 굳어지면 다 된거임.


남들은 짤 주머니에 넣어서 짜지만 난 짤주머니도 없으므로 그냥 수저로 푹 퍼서 바르기로 한다.


요거트가 들어가있기 때문에 쇠숟가락 대신 플라스틱 수저를 써준다. 유산균이 살아있어야 하니까!


그 다음 미리 까놓은 귤 올려서 데코하기.


중간에 귤이 부족해서 두개인가 세개 더 깠다 ㅋㅋㅋ 손톱 누래짐...



짠!! 완성!!!


사실 귤을 올리기 전에, 크림치즈 필링을 타르트지 위에 올리고 냉동실에 10~15분 넣어서 살짝 단단하게 굳혀주면 더 좋다.


근데 나는 귤을 올리고 광택제를 바른 다음에 냉동실 행....




위로는 냉동실에 넣기 전 막 데코를 끝냈을 때 찍은 사진이고,


이 아래는 냉동실에서 몇 시간 얼린 다음 꺼내서 잘라본 사진이다.


과도를 불에 달군 후 잘라주면 깔끔하게 자를 수 있다.






타르트지 겹이 살아있음 ㅠㅠㅠ 대박 바삭바삭!!


삼절접기를 뭣빠지게 한 보람이 있었다 ㅋㅋㅋㅋㅋ



조각 단면도!


잘 안보이는데 타르트지에 결이 살아있는 걸 볼 수 있당. 물론 나만 ^ㅅ^... 흑흑 ㅠㅠ 왜 사진으로는 안보이는거야!!!!


그래도 크림치즈 필링 대박


저렇게 두껍고 상큼하게 나올 줄 몰랐다능


여전히 흰 색이지만 귤 퓨레가 꽤 들어갔다. 실제로 보면 귤이 점점이 박혀있는데... 티가 안남 사진으로는 ㅠㅠ






여기서는 좀 보이나?? 타르트지 층 진거 ㅎㅎㅎ


귤을 올린 채로 냉동실에서 굳혔더니 귤도 살짝 얼어서 먹을 때마다 사각사각... 진짜 맛있었다


크림치즈 필링은 내가 설탕을 정말 적게 넣어서 그런지 단 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고, 그냥 아이스크림 먹는 느낌? 달지 않은...


냉장실에서 좀 녹였다가 먹으면 또 다를 것 같다.


어쨌든 귤의 상큼함과 크림치즈 필링의 부드럽고 사각한 맛이 달달하고 바삭한 타르트지와 어우러져서 정말 맛있었다.ㅠㅠ


다음 번에는 딸기나 블루베리를 퓨레로 만들어서 과일 타르트를 만들거나, 고구마 / 단호박을 남은 크림치즈 필링과 섞어서 고구마 타르트를 만들어볼까봐.


크림치즈 필링 반이나 남음 ㅠㅠ 너무 많이 만든 듯...










추억의 짤과 함께 ㅋㅋㅋㅋㅋ


요즘 영 글 쓸 기운이 안 나서 미루고 있지만 조만간 이훈영님의 금강동인과 해리포터 팬픽 읽은 거 리뷰 쓸 거에용ㅋㅋㅋ

어쨌든 본론은 이게 아니고


초대장이 들어와서 총 13장을 배포하고자 합니다.^ㅅ^


선착순은 아니구요, 나눠드릴 수 있는 초대장 수의 제한이 있다보니 댓글 내용을 보고 임의로 제가 선정하여 발행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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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메일 주소 + 어떤 내용으로 블로그를 꾸미고 싶으신지 적어주세요.


초대장을 발송한 당일의 다음날 저녁까지 블로그가 개설되지 않을 시, 초대장은 취소됩니다. 꼭 유념해주세요!




초대장 배포가 완료되면 제목에 (마감)이라고 쓰겠습니다.

집에 귤이 많다......


잘 안 먹어서 자꾸 썩어서 버린다


그래서 이번에는 타르트 반죽과 귤을 처리할 겸 귤 타르트를 만들기로 했다.


나는 아몬드 크림이 별로라서 크림치즈 필링 위에 귤을 올려볼건데, 크림치즈에 생크림 대신 집에서 배양하는 요거트를 섞어보려고 한다.


필라델피아 플레인 크림치즈를 이용하면 이미 설탕이 섞여 있어 달달할테니 설탕이나 슈가파우더는 안 넣을 것이다


크림치즈 + 요거트만 섞어도 되나? 여기에 흰자 휘핑한 것도 섞어야 하나?? 초보라 감이 안잡힌다ㅠㅠ


아 크림치즈랑 요거트 섞을 때 귤을 갈거나 으깨서 같이 넣고 섞어보려구 한당 그러면 수분때문에 안되나..? 레몬즙을 넣어도 괜찮다는데 이왕이면 귤 타르트니까 귤즙을 넣고 필링을 만들면 귤향과 맛이 잘 배일 것 같아서 ㅎㅎ


타르트지 - 크림치즈 + 요거트 + 귤즙 필링 - 귤 데코해서 굽고 그라젤 귤에 바르면 되겠지??


언제하냐.... 귀찮음 ㅠㅠ



 


짠!!!


지난번 레몬타르트에 이어서 두번째로 구워 본 사과 타르트^0^


사진이 별로 안이쁘다 ㅋㅋㅋㅋㅋㅋ 사과 상태를 봐가면서 구웠어야 하는데 라면 먹느라고 못봤더니 저렇게 슬라이스 사과 껍질 부분이 타버렸다ㅠㅠ


그래도 맛만 좋음...ㅎㅎ


오늘은 레시피를 소개할 수 있게 되었다. 나름 두번째 만들어본다고 여유가 생겨서 사진을 좀 찍었기 때문에 ㅋㅋㅋㅋㅋㅋ



참고한 레시피 주소 : http://brileta.blog.me/220141580429

('쩌나가 들려주는 이야기' 블로그의 레시피를 참조했음)



재료는 다음과 같다.


4호틀 기준(지름 24cm, 높이 4cm)




1. 타르트지


2번 체 친 박력분 300g

깍두기 모양으로 썰어놓은 차가운 버터 90g

슈가파우더 30g

소금 6g

계란 노른자 3개

차가운 우유 약간



2. 아몬드 크림


버터 40g

슈가파우더 20g

아몬드가루 50g

찬기 없는 계란 1개

바닐라 익스트랙 1방울 (없어도 무방)


3. 사과 필링


버터 15g

사과 2개

설탕 10g

계피가루 (시나몬) 3g


+ 위에 장식할 사과 슬라이스 한개 반. 



<과정>


1. 타르트지 만들기


먼저 볼에 두 번 체친 박력분 300g을 넣고, 그 위에 잘게 깍두기 모양으로 썬 차가운 버터를 넣은 후 스크래퍼로 자르듯 섞는다.


버터는 반드시 냉장고에서 갓 꺼내서 차가운 상태여야만 한다. 버터가 녹지 않아야 결이 생기면서 엄마손 파이처럼 타르트지가 겹겹이 바삭해지기 때문이다.


완두콩만한 크기로 버터를 자르듯이 박력분과 섞어준다.


그러면 이렇게 포슬포슬한 소보루 상태가 된다.





여기에 계란 노른자 세 개를 나누어서 넣고, 역시 스크래퍼로 가르듯 자르듯 섞어준다. 여기서부터 팔이 슬슬 아프기 시작ㅋㅋㅋㅋㅋㅋ


이 때 또 너무 많어 섞으면 밀가루에 글루텐이 형성되면서 타르트지가 딱딱하고 질겨진다고 하니 주의 ㅠ


뭐든 적당히 ㅋㅋㅋㅋ 그게 제일 어렵지만ㅋㅋㅋ



그 다음 차가운 우유를 조.금.씩. 부어가며 밀가루를 한 덩어리로 뭉쳐준다.


중요한 건 조금씩 넣는 건데 ㅋㅋㅋㅋㅋ나는 잘 안섞인다고 많이 부었다가 반죽이 질어서 고생했다ㅠㅠㅠㅠ 진짜 한숟갈씩 넣으면서 뭉쳐보세여 안그러면 저처럼 고생함ㅋㅋㅋㅋ




한 덩어리로 뭉친 반죽은 비닐에 잘 싸서 냉장고에 1~2시간 정도 휴지시킨다.


타르트지는 차가운 상태로 작업해야지 손 온도나 더운 기온 때문에 반죽이 늘어지면 맛이 없어진다. 타르트지 반죽 안의 버터가 녹으면 안된다는 소리임



나는 두 시간 휴지시켜줬다. 그 다음 나무도마 위에 덧가루를 뿌리고 반죽을 밀대로 쭉쭉 밀어서 펴서 삼절접기를 세번 해준다.



삼절접기는 저 반죽 덩어리를 네모지고 얇게 민 후 A4종이 삼등분해서 접 듯 접어주는 것이다. 이 때 역시 빠르게 하는 게 핵심인데, 손으로 조물락 밀대로 조물락 거리다가 버터가 녹아서 반죽이 늘어지면 안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한 번 접고, 이걸 90도로 돌려서 또 쭉쭉 편 다음에 또 세번 접고, 또 90도로 돌려서 쭉쭉 편다음에 세번 접는다.


이게 삼절접기를 한 번 한 것이다.ㅋㅋㅋㅋㅋㅋ


이 과정을 두 번 더해줘야 한다. 즉 삼절접기를 세번 해야하는데, 한 번 한 후에 냉장고에 1시간씩 휴지를 시켜줘야 결이 생긴다. 바삭바삭한 파이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음 ㅠㅠ





이렇게 삼절접기를 세번 했다. 오후가 다 갔다. ㅋㅋㅋㅋㅋ


무한도전 극한직업편 시작하기 10분 전에 냉장고에서 꺼내서 타르트 틀에 올려주었다.


타르트 틀에 올리고도 반죽이 조금 남았다. 사실 조금이 아니고 ㅋㅋㅋㅋ 내가 말한 레시피 분량이면 4호틀 1.8개 정도 됨ㅋㅋㅋㅋㅋ 남은 반죽은 비닐에 잘 싸서 냉장고에 보관해놓으면 된다. 1주 이상 보관할 거면 냉동고에 넣어주세요.




이것도 작업하다보면 반죽이 늘어지는데, 그럴 때는 비닐을 씌워서 잠시 냉동고에 넣어주면 좋다.


20분 정도 냉장고에 넣어놨다가 꺼내서 포크로 마구 구멍을 뚫는다. 포크로 구멍 안 내주면 오븐에 구울 때 반죽이 부풀어 오른다. 마구마구마구마구 내주자.


그 다음 유산지를 막 구겼다가 펴서 위에 깔고, 그 위에 누름돌(혹은 콩이나 아몬드, 쌀 등)을 올려 180도에서 15분 정도 구워준다.



이렇게 ㅎㅎㅎ


쌀은.... 저렇게 오븐에 한 번 들어갔다 나오면 밥을 할 수가 없다ㅠㅠㅠ 그러니 이왕이면 아몬드로 해줍시당 콩이나...


여튼 한 번 굽고나니 이렇게 됐다. 구우면 반죽이 약간 쪼그라든다. 신기 ㅇㅇ...


모양은 썩 이쁘지 않지만 어차피 위에 필링 올려서 구울 거기 때문에 상관 노노


잘 구워지면 좋다.




그러나 ㅋㅋㅋㅋㅋㅋ


내껀 광파오븐...... 아래에 열선이 없어서 반죽 아래는 하나도 안 익는 광파오븐^.^


좀 식힌 다음에 타르트지를 뒤집어서 이번엔 바닥을 구워주기로 합시다


광파오븐은 반드시 이렇게 해줘야 함 안 그러면 나중에 생밀가루 반죽 먹어야 해여... 밑에는 안익거든...ㅇㅇ.....




아 근데 고민이... 저렇게 뒤집어서 구워주면 가운데가 옴폭 들어가면서 타르트 옆구리가 부서질락 말락한단 말이야ㅠㅠㅠㅠ 뭐를 아래에 받치고 구워야 바닥도 익으면서 모양이 주저앉지 않을까......


광파오븐 다메욧!!


어쨌든 사진은 안찍었지만 위아래 골고루 익었다. 나는 저기서 다시 원래대로 뒤집어준 후 5분을 더 구워주었다.


타르트지를 식히는 동안 사과 필링을 만듭시닷!




2. 사과 필링 만들기



사과 두 개 깎은 것을 믹서기에 넣고 돌린다.


내가 참고한 레시피에서는 도깨비 방망이로 으깨준다는데 우리집엔 없기 때문에 ㅋㅋㅋㅋ 깍두기 모양으로 잘게 썰어서 믹서기에 돌려줌


사과 색깔이 서로 다른 이유는 한 개는 부사, 한 개는 홍옥이기 때문에...☆


부사는 저렇게 어두운 갈색이고 홍옥은 밝은 색이다.




그 다음 계피 가루, 설탕(나는 흑설탕 씀ㅋㅋㅋ 백설탕이 없어서), 버터를 넣고 약불에서 끓여준다. 바닥에 눌어붙지 않도록 고무 주걱이나 나무주걱으로 열심히 저어준다.




뽀글뽀글 기포가 올라오며 끓으면 30초 정도 열심히 저어주며 더 끓인 후, 불에서 내려 식힌다.


식는 동안 이제 아몬드 크림을 만들자. 쉴 새가 없다 ㅋㅋㅋㅋㅋ


사실 나는 타르트지는 어제 만들어놓고 냉동실에 넣어놓은 다음, 오늘 오전에 필링이랑 아몬드 크림 만들었음ㅋㅋㅋㅋㅋㅋ 이걸 하루만에 다 하는 건 나같은 초보한테는 너무 힘들어 ㅋㅋㅋㅋㅋ



3. 아몬드 크림 만들기



아몬드 크림을 만드는 이유는, 파이지 위에 아몬드 크림을 한 겹 바르고 살짝 구운후, 그 위에 사과 필링을 채우기 위해서다. 사과 필링이 수분기가 좀 있어서 그냥 파이지 위에 올려버리면 구멍 뚫은 데로 샐 수도 있고, 물이 생기면서 파이지가 눅눅해질 수 있기 때문임


아몬드 크림을 만들 때 제일 중요한 것은 버터를 실온에 놔둬서 몰랑하게 한 다음 거품기로 팔 빠지게 저어주면서 크림화시켜주는 것이다.


사실 이거 처음에 만들었을 때 망해서 버리고 두번째 만든 건데 ㅋㅋㅋㅋㅋ


처음 만들었을 때 실패한 이유는 버터를 중탕시켜서...ㅠㅠ.... 실온에 놔둬서 몰랑해지는거 20-25분이면 되는데 그걸 기다리지 못해서.... 막 불에서 내린 필링 냄비 위에 올렸더니 버터가 기름으로 녹아버렸음.. 거기다 계란을 넣었더니 흰자의 수분과 기름이 따로 놀면서 실패했다.


여튼 귀찮아도 실온에 놔둬서 말랑하게 만든 다음 거품기로 저어서 크림화 시켜주세요. 무조건.ㅋㅋㅋㅋㅋㅋㅋ





열라 팔이 아팠다. 전동 거품기가 없으니까 몸이 고생해야 한다.ㅠㅠ 어쩔 수 없다


크림화한 버터에 체 친 슈가파우더를 넣고 또 팔 빠지게 저어준다.


비린내 안 나게 바닐라 익스트랙도 한 방울 넣어주기로 한다. 없으면 생략해도 됨


그 다음 찬 기를 없앤 계란(전란) 1개를 넣고 또 팔 빠지게 저어준다. 팍팍팍팍팍팍 마셰코의 머랭치기 미션을 생각하며 시간에 쫓기는 참가자처럼 절실하게 저어준다 ㅋㅋㅋㅋㅋ




어느정도 저어주면 체친 아몬드 가루를 넣고 고무주걱으로 빠르게 섞어준다


날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섞어주면 완성★




완성된 아몬드크림을 수저로 떠서 미리 만들어놓은 타르트 시트위에 발라준다.


남들은 짤주머니에 넣어서 짜던데 난 짤주머니도 없다.......


수저랑 고무주걱으로 팍팍 떠서 열심히 쳐발쳐발




오올


제법 모양이 그럴싸하다. 설레기 시작했다 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뭔가 제대로 하고 있는 느낌^0^/


오븐에 5분 정도 구워준다. 아몬드 크림은 날계란이 들어갔기 때문에 한번은 구워줘야 한다.


꺼내서 식혀준다.



광파오븐은 시발 가운데만 익고 주변부는 잘 안익네???? 이딴 것도 오븐이라고...ㅅㅂ...ㅠㅠ


어쨌든 그래도 익기는 익었다 가운데만큼은 아니지만...


손으로 누르거나 만져봤을 때 묻어나오지 않으면 익은거임



다 식으면 위에 식혀놨던 사과 필링을 올려준다. 딱 맞게 올려져서 행복했다 ㅠㅠ


사과필링만 올린거 사진 찍는 걸 깜빡해서 ㅋㅋㅋ 사과 슬라이스 올리다 말고 급하게 사진찍음


중간중간 알갱이는 사과가 갈리다 만 건데 나는 알갱이가 약간 씹히는 게 더 좋았당


사과필링 만들 때 계피가루를 넣었기 때문에 계피향이 진동을 하였다


좋았다


ㅋㅋㅋㅋㅋㅋㅋ




열심히 미리 슬라이스해 둔 사과조각을 올려 데코한다. 나는 별로 손재주가 없어서 이쁘게는 안됐다. 그래도 그럴싸하...지 않나? ㅋㅋㅋㅋㅋ 몰라 이정도면 됐지!! 초본데 ㅠㅠ



이 위에 계피가루와 슈가파우더를 체쳐서 뿌려준다.


나는 무식하게 체를 치지 않고 그냥 뿌렸다가 ㅋㅋㅋㅋ ㅁ너무 안이쁘게 됐다 ㅠㅠㅠ바보



이제 170~180도 사이에서 20~30분 정도 구워준다.


각자 자기 오븐 열기가 다르기 때문에 눈으로 확인해가면서 구워야 한다.


안그러면 나처럼......



 

사과 껍질이 타는 재앙이 ㅡㅡ


원 레시피에서 30분 구워줬다길래 나도 30분 구웠는데 ㅋㅋㅋㅋㅋㅋㅋ 껍질이 탔어!!!!!!!!


20분 정도 구워준 다음에 오븐 앞에 앉아서.... 실시간으로 봐주면서 구워주세염...ㅠㅠ... 어느정도 익었다 싶으면 그냥 오븐 끄고 꺼내기


안그러면 나처럼 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밖에서 좀 식혀준 후에 틀에서 분리해 그릇에 옮겨줬다.


타르트틀은 분리형이 짱인 듯bb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듬성듬성하게 뿌려진 슈가파우더... 아놔.....


모양은 저래도 진짜 맛있다.



한조각 잘라봤다. 난 따뜻할 때 먹고 싶어서 자른 건데..... 좀 식혀서 잘라야지 안 그러면 타르트가 부서진다 시발 ㅠㅠㅠㅠ


자르면서 옆의 부분 조각남 ㅋㅋㅋㅋㅋ





사과가 꼭 복숭아같은 색이 난다. 타르트지도 이번엔 얇게 밀어서 그런지 딱 적당한 두께고 여러번 구웠더니 잘 익어서 아주 바삭바삭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보이세요??


저 조각 뺀 부분의 오른쪽... 타르트 부서짐ㅋㅋㅋ 자르는 과정에서 내가 힘을 잘못줬는지 파삭하고 ㅠㅠㅠ 부서짐 흑흑



밀접샷


그래봤자 내 손은 허접이라서 사진이 이쁘게 안나온다ㅠㅠㅠ 폰카로 찍어서 그런가


실물이 더 이뻐요!! 진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짠! 이렇게 사진 혼자서 열심히 찍고 언니랑 나눠먹었다.

 

바삭한 타르트지 - 아몬드 크림 - 사과 필링- 사과슬라이스


 

대박 맛있다. 진짜. 대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구웠지만 너무 맛있어!!!!


타르트지는 바삭 고소 달달하고, 아몬드 크림은 식감이 매우 부드럽다. 크리미함ㅋㅋㅋ 크림이니깐 ㅇㅇ


사과필링이 진짜 예술이다. 근데 다음엔 난 슈가파우더 좀 줄이려고. 내 입맛엔 솔직히 너무 달았어.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계피향하고 사과향이 어우러져서 나는데 중간중간에 사과조각도 씹히고 아주 맛있다ㅠㅠ


그리고 사과 슬라이스!!! 많이 넣기를 잘했어.... 짱짱 완전 존맛


오븐에 구워줘서 수분기가 싹 빠졌는데 꼭 고구마말랭이 먹는 기분? 위에 뿌린 계피가루와 슈가파우더 맛과 어우러져서 파이랑 같이 먹으면 최고 bbb


언니도 맛있다고 내일 회사에 싸간다구 한다 ^0^// 히히 유산지에 한 조각씩 싸줘야지




별로 어렵지 않아요 한번 만들어보세요! 집에 사과 너무 오래되어서 푸석푸석하면 사과타르트 ㄱㄱㄱ

돌려받지 못하는 감정은 슬프다

2014. 11. 28. 11:42 | Posted by 도유정

사람 인人자는 두 사람이 서로 만나 떠받치고 있는 형상으로부터 유래된 글자다. 사람은 혼자서는 살 수 없으니 서로를 의지하고 서로 받쳐주면서 어울려 살아야 한다는 뜻으로 나아가 해석해 볼 수 있다.


사람이 서로 어울리기 위해서는 말과 감정이 섞여야 한다. 섞인다는 것은 주고받는 것을 뜻한다.


살면서 이런 말은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누군가에게 뭔가를 주는 순간, 나도 준만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고. 순수한 마음으로 주지 못할 바에는 안 주느니 못하다고.


그러나 나는 이 말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다. 사람이 뭔가를 줄 때 받고 싶다는 감정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내가 애써 억누르고 버리려고 한다고 해서 버릴 수 있는 게 아니다.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는 순간 일정한 기대를 형성하게 된다. 부정적이든 긍정적이든 타인으로부터 어떠한 반응을 얻는 것을 예상한다. 이 기대가 충족되지 못하면 사람은 우울감에 빠진다. 보답받지 못하는 감정, 되돌려받지 못하는 말 때문에.


일방향적인 감정은 슬프다. 되돌려받지 못하는 순간 그건 대화가 아니라 독백에 지나지 않게 되니까. 사람은 생각과 감정을 나누면서 누군가와 섞이기를 갈망하는 존재다. 무리에 애써 섞여 들어가는 게 너무나도 피곤하면서도, 한편으로는 무리와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가 될까봐 두려움을 느끼는 사회적 동물이라서.


저마다 생각과 경험이 달라서, 각자가 바라보는 세상이 다른 것은 당연하겠지만 적어도 한번쯤은 고개를 돌려서 그 사람과 같은 방향을 바라봐주었으면 좋겠다. 늘 보던 곳을 벗어나 한번쯤은 그 사람이 뭘 보고 있는지, 그 사람이 바라보는 세상은 어떤 곳인지. 한번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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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다시 구운 레몬타르트

2014. 11. 27. 22:49 | Posted by 도유정

일요일에 처음으로 구워봤던 레몬 타르트.......


타르트지 반죽을 너무 두껍게 해서 비쥬얼은 있어도 아래는 덜 익었었는데ㅠㅠ







단면도에 저거 찰떡파이처럼 가운데에 색깔 다른거.... 밀가루 반죽 안 익은 거ㅠㅠㅠ


광파 오븐으로 타르트를 구울 때는, 바닥면에 열선이 없기 때문에 반드시 한 번 구운 타르트지를 뒤집어서 또 한번 구워줘야 한다.


진짜 중요하다. 정말로 ㅋㅋㅋㅋㅋㅋ


틀 때문에도 그렇지만 열이 위에서만 쪼이기 때문에 바닥은 하나도 안익는다.


그것도 모르고 저렇게 구워서 밀가루 반죽 생으로 엄청 먹음....ㅋㅋㅋㅋㅋㅋ 아놔


그래서 이번에는 저번에 굽고 남은 타르트지 반죽과 레몬 커드로 두번째 판을 구워보기로 했다.


이번엔 정말 얇게 밀었음 ㅎㅎㅎㅎ


반죽이 약간 부족해서 옆구리가 듬성듬성 비었다.


저 파란색 실리콘 붓으로 타르트 틀에 포도씨유를 살짝 발랐다. 나중에 잘 떨어지라구




1차로 구웠던 반죽 모양과 비교하면 내가 이번에는 정말 얇게 밀었음을 알 수 있당


아래 사진이 1차로 구웠던 반죽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한 눈에 보기에도 후덕하고 두툼한 게ㅋㅋㅋㅋㅋㅋㅋ 어우


저러니까 겁내 부풀고 안익지ㅠㅠㅠ 눙물





광파오븐은 저렇게 뚜껑 쪽에 달린 센서 쪽에서 빛을 쪼이면서 그 열기로 음식을 익힌다.


당근 아래 쪽은 안익는다. 광파오븐의 치명적인 단점 ㅡㅡ


그리고 전기세 겁나 많이 나가게 생겼음 ㅋㅋㅋㅋㅋ 일반 오븐보다 광파오븐이 더 전기 사용량이 많을 것 같다


나는 선택의 여지가 없어서 저걸 썼음 ㅠㅠ 엄마가 오븐은 절대로 안 들여놓으시는데 저건 사은품으로 받은 거라 ㅋㅋㅋㅋ 덕분에 베이킹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지만 ㅠㅠ




한 번 구운 모습. 가장자리는 잘 안익는다. 익는 부분만 익음;;


그래서 좀 식혔다가 뒤집어서 밑바닥을 구워주기로 했다.




사진에서 보다시피 안익었따. 아래는ㅋㅋㅋㅋㅋㅋㅋ 저 거뭇해 보이는 부분 저거 밀가루 반죽임.ㅋㅋㅋㅋㅋㅋㅋ


아래부분까지 익히고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저렇게 뒤집어서 구우니까 반죽이 힘이 없어서 약간 바깥쪽으로 휘는거야.... 그래서 다시 똑바로 뒤집은 다음에 손가락으로 꾹꾹 눌러주면서 원상복귀 시키려고 했는데 그 순간 파삭!!!! 하면서 반죽이 좀...부서짐....


내 멘탈도 같이 살짝 부서져서 사진찍을 여유가 없었다능 ㅠㅠㅠ



결국 그냥 부서진 건 살짝 그러모아서 위에 남은 레몬 커드를 발라주었다.


레몬커드도 애매하게 남아서 다 바르지도 못함ㅋㅋㅋㅋㅋㅋ







이번에는 타르트지가 너무 얇아서 무슨 쿠키 위에 레몬 스프레드 발라 먹는 느낌이 들었다ㅠㅠㅠ 안습 ㅠㅠㅠ


근데 진짜 지인짜 맛있다. 내가 만들었지만 너무 마이쪙 ㅠㅠ


역시 버터와 아몬드 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그런지 타르트지 완전 바삭바삭 오독오독 쿠키 먹는 기분이었구 레몬커드는 상콤달콤한게... 크.....


저거 오늘 오후에 구운 건데 지금 반도 안 남았음ㅋㅋㅋㅋㅋㅋㅋ


내일 친구 주려고 1/4 정도는 싸놨고.. 나머지는 내가 계속 오독오독 주워먹어서.....


주말에는 사과타르트를 구워볼까 ㅎ_ㅎ

오늘 점심에 매탄동 시루향기에서 콩나물 국밥을 시켜 먹었다.






삼성전자 맞은편 버거킹이 있는 건물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시루향기는 전국 체인으로 인계동 나혜석거리에도 있다.


나는 두 군데에서 모두 먹어봤는데, 오늘 방문한 매탄동점은 갈 때마다 항상 국이 짰다.



메뉴판을 찍어왔는데..... 클릭하면 커질 거에요....아마...?




콩나물 국밥은 6천원이고 매운맛. 중간맛, 순한맛이 있다.


이 외에도 다른 메뉴도 함께 판매한다. 술 안주에 좋은 ㅋㅋㅋ





계란이 함께 나오는데, 밥을 담는 쇠그릇에 계란을 톡 까넣고 전자렌지에 돌리는 듯. 위에 김을 조금 잘라서 뿌려놓는다.


뜨거운 국물은 계란 위에 조금 부어 그 열기로 계란 윗부분을 살짝 익힌 후 계란 먼저 떠먹는다. 그 후에 국밥 먹기 ㅎㅎ


밥은 따로 공기밥으로 나오지 않고 밥 위에 국물이 부어진 채로 나온다.




요거는 주문 전 미리 세팅한 반찬.


좌상단부터 깻잎무침, 깍두기, 단무지절임, 오징어 젓갈, 김.


반찬은 얼마든지 리필해 먹을 수 있다. 아예 가운데에 반찬 리필통이 있어서 필요할 때마다 가져다 먹으면 된다.


깻잎무침은 그냥 그렇고 난 단무지가 특히 맛있었다 ㅎㅎ 오징어 젓갈도




드디어 나온 계란과 국밥 ㅎㅎ


콩나물, 오징어 잘게 잘라 올린 것, 파, 다시마와 다데기가 함께 나온다.


국밥을 먹을 때 김이나 깻잎무침을 올려 함께 먹으면 별미라는데......





요건 섞은거 ㅎㅎ


근데 다른 지점에 비해 매탄점 국밥은 좀 더 짠 것 같다. 여기에서 한 세번쯤 먹었는데 그 때마다 짜다고 느꼈음

 

하지만 콩나물 국밥답게 시원한 맛은 있다. 딱히 취향타지 않고 무난하게 좋아할 만한 맛?


가격은 6천원으로 비싼 것도 아니고 싼 것도 아니고... 국밥치고는 비싼 편일수도

 

시루향기 콩나물국밥 가격은 8천원까지 올랐던 적이 있다. 7천원을 거쳐 ㅋㅋㅋㅋㅋ

 

그러나 너무 비싸다는 항의에 부딪쳤는지 혹은 손님이 팍 줄었는지 몰라도 다시 가격을 내렸는데, 가격을 낮추면서 양도 확 줄었다. 일단 뚝배기 크기부터가 줄어들었음.

 

솔직히 제일 원가 싼 콩나물 국밥 대량으로 팔면서 무슨 뼈해장국도 아니고 7,8천원 받는 게 웃긴거지..... 누가 사먹냐고

 

어쨌든 지금은 6천원이지만 양은 좀 줄었다는 말.


서수원 쪽에 3천원인가로 저렴하면서도 맛있는 콩나물 국밥집이 있다는데 너무 멀어서 못가봤다


해장으로나 날 추울 때 한끼 먹기에는 좋은 것 같다. 조금만 덜 짜다면...